인도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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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도의 언어는 인도 아대륙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언어를 포괄하며, 인도유럽어족의 인도아리아어군과 드라비다어족을 중심으로 시노티베트어족, 오스트로아시아어족 등 다양한 어족의 언어가 존재한다. 역사를 살펴보면, 드라비다어족은 남인도에 기원하며, 인도아리아어군은 북인도에 고대부터 존재해왔다. 페르시아어는 무굴 제국 시기에 궁정 언어로 사용되었으며, 영국 식민지 시대에는 영어가 공무와 교육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인도 헌법은 힌디어를 연방 공용어로 지정하고, 22개의 언어를 공인 언어로 인정한다. 영어는 연방 정부와 일부 지역에서 힌디어와 함께 공용어로 사용되며, 각 주 정부는 주 내에서 주 공용어를 지정할 수 있다. 2011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힌디어가 가장 많은 화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벵골어, 마라티어, 텔루구어 등이 그 뒤를 잇는다. 또한 타밀어, 산스크리트어 등은 고전 언어로 지정되어 있다.

인도의 언어 다양성은 언어 갈등을 야기하기도 하며, 특히 힌디어 공용어 지정에 대한 반대 시위가 타밀나두주에서 발생했다. 인도의 언어는 다양한 문자 체계를 사용하며, 브라흐미계 문자가 널리 쓰인다.

인도의 언어
언어 정보
인도 언어 지역 지도
인도 언어 지역 지도
개요
공식 언어아삼어
벵골어
보도어
도그리어
영어
구자라트어
힌디어
칸나다어
카슈미르어
콘칸어
마이틸리어
말라얄람어
마라티어
메이테이어
네팔어
오디아어
펀자브어
산스크리트어
산탈리어
신드어
타밀어
텔루구어
우르두어
수화인도-파키스탄 수화
알리푸르 수화
나가 수화 (멸종)
키보드쿼티 및 인스크립트 키보드
영국 키보드
영국 키보드
구자라트어 인스크립트 키보드 레이아웃
구자라트어 인스크립트 키보드 레이아웃
관련 정보
어족인도아리아어족
드라비다어족
오스트로아시아어족
티베트-버마어족
기타 소수 어족
주요 언어힌디어, 영어
기타 언어22개의 지정된 언어와 수백 개의 기타 언어
인도-아리아어군북인도어군 및 드라비다어군 하위군 보유
사용 국가인도
기타
언어 수447
가장 많은 언어를 가진 국가 순위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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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인도 아대륙의 토착 언어는 드라비다어족에 속하며, 기원전 제4천년기 무렵에 드라비다조어가 나타나 기원전 제3천년기 즈음에 여러 갈래로 나뉘었다. 북인도의 언어들은 인도유럽어족인도아리아어군에 속하며, 기원전 1500년부터 기원후 1300년까지 여러 단계를 거쳐 발전했다.

페르시아어는 가즈나 술탄국과 델리 술탄국 시기에 궁중 언어로 인도에 유입되어 무굴 제국 시기까지 500년 넘게 영향을 미쳤다. 1837년 대영 제국은 페르시아어 대신 영어와 나스탈리크체 힌두스탄어를 행정 언어로 채택했으며, 19세기 힌디어 운동으로 데바나가리 문자가 사용되었다.

북인도 언어들은 다른 언어의 영향을 받았는데, 힌두스탄어는 산스크리트어, 페르시아어, 아랍어의 영향을 받아 현대 힌디어와 현대 우르두어로 발전했다. 벵골어는 산스크리트어 뿌리를 유지하며 외국어 낱말들을 많이 차용했다.

북동인도에서는 시노티베트어족 중 메이테이어(마니푸리어)가 마니푸르 왕국의 궁정 언어였다.

2.1. 고대 인도

인도 아대륙의 토착 언어는 남인도의 드라비다어족 언어이다. 기원전 제4천년기 무렵에 드라비다조어가 나타났으며 기원전 제3천년기 즈음에 여러 갈래로 나뉘었다. 드라비다어족의 언어들은 남부, 남중부, 중부, 북부 드라비다어파로 다시 나뉜다.

