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 (목축)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이목(목축)은 프랑스어에서 유래된 용어로, 가축을 계절에 따라 더 나은 목초지를 찾아 이동시키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 관행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며, 지역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등지에서 이목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각 지역의 기후와 지형에 맞춰 독특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목은 단순히 가축을 기르는 방식을 넘어, 해당 지역의 문화와 경제, 사회 구조에 깊이 연관되어 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이목 (목축) | |
---|---|
정의 | |
정의 | 가축을 이끌고 계절에 따라 정기적으로 이동하는 목축의 한 형태 |
특징 | |
목적 | 계절별로 변하는 사료 가용성에 따라 가축을 가장 잘 활용하는 것 |
관련된 사람들 | 목동 유목민 |
이동 | 여름에는 고지대 목초지 겨울에는 저지대 계곡 |
이동 거리 | 몇 킬로미터에서 수백 킬로미터까지 다양함 |
지역별 특징 | |
유럽 | 알프스와 스칸디나비아에서 일반적임 |
아시아 | 히말라야와 중앙아시아에서 나타남 |
아프리카 | 특정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나타남 |
유형 | |
수직 이목 | 고도에 따른 이동 (산악 지역) |
수평 이목 | 위도에 따른 이동 (평원 또는 사막 지역) |
사회적, 경제적 중요성 | |
전통적인 역할 | 식량 생산 및 생계 유지 |
현대적인 역할 | 관광 산업 문화 보존 |
문제점 및 도전 과제 | |
기후 변화 | 예측 불가능한 강수량 패턴 사료 가용성 감소 |
토지 이용 변화 | 농경지 확장 도시 개발 |
정책적 지원 부족 | 이목민에 대한 지원 및 보호 미흡 |
2. 어원 및 정의
단어 ''이목(목축)''은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라틴어 단어 trans|트란스la "가로질러"와 humus|후무스la "땅"에서 파생되었다. 문자 그대로 땅을 가로지른다는 의미이다.[2] 이목(목축)은 사람이 거주하는 모든 대륙에서 발달했다. 상당한 문화적, 기술적 변형이 있지만, 원격 계절 목초지를 활용하기 위한 기본적인 관행은 언어학적으로 유사하다.
기록된 역사 이전부터 세계적으로 이동 목축이 행해졌다는 증거가 있다. 유럽에서는 가축 뼈의 동위원소 연구를 통해 특정 동물들이 계절에 따라 이동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5]
이동 방목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대표적으로 스위스 등 알프스산맥 주변 지역에서는 고도 차이를 이용한 수직 이동 방목(vertical transhumance)이 이루어진다. 이는 여름철에는 고도가 높은 초원(알프)에서 가축을 방목하고, 겨울에는 낮은 지대의 계곡으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주로 계곡에 정착하여 생활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계절에 따라 평원을 이동하는 수평 이동 방목(horizontal transhumance, 유목) 방식도 존재하는데, 이는 기후 변화나 경제적, 정치적 불안정에 상대적으로 더 영향을 받기 쉽다.[49]
아나톨리 카자노프는 유목 형태의 목축을 다음과 같이 다섯 그룹으로 분류한다: "순수 유목 목축", "반유목 목축", "반정착 목축", "원거리 목초지 축산" 및 "계절적 이목(목축)".[3] 아이켈만은 이목(목축)과 반유목을 구분하지 않지만, 유목 목축과 반유목은 명확하게 구분한다.[4]
스위스 등 알프스산맥 주변에서 행해지는, 여름에 표고가 높은 초원(알프)에서 방목하고, 겨울에 저지로 이동하는 형태가 수직 이동 방목(vertical transhumance)의 전형적인 예이다. 계곡 쪽에 정주하는 집을 가진다. 대조적으로, 평원을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수평 이동 방목(유목, horizontal transhumance)은 기후, 경제, 정치적인 혼란에 쉽게 직면한다.[49]
그 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각지에 유사한 방목이 존재한다. 오스트리아,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지중해 연안과 알프스산맥 사이의 이동 방목은 2019년에 유네스코의 무형 문화 유산에 등록되었으며[50], 2023년에 알바니아, 안도라, 크로아티아, 프랑스,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스페인으로 확장 등록되었다.[51]
3. 역사
전 세계의 다양한 산악 민족 집단의 존재는 이동 목축에 대한 토착 지식이 산악 지역에서 번성할 수 있는 충분한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여러 세대에 걸쳐 발전하고 생존했음을 시사한다. 대부분의 소몰이꾼들은 자급 농업, 목축업뿐만 아니라 임업, 얼어붙은 물과 빠른 물줄기의 수자원 관리에도 능숙하다.[6]
스위스 등 알프스산맥 주변에서 행해지는 이동 목축은 수직 이동 방목(vertical transhumance)의 전형적인 예이다. 이는 여름에는 표고가 높은 초원(알프)에서 방목하고, 겨울에는 저지대로 이동하는 형태이며, 계곡 쪽에 정주하는 집을 가진다. 이와 대조적으로, 평원을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수평 이동 방목(유목, horizontal transhumance)은 기후, 경제, 정치적인 혼란에 쉽게 직면하는 경향이 있다.[49]
그 외에도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각지에 유사한 방식의 방목이 존재한다. 오스트리아,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지중해 연안과 알프스산맥 사이의 이동 방목은 2019년에 유네스코 무형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50], 2023년에는 알바니아, 안도라, 크로아티아, 프랑스,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스페인으로 확장 등록되었다.[51]
4. 지역별 이동 방목
이러한 이동 방목 관행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 그리스, 이탈리아의 지중해 연안과 알프스산맥 사이에서 행해지는 이동 방목은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유네스코 무형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50] 이후 2023년에는 알바니아, 안도라, 크로아티아, 프랑스,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스페인 등 다른 유럽 국가들로 확대 등재되었다.[51]
4. 1. 유럽
유럽 대륙에서는 지역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이목(목축)이 이루어진다. 대표적으로 스위스를 포함한 알프스산맥 주변에서는 여름철에 고도가 높은 초원(알프)에서 가축을 방목하고 겨울에는 낮은 지대로 이동시키는 수직 이동 방목(vertical transhumance)이 발달했다. 이들은 주로 계곡에 정주하며 생활한다. 반면, 계절에 따라 평원을 이동하는 수평 이동 방목(유목, horizontal transhumance) 방식도 존재하는데, 이는 기후 변화나 경제적, 정치적 불안정에 상대적으로 더 영향을 받기 쉽다.[49]
이러한 이목 관행은 알프스 외에도 발칸 반도, 이베리아 반도, 영국, 아일랜드, 스칸디나비아 반도 등 유럽 각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각 지역의 환경과 문화에 맞춰 독특한 방식으로 발전해왔다. 특히 오스트리아, 그리스, 이탈리아의 지중해 연안과 알프스산맥 사이에서 행해지는 이목은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유네스코 무형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50] 이후 2023년에는 알바니아, 안도라, 크로아티아, 프랑스,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스페인이 추가로 등재되어 그 범위가 확장되었다.[51]
4. 1. 1. 알프스
스위스 등 알프스산맥 주변 지역에서는 여름철에 고도가 높은 초원(알프)에서 가축을 방목하고, 겨울에는 낮은 지대로 이동시키는 형태의 이목이 이루어진다. 이는 수직 이동 방목(vertical transhumance)의 대표적인 예로 꼽히며, 이들은 주로 계곡 쪽에 집을 두고 생활한다. 반면, 계절에 따라 평원을 이동하는 수평 이동 방목(유목, horizontal transhumance)은 기후 변화나 경제적, 정치적 불안정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49]
알프스 외에도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여러 지역에서 비슷한 형태의 이목이 이루어진다. 오스트리아,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지중해 연안과 알프스산맥 사이에서 행해지는 이동 방목은 2019년 유네스코 무형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50] 이후 2023년에는 알바니아, 안도라, 크로아티아, 프랑스,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스페인으로 대상 지역이 확장되었다.[51] 스페인과 프랑스 국경의 몽 페르듀 일대 역시 이러한 이목 문화가 나타나는 대표적인 지역 중 하나이다.[52]
4. 1. 2. 발칸 반도
발칸 반도에서는 알바니아인, 그리스의 사라카차니, 동부 로망스어군(루마니아인, 아로마니아인, 메글레노-루마니아인, 이스트로-루마니아인) 및 터키의 요르크 민족 등이 전통적으로 여름에는 산에서, 겨울에는 낮은 평원으로 가축을 이동시키는 이목 생활을 해왔다. 과거 이 지역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과 오스만 제국의 일부였을 때는 그리스, 알바니아, 불가리아 및 옛 유고슬라비아 사이의 국경을 비교적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었다. 여름에는 일부 집단이 발칸 산맥 북쪽까지 이동했고, 겨울에는 에게 해 부근의 더 따뜻한 평원에서 지냈다.
