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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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부선은 서울과 부산을 잇는 대한민국의 주요 간선 철도로, 일제강점기 건설을 시작하여 한국의 경제 발전과 사회 통합에 기여했다. 1905년 전 구간 개통 이후 한국 전쟁을 거치며 교통의 중추 역할을 담당했으며, 1974년 전철화, 2004년 KTX 개통 등 지속적인 개량을 통해 고속철도 시대를 열었다. 현재는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 다양한 열차가 운행되며,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연결되어 광범위한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선로 용량 부족, 시설 노후화, KTX 중심 운영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어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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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 [철도 노선]에 관한 문서 | |
---|---|
지도 | |
기본 정보 | |
노선 이름 | 경부선 |
한자 표기 | 京釜線 |
로마자 표기 | Gyeongbuseon |
노선 종류 | 여객/화물 철도 |
기점 | 서울역 |
종점 | 부산역 |
역 수 | 90 |
개통일 | 1905년 1월 1일 |
소유자 | 대한민국 정부 (위임: 국가철도공단) |
운영자 | 한국철도공사 |
차량 기지 | 구로, 병점 |
노선 번호 | 302 (KR) |
선로 수 | 6 (서울 - 구로) 4 (구로 - 천안) 2 (천안 - 부산) |
궤간 | 1,435 mm |
노선 길이 | 441.7 km |
전철화 방식 | 교류 25,000V, 60Hz 가공전차선 |
최고 속도 | 150 km/h |
노선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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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 |
운영 구간 | 남영 - 두정 |
운영 주체 |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
광역 전철화 구간 | 서울 ~ 천안 |
기타 | |
안전 장치 | ATS |
영업 최고 속도 | 110 km/h (ATS 구간) |
2. 역사
경부선은 1905년 개통 이후 한국 철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여러 차례 개량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1908년 경부선과 경의선의 직결 운행으로 융희호가 운행되었고, 경술국치 이후 1910년대에는 일본과 만주를 잇는 중요성이 커져 전면 개량이 이루어졌다. 남만주철도와의 직통 운행으로 한반도와 중국 대륙을 잇는 국제열차도 운행되었다.
1945년 광복 이후에도 경부선은 한국의 중추 철도 기능을 수행했으며, 한국 전쟁 중에는 군수 물자와 병력 수송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전쟁 후에는 미국의 원조로 도입된 디젤 기관차가 투입되어 서울-부산 간 소요 시간이 단축되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서울로의 인구 집중과 도시화로 인한 통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수원 간 전철화와 서울-영등포 간 복복선화가 진행되었다. 1974년 8월 15일에는 서울 지하철 1호선과의 직통 운행이 시작되었고, 1981년 12월 23일에는 영등포-수원 간 복복선화가 완료되어 통근형 전동차와 일반 열차의 운행 선로가 분리되었다.
1985년 11월 16일에는 새마을호 객차 도입 등으로 영업 최고 속도가 140km/h로 향상되었고, 서울-부산 간 최단 소요 시간이 4시간 10분으로 단축되었다. 그러나 1990년대에 이르러 선로 용량 부족 문제가 발생하여, 경부선 전 구간 복복선화와 고속 신선 도입이 검토되었고, 결국 고속 신선 도입이 결정되었다.
2004년 4월 1일 경부고속선 1단계 구간 개통으로 KTX 운행이 시작되면서 서울-부산 간 소요 시간은 2시간 40분으로 단축되었다. 이와 함께 수원-천안 간 복복선화와 전철화가 진행되어 2005년 1월 20일에는 천안까지 통근형 전동차 운행 범위가 확대되었다. 또한, 전 구간 전철화 사업이 진행되어 2007년 3월 1일부터 경부선에도 전기 기관차 운행이 시작되었다.
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일부 구간의 선형 개량이 이루어져 기존선의 운행 시간도 단축되었다. 2000년 이후 선로가 이설된 구간은 다음과 같다.