북인도의 언어들은 인도유럽어족인도아리아어군에 속한다. 인도아리아어군의 언어들은 기원전 1500년부터 기원전 600년까지의 고대 인도아리아어, 기원전 600년부터 기원후 1000년까지의 중세 인도아리아어, 1000년부터 1300년까지의 신 인도아리아어의 세 단계를 거쳐 발전했다. 오늘날 북인도의 인도아리아어군 언어들은 모두 신 인도아리아어 단계에서 별개의 언어로 발전한 언어이다.

페르시아어는 가즈나 술탄국과 델리 술탄국 시기에 궁중 언어로 인도에 유입되었다. 페르시아어는 그 뒤로 무굴 제국 시기까지 더해 500년 넘게 역사와 예술, 문학에 영향을 미치며 인도의 언어들에 흔적을 남겼다. 1837년에 대영 제국은 행정상의 언어로 페르시아어 대신 영어와 나스탈리크체 힌두스탄어를 채택했다. 19세기에는 힌디어 운동이 일어나 페르시아어에서 유래한 낱말들을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한 낱말들로 바꾸었고 데바나가리 문자를 나스탈리크체 대신 쓰거나 보충하는 목적으로 썼다.

북인도의 각 언어들은 다른 언어들로부터 영향을 받았다. 힌두스탄어는 산스크리트어와 페르시아어, 아랍어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현대 힌디어와 현대 우르두어가 힌두스탄어의 사용역으로 나타나는 결과를 낳았다. 반면 벵골어는 산스크리트어 뿌리를 유지하며 페르시아어와 영어, 프랑스어 및 다른 외국어 낱말들을 많이 차용했다.

2.2. 중세 및 근대 인도

가즈나 술탄국과 델리 술탄국 시기에 페르시아어가 궁중 언어로 인도에 유입되었다. 페르시아어는 무굴 제국 시기까지 500년 넘게 역사와 예술, 문학에 영향을 미치며 인도의 언어들에 흔적을 남겼다. 1837년, 대영 제국은 행정 언어로 페르시아어 대신 영어와 나스탈리크체 힌두스탄어를 채택했다. 19세기에는 힌디어 운동이 일어나 페르시아어 유래 낱말들을 산스크리트어 유래 낱말들로 바꾸었고, 데바나가리 문자를 나스탈리크체 대신 쓰거나 보충했다.

북인도의 각 언어들은 다른 언어들의 영향을 받았다. 힌두스탄어는 산스크리트어, 페르시아어, 아랍어의 영향을 강하게 받아 현대 힌디어와 현대 우르두어가 힌두스탄어의 사용역으로 나타났다. 벵골어는 산스크리트어 뿌리를 유지하면서 페르시아어, 영어, 프랑스어 등 외국어 낱말들을 많이 차용했다.

3. 언어 조사

인도 아대륙의 언어 다양성을 최초로 공식 조사한 사례는 1898년부터 1928년까지 아일랜드인 언어학자 조지 에이브러햄 그리어슨이 조사한 『인도의 언어학적 조사(Linguistic Survey of India)』이다. 『인도의 언어학적 조사』에 따르면 당시 인도에는 179개의 언어와 544개의 방언이 있었다. 그러나 이 조사 결과는 언어와 방언을 모호하게 구별했고, 비전문가가 조사한 자료를 포함했으며, 남인도에서 조사한 자료를 축소해 기록해 정확하지 않았다.

언어의 수와 관련해서는 주로 언어와 방언을 어떻게 정의하고 분류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결과가 나온다. 에스놀로그는 2014년 기준으로 인도에 461개의 언어가 있으며, 그 가운데 63개는 제도권에 있고, 130개는 발전 도상에 있으며, 187개는 활발히 쓰이고, 54개는 위험에 처해 있으며, 13개는 사멸 위기에 있고, 14개는 사멸했다고 기록했다.

다음은 2019년에 에스놀로그에서 기록한 인도 아대륙의 언어별 화자 수치를 표로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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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언어별 화자 수치(2019년 에스놀로그)
언어총 화자(백만 명)
힌디어615
벵골어265
우르두어170
펀자브어126
마라티어95
텔루구어93
타밀어81
구자라트어61
칸나다어56
오리야어38
말라얄람어38
아삼어15
산탈어7
산스크리트어5

3.1. 인도 인구조사 수치

인도 인구조사는 언어 및 방언별 화자 수치를 포함하는데, 조사 과정에서 독자적인 용어를 쓰며 언어와 모국어를 구분한다.