모를라흐(또는 카라블라흐)는 디나르 알프스 산맥(현대의 서부 발칸 반도)에 살았던 동부 로망스어군 목축민으로, 이들은 이스트로-루마니아인의 조상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들은 양 떼를 위한 더 나은 목초지를 찾아 끊임없이 이동했다. 그러나 옛 오스만 제국 지역에 민족 국가들이 들어서면서 새로운 국경선이 그어져 많은 유목 집단의 여름과 겨울 서식지가 분리되었다. 특히 잦았던 전쟁 시기에는 국경을 넘는 것이 더욱 어려워졌다.
이러한 계절에 따른 이동 방식은 스위스 등 알프스산맥 주변에서 행해지는 수직 이동 방목(vertical transhumance)과 비교될 수 있다. 알프스 지역에서는 여름에 고지대 초원에서 방목하고 겨울에 저지대 계곡으로 이동하며, 계곡에 정주하는 집을 두는 경우가 많다. 반면, 평원을 따라 계절적으로 이동하는 수평 이동 방목(유목, horizontal transhumance)은 기후 변화나 경제적, 정치적 혼란에 더 취약한 경향이 있다.[49]
발칸 반도를 포함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여러 지역에서 유사한 형태의 이목이 존재한다. 오스트리아, 그리스, 이탈리아의 지중해 연안과 알프스산맥 사이의 이동 방목은 2019년 유네스코 무형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50], 2023년에는 알바니아, 안도라, 크로아티아, 프랑스,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스페인까지 확대되어 등재되었다.[51]
4. 1. 3. 폴란드
폴란드에서는 양떼를 산악 목초지로 이동시켜 풀을 뜯게 하는 전통적인 이목 방식을 redyk|레디크pol라고 부른다. 레디크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봄에 양떼와 개들을 이끌고 목초지로 향하는 '봄 레디크'와, 가을에 풀 뜯기를 마치고 마을로 돌아오는 '가을 레디크'가 있다.
현지 산악 방언에서 가을 레디크는 uosod|우오소드pol라고도 불린다. 이는 '개별 농가로 양을 돌려보낸다'는 의미의 폴란드어 uosiadć|우오시아치pol(ôsawiedź|오사비에치pol)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또한 '개별 농가(gazdōwek|가즈도베크pol)에서 양을 분리한다'는 뜻의 uozchod|우오즈호드pol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이 단어에서 'ch' 발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것은 포드할레 방언의 특징으로, 해당 위치의 'ch'는 유성음 'h'처럼 발음되기 때문이다. 이는 고지대 방언에서 schować|쇼바치pol를 sowa|소와pol로 발음하는 것과 유사하다.
1876년 타트라 사회 회고록에는 레디크의 양 세는 방식이 기록되어 있다. 마을 전체의 양을 한 곳에 모아 양치기(juhas|유하스pol)들에게 넘겨준 뒤, 전체 양떼의 수를 센다. 한 유하스는 손에 묵주를 들고 양 열 마리마다 구슬 하나를 놓고, 다른 사람은 양을 한 마리씩 세며 열 마리가 될 때마다 "desat|데삿pol"이라고 외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양떼를 목초지로 인도하기 전에는 불운과 마법을 막기 위한 여러 의식이 행해졌다. 먼저 양치기 오두막(kolyba|콜리바pol)에서 "성스러운 불"을 피우고 양들을 그 불 속으로 몰아넣었다. 이 불은 관습에 따라 우두머리 양치기(baca|바카pol)가 레디크 기간 내내 꺼뜨리지 않고 지켜야 했다. 다음으로, 땅에 박힌 작은 V자 모양 나무나 가문비나무(mojka|모이카pol) 주위로 양떼를 몰았는데, 이는 모든 이의 건강과 힘을 상징한다고 여겨졌다. 또한, 타는 허브와 połazzka|포와즈카pol(살라시로 가져온 물건)로 훈증하여 질병을 정화하고 불운을 막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양떼를 모이카 주위로 세 번 돌게 했는데, 이는 양들을 하나로 묶고 흩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행동이었다. 이때 바카는 소금을 뿌리며 양떼를 뒤로 이끌고, 유하스는 개와 휘파람으로 양들이 바카를 따르도록 몰았다. 원 밖으로 벗어나는 양은 불길한 징조로 여겨졌으며, 그 수가 다가오는 계절에 죽을 양의 수라고 믿었다.
목초지(hala|할라pol)에서의 체류는 보통 성 보이체흐의 날(4월 23일)에 시작하여 성 미카엘의 날(9월 29일)에 끝난다. 이러한 양 방목 방식은 과거 카르파티아 산맥 지역에서 널리 행해졌던 이동식 축산업의 흔적으로 볼 수 있다.
폴란드 목축 문화에서 레디크는 가장 큰 마을 축제 중 하나였다. 농부들은 한 시즌 동안 양치기에게 양을 맡기기 전에 각자의 양을 표시하고 수를 세었다. 모든 양치기의 양들은 산기슭 한 곳에 모여 하나의 큰 무리를 이루어 목초지(szalas|샬라스pol)로 이동했다. 목초지로 들어갈 때는 총을 쏘고 경적을 울리며 소리를 지르는 등 요란한 의식을 통해 동물에게 깃든 악령을 쫓아내고 양떼가 흩어지지 않도록 기원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음악을 연주하고 춤을 추며 축제를 즐겼다. 음악가들은 전통 악기인 gajdas|가이다스pol와 바이올린을 연주했고, 사람들은 이에 맞춰 obiedzok|오비에지오크pol, obrzácz|오브자르자pol, kołomyjka|콜로마이카pol, świńszczok|스빈스츠초크pol, mastoulka|마스토우카pol 등 오래된 전통 춤을 추었다.