경부선 개통 이후 주요 역사의 연표는 다음과 같다.
- 1901년 8월 20일: 북부 기공식 (영등포역)
- 1901년 9월 21일: 남부 기공식 (초량역)
- 1905년 1월 1일: 경성역 - 초량역 영업 개시[65]
- 1905년 5월 25일: 개통식 (남대문역)
- 1908년 4월 1일: 초량역 - 부산역 개통[66], 시흥역 개업
- 1936년 4월 1일: 경성 - 영등포 간 경인선에서 경부선으로 편입 (복선)
- 1944년 8월 1일: 경성 - 영등포 간 복복선화 (경부선과 경인선이 각각 복선 사용)
- 1945년 3월 1일: 대전 - 삼랑진 간 복선화로 경부선 '''전 구간 복선화 완료'''
- 1969년 6월 10일: 동대구역 개업[79], 부산역 영업 재개.[80]
- 1974년 8월 15일 : 서울역 - 수원역 구간 전철화로 통근형 전동차 운행 개시, 남영역, 대방역, 가리봉역, 관악역, 명학역, 화서역 개업[82]
- 1981년 12월 23일 : 영등포역 - 수원역 간 복복선화[83]
- 1991년 11월 23일 : 영등포 - 구로 간 3복선화[84]
- 1996년 12월 31일 : 서울 - 영등포 간 3복선화
- 2003년 4월 30일: 수원 - 병점 간 전철화, 복복선화[87]
- 2004년 4월 1일: 시흥 - 지천의 경부고속신선 개통, KTX 운행 개시
2. 1. 대한제국 시기
경인선에 이어 한반도에서 두 번째로 건설된 간선 철도인 서울-부산 간 철도인 경부선은 대한제국 황실의 주도로 추진되었다. 대한제국 정부는 국가 근대화를 위해 철도 건설을 원했지만, 기술과 자금 부족으로 외국 자본을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1898년 9월, 일본은 '경부철도'를 설립하고 부설권을 획득했다.[2] 1901년 6월 일본은 경부철도주식회사를 설립, 8월 20일 서울 영등포와 부산 초량에서 각각 착공식을 가졌다.[2] 일본은 영국에서 자금을 빌려 미국이 가지고 있던 부설권과 건설 장비를 구매했다.[61]1904년 러일전쟁 발발로 군수물자 수송 등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공사가 빠르게 진행되었고, 1904년 12월 27일 완공, 1905년 전 노선이 개통되었다. 일본의 철도 운영 방식에 따라 경부선 열차는 좌측통행을 했다. 1906년 러일전쟁 이후, 일본은 경부선과 경의선을 조선통감부 철도관리국 소관으로 국유화했다.
철도 건설 과정에서 조선인들은 토지 징발, 강제 노역, 물자 조달 등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 대한매일신보는 철도 통과 지역의 참상을 보도했고, 시흥, 파주, 평양 등지에서 조선인들의 저항이 일어났다.
1908년에는 경부선과 경의선의 직결 운행이 시작되어 부산과 신의주를 잇는 직통 급행열차 융희호가 운행되었다. 국권침탈 이후, 일본은 만주 침략을 위해 경부선과 경의선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며 1910년대에 전면 개량했다.
