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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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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기는 매일의 기록을 의미하며, 개인의 생각, 경험, 사건 등을 기록하는 글쓰기 형식이다. 일기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일기는 비망록, 심경 기록, 특정 주제를 다루는 일기 등 여러 종류로 나뉘며, 기록 매체와 방식에 따라 전통적인 일기, 컴퓨터 일기, 그림 일기 등으로 구분된다. 일기는 개인의 자아 성찰, 역사적 사실 기록, 문학적 표현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유명인들의 일기는 자서전 문학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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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지도 정보
일반 정보
유형기록
사용 분야개인 생활 기록, 문학, 연구
구성 요소날짜, 시간, 사건, 생각, 감정
기록 방식수기, 디지털
역사
기원고대 문명 (수메르, 고대 이집트)
발달중세 유럽, 르네상스
현대전자 일기, 블로그
종류
형식개인 일기
업무 일지
항해 일지
내용여행 일기
감정 일기
학습 일기
특징
목적자기 성찰, 기억 보존, 정보 기록
기능감정 표현, 창의적 활동, 정보 추적
특징개인적
사적
주관적
관련 개념
관련회고록
자서전
블로그
유사저널
로그
일지
문화적 영향
문학소설, 수필, 시
예술영화, 음악
심리자기 분석, 치료 도구
디지털 일기
특징편리성
접근성
공유 가능성
형식블로그
소셜 미디어
윤리적 문제사생활 보호
데이터 보안

2. 용어

한국에서 '일기'라는 용어는 한자 '日記'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매일의 기록을 의미한다.[25] 중국 한나라 왕충의 저서 《논형》에서는 모든 기록을 상서(上書)와 일기(日記)로 나누었다.

한반도에서 '일기'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한 기록은 이규보의 남행월일기(南行月日記)로, 1201년에 쓰였으며 오늘날의 기행문에 가까운 형태였다.[25]

3. 일기의 역사

헤이안 시대 일본에서는 무라사키 시키부의 《무라사키 시키부 닉키》, 기노 쓰라유키의 《도사 닛키》 등 궁녀들의 히라가나로 쓰여진 일기 문학이 발달했다. 이들은 수필이나 여행기 형식을 띠기도 했다.[18] 기노 쓰라유키는 남성이었지만 히라가나로 작품을 쓰고 작중 화자를 여성으로 설정했는데, 이는 당시 히라가나로 쓰인 일기가 여성의 영역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809년 무렵 중국 당나라에서는 이고가 뤄양에서 광저우에 이르는 지역을 여행하며 《내남록》이라는 여행기를 남겼는데, 이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일기로 여겨진다.

가장 오래된 일기 형태의 책은 메레르의 일기이다. 고대 이집트의 기록으로, 투라에서 기자로 석회암을 운반하는 과정을 기록했는데, 이는 대피라미드의 외벽을 덮기 위한 것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중동동아시아 문화권에서 가장 오래된 현존 일기가 발견되지만, 그보다 앞선 작품인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2세기 후반에 그리스어로 쓴 ''자기 자신에게'' (Τὰ εἰς ἑαυτόνgrc)는 오늘날 ''명상록''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미 일기의 많은 특징을 보여준다.

중세 근동에서는 10세기 이전부터 아랍어 일기가 쓰였다. 이 시대의 현존하는 일기 중 현대 일기에 가장 가까운 것은 11세기 아부 알리 이븐 알-반나의 일기이다. 그의 일기는 현대 일기와 매우 유사하게 날짜 순서대로(아랍어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진 가장 오래된 일기이다.[4]

르네상스 이후, 일부 사람들은 사건을 기록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의견을 적고 희망과 두려움을 표현하기 시작했다. 잘 보존된 초기 사례 중 하나는 1405년부터 1449년까지를 다루는 익명의 Journal d'un bourgeois de Parisfrm로, 당시 사건에 대한 주관적인 해설을 제공한다. 14세기부터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예로는 피렌체 출신의 부오낙코르소 피티와 그레고리오 다티, 베네치아 출신의 젊은 마리노 사누토의 일기가 있다.

영국의 새뮤얼 페프스는 근대적 일기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이다. 17세기 영국의 행정가였던 그는 1660년부터 1669년까지 일기를 남겼다. 그의 일기는 개인적인 내용, 타인에 대한 평가, 일상적인 일을 기록하는 등 오늘날 일기의 특징을 갖추고 있었다. 그는 공개되어서는 안 될 내용에 대해서는 암호로 일기를 썼으며, 그의 사후 이 암호일기를 해독하는 데 3년이 걸렸다.

인쇄술의 발달과 교육의 보급으로 일반인의 문자 생활이 가능해지고, 산업화로 인해 근대적 자아의식이 싹트면서 근현대에 들어서는 일기 쓰기가 널리 대중화되었다.

