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남북 간 차이
1. 개요
한국어의 남북 간 차이는 1948년 남북 분단 이후 각기 다른 언어 정책을 펼치면서 발생했다. 초기에는 맞춤법 개정 등 미미한 차이만 있었으나, 1960년대 주체사상 등장 이후 북한에서 언어 규범이 대대적으로 개정되면서 차이가 커졌다. 현재는 자모, 발음, 표기법, 어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이가 나타나며, 특히 외래어 사용 방식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이러한 언어 차이는 남북 출신자 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초래하며, 언어 통일의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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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비교 -
방언연속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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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비교 -
미국 영어와 영국 영어의 비교
미국 영어와 영국 영어는 발음, 문법, 어휘, 철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차이를 보이며, 400년 이상 분리되어 발전해 왔고, 오늘날 국제적인 의사 소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한국어 -
문장 부호
문장 부호는 문장의 구조와 의미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기호로, 마침표, 물음표, 느낌표, 쉼표 등 다양한 기호와 각 기호의 명칭(북한 명칭 포함) 및 사용법을 포함한다. -
한국어 -
한자 부활
한자 부활은 과거 한자 문화권 국가에서 한자 사용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나 주장을 의미하며, 대한민국에서는 한글 전용법 이후 제한된 한자 사용에 대한 논쟁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한자 교육 부활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한자 미사용이, 베트남에서는 로마자 보급 후 감소한 한자 사용에 대한 부활 주장이 나타나고 있다.
2. 역사
1933년 조선어학회가 제정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은 해방 후에도 남북에서 계속 사용되었지만, 1948년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되면서 서로 다른 언어 정책을 펼치게 되었다. 1954년 북한이 조선어 철자법을 제정하면서 처음으로 규범상 남북 간 언어 차이가 나타났으나, 당시에는 맞춤법의 세부적인 부분만 개정되어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1960년대 북한에서 주체사상이 대두되면서 언어 정책에 큰 변화가 생겼다. 김일성은 '조선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몇 가지 문제'(1964년 1월 3일), '조선어의 민족적 특성을 옳게 살려 나갈 데 대하여'(1966년 5월 14일)라는 교시를 내렸다. 이를 바탕으로 1966년 북한 내각 직속 국어사정위원회는 조선말규범집을 발표했고, 이때부터 남북 간 언어 규범에 큰 차이가 발생했다. 이후 북한은 1987년 및 2010년에 조선말규범집을 개정했다. 띄어쓰기 규정은 2000년 '조선말 띄여쓰기규범'이 제정되었다가 2003년 '띄여쓰기규정'으로 바뀌었고, 2010년 조선말규범집에 반영되어 현재 북한의 띄어쓰기 규범이 되었다.
남한에서는 1933년 제정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계속 사용하다가 1988년에 개정된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을 함께 제정하여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2.1. 남북 분단 이전
1933년 조선어학회가 제정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이 조선 해방 후에도 남북에서 계속 사용되었으나, 1948년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성립 후, 양국은 각각 다른 언어 정책을 채택하게 되었다.
조선에서는 1954년에 "조선어 철자법(조선어 철자법ko-KP)"을 제정하여 현행 정서법에서의 장 배열의 기초가 형성됨과 동시에, 이로 인해 규범상 처음으로 남북의 정서법에 차이가 발생했다.
1960년대에 들어와 이른바 주체사상이 대두됨에 따라 언어 정책이 크게 전환되었다. 김일성의 "조선어 발전을 위한 몇 가지 문제"(1964년), 김일성의 "조선어의 민족적 특성을 옳게 살릴 데 대하여"(1966년)를 받아, 1966년에 내각 직속의 국어사정위원회가 "조선말 규범집(조선말규범집ko-KP)"을 발표하여, 이로 인해 주로 띄어쓰기 면에서 남북의 언어 규범의 차이가 확대되었다.
2.2. 남북 분단 이후
1933년 조선어학회가 제정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은 해방 후에도 남북에서 계속 사용되었지만, 1948년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되면서 서로 다른 언어 정책을 펼치게 되었다.
1954년 북한이 조선어 철자법을 제정하면서 처음으로 규범상 남북 간 언어 차이가 나타났으나, 당시에는 맞춤법의 세부적인 부분만 개정되어 큰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1960년대 북한에서 주체사상이 대두되면서 언어 정책에 큰 변화가 생겼다. 김일성은 '조선어를 발전시키기 위한 몇 가지 문제'(1964년 1월 3일), '조선어의 민족적 특성을 옳게 살려 나갈 데 대하여'(1966년 5월 14일)라는 교시를 내렸다. 이를 바탕으로 1966년 북한 내각 직속 국어사정위원회는 조선말규범집을 발표했고, 이때부터 남북 간 언어 규범에 큰 차이가 발생했다. 이후 북한은 1987년 및 2010년에 조선말규범집을 개정했다. 띄어쓰기 규정은 2000년 '조선말 띄여쓰기규범'이 제정되었다가 2003년 '띄여쓰기규정'으로 바뀌었고, 2010년 조선말규범집에 반영되어 현재 북한의 띄어쓰기 규범이 되었다.
남한에서는 1933년 제정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계속 사용하다가 1988년에 개정된 한글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을 함께 제정하여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3. 한글 자모
남북한은 모두 한글을 사용하여 한국어를 표기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존재한다. 우선 활자에서 나타나는 'ㅌ'의 모양이 다르다. 북한에서는 'ㄷ' 위에 가로줄을 긋는 형태(
또한, 대한민국에서는 합성 모음 자모(ㅐ, ㅒ, ㅔ, ㅖ, ㅘ, ㅙ, ㅚ, ㅝ, ㅞ, ㅟ, ㅢ)와 합성 자음 자모(ㄲ, ㄸ, ㅃ, ㅆ, ㅉ)를 기본 자모로 인정하지 않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이러한 합성 자모도 기본 자모로 인정한다.
자음 자모의 명칭과 관련해서도 남북 간에 차이가 있다.
대한민국의 '기역', '디귿', '시옷' 명칭은 훈몽자회(1527년)의 명칭을 계승한 것이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중국에서는 '-ㅇㅣ으-' 형태를 사용하여 기계적으로 명칭을 붙였다. 된소리 자모의 경우, 대한민국과 중국에서는 '쌍-'을 붙이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된-'을 붙인다.
사전의 표제어 배열 순서도 남북 간에 차이를 보인다.
* 자음 배열
| 한국 | 조선 | 중국 |
|---|---|---|
|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ㄸ ㅃ ㅆ ㅉ ㅇ |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ㄸ ㅃ ㅆ ㅉ |
* 모음 배열
| 한국 | 조선 | 중국 |
|---|---|---|
|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ㅐ ㅒ ㅔ ㅖ ㅚ ㅟ ㅢ ㅘ ㅝ ㅙ ㅞ |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ㅐ ㅒ ㅔ ㅖ ㅘ ㅚ ㅙ ㅝ ㅟ ㅞ ㅢ |
* 받침(종성) 배열
| 한국 | 조선 | 중국 |
|---|---|---|
| ㄱ ㄲ ㄳ ㄴ ㄵ ㄶ ㄷ ㄹ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ㅁ ㅂ ㅄ ㅅ ㅆ ㅇ ㅈ ㅊ ㅋ ㅌ ㅍ ㅎ | ㄱ ㄳ ㄴ ㄵ ㄶ ㄷ ㄹ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ㅁ ㅂ ㅄ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ㅆ |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ㄳ ㄵ ㄶ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ㅄ ㅆ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합성 자모를 정규 자모로 취급하여 기본 자모 뒤에 배열한다. 또한, 받침이 있는 'ㅇ'(음가가 있는 경우)은 'ㅅ'과 'ㅈ' 사이에, 받침이 없는 'ㅇ'(음가가 없는 경우)은 모든 자음 뒤에 배열한다. 중국에서는 합성 자모를 모두 기본 자모 뒤에 배열하고, 'ㅇ'은 초성과 종성에 관계없이 'ㅅ'과 'ㅈ' 사이에 배열한다. 반면, 대한민국에서는 합성 자모를 기본 자모 배열 안에 포함시키고, 'ㅇ'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ㅅ'과 'ㅈ' 사이에 배열한다.
3.1. 자모의 명칭
남북한 모두 한글을 사용하여 한국어를 표기한다. 다만, 활자와 관련하여 북한에서는 'ㅌ'을 'ㄷ' 위에 긋는 형태로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한민국에서는 합성 모음 자모(ㅐ, ㅒ, ㅔ, ㅖ, ㅘ, ㅙ, ㅚ, ㅝ, ㅞ, ㅟ, ㅢ)와 합성 자음 자모(ㄲ, ㄸ, ㅃ, ㅆ, ㅉ)를 기본 자모로 인정하지 않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이러한 합성 자모도 기본 자모로 인정한다.
