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가수)
1. 개요
로드(Lorde)는 뉴질랜드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본명은 엘라 마리야 라니 옐리치오코너(Ella Marija Lani Yelich-O'Connor)이다. 1996년 오클랜드에서 태어나, 2013년 데뷔 앨범 "Pure Heroine"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Melodrama"(2017), "Solar Power"(2021) 등의 앨범을 발매하며, 그래미 어워드, 브릿 어워드 등에서 수상했다. 로드는 음악 외에도 자선 활동과 저서 발간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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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팝 음악가 -
두아 리파
잉글랜드 런던 출신의 코소보계 알바니아인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인 두아 리파는 2015년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와 계약 후 "New Love", "Be the One", "New Rules" 등의 히트곡과 앨범 《Dua Lipa》, 《Future Nostalgia》를 발매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영화 《바비》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
로드 (가수) -
고잉 사우스 (책)
고잉 사우스는 로드가 남극을 방문한 경험을 담아 2020년에 출간된 사진집으로, 로드의 글과 해리엇 워의 사진으로 구성되었으며 판매 수익금은 장학금 기금으로 사용된다. -
크로아티아계 뉴질랜드인 -
소냐 옐리치
뉴질랜드 시인 소냐 옐리치는 오클랜드 대학교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교사 자격을 취득한 후,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은 시집으로 제시 맥케이 상을 수상하고 버들 핀들리 사르제슨 펠로우십을 받았다. -
크로아티아계 뉴질랜드인 -
아이번 비셀리치
아이번 비셀리치는 뉴질랜드의 수비수 축구 선수로, 여러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으며 2010년 FIFA 월드컵에 참가했고, 은퇴 후에는 오클랜드 시티 FC의 코치로 활동했다.
2. 생애
엘라 마리야 라니 옐리치오코너는 1996년 11월 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타카푸나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토목기사인 빅 오코너이고, 어머니는 시인인 소냐 옐리치이다. 어머니는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출신 이민자의 자녀였고, 아버지는 아일랜드계 뉴질랜드인이다. 부모님은 30년간의 관계 끝에 2014년 약혼을 발표했고, 2017년 첼튼엄 비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로드는 뉴질랜드와 크로아티아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다.
로드는 네 명의 자녀 중 둘째로, 언니 제리, 여동생 인디아, 남동생 안젤로가 있다. 그들은 오클랜드 노스쇼어의 데번포트와 베이스워터에서 자랐다. 다섯 살 때 연극 그룹에 합류하여 발표 능력을 키웠다. 어머니는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도록 격려했고, 이는 로드의 가사에 영향을 미쳤다.
학교 강사의 제안으로 어머니는 로드의 지능을 알아보기 위해 우드콕-존슨 인지능력검사를 받게 했다. 결과는 여섯 살 로드가 영재라는 결론을 내렸다. 로드는 잠시 영재 교육 기관인 조지 파킨 센터에 다녔으나, 사회 정서적 발달에 대한 우려로 퇴학했다. 어린 시절 로드는 폭스홀 스쿨에 다녔고, 사춘기 초에는 벨몬트 중학교에 다녔다. 폭스홀에 다니던 시절인 2006년과 2007년 노스쇼어 초등학교 연설 대회(전국 대회)에서 각각 3위와 1위를 차지했다. 로드와 그녀의 벨몬트 팀은 2009년 키즈 리터리 퀴즈(10세에서 14세 학생을 위한 세계 문학 경연 대회) 세계 결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1. 1996-2009: 데뷔 이전
엘라 마리야 라니 옐리치오코너는 1996년 11월 7일 오클랜드의 타카푸나에서 시인인 소냐 옐리치와 엔지니어인 빅 오코너의 딸로 태어났다. 소냐는 크로아티아의 달마티아에서 뉴질랜드로 이민 온 이민자 사이에서 출생하였으며, 빅은 아일랜드 혈통을 가지고 있다.
네 명의 남매 중 둘째 딸인 엘라는 언니 제리와 여동생 인디아, 남동생 안젤로가 있다. 이들 가족은 오클랜드 교외의 데번포트와 베이웨스터 근처로 이사를 갔다.
어느 날 소냐는 학교 교사의 말을 듣고 로드의 지능을 우드콕-존슨 인지 능력 시험을 통하여 측정하였는데, 6살 당시 21세 성인의 정신연령을 지니고 있었다. 이에 영재 학교인 조지 파킨 센터에 잠시 등록하였으나, 사회 능력 발전에 대한 우려가 생기면서 철회하였다.