20세기에는 《안네의 일기》처럼 평범한 일반인이 쓴 일기가 비극적 시대상과 맞물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전쟁 당시 북 베트남 군인으로 복무한 여의사가 쓴 일기나, 이라크전 와중에 이라크인들이 참상을 전하는 블로그 등이 그 맥을 잇고 있다.

20세기 후반들어 컴퓨터를 이용한 글쓰기가 대중화되면서 전통적인 일기쓰기의 방식은 이제 컴퓨터를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일기로 새롭게 대체, 진화하는 중이다. 인터넷 시대의 일기는 종래의 일기형식에서 탈피하여 이미지, 동영상 등과 자유롭게 결합하고 종래의 비밀주의, 일상주의에서 공개 또는 공유주의로 전환되고, 일상주의에서 독자를 의식한 주제주의로 나아가고 있다.

3. 1. 서양의 일기

새뮤얼 핍스(Samuel Pepys)의 일기는 근대적 일기의 효시로 여겨진다. 핍스는 단순한 사건의 기록을 넘어 개인적인 내용을 일기에 담은 최초의 인물 중 한 명이었다. 그의 일기는 케임브리지 마그달렌 칼리지(Magdalene College, Cambridge)에 보존되어 있으며, 1825년에 처음으로 필사되어 출판되었다.[6] 핍스와 같은 시대의 인물인 존 이블린(John Evelyn)도 주목할 만한 일기를 남겼다. 이들의 일기는 잉글랜드 복고 시대(English Restoration)의 중요한 일차 자료(primary source) 중 하나이며, 런던 대역병(Great Plague of London)과 런던 대화재(Great Fire of London) 등 주요 사건에 대한 목격자 증언을 담고 있다.[6]

19세기에는 도로시 워즈워스(Dorothy Wordsworth)의 ''그래스미어 저널(Grasmere Journal)''(1897년 출판), 패니 버니(Fanny Burney)의 저널(1889년 출판), 헨리 크랩 로빈슨(Henry Crabb Robinson)의 일기(1869년 출판) 등 문학가들의 일기가 사후 출판되는 관행이 시작되었다.[6]

미국 남북 전쟁(U.S. Civil War) 당시의 일기로는 뉴욕시(New York City) 변호사 조지 템플턴 스트롱(George Templeton Strong)과 남부연합(Confederate States of America) 장교의 아내 메리 체스넛(Mary Chesnut)의 일기가 중요하다. 미국 독립 전쟁(American Revolutionary War)에 대한 지역 관찰을 담은 제미마 컨딕트(Jemima Condict)의 일기도 있다.[6]

19세기 이후에는 저자가 직접 자신의 일기를 출판하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특히 정치인들이 자신의 정당성을 옹호하기 위해 일기를 출판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예술가와 문인들도 일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했다. 20세기 후반 영국의 정치 일기로는 리처드 크로스먼(Richard Crossman), 토니 벤(Tony Benn), 앨런 클라크(Alan Clark)의 일기가 대표적이다. 칩스 채넌(Chips Channon)의 일기 전통을 따르는 앨런 클라크의 일기는 더욱 무분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영국 예술계에서는 제임스 리스-밀른(James Lees-Milne), 로이 스트롱(Roy Strong), 피터 홀이 쓴 일기가 출판되었다. 해롤드 니콜슨(Harold Nicolson)은 20세기 중반 정치와 예술을 모두 다룬 일기를 남겼다.[6]

현대의 가장 유명한 일기 중 하나는 안네 프랑크(Anne Frank)의 ''안네의 일기(The Diary of a Young Girl)''이다. 이 일기는 1940년대 독일 점령 하의 암스테르담(Amsterdam)에서 숨어 지내던 안네 프랑크가 쓴 것으로, 사후에 출판되어 널리 읽혔다. 오토 프랑크(Otto Frank)는 딸의 일기를 편집하고 전쟁 후 출판을 준비했으며, 성적으로 암시적인 내용 때문에 많은 수정이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일부 도서관에서는 이 책의 출판을 금지하기도 했다.[6]

20세기 이후, 일기는 칼 융(Carl Jung), 알레이스터 크로울리(Aleister Crowley), 아나이스 닌(Anaïs Nin) 등과 같이 자아 탐구의 수단으로 쓰이기도 했다.[7]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에드먼드 윌슨(Edmund Wilson), 프랑스 작가 폴 레오토(Paul Léautaud) (1872–1956)의 일기도 20세기 문학적 인물들의 중요한 일기로 꼽힌다. 성녀 파우스티나의 ''일기: 나의 영혼 속의 신의 자비(Diary: Divine Mercy in My Soul)''에는 그녀의 환상과 예수와의 대화가 기록되어 있다.[6]