자음 자모 중 남북 간 명칭이 서로 다른 것이 있다.
| 자모 | 대한민국 명칭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명칭 |
|---|---|---|
| ㄱ | 기역 | 기윽 |
| ㄷ | 디귿 | 디읃 |
| ㅅ | 시옷 | 시읏 |
| ㄲ | 쌍기역 | 된기윽 |
| ㄸ | 쌍디귿 | 된디읃 |
| ㅃ | 쌍비읍 | 된비읍 |
| ㅆ | 쌍시옷 | 된시읏 |
| ㅉ | 쌍지읒 | 된지읒 |
대한민국의 '기역', '디귿', '시옷' 명칭은 훈몽자회(1527년)에서 사용한 명칭을 계승한 것이다. 반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ㅇㅣ으-’라는 어형을 사용해 일관된 명칭을 붙였다. 대한민국은 훈몽자회에서 사용한 잘못된 한자어 명칭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비판적 의견이 있다. 경음 자모의 명칭은 대한민국에서 ‘쌍-’을 붙이는 데 비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된-’을 붙인다.
사전 표제어 배열은 다음과 같다.
* 초성
# 남: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 북: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ㄸ ㅃ ㅆ ㅉ ㅇ
* 중성
# 남: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 북: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ㅐ ㅒ ㅔ ㅖ ㅚ ㅟ ㅢ ㅘ ㅝ ㅙ ㅞ
* 종성
# 남: (없음) ㄱ ㄲ ㄳ ㄴ ㄵ ㄶ ㄷ ㄹ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ㅁ ㅂ ㅄ ㅅ ㅆ ㅇ ㅈ ㅊ ㅋ ㅌ ㅍ ㅎ
# 북: (없음) ㄱ ㄳ ㄴ ㄵ ㄶ ㄷ ㄹ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ㅁ ㅂ ㅄ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ㅆ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음가를 가진 받침 'ㅇ'은 'ㅅ'과 'ㅈ' 사이에 배치하고, 음가를 가지지 않는 초성의 'ㅇ'은 모든 자음 자모 뒤(즉 'ㅉ'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로서 배열한다.
3.2. 자모의 배열
남북한 모두 한글을 사용하여 한국어를 표기한다. 다만, 활자에서 'ㅌ'의 경우, 북한에서는 'ㄷ' 위에 가로획을 긋는 형태(
대한민국에서는 합성 모음 자모 'ㅐ, ㅒ, ㅔ, ㅖ, ㅘ, ㅙ, ㅚ, ㅝ, ㅞ, ㅟ, ㅢ'와 합성 자음 자모 'ㄲ, ㄸ, ㅃ, ㅆ, ㅉ'을 기본 자모로 인정하지 않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이러한 합성 자모도 기본 자모로 인정한다.
자음 자모 중에서는 남북 간 명칭이 다른 경우가 있다.
| 자모 | 대한민국 명칭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명칭 |
|---|---|---|
| ㄱ | 기역 | 기윽 |
| ㄷ | 디귿 | 디읃 |
| ㅅ | 시옷 | 시읏 |
| ㄲ | 쌍기역 | 된기윽 |
| ㄸ | 쌍디귿 | 된디읃 |
| ㅃ | 쌍비읍 | 된비읍 |
| ㅆ | 쌍시옷 | 된시읏 |
| ㅉ | 쌍지읒 | 된지읒 |
대한민국의 '기역', '디귿', '시옷' 명칭은 훈몽자회(1527년)의 명칭을 계승한 것이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ㅇㅣ으-' 형태를 사용하여 일관된 명칭을 붙였다. 대한민국은 훈몽자회에서 사용한 잘못된 한자어 명칭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비판적 의견이 있다. 경음 자모의 경우, 대한민국에서는 '쌍-'을 붙이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된-'을 붙인다.
사전 표제어 배열은 다음과 같다.
* 초성
# 남: ㄱ ㄲ ㄴ ㄷ ㄸ ㄹ ㅁ ㅂ ㅃ ㅅ ㅆ ㅇ ㅈ ㅉ ㅊ ㅋ ㅌ ㅍ ㅎ
# 북: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ㄸ ㅃ ㅆ ㅉ ㅇ
* 중성
# 남: ㅏ ㅐ ㅑ ㅒ ㅓ ㅔ ㅕ ㅖ ㅗ ㅘ ㅙ ㅚ ㅛ ㅜ ㅝ ㅞ ㅟ ㅠ ㅡ ㅢ ㅣ
# 북: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ㅐ ㅒ ㅔ ㅖ ㅚ ㅟ ㅢ ㅘ ㅝ ㅙ ㅞ
* 종성
# 남: (없음) ㄱ ㄲ ㄳ ㄴ ㄵ ㄶ ㄷ ㄹ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ㅁ ㅂ ㅄ ㅅ ㅆ ㅇ ㅈ ㅊ ㅋ ㅌ ㅍ ㅎ
# 북: (없음) ㄱ ㄳ ㄴ ㄵ ㄶ ㄷ ㄹ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ㅁ ㅂ ㅄ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ㅆ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음가가 있는 받침 'ㅇ'만 'ㅅ'과 'ㅈ' 사이에 배치하고, 음가가 없는 초성 'ㅇ'은 모든 자음 자모 뒤(즉 'ㅉ' 뒤)에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로서 배열한다.
4. 발음
한국 학계에서는 표준어와 문화어의 자음, 모음 음소 종류와 수는 같지만, 실제 발음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본다. 대한민국 표준어는 경기 방언을 기반으로 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문화어는 공식적으로 '평양말'을 기반으로 하지만, 실제 문화어에서도 경기 방언 발음이 나타나기도 한다.
남북한의 표준어는 동일한 종류와 개수의 음소를 공유하지만, 실제 발음에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남한의 표준 발음은 서울 방언을 기반으로 하며, 북한의 표준 발음은 평양 방언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남한의 저자들은 북한의 표준어가 실제로는 평양 방언이 아닌, 서울 방언을 기반으로 한 1933년 규범을 따른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이러한 저자들의 관점에서 평양 방언은 8개의 단모음을 가지고 있는 반면, 북한의 표준어는 옛 서울 방언처럼 10개의 단모음을 가지고 있다.
모음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 /ㅓ한국어/는 서울 방언에서는 입술의 둥글림 정도가 더 약하고([ɔ̜]]), 평양 방언에서는 입술의 둥글림 정도가 더 강하다([ɔ]). 이 원순성 때문에 서울 방언 화자가 평양 방언의 /ㅓ한국어/를 /ㅗ한국어/에 가깝게 듣는 경우가 있다.
* 조선에서는 "/ㅐ한국어/와 /ㅔ한국어/, /ㅡ한국어/와 /ㅜ한국어/를 혼동하는 현상"이 지적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ㅐ한국어/와 /ㅔ한국어/는 젊은 층의 서울 방언에서는 명확한 구별을 잃어가고 있다.
음고 패턴은 서울 방언과 평양 방언에서 다르지만, 그 차이에 대한 자세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조선말대사전』(1992년, 사회과학출판사)에는 몇몇 단어에 음향 기기를 사용한 단어의 음고가 3단계로 표시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꾀꼬리한국어(꾀꼬리)"의 음고는 (232; 1저 2중 3고의 3단계)와 같이 표시되는 등 서울 방언의 음고 패턴과 다른 표시가 간혹 보인다.
한글을 표기하는 데 사용되는 자모에 대해서는 남북 간에 차이가 없다. 다만, 활자에서는 ㅌ한국어은 한국에서는
자모에 관해, 한국에서는 합성 모음 자모 ㅐ한국어, ㅒ한국어, ㅔ한국어, ㅖ한국어, ㅘ한국어, ㅙ한국어, ㅚ한국어, ㅝ한국어, ㅞ한국어, ㅟ한국어, ㅢ한국어、및 합성 자음 자모 ㄲ한국어, ㄸ한국어, ㅃ한국어, ㅆ한국어, ㅉ한국어은 독립된 자모로 취급되지 않지만, 조선에서는 이러한 합성 자모도 독립된 자모로 취급된다.
자음 자모의 명칭이 남북 간에 다른 것이 있다.
「ㄱko-KR, ㄷko-KR, ㅅko-KR」의 명칭은, 한국에서는 『훈몽자회』(1527년)에서의 명칭을 계승한 데 비해, 조선·중국에서는 「-ㅣ으-ko-KP」라는 어형을 이용하여 기계적으로 명칭을 붙이고 있다.
또한, 된소리 자모의 명칭은, 한국·중국에서는 「쌍-ko-KR (쌍)」을 붙이는 데 비해, 조선에서는 「된-ko-KP (된…)」을 붙인다.
