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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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개궤는 철도 차량의 궤간을 변경하는 것을 의미하며, 차량 대형화 및 고속화, 신선 건설 비용 절감, 다른 궤간 노선과의 직통 운행 등을 목적으로 한다. 궤간 변경은 레일 간격 조정뿐 아니라, 도상 보강, 교량 및 터널 개축 등 대규모 공사를 수반하며, 차량 개조 또는 신규 도입도 필요하여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개궤 공법에는 인력법, 궤도 종송법, 침목 교환법, 궤도 연속 갱신기법, 미니텍스법 등이 있다. 한국에서는 동해중부선, 전라선, 수인선 등에서 개궤가 이루어졌으며, 북한에서도 개천선, 황해선, 삼지연선 등에서 개궤 사례가 있다. 일본, 영국, 뉴질랜드, 대만, 러시아, 파나마, 과테말라 등에서도 다양한 궤간 변경 사례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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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궤간 - 광궤
광궤는 표준궤보다 넓은 궤간을 가진 철도 시스템으로, 고속 운행이나 대형 차량 운용에 사용되었으나, 표준궤와의 호환성 문제와 높은 비용으로 인해 많은 국가에서 표준궤로 전환되었고, 현재는 일부 국가에서 주요 철도망의 표준으로 사용되며 고속철도에도 활용되지만 표준궤로의 전환 또는 혼합 궤간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 궤간 - 협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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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정보:** * 효창공원앞역은 서울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의 환승역이다. * 1929년 개통된 후 개명과 폐지 후, 2000년 6호선이 개통되었고, 2016년 경의·중앙선이 개통하여 현재의 환승역이 되었다. * 6호선은 섬식 승강장, 경의·중앙선은 상대식 승강장을 갖추고 있다. **요약:** 효창공원앞역은 서울 지하철 6호선과 경의·중앙선의 환승역으로, 1929년 개통 후 폐지되었다가 2000년 6호선, 2016년 경의·중앙선이 개통하면서 현재의 환승역이 되었으며, 6호선은 섬식, 경의·중앙선은 상대식 승강장을 갖추고 있다.
개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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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궤 | |
정의 | |
개궤 | 궤간을 변경하는 것 |
시공 | |
방법 | 가선 전압 변경과 유사 세 번째 레일을 추가, 복선 궤간을 변경 차량 개조, 대차 교체 또는 새 차량 도입 |
경제적 영향 | |
장점 | 환적 불필요 수송 시간 단축 수송 용량 증대 |
단점 | 높은 비용 상당한 기간 소요 운행 중단 필요 |
기타 | |
관련 용어 | 궤간 가변 열차 |
2. 궤간 변경의 목적
개궤, 즉 철도 노선의 궤간을 변경하는 공사는 여러 가지 이유로 시행된다.[6] 주요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차량의 대형화 및 고속화: 주로 궤간을 넓혀 더 크고 빠른 열차의 운행을 가능하게 한다.
- 신선 건설 비용 절감: 새로운 노선 건설보다 기존 노선 개궤(주로 궤간 축소)가 비용 효율적일 때 고려되나, 실제 사례는 드물다.[7]
- 다른 노선과의 직통 운행 및 차량 호환성 확보: 궤간이 다른 노선 간 직통 운전을 실현하거나, 특정 노선에 다른 궤간의 차량을 투입하기 위해 시행한다.
하나의 개궤 공사에 이러한 목적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2. 1. 차량 대형화 및 고속화
개궤의 주요 목적 중 하나는 차량의 대형화 및 고속화를 이루는 데 있다. 이는 주로 궤간을 넓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넓은 궤간은 더 크고 무거운 차량의 운행을 가능하게 하여 수송 능력을 증대시키고, 고속 열차 운행의 기반을 마련한다.궤간을 넓히는 공사는 단순히 레일 간격만 조정하는 것이 아니다. 증가하는 열차 하중과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도상의 두께를 늘려 더 견고하게 만들거나 슬래브 궤도를 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증가된 차량 중량을 지지하고 안전한 통과를 위해 교량을 보강하거나 새로 건설하며, 확대된 차량 한계에 맞춰 터널의 단면을 넓히는 작업도 필요할 수 있다. 고속 운행을 목표로 할 경우에는 선로용량 확보를 위해 복선화 공사가 병행되기도 한다.
기존 선로의 구조나 주변 환경 때문에 이러한 개량이 어려운 경우에는, 해당 구간의 기존 선로를 폐지하고 다른 경로에 새로운 선로를 부설하는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 차량 역시 기존 차량을 개조하거나, 궤간 확대에 맞춰 완전히 새로운 차량을 도입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궤간 확대는 광범위한 시설 개량과 차량 교체가 필요하므로, 긴 준비 기간과 막대한 비용이 든다. 용지 확보 비용이 크지 않더라도, 공사 규모 자체가 신규 노선 건설에 준하는 수준이 될 수 있다. 공사 기간 중에는 열차 운행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으며, 이 경우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체 교통수단 마련도 필요하다.