2.2. 2009–2011: 데뷔
2009년 5월, 로드는 친구인 루이스 맥도널드와 함께 학교에서 매년 열리는 장기 자랑에 듀오로 참가하여 우승하였다. 그로부터 3개월 후인 8월, 로드와 맥도널드는 라디오 뉴질랜드에서 짐 모라가 진행하는 'Afternoons' 쇼에 게스트로 초대되어 픽시 로트의 'Mama Do (Uh Oh, Uh Oh)'와 킹스 오브 리언의 'Use Somebody'를 커버하였다. 맥도널드의 아버지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의 A&R 임원인 스콧 매클라클런에게 로드가 장기자랑 때 불렀던 노래들을 보냈고, 이를 본 매클라클런은 로드에게 유니버설과의 계약을 제안하여 로드가 계약하였다.
2010년, 로드와 맥도널드는 '엘라&루이스'라는 듀엣을 결성하여 오클랜드에 있는 카페나 데번포트의 빅토리아 극장과 같은 여러 곳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열어 노래를 커버하였다. 이듬해인 2011년에 유니버설은 로드에게 가수이자 보컬 코치인 프랜시스 디킨슨을 고용하고 소개시켜 주었으며, 로드는 1년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 노래 강습을 받았다. 2011년 11월, 로드는 빅토리아 극장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곡을 선보였다. 이후 같은 해 12월, 매클라클런은 로드와 송라이터이자 음반 프로듀서이고 밴드 굿나잇 너스의 리드 싱어였던 조엘 리틀을 짝지어 주었다.
2.3. 2012–2015: "Pure Heroine"과 헝거 게임 사운드트랙
로드와 리틀의 첫 작품인 "The Love Club EP"의 작업이 마무리되었을 때, 매클라클런은 이를 "강력한 무언가가 있는 음악"이라며 칭찬했지만, 당시 로드는 무명 가수였기 때문에 이 EP가 이익을 낼 수 있을지를 걱정하였다. 2012년 11월, 로드는 EP에 녹음된 노래들을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사람들이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했다. 2013년 3월, "The Love Club EP"는 뉴질랜드와 호주의 음악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하였고, EP에 수록되어 있던 싱글 'Royals'가 전 세계적으로 10 이상이 판매되면서 로드가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었다. 'Royals'는 미국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오르며 1987년 티파니 다위시 이후 16세에 최연소 싱글 1위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미국 음반 산업 협회(RIAA)로부터 다이아몬드 인증을 받았다. 제56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와 올해의 노래상 부문에서 수상을 거머쥐었다.
2013년 9월, 싱글 'Royals'가 수록된 로드의 첫 정규 음반 "Pure Heroine"은 발매 이후 비평가에게 호평을 받았다. "Pure Heroine"은 평범한 십대들에 관한 이야기나 주류 문화를 비판하는 듯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Pure Heroine"은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팝 보컬 음반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2017년 5월까지 범세계적으로는 4 정도가 판매되었다. 이 음반에서는 총 노래 3개가 싱글 컷되었는데, 'Tennis Court'는 뉴질랜드 음악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Team'은 미국 음악 차트에서 6위를 기록하였으며, 'Glory and Gore'는 미국의 라디오에서 독점으로 발매되었다.
2013년 11월, 로드는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와 자신의 레이블인 유니버셜 뮤직 그룹을 포함한 많은 회사들간의 영입 전쟁 끝에 2500000USD 상당으로 송스 뮤직 퍼블리싱과 발매 계약을 체결하였다. 로드는 헝거 게임: 캣칭 파이어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하게 되었고, 거기서 1985년에 발매된 티어스 포 피어스의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를 커버하였다. 로드의 첫 월드 투어인 'Pure Heroine Tour'가 호주의 바이런베이에서부터 시작하였으며,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브라질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공연을 하게 된다. 타임지는 2013년과 2014년에 로드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청소년 중 한 명으로 선정하였으며, 포브스에서는 2014년 '포브스 30 언더 30'(30세 이하 인물 30명을 선정하는 목록)에 가장 어린 나이로 뽑히게 되었다.