1961년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438,936,918명이 쓰는 1,652개의 모국어를 기록했다. 그러나 피조사자가 말하는 대로 기록하는 과정에서 피조사자가 언어와 방언, 또는 방언 연속체를 구분하지 않고 밝히기도 했으며 카스트나 직업, 종교, 출신지 등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기도 했다. 따라서 조사 결과에는 '벨기에어'나 '아프리카어', '캐나다어' 등과 같이 언어학적으로 확인할 수 없는 언어나 극소수만이 쓰는 언어들도 포함됐다.

1991년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1,576개의 모국어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 22개의 언어가 백만 명 이상의 원어민이 있었고, 50개의 언어가 십만 명 이상의 원어민이 있었으며 114개의 언어가 만 명 이상의 원어민이 있었다. 나머지 언어들은 모두 더해 566,000명의 원어민이 있었다.

2001년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22개의 주요 언어와 234개의 확인 가능한 모국어, 1,635개의 모국어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29개의 언어가 백만 명 이상의 원어민이 있었고, 60개의 언어가 십만 명 이상의 원어민이 있었으며 122개의 언어가 만 명 이상의 원어민이 있었다. 조사한 언어 가운데에는 코다구 지구의 코다바어와 같이 문자는 없지만 원어민 집단이 있는 언어들도 있었다.

2011년에 실시한 조사에서는 언어학적으로 세밀하게 조사한 결과 1,369개의 모국어와 1,474개의 기타 모국어를 기록했다. 1,369개의 모국어들은 다시 분류 절차를 거쳐 총 121개의 언어로 분류됐고, 이 121개의 언어 가운데 22개는 인도 헌법 부칙 제8조에 포함된 언어였고, 그 밖의 99개의 언어들은 기타 언어로 분류됐다. 다음은 2011년 인도 인구조사에 따른 언어별 화자 수치를 표로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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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화자 수가 많은 언어 순위 (2011년 인구 조사)
언어제1 언어
화자 수
제2 언어제3 언어총 화자 수
숫자총 인구 대비
비율
화자 수 (백만)(백만)총 인구 대비
비율
힌디어528,347,19343.631392469257.1
벵골어97,237,6698.30911078.9
마라티어83,026,6806.86133998.2
텔루구어81,127,7406.70121957.8
타밀어69,026,8815.7071776.3
구자라트어55,492,5544.5841605.0
우르두어50,772,6314.19111635.2
칸나다어43,706,5123.61141594.9
오디아어37,521,3243.1050.03433.5
말라얄람어34,838,8192.880.050.02362.9
펀자브어33,124,7262.740.030.003363.0
아삼어15,311,3511.267.480.74242.0
마이틸리어13,583,4641.120.030.003141.2
메이테이어 (마니푸리어)1,761,0790.150.40.042.250.2
영어259,6780.02834612910.6
산스크리트어24,8210.001850.010.0030.0250.002

4. 공용어

가장 많이 쓰이는 제1언어에 따른 인도의 언어 지도
가장 많이 쓰이는 제1언어에 따른 인도의 언어 지도

인도가 독립하기 이전 인도 제국에서는 영어만이 고등 교육 과정과 행정상의 목적으로 쓰였다. 1946년 인도 제헌 의회에서 국어를 정하는 문제를 두고 인도 헌법을 어느 언어로 쓸 것인지, 회의 기간에는 어느 언어를 쓸 것인지, '국어'라는 표현을 쓸 것인지 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북인도 출신 의원들은 헌법은 힌디어로 써야 하며 비공식 영어 번역본을 두자고 주장한 반면, 초안 제정 위원회는 헌법을 쓰기에는 영어가 더 낫다고 주장했다. 힌디어를 모어로 쓰지 않는 북인도 이외 지역 출신 의원들은 힌디어를 우세한 언어로 만드려는 노력에 거세게 반대했다. 결국 국어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넣지 않기로 합의했고, 대신 데바나가리 문자로 쓰인 힌디어를 연방 공용어로 정하는 대신 제헌 후 15년 동안 영어를 공식 목적으로 계속 쓸 수 있도록 했다.