일본의 경우,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는 열차 운행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보유 차량 수도 적었기 때문에 개궤가 비교적 자주 시행되었다. 특히 수송력 증강과 속도 향상을 목적으로 경편철도 노선을 개궤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러나 전쟁 이후 철도 교통량이 증가하고 운행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개궤는 점차 줄어들었다. 1971년 이후 일본에서는 신칸센 노선과 직결 운행하기 위한 미니 신칸센 방식의 개궤나, 기존 삼선 궤조였던 구간에서 하나의 궤간 선로를 제거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규모 개궤 사례가 거의 없다.
2. 2. 신선 건설 비용 절감
개궤를 하는 목적 중 하나는 새로운 노선(신선)을 건설하는 비용보다 기존 노선을 개궤하는 비용이 더 저렴할 경우, 즉 신선 건설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때이다.[6] 이는 주로 궤간을 좁히는 경우에 해당하는데, 신설 노선을 건설하는 데 드는 비용이 기존 노선을 개궤하는 비용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될 때 고려될 수 있다.하지만 이러한 목적으로 개궤를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1870년 뉴질랜드에서 기존의 약 1.52m 궤간을 약 0.91m의 협궤로 변경한 경우가 있다.[7] 일반적으로 개궤는 차량의 대형화나 고속화를 위해 궤간을 넓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 3. 다른 노선과의 직통 운행
개궤의 주요 목적 중 하나는 궤간이 서로 다른 노선 간의 직통 운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6] 이를 통해 열차가 중간에 끊김 없이 운행할 수 있게 되어, 승객들이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야 하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반드시 직통 운전을 하지 않더라도 궤간이 다른 차량을 특정 노선에 투입하여 운행하기 위해 개궤를 실시하기도 한다.[6]3. 궤간 변경의 공법
궤간을 변경하는 작업에는 여러 가지 공법이 적용된다. 전통적인 인력 중심 방식부터 다양한 기계를 활용하여 효율성을 높인 현대적인 방식까지 존재한다.
- 인력법: 궤도 철거, 도상 정리, 궤도 조립을 주로 사람의 힘으로 수행하는 전통적인 방법이다[8].
- 궤도 종송법: 궤도 종송대차를 사용하여 인력법을 기계화한 공법으로, 야마가타 신칸센 개궤 시 처음 도입되었다.
- 침목 교환법: 백호와 같은 건설 기계를 사용하여 침목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홈 등 특정 구조물로 인해 다른 기계화 공법 적용이 어려운 곳에서 주로 사용된다[9].
- 궤도 연속 갱신기법: 궤도 연속 갱신기라는 특수 장비를 사용하여 침목 교환 작업을 자동화하고 연속적으로 수행하는 고효율 기계화 공법이다[10][9].
- 미니텍스법: 미니 침목 교환기, 타이 핸들러 등 여러 기계를 조합하여 침목 철거부터 삽입까지 연속적으로 작업하는 방식이다[11].
3. 1. 인력법
궤도를 철거하고, 도상을 정리하며, 궤도를 다시 조립하는 작업을 주로 사람의 힘으로 진행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다. 하루에 약 300명의 작업 인원이 투입되어도 100m 정도를 시공하는 것이 한계였다[8].3. 2. 궤도 종송법
궤도 종송대차를 사용하여 인력법을 기계화한 공법이다. 하루에 60명에서 70명의 작업 인원으로 100m 시공이 가능하며, 인력법에 비해 인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야마가타 신칸센을 위해 개발되어 채용되었다.3. 3. 침목 교환법
레일에서 침목을 제거한 후, 백호를 이용해 침목을 교환하고 다시 레일을 고정하는 방식이다. 이 방법은 하루에 7명의 작업 인원으로 30m에서 40m 정도의 궤도를 시공할 수 있다. 야마가타 신칸센 개궤 당시에는 그리퍼가 달린 백호를 사용했으나, 아키타 신칸센 개궤 시에는 회전식 백호를 도입하여 작업 효율을 더욱 높였다. 주로 홈과 같은 구조물 때문에 궤도 연속 갱신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구간에서 채택된다.[9]3. 4. 궤도 연속 갱신기법
궤도 연속 갱신기를 사용하는 기계화된 공법이다.[10] 이 방법은 침목을 자동적이고 연속적으로 교환하여 개궤 작업을 수행하며, 영업 중인 선로 근처에서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9] 1일 19명의 작업 인원으로 400m에서 600m까지 시공할 수 있어 효율성이 매우 높다.일본에서는 미국 페어몬트 템퍼(Fairmont Tamper)사의 "PONY(포니)" 모델을 기반으로 일본 사정에 맞게 개량한 "빅 원더"라는 장비가 사용되었다. 이 장비는 아키타 신칸센 개궤 공사와 야마가타 신칸센의 야마가타역-신조역 구간 개궤 공사에 투입되었다.[10]
3. 5. 미니텍스법
미니 침목 교환기, 타이 핸들러(백호), 침목 교환기(타이 익스체인저) 등 여러 종류의 기계를 조합하여 기존 침목을 철거하고 새로운 침목을 삽입하는 과정을 연속적으로 수행하는 공법이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하루에 약 270m 정도의 구간을 시공할 수 있다.[11]4. 궤간 변경의 기술적 고려 사항