레디크에는 다양한 지역 관습과 의식, 축제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현대에는 주로 지역의 전통을 보여주는 오락이나 민속 공연의 성격을 띠게 되었다. 현대의 봄, 가을 레디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 그리고 전통을 계승하려는 고지대 사람들을 위한 행사로 열린다. 때로는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 인접 국가와 공동으로 레디크를 조직하기도 하며, 폴란드에서는 이동 축산 재단이 이러한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4. 1. 4. 영국
대부분의 웨일스 지역에서는 농부들과 때로는 농장 일꾼들이 가축을 방목하기 위해 언덕 위의 여름 별장 또는 hafod|하보드cy에서 여름을 보냈다. 늦가을이 되면 농가와 일꾼들은 가축 떼를 계곡으로 몰아 메인 하우스 또는 hendref|헨드레브cy에 머물렀다.[7]
이러한 이목 방식은 일반적으로 거의 한 세기 동안 시행되지 않았지만, 웨일스의 다른 지역에서 중단된 후에도 스노도니아에서는 계속되었으며, 이 관행의 흔적은 오늘날까지도 이 지역의 농촌 농업 공동체에서 발견될 수 있다.[8] 'Hafod'와 'Hendref'는 모두 웨일스에서 지명과 집 이름으로 남아 있으며, 한 경우에는 생 우유로 만든 소 치즈(Hafod)의 이름으로도 사용된다. 오늘날 많은 언덕 농장에서 여름을 나는 소와 양들은 여전히 트럭으로 저지대 겨울 목초지로 이동하지만, 과거처럼 직접 몰아서 이동하지는 않는다.
스코틀랜드의 많은 언덕과 산악 지역에서도 농업 종사자들은 여름철을 보시[9] 또는 ''셸링''(스코틀랜드 게일어로는 àirigh|아이리gd 또는 ruighe|루이어gd)이라 불리는 곳에서 보냈다. 스코틀랜드 동부의 주요 축산 도로에는 케어넘마운스, 엘식 마운스, 코지 마운스 등이 있다. 이러한 관행은 대부분 중단되었지만, 헤브리디스 제도와 스코틀랜드 고원에서는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시기까지 행해졌다. 오늘날 많은 이동 방목은 트럭으로 이루어지며, 고산 목초지의 양떼는 겨울 동안 위탁 방목을 통해 저지대 목초지로 운송된다.
잉글랜드에서도 중세 시대부터 이목이 행해졌다는 증거가 있으며, 이는 남서부의 콘월에서 잉글랜드 북부에 이르기까지 나타난다.[10][11][12][13] 레이크 디스트릭트에서는 허드윅이나 스와데일과 같은 고지대 양 품종이 여름과 겨울에 따라 황무지와 계곡 사이를 이동한다. 이는 "헤프팅(heafing)"이라고 알려진 특성과 시스템으로 이어졌는데, 이는 양과 무리가 공유지(heaf)의 농부에게 할당된 특정 지역에 머물도록 하는 것이다.[14][5]
4. 1. 5. 아일랜드
아일랜드에서 이동 방목은 "booleying영어"으로 알려져 있다.[15] 이동 방목지는 buaile|부얼러ga로 알려졌으며, 영어식으로는 booley영어, boley영어, bouley영어 또는 boola영어로 다양하게 표기되었다. 이 이름들은 킬코먼 교구, 에리스, 북 메이요의 Buaile h'Anraoi|부얼러 한라오이ga와 같은 많은 지명에 남아 있는데, 이곳의 풍경은 여전히 룬데일 농업 시스템의 배치를 분명히 보여준다. 일반적으로 소와 같은 가축들은 영구적인 저지대 마을에서 산의 여름 목초지로 이동했다. 많은 지명에 나타나는 '썸머힐'(Cnoc an tSamhraidh|크녹 안 타우러ga)의 출현 또한 이 관행을 증언한다.[16] 이러한 이동은 성장하는 작물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하고 가축에게 신선한 목초지를 제공했다. 브레혼 법에 언급된 부울레이잉은 초기 중세 시대 또는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관행은 제2차 세계 대전까지 아일랜드 서부에서 널리 행해졌다.[17] 겨울철 노동자들의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로의 계절적 이동은 이러한 고대 시스템을 대체했으며, 미국으로의 더 영구적인 이민과 함께 이루어졌다.
4. 1. 6. 이탈리아
이탈리아 남부에서는 여름에 언덕 목초지로 가축 떼를 몰고 가는 관행이 일부 지역에서 알려져 있으며, 대체 도로 운송 수단이 등장하기 전인 1950년대와 1960년대까지 오랫동안 기록되어 왔다. 폭이 100m에 달하고 길이가 100km가 넘는 가축몰이길( tratturi|트라투리ita )는 주로 양떼의 이동과 방목을 허용했으며, 17세기부터 법률로 규제되고 기마 경찰대가 설립되었다. 이 트라투리는 여전히 공공 자산으로 남아 있으며 문화 유산을 보호하는 법률에 따라 보존 대상이다. 몰리세주는 이 트라투리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신청했다.
오스트리아,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지중해 연안과 알프스산맥 사이의 이동 방목은 2019년에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되었으며[50], 2023년에 알바니아, 안도라, 크로아티아, 프랑스,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스페인으로 확장 등록되었다.[51]
4. 1. 7. 스페인
이목(목축)은 역사적으로 스페인 전역, 특히 카스티야, 레온, 에스트레마두라 지역에서 널리 행해졌다. 유목민인 소와 양치기들은 여름에는 더 푸른 풀을 찾아, 겨울에는 더 따뜻한 기후를 찾아 먼 거리를 이동했다. 스페인의 이목(목축) 방식은 미국의 카우보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브라질의 가우초 등 아메리카 대륙의 여러 관련 문화 형성에 영향을 주었다.
스페인에는 소 떼길 또는 cañadas|카냐다스es라고 불리는 이동 경로 네트워크가 반도 전체를 가로질러 주로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뻗어 있다. 이 길들은 고대부터 지도에 표시되었으며 너비에 따라 분류되었다. 표준 cañada|카냐다es의 너비는 37.5m에서 75m 사이이며, 일부 cañadas reales|카냐다스 레알레스es(“왕립 소 떼길”을 의미)는 특정 지점에서 너비가 800m에 달하기도 한다. 소 떼길 내의 토지는 공공 소유이며 법으로 보호받는다.
피레네 산맥과 칸타브리아 산맥의 일부 높은 계곡에서는 이목(목축)이 주요 경제 활동이거나 유일한 경제 활동이었다. 규제된 통행로와 목초지는 계절별 사용 범위와 공동체 관할권에 따라 여러 계곡과 공동체에 배분되었다. 이러한 이목(목축) 생활 방식과 관련된 독특한 사회 집단으로는 칸타브리아의 바예스 파시에고스, 나바라의 아고테스, 아스투리아스 및 레온도의 바케이로스 데 알자다 등이 있으며, 이들은 때때로 고립된 소수 집단에서 살아남은 더 오래된 민족 문화의 잔재로 여겨지기도 한다.