인도 헌법 제343조 1항에 따르면 인도 연방 정부의 공용어는 데바나가리 문자로 쓰인 힌디어다. 인도 의회가 따로 결정하지 않는 이상 공용어로서 영어의 지위는 헌법 공포 이후 15년째 되는 1965년 1월 26일 이후 폐지될 예정이었다. 해당 시기가 다가오자 케랄라주, 구자라트주, 마하라슈트라주, 타밀나두주, 펀자브주, 서벵골주, 카르나타카주, 푸두체리, 안드라프라데시주 등 힌디어가 널리 쓰이지 않는 지역에서는 많은 우려가 나왔다. 결국 당시 인도의 총리 자와할랄 네루는 1963년에 공용어법을 제정하고 1965년 이후로도 힌디어와 함께 영어가 '아마도' 계속 공용어로 쓰일 것이라고 했다. 1965년 당시 인도의 총리 랄 바하두르 샤스트리는 1965년 1월 26일부터 힌디어를 우세한 언어로 만들고자 준비했는데, 이는 광범위한 소요와 시위로 이어졌다. 남인도 출신 장관 두 명의 사의를 표명했고, 남인도 출신 정치인들은 반대를 표명했다. 결국 샤스트리의 제안은 폐기됐고, 1967년에 공용어법을 개정해 영어를 계속 공용어로 쓰기로 했다.

인도 헌법 제343조에 따르면 "인도 연방 정부 차원의 유일한 공용어는 데바나가리 문자로 표기된 힌디어"로 규정되어 있다. 또한 연방제를 유지해 온 인도에서는 대부분의 경우(동북 지방이나 카슈미르 지방 등 예외 제외) "언어주"라는 생각에 기초하여, 사회·언어적인 구분에 따라 주의 경계선이 그어져 있다. 이들 각 주의 주 정부는 주 내의 지방 행정과 교육에 관해 각자의 재량으로 하나 이상의 주 공용어를 결정할 자유를 가지고 있다. 그 결과, 인도 국내에서는 현재 다수의 언어가 각 지역의 주 공용어로 각 주 정부에 의해 제정되어 있다.

한편, 인도 헌법에서는 제8부칙에 22개의 언어가 열거되어 있다. 이 22개 언어의 공적인 지위를 직접 정의하는 명확한 기술은 이 부칙과 관련된 부분(제344조 및 제351조)을 비롯하여 헌법 본문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복수의 조항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인도 정부의 지원에 의한 해당 언어의 문화적 발전을 희망하는 언어"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아, "공용어" 미만의 애매한 위치이면서 "공적으로 인정받는 언어"의 지위에 머물러 있다. 이 22개의 언어는 "인도의 공용어"가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22개 언어에 포함되어 있는 산스크리트어신드어 등은 인도 내 어느 주·연방 직할령의 공용어로도 채택되지 않고 있으며, 제8부칙 및 헌법 전문에 명시되지 않은 렙차어 등이 시킴 주의 주 공용어 중 하나로 채택되어 있다는 점을 통해 양자 간에 관련성이 없음을 알 수 있다.

과거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영어는 정부 행정 기구에서 준공용어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1991년 인구 조사 결과, 당시 조사 인구의 11%가 영어를 첫 번째,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언어로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4.1. 연방급 공용어

인도 제국에서는 영어만이 고등 교육 과정과 행정상의 목적으로 쓰였다. 1946년 인도 제헌 의회에서 국어를 정하는 문제를 두고 여러 논란이 있었다. 북인도 출신 의원들은 헌법을 힌디어로 작성하고 비공식 영어 번역본을 두자고 주장한 반면, 초안 제정 위원회는 영어가 헌법을 쓰기에 더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힌디어를 모어로 쓰지 않는 의원들은 힌디어를 우세한 언어로 만드려는 노력에 거세게 반대했다. 결국 국어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넣지 않기로 합의했고, 대신 데바나가리 문자로 쓰인 힌디어를 연방 공용어로 정하고 제헌 후 15년 동안 영어를 공식 목적으로 계속 쓸 수 있도록 했다.

인도-아리안어족 분류 차트
인도-아리안어족 분류 차트


인도 헌법 제343조 1항에 따르면 인도 연방 정부의 공용어는 데바나가리 문자로 쓰인 힌디어다. 인도 의회가 따로 결정하지 않는 이상, 공용어로서 영어의 지위는 헌법 공포 이후 15년째 되는 1965년 1월 26일 이후 폐지될 예정이었다.