파우스티나 코왈스카(Faustina Kowalska)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특히 어려운 시기에 자신만의 독자(일기)를 갖는 것은 심리적으로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안네 프랑크는 자신의 일기를 "키티"라고 불렀다. 나치 독일(Nazi Germany)의 법원 관리였던 프리드리히 켈너(Friedrich Kellner)는 자신의 일기를 미래의 폭군과 테러에 맞서는 무기로 생각하고 'Mein Widerstand'|나의 저항de이라고 이름 붙였다. 빅터 클렘퍼러(Victor Klemperer) 또한 나치 독일과 그 후계 국가인 동독(German Democratic Republic)의 폭정과 위선을 자신의 일기에 기록했다.[6]

3. 2. 한국의 일기

조선 시대의 일기는 대부분 현존하고 있으며, 그 이전의 일기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25]

승정원일기조선왕조실록보다 분량이 많은 국가 기록으로, 공적인 업무를 다뤘다는 점에서 일기보다는 일지에 가깝다. 이순신의 《난중일기》는 전쟁 중의 기록을,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청나라 여행 기록을 담고 있다. 궁중 나인이 쓴 《계축일기》는 한글과 우리말을 사용하여 궁중의 숨겨진 이야기를 표현하여 궁중문학이라는 장르를 이루었다. 또한, 민간에서도 지식인과 지주 계층이 정치사상, 여행, 토지 소유 등에 대한 일기를 많이 남겼다.

근대에 들어 한글이 민간에 보급되고 공교육이 도입되면서 일반인들도 일기를 널리 쓰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광복 직후 혼란기, 한국전쟁 등 격변기에는 공식 기록에 자세히 남아 있지 않은 내용들을 민간의 일기가 사료로서의 역할과 가치를 지니게 되었다.

대한민국 수립 이후, 초등학교에서는 글쓰기 교육의 일환으로 초등학생에게 일기 쓰기를 현재까지 강제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찬반 논쟁이 매우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반대 측에서는 사적인 일기를 강요하는 것이 싫은 숙제로 만들어 일기 쓰기의 즐거움을 빼앗고, 담임교사의 감시 아래에서는 비밀이 지켜져야 할 일기가 제대로 쓰일 수 없으며, 결국 평범한 거짓 내용으로 채워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반면 찬성 측에서는 정기적인 일기 쓰기를 통해 글쓰기 능력과 습관을 기르고, 맞춤법 등 형식부터 학생의 생활 지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교육적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반대 측의 주장보다 더 큰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05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초등학생 일기 검사가 인권 침해의 우려가 있다는 요청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에 일기 검사 관행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3. 3. 동아시아의 일기

헤이안 시대 일본에서는 무라사키 시키부의 《무라사키 시키부 닉키》, 기노 쓰라유키의 《도사 닛키》 등 궁녀들의 일기 문학이 발달하였다. 이들은 히라가나로 쓰여졌으며, 수필이나 여행기 형식을 띠기도 했다. 기노 쓰라유키는 남성이었지만, 히라가나로 작품을 쓰고 작중 화자를 여성으로 설정했다. 당시 히라가나로 쓰인 일기는 여성들의 영역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809년 무렵 중국 당나라에서는 이고가 뤄양에서 광저우에 이르는 지역을 여행하며 《내남록》이라는 여행기를 남겼는데, 이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일기로 여겨진다.

일본에서는 견당사의 수행 일지 등 여행 일기(기행)의 전통이 오래되었으며, 원인(円仁)의 『입당구법순례행기』와 같이 9세기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행이 탄생하기도 했다. 9세기 말에는 국가 체제 변화에 따라 궁정 귀족들이 외기일기 등 국가 기록과는 별도로 사적인 일기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귀족들의 일기 작성 유행을 바탕으로 여성들의 회고록적인 일기 문학이 탄생했으며, 가나 문학의 성숙, 정토교의 발전에 의한 내성적인 사고의 심화 등이 그 배경으로 꼽힌다.

중국에서는 주(周)대부터 황제의 언행을 기록하는 사관(史官)이 있었고, 이들이 작성한 기록을 기거주(起居注)라고 불렀다. 수(隋)·당(唐) 시대에 국가 제도로 완성되었으며,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거주는 명(明)대의 것이다. 헤이안 시대에는 일본에도 일부 전래되었다.

중국에서 “일기(日記)”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후한(後漢) 시대 학자 왕충(王充)의 저술 『논형(論衡)』이다. 그러나 작품이 남기 시작한 것은 송대(宋代) 이후로, 황정견(黄庭堅)의 『의주가승(宜州家乗)』이 매일 기록하는 일기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원(元)대에는 과천석(郭天錫) 일기가 있었으며, 명대(明代)에는 풍몽정(馮夢禎)의 쾌설당일기(快雪堂日記), 이일화(李日華)의 미수헌일기(味水軒日記) 등이 있었다. 청대(清代)에는 남아있는 일기의 수가 증가하고 평생에 걸쳐 기록된 방대한 일기도 등장했다.