2014년 상반기 동안 로드는 시드니에서 개최했던 세인트 제롬 레인웨이 페스티벌에서 공연하였으며, 칠레의 산티아고, 브라질의 상파울루,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남미 3대 롤라팔루자에서도 공연을 펼쳤다. 미국에서도 캘리포니아주의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로드는 솔로 활동 중 2014년 4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서 열린 밴드 공연에서 밴드 너바나의 멤버들과 함께 'All Apologies'를 불렀다. 로드는 헝거 게임: 모킹제이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하였으며, 리드 싱글인 'Yellow Flicker Beat'를 포함한 4개의 트랙을 녹음하였다. 'Yellow Flicker Beat'는 2015년 골든 글로브 최우수 주제가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그해 말에는 영국의 록 밴드 디스클로저의 음반 "Caracal"에 수록된 'Magnets' 피처링에 참여하였다.
2.4. 2016–2018: "Melodrama"
2016년 2월에 개최된 제36회 브릿 어워드에서 로드는 데이비드 보위가 사망하기 전에 했던 마지막 투어의 밴드 멤버들과 함께 1971년에 발매된 'Life on Mars?'를 부르며 헌정 공연을 펼쳤다. 보위의 투어 밴드로 자주 활동했던 피아니스트 마이크 가슨은 보위의 가족과 매니저먼트가 헌정 공연에 로드를 선택한 이유를 보위가 로드를 칭찬하였으며, '음악의 미래'라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그 해 말 로드는 뉴질랜드의 음악 듀오인 브루즈의 음반 "Conscious"의 수록곡 'Heartlines'를 공동으로 작곡하였다.
로드의 두 번째 정규 음반 "Melodrama"의 리드 싱글 'Green Light'는 2017년 3월에 발표되었고 많은 찬사를 받았다. 몇몇 잡지사는 이 싱글을 올해 최고의 노래 중 하나로 선정하였고, 뉴 뮤지컬 익스프레스와 가디언은 올해 최고의 노래 1위로 뽑았다. 또한 상업적으로도 뉴질랜드 음악 차트에서 1위, 호주에서는 4위, 캐나다에선 9위를 기록하면서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었다. 그 달 말에는 미국의 인디 팝 밴드인 블리처스의 음반 "Gone Now"의 수록곡 'Don't Take the Money'의 공동 작곡과 코러스에 참여하였다.
"Melodrama"에서 로드는 작곡가로서의 성숙함과 기량을 보여주려 했고, 연인과의 헤어짐 후의 감정, 상황, 자기 성찰 등을 녹여냈다. 메타크리틱은 2017년 최고의 음반 목록에서 "Melodrama"를 켄드릭 라마의 앨범 "Damn" 다음인 2위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로드는 이 음반을 통해 처음으로 빌보드 200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하였으며,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의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하였다. 로드는 그렇게 제60회 그래미 어워드의 올해의 음반상 후보로 지명되었다. 음반에 수록된 곡 중에서는 'Perfect Place'를 싱글 컷 하였으며, 발매 다음 달에는 칼리드, 포스트 말론, SZA가 피처링한 'Homemade Dynamite'의 리믹스 버전을 스포티파이에서 공개하였다.
로드는 음반을 홍보하기 위해 2017년 말 월드 투어를 시작하였고, 시작점인 유럽에서는 칼리드가 특별 출연하였다. 이후 2018년 3월에는 북미에서의 오프닝 공연에는 런 더 쥬얼스, 미츠키, 토베 스튀르케가 함께 출연하였다. 2017년 12월 보이콧, 투자철회 및 제재(BDS) 캠페인을 지지하는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가의 온라인 캠페인에 이어 로드가 2018년 6월 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콘서트를 취소하면서 정치적인 논란이 일었다. 로드는 콘서트의 취소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으나, 자신은 그런 정치적인 문제는 몰랐으며, "콘서트를 취소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이라고만 언급하였다. 친팔레스타인 단체는 로드의 결정을 지지하였으며, 친이스라엘 단체는 이에 비판적인 시선임을 밝혔다. 이후 이스라엘 법원은 로드에게 이스라엘 공연 취소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낸 뉴질랜드의 여성 2명을 복리후생 침해라는 이유로 손해배상 13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빌보드는 로드를 2017년 판 21 언더 21에 포함시켰다.
2.5. 2019–현재: "고잉 사우스"와 Solar Power
2019년 11월, 로드는 자신이 입양한 개 펄이 지난달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밝히면서, 이로 인해 후속 음반 작업을 임시로 중단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2020년 5월, 로드는 팬과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현재 오클랜드에 있는 잭 안토노프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자신이 코로나19 범유행으로 화상 통화를 하면서 새 음반을 작업하고 있다는 소식을 밝혔다.