2. 2. 일제강점기


경인선에 이어 한반도 두 번째 간선축인 서울-부산 간 철도인 경부선과 서울-신의주 간 철도인 경의선은 한반도의 근대화에 크게 기여했다. 대한제국은 국가 근대화를 위해 철도 건설을 원했지만 기술과 자금 부족으로 외국에 의존해야 했다. 대한제국 시대에 일본 시부사와 에이이치(渋沢栄一)가 설립한 경부철도주식회사에 의해 건립되었다. 대한제국 정부로부터 먼저 일부 구간의 철도 건설권을 취득했던 미국으로부터 부설권을 사서 전 노선을 건설하였다. 경부 철도 주식회사는 대한제국 정부, 일본제국 정부, 영국 자본으로 구성되었다. 1898년 9월, 부설권을 취득한 일본은 '경부철도'를 설립하고 1901년 6월 일본은 경부철도주식회사를 세워, 8월 20일 서울 영등포와 부산 초량에서 각각 착공식을 거행했다. 일본은 영국에서 자금을 빌려 미국이 가졌던 부설권과 건설 장비를 구입하였다.[61] 경부철도주식회사의 자본금 4분의 1은 일본 국고에서 나왔으며, 불입금의 10배에 달하는 사채모집도 승인되었다. 시부사와 에이이치 사장은 "경부선은 조선에서 일본의 유일 맥관이자 사활의 기관"이라고 황족, 부호에서 시골 농부까지 주식을 사서 애국하라고 선동하였으며, 이 국민주 모금운동으로 25억엔의 거대 자본금을 조달하였다.[62] 1904년 러일전쟁 발발로 군수물자 수송 등의 목적으로 공사가 급격히 진행되어, 1904년 12월 27일 완공, 1905년 전 노선이 개통되었다. 일본은 영국처럼 차량이 좌측통행이었기 때문에 경부선 열차도 좌측통행을 했다. 1906년 러일전쟁 후, 일본 수상 사이온지는 경부철도 매수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켜 경부선과 경의선을 조선통감부 철도관리국 소관으로 국유화하였다.
철도 예정선 주위에 사는 조선인들은 토지 징발과 인력 동원, 물자 조달 등을 좌우한 일본군의 영향 아래 있었으며, 노반 공사에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동원되었으며, 식량과 가축에 대한 강제 징발도 수시로 자행되어 유랑민이 속출하였다. 대한매일신보는 '철도가 통과하는 지역은 온전한 땅이 없고 기력이 남아 있는 사람이 없으며, 열 집에 아홉 집은 텅 비었고, 천 리 길에 닭과 돼지가 멸종하였다'고 보도했다. 시흥과 파주, 곡산과 평산 그리고 평양에서 조선인들은 이에 항의하는 싸움을 벌였고, 선로상에 큰 돌을 놓아 저항하였다. 이런 사건의 주모자는 잡히는 대로 사형에 처해졌다.
1908년에는 경부선과 같은 해 완공된 경의선과 직결 운행이 이루어져 부산과 신의주를 잇는 직통 급행열차 융희호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국권침탈 이후에는 일본과 만주를 잇는 경부선과 경의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1910년대에 전면 개량이 이루어졌다. 남만주철도 노선과 직통 운행도 이루어져 한반도와 중국 대륙을 잇는 국제열차가 운행되기도 하였다.
2. 3. 해방 이후 비전철화 시기
1945년 8.15 광복 이후에도 경부선은 한국의 주요 철도 기능을 수행하였고, 한국 전쟁 때 한강철교가 폭파되기도 하였으나 군수 물자와 병력 수송 역할을 담당하였다.[8] 전쟁 후에는 유엔군의 공여와 미국의 원조로 들어온 디젤 기관차가 투입되어 서울-부산 간 소요 시간이 크게 단축되기도 하였다.[6]1960년대와 1970년대에는 서울로의 급격한 인구 유입과 도시화로 인한 통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수원 간 전철화와 서울-영등포 간 복복선화가 진행되었다. 1974년 8월 15일에는 경인선(구로-인천), 경원선(청량리-성북)과 함께 통근형 전동차를 운행하여 서울 지하철 1호선과의 직통 운행을 시작하였다.[82] 통근 수요 증가로 선로 용량이 한계에 이르자, 1981년 12월 23일 영등포-수원 간 복복선화가 이루어져 통근형 전동차와 일반 열차의 운행 선로가 분리되었다(통근형 전동차는 2선, 일반 열차는 1선).[83] 이를 통해 통근형 전동차를 대량으로 수용하여 급증하는 통근 수요에 대응하였다. 1984년에는 서울-수원 간 직통열차(현 급행열차)가 등장했으나, 러시아워에 3, 4회만 운행하였다.