개궤는 단순히 레일 간격을 조정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기술적 고려 사항이 따른다. 개궤를 하는 주된 목적은 차량의 대형화 및 고속화(주로 궤간을 넓히는 경우), 또는 궤간이 다른 노선과의 직통 운전 실현 등이다.[6] 드물게는 신선 건설 비용 절감을 위해 기존 노선의 궤간을 좁히는 경우도 있다.[7]
특히 궤간을 넓히는 경우, 단순히 레일 간격만 넓히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늘어난 열차 하중과 속도를 감당하기 위해 도상의 두께를 늘려 더 견고하게 만들거나 슬래브 궤도를 새로 설치해야 한다. 또한, 무거워진 열차 하중에 견딜 수 있도록 교량 등을 보강하거나 새로 건설해야 하며, 차량 크기 변화에 맞춰 터널 단면을 넓히는 공사도 필요할 수 있다. 고속화를 목적으로 할 경우, 복선화 공사가 함께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기반 시설 공사가 지형 등의 이유로 어려울 경우, 기존 선로 구간을 일부 포기하고 다른 경로에 새로운 선로를 부설하는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 차량 역시 개조하거나, 기존 차량을 대체할 새로운 차량을 제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결과적으로 개궤 공사는 긴 준비 기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어, 용지 확보 비용이 크지 않더라도 거의 신설 노선 건설에 준하는 대규모 사업이 된다. 공사 기간 중 열차 운행을 중단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며, 이때는 대체 교통 수단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된다.
일본에서는 열차 운행 빈도가 낮고 보유 차량 수도 적었던 제2차 세계 대전 이전에는 경편철도를 중심으로 수송력과 속도 향상을 위해 개궤가 비교적 자주 시행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이 변화한 전후(戰後)에는 개궤 사례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1971년 이후로는 미니 신칸센 운행을 위한 개궤나, 기존 삼선궤 구간에서 하나의 선로를 철거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실시되지 않고 있다.
4. 1. 침목
궤간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침목의 교체는 중요한 문제이다. 특히 궤간을 더 넓게 변경하는 경우, 기존 침목을 재사용하기 어려워 새로운 침목으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침목의 종류에 따라 개궤 시 특징이 다르다.
- 목재 침목: 레일 스파이크를 박을 구멍을 새로 뚫을 수 있기 때문에 궤간 변경에 비교적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궤간 변경 폭이 크지 않다면 기존 침목을 재사용할 수도 있지만, 상당히 넓게 변경할 경우에는 교체가 필요하다. 일부 목재 침목은 처음부터 여러 궤간의 부품을 수용할 수 있도록 길게 제작되기도 한다.
- 콘크리트 침목: 구조적으로 궤간 변경에 적합하지 않다. 다만, 처음 제작할 때부터 변경될 궤간의 부품을 설치할 공간을 미리 고려하여 주조하는 경우에는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멜버른-애들레이드 철도가 1600mm 궤간에서 1435mm 표준궤로 변경될 때 이러한 방식의 침목이 사용되었다.
- 강철 침목: 생산 단계에서 변경될 궤간에 맞춰 부품을 설치하거나, 나중에 구멍을 뚫거나 용접하여 새로운 부품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궤간 변경에 대응할 수 있다.
개궤 과정에서 침목을 교환하는 방법은 다양하며, 작업 효율성과 현장 조건에 따라 다른 공법이 적용된다.
공법 명칭 | 특징 | 작업 인원 / 시공 속도 | 비고 |
---|---|---|---|
인력법 | 궤도 철거, 도상 정리, 궤도 조립을 인력 중심으로 수행하는 전통적인 방식 | 1일 약 300명 / 100m[8] | - |
궤도 종(縱)송리법 | 궤도 종송대차를 사용한 기계화 공법으로 인력법을 개선 | 1일 60~70명 / 100m | 야마가타 신칸센 개궤 시 개발 및 채용 |
침목 교환법 | 백호를 사용하여 침목을 교환하고 레일을 고정 | 1일 7명 / 30m ~ 40m | 홈 등 지장물로 궤도 연속 갱신기 사용이 어려운 곳에 채용[9] |
궤도 연속 갱신기법 | 궤도 연속 갱신기를 이용한 자동화된 기계화 공법 | 1일 19명 / 400m ~ 600m | 일본에서는 미국 페어몬트 템퍼사의 "PONY(포니)"를 모델로 한 "빅 원더" 사용[10], 안전성 높음[9] |
미니텍스법 | 미니 침목 교환기, 타이 핸들러 등 여러 기계를 조합하여 연속 작업 수행 | 1일 약 270m[11] | 기존 침목 철거부터 신 침목 삽입까지 연속적으로 처리 가능 |
4. 2. 구조물
좁은 궤간에서 더 넓은 궤간으로 변경하는 개궤 작업은 단순히 레일 간격만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구조물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교량, 고가도로, 터널 등은 열차가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는 공간인 건축 한계를 확보하기 위해 개량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선로를 지지하는 제방이나 절토 구간도 넓어진 궤간에 맞춰 확장해야 할 수 있다.더 넓은 궤간에서는 열차 운행 안전을 위해 최소 곡선 반경이 더 커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기존 노선의 급격한 곡선 구간은 완만하게 만들기 위한 노선 변경이 필요할 수도 있다. 여러 개의 선로가 있는 역에서는 선로 간격 역시 넓혀야 할 수 있다.