오스트리아, 그리스와 이탈리아의 지중해 연안과 알프스산맥 사이의 이동 방목은 2019년에 유네스코의 무형 문화 유산에 등록되었으며[50], 2023년에 알바니아, 안도라, 크로아티아, 프랑스,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스페인으로 확장 등록되었다.[51]
4. 1. 8. 피레네 산맥
피레네 산맥의 이목(목축)은 여름철에 가축(소, 양, 말)을 높은 산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는 평야 지역의 농장이 1년 내내 많은 가축을 기르기에는 너무 작기 때문이다.[18] 산으로 이동하는 기간은 보통 5월 말이나 6월 초에 시작하여[19] 10월 초에 끝난다.
1970년대까지 피레네 산맥의 이목은 주로 젖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여름철에는 치즈 제조가 중요한 활동이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가족 대부분이 소와 함께 높은 산으로 올라가 여름 방목 기간 동안 돌로 간단히 지은 오두막[18]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이러한 이목 시스템은 중세 시대에 발전하여 20세기까지 이어졌으나, 산업화 과정에서 사람들이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농촌을 떠나면서 점차 쇠퇴하였다. 그러나 오늘날에도 여러 대중 축제에서 기념행사를 통해 이목의 중요성을 기리고 있다.[19][20][21]
피레네 산맥의 몽페르뒤/몬테 페르디도 지역은 이러한 농업적 이목 시스템과 관련된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었다.[22]
4. 1. 9. 스칸디나비아 반도
스칸디나비아에서는 이목(목축)이 어느 정도 행해지고 있지만, 가축을 동력 차량으로 목초지 사이를 이동시키면서 이동의 성격이 바뀌고 있다. 사미족은 아래에서 설명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순록과 함께 이목(목축)을 행한다.
여름에 이목(목축)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산이나 숲 목초지를 seter|세테르nor 또는 bod|보드swe / bua|부아swe라고 한다. 동일한 용어는 여름 별장으로 사용되었던 관련 산장에도 사용된다. 여름(보통 6월 말)에 가축은 종종 본가에서 상당히 떨어진 산 농장으로 이동하여 계곡의 목초지를 보존하여 건초를 생산한다. 가축은 일반적으로 여름 동안 소녀와 젊은 여성들이 돌보며, 그들은 또한 우유를 짜고 치즈를 만든다. 황소는 일반적으로 본가에 머문다. 가을이 다가오고 방목이 고갈되면 가축은 농장으로 돌아온다.
스웨덴에서는 이 시스템이 주로 베름란드, 달라나, 예르예달렌, 옘틀란드, 헬싱글란드, 메델파드 및 오게르만란드에서 사용되었다.
이 관습은 매우 산악 지형과 경작을 위한 저지대의 제한된 지역으로 인해 대부분의 노르웨이 전역에서 흔했다. 예를 들어, 구드브란스달 지역은 가우스달, 헤이달, 빈스트라, 오타달렌과 같은 측면 계곡을 포함한다. 이 지역은 해수면 200m 높이의 저지대 교구와 해발 800m 높이의 산악 교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계곡에는 비옥한 토양이 있고 론다네와 도브레피엘에는 불모의 정상이 있다. 숲이 농장을 둘러싸고 있지만, 더 높이 올라가면 나무가 없는 산 고원으로 변한다. 이곳이 바로 여름 목초지와 건초 생산지로서 한때 매우 중요했던 seterfjell|세테르피엘nor(여름 농장 지역)이다.[23]
이전에는 많은 농가에서 자체 seters|세테르nor를 소유했지만, 현대에는 여러 농부가 현대화된 공동 seter|세테르nor(fellesseter|펠레세테르nor)를 공유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오래된 seters|세테르nor의 대부분은 쇠퇴하거나 레크리에이션 산장으로 사용된다.
대부분의 스칸디나비아 언어에서 일반적인 산 목초지의 이름은 고대 노르드어 용어 setr|세트르non에서 파생되었다. 노르웨이어에서 이 용어는 sæter|세테르nor 또는 seter|세테르nor이며, 스웨덴어에서는 säter|세테르swe이다. 지명은 스웨덴에서 Säter|세테르swe 및 Sätra|세트라swe의 여러 형태로 나타나며 접미사 -säter|세테르swe, -sätra|세트라swe, -sätt|세트swe 및 -sättra|세트라swe로 나타난다. 이러한 이름은 멜라렌 분지와 외스테르예틀란드를 중심으로 스웨덴 전역에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성씨 'Satter'는 이 단어에서 파생되었다.
스웨덴 이목(목축) 지역의 중심부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는 bod|보드swe 또는 bua|부아swe이다(이 단어는 작은 창고 등에도 사용되며, 영어로는 'booth'로 발전했다). 현대 표준 스웨덴어에서는 fäbod|페보드swe이다.
노르웨이에서 seter|세테르nor에 대한 가장 오래된 언급은 오라프 2세가 발달을 거쳐 레샤로 여행한 것에 대한 사가인 ''헤임스크링글라''에 있다.[24]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fäbod|페보드swe 및 seter|세테르nor에서의 여름 농업 관행은 2024년부터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되었다.[25]
4. 2. 아시아
울창한 숲이 우거진 코카서스 산맥과 폰토스 산맥에서는 다양한 민족들이 여전히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목(移牧)을 행하고 있다. 비교적 짧은 여름 동안 흑해에서 불어오는 습한 바람은 가파른 계곡을 따라 올라와 2500m 높이까지 비옥한 초원을, 3500m 높이까지 풍부한 툰드라를 형성한다. 전통적으로 이 지역 마을 주민들은 산비탈의 각기 다른 높이에 계절별로 두세 개, 혹은 네 개의 정착지를 두고 이동하며 생활했다. 그러나 이러한 농촌 생활 방식은 20세기 전반, 케말주의 정부와 이후 소련 정부가 사회 근대화와 도시 개발을 추진하면서 상당 부분 사라졌다.
20세기 후반에는 폰토스 산맥 지역에서 터키와 서유럽 도시로, 북코카서스에서 모스크바로 노동 인구가 이동하면서 이목을 하는 사람들의 수가 급격히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만 명의 농촌 주민들이 여전히 코카서스 북쪽과 남서쪽 경사면의 마을, 아르메니아의 소 코카서스, 그리고 터키 흑해 연안 지역에서 이목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공동체는 고대의 이동 방식을 계속 따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 폰토스 그리스인들은 여름에 해당 지역과 수멜라 수도원을 방문하며, 유럽 도시에 거주하는 터키인들은 과거 여름 방목지였던 yayla|야일라tr에 휴양지를 짓기도 한다.
양 목축과 관련된 이목은 조지아에서도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다. 양치기들은 양 떼를 몰고 2826m 높이의 아바노 고개를 넘어 투세티 산맥에서 카헤티 평원으로 이동한다.[26] 소련 해체 이전에는 같은 목적으로 북다게스탄의 키즐랴르 평원을 주로 이용했다.