1985년 11월 16일에는 지속적인 개량과 CTC 도입, 150 km/h 고속 주행이 가능한 새마을호 객차 도입으로 영업 최고 속도를 140 km/h까지 높였다. 이후 서울-부산 간 최단 소요 시간은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일호가 각각 4시간 10분, 4시간 50분, 5시간 15분으로 단축되었다.
그러나 계속된 수요 증가와 대부분의 철도가 경부선을 중심으로 뻗어 나가는 단점 때문에 1990년대에 이르러 선로 용량은 만성적으로 부족하게 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부선 전 구간 복복선화와 고속 신선 도입이 검토되었는데, 소요 시간 단축과 대량 여객 수송이 가능한 고속 신선 도입이 결정되었다.
2. 4. 전철화 시대
1974년 8월 15일 서울역과 수원역 구간이 전철화되어 통근형 전동차 운행이 시작되었다.[82] 이와 함께 남영역, 대방역, 가리봉역, 관악역, 명학역, 화서역이 개업하였다.[82] 1981년 12월 23일에는 영등포역과 수원역 간 복복선화가 완료되었다.[83]1978년 1월 10일 대전조차장역이 개업하였고, 1979년 2월 1일에는 율전역이 개업하였다.
1982년 8월 2일 석수역이, 1984년 5월 22일에는 신도림역이, 1988년 10월 25일에는 금정역이 각각 개업하였다.
1991년 11월 23일 영등포역과 구로역 간 3복선화[84], 1996년 12월 31일 서울역과 영등포역 간 3복선화가 완료되었다.
1997년 4월 30일 신길역[86], 1998년 1월 7일 독산역이 각각 개업하였다.
2003년 4월 30일 수원역과 병점역 간 전철화 및 복복선화가 완료되었다.[87]
경부선은 1970년대부터 서울 지하철 및 고속철도 (KTX) 시스템 개발과 함께 개량되었다. 1974년부터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전철화가 진행되었으며[14],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구간 | 길이 | 전철화 개시일 | 비고 |
---|---|---|---|
서울역-수원역 | 41.5 km | 1974년 8월 15일 | 서울 지하철 1호선 통합 |
영등포역-수원역 | 32.3 km | 1981년 12월 23일 | 선로 추가 |
용산역-구로역 | 8.5 km | 1996년 12월 30일 | 선로 추가 |
수원역-병점역 | 7.2 km | 2003년 4월 30일 | 4선화, 서울 지하철 1호선 연장 |
병점역-천안역 | 48.4 km | 2005년 1월 20일 | 4선화 |
천안역-조치원역 | 32.7 km | 2005년 3월 30일 | |
조치원역-대전조차장역 | 34.9 km | 2005년 7월 1일 | |
대전조차장역-대전역-옥천역 | 20.7 km | 2004년 4월 1일 | KTX 운행용 |
옥천역-상동역 | 125.3 km | 2006년 12월 8일 | |
상동역-대구역-부산역 | 132.8 km | 2004년 4월 1일 | KTX 운행용 |
KTX와 새로운 전기 기관차를 위해 최고 속도가 시속 150km까지 높아졌다.[14][15]
2. 5. 고속철도 시대
한국철도공사(KORAIL)는 2004년 4월 1일 경부고속철도 1단계 구간 개통과 함께 KTX 고속철도 서비스를 시작했다.[24] 서울과 부산 간의 거리는 408.5km로 단축되었고, 최단 여행 시간은 2시간 40분이었다.[24]모든 KTX 서비스는 서울과 금천구청역 이후 분기점인 시흥분기점 사이의 기존 경부선을 이용하며, 시흥분기점에서 현재 경부고속철도의 시작점으로 이어지는 터널로 분기된다. 대부분의 경부선 KTX 서비스는 서울역을 종착역으로 하며, 호남 KTX 서비스는 대부분 용산역을 종착역으로 한다.[24][16] 일부 열차는 서울역을 지나 경의선을 따라 14.9km를 더 운행하여 행신역에서 종착하며, 행신역 옆에는 KTX 열차 차량기지가 있다.[16][17] 2004년에 영등포역 추가 정차가 제안되었지만, 경부고속철도변 광명역 주변 주민들의 반대로 계획이 취소되었다.[18] 그러나 2010년 11월 1일 시간표 변경으로 영등포역이 KTX 정차역이 되었는데, 이는 서울-대전 구간 전체에서 경부선을 이용하는 신규 열차가 수원역을 위해 영등포역에 정차하게 된 것이다.[16][19]