근대 한국어에서는 주로 한자어에 대해 두음법칙이라고 불리는 자음 추이가 적용되어 왔다. 한국에서는 이 법칙에 따라 한자어에서는 두음에 /ㄴ한국어/의 일부와 /ㄹ한국어/이 오지 않는다. 이에 반해 조선에서는 원칙적으로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어두에 /ㄴ한국어/·/ㄹ한국어/이 올 수 있다. 다만, 조선의 이 발음은 한국어의 역사적 추이를 무시하고 차용어의 어두 자음이 보존되어 있던 시대의 발음을 규범으로 인공적으로 부활시킨 것이다. 한편, 현실적으로는 조선에서도 노년층 화자를 중심으로 어두의 /ㄴ한국어/·/ㄹ한국어/을 발음하지 못하고 한국과 같은 발음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모란봉악단의 공연 등에서도 다음과 같은 비규범적인 발음이 보인다(예: 렬차→열차(列車), 륙보병사단→육보병사단(六步兵師団) 등). 또한, 이와 반대로 표준 발음에서는 탈락하지만 실제로는 탈락하지 않는 현상으로 다음과 같은 예도 보인다(예: 대열→대렬(隊列)).
또한, 두음법칙은 원래 한국어에 있는 모든 단어에 적용되어야 하지만, 근대 이후의 차용어에 관해서는 한국에서도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는 표기·발음을 규범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라디오/라지오한국어(라디오)"는 그대로 로 발음하게 되지만, 노년층 중에는 남북을 막론하고 로 발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 외 고유어인 명사 "님한국어"은 정서법·표준 발음법은 남북에서 각각 /임한국어/, /님한국어/으로 되어 있지만(『당신을 위한 행진곡』 참조), 실제로는 한국에서도 /님한국어/으로 발음·표기되는 경우가 많다.
4.1. 자음
한국 학계 일각에서는 표준어와 문화어가 자음・모음의 음소 종류와 수는 같지만 음성적인 특징이 약간 다르다고 간주한다. 대한민국의 표준어 발음은 경기 방언에 근거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문화어 발음은 공식적으로는 '평양말'에 근거해서 발음하기 때문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본다. 다만 일부 한국 학계의 연구와 달리 실제 문화어도 경기 방언 기준의 발음 양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단어 | 발음 | |
|---|---|---|
| 남 | 북 | |
| 읽고 | [일꼬] | [일코] |
| 압록강 | [암녹깡] | [암록깡] |
| 독립 | [동닙] | [동립] |
| 관념 | [관념] | [괄렴] |
| 혁신적 | [혁씬적] | [혁씬쩍] |
자음에 관해서는 아래와 같은 차이가 인정된다.
* 서울 방언: /ㅈ/, /ㅊ/, /ㅉ/은 치조구개 파찰음 , , 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 평양 방언: /ㅈ/, /ㅊ/, /ㅉ/은 치조 파찰음 , , 로 발음한다. (예: ‘자동’은 대한민국에서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 그리고 /지/, /시/ 등은 평양에서는 구개음화하지 않는 발음 ,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서강대 한동완 교수의 논문에서는 문화어 문헌에서 이 자음을 '경구개음'으로 묘사하는 경우가 확인된다. 북한에서 문화어의 김정일, 김정은의 인명을 러시아어로 옮기는 경우 'Ким Чен Ир', 'Ким Чен Ын'으로 표기하는 등 치조 파찰음과 치조구개 파찰음을 구분하는 언어로 문화어를 표기할 경우 북한에서는 치조구개 파찰음을 선호하기도 한다.
한자어는 남한에서 두음 법칙에 따라 어두에 /ㄴ/의 일부와 /ㄹ/이 나타나지 않지만 북한에서는 두음 법칙이 사용되지 않으므로 어두에 /ㄴ/, /ㄹ/이 나타난다. 단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이 발음은 노년층의 화자 중에는 어두의 /ㄴ/, /ㄹ/을 발음하지 못하고 남한과 같이 발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추정된다.
남북한의 표준어는 동일한 종류와 개수의 음소를 공유하지만, 실제 발음에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남한의 표준 발음은 서울 방언을 기반으로 하며, 북한의 표준 발음은 평양 방언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남한의 저자들은 북한의 표준어가 실제로는 평양 방언이 아닌, 서울 방언을 기반으로 한 1933년 규범을 따른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이러한 저자들의 관점에서 평양 방언은 8개의 단모음을 가지고 있는 반면, 북한의 표준어는 옛 서울 방언처럼 10개의 단모음을 가지고 있다.
자음에서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인식된다.
* 서울 방언: ㅈ, ㅊ, ㅉ이 일반적으로 경구개 파찰음 , , 로 발음된다.
* 평양 방언: 치경 파찰음 , , 로 발음된다. 또한, 평양 방언에서는 지한국어와 시한국어가 구개음화 없이 와 로 발음될 수 있다.
남한에서는 ㄴ한국어 또는 ㄹ한국어 이 한자어의 처음에 오고, 바로 뒤에 또는 가 오면 탈락하며, ㄹ 이 바로 뒤에 또는 가 오지 않으면 ㄴ 이 되며, 이 변화는 표기에 반영된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모든 초성 ㄴ한국어 과 ㄹ한국어 을 모두 표기하고 발음한다. 예를 들어, 흔한 성씨 이 (영어로는 종종 Lee로 표기되어, 더 보수적인 철자와 발음을 유지), 그리고 단어 여자ko-Hang-KR 는 북한에서 리 와 녀자ko-Hang-KP 로 표기하고 발음한다. 또한, "내일"을 뜻하는 남한 단어 내일ko-Hang-KR 은 북한에서 래일ko-Hang-KR 로 표기하고 발음한다. 그러나 이 마지막 발음은 1960년대에 더 오래된 발음을 사용하여 인위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화자들은 초성 ㄴ한국어 과 ㄹ한국어 을 제대로 발음하지 못해 남한에서 발음하는 방식과 똑같이 발음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는 유음 이 비음 과 뒤에 오지 않는다. 이 위치에서 ㄹ한국어은 이 아닌 으로 발음된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모음 ㅑ한국어, ㅕ한국어, ㅛ한국어, ㅠ한국어 앞에서 ㄹ한국어이 이 맥락에서 로 남아 있을 수 있다(또는 으로 동화될 수 있다).
| 한글 | 한자 | 북한 | 남한 |
|---|---|---|---|
| 침략ko-Hang | 侵略ko-Hani | ch'imnyakko-Latn-KP 또는 ch'imryakko-Latn-KP | chimnyakko-Latn-KR |
| 협력ko-Hang | 協力ko-Hani | hyŏmnyŏkko-Latn-KP 또는 hyŏmryŏkko-Latn-KP | hyeomnyeokko-Latn-KR |
| 식료ko-Hang | 食料ko-Hani | singnyoko-Latn-KP 또는 singryoko-Latn-KP | singnyoko-Latn-KR |
| 청류벽ko-Hang | 淸流壁ko-Hani | ch'ŏngnyubyŏkko-Latn-KP 또는 ch'ŏngryubyŏkko-Latn-KP | cheongnyubyeokko-Latn-KR |
한글을 표기하는 데 사용되는 자모에 대해서는 남북 간에 차이가 없다. 다만, 활자에서는 ㅌ한국어은 한국에서는
자모에 관해, 한국에서는 합성 모음 자모 ㅐ한국어, ㅒ한국어, ㅔ한국어, ㅖ한국어, ㅘ한국어, ㅙ한국어, ㅚ한국어, ㅝ한국어, ㅞ한국어, ㅟ한국어, ㅢ한국어、및 합성 자음 자모 ㄲ한국어, ㄸ한국어, ㅃ한국어, ㅆ한국어, ㅉ한국어은 독립된 자모로 취급되지 않지만, 조선에서는 이러한 합성 자모도 독립된 자모로 취급된다.
자음 자모의 명칭이 남북 간에 다른 것이 있다.
「ㄱko-KR, ㄷko-KR, ㅅko-KR」의 명칭은, 한국에서는 『훈몽자회』(1527년)에서의 명칭을 계승한 데 비해, 조선·중국에서는 「-ㅣ으-ko-KP」라는 어형을 이용하여 기계적으로 명칭을 붙이고 있다.
또한, 된소리 자모의 명칭은, 한국·중국에서는 「쌍-ko-KR (쌍)」을 붙이는 데 비해, 조선에서는 「된-ko-KP (된…)」을 붙인다.
근대 한국어에서는 주로 한자어에 대해 두음법칙(자세한 내용은 후술하는 "두음법칙" 참조)이라고 불리는 자음 추이가 적용되어 왔다.
한국에서는 이 법칙에 따라 한자어에서는 두음에 /ㄴ한국어/의 일부와 /ㄹ한국어/이 오지 않는다.
이에 반해 조선에서는 원칙적으로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으므로 어두에 /ㄴ한국어/・/ㄹ한국어/이 올 수 있다. 다만, 조선의 이 발음은 한국어의 역사적 추이를 무시하고 차용어의 어두 자음이 보존되어 있던 시대의 발음을 규범으로 인공적으로 부활시킨 것이다.