2020년 11월, 로드는 2019년 1월에 남극을 방문했던 경험을 담은 회고록 "고잉 사우스"를 뉴질랜드 사진작가 해리엇 워가 촬영한 사진과 함께 2021년에 발간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2021년 5월, 로드는 2년여 만인 2022년 6월에 프리마베라 사운드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공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6월 7일, 로드는 공식 웹사이트에 새로운 노래 ‘Solar Power’에 관한 정보를 공개하였고, 3일 후인 6월 10일에 해당 곡을 발매하였다. 또한, 노래와 같은 이름의 세 번째 정규 음반 “Solar Power”를 2021년 8월 20일에 발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해 7월 21일과 8월 17일에는 각각 음반의 두 번째 싱글 ‘Stoned at the Nail Salon’과 세 번째 싱글 ‘Mood Ring’이 발매되었다.
2024년 3월, 로드는 토킹 헤즈의 헌정 음반 "Everyone's Getting involved: A Tribute to Talking Heads' Stop Making Sense"에서 토킹 헤즈가 리메이크했던 알 그린의 'Take me to the River'를 다시 리메이크했다. 같은 해 6월에는 찰리 XCX의 'Girl, So Confusing' 리믹스 버전에 참여하였다.
3. 음악적 능력
로드는 독특한 팝 사운드와 내면적인 작사로 유명하다. 2017년 NME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제 장르에 머무르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올뮤직의 스티븐 토마스 얼와인은 그녀의 스타일을 주로 일렉트로팝으로 묘사했고, 학자 토니 미첼은 그녀를 얼터너티브 팝 가수로 분류했다.
로드의 데뷔 정규 음반 퓨어 히어로인 발매 당시 음악 평론가들은 그녀의 음악을 일렉트로팝, 아트 팝, 드림 팝, 인디 팝, 인디 일렉트로 등으로 묘사했으며, 힙합의 영향도 받았다고 언급했다. 2집 멜로드라마는 이전 앨범의 힙합 지향적인 미니멀리스트 스타일에서 벗어나 피아노 연주와 극대주의적 일렉트로닉 비트를 통합했다.
로드는 콘트랄토 음역을 가지고 있다. 멜로드라마 이전에는 녹음이나 무대에서 악기를 연주하지 않고 노래만 불렀으며, "제 목소리가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제 보컬 풍경은 정말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팝매터스는 로드의 보컬을 "독특하고 강력하게 매력적"이라고 묘사했고, 빌보드는 그녀의 목소리를 "역동적이고, 매혹적이며, 절제된"것으로 평가했다. 멜로드라마 월드 투어에서는 일부 공연에서 드럼 패드 샘플러, 실로폰을 연주했다. 투어를 마친 직후 로드는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바이스는 그녀의 노래에 블루스 기반과 얼터너티브 록 음악에서 사용되는 멜로디 구조인 믹솔리디안 모드가 포함되어 있어, 일반적인 장조 또는 단조 코드에 맞지 않아 팝 음악의 노래들과 차별화된다고 지적했다.
작곡 과정에 대해 로드는 노래의 기초는 가사에서 시작되며, 때로는 특정 아이디어를 요약하는 단일 단어에서 비롯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니스 코트"의 경우, 가사보다 먼저 음악을 작곡했다. 퓨어 히어로인의 작곡은 관찰자의 관점에서 발전했으며, 멜로드라마는 이별 후 개인적인 고난과 10대 후반의 성숙에 대한 견해에서 영감을 받은, 더욱 내성적인 가사를 사용하는 1인칭 서술로 전환했다. 로드의 공감각은 앨범 작곡에 영향을 미쳐 각 노래의 주제와 감정에 따라 색깔을 배열하도록 이끌었다.