이목은 크게 수직 이동과 수평 이동으로 나눌 수 있다. 여름에는 고지대 초원에서 방목하고 겨울에는 저지대로 이동하는 형태가 수직 이동 방목이며, 계곡에 영구적인 거주지를 두는 경우가 많다. 반면, 평지를 따라 계절별로 이동하는 수평 이동 방목(유목)은 기후 변화나 경제적, 정치적 혼란에 더 취약한 경향이 있다.[49]
아시아의 다른 여러 지역, 예를 들어 아프가니스탄의 고원 지대, 이란의 자그로스 산맥,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 남아시아의 히말라야 산맥 등지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이목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 지역의 구체적인 사례는 하위 문단에서 자세히 다룬다.
4. 2. 1.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의 중앙 아프가니스탄 고원은 코히바바를 둘러싸고 힌두쿠시 산맥 동쪽으로 뻗어 있으며, 겨울은 매우 춥고 여름은 짧고 서늘한 기후를 보인다. 이 고원지대는 여름철(sardsīr|사르드시르ps)에 많은 작은 시냇물과 강물 덕분에 물이 풍부한 산악 목초지를 가지고 있다. 또한, 가까운 따뜻한 저지대(garmsīr|가름시르ps)에서도 겨울철 목초지를 이용할 수 있어 계절에 따라 이동하며 가축을 기르는 이목(移牧)에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아프가니스탄 고원에는 약 225km2에 달하는 여름 목초지가 있으며, 이곳은 정착하여 사는 공동체와 파슈툰족 쿠치족 같은 유목 목축민들이 함께 사용한다. 이 지역의 주요 목초지로는 북부 가즈니주의 나우르 목초지(해발 고도 최대 3350m, 면적 약 600km2)와 동부 바다흐샨주의 쉐와 목초지, 그리고 소 파미르가 있다. 해발 4000m 이상에 위치한 소 파미르 목초지는 아프가니스탄 키르기스인들이 가축을 기르는 데 사용한다.[27]
누리스탄의 주민들은 물을 대어 경작하는 계단식 밭으로 둘러싸인 영구적인 마을에 거주한다. 이들은 주로 염소를 가축으로 기른다. 매년 봄이 되면 목동들은 염소 떼를 이끌고 여러 여름 목초지로 이동한다. 이때 마을에 남은 사람들, 주로 여성들은 계단식 밭에 물을 대고 조, 옥수수, 밀 등을 재배하는 농사일을 맡는다. 곡물과 과일을 수확한 후 가을이 되면 가축들을 다시 마을로 데려와 마구간에서 겨울을 나게 한다.[28]
4. 2. 2. 인도
인도 잠무 카슈미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동 목축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잠무 카슈미르 정부 부족 문제부 차관인 샤히드 이크발 초우드리 박사가 이끈 팀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구자르족, 바커왈족, 가디스족, 시피스족 등 약 61만 2천 명의 부족민이 이동 목축 생활을 하고 있다. 이 조사는 인도 헌법에 따라 지정 부족으로 분류된 이들 공동체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조사 이후 정부는 의료, 가축 관리, 교육, 생계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이들의 복지와 개발을 위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잠무 카슈미르의 이동 목축은 주로 고도 차이를 이용한 수직 이동 형태를 띠지만, 잠무, 삼바, 카투아 지역 평원에 사는 일부 가족들은 평지 내에서 이동하는 수평적 이동 목축도 한다. 이동 목축 인구의 85% 이상은 잠무 카슈미르 연합 영토 안에서 이동하며, 나머지 15% 정도는 인접한 펀자브 주나 라다크 연합 영토로 이동하는 주 간 이동을 한다. 특히 이동 부족인 구자르족은 펀자브, 히마찰 프라데시, 우타라칸드 등 다른 지역에도 소수가 거주하고 있다. 구자르-바커왈 부족은 잠무 카슈미르 이동 목축 인구의 약 98%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이동 목축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우타라칸드 지역의 보티야족 역시 역사적으로 이동 목축을 해왔다. 이들은 겨울에는 히말라야 산기슭의 낮은 지대에서 지내고, 여름에는 티베트와의 교역에 필요한 물품을 모으기 위해 고지대로 이동했다. 여름철에는 강 유역을 따라 높은 고도의 정착지로 옮겨갔다. 전통적으로 양털을 세척하고 실을 자아 숄이나 카펫 같은 직물을 만드는 일에 종사했지만, 현재는 가축을 직접 기르지 않아 이동 목축민에게 원자재를 의존하게 되었다.[29] 일부는 농사를 짓기 위해 정착지에 남고, 일부는 서부 티베트로 가는 높은 산길을 넘어 교역 시장으로 향했으며, 일부는 유목 생활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적인 생활 방식은 1962년 중인 전쟁 이후 중국과 인도의 국경이 폐쇄되면서 갑작스럽게 중단되었다. 전쟁 이후 수십 년간 보티야족 사이에서 이동 목축은 생활 방식으로서 크게 줄어들었다.[30]
한편, 북인도의 목축 구자르족은 목초지를 확보하기 위해 주 정부 소유의 삼림에 의존하고 있지만,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전통적인 방목지를 잃고 빚에 시달리는 등 심각한 빈곤 문제에 직면해 있다.[31] 히마찰 프라데시의 키나우라 공동체는 전통 생태 지식(TEK)을 바탕으로 한 이동 목축을 통해 혹독한 고산 지대 환경에 적응해왔다. 하지만 최근 사회 경제적 변화, 정책 변화, 환경 문제 등으로 인해 오랜 관행이 위협받고 있으며, 목축과 관련된 전통 지식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32]
4. 2. 3. 이란
이란의 바크티아리족은 20세기 중반까지도 계절에 따라 가축을 이동시키는 이목 생활을 유지했다. 이들은 아제르바이잔에서 아라비아 해에 이르는 자그로스 산맥을 따라, 계절마다 계곡의 영구 거주지와 산기슭의 임시 거주지 사이를 오갔다.[33]
이란 남부의 튀르크계 부족인 카슈카이족 역시 20세기 중반까지 이동식 목축을 했다. 이 부족은 고대에 파르스 주, 페르시아 만 근처에 정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세기 중반에는 마크란 산맥 너머 지역에 거주했다. 매년 신선한 목초지를 찾아 이동했는데, 4월부터 10월까지는 가축을 남쪽에서 북쪽으로 몰아 Kuh-e-Dinar 산기슭의 약 3657.60m에서 약 4572.00m 사이 고도에 위치한 고산지대 여름 거주지(Yaylak)에서 생활했다. 전통적으로 자그로스 산맥의 일부인 Kuh-e-Dinar 산 경사면에서 가축을 방목했다.
가을이 되면 카슈카이족은 여름 야영지를 떠나 Mond 강 기슭의 피루자바드, 카제룬, 제레, 파라시반드 근처의 따뜻한 지역에서 겨울을 보냈다. 이 겨울 거주지는 Kishlak/Qishlaq/Gishlak으로 불렸다. 이러한 대규모 이동은 카슈카이 족장에 의해 조직되고 통제되었다. 약 7백만 마리에 달하는 가축 떼는 이동 경로상의 농경지 등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어, 시라즈나 이스파한과 같은 주요 도시들을 피해 이동했다.
1950년대 카슈카이 부족의 인구는 약 40만 명으로 추산되었으나,[34] 이후 많은 사회적 변화를 겪었다.