개궤는 단순히 궤간 자체의 변경뿐만 아니라, 해당 노선이 연결될 다른 노선(특히 표준궤 노선)과의 호환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예를 들어, 더 높은 차량이 운행될 수 있도록 고가도로의 높이를 조정하는 등, 전체적인 건축 한계를 맞추기 위한 여러 변경이 수반될 수 있다.
특히 차량의 대형화나 고속화를 목적으로 궤간을 넓히는 경우, 구조물에 대한 요구 조건은 더욱 까다로워진다. 무거워진 열차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도상을 더 두껍게 하거나 슬래브 궤도를 새로 설치해야 하며, 교량의 강화 또는 재가설, 터널 단면의 확대 공사가 필요하다. 고속 운행을 위해서는 복선화가 함께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대규모 구조물 공사가 어려운 경우, 기존 선로 구간을 포기하고 새로운 경로에 선로를 부설하는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
4. 3. 차량
차량이 다른 궤간으로 이동하는 경우, 보기 교환이나 차륜 교환을 준비해야 한다.[6] 예를 들어, 프랑스의 표준궤(1435mm)와 스페인의 이베리아 궤간(1668mm)을 오가는 여객 열차는 가변 궤간 차축을 조정하는 설비를 통과한다. 이 과정을 "궤간 변경"이라고 부른다. 화물 열차는 여전히 보기 교환 또는 차륜 교환을 받는다.
일부 증기 기관차는 다른 궤간으로 재구성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예를 들어, 일부 동아프리카 철도 기관차, 개럿 기관차 그리고 윌리엄 웹이 1926년에 도입한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철도의 대형 500, 600 및 700급 기관차, 그리고 빅토리아 철도의 J, N 및 R급 기관차 등이 있다. 호주의 경우, 1600mm 광궤에서 1435mm 표준궤로의 개조가 예상되었다. 더 넓은 궤간으로의 개조는 대형 1067mm 협궤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정부 철도 V급 기관차(표준궤로)에 대해서도 예상되었다.[2] 이 기관차들 중 보존 상태에서 R급 기관차 한 대만 개조되었다.[3] 예상치 못한 두 가지 개조는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 철도 740급의 기관차 10대(표준궤에서 광궤로)와 5대의 1067mm 협궤 T급 기관차로, 결국 다시 개조되기 전에 광궤에서 Tx급이 되었다.[4]
증기 기관차의 궤간 변경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860년경, 브리스톨 앤 엑세터 철도는 5대의 1435mm 표준궤 기관차를 브루넬 궤간(2140mm)으로 개조한 후 다시 원래대로 되돌렸다. 또한 19세기에 미국에서는 일부 1524mm 광궤 기관차가 1435mm 표준궤로 쉽게 개조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영국에서는 Great Western Railway의 일부 브루넬 궤간(2140mm) 기관차 클래스가 1435mm 표준궤로 쉽게 개조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5]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많은 수의 포획된 독일 03형 4-6-2 퍼시픽 기관차가 1524mm 러시아 궤간으로 재궤간되었다.
대부분의 디젤 및 전기 철도 차량은 보기 교환을 통해 궤간 변경이 가능하다. 고정된 차축 간격을 가진 기관차는 개조가 더 어렵다. 호주에서는 디젤 기관차가 광궤, 표준궤, 협궤 사이에서 정기적으로 보기 교환을 통해 궤간 변경이 이루어진다.
화차와 객차의 궤간 변환은 차륜 또는 대차를 교체하는 것을 포함한다. 1892년 5월,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의 브루넬 궤간(2140mm)이 폐지되었을 때 화차와 객차가 변환되었다.
5. 한국의 궤간 변경 사례
한국에서도 과거 협궤로 부설된 철도 노선들을 표준궤로 변경하는 개궤 작업이 남한과 북한 지역 모두에서 이루어졌다.