이 시기가 다가오자 케랄라주, 구자라트주, 마하라슈트라주, 타밀나두주, 펀자브주, 서벵골주, 카르나타카주, 푸두체리, 안드라프라데시주 등 힌디어가 널리 쓰이지 않는 지역에서는 많은 우려가 나왔다. 결국 당시 인도의 총리 자와할랄 네루는 1963년에 공용어법을 제정하고 1965년 이후로도 힌디어와 함께 영어가 '아마도' 계속 공용어로 쓰일 것이라고 했다. 1965년 당시 인도의 총리 랄 바하두르 샤스트리는 1965년 1월 26일부터 힌디어를 우세한 언어로 만들고자 준비했으나, 이는 광범위한 소요와 시위로 이어졌다. 남인도 출신 장관 두 명이 사의를 표명했고, 남인도 출신 정치인들은 반대를 표명했다. 결국 샤스트리의 제안은 폐기됐고, 1967년에 공용어법을 개정해 영어를 계속 공용어로 쓰기로 했다.

2001년과 2011년의 인도 언어 구사력 변화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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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2001년2011년변동
힌디어53.61%57.11%+3.50%
영어12.19%10.62%-1.57%


힌디어영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하위 섹션을 참고하라.

4.1.1. 힌디어

2001년 인도 인구 조사에 따르면 인도에서 4억 2200만 명이 힌디어를 모국어로 보고했다. 이 수치는 힌두스탄어 화자뿐만 아니라, 자신의 언어를 힌디어의 방언으로 간주하는 관련 언어 사용자들도 포함한다. 힌디어(또는 힌두스탄어)는 델리서부 우타르프라데시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모국어이다.

현대 표준 힌디어는 표준어이며, 인도 공용어 중 하나이다. 또한 국회에서 업무에 사용되는 두 개의 언어 중 하나이다. 하지만, 현재 라지야 사바에서는 헌법 제8차 부록에 등재된 22개 모든 공용어의 사용을 허용한다.

힌두스탄어는 무굴 제국 시대의 주요 언어인 khari boli(खड़ी बोली)에서 발전했으며, 이 언어는 프라크리트어에서 과도기적 단계를 거쳐 진화했다. 프라크리트어는 주요 북인도 인도아리아어의 기원이다.

공용어로서 힌디어는 뭄바이에서 밤바이야 힌디어와 같은 지역 방언으로 발전했다. 또한, 무역 언어인 안다만 크리올 힌디어가 안다만 제도에서 발전했다. 노래와 영화와 같은 대중문화에서 사용됨으로써 힌디어는 북중부 인도 전역에서 공용어 역할을 한다.

힌디어는 많은 주에서 제1언어이자 교육 언어, 그리고 제2언어로 널리 가르쳐지고 있다.

라자스탄어와 보지푸리어와 같은 힌디어 관련 언어를 포함하는 힌디어 벨트
라자스탄어와 보지푸리어와 같은 힌디어 관련 언어를 포함하는 힌디어 벨트


인도 헌법 제343조에 따르면 "인도 연방 정부 차원의 유일한 공용어는 데바나가리 문자로 표기된 힌디어"로 규정되어 있다.

힌두어는 인도 인구의 18%의 모국어이지만, 이 언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약 30%에 달하며, 힌두어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인구는 그 이상이다. 우르두어인도의 이웃 국가인 파키스탄의 "국가어"(공용어가 아닌)이기도 하다. 언어학적으로는 힌두어와 우르두어는 같은 언어의 두 가지 표준으로 볼 수 있다. 양자를 포함하는 명칭으로 종종 힌두스탄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힌두어와 우르두어의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힌두어는 인도 계열의 데바나가리 문자로 표기되는 반면, 우르두어는 아라비아 문자 계열의 우르두 문자로 표기된다. 둘째, 뉴스나 신문 등 공적인 자리에서 힌두어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한 어휘를 사용하는 반면, 우르두어는 페르시아어아랍어 기원의 단어에 많은 어휘를 의존하고 있다. 물론 영어 기원의 어휘도 두 언어 모두 많이 사용된다. 이 두 언어 간의 차이는 영국의 식민지 통치에서 독립 운동 시기에 걸쳐 고조된 "힌두" / "무슬림"이라는 대립 의식 속에서 정치적으로 만들어진 측면이 짙다.