한편, 현실적으로는 조선에서도 노년층 화자를 중심으로 어두의 /ㄴ한국어/・/ㄹ한국어/을 발음하지 못하고 한국과 같은 발음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모란봉악단의 공연 등에서도 다음과 같은 비규범적인 발음이 보인다(예: 렬차→열차(列車), 륙보병사단→육보병사단(六步兵師団) 등). 또한, 이와 반대로 표준 발음에서는 탈락하지만 실제로는 탈락하지 않는 현상으로 다음과 같은 예도 보인다(예: 대열→대렬(隊列)).
또한, 두음법칙은 원래 한국어에 있는 모든 단어에 적용되어야 하지만, 근대 이후의 차용어에 관해서는 한국에서도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는 표기·발음을 규범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라디오/라지오한국어(라디오)"는 그대로 로 발음하게 되지만, 노년층 중에는 남북을 막론하고 로 발음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 외 고유어인 명사 "님한국어"은 정서법·표준 발음법은 남북에서 각각 /임한국어/, /님한국어/으로 되어 있지만(『당신을 위한 행진곡』 참조), 실제로는 한국에서도 /님한국어/으로 발음·표기되는 경우가 많다.
4.2. 모음
한국 학계에서는 표준어와 문화어가 음소 종류와 수는 같지만, 실제 발음에는 차이가 있다고 본다. 대한민국 표준어는 경기 방언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문화어는 공식적으로 '평양말'을 기반으로 하나, 실제 문화어에서도 경기 방언 발음이 나타나기도 한다.
/ㅓ/는 서울 방언에서 원순성이 약하고([]}), 평양 방언에서는 강하다([]}). 이 때문에 서울 방언 화자는 평양 방언의 ㅓ를 ㅗ에 가깝게 느낀다. 하지만 미국 오레건주립대의 연구에서는 문화어 방송원과 표준어 아나운서 모두 /ㅓ/, /ㅗ/를 [ʌ], [o]로 발음했다. 탈북자의 발음은 방송원과 다르다고 한다.
/ㅚ/, /ㅟ/는 문화어에서 단모음으로만 발음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일부 대한민국 언어학자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표준어의 모음 체계가 평양 방언에 기반한다고 주장한다. 서울 방언에서 모음 ㅓ는 평양 방언에서보다 덜 둥글게 발음된다. IPA로 표시하면, 서울 방언의 경우 또는 로, 평양 방언의 경우 로 표기될 수 있다. 이러한 원순성 때문에 서울 방언 화자들은 평양 방언 화자가 발음하는 ㅓ가 모음 ㅗ 에 가깝게 들린다고 느낄 수 있다. 또한, 서울 방언의 젊은 화자들 사이에서는 ㅐ한국어 와 ㅔ한국어 의 모음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평양 방언에서도 나타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다른 대한민국 언어학자들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언어 관련 텍스트가 북한 표준어의 모음 체계와 발음 위치가 남한의 그것과 완전히 일치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주장한다.
4.3. 음조
서울 방언과 평양 방언의 음고(Pitch) 패턴은 서로 다르지만, 이에 대한 상세한 연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1992년에 출판된 《조선말대사전》에서는 특정 단어의 음고를 3단계 체계로 표시하고 있는데, 예를 들어 "꾀꼬리"(꾀꼬리한국어)는 "232"(2는 낮고 3은 높음)로 표시되어 서울 방언과 다른 음고 패턴을 보인다.
5. 표기법
한글 자모에 대해서는 남북 간에 차이가 없다. 다만, 활자에서 ㅌ한국어은 한국에서는
한국에서는 합성 모음 자모 ㅐ한국어, ㅒ한국어, ㅔ한국어, ㅖ한국어, ㅘ한국어, ㅙ한국어, ㅚ한국어, ㅝ한국어, ㅞ한국어, ㅟ한국어, ㅢ한국어 및 합성 자음 자모 ㄲ한국어, ㄸ한국어, ㅃ한국어, ㅆ한국어, ㅉ한국어은 독립된 자모로 취급되지 않지만, 조선에서는 이러한 합성 자모도 독립된 자모로 취급된다.
남북 간에 자음 자모의 명칭이 다른 경우가 있다.
| 자모 | 명칭 | ||
|---|---|---|---|
| 한국 | 조선 | 중국 | |
| ㄱ한국어 | 기역ko-KR | 기윽ko-KP | 기윽ko-CN |
| ㄷ한국어 | 디귿ko-KR | 디읃ko-KP | 디읃ko-CN |
| ㅅ한국어 | 시옷ko-KR | 시읏ko-KP | 시읏ko-CN |
| ㄲ한국어 | 쌍기역ko-KR | 된기윽ko-KP | 쌍기윽ko-CN |
| ㄸ한국어 | 쌍디귿ko-KR | 된디읃ko-KP | 쌍디읃ko-CN |
| ㅆ한국어 | 쌍시옷ko-KR | 된시읏ko-KP | 쌍시읏ko-CN |
「ㄱko-KR, ㄷko-KR, ㅅko-KR」의 명칭은 한국에서는 『훈몽자회』(1527년)에서의 명칭을 계승했지만, 조선·중국에서는 「-ㅣ으-ko-KP」라는 어형을 이용하여 기계적으로 명칭을 붙였다. 된소리 자모의 명칭은 한국·중국에서는 「쌍-ko-KR (쌍)」을 붙이지만, 조선에서는 「된-ko-KP (된…)」을 붙인다.
5.1. 용언 어형
어간 끝소리가 ‘ㅣ, ㅐ, ㅔ, ㅚ, ㅟ, ㅢ’인 모음 어간은 남한에서 ‘-어’가 붙지만 북한에서는 ‘-여한국어’가 붙는다. '-여'가 붙을 때에는 ‘’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 남 | 북 |
|---|---|
| 피어한국어 | 피여한국어 |
| 내어한국어 | 내여한국어 |
| 세어한국어 | 세여한국어 |
| 되어한국어 | 되여한국어 |
| 뛰어한국어 | 뛰여한국어 |
| 희어한국어 | 희여한국어 |
북한에서 불규칙활용에 ‘-아/어’를 붙일 때 앞모음의 ‘ㅏ, ㅗ’가 오는 경우, ‘ㅂ’이 ‘오’로 바뀐다.
어미에서 ‘ㄹ’ 직후의 경음 표기는 다음과 같다. 어원적으로 관형사형 ‘-ㄹ’이 들어가 종성 ‘ㄹ’이 포함된 어미들을 남한에서는 ‘-ㄹ까, -ㄹ쏘냐’ 등으로 적는 데 반해, 북한에서는 ‘-ㄹ가, -ㄹ소냐’와 같이 ‘ㄹ’ 직후가 평음 글자로 적힌다. '-ㄹ게'는 원래 'ㄹ께'로 적던 것이지만, 예외를 인정할 이유가 없으므로, 예사소리 형태로 통일한다는 뜻에서 'ㄹ게'로 바뀌었다.
| 한국 | 조선·중국 | 의미 |
|---|---|---|
| -ㄹ까?ko-KR | -ㄹ가?ko-KP | …할까? |
| -ㄹ쏘냐?ko-KR | -ㄹ소냐?ko-KP | …할쏘냐 |
| -ㄹ게ko-KR | -ㄹ게ko-KP | …할게 |
'-하다'의 축약형의 경우, 조선에서는 ㅏ의 생략만을 인정하지만, 한국과 중국에서는 하 전체를 생략하는 것을 인정한다.
| 원형 | 한국 | 조선 | 중국 | 일본어 |
|---|---|---|---|---|
| 넉넉하지한국어 | 넉넉지ko-KR | 넉넉치ko-KP | 넉넉지ko-CN | 충분하다, 넉넉하다 |
| 생각하건대한국어 | 생각건대ko-KR | 생각컨대ko-KP | 생각건대ko-CN | 생각하다 |
| 만만하지한국어 | 만만치한국어 | 만만하다 | ||
| 적절하지한국어 | 적절치한국어 | 적절하다 | ||
| 심심하지한국어 | 심심치한국어 | 심심하다 | ||
| 적합하지한국어 | 적합지ko-KR | 적합치ko-KP | 적합지ko-CN | 적합하다 |
| 깔밋하지한국어 | 깔밋지ko-KR | 깔밋치ko-KP | 깔밋지ko-CN | 깨끗하다, 산뜻하다 |
「-이다」 용언의 축약형과 관련하여 남북 간에 다음과 같은 차이가 있다.