4. 현대의 일기

20세기 후반, 컴퓨터인터넷의 발달로 일기 쓰기는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블로그,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적으로 일기를 공유하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디지털 일기 앱도 등장하여 개인의 기록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

개인 일정 관리자는 하루의 행동과 작업을 기록하는 일종의 일기이며, 종종 기호를 사용하여 항목을 구분하고 분류하는 로그에 기록된다.[15] 자유쓰기는 매일 몇 분씩 시간을 내어 어떤 제약 없이 글을 쓰는 것이다. 생각이 자유롭게 흐르도록 하고 무의식이 스스로를 표현하도록 한다. 자유쓰기는 숨겨진 생각과 감정을 드러내어 자기 발견을 촉진할 수 있다. 원예 일지는 행동, 날씨 및 기타 요소, 그리고 결과를 기록하여 정원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감사 일기는 자신이 감사하는 것들을 적는 일기이다.[16] 감사 일기를 쓰는 것은 긍정 심리학 분야에서 인기 있는 방법이다. 수면 일지는 수면 장애의 진단 및 치료에 사용되거나, 잠재의식에 대한 통찰력을 얻거나 더 깊이 생각하기 위해 꾼 꿈을 추적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이다.

4. 1. 인터넷 일기 (블로그)

인터넷 접속이 일반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또 다른 매체로 인터넷을 채택하였고, 독자라는 추가적인 차원이 생겨났다. 최초의 온라인 일기는 클라우디오 피냐네즈(Claudio Pinhanez)의 ''오픈 다이어리(Open Diary)''로 여겨지는데, 1994년 11월 14일부터 1996년까지 MIT 미디어 랩 웹사이트에 게시되었다.[8] 다른 초기 온라인 일기 작성자로는 1994년부터 11년 동안 개인적인 온라인 일기를 작성하기 시작한 저스틴 홀(Justin Hall),[9] 1995년 1월 3일부터 ''캐롤린의 일기(Carolyn's Diary)''를 게시하기 시작한 캐롤린 버크(Carolyn Burke),[10] 그리고 1995년 4월 19일 유즈넷(USENET) 뉴스그룹에서 자신의 일기 ''브라이언의 반생(The Semi-Existence of Bryon)''을 발표한 브라이언 서덜랜드(Bryon Sutherland)가 있다.[11]

인터넷은 또한 이전에는 출판되지 않았던 일기를 역사가들과 다른 독자들에게 알리는 수단으로도 활용되었다. 예를 들어, 19세기에 워싱턴 D.C.에서 자신의 삶을 기록한 흑인 노예 마이클 샤이너(Michael Shiner)의 일기가 있다.[12]

오픈 다이어리(Open Diary)(1998년 10월 시작) 및 라이브저널(LiveJournal)(1999년 1월)과 같은 웹 기반 서비스는 곧 온라인 출판을 간소화하고 자동화하기 위해 등장했지만, 개인적인 이야기의 성장은 블로그(Blog)의 등장과 함께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외부 링크와 주제별 해설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널리 사용되는 블로그 도구는 웹 저널을 만드는 데 빠르게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인터넷 일기 항목의 개인 정보 보호를 가능하게 하는 발전도 이루어졌다. 예를 들어, 일부 일기 소프트웨어는 이제 Advanced Encryption Standard|고급 암호화 표준영어(AES) 256비트 암호화와 같은 암호화 형식으로 항목을 저장하고, 다른 소프트웨어는 안전한 USB 장치에서 올바른 PIN 입력 후에만 일기에 대한 접근을 허용한다.

4. 2. 디지털 일기

인터넷 접속이 일반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기록하는 수단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최초의 온라인 일기는 1994년 11월 14일부터 1996년까지 MIT 미디어 랩 웹사이트에 게시된 클라우디오 피냐네즈의 ''오픈 다이어리''로 알려져 있다.[8] 초기 온라인 일기 작성자로는 저스틴 홀(1994년부터 11년 동안 개인적인 온라인 일기 작성),[9] 캐롤린 버크(1995년 1월 3일부터 ''캐롤린의 일기'' 게시),[10] 브라이언 서덜랜드(1995년 4월 19일 유즈넷 뉴스그룹에 자신의 일기 ''브라이언의 반생'' 발표)가 있다.[11]

오픈 다이어리(Open Diary)(1998년 10월 시작) 및 라이브저널(LiveJournal)(1999년 1월)과 같은 웹 기반 서비스는 온라인 출판을 간소화하고 자동화했다. 블로그(Blog)의 등장은 개인적인 이야기의 성장을 가져왔다. 처음에는 외부 링크와 주제별 해설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널리 사용되는 블로그 도구는 웹 저널을 만드는 데 빠르게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인터넷 일기 항목의 개인 정보 보호를 가능하게 하는 발전도 이루어졌다. 일부 일기 소프트웨어는 256비트 AES(

모바일 앱의 대중화와 함께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일기나 저널링 앱이 등장했다. 디지털 앱을 이용한 저널링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타이핑의 용이성과 속도, 휴대성, 검색 기능 등 여러 가지 이유를 들고 있다.[13] 디지털 일기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 미디어 서비스 이용자들의 참여 방식과 유사하게, 짧고 간결한, 순간적인 글쓰기에 맞춰져 있다.[14] 애플은 iOS 17.2 업데이트에서 사용자가 방문한 장소, 들었던 음악, 사진 보관함의 사진을 기반으로 항목 제안을 제공하는 저널 앱을 출시했다.