3.1. 영향
로드는 미국의 재즈와 솔 음악을 하는 빌리 홀리데이, 샘 쿡, 에타 제임스, 오티스 레딩의 음악을 들으며 자랐다. 이후 로드는 이들이 음악으로 자신의 고통을 승화시키는 데 감탄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 시절에 부모님이 좋아하는 캣 스티븐스나 닐 영, 플리트우드 맥의 노래를 들으면서 컸다. 특히 Vevo와의 인터뷰에서 플리트우드 맥의 "Rumours"를 완벽한 음반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었다. "Pure Heroine"을 작업하는 중에는 SBTRKT, 그라임스, 슬레이 벨스와 같은 일렉트로닉 뮤직 프로듀서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그들이 보컬을 자르거나 레이어링하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Royals'로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팝 보컬 음반 부문에 후보로 올랐을 때는 이 노래에 영감을 준 브루노 마스, 사라 바렐리스, 케이티 페리, 저스틴 팀버레이크에게 감사 인사를 표하였다. 이외에도 로드는 베리얼, 위켄드, 그레이스 존스, 제임스 블레이크, 예세이어, 애니멀 컬렉티브, 본 이베어, 더 스미스, 아케이드 파이어, 로리 앤더슨, 카니예 웨스트, 프린스, 데이비드 보위, 라디오헤드, 제이미 운, 톰 요크, 니키 미나즈, 켄드릭 라마, 뱃 포 래시스 등에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하였다.
가사는 시인이자 엄마인 소냐 옐리치로부터 가장 많은 영향력을 받았다. 또 커트 보니것, 레이먼드 카버, 웰스 타워, 토비아스 울프, 클레어 베이 왓킨스, 실비아 플래스, 월트 휘트먼, T. S. 엘리엇을 포함한 몇몇 작가들을 작사할 때 영감을 받았으며, 특히 그들의 문장의 구성을 주로 보았다고 이야기했다. "Melodrama"의 노래 가사를 쓸 때에는 필 콜린스, 돈 헨리, 톰 페티, 조니 미첼, 레너드 코언, 로빈과 같은 다양한 음악가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녹음을 할 때에는 프랭크 오션의 2016년 음반 "Blonde"를 들으면서 뻔하지 않은 노래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뉴욕에서 지하철을 탈 때나 오클랜드에서 택시를 타고 파티에서 집에 돌아오는 길에 폴 사이먼의 1986년 음반 "Graceland"을 듣곤 했다고 말했다. 외에도 SF 소설가 레이 브래드버리의 1950년 작품 '부드러운 비가 내리리'의 일부를 "Melodrama"에 들어있는 노래 가사에 인용하면서 자신이 겪었던 상황과 연관시키기도 했다.
3.2. 음악 스타일과 작사·작곡
로드는 2017년 NME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어느 한 장르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올뮤직의 스티븐 토마스 얼와인은 로드의 음악을 주로 일렉트로팝이라고 말하였다. "Pure Heroine" 발표 이후, 비평가들은 로드의 음악을 일렉트로팝을 포함해 아트 팝, 드림 팝, 인디 팝, 인디 일렉트로 등의 장르로 묘사했다. 비평가들은 힙합이 이 음반의 노래 구조에 미친 영향과 독특한 소리, 미니멀한 음악 제작 방식에도 주목했다. "Melodrama"는 피아노 연주와 과격한 일렉트로닉 비트를 접목하여 이전 음반에서 보여준 콘셉트를 완전히 탈피하였다.
로드의 목소리는 알토이다. 한 비평가는 로드의 목소리가 플로렌스 웰츠를 닮았으며, 'Bravado'에서는 버디와 솔레이와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또 라나 델 레이의 침울한 소리, 프랭크 오션의 노스탤지어를 일으키는 선율, 코코로지의 계속 생각나는 듯한 랩과 자기 자신의 개성을 합쳐놓은 듯한 기분이 든다고도 언급했다. 'Royals'와 같은 곡에서는 메조소프라노 영역의 노래를 소화하기도 한다. 팝매터스는 로드의 목소리를 "독특하고 강렬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고 묘사했으며, 빌보드는 "역동적이고, 흐릿하면서도 절제된다"고 표현했다.
로드는 노래를 만들 때 보통 가사를 쓰는 것부터 시작하며, 가끔은 노래에 담고 싶은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는 한 단어에서부터 작사를 시작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Pure Heroine"의 가사는 관찰자의 시점으로 진행된다고 언급하였다. "Melodrama"에서는 로드가 겪은 결별 이후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몸부림과 10대가 지나면서 생기는 성숙함에 관한 관점에 영감을 받아 전작보다 더욱 내성적인 가사를 사용하였으며, 화자는 1인칭 서술자 시점으로 바뀌었다. 또한 로드는 시각을 제외한 다른 오감에서 색깔을 느끼는 색환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한 음악이나 음반에 맞는 색깔을 찾기 위해 윤곽선을 만드는 것과 같은 지속적인 수정 작업을 거친다고 밝혔다.