| 원형 | 축약형 | 일본어 | |||||||
|---|---|---|---|---|---|---|---|---|---|
| 제1 어기 | 제3 어기 | 제1 어기 | 제3 어기 | ||||||
| 한국 | 조선 | 한국 | 조선・중국 | ||||||
| 고이다한국어 | 고이어ko-KR | 고이여ko-KP | 괴다한국어 | 괴어ko-KR | 괘ko-KR | 고여ko-KR | 괴여ko-KP | 고여ko-KP | 괴다, 고이다 |
| 보이다한국어 | 보이어ko-KR | 보이여ko-KP | 뵈다한국어 | 뵈어ko-KR | 봬ko-KR | 보여ko-KR | 뵈여ko-KP | 보여ko-KP | 보이다 |
| 쓰이다한국어 | 쓰이어ko-KR | 쓰이여ko-KP | 씌다한국어 | 씌어ko-KR | 쓰여ko-KR | 씌여ko-KP | | 쓰이다 | ||
5.2. 한자어 표기
문화어에서는 두음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표준어에서 어두의 'ㄹ'은 'ㅣ, ㅑ, ㅕ, ㅖ, ㅛ, ㅠ' 앞에서는 'ㅇ'으로, 그 외에는 'ㄴ'으로 바뀌지만, 문화어에서는 초성 'ㄹ'을 그대로 쓴다.
| 남 | 북 | 한자 표기 |
|---|---|---|
| 이성계 | 리성계 | 李成桂 |
| 연습 | 련습 | 練習 |
| 낙하 | 락하 | 落下 |
| 냉수 | 랭수 | 冷水 |
| 전라남도 나주시 | 전라남도 라주시 | 全羅南道 羅州市 |
| 평안북도 영변군 | 평안북도 녕변군 | 平安北道 寧邊郡 |
마찬가지로, 표준어에서 어두의 'ㄴ'은 'ㅣ, ㅕ, ㅛ, ㅠ' 앞에서 'ㅇ'으로 바뀌지만, 문화어에서는 'ㄴ'이 유지된다.
| 남 | 북 | 한자 표기 |
|---|---|---|
| 이승 | 니승 | 尼僧 |
| 여자 | 녀자 | 女子 |
| 양강도 | 량강도 | 兩江道 |
| 전라남도 여수시 | 전라남도 려수시 | 全羅南道 麗水市 |
| 경상북도 예천군 | 경상북도 례천군 | 慶尙北道 醴泉郡 |
북한의 표준 발음법에서는 표기대로 어두의 'ㄴ', 'ㄹ'을 그대로 발음한다. 다만, 남한에서도 '유(柳)', '임(林)' 등의 성씨는 '유(兪)', '임(任)' 등과 구별하기 위해 '류(柳)', '림(林)'으로 쓰기도 한다.
한자음 중 남한에서 '몌', '폐'로 표기하는 것은 북한에서 '메', '페'로 표기한다. 발음은 남한에서도 [메], [페]로 할 수 있다. 반대로 남한에서 '게'로 적는 한자 중 '휴게실'의 '게'만은 '계'로 표기하며, 발음은 [게]이다.
일부 한자는 한자음이 다르다.
| 남 | 북 | 한자 표기 |
|---|---|---|
| 갹 | 거 | 醵 |
| 왜 | 외 | 歪 |
북한에서 '수(讐)'는 보통 '수'로 읽지만, '怨讐'는 '원쑤'가 된다. 이는 '원수(元帥)'와 발음이 같아지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5.3. 합성어 표기
## 1. 사이시옷
체언 어근이 결합할 때 남한에서는 사이시옷을 받쳐 쓰지만, 북한에서는 쓰지 않는다. 그러나 발음은 남한과 동일하다.
| 남한 | 북한 | 발음 |
|---|---|---|
| 젓가락 | 저가락 | [저까락/젇까락] |
| 나뭇잎 | 나무잎 | [나문닙] |
| 햇빛 | 해빛 | [해삗/핻삗] |
## 2. 합성어의 어근 표기
합성어 표기는 낱낱 어근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원칙이지만, 어원 의식이 희미해진 경우에는 밝히지 않는다는 점은 남북한이 같다. 그러나 어근을 어떻게 분석하는지에 따라 일부 합성어 표기법에 차이가 있다.
| 남한 | 북한 |
|---|---|
| 올바르다 | 옳바르다 |
| 벚꽃 | 벗꽃 |
'올바르다'는 남한에서 '올'의 어원 의식이 사라졌다고 판단하여 발음대로 '올바르다'로 적지만, 북한에서는 '옳다'의 어간으로 판단하여 '옳바르다'로 적는다. 발음은 [올바르다]로 같다. '벚꽃'은 남한에서 '벚'과 '꽃'의 합성어로 보지만, 북한에서는 어원 의식이 사라졌다고 판단하여 '벗꽃'으로 적는다.
일반적으로 복합어를 만드는 어근은 원래 형태를 유지하여 표기하지만, 어원적 기원이 더 이상 기억되지 않는 경우에는 원래 형태를 유지하지 않는다. 이는 북한과 남한 모두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복합어의 어원적 기원이 잊혀졌는지에 대한 인식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 북한 | 남한 | 의미 |
|---|---|---|
| 옳바르다한국어 | 올바르다한국어 | 올바르다 |
| 벗꽃한국어 | 벚꽃한국어 | 벚꽃 |
첫 번째 예시에서 남한은 '올' 부분의 어원적 기원이 잊혀졌다고 보고, 발음대로 '올바르다'로 표기한다. 반면 북한에서는 '옳다'에서 온 것으로 간주하여 '옳바르다'로 표기한다(발음은 남한과 동일). 두 번째 예시에서는 남한 표기가 '벚'과 '꽃'의 조합으로 인식되지만, 북한에서는 더 이상 인식되지 않아 발음대로 '벗꽃'으로 표기한다.
체언 어근이 합성될 때, 한국에서는 사이시옷을 표기하지만, 조선에서는 원칙적으로 표기하지 않는다. 다만, 조선에서도 새별/샛별처럼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발음 차이를 고려하여 표기한다.
체언 어간이 합성될 때 생기는 'ㅎ' 삽입에 대해, 한국에서는 다음 음절의 초성을 격음으로 표기한다. 조선에서도 원칙은 같지만, 암수를 나타내는 '수, 암'에 한정하여, 뒤따르는 어휘가 격음화되어 발음되는 경우에도 원래 형태를 그대로 표기한다.
| 한국・중국 | 조선 | 발음 | 어원 | 일본어 |
|---|---|---|---|---|
| 암퇘지한국어 | 암돼지ko-KP | [암퇘지한국어] | 암퇘지 | |
| 수캐한국어 | 수개ko-KP | [수캐한국어] | 수캐 | |
| 암컷한국어 | [암컷한국어] | 암컷 | ||
| [참고] 휘파람한국어 | [휘파람한국어] | 휘파람 | ||
| [참고] 안팎한국어 | [안팎한국어] | 안팎 | ||
합성어 표기와 관련하여 남북한 모두 각 어근을 명확히 밝히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오늘날 어근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어근을 밝히지 않는다. 그러나 어근 분석과 어근 불명확성의 판단 차이로 인해 일부 합성어에서 표기법 차이가 나타난다.
'바르다'의 경우, 한국에서는 '올한국어'을 어근이 불명확한 것으로 보아 발음대로 '올바르다한국어'로 표기하지만, 조선에서는 앞부분을 '옳다ko-KP'의 어간으로 보아 '옳바르다ko-KP'로 표기한다(발음은 [올바르다한국어]로 동일). 반대로 '벚꽃'은 한국에서 '벚한국어'('버찌한국어'의 준말)와 '꽃한국어'의 합성어로 보지만, 조선에서는 어근이 불명확한 것으로 보아 '벗꽃ko-KP'으로 표기한다.
'이한국어'(이)의 합성어와 관련해서는, 한국에서는 발음대로 '니한국어'로 표기하는 반면, 조선에서는 원형대로 '이한국어'로 표기한다.
| 한국 | 조선・중국 | 발음 | 일본어 |
|---|---|---|---|
| 앞니ko-KR | 앞이ko-KP | [암니한국어] | 앞니 |
| 머릿니ko-KR | 머리이ko-KP | [머린니한국어] | 머릿니 |
6. 띄어쓰기
일반적으로 북한에 비해 대한민국이 띄어쓰기를 자주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띄어쓰기 규칙이 명확하지 않지만, 북한에서는 매우 정확하다. 북한이 한글과 같은 음절 문자나 알파벳에서 띄어쓰기가 덜 중요한 시니틱(Sinitic) 표기 유산에 더 가깝게 남아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있다.
분리 띄어쓰기 규정에 관해서는, 한국의 맞춤법이 총 10항인데 반해, 조선의 맞춤법은 총 6항으로, 한국에 비해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다.