5. 일기의 구성 및 분류

일기는 특별한 형식 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지만, 몇 가지 기본적인 요소를 갖추는 것이 좋다.


  • 날짜: 일기에서 가장 기본적인 조건으로, 날짜를 기록하지 않으면 나중에 참고하기 어렵거나 일기로서의 가치를 잃게 된다.[26]
  • 날씨: 그날의 날씨는 사람의 감정에 많은 영향을 미치므로, 맑음, 흐림, 비, 눈, 비온 후 갬 등으로 간략히 적어 두면 훗날 문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26]
  • 장소와 고유명사: 훗날 일기를 읽었을 때 생동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정확하게 기록한다.[26]


일반적으로 그날그날의 사건을 적어 두는 비망록식 일기와, 자기의 심경을 기록하는 마음 중심의 일기로 나누어볼 수 있지만, 이 두 가지가 적절히 조화되어 기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26]

5. 1. 주제에 따른 분류

육아일기는 아이의 성장 과정을, 관찰일기는 특정 대상을, 재배일기는 식물 재배 과정을 기록한다. 독서일기는 책을 읽고 감상을, 수학일기는 수학 공부 내용을, 천문관측일기는 천문 현상을, 취미일기는 취미 활동을, 다이어트일기는 체중 감량 과정을, 꿈일기는 꿈 내용을 기록한다.

여행 일기는 여정 또는 일련의 여정을 기록한 것으로, 여행 문학의 하위 분류로 볼 수 있다. 기행문은 여행의 기록이 책으로 출판된 것을 의미한다. 전쟁 참전과 같은 특별한 사건의 내용, 견문, 심상을 기록한 것도 일기의 주요 계기 중 하나이다. 고대 로마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기가 그 예시이다.

일본에서는 견당사의 수행 일지와 같은 여행 일기의 전통이 오래되었으며, 원인(円仁)의 『입당구법순례행기』와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행이 9세기에 등장했다.

5. 2. 기록 매체 및 방법에 따른 분류

일기는 기록 매체와 방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종이 일기: 종이에 필기구를 사용하여 작성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일기이다.
  • 컴퓨터 일기: 컴퓨터를 이용하여 작성하는 일기이다.
  • 달력 일기: 달력에 간단하게 기록하는 형태의 일기이다.
  • 그림 일기: 그림을 주로 사용하여 작성하는 일기이다.

5. 3. 기록 시기에 따른 분류

병영일기, 유배일기, 체류일기, 병상일기, 수험일기, 여행일기 등 특정한 시기의 경험을 기록하는 일기가 있다.

5. 4. 기록 용도에 따른 분류

일기는 여행 기록을 주요 계기로 쓰이며, 책으로 편찬되면 기행문이 된다. 직무, 사적인 용무, 전쟁 참전 등 특별한 사건의 내용, 견문, 심상을 기록하는 데 사용되었다. 고대 로마 카이사르의 『갈리아 전기』가 대표적인 예이다.[1]

일본에서는 견당사 수행 일지와 같이 여행 일기(기행) 전통이 오래되었으며, 원인(円仁)의 『입당구법순례행기』처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행이 9세기에 탄생했다.

헤이안 시대 9세기 말, 일본에서는 국가 체제 변화에 따라 의례화된 정무를 위해 궁정 귀족들이 외기일기 등 국가 기록과는 별도로 사적인 일기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귀족들의 일기 작성 유행을 바탕으로 여성들의 회고록적인 일기 문학이 탄생했으며, 가나 문학의 성숙, 정토교 발전에 따른 내성적인 사고의 심화 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토사 일기』, 『잠자리 일기』, 『자식부 일기』, 『와이즈엠부 일기』, 『가라쓰 일기』, 『사누키 덴지 일기』 등 헤이안 시대 여류 일기와 『벤나이지 일기』, 『십육야 일기』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남성 귀족의 일기는 대부분 한문으로 쓰였고, 역사학 용어로 한문 일기라고도 불리지만, 최근에는 의례를 위한 선례 풀이나 매뉴얼로서 작성된 일기를 “왕조 일기”로 새롭게 개념화하는 학설도 제기되고 있다.[1]

중세까지 왕조 귀족(쿠게)·승려에게 거의 한정되었던 일기는, 중세 말부터 근세에 들어서면서 계층적으로 다양화되고 양적으로도 급격히 증가했다.

근대에 들어서면서 서양의 개인주의 등의 영향을 받아, 개인적인 비밀을 토로하기 위해 쓰여진 것도 등장했다. 이시카와 타쿠보쿠의 『로마자 일기』 등이 그 예이다. 사소설 또는 픽션이라도 표현 수단으로 일기 형식을 빌리는 경우도 있다.