4. 2. 4. 레바논
고정된 이동식 목축의 한 예는 레바논의 북부 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카디샤 계곡에 위치한 마을들은 평균 1400m 고도에 자리 잡고 있다. 에덴과 크파르스그하브 같은 일부 정착지는 6월 초부터 10월 중순까지 여름 기간 동안 사용된다. 주민들은 10월이 되면 평균 해발 200m에 위치한 해안 마을로 이동한다. 이러한 이동식 목축은 농업 활동 때문에 이루어지는데, 역사적으로는 뽕나무를 이용한 누에 사육과 관련이 깊었다. 해안 마을의 주요 작물은 올리브, 포도, 감귤류 등이며, 산악 마을에서는 주로 사과와 배 같은 여름 과일을 재배한다. 레바논에는 이 외에도 다른 이동식 목축의 사례들이 존재한다.
4. 2. 5. 키르기스스탄
키르기스스탄에서는 소련 시대에도 중단되지 않았던 이동 방목 관습이 1991년 독립 이후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부활했다. 이동 방목은 키르기스인의 국가 문화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들은 여름 목초지에서 생활하면서 유르트 또는 jailoo|자일루ky라고 알려진 양모 펠트 텐트를 사용한다. 이는 그들의 국기에도 상징되어 있다. 그 목동들은 쿠미스(кумыс|쿠미스ky)라고 알려진 암말 젖으로 만든 발효 음료를 귀하게 여긴다. 쿠미스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도구는 이 나라의 수도인 비슈케크의 이름이 되었다.
4. 2. 6. 동아시아 및 남아시아
환상 목축은 온대 지역뿐만 아니라, 히말라야-힌두쿠시 산맥 지역(이하 히말라야로 지칭)의 해발 고도 약 1000m 이상 지역, 티베트 고원과 중국 북부를 거쳐 유라시아 스텝에 이르는 히말라야 북쪽의 한랭 반건조 지역에서도 이루어진다.
몽골,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부탄, 인도, 네팔, 파키스탄 등 여러 나라에 환상 목축 문화가 남아 있다.[35] 미얀마의 바마족 역시 과거 이 지역에 정착하기 전에 환상 목축을 행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몽골에서는 혹독한 겨울철 가축 손실을 막기 위해 환상 목축을 이용하는데, 이를 '주드'라고 부른다. 히말라야 지역에서는 여전히 많은 공동체가 자급자족에 가까운 경제 생활을 유지하는 데 환상 목축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인도 북서부의 잔스카르, 인도 잠무 카슈미르의 반 구자르와 바카르왈스, 네팔 서부의 캄 마가르, 인도 히마찰프라데시 바르마르 지역의 가디스 등이 대표적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가축과 함께 이동하는 거리가 매우 길어 유목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4. 3. 오세아니아
(내용 없음)
4. 3. 1.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레일리아는 넓은 목장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스톡맨들이 계절에 따라 목초지로 가축 떼를 이동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오스트레일리아 알프스 지역의 이동식 방목은 중요한 문화 유산으로 여겨지며, 해당 지역의 일부는 오스트레일리아 국립 유산 목록에도 포함되어 있다. 1830년대에 정착민들은 낮은 지대의 목초지 상태가 좋지 않자, 여름철 방목을 위해 이 지역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관행은 19세기와 20세기에도 계속 이어졌고, 오스트레일리아의 목축업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동식 방목은 호주 개척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는 독특한 생활 방식을 만들어냈으며, 현재도 이 지역에는 버려진 스톡맨의 오두막, 가축 우리, 가축 이동 경로 등 당시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36]
4. 4. 아프리카
아프리카 대륙의 여러 지역에서도 전통적인 이목 방식이 존재한다. 이는 지역의 기후, 지형, 거주 민족의 문화적 특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주로 가축을 계절에 따라 다른 목초지로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북아프리카, 동아프리카, 서아프리카, 남아프리카 등지에서 여러 민족들이 유목적 또는 고정된 형태의 이동 목축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4. 4. 1. 북아프리카
북아프리카의 베르베르족은 전통적으로 농부였으며, 지중해 해안에 비교적 가까운 산이나 오아시스에서 거주했다. 그러나 사하라 사막 남부의 투아레그족과 제나가족은 유목적인 이동 목축을 행한다. 샤위족과 같은 다른 집단은 고정된 이동 목축을 행했다.
4. 4. 2. 동아프리카
농촌 지역에서, 북동아프리카의 소말리아와 아파르족은 전통적으로 유목적 이동식 목축을 한다. 이들의 목축업은 주로 낙타 사육을 중심으로 하며, 양과 염소 사육도 함께 이루어진다.
에티오피아 고원에서는 전형적인 "고정된" 이동식 목축이 이루어진다. 작물을 재배하는 기간에는 마을 주변의 땅에서 가축을 방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데구아 템비엔[37][38]의 농부들은 매년 이동식 목축을 조직하는데, 특히 계곡 깊숙한 곳(온도가 높아 풀이 일찍 자라는 곳)이나 산꼭대기의 외지고 넓은 방목지로 가축을 이동시킨다. 가축들은 아이들과 소수의 어른들이 돌보며 그곳에서 밤을 보낸다(이동식 목축).[37]
포콧족은 주로 케냐 북서부와 우간다 아무다트 지역에서 발견되는 반유목 목축 민족이다. 이들은 계절에 따라 케냐 (북포콧 하위 카운티)와 우간다 (아무다트, 나카피리피리트, 모로토 지역)의 초원 사이를 이동하며 유목 생활을 한다 (조지 마가크 오구나, 2014).
마사이족은 주로 케냐와 북부 탄자니아에 거주하는 반유목 민족으로, 소를 중심으로 하는 이동 문화를 가지고 있다.
4. 4. 3. 나이지리아
''풀라니''는 나이지리아의 유목민족인 ''풀베''를 가리키는 하우사족 단어이다. ''풀라니''는 나이지리아 소의 대부분을 사육하며, 전통적으로 목축이 83%, 마을 소가 17%, 도시 주변 소가 0.3%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39]
소는 농목축 공동체에서 고기, 우유, 노동력을 제공하는 등 여러 역할을 수행한다. 가축 판매는 소득을 창출하고 재해에 대한 보험 역할도 한다. 또한, 소는 지위와 명성을 높이고, 친족 관계나 결혼과 같은 사회적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목민에게 소는 주요한 가계 자산이다.[39]
생계 수단으로서 목축은 사회, 경제, 정치 및 환경 조건의 변화로 인해 아프리카 전역에서 점점 더 큰 압력을 받고 있다. 1950년대 이전에는 유목민, 작물 재배 농민, 그리고 그들의 환경 사이에 공생 관계가 존재했으며, 유목민들은 계절에 따라 이동했다. 건기에는 유목민들이 기니 사바나 지대의 남부 지역으로 이동하여 충분한 목초지와 낮은 농민 밀도를 활용했다. 우기에는 이 지역들이 체체파리가 옮기는 아프리카 수면병의 위협이 높아졌기 때문에, 유목민들은 북부 수단 사바나 지대의 농지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유목민들은 지역 농업 공동체에 유제품을 공급했고, 농업 공동체는 유목민에게 곡물을 제공했다. 또한, 수확 후에는 소가 밭의 작물 잔여물을 먹도록 허용하여 땅에 귀중한 거름을 남기는 상호 이익 관계가 있었다.[39]
4. 4. 4. 앙골라
남부 앙골라에서는 주로 오밤보와 냐네카-쿰비의 일부를 포함한 여러 민족들이 이동성 목축의 관행에 따라 완전히 조직된 문화를 가지고 있다.[40]
4. 4. 5. 레소토
레소토의 바소토족의 전통 경제는 소 사육을 기반으로 한다. 이들은 말루티 산맥(레소토의 현무암 산맥)의 계곡과 고원 사이에서 계절에 따라 가축을 이동시키는 이목을 한다. 그러나 인구가 늘어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건조한 산업 중심지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 이 산지에 대규모 저수 댐이 건설되면서 목초지에 대한 압박이 커졌다. 목초지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서 민감한 초원이 황폐화되고 인공 호수의 퇴적이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통적인 이목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41]
4. 4. 6.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코이코이족의 일파인 나마의 이동 생활 방식이 남아프리카 공화국 북서부 대서양 연안 근처의 산악-사막인 리히터스펠트에서 계속되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양과 염소 떼를 이끌고 계절에 따라 (연 3~4회) 이동한다. 이동 생활은 소규모 가족 단위로 이루어지며, 매년 같은 캠프를 사용한다.