2단어 이상이 합쳐져 하나의 개념을 나타내는 것은 조선에서는 조사가 사이에 들어가거나 품사가 다른 경우에도 원칙적으로 붙여 쓴다. 하지만 붙여 쓰면 의미가 두 가지로 해석되거나, 한 단위의 글자 수가 너무 많아지는 경우에는 띄어쓰기가 허용된다. 이에 반해 한국에서는 원칙적으로 띄어쓰기를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①복합어, ②보조 용언, ③고유 명사·전문 용어의 경우에는 붙여 쓰기가 허용된다.
| 한국 | 해석(한국) | 조선 | 해석(조선) | 중국 | 해석(중국) | 일본어 번역 등 |
|---|---|---|---|---|---|---|
| 여러 말 할 것 없이ko-KR | '말 할'은 '말(을) 하다'의 조사를 생략한 형태이므로 한 단어로 간주하지 않고 띄어 쓴다. 그 외의 단어도 원칙대로 띄어 쓴다. | 여러말할것없이ko-KP | 다른 품사가 토를 동반하여 결합하여 하나의 대상을 나타내므로 전체적으로 하나의 발음 덩어리(말소리덩어리ko-KP)로 보고 붙여 쓴다. | 여러 말 할 것 없이ko-CN | 여러 말 할 것 없이, 요컨대 | |
| 두말없이ko-KR |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한 단어(복합어)로 등재되어 있으므로 붙여 쓴다. | 두말없이ko-KP | 다른 품사가 토를 동반하지 않고 결합하여 하나의 대상을 나타내므로 붙여 쓴다. | 두말없이ko-CN | 말없이, 요컨대 | |
| 남궁억 박사ko-KR / 남궁 억 박사ko-KR | 남궁억박사ko-KP | '남궁억'은 성과 이름이므로 붙여 쓴다. '박사'는 관직명 등이기 때문에 성명에 붙여 쓴다. | 남궁억박사ko-CN | '남궁억'은 성명이기 때문에 붙여 쓴다. '박사'는 호칭어이기 때문에 성명에 붙여 쓴다. | 남궁억 박사 | |
| 김설미 어머니ko-KR ↔ 김설미 어머니ko-KR | 둘 다 한 단어로 간주되지 않으므로 원칙대로 띄어 쓴다. | 김설미 어머니ko-KP ↔ 김설미어머니ko-KP | 붙여 쓰면 2종류의 의미로 이해될 수 있는 것은, 의미가 통하도록 띄어 쓴다. | 김설미 어머니ko-CN ↔ 김설미어머니ko-CN | 붙여 쓰면 다른 의미가 생기는 경우에는 의미 단위별로 의미가 통하도록 띄어 쓴다. | 김설미 어머니 ↔ 김설미 어머니 |
|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ko-KR /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ko-KR | 전문 용어이므로, 붙여 쓰기가 허용된다. |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ko-KP / 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ko-KP |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ko-CN |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
원칙은 위와 같지만, 한국에서는 띄어쓰기 여부가 해당 단어가 하나의 단어인지 복합어인지 하는 모호한 기준에 좌우되기 때문에, 실제로는 띄어쓰기의 통일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예를 들어, "국어사전한국어(국어 사전)"이라는 단어의 경우, 이를 두 단어로 생각하는 사람은 띄어쓰기(국어 사전)를 하고, 한 단어로 생각하는 사람은 붙여쓰기(국어사전)를 하는 등, 무엇을 기준으로 한 단어로 보느냐에 따라 실제 띄어쓰기는 제각각 이루어지고 있다.
기본적으로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대사전』이 표준으로 여겨지며, 예를 들어, 앞서 언급한 "국어사전한국어(국어 사전)"의 경우에는 붙여쓰기로 되어 있지만, 여기에 실려 있지 않은 어휘에 대해서는 결국 각자 판단하게 된다. 한편, 조선에서는 한 단어 여부에 관계없이 붙여쓰기를 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6.1. 의존명사 (불완전명사)
의존명사(불완전명사ko-KP)는 대한민국에서는 띄어 쓰고 북한에서는 붙여 쓴다. 수사와 단위성 의존명사의 띄어쓰기도 마찬가지이나, 대한민국에서는 일부 붙여 쓰기를 허용하고 있다.
| 남 | 북 |
|---|---|
| 내 것 | 내것 |
| 할 수 있다 | 할수 있다 |
| 한 개 | 한개 |
이는 형식 명사(Formal Noun)의 바로 앞은 한국에서는 띄어쓰기를 하고, 조선에서는 붙여쓰기를 하기 때문이다.
6.2. 보조용언
보조용언은 북한에서는 붙여 쓰지만, 대한민국에서는 기본적으로 띄어씀이 원칙이나, 붙여 쓰기를 허용하는 경우도 있다.
| 남 | 북 |
|---|---|
| 먹어 보다 / 먹어보다 | 먹어보다 |
| 올 듯하다 / 올듯하다 | 올듯하다 |
| 읽고 있다 | 읽고있다 |
| 자고 싶다 | 자고싶다 |
위와 같이 대한민국에서는 ‘-아/-어’형이나 관형사형 뒤에 보조용언이 올 때 붙여 쓰기를 허용 하나 ‘-고’ 뒤에서는 허용하지 않는다. 남한에서는 보조 동사 앞에 띄어쓰기를 하지만, 북한에서는 띄어쓰기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남한에서도 띄어쓰기를 생략할 수 있다.
| 북한 | 남한 | 의미 |
|---|---|---|
| 먹어보다한국어 | 먹어 보다/먹어보다한국어 | 먹어보다 |
| 올듯하다한국어 | 올 듯하다/올듯하다한국어 | 올 듯하다 |
| 읽고있다한국어 | 읽고 있다한국어 | 읽고 있다 |
| 자고싶다한국어 | 자고 싶다한국어 | 자고 싶다 |
위 표에서 남한의 규칙에 따르면, -아/-어한국어 또는 관형사형 뒤에 오는 보조 동사 앞에서는 띄어쓰기를 생략할 수 있지만, -고한국어 뒤에서는 띄어쓰기를 생략할 수 없다.
6.3. 하나의 개념을 나타내는 경우
두 개 이상의 단어가 결합하여 하나의 개념을 나타내는 경우, 북한에서는 붙여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원칙적으로 띄어 쓴다. 다만, 대한민국에서도 고유명사와 전문 용어는 붙여 쓰기를 허용한다.
| 남 | 북 |
|---|---|
| 국어 사전 / 국어사전 | 국어사전 |
| 경제 부흥 상황 | 경제부흥상황 |
| 서울 대학교 인문 대학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
예를 들어, '국어사전'의 경우 북한에서는 항상 붙여 쓰지만, 남한에서는 '국어 사전'과 같이 띄어 쓰거나 '국어사전'과 같이 붙여 쓸 수 있다. 이는 중국어와 일본어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남한의 띄어쓰기 규칙은 잘 알려져 있지 않거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표기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국어 사전'처럼 띄어 쓰는 경우와 '국어사전'처럼 붙여 쓰는 경우가 모두 사용되는데, 이는 '한 단어'의 기준에 대한 인식 차이 때문이다. 즉, 띄어쓰기는 표준화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큰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7. 어휘
1948년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성립 이후, 남북은 서로 다른 언어 정책을 채택했다. 표준어는 서울 방언에 기초하고 문화어는 평양 방언에 기초하지만, 남북 모두 1936년 조선어학회가 정한 ‘사정한 조선어 표준말 모음’에 기초하고 있어 기본적인 어휘는 차이가 거의 없다. 그러나 정치 체제와 사회 제도의 차이로 인해 신조어에서 차이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인칭 대명사 '당신' 외에도, 북한에서는 동년배에게 말할 때 "친구, 동무"를 의미하는 '동무'(복수: 동무들)라는 대명사를 사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 3인칭 여성 대명사는 '그녀'(복수형: 그녀들)이며, 북한에서는 '그 녀자'(복수형: 그 녀자들)이다. 둘 다 문자 그대로 "그 여자"를 의미한다.
자음 자모의 명칭은 남북 간에 다른 것이 있다.
「ㄱko-KR,ㄷko-KR,ㅅko-KR」의 명칭은, 한국에서는 『훈몽자회』(1527년)에서의 명칭을 계승한 데 비해, 조선에서는 「-ㅣ으-ko-KP」라는 어형을 이용하여 기계적으로 명칭을 붙이고 있다。 된소리 자모의 명칭은, 한국에서는 「쌍-ko-KR」을 붙이는 데 비해, 조선에서는 「된-ko-KP」을 붙인다.
조선에서 사용하는 "동무한국어"는 원래 조선 전역에서 널리 사용되던 단어였으나, 남북 분단 이후 조선에서 러시아어товарищ러시아어 (친구, 동지)의 번역어로 사용되면서 대한민국에서는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조선에서는 한자를 일찍 폐지했기 때문에 동음이의어를 피하기 위해 몇몇 한자어를 고유어로 대체했다. 대한민국에서도 국어 순화 정책으로 인해 조선과 같은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 대한민국 (한자 표기) | 조선 |
|---|---|
| 홍수한국어(洪水한국어) | 큰물한국어 |
| 양파한국어(洋파한국어) | 둥글파한국어 |
| 가발한국어(假髮한국어) | 덧머리한국어 |
| 압정한국어(押釘한국어) | 납작못 |
대한민국에서는 외래어 단어를, 조선에서는 한자어나 고유어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7.1. 정치 체제, 사회 제도로 인한 차이
1948년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성립 후, 남북은 각각 다른 언어 정책을 채택하게 되었다. 특히 정치 체제와 사회 제도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언어 차이는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동무'는 원래 한반도 전체에서 널리 쓰이던 고유어였으나, 남북 분단 이후 북한에서는 러시아어 'товарищ'(친구, 동지, 토바리시)의 번역어로 사용하면서 남한에서는 북한에서 쓰는 공산주의 용어로 인식되어 거의 쓰이지 않게 되었다. '어깨동무' 등의 단어에서만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1960년대에 들어와 북한에서 주체사상이 대두됨에 따라 언어 정책이 크게 전환되었다. 김일성의 "조선어 발전을 위한 몇 가지 문제"(1964년), 김일성의 "조선어의 민족적 특성을 옳게 살릴 데 대하여"(1966년)를 받아, 1966년에 내각 직속의 국어사정위원회가 "조선말 규범집"을 발표하였다.