경부 KTX 서비스는 개통 초기부터 대전과 대구를 지나는 두 개의 짧은 구간에서 기존 경부선을 이용했다. 이는 도시 지역을 가로지르는 고속철도 노선 선형에 대한 지역 간 분쟁으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었기 때문이다.[20] 대구에서 부산까지도 기존 노선을 이용했다. 따라서 경부 KTX 서비스 역 중 고속철도 노선 상에 있는 광명역과 천안아산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역은 기존 경부선에 위치했다. 고속철도 노선 상의 두 역 이후에는 대전역, 동대구역, 밀양역, 구포역, 부산역이 정차역이었다.[24] 2010년 11월 1일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 이후에도 일부 경부 KTX 서비스는 이 노선을 유지했으며, 밀양역과 구포역의 일일 정차 횟수가 증가했다.[16] 한국철도공사는 2007년 6월 서울과 동대구 사이에 추가 KTX 서비스를 도입하여 김천과 구미에 정차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충족시켰으나, 대전과 동대구 사이 구간에서는 기존 경부선을 이용했다.[21] 그러나 고속철도 노선 상에 김천구미역이 개통되면서 이 서비스는 중단되었다.[21]
대구와 삼랑진역(경전선과의 분기점) 사이 구간은 경전선 KTX 서비스에도 사용된다. 이 서비스는 2010년 12월 15일부터 서울과 경전선의 마산을 연결했으며,[22] 2012년까지 진주까지 연장될 예정이었다.[23] 경부선을 따라 동대구역과 밀양역에 정차한다.
서울과 천안 간 경부선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는 KTX 운행 개시 전 철도의 모달 분담률(modal share)의 약 5분의 1을 차지했다. 거리가 짧고 KTX 역이 시외에 위치했기 때문에 기존 철도는 대부분의 승객을 유지했고, 철도의 전체 모달 분담률 증가는 미미했다.[24] 서울-대전 구간 중거리 노선에서는 KTX가 경부선 일반 급행열차의 시장 점유율을 대부분 차지하여, 일반 급행열차는 1년 만에 절반으로 감소한 반면 철도의 전체 점유율은 3분의 1로 증가했다.[24] 서울-대구, 서울-부산 장거리 노선의 경우 철도의 전체 점유율은 약 5분의 2에서 시장을 장악하는 5분의 3으로 증가했으며, 그 대부분의 수송량은 KTX가 차지했다. 기존 경부선 시외 여객 수송량의 경우, 대전-대구 구간(KTX가 우회하는 구간)은 급격히 감소하고 대구-부산 구간은 급격히 증가했다.[24]
서울~... | 천안 | rowspan="2"| | 대전 | rowspan="2"| | 대구 | rowspan="2"| | 부산 | ||||
---|---|---|---|---|---|---|---|---|---|---|---|
기간 | 총계 | KTX 제외 | 총계 | KTX 제외 | 총계 | KTX 제외 | 총계 | KTX 제외 | |||
2003/4 | 21.1% | 21.1% | 27.5% | 27.5% | 40.5% | 40.5% | 38.0% | 38.0% | |||
2004/5 | 24.2% | 19.2% | 33.9% | 14.0% | 63.6% | 11.4% | 60.9% | 10.6% | |||
경부선은 대한민국의 양대 대도시인 서울특별시와 부산광역시를 연결하고 대전광역시, 대구광역시를 경유하는 한국 철도의 중추 간선 노선이다. 장항선, 호남선 등과 접속되어 그 중요성이 매우 크며, 1945년 3월에 조선총독부 철도국에 의해 이미 복선화가 완료되었다.[60] 다른 선구에 비해 선형이 좋아 고속 운행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부 구간은 선형이 좋지 않은 구간도 존재한다. 또한 일부 구간에서는 복복선화 및 삼복선화도 이루어져 선로 용량을 증대하였다.