오늘날에는 웹로그(블로그)나 인터넷상의 렌탈 일기 사이트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읽히는 것을 전제로 많은 공개 일기가 쓰이고 있다.

“일기 문학”이라는 말이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쇼와 시대에 들어와서이며, 이케다 키가쿠의 1928년 저서 『궁정 여류 일기 문학』에서 처음 사용되었다.[18]

5. 5. 기록 방법에 따른 분류

기록 방식에 따라 일기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스케줄 일기: 하루의 일정을 시간 순서대로 기록하는 일기이다.
  • 플래닝 일기: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기록하는 일기이다.
  • 일상 기록 일기: 하루 동안 있었던 일, 생각, 느낌 등을 자유롭게 기록하는 일기이다.


개인 일정 관리자는 하루의 행동과 작업을 기록하는 일종의 일기이며, 종종 기호를 사용하여 항목을 구분하고 분류하는 로그에 기록된다.[15]

6. 일기를 쓴 유명인들

역사적으로 많은 유명인들이 일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기록했다. 이순신, 정조, 빅토리아 여왕, 안네 프랑크 등이 대표적이다.[6]

저명한 인물들의 일기가 많이 출판되었으며, 자서전적 문학의 중요한 요소를 형성한다. 새뮤얼 핍스(Samuel Pepys)(1633–1703)는 오늘날 잘 알려진 가장 오래된 일기 작가 중 한 명이다. 케임브리지 마그달렌 칼리지(Magdalene College, Cambridge)에 보존되어 있는 그의 일기는 1825년에 처음으로 필사되어 출판되었다. 핍스는 개인적인 영역으로 일기를 확장한 최초의 인물 중 한 명이었다. 핍스의 동시대인 존 이블린(John Evelyn)도 주목할 만한 일기를 남겼다.

19세기에는 도로시 워즈워스(Dorothy Wordsworth)(1771–1855)의 ''그래스미어 저널(Grasmere Journal)''(1897년 출판), 패니 버니(Fanny Burney)(1752–1840)의 저널(1889년 출판), 헨리 크랩 로빈슨(Henry Crabb Robinson)(1776–1867)의 일기(1869년 출판) 등 문학 및 기타 저명 인사들의 일기 사후 출판 관행이 시작되었다.

미국 남북 전쟁(U.S. Civil War) 당시 조지 템플턴 스트롱(George Templeton Strong), 메리 체스넛(Mary Chesnut)의 일기가 중요하다. 제미마 컨딕트(Jemima Condict)의 일기에는 미국 독립 전쟁(American Revolutionary War)에 대한 지역 관찰이 포함되어 있다.

19세기 이후 저자 자신이 일기를 출판하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특히 정치인들과 예술가, 문인들 사이에서 그러했다. 20세기 후반 영국에서 출판된 리처드 크로스먼(Richard Crossman), 토니 벤(Tony Benn), 앨런 클라크(Alan Clark)의 일기가 대표적인 정치 일기이다. 제임스 리스-밀른(James Lees-Milne), 로이 스트롱(Roy Strong), 피터 홀은 영국 예술계에서 일기를 저술하여 출판했다. 해롤드 니콜슨(Harold Nicolson)은 20세기 중반 정치와 예술 모두를 다루었다.

가장 유명한 현대 일기 중 하나는 안네 프랑크(Anne Frank)의 사후 출판된 ''안네의 일기(The Diary of a Young Girl)''이다. 오토 프랑크(Otto Frank)는 딸의 일기를 편집하고 전쟁 후 출판을 준비했다.

20세기 이후 일기 쓰기는 자아 탐구의 행위로 종종 행해졌다. 칼 융(Carl Jung), 알레이스터 크로울리(Aleister Crowley), 아나이스 닌(Anaïs Nin)의 일기가 그 예시이다.[7]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에드먼드 윌슨(Edmund Wilson), 프랑스 작가 폴 레오토(Paul Léautaud) (1872–1956)의 일기는 20세기 문학적 인물들의 중요한 일기이다. 성녀 파우스티나가 쓴 ''일기: 나의 영혼 속의 신의 자비(Diary: Divine Mercy in My Soul)''에는 그녀의 환상과 예수와의 대화가 담겨 있다.

나치 독일(Nazi Germany)의 법원 관리였던 프리드리히 켈너(Friedrich Kellner)는 자신의 일기를 'Mein Widerstand'|나의 저항de이라고 이름 붙였다. 빅터 클렘퍼러(Victor Klemperer) 또한 나치 독일과 동독(German Democratic Republic)의 폭정을 자신의 일기에 기록했다.

다다 미치타로(多田道太郎)・가토 히데토시(加藤秀俊)는 일본인이 일기를 좋아한다고 자주 말해지는 이유로 개인적인 대화가 서툰 것, 그리고 유럽과 미국과 달리 잠자리에 들기 전 신에 대한 기도가 없다는 점 등을 들고 있다. 도널드 킨(ドナルド・キーン)은 전쟁터에 버려진 일본군의 일기를 번역하면서 일기를 쓰는 행위가 일본의 전통 속에 확고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언급했다.