남북이 언어 규범을 별도로 개정하면서 정서법과 발음법상의 차이가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외래어 사용 방식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남북 출신자들이 의사소통에 지장을 겪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7.2. 외래어 차이
대한민국은 영어에서 많은 단어를 차용했지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러시아어를 비롯한 다른 언어에서 단어를 차용했다. 이로 인해 남북 간 외래어에 많은 차이가 발생한다. 같은 영어 단어라도 한국어로 음역하는 방식이 남북 간에 다를 수 있으며, 그 결과 서로 다른 단어가 표준어가 되기도 한다. 다른 나라와 그 지명에 대해서는, 남한에서는 영어 단어를 기준으로 음역하고, 북한에서는 원래 언어의 단어를 기준으로 음역하는 것이 원칙이다.
최근에는 외래어 사용 방식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 남북 출신자들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국립국어원이 1986년에 제정한 "외래어 표기법"을 따르고, 조선에서는 국어사정위원회가 2001년에 제정한 "외국어 표기법"(외국말적기법한국어)에 따라 표준 외래어 표기를 규정한다.
한국은 미국 영어에서 유입된 외래어가 많고, 조선은 러시아어에서 유입된 외래어가 많아, 양측 간 차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같은 영어 외래어라도 소리를 받아들이는 방식이 남북에서 달라, 결국 다른 어형이 되기도 한다.
한자 문화권을 제외한 외국 국명·지명에 대해서, 한국에서는 영어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반면, 조선에서는 현지 언어에 따른 명칭을 사용한다.
| 한국 | 조선 | 해설 |
|---|---|---|
| 트랙터한국어 | 뜨락또르한국어 | 한국 외래어 표기법에서는 원어에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무성음을 격음으로 전사한다. 조선의 외국어 표기법에서는 러시아어의 무성음을 농음으로 전사한다. |
| 스타킹한국어 | 스토킹한국어 | 한국은 미국 영어, 조선은 영국 영어. |
| 폴란드한국어 | 뽈스까한국어 | 폴란드어도 무성음은 농음으로 전사 |
| 라디오한국어 | 라지오한국어 | 한국에서 원어대로 표기하면 레이디오한국어가 되어야 하지만, 외래어 표기법 제5항이 적용된 결과, 라디오한국어로 표기된다. |
| 에너지한국어 | 에네르기한국어 | |
| 컵 | 고뿌 | 상배의 의미에서는 조선에서도 컵이라는 어휘를 사용한다. |
| 밀리미터 | 미리메터 | 조선도 millien-short는 밀리로 전사하는 것이 원칙이다. |
7.3. 기타 어휘 차이
표준어와 문화어는 음소 종류와 수는 같지만, 음성적인 특징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 대한민국 표준어는 경기 방언에 기반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문화어는 공식적으로 '평양말'에 기반하지만, 실제로는 문화어에서도 경기 방언 발음이 나타나기도 한다.
| 단어 | 발음 | |
|---|---|---|
| 남 | 북 | |
| 읽고 | [일꼬] | [일코] |
| 압록강 | [암녹깡] | [암록깡] |
| 독립 | [동닙] | [동립] |
| 관념 | [관념] | [괄렴] |
| 혁신적 | [혁씬적] | [혁씬쩍] |
남북 간 어휘 차이는 서울 방언과 평양 방언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 남 | 북 |
|---|---|
| 옥수수 | 강냉이 |
| 위[上] | 우 |
| 망치 | 마치 |
'강냉이', '우'와 같은 단어는 남한에서도 강원도, 경상도 등 일부 지역에서 방언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문화어에만 있는 고유 어휘로는 '마시다'(깨서 못쓰게 만들다), '마사지다'(깨어져 못쓰게 되다) 등이 있으며, 표준어에만 있는 고유 어휘도 많다.
| 북한 | 남한 | 뜻 | ||
|---|---|---|---|---|
| 한국어 | 로마자 표기 | 한국어 | 로마자 표기 | |
| 강냉이한국어 | kangnaeng-i | 옥수수한국어 (玉蜀黍) | oksusu | 옥수수 |
| 달구지한국어 | talguji | 수레한국어 | sure | 소달구지 |
| 게사니한국어 | kesani | 거위한국어 | geowi | 거위 |
| 마치한국어 | mach'i | 망치한국어 | mangchi | 망치 |
| 부루한국어 | puru | 상추한국어 | sangchu | 상추 |
| 우한국어 | u | 위한국어 | wi | 위에 |
8. 대표적인 예시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말투에서 차이를 보인다. 남한에서 사용하는 영어나 외래어를 북한에서는 고유한 표현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북한이 순우리말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 대한민국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
| 도넛 | 가락지빵 |
| 공무원 | 정무원 |
| 내구성 | 오래견딜성 |
| 농담 | 롱담 |
| 대중가요 | 군중가요 |
| 드레스/ 원피스 | 나리옷 |
| 서명 | 수표 |
| 셔츠 | 샤쯔 |
| 스웨터 | 세타 |
| 스커트 | 양복치마 |
| 아파트 | 고층살림집 |
| 원피스 | 달린옷 |
| 우울증 | 슬픔증 |
| 미혼모 | 해방처녀 |
| 벙어리장갑 | 통장갑 |
| 볶음밥 | 기름밥 |
| 분유 | 젖가루 |
| 빙수 | 단 얼음 |
| 사회인 | 사회사랑 |
| 새어머니 | 후어머니 |
| 잡곡밥 | 일럭밥 |
| 장모 | 가시어머니 |
| 장인어른 | 가시아버지 |
| 초등학교 | 인민학교 / 소학교 |
| 커튼 | 창가림막 |
| 파마머리 | 볶음머리 |
| 화장실 | 위생실 |
| 횡단로 | 건늠길 |
| 배웅하다 | 냄을 내다 |
| 괜찮다 | 일없다 |
| 네티즌 | 망시민 |
| 라면 | 꼬부랑국수/즉석국수 |
| 깨끗 | 끌끌 |
| 삿대질 | 손가락총질 |
| PC방 | 첨단기술봉사소 |
| 튜브 | 뜰주머니 |
| 터널 | 차굴 |
| 회전문 | 도는문 |
| 브래지어 | 젖싸개 |
| 탈모증 | 털빠짐증 |
| 전구 | 불알 |
| 왕따 | 모서리주기 |
| 멸균 | 균 깡그리 죽이기 |
| 사귀다 | 서로 엇갈려 지나가다 |
| 젤리 | 단묵 |
| 돌고래 | 곱등어 |
| 빨리 | 날래 |
| 가르치다 | 배워주다 |
| 다이어트 | 살까기 |
| 스타킹 | 하루살이 양말 |
| 혈액형 | 피형 |
| 소꿉친구 | 송아지동무 |
| 단점 | 부족점 |
| 주차장 | 차마당 |
| 가발 | 덧머리 |
| 나이프 | 밥상칼 |
| 아이스크림 | 얼음과자 |
| 무지개 | 색동다리 |
| 샴푸 | 머리비누 / 머리물비누 |
| 샤워 | 몸비누 |
| 빨래 | 빨래비누 |
| 스트레스 | 속골이 아프다 |
| 철로 | 레루 |
| 놀이공원 | 유희장 |
| 후룸라이드 | 물미끄럼 배 |
| 대기실 | 기다림칸 |
| 입장권 | 나들표 |
| 판정승 | 점수이김 |
| 호우 | 무더기비 |
| 커피 | 흑차 |
| 핸드폰 | 손전화 |
| 팬티스타킹 | 양말바지 |
| 햄버거 | 고기겹빵 |
| 떡 | 똑 |
| 오이 | 어이 |
| 보초 | 버처 |
| 야간경기 | 등불경기 |
| 오프사이드 | 공격어김 |
| 헤딩 | 머리박기 |
| 골대 | 축구문 |
| 샌드위치 | 겹빵이 |
| 냉면 | 찬국수 |
| 노크 | 손기척 |
| 마스크 | 얼굴가리개 |
| 횡단보도 | 건늠길 |
| 거짓말 | 후라이 |
| 밥솥 | 밥가마 |
| 원거리 무역 | 달리기 장사 |
| 택시 | 발바리차 |
| 부딪히다 / 건배하다 | 찧다 |
| 호랑이 | 범 |
| 수달 | 물족제비 |
| 삵 | 멧고양이 |
| 검독수리 | 번대수리 |
| 트렉터 | 뜨락또르 |
| 수레 | 구르마 |
| 움직이다 | 놀리다 |
| 독일 | 도이칠란드 |
| 바이러스 | 비루스 |
| 목캔디 | 귤향 껌 |
| 양파링 | 양파맛 튀기과자 |
| 새우깡 | 새우맛 튀기과자 |
| 초코파이 | 쵸콜레트 단설기 |
| 촉촉한 초코칩 | 쵸콜레트 과자 / 과일과자 |
| 빼빼로 | 꼬치과자 |
| 롯데샌드/뽀또 | 크림겹과자 |
| 죠리퐁 | 밀쌀튀기 |
| 불닭볶음면 | 매운닭고기맛 짜장면 |
| 계란과자 | 닭알과자 |
| 와플과자 | 바삭과자 |
| ABC 초콜렛 | 초콜레트 사탕 |