4.1.2. 영어

인도 제국에서는 영어가 고등 교육 과정과 행정상의 목적으로 쓰였다. 1946년 인도 제헌 의회에서는 국어 문제를 두고 헌법 작성 언어, 회의 언어, '국어' 표현 사용 여부 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북인도 출신 의원들은 힌디어로 헌법을 작성하고 비공식 영어 번역본을 두자고 주장했으나, 초안 제정 위원회는 영어가 헌법 작성에 더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힌디어를 모어로 쓰지 않는 의원들은 힌디어 우세에 반대했다. 결국 국어 관련 언급 없이 데바나가리 문자로 쓰인 힌디어를 연방 공용어로 정하고, 15년 동안 영어를 공식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인도 헌법 제343조 1항에 따르면 인도 연방 정부의 공용어는 데바나가리 문자로 쓰인 힌디어다. 인도 의회의 결정이 없다면 영어의 공용어 지위는 1965년 1월 26일 이후 폐지될 예정이었다. 이 시기가 다가오자 케랄라주, 구자라트주, 마하라슈트라주, 타밀나두주, 펀자브주, 서벵골주, 카르나타카주, 푸두체리, 안드라프라데시주 등 힌디어가 널리 쓰이지 않는 지역에서 우려가 나왔다. 자와할랄 네루 총리는 1963년 공용어법을 제정하여 1965년 이후에도 힌디어와 함께 영어가 계속 공용어로 쓰일 것이라고 했다. 1965년 랄 바하두르 샤스트리 총리는 힌디어를 우세한 언어로 만들려 했으나, 소요와 시위, 남인도 출신 장관 및 정치인들의 반대로 폐기되었고, 1967년 공용어법 개정으로 영어를 계속 공용어로 사용하게 되었다.

대영 제국 식민 지배의 영향으로 영어는 공무, 상업, 교육 분야에서 쓰인다. 힌디어가 정부 후원을 받고 여러 지역에서 링구아 프랑카로 쓰이지만, 남인도에서는 힌디어 거부 경향이 있어 영어가 대부분 지역에서 실질적인 링구아 프랑카로 성장했다. 언론인 마누 조지프는 2011년 뉴욕 타임스 기고에서 영어의 명성과 쓰임새, 영어 교육 열망 때문에 영어가 사실상 인도의 국어가 되었다고 말했다. 2005년 인도 인간발달 조사 결과 남성, 젊은층, 고학력자, 카스트 상위 계층, 도시 거주자일수록 영어 구사율이 높았다.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의 약 89%가 영어를 구사하는 반면, 중등교육까지 받은 사람은 56%, 초등교육까지 받은 사람은 11%, 학교를 다니지 않은 사람은 거의 영어를 구사하지 못했다.

인도 영어는 인도 및 전 세계 인도계 주민들이 쓰는 영어의 한 갈래로, 영국 영어에서 나왔으나 다른 지역 영어와 구분되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과거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영어는 정부 행정 기구에서 준공용어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1991년 인구 조사 결과, 당시 조사 인구의 11%가 영어를 첫 번째,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언어로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4.2. 계획 언어

1967년 인도 헌법 개정 전까지 인도에서는 14개의 공식 지방 언어를 인정했다. 이후 헌법 제8 부속서와 제71차 개정을 통해 신드어, 콘칸어, 메이테이어(마니푸르어), 네팔어가 추가되어 공식 지방 언어는 총 18개가 되었다. 2007년 12월 1일 기준으로 인도 헌법 제8 부속서에 등재된 언어는 22개이며, 각 언어별 사용 지역은 아래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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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계통ISO 639 코드
아삼어인도아리아어as
벵골어인도아리아어bn
보도어시노티베트어족brx
도그리어인도아리아어doi
구자라트어인도아리아어gu
힌디어인도아리아어hi
칸나다어드라비다어족kn
카슈미르어인도아리아어ks
콘칸어인도아리아어gom
마이틸리어인도아리아어mai
말라얄람어드라비다어족ml
메이테이어(마니푸르어)시노티베트어족mni
마라티어인도아리아어mr
네팔어인도아리아어ne
오디아어인도아리아어or
펀자브어인도아리아어pa
산스크리트어인도아리아어sa
산탈어오스트로아시아어족sat
신드어인도아리아어sd
타밀어드라비다어족ta
텔루구어드라비다어족te
우르두어인도아리아어ur


인도의 각 주와 연방 직할지는 사회언어학적 경계에 따라 자체 공용어를 지정할 수 있다. 카르나타카주구자라트주처럼 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칸나다어구자라트어만을 공용어로 지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텔랑가나주와 안드라프라데시 주처럼 텔루구어우르두어 두 언어를 공용어로 지정하는 경우도 있다.