4. 대중적 이미지
엘라는 활동명을 지을 때 '왕족과 귀족'이라는 이미지가 드는 단어인 로드(Lord)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이를 너무 남성적이라고 느껴 조금 더 여성적으로 보이기 위해 뒤에 여성형인 'e'를 붙였다. 로드는 자신을 보는 사람들의 이미지가 '자연스러움'이라고 얘기했으며, 그게 실제 성격과 동일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로드가 성적인 퍼포먼스에 무관심하다는 것이 다른 사람들의 페미니즘과는 다르다고 표현했다.
비평가들은 일반적으로 로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음악적으로나 서정적으로 성숙한 실력을 갖고 있어 찬사를 보낸다. 뉴욕 타임스는 로드는 또래와는 달리 경계선을 넘으며 언제나 실험적인 음악을 추구하는 팝 신동이라고 표현했다. 빌보드는 오랜 기간 동안 남성 음악가들이 우위였던 록이나 얼터너티브 라디오에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에 "여성 록의 부활을 이끄는 선두자"라고 묘사했고, 2013년에 "얼터너티브의 새로운 여왕"이란 말을 사용하기도 했다.
로드가 "Pure Heroine"에서 보여준 주류 문화 비판은 "자기 세대의 목소리"(The voice of her generation)라는 별명을 로드에게 얻어 주었다. 그러나 로드는 이 별명에 대해 "젊은이들에게는 자신을 대변해 줄 사람이 결코 필요하지 않다"며 이런 별명이 생기는 걸 일축했다.
무대 위에서의 페르소나, 특히 로드 특유의 막춤은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갈린다. 로드의 작품은 빌리 아일리시, 올리비아 로드리고, 코난 그레이, 트로이 시반 등에게 영향을 끼쳤다.
5. 자선 활동
로드는 여러 자선 사업에 참여해왔다. 데뷔곡인 'The Love Club'은 2013년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선 음반 Songs for the Philippines에 수록되었다. 2015년에는 슈퍼그룹 키위스 큐어 배튼의 일원으로 자선 싱글 'Team Ball Player Thing'을 녹음하였다. 이 곡의 수익금은 신경퇴행성 희귀병인 바텐병 치료 연구에 쓰였다. 같은 해, 티베트 문화 보존을 위한 음반 "The Art of Peace: Songs for Tibet II"에 참여하였다. 2016년에는 뉴질랜드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자선 단체인 퓨얼 더 니드에 20000NZD를 기부했다. 2018년에는 스타십 병원에 5000NZD를 기부하여 5대의 새로운 휴대용 신경 모니터 구매를 지원했다. 로드는 2018년 11월, 심각한 건강 문제에 취약하거나 겪고 있는 뉴질랜드인들을 돕는 음악 자선 단체인 뮤직헬프스(MusicHelps영어)의 후원자가 되었다.
6. 사생활
로드는 어렸을 때 복스홀 학교를 다녔으며, 10대 초반에 벨몬트 중학교로 진학하였다. 이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타카푸나 그래머 스쿨에 재학했고, 그곳에서 12학년까지의 과정을 수료하였다.
로드는 2013년 말부터 7살 연상인 뉴질랜드의 사진작가 제임스 로우와 교제하였다. 연애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후 두 사람은 로우가 동양계인 것과 외모를 이유로 온라인상에서 악성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16년 초 헤어졌다.
2016년 1월에는 데번포트에서 오클랜드의 부유한 교외 지역인 헌베이로 이사하여 284 (한화 약 21억 원) 상당의 집을 구입했다. 로드의 어머니는 크로아티아계 출신으로, 로드는 현재 뉴질랜드와 크로아티아의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
7. 수상
데뷔 후 로드는 2013년 시상식에서 뉴질랜드 음악 시상식 4관왕을 차지했다. 싱글 "Royals"는 APRA 실버 스크롤 상을 수상했고,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상과 올해의 노래상 2관왕을 차지했다. 2015년에는 "Yellow Flicker Beat" 작사가로서 최우수 주제가상에 후보로 지명되었다. 두 번째 정규 앨범 멜로드라마는 60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에 후보로 지명되었다. 로드는 브릿 어워드에서 국제 여성 솔로 아티스트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또한 빌보드 뮤직 어워드 2회,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1회, 월드 뮤직 어워드 3회 수상 경력이 있다.