5. 1. 남한
남한 지역에서는 경동선(동해중부선)과 전라선 이리(익산)-전주 구간이 협궤에서 표준궤로 개궤되었다. 수인선은 영업 중지 및 선로 철거 후 표준궤로 신설하였다.5. 2. 북한
북한 지역에서는 개천선이 1940년대 말까지 표준궤로 개궤되었다. 황해선 협궤 철도는 일부 노선이 폐지되거나 이설된 후 표준궤로 개궤되었다. 최근에는 삼지연선이 수해로 인한 영업 중지 후 표준궤로 개궤되었다.6. 외국의 궤간 변경 사례
세계 여러 국가에서도 철도 운영 효율성 증대, 다른 노선과의 직결 운행, 국가 표준 채택 등 다양한 이유로 기존 노선의 궤간을 변경하는 개궤가 이루어졌다. 주요 국가별 사례는 아래 하위 문단에서 상세히 다룬다.
6. 1. 일본
일본에서는 다양한 궤간 사이의 개궤 사례가 존재한다. 특히 762mm 등의 협궤에서 일본 국철 및 JR의 표준인 1067mm 협궤로 변경하거나, 미니 신칸센 건설과 같이 신칸센과의 직결 운행 등을 위해 1435mm 표준궤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미니 신칸센 건설을 위해 오우 본선과 다자와코선의 일부 구간이 표준궤(1435mm)로 개궤되었다.일본 내 주요 개궤 사례는 다음과 같다. 표의 노선명은 현재 운영 중인 경우 현재 명칭, 폐지된 경우 폐지 시점 명칭 기준이다. 기존 궤간을 남겨둔 채 삼선궤조만 설치하고 변화가 없었던 구간은 제외하였다.
노선명 | 구간 | 변경 전 궤간 | 변경 후 궤간 | 실시일 | 비고 |
---|---|---|---|---|---|
가라후토 동선 | 전 구간 추정 | 600mm | 1067mm | 1910년 11월 3일 | 현재 러시아 사할린주 철도 |
나리타 철도 다코선 | 전 구간 추정 | 600mm | 1067mm | 1928년 4월 3일 - 9월 25일 | |
가와카미선 | 전 구간 추정 | 762mm | 1067mm | 1922년 10월 1일까지 | |
석북 본선 | 루베시베역 - 엔가루역 간 (37.4km) | 762mm | 1067mm | 1916년 11월 7일 | |
나요로 본선 | 엔가루역 - 샤나부치역(후의 카이세이역) 간 (4.5km) | 762mm | 1067mm | 1916년 11월 7일 | |
히다카 본선 | 도마코마이역 - 토미카와역 간 (40.8km) | 762mm | 1067mm | 1929년 11월 26일 | 도마코마이역 - 하마아츠마역 간은 현재와 다른 경로 |
히다카 본선 | 토미카와역 - 시즈나이역 간 (38.5km) | 762mm | 1067mm | 1931년 11월 10일 | |
도와다 관광 철도선 | 미사와역 - 도와다시역 간 (15km) | 762mm | 1067mm | 1951년 6월 20일 | 동시에 전철화. (1985년 도와다시역 이전으로 0.3km 단축) |
가마이시선 | 하나마키역 - 카시와기다이라역 간 (31.2km) | 762mm | 1067mm | 1943년 9월 20일 | |
가마이시선 | 카시와기다이라역 - 토노역 간 (14.8km) | 762mm | 1067mm | 1949년 12월 10일 | |
가마이시선 | 토노역 - 아시가세역 간 (15.2km) | 762mm | 1067mm | 1950년 10월 10일 | |
도와 광업 하나오카 선 | 오다테역 - 하나오카역 간 (4.8km) | 762mm | 1067mm | 1951년 11월 25일 | |
코사카 제련 코사카 선 | 오다테역 - 코사카역 간 (22.3km) | 762mm | 1067mm | 1962년 10월 1일 | 동시에 전기 운전 폐지. |
쿠리하라 덴엔 철도선 | 이시코시역 - 호소쿠라 마인 파크 앞 역 간 (25.7km) | 762mm | 1067mm | 1955년 9월 26일 | |
후쿠시마 교통 이이자카 동선 | 후쿠시마역 앞 - 나가오카 - 유노마치역 간 | 762mm | 1067mm | 1926년 4월 6일 | 동시에 전철화. |
후쿠시마 교통 이이자카 동선 | 다테역 - 호바라역 간 | 762mm | 1067mm | 1926년 11월 6일 | 동시에 전철화. |
후쿠시마 교통 이이자카 동선 | 호바라역 - 가케다역 간 | 762mm | 1067mm | 1926년 12월 2일 | 동시에 전철화. |
후쿠시마 교통 이이자카 동선 | 호바라역 - 야나가와역 간 | 762mm | 1067mm | 1926년 12월 21일 | 동시에 전철화. |
우오누마선 | 라이코지 역 - 니시오지야역 간 (13.1km) | 762mm | 1067mm | 1954년 8월 1일 | 1944년 휴지 후 복구 시 개궤, 실질적 신설. |
조신 전철 조신선 | 다카사키역 - 시모니타역 간 (33.7km) | 762mm | 1067mm | 1924년 12월 25일 | 동시에 전철화. |
도부 철도 키누가와선 | 오야 강 우안[12] - 신타카토쿠역 간 (?km) | 762mm | 1067mm | 1929년 10월 22일 | 도부 야이타선과 동시. |
도부 철도 키누가와선 | 신타카토쿠역 - 신후지와라역 간 (9.1km) | 762mm | 1067mm | 1930년 5월 9일 | |