7. 한국의 주요 일기

한국의 일기는 조선 시대 이후의 것이 대부분이며, 그 이전의 일기는 현재 전해지지 않고 있다.

근대에 들어 한글이 민간에 보급되고 공교육이 도입되면서 일반인들도 일기를 널리 쓰게 되었다. 일제 강점기, 광복 후 혼란기, 한국 전쟁 등의 격변기에는 공식적인 기록이 세부적으로 남아 있지 않은 사항들에 대해 민간의 일기가 사료로서의 역할과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대한민국 수립 이후, 초등교육에서 글쓰기 지도라는 이름으로 초등학생에게 일기 쓰기를 현재까지 강제하는 것에 대해 찬반 양론이 매우 극렬하게 나뉜다. 반대측은 사적인 일기를 어린이에게 강제하여 하기 싫은 숙제로 만들고, 담임교사의 감시 하에서는 비밀이 지켜져야 할 일기가 무난한 거짓 내용으로 채워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찬성하는 측은 정기적인 일기 쓰기로 글쓰기의 기본과 습관이 길러지고, 맞춤법 등 형식부터 학생의 생활지도에 이르기까지 교육적 참고 자료로 활용 가능하며,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05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초등학생 일기 검사에 인권 침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교육인적자원부에 일기 검사 관행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7. 1. 전근대의 일기

승정원일기는 분량 면에서 조선왕조실록을 능가하는 국가기록이지만, 공무를 다룬 내용이기에 일기보다는 일지에 가까웠다. 이순신난중일기는 종군기록,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기행기록을 담고 있다. 궁중 나인이 쓴 계축일기는 한글과 우리말을 사용하여 궁중 비사를 표현해 궁중문학의 한 축을 이루었다. 민간에서도 지식인과 지주 계층이 정치사상, 기행문, 토지 관련 내용을 기록한 일기를 많이 남겼다.

다음은 전근대에 작성된 일기들이다.

제목저자비고
난중일기이순신종군 기록
열하일기박지원기행 기록
계축일기궁중 나인궁중 비사
승정원일기(다수)국가 기록, 일지에 가까움
가대인시탕시일기(미상)
노상추일기(미상)
동궁일기(미상)
묵재일기(미상)
미암일기(미상)
병자일기(미상)
산성일기(미상)
승총명록(미상)
일성록(미상)
재영남일기(미상)
저상일월(미상)
충재일기(미상)
표해록(미상)
해서암행일기(미상)
향병일기(미상)
흠영(미상)

[4]

7. 2. 근현대 일기

윤치호일기는 개화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윤치호가 작성한 일기이다. 위안소 관리인 일기는 1942년 8월부터 1944년 말까지 당시 일본군 동남아 점령지인 미얀마싱가포르에 설치되어 있던 일본군 위안소 종업원으로 일한 조선인 관리(이름을 비롯한 정확한 신상은 불명)의 일기이다. 당시 일본군 대상의 위안소가 일본군에 의해 조직적으로 관리되었으며 위안부 충원이 모집이라는 명목으로 자행된 강제동원으로 이루어졌음을 증언하고 있다.[1] 2013년에 공개되었고 같은 해에 도서출판 이숲에서 《일본군 위안소 관리인 일기》(안병직 역)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1] 주소연일기는 1980년 5.18 광주항쟁 당시 광주여고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주소연의 일기이다. 이후 '5.18 여고생의 일기'라는 이름으로 언론에 소개되었으며, 다른 광주항쟁 관련 기록물과 함께 2011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1]

8. 유명한 일기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기로는 안네의 일기, 새뮤얼 페프스의 일기, 난중일기 등이 있다.

안네 프랑크(Anne Frank)의 안네의 일기(The Diary of a Young Girl)는 1940년대 독일 점령하 암스테르담(Amsterdam)에서 숨어 지내는 동안 쓴 일기로, 사후 출판되어 널리 읽히고 번역되었다. 오토 프랑크(Otto Frank)는 딸의 일기를 편집하고 전쟁 후 출판을 준비했는데, 다른 나라에서 출판되기 전에 성적으로 암시적인 내용 때문에 많은 수정이 이루어졌고, 이로 인해 일부 도서관에서 해당 책의 출판을 금지하기도 했다.[6]

9. 오래 쓴 일기 & 가장 분량이 많은 일기

1997년 이래 기네스북은 가장 오래 쓴 일기 분야의 기록을 더 이상 갱신하고 있지 않다. 이는 컴퓨터로 인한 글쓰기 대중화 때문에 종래의 일기에 대한 정의와 분류가 점점 바뀌고 있는 추세여서, 일기 개념에 대한 재정의가 필요함을 말해준다. 1997년판 세계 기네스북에 따르면, 당시 87세인 에드워드 로브 엘리스(Edward Robb Ellis)가 70년 동안 써오고 있는 42,000 페이지, 21,000,000 단어 분량의 일기가 최장기간의 일기로 선정되었다.