잠무 카슈미르는 2020년까지 인구의 1% 미만이 사용하는 우르두어를 유일한 공식 언어로 사용했고, 메갈라야주는 인구의 0.01%가 사용하는 영어를 공용어로 지정하기도 했다.

4.3. 고전 언어

2004년 인도 정부는 특정 기준을 만족하는 언어를 고전 언어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후 타밀어(2004년), 산스크리트어(2005년), 칸나다어, 텔루구어(2008년), 말라얄람어(2013년), 오리야어(2014년)가 고전 언어로 지정되었다.

2006년 당시 문화부와 관광부 장관 암비카 소니는 기자회견에서 고전 언어 지정 심사 기준으로 다음을 제시했다.

* 1500년에서 2000년이 넘는 초기 기록물의 높은 역사성
* 세대에 걸친 화자들의 귀중한 유산으로 여겨지는 고전 문학
* 다른 언어 공동체에서 유래되지 않은 독자적인 문학 전통
* 현대의 것과는 다른 고전 언어와 문학으로, 고전 언어와 후기 형태 또는 그 갈래 사이에 나타날 수 있는 불연속성

현재까지 고전 언어로 지정된 언어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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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지정 연도
타밀어2004년
산스크리트어2005년
칸나다어2008년
텔루구어2008년
말라얄람어2013년
오리야어2014년
아삼어2024년
벵골어2024년
마라티어2024년
팔리어2024년
프라크리트어2024년

5. 언어 갈등

인도에서는 언어상 권리를 두고 논란이 있다. 가장 큰 언어 갈등은 타밀나두주에서 일어난 여러 차례의 힌디어 반대 시위로, 힌디어를 인도의 공용어로 지정한 데에 따른 반대 움직임이다. 정치 비평가들은 타밀나두주에서 드라비다 진보 연맹이 우세하고 인도 국민회의가 인기가 없는 주요 이유 가운데 하나로 타밀나두주의 힌디어 반대 움직임을 꼽는다. 2006년에 마하라슈트라주 정부는 인도 정부의 힌디어 정책에 반대 의사를 드러내면서 마하라슈트라의 인도 중앙 중등교육 위원회와 인도 중등 교육 인증서 소속 학교에서 마라티어를 필수로 가르치도록 했다.

8개의 언어가 서로 다른 문자로 표시된 인도의 위험 표지판
8개의 언어가 서로 다른 문자로 표시된 인도의 위험 표지판

인도 헌법 제8 부속서에 의해 "지정"된 인도 북동부 주들의 공식 언어와 "지정되지 않은" 언어들; 북동부의 대부분의 언어는 해당 부속서에 의해 인정받지 못한다.
인도 헌법 제8 부속서에 의해 "지정"된 인도 북동부 주들의 공식 언어와 "지정되지 않은" 언어들; 북동부의 대부분의 언어는 해당 부속서에 의해 인정받지 못한다.


인도는 여러 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하나의 언어를 공식 언어로 선택하는 것은 "모국어"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문제를 야기한다. 하지만 인도 전역의 모든 교육 위원회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공통 언어를 교육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북인도에서는 힌디어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언어 문제를 겪는다는 불만이 있다. 이와 유사하게, 북인도인들이 남인도로 여행할 때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는 불만이 제기된다. 선택된 공식 언어를 굳게 믿는 사람들과 선택된 언어가 모든 사람의 선호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간의 갈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들을 흔히 들을 수 있다. 지역 공식 언어 위원회가 설립되었으며, 긴장과 갈등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

타밀나두 반(反) 힌디어 시위는 인도의 공식 언어로서 힌디어를 시행하는 것에 반대하여 타밀나두에서 발생했다. 정치 분석가들은 이를 DMK가 권력을 잡고 타밀나두에서 인도 국민 회의를 축출하고 거의 완전히 제거하는 주요 요인으로 간주한다. 언어에 기반한 강한 문화적 자긍심은 아삼, 오디샤, 카르나타카, 서벵골, 펀자브, 마하라슈트라와 같은 다른 인도 주에서도 발견된다. 중앙 정부의 결과로 주 국민에게 힌디어 강요에 대한 불만을 표현하기 위해, 마하라슈트라 정부는 CBSE 및 ICSE 교육 기관에서 10학년까지 주 언어인 마라티어를 의무화했다.