도부 철도 야이타선 | 신타카토쿠역 - 덴쇼역 간 (9.9km) | 762mm | 1067mm | 1929년 10월 22일 | 도부 키누가와선 일부 구간과 동시. |
시즈오카 철도 시즈오카시미즈선 | 신시즈오카역 - 신시미즈역 간 (11km) | 762mm | 1067mm | 1920년 8월 2일 | 동시에 전철화. |
시즈오카 철도 아키하선 | 신후쿠로이역 - 카스이역 간 (3.6km) | 762mm | 1067mm | 1925년 | 동시에 전철화. |
시즈오카 철도 아키하선 | 카스이구치역 - 엔슈모리마치역 간 (9.6km) | 762mm | 1067mm | 1926년 | 동시에 전철화. |
엔슈 철도 철도선 | 엔슈하마마츠역 - 엔슈후타마타역 간 (?km) | 762mm | 1067mm | 1923년 4월 1일 | 동시에 전철화. |
나고야 철도 니시오선 | 니시오역 - 키라요시다역 간 (9.7km) | 762mm | 1067mm | 1928년 10월 1일 | |
나고야 철도 니시오선 | 오카자키 신역 - 니시오역 간 (12.8km) | 762mm | 1067mm | 1929년 4월 1일 | |
후쿠엔선 | 요코오역 - 후추역 간 (17.5km) | 762mm | 1067mm | 1935년 12월 14일 | |
가베선 | 요코가와역 - 후루이치바시역 간 (8.3km) | 762mm | 1067mm | 1928년 11월 9일 | 동시에 전철화. |
이요 철도 조호쿠선 | 후루마치역 - 기야마치 정류장 - 도고역 | 762mm | 1067mm | 1911년 8월 8일 | 동시에 전철화. (기야마치역 - 도고역은 현재와 다른 경로) |
이요 철도(구 도고 철도선) | 도고역 - 이치반초역 | 762mm | 1067mm | 1911년 8월 8일 | 동시에 전철화. |
이요 철도 타카하마선 | 마쓰야마시역 - 타카하마역 | 762mm | 1067mm | 1931년 5월 1일 | 동시에 전철화. |
이요 철도 요코가와라선 | 마쓰야마시역 - 요코가와라역 | 762mm | 1067mm | 1931년 10월 6일 | |
이요 철도 모리마쓰선 | 이요타치바나역 - 모리마쓰역 | 762mm | 1067mm | 1931년 10월 6일 | |
이요 철도 군추선 | 마쓰야마시역 - 군추코역 | 762mm | 1067mm | 1937년 7월 22일 | |
요산선 | 이요나가하마역 - 이요오즈역 | 762mm | 1067mm | 1935년 10월 6일 | |
요도선 | 무카이바라역 - 요시노부역 | 762mm | 1067mm | 1941년 7월 2일 | |
오이타 교통 야바케이선 | 나카쓰역 - 모리미 온천역 (36.1km) | 762mm | 1067mm | 1929년 8월 24일 | |
마쓰우라 철도 니시큐슈선 | 사세보추오역 - 모토야마역 | 762mm | 1067mm | 1943년 8월 30일 | 개궤 당시 모토야마역 미설치 |
마쓰우라 철도 니시큐슈선 | 사자역 - 요시이역 | 762mm | 1067mm | 1944년 4월 13일 | |
유노키선 | 사세보추오역 - 유노키역 | 762mm | 1067mm | 1943년 8월 30일 | |
세치바루선 | 히젠요시이역(현 요시이역) - 세치바루역 | 762mm | 1067mm | 1944년 4월 13일 | |
우스노우라선 | 사자역 - 우스노우라역 | 762mm | 1067mm | 1944년 4월 13일 | |
오스미선 | 후루에역 - 구시라역 | 762mm | 1067mm | 1938년 10월 10일 | |
킨테츠 텐리선 | 히라하타역 - 텐리역 간 (4.5km) | 762mm | 1435mm | 1922년 4월 1일 | 동시에 전철화. |
킨테츠 유노야마선 | 킨테츠욧카이치역 - 유노야마온천역 간 (15.4km) | 762mm | 1435mm | 1964년 3월 1일 | 동시에 가선 전압 750V → 1500V 승압[13]. |
난카이 본선 | 난바역 - 사카이역 간 (9.8km) | 838mm | 1067mm | 1897년 12월 15일 | |
구마모토 전기 철도 후지사키선 | 가미쿠마모토역 - 후지사키구마에역 | 914mm | 1067mm | 1923년 8월 2일 | 동시에 전철화. (일부 구간은 후에 1435mm로 재개궤) |
구마모토 전기 철도 기쿠치선 | 후지사키구마에역 - 구마베역 | 914mm | 1067mm | 1923년 8월 31일 | 동시에 전철화. |
니시테쓰 후쿠오카 시내선 (관선) | 이마가와바시역 - 메이노하마역 간 | 914mm | 1067mm | 1922년 7월 26일 | 동시에 전철화. (1928년 6월 1일까지 일부 구간 삼선궤조 운영) |
도큐 전철 타마가와선 | 시부야역 - 후타코타마가와역 간 (9.1km) | 1067mm | 1372mm | 1920년 9월 11일 | |
게이오 전철 게이오선 | 후추역 - 게이오하치오지역 간 (16km) | 1067mm | 1372mm | 1927년 6월 1일 | |
신케이세이 전철 신케이세이선 | 신쓰다누마역 - 마쓰도역 간 | 1067mm | 1372mm | 1953년 10월 21일 | 1959년 11월 30일 1435mm로 재개궤. |