구글 영문판에서 가장 오래 쓴 일기로 검색하면 등장하는 미국 워싱턴주 데이튼에 사는 로버트 실즈(Robert Shields)는 시와 분 단위로 자신이 하는 일을 기록하는 기록광으로, 1972년부터 자신의 모든 것을 타이프라이터로 기록하는 일기를 쓰고 있다. 이 사람의 일기는 분량으로는 이미 35,000,000 단어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박내욱 씨가 1953년부터 54년 동안 써오고 있는 일기가 한국 기네스북에서 가장 오래 쓴 일기로 인정받았다. 한편, 2010년 현재 현대 한국어 번역본이 출간된 조선시대의 문신 정원용이 쓴 경산일록(經山日綠)은 약 71년 동안의 기록을 담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인 일기라는 표제를 달고 있다.

10. 가상 일기

소설, 영화, 드라마 등에서는 허구의 인물이 쓴 일기 형식을 차용한 작품들이 있다. 가장 초기의 인쇄된 가상 일기 중 하나는 조지 그로스미스와 그의 형제 위던이 쓴 유머러스한 ''아무개의 일기(Diary of a Nobody)''이다. 20세기의 예로는 라디오 방송(예: ''미세스 데일의 일기(Mrs. Dale's Diary)'')과 출판된 책(예: ''에이드리언 몰의 일기(Diaries of Adrian Mole)'' 시리즈) 등이 있다.

''프라이빗 아이(Private Eye)''라는 잡지에서는 이 두 작품을 패러디하여 장기간에 걸친 풍자 기사를 내기도 했다. ''미세스 윌슨의 일기(Mrs Wilson's Diary)''는 영국의 수상 해롤드 윌슨의 부인인 메리 윌슨 여사를 언급한 것이고, ''47¾세 존 메이저의 비밀 일기(The Secret Diary of John Major Aged 47¾)''는 당시 수상이었던 존 메이저의 관점에서 에이드리언 몰 일기를 패러디한 것이었다.

가상 일기를 산문 형식으로 사용한 또 다른 유명한 예로는 브램 스토커의 ''드라큘라''가 있다. 현대적인 예로는 각 권이 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 마치 실제 일기인 것처럼 쓰여진 ''윔피 키드'' 시리즈가 있다. 다른 예로는 ''버트 일기(Bert Diaries)''와 일본 만화애니메이션 텔레비전 시리즈 ''미래 일기(Future Diary)''의 휴대폰 일기가 있다.

참조

[1] 사전 Diary http://www.merriam-w[...] 2012-06-07
[2] 사전 Journal http://www.merriam-w[...] 2012-06-07
[3] 사전 Diary http://www.etymonlin[...] 2012-06-22
[4] 학술지 The Diary in Islamic Historiography: Some Notes 1986-05
[5] 잡지 The Archivists In Style 2012-10
[6] 웹사이트 SparkNotes: Diary of a Young Girl: March 14, 1944–April 11, 1944 http://www.sparknote[...]
[7] 서적 The New Diary 1978
[8] 웹사이트 open diary https://web.archive.[...]
[9] 뉴스 Time to get a life — pioneer blogger Justin Hall bows out at 31 http://www.sfgate.co[...] SFgate 2005-02-20
[10] 웹사이트 Carolyn's Diary Museum http://diary.carolyn[...]
[11] 웹사이트 USENET announcement https://groups.googl[...]
[12] 웹사이트 The Diary of Michael Shiner Relating to the History of the Washington Navy Yard 1813-1869 https://www.history.[...] Naval History and Heritage Command 2016-10-05
[13] 뉴스 10 Reasons I Prefer Digital Journal Writing Over Pen and Paper https://web.archive.[...] 2014-07-14
[14] 웹사이트 Day One: journal app nirvana in the Twitter age https://www.theverge[...] 2012-08-03
[15] 웹사이트 The 'bullet journal': a new time organizing method or a recycled idea? http://www.tamingdat[...] 2013-12-18
[16] 뉴스 If You Feel Thankful, Write It Down. It's Good For Your Health https://www.npr.org/[...] 2018-12-24
[17] 학술지 Denktagebücher: Zur Poetik des philosophischen Journals 2013
[18] 서적 平安時代の男の日記 角川選書 2024
[19] 서적 平安時代の男の日記 角川選書 2024
[20] 웹사이트 日次記 https://kotobank.jp/[...]
[21] 서적 博文館五十年史
[22] 서적 乱世の日記 講談社 1958
[23] 서적 日記のなかのパリ TBCブリタニカ
[24] 서적 泰平の日記 白水社 1961
[25] 논문 미암일기 연구 단국대학교 대학원 1996
[26] 웹사이트 일기문 https://ko.wikisou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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