인도 정부는 고등 교육부 언어국 및 인적 자원 개발부 산하 기관인 중앙 인도 언어 연구소 마이소르가 조정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이러한 갈등을 완화하려 한다.

6. 문자 체계

인도에서 쓰이는 언어의 대부분은 브라흐미 문자를 쓴다.

힌디어와 마라티어, 마이틸어, 앙기카어 등은 데바나가리 문자를 쓴다. 대부분의 주요 언어들은 독자적인 문자 체계를 쓰는데, 아삼어는 아삼 문자, 벵골어벵골 문자, 펀자브어구르무키 문자, 텔루구어는 텔루구 문자를 쓴다. 우르두어페르시아 문자에서 유래한 문자를 쓰며 가끔 카슈미르어사라이키어, 신드어도 페르시아 문자에서 유래한 문자로 표기한다. 코다바어는 문자가 없는 반면 독자적인 문자 체계가 있던 툴루어는 이미 활자 체계를 갖춘 칸나다 문자로 표기 체계를 바꾸었다.

인도의 여러 언어에 사용되는 문자 체계는 크게 브라흐미 문자에서 파생된 인도 계열 문자와 아랍 문자페르시아 문자에서 파생된 문자로 나뉜다. 인도 계열 문자에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구조적인 원리는 거의 같다.

인도의 문자가 가진 두드러진 특징은 배열과 편성 방식에 있다. 문자를 무작위 순서로 배열하는 라틴 문자 알파벳과는 달리, 인도의 문자는 음성학적인 원리에 따라 편성되어 있다. (경구개음은 실제로는 파열음이 아닌 파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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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 파열음유성 파열음비음
무기음유기음무기음유기음
연구개음kkhggh
경구개음cchjjhñ
권설음ṭhḍh
치음tthddhn
양순음pphbbh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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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음과 접근음yr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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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음śsh


이 음운 분류는 현재 다루고 있는 모든 언어에서 지켜지고 있다. 게다가 각 언어는 해당 언어 고유의 소리를 나타내기 위한 몇 개의 특수한 문자를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각 언어는 복합음을 나타내는 몇 개의 심볼을 가지고 있다.

모음의 목록은 자음과 별도로 규정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이 배열된다.

: a, ā, i, ī, u, ū, r̥ , r̥̄, l̥ , l̥̄, e, ai, o, au, aṃ, aḥ

이 중 r̥ 이하 4 문자는 산스크리트에만 나타나며, 모음화(음절 주음화)된 r/l을 나타낸다.

이 목록에서는 같은 모음의 단모음과 장모음이 쌍을 이루어 표시되어 있다( a 와 ā, i 와 ī 등). 첫 번째 "a"는 영어의 bus의 "u"와 같은 소리이다. 일본어의 음운표인 50음도에서 "아이우에오"라는 순서로 되어 있는 것은 이 산스크리트의 순서에 기초한다. "aḥ"는 산스크리트어 단어에 고유하며, 고통이나 재난을 의미하는 duḥkhaḥ의 경우처럼 음절 말에 나타난다.

이러한 문자는 산스크리트의 음운 체계에 기초하여 정해졌기 때문에, 현대 인도 언어에서는 음성과 철자의 차이가 커지고 있다. 동인도의 언어인 벵골어, 오리야어, 아삼어에서는 단모음 "a"가 거의 "o"처럼 발음된다. 모음의 장단을 구별하지 않는 언어나 모음이 5 종류보다 많은 언어도 많다. 많은 언어에서는 ś와 ṣ를 구별하지 않는다.

우르두어는 많은 어휘가 아랍어, 페르시아어에서 유래했으며, 문자도 아랍 문자에서 파생된 페르시아 문자를 사용한다. 그러나 언어로는 힌디어와 거의 같기 때문에, 힌두스탄어 특유의 발음을 나타내도록 변경이 가해졌다. 그 외에, 카슈미르어 등이 아랍·페르시아 계 문자를 사용하고 있다. 이슬람교도가 많더라도, 벵골 문자는 아랍·페르시아 계가 아닌 인도 계 문자 체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