8. 작품 목록
wiki
| 종류 | 제목 | 발매일 |
|---|---|---|
| 정규 음반 | 퓨어 히로인 | 2013년 |
| 정규 음반 | 멜로드라마 | 2017년 |
| 정규 음반 | 솔라 파워 | 2021년 |
| 책 | 고잉 사우스 | 2021년 |
| 투어 | 퓨어 히어로인 투어 | 2013년–2014년 |
| 투어 | 멜로드라마 월드 투어 | 2017년–2018년 |
| 투어 | 솔라 파워 투어 | 2022년–2023년 |
8.1. 음반
* 퓨어 히로인 (2013)
* 멜로드라마 (2017)
* 솔라 파워 (2021)
--
2012년 11월, 약 30분 만에 작사한 데뷔 싱글 "Royals"를 포함한 5곡이 수록된 EP 더 러브 클럽 EP를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무료로 공개했고, 이듬해인 2013년 3월 공식 디지털 음원을, 같은 해 5월에는 CD를 발매했다. 이 EP는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 차트에서 2위를 기록했고, 뉴질랜드에서는 골드,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트리플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2013년 3월 8일 공식 발매된 "Royals"는 뉴질랜드 싱글 차트에서 1위로 데뷔하여 수 주 동안 정상을 지켰고, 뉴질랜드 레코드 산업 협회로부터 더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미국 빌보드 얼터너티브 차트에서 1996년 트레이시 본햄 이후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고, 앨러니스 모리셋의 "You Oughta Know"를 제치고 역대 최장 기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빌보드 록 차트, 팝 차트, 그리고 10월 12일 자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고, 미국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엘러릿치-오코너는 뉴질랜드 출신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1위를 차지했으며, 1987년 티파니의 "I Think We're Alone Now" 이후 최연소 미국 1위 곡을 발표한 가수이기도 하다. 10월에는 영국에 데뷔하여 영국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미국에서만 "Royals"는 5장 이상 팔렸다.
2013년 9월 27일 뉴질랜드, 9월 30일 미국에서 데뷔 앨범 퓨어 히로인이 발매되었다.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1위로 데뷔했고, 뉴질랜드에서는 트리플 플래티넘,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발매 첫 주에 129장을 팔아 빌보드 200 차트에서 3위를 차지했고, 미국 레코드 협회로부터 골드 레코드 인증을 받았다. 영국 앨범 차트에서는 4위로 데뷔하여 골드 레코드 인증을 받았다. 《퓨어 히로인》의 싱글 "Team"은 미국 싱글 차트에서 톱 10에 진입했다.
제56회 그래미상에서 주요 부문을 포함한 4개 부문(최우수 레코드상,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팝 솔로 성능상, 최우수 팝 보컬 앨범상) 후보에 올랐고,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팝 솔로 성능상을 수상했다. 브릿 어워드 국제 여성 솔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2013년 프랜시스 로렌스 감독 영화 《헝거 게임: 캣칭 파이어》 사운드트랙에 참여하여 티어스 포 피어스의 "Everybody Wants to Rule the World"를 커버했다.
2014년 타임지의 "2014년 가장 영향력 있는 25명의 10대"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2015년 디스클로저의 "Magnets"에 게스트 보컬로 참여했다.
2016년 2월 2016 Brit Awards에서 데이비드 보위 트리뷰트로 "Life on Mars"를 열창했다.
2017년 3월 두 번째 앨범 수록곡 "Green Light"를 공개했다. 6월, 약 3년 9개월 만에 두 번째 앨범 멜로드라마가 정식 발매되었다. 이 앨범은 본인의 실제 경험이 직접 반영되었으며, 실연 등을 겪으면서 10대에서 20대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펀.의 기타리스트 잭 안토노프가 대부분의 곡에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미국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NME와 Consequence of Sound가 "2017년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하는 등 호평을 받았다.
2018년 1월 제60회 그래미상에서 《멜로드라마》가 최우수 앨범상 후보에 올랐다.
2021년 6월 공식 홈페이지에서 8월에 세 번째 앨범 솔라 파워를 발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약 4년 만의 신곡 "Solar Power"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8.2. 책
고잉 사우스 (2021)
8.3. 투어
* 퓨어 히어로인 투어 (2013–2014)
* 멜로드라마 월드 투어 (2017–2018)
* 솔라 파워 투어 (2022–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