킨테츠 나고야선 | 이세나카가와역 - 킨테츠나고야역 간 (78.8km) | 1067mm | 1435mm | 1959년 11월 20-27일 | |
킨테츠 스즈카선(구 고베선) | 이세와카마쓰역 - 히라타초역 간 (4.1km) | 1067mm | 1435mm | 1959년 11월 23일 | |
킨테츠 시마선 | 도바역 - 가시코지마역 간 (25.2km) | 1067mm | 1435mm | 1970년 3월 1일 | 동시에 가선 전압 750V → 1500V 승압. |
킨테츠 타와라모토선 | 신오지역 - 니시타와라모토역 간 (10.1km) | 1067mm | 1435mm | 1948년 6월 15일 | 동시에 전철화. |
교토 시영 전차 (구 교토 전기 철도 매수 구간) | 후시미선 등 일부 구간 | 1067mm | 1435mm | 시기 상이 | 일부 구간 삼선궤조 시기 존재. |
니시테쓰 미야지다케선 | 치도리바시역 - 가이즈카역 간 | 1067mm | 1435mm | 1954년 3월 5일 | 동시에 가선 전압 1500V → 600V 강압. (실질적 니시테쓰 후쿠오카 시내선 편입) |
니시테쓰 텐진오무타선 | 쓰부쿠역 - 다이젠지역 간 (3.7km) | 1067mm | 1435mm | 1937년 10월 1일 | 동시에 전철화. |
구마모토 시영 전차 츠보이선 (구 구마모토 전기 철도 후지사키선) | 가미쿠마모토역 - 후지사키구마에 정류장 간 (2.1km) | 1067mm | 1435mm | 1954년 10월 1일 | 수해 복구 과정에서 구마모토시 양도 후 개궤. 일부 구간 삼선궤조(1966년 폐지). |
도큐 전철 덴엔토시선 | 후타코타마가와역 - 미조노쿠치역 간 (2km) | 1067mm | 1372mm | 1943년 7월 1일 | |
하코네 등산 철도 오다와라 시내선 | 오다와라역앞역 - 유모토역 간 | 1372mm | 1067mm | 1923년 12월 28일 | |
게이힌 급행 전철 본선 | 시나가와역 - 요코하마역 간 | 1372mm | 1435mm | 1933년 4월 1일 | |
게이힌 급행 전철 다이시선 | 게이큐 가와사키역 - 가와사키다이시역 간 | 1372mm | 1435mm | 1933년 4월 1일 | |
게이힌 급행 전철 오모리 지선 | 오모리 정차장앞 - 오모리카이간역 간 | 1372mm | 1435mm | 1933년 4월 1일 | |
게이세이 전철 | 전 노선 (75.7km) | 1372mm | 1435mm | 1959년 10월 9일 - 12월 1일 | |
신케이세이 전철 신케이세이선 | 신쓰다누마역 - 마쓰도역 간 | 1372mm | 1435mm | 1959년 11월 30일 | 1953년 1067mm → 1372mm 개궤 후 재개궤. |
하코네 등산 철도 철도선 | 오다와라역 - 이리우다역 간 (4.2km) | 1435mm/1067mm 삼선궤조 | 1067mm | 2006년 3월 18일 이후 순차적 | 표준궤 열차 운행 폐지 후 선로 철거. |
산구 급행 전철 츠선 (현 킨테츠 나고야선 일부) | 이세나카가와역 - 에도바시역 간 (13.5km) | 1435mm | 1067mm | 1938년 12월 7일 | 1959년 11월 1435mm로 재개궤. |
이요 철도 조난선 | 니시호리바타 정류장 - 도고온천역 | 1435mm | 1067mm | 1923년 6월 30일 | 오카이도 정류장 - 가쓰야마초 정류장은 현재와 다른 경로. |
이요 철도 혼마치선 | 혼마치욘초메 정류장 - 니시호리바타 정류장 | 1435mm | 1067mm | 1923년 6월 30일 | 혼마치욘초메역 - 혼마치산초메 정류장 간은 현재와 다른 경로. |
이요 철도(구 마쓰야마 전기 궤도선) | 에노구치역 - 혼마치역 | 1435mm | 1067mm | 1923년 6월 30일 | |
게이힌 전기 철도 | 전 노선 | 1435mm | 1372mm | 1904년 3월 1일 | 1933년 4월 1일 1435mm로 재개궤. |
6. 2. 영국
영국에서는 이미 1840년대에 1435mm 궤간과 2140mm 궤간을 사용하는 철도 노선이 서로 직통 운행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였다.[14]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46년 "철도 궤간 규제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고, 이를 통해 더 긴 철도망을 구축하고 차량 단면적을 줄이는 데 유리한[14] 1435mm 궤간이 표준궤로 지정되었다.[15] 그러나 기존에 다른 궤간으로 건설된 노선은 즉시 개궤되지 않고 한동안 유지가 허용되었다.[15]대표적인 광궤 노선이었던 그레이트 웨스턴 철도는 표준궤와 광궤 열차가 모두 운행할 수 있도록 레일을 세 줄로 놓는 삼선궤도 시기를 거쳐, 1892년까지 점진적으로 모든 노선을 표준궤로 개궤하였다.[16]
6. 3. 뉴질랜드