Matjieshutaf("매트 하우스"를 의미하는 아프리칸스어) 또는 Haru Omsnaq(나마어로 "갈대 집"을 의미)라고 불리는 돔형 이동식 텐트는 코이코이 문화의 특징이다. 이 주거지는 리히터스펠트의 계절별 캠프에서 사용된다. 전통적으로 갈대 매트로 덮인 프레임으로 구성되어 있다. 21세기에는 다양한 제조 재료를 사용하기도 한다. 그 중요성을 인정하여, 리히터스펠트는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되었다.[42]
4. 5. 아메리카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모두에서 다양한 형태의 이동 방목이 이루어지고 있다. 북아메리카, 특히 미국 서부에서는 국유지를 활용하여 계절에 따라 가축을 이동시키는 방식이 중요한 방식으로 남아 있으며[43], 캘리포니아나 텍사스처럼 사유지 중심의 이동 방목도 이루어진다. 아메리카 원주민인 나바호 족 역시 이동 방목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45]
남아메리카에서는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볼리비아[47], 브라질[48] 등 여러 국가에서 이동 방목이 이루어진다. 지역에 따라 소, 라마와 같은 낙타과 동물, 염소, 양 등 다양한 가축을 방목하며, 가우초|가우초es, 야네로|야네로es, 우아소|우아소es와 같은 지역 고유의 목축인들이 이동 방목을 한다. 크리오요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주로 이동 방목에 종사한다.
4. 5. 1. 북아메리카
남부 애팔래치아 산맥 지역에서는 19세기와 20세기 초, 정착민들이 야생 귀리가 무성한 초원 고산 지대에서 가축, 특히 양을 방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역사가들은 이 고산 지대가 고대 들소 방목지의 흔적일 수 있으며, 초기 북미 원주민들이 관리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그러나 이동 방목이 사라지면서 이 고산 지대는 20세기 후반부터 점차 숲으로 변해가고 있다. 과거에 관리되었던 이러한 생태계를 보존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미국 서부 지역에서는 국유지를 이용하는 이동 방목이 여전히 중요한 목축 방식으로 남아있다.[43] 북부 지역에서는 봄과 여름에 고지대 초원이 푸르게 변하면 가축 떼를 더 높은 곳으로 이동시키는 전통이 있었다. 이러한 고산 초원은 대부분 국유지에 속하며, 종종 미국 산림청이 관리한다. 겨울에는 가축 떼가 저지대의 스텝 지대나 사막 지대로 이동하는데, 이 지역 역시 토지 관리국이 관리하는 정부 소유지인 경우가 많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는 역사적 배경이 달라 사유 목초지 비율이 더 높다. 일반적인 방식은 여름철에 목장 가족이나 고용된 양치기, 카우보이가 산으로 이동하여 여름 동안 임시 거처(라인 캠프)에 머무는 것이다. 또한, 말을 트레일러로 운송하여 고산 목장을 정기적으로 오가기도 한다.[43]
전통적으로 미국 서부의 양치기들은 계절마다 최상의 목초지를 찾아 양 떼와 함께 이동하며 연중 대부분을 보냈다. 이러한 방식의 양치기는 19세기 후반에 가장 활발했다. 소와 양 떼는 보통 사유지에 기반을 두지만, 연중 필요한 전체 목초지 면적에서 사유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작을 수 있다. 일부 양 목장주들은 방목지 간 이동을 포함하여 가축 관리를 위해 바스크 양치기를 고용하기도 했다.[44] 하지만 현재는 바스크인들이 자신들의 목장을 소유하거나 도시로 이주하면서, 페루, 칠레(종종 아메리카 원주민 출신), 몽골 등에서 온 노동자들이 양치기 역할을 맡고 있다. 양치기들은 여름에는 양 떼를 산으로 데려가고(이는 2009년 영화 ''스위트그래스''에 잘 나타나 있다), 겨울에는 사막으로 이동시킨다. 때로는 사유지의 작물 수확 후 남은 그루터기나 목초지를 이용하기도 한다. 미국에는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이동 방목이 존재한다.
나바호 족은 1850년대에 샌 후안 강 유역의 전통적인 거주지에서 쫓겨난 이후 이동 방목을 시작했으며, 많은 양을 기르고 있다.[45]
캘리포니아의 경우, 스페인 토지 보조금 제도의 영향으로 본 목장에 속한 사유지 면적이 넓은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넓은 면적의 지중해성 참나무 숲과 초원이, 경제적으로 미국 산림청 관할 국유지에 있는 여름 목초지에 의존하는 목장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46]
4. 5. 2. 남아메리카
남아메리카의 이동 방목은 부분적으로 "카우보이"에 해당하는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의 가우초|가우초es와 브라질 남부,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의 야네로|야네로es, 칠레의 우아소|우아소es에 의해 이루어진다.
이동 방목은 현재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볼리비아[47], 브라질 판타나우에서 행해지고 있다.[48] 주로 판타나우와 아르헨티나 일부 지역에서는 소를 이동시키며 방목한다. 알티플라노 고원에서는 아메리카 원주민 공동체가 낙타과 동물, 특히 라마를 사육하는 방식으로 이동 방목을 한다. 염소 무리는 북부 네우켄 주와 남부 멘도사 주에서 이동 방목으로 관리되며, 양은 파타고니아 평원에서 주로 사육된다. 남아메리카 지역에서는 크리오요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이동 방목에 종사하고 있다.