| 환타 (오렌지) | 귤향 탄산 단물 |
| 신라면/쇠고기맛 | 소고기맛 즉석국수 |
| 포스틱 | 소고기맛 감자튀기 |
| 꼬깔콘 | 낙지맛 튀기과자 |
| 코카콜라 | 코코아야자 탄산단물 |
| 포테토칩 / 감자튀김 | 감자편튀기 |
| 스프라이트 | 레몬 사이다 |
| 크림 웨하스 | 백합과자 |
| 확진자 | 유열병 |
| KFC | KHC(금성 건강센터) |
| 담비 | 산달 |
| 참이슬 | 참대술 |
| 맥심 커피 | 맥카 오리지날 |
| 횡단보도 | 길 건너가는 사람 주의 |
| 어린이 보호 | 어린이 주의 |
| 자전거 | 자전거 주의 |
| 철길건널목 | 기차 주의 |
| 미끄러운 도로 | 미끄럼 길 주의 |
| 정지 | 섯 |
| 주차 | 둠 |
| 표지판 | 표식판 |
| 고급 아이스크림 | 에스키모 |
| 헬로키티 | 크림 속사탕 |
| 콘푸로스트 | 강냉이 편튀기 |
| 후르트링 | 강냉이 고리튀기 |
| 뷔페 | 부페트 |
| 포장마차 | 막매대 |
| 노점상 | 메뚜기 장마당 |
| 도시락 | 곽밥 |
| 치킨 | 닭다리살튀기 |
한글 자모 표기는 남북 간 차이가 없지만, 활자에서는 ㅌ한국어의 경우 한국은
조선에서는 합성 자모 ㅐ한국어, ㅒ한국어, ㅔ한국어, ㅖ한국어, ㅘ한국어, ㅙ한국어, ㅚ한국어, ㅝ한국어, ㅞ한국어, ㅟ한국어, ㅢ한국어 및 합성 자음 자모 ㄲ한국어, ㄸ한국어, ㅃ한국어, ㅆ한국어, ㅉ한국어도 독립된 자모로 취급한다.
몇몇 자음 자모의 명칭은 남북 간에 차이가 있다.
| 자모 | 한국 | 조선 |
|---|---|---|
| ㄱ한국어 | 기역ko-KR | 기윽ko-KP |
| ㄷ한국어 | 디귿ko-KR | 디읃ko-KP |
| ㅅ한국어 | 시옷ko-KR | 시읏ko-KP |
| ㄲ한국어 | 쌍기역ko-KR | 된기윽ko-KP |
| ㄸ한국어 | 쌍디귿ko-KR | 된디읃ko-KP |
| ㅆ한국어 | 쌍시옷ko-KR | 된시읏ko-KP |
한국에서는 「ㄱko-KR, ㄷko-KR, ㅅko-KR」의 명칭을 『훈몽자회』(1527년)의 명칭을 따랐지만, 조선에서는 「-ㅣ으-ko-KP」 어형을 이용하여 기계적으로 명칭을 붙였다。
된소리 자모 명칭은 한국에서 「쌍-ko-KR」을 붙이는 반면, 조선에서는 「된-ko-KP」을 붙인다.
9. 남북한 언어 통일의 과제
1987년, K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일성 정책으로 북한과 남한 사람들 사이의 언어는 이미 분리되었으며, 북한 주민들이 사용하는 일부 일상 용어는 남한 사람들에게 생소하게 들렸고, 일부 공격적인 용어는 북한 주민들이 자주 사용했다.
2018년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남북한은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남한 선수들은 전후 어휘, 특히 아이스하키 관련 단어에서 영어의 영향을 받은 단어를 사용한 반면, 북한 선수들은 순수한 한국어에서 유래한 단어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남북 선수들 간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했다.
언어 차이는 연구자들과 한국 전쟁 이후 남북을 오간 수만 명의 탈북자들에게도 어려움을 초래한다. 탈북자들은 어휘 부족, 다른 억양 사용, 문화 동화의 어려움으로 농담이나 대중문화 관련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과 차별을 겪는다. 남한 사람들은 북한 억양을 생소하고 구식으로 여겨 조롱하기도 하며, 이는 북한 주민들의 통합 문제를 더욱 악화시킨다.
남북 방언 간 차이가 커져 많은 북한 탈북자들이 남한 정착 초기 의사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어휘 차이에 대응하기 위해, 탈북자들이 북한 용어를 남한 용어로 번역해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유니보카(Univoca)"라는 앱이 개발되었다.
한편, 남한에서는 일부 언어학자들과 북한 탈북자들이 남한 언론과 교육이 남북한 언어 차이를 과장하거나 강조한다고 주장한다. 연세대학교 홍윤표 교수는 2014년 한국어문학회 학술대회에서 남북 언어 차이가 냉전 시대 맥락에서 과장되었다고 주장했다.
홍 교수에 따르면, 한국 전쟁 이후 남한에서 흔히 사용되던 "동무", "인민" 같은 단어가 사라졌다. 이러한 단어 사용은 간첩 행위의 중요한 증거로 간주되어 당국에 신고될 수 있었다. 남북 간 언어 차이는 계속 과장되었고, 북한의 언어는 반공 이데올로기를 조장하는 데 사용되었다. 그는 심지어 남한에서의 북한어 연구가 "실제 언어 자료 없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학술 회의 및 사전 편찬을 위해 북한 학자들과 여러 차례 만났지만,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거의 겪지 않았고, 오히려 경상도나 전라도 방언을 사용하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에서 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북한 탈북자 주성하 기자와 북한에서 교수로 재직했던 탈북자 박노평 씨는 남한뿐 아니라 북한 사람들에게도 생소한 어휘가 북한에서 흔히 사용된다거나, 북한 표준어와 다른 어휘를 북한 표준어로 주장하는 등 과장이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전구"가 북한에서는 "불알"이라고 불린다는 소문이 남한에 퍼져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북한 탈북자들은 표준 북한어가 아닌 고향 방언을 사용했으며, 표준 북한어는 표준 남한어와 유사하지만, 많은 탈북자들이 남한에 도착했을 때 표준 북한어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여겨진다.
북한 관료와 선전은 언어 순수성을 강조하고 외래어 사용을 줄였다고 주장한다. 일부 북한 관료들은 남한 언어를 "불순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많은 외래어가 북한 사전과 교과서에 나타난다. 북한 탈북자들은 남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외래어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북한에서 사용하던 언어에도 많은 외래어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말한다.
2010년대 중후반까지 남한에서는 남북한 언어 사이에 언어적 차이가 크다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었다. 그러나 북한의 실제 언어에 대한 탐구가 진행되면서, 남북 간 의사소통 차이는 경제적 조건과 특정 지역의 전통적인 표현 방식 등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예를 들어, 탈북자들은 남한의 언어 예절과 비교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직접적인 의사소통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탈북자들의 고향에서는 흔하지만, 평양과 같이 탈북이 드문 지역에서는 드물다.
북한 정부는 한류에 대해 점점 더 경계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남한 문화를 반영하는 속어 사용을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 2023년 1월, 북한은 남한 속어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공개 처형까지 가능하게 하는 법을 채택했는데, 북한 정부는 이를 "괴뢰말"이라고 칭했다. "오빠"라는 단어(원래 여동생이 오빠를 부르는 말이지만, 남한에서는 젊은 여성이 연인을 부르는 방식으로도 사용됨)가 대표적인 예시이다.
1933년 조선어학회가 제정한 「한글 맞춤법 통일안」은 해방 후에도 남북에서 계속 사용되었으나, 1948년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성립 후, 양국은 각각 다른 언어 정책을 채택했다.
남북이 언어 규범을 별도로 개정하면서 정서법과 발음법상 차이가 확대되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외래어 사용 방식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면서 남북 출신자들이 의사소통에 지장을 겪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