뉴질랜드는 1870년 중앙 정부가 법률로 철도 궤간을 3피트 6인치(1067 mm)로 통일하도록 정했다. 이 법률에 따라 기존에 건설되었던 국내 철도 노선들은 모두 새로운 표준 궤간에 맞춰 개궤 작업을 거쳤다. 이는 뉴질랜드의 철도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개궤가 이루어진 주요 노선은 다음과 같다.- 캔터베리 지방 철도(Canterbury Provincial Railways|캔터베리 프로빈셜 레일웨이스영어) (전 노선)
- 블러프 지선 (전 구간)
6. 4. 대만
6. 5. 러시아

사할린 철도 전 노선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개궤 공사를 통해 기존의 협궤( 1067mm )에서 러시아 표준 광궤( 1520mm )로 변경되었다. 이 철도는 과거 일본 제국 시절 가라후토청 철도로 건설되었는데, 당시 일부 노선은 600mm 궤간에서 1067mm 협궤로 이미 한 차례 개궤된 바 있어, 이번 광궤화는 두 번째 개궤에 해당한다.
6. 6. 파나마
파나마 운하 철도는 2000년에 기존의 광궤(1524mm)에서 표준궤(1435mm)로 전 노선을 개궤하였다.6. 7. 과테말라
과테말라 철도는 원래 협궤(914mm)로 부설되었다. 이후 표준궤(1435mm)로 개궤를 시도하였으나 중단되었다. 현재 과테말라 철도의 전 노선은 2008년부터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다.7. 결론 및 향후 과제
개궤는 철도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른 노선과의 직통 운전을 가능하게 하여 국가 간,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작업이다.[6] 특히 차량의 대형화 및 고속화를 통해 수송 능력을 증대시키는 주요한 목적을 가진다.
그러나 개궤는 단순히 레일 간격을 조정하는 것을 넘어, 도상 강화, 슬래브 궤도 도입, 교량 개축, 터널 단면 확대 등 대규모 토목 공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또한, 기존 차량을 개조하거나 새로운 차량을 제작해야 하며, 공사 기간 동안 열차 운행이 중단될 경우 대체 수송 수단 마련도 필요하다. 이처럼 개궤에는 막대한 비용과 긴 시간이 소요되므로, 신설 노선 건설에 준하는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요구된다.
따라서 개궤를 추진할 때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적 타당성, 기술적 가능성, 사회적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수적이다. 특히 한반도의 경우, 향후 남북 관계가 개선되어 남북 철도 연결이 본격화될 경우, 남과 북의 서로 다른 궤간을 통일하는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할 수 있다. 이는 유라시아 대륙철도와의 연계를 통한 물류 시스템 혁신과 경제 협력 증진이라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에,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준비와 연구가 필요하다.
참조
[1]
서적
A history of the South Australian Railways volume 6: Mountains, Mikados and Pacifics
Eveleigh Press
2010
[2]
서적
The Australian Locomotive Guide
Rosenberg Publishing
2012
[3]
웹사이트
Minutes – general meeting 15–16 October 2005
http://athra.asn.au/[...]
2022-11-30
[4]
서적
Locomotives of Australia
A.H. & A.W. Reed Pty Ltd
1975
[5]
서적
Great Western Locomotive Design
David & Charles
1984
[6]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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ミニ新幹線誕生物語
[9]
간행물
軌道工事の機械化に関する技術開発
東日本旅客鉄道東北工事事務所
平成7年度
[10]
간행물
軌道連続更新機による改軌工事
東日本旅客鉄道東北工事事務所
1995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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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학술지
湯ノ山線改軌
電気車研究会
196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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