5. 문화적 의의
스위스 등 알프스산맥 주변 지역에서는 여름에는 높은 고도의 초원(알프)에서 가축을 방목하고, 겨울에는 낮은 지대로 이동하는 수직 이동 방목(vertical transhumance)이 이루어진다. 이는 계곡 쪽에 정주하는 집을 두고 이동하는 방식이다. 반면, 평원을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수평 이동 방목(유목, horizontal transhumance)은 기후 변화나 경제적, 정치적 혼란에 더 취약한 경향이 있다.[49]
이러한 이동 방목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 그리스, 이탈리아의 지중해 연안과 알프스산맥 사이에서 행해지는 이동 방목은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유네스코 무형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50] 이 등재는 2023년에 알바니아, 안도라, 크로아티아, 프랑스,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스페인까지 확대되어, 이동 방목의 문화적 중요성이 여러 나라에서 공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51]
6. 보존 및 발전 과제
스위스 등 알프스산맥 주변에서 행해지는 수직 이동 방목(vertical transhumance)은 여름에는 고도가 높은 초원(알프)에서 가축을 기르고 겨울에는 낮은 지대로 이동하는 방식이다. 이는 계곡 쪽에 정착한 집을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반면, 평원을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수평 이동 방목(유목, horizontal transhumance)은 기후 변화나 경제적, 정치적 불안정에 더 취약한 경향이 있다.[49]
이러한 이동 방목 형태는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오스트리아, 그리스, 이탈리아의 지중해 연안과 알프스산맥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이동 방목은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9년 유네스코 무형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다.[50] 이후 2023년에는 알바니아, 안도라, 크로아티아, 프랑스,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스페인까지 확대되어 등재됨으로써 이목 문화의 보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51]
참조
[1]
서적
"'You can't go home again' – Pastoralism in the new millennium"
http://www.odi.org.u[...]
Overseas Development Institute
2001-05-17
[2]
웹사이트
UNESCO - Transhumance, the seasonal droving of livestock
https://ich.unesco.o[...]
[3]
서적
Nomads and the Outside World (2nd Edition)
University of Wisconsin Press
1994
[4]
서적
The Middle East and Central Asia: An Anthropological Approach
Prentice Hall
2002
[5]
서적
Historical Archaeologies of Transhumance across Europe
https://books.google[...]
Taylor & Francis
[6]
간행물
Rangeland Biodiversity and Climate Variability: Supporting the Need for Flexible Grazing Management
2021-06-25
[7]
웹사이트
On the land – yesterday and today
http://www.tal-y-bon[...]
2010-09-12
[8]
웹사이트
History of Hafod Elwy Hall
http://www.hafodelwy[...]
Hafodelwyhall.co.uk
2010-09-12
[9]
웹사이트
Tour in Scotland 1769
http://www.dsl.ac.uk[...]
2021-07-19
[10]
간행물
The Role of Transhumance in Northern England
[11]
NHLE
2019-01-11
[12]
웹사이트
What are sunken lanes?
https://www.national[...]
2019-01-11
[13]
NHLE
2019-01-11
[14]
웹사이트
BBC Radio 4 - Radio 4 in Four - Nine things you never knew about sheep
https://www.bbc.co.u[...]
[15]
서적
Transhumance and the Making of Ireland's Uplands, 1550-1900
https://www.research[...]
Boydell
2020
[16]
웹사이트
Summerhill
http://www.logainm.i[...]
2016-04-13
[17]
뉴스
The lost art of 'booleying' in Ireland
https://www.rte.ie/b[...]
RTE Television
2021-08-31
[18]
웹사이트
The Transhumance
http://www.ariege.co[...]
Ariege.com
2016-02-01
[19]
웹사이트
Transhumance in the Midi-Pyrenees region of south west France
http://www.guide2mid[...]
2016-02-01
[20]
웹사이트
The traditional transhumance of pyrenean horses
http://www.cheval-en[...]
2016-02-01
[21]
뉴스
Transhumances dans les Hautes-Pyrénées: un peu de civisme, SVP!
http://www.ladepeche[...]
2016-02-01
[22]
웹사이트
Pyrénées - Mont Perdu
https://whc.unesco.o[...]
2013-04-26
[23]
서적
Adventure Roads in Norway
Nortrabooks
1996
[24]
문서
Snorre Sturluson: Norges kongesagaer
[25]
웹사이트
UNESCO - Summer farming at fäbod and seter: knowledge, traditions and practices related to the grazing of outlying lands and artisan food production
https://ich.unesco.o[...]
2024-12-06
[26]
뉴스
The Mountain Shepherds
https://www.rferl.or[...]
2017-10
[27]
웹사이트
Highland Rangelands of Afghanistan: Significance, Management Issues, and Strategies
https://lib.icimod.o[...]
International Centre for Integrated Mountain Development
2021-10-19
[28]
문서
Men of Influence in Nuristan
Seminar Press, London & New York
1974
[29]
간행물
A note on transhumant pastoralism in Niti valley, Western Himalaya, India
2013-12-02
[30]
간행물
Withering of traditional institutions? An institutional analysis of the decline of migratory pastoralism in the rangelands of the Kailash Sacred Landscape, western Himalayas
2017-01-02
[31]
간행물
Transhumant Pastoralism in Northern India: The Gujar Case
https://www.jstor.or[...]
1992
[32]
간행물
Transhumant pastoralism in Indian western Himalaya: traditional ecological knowledge and contemporary practices
https://www.tandfonl[...]
2024-01-02
[33]
서적
The Northern Tier: Afghanistan, Iran and Turkey
D. Van Nostrand Company
1966
[34]
서적
Lords of the Mountains: Southern Persia & the Kashkai Tribe
Chatto and Windus Ltd.; The Travel Book Club
1956
[35]
간행물
Transhumance livestock production in the Northern Areas of Pakistan: Nutritional inputs and productive outputs
2006-11
[36]
웹사이트
Australian Alps National Parks and Reserves, The Alpine Way, Thredbo Village, NSW, Australia
2010-09-12
[37]
논문
Transhumance in the Tigray highlands (Ethiopia)
2009
[38]
서적
Cattle breeds, milk production, and transhumance in Dogu'a Tembien. In: Geotrekking in Ethiopia's tropical mountains, Chapter 28
SpringerNature
2019
[39]
논문
Fulani cattle productivity and management in the Kachia Grazing Reserve, Nigeria
2016-12-01
[40]
간행물
"The Cunene Region: Ecological analysis of an African agropastoralist system"
Weltforum Verlag
1973
[41]
논문
Implications of changes to the transhumance system for conservation of the mountain catchments in eastern Lesotho
[42]
웹사이트
Richtersveld Cultural and Botanical Landscape
https://whc.unesco.o[...]
UNESCO
2012-12-27
[43]
논문
Transhumance and pastoralist resilience in the western United States
https://www.research[...]
2010
[44]
서적
Let the Cowboy Ride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1998
[45]
논문
Erosion of Trust
https://www.american[...]
2010-09-12
[46]
논문
Public lands grazing in California: untapped conservation potential for private lands?
2007
[47]
논문
The Economics of Pastoralism: Study on Current Practices in South America
[48]
논문
Cattle ranching, conservation and transhumance in the Brazilian Pantanal
[49]
서적
'You can't go home again' – Pastoralism in the new millennium
http://www.odi.org.u[...]
Overseas Development Institute
2001-05-17
[50]
웹사이트
UNESCO - Transhumance, the seasonal droving of livestock along migratory routes in the Mediterranean and in the Alps
https://ich.unesco.o[...]
2023-04-30
[51]
웹사이트
UNESCO - Transhumance, the seasonal droving of livestock
https://ich.unesco.o[...]
2023-12-09
[52]
웹사이트
Pyrénées - Mont Perdu
https://whc.unesco.o[...]
2023-04-30
[53]
서적
'You can't go home again' – Pastoralism in the new millennium
http://www.odi.org.u[...]
Overseas Development Institute
2022-04-29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