3. 노선
경부선은 서울과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주요 노선이며, 부산으로 향하는 일반 열차 외에도 장항, 광주, 목포, 순천, 여수, 포항, 울산, 해운대, 마산, 진주로 가는 열차들이 이용한다. 제천, 안동, 영주로 가는 열차들도 경부선 일부 구간을 운행한다.
서울 지하철 1호선은 서울역-구로역 구간에서 경부선을 따라 운행하며, 구로역에서 경인선을 통해 인천으로 향하는 열차와 경부선을 계속 이용하는 열차로 나뉜다. 수원역, 병점역 구간에서도 서울 지하철 1호선이 통근 열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부선은 전 구간에 걸쳐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가 자주 운행된다. 일부 열차는 노선 전체를 운행하고, 다른 일부 열차는 연결 노선으로 분기되는 열차를 포함하여 일부 구간만 운행한다.
경부선의 지선은 다음과 같다.
노선명 | 개통일 | 비고 |
---|---|---|
대전선 | 1911년 11월 1일 | |
대구선 | 1917년 11월 1일 | |
경전선 | 1968년 2월 7일 | |
평택선 | 2015년 2월 24일 | |
오봉선 | 1966년 6월 21일 | 화물 전용 |
남부화물기지선 | 1984년 7월 20일 | 화물 전용 |
병점기지선 | 2003년 4월 30일 | |
구로기지선 | 1969년 6월 20일 | |
서울교외선 | 1963년 8월 20일 | 2004년 4월 1일부터 여객 취급 중단 |
경부고속선 | 2004년 4월 1일 | |
호남고속선 | 2015년 4월 1일 | |
수서평택고속선 | 2016년 12월 9일 | |
대경선 | 2024년 12월 14일[99] | 1단계 구간(구미역~경산역) 개통 예정 |
3. 1. 운영
2004년 4월 1일 KTX 운행이 시작되면서, 대전조차장 - 옥천, 신동 - 부산 구간이 전철화되었다.[88] 2006년 12월 8일에는 옥천 - 신동 구간 전철화 및 개량으로 경부선 '''전 구간 전철화'''가 완료되었다.[90]2005년 1월 20일 병점 - 천안 구간 전철화 및 복복선화가 완료되었고, 2005년 3월 30일에는 천안 - 조치원, 2005년 7월 1일에는 조치원 - 대전조차장 구간이 전철화되었다.
2007년 3월 1일부터 전기기관차 운행이 시작되었으며, 2010년 11월 1일 경부고속선 2단계 구간 개통으로 서울역 - 부산역 간 영등포, 수원 경유 기존선 KTX 8회 운행이 시작되었다. 김천(구미)역 개통으로 김천역과 구미역에 정차하던 기존선 경유 KTX는 폐지되었고, 밀양역, 구포역 경유 KTX는 대폭 감소했다.
2014년 5월 12일 ITX-새마을 운행이 시작되었고, ITX-새마을, 새마을호가 청도역에 다시 정차하기 시작했다. 2014년 6월 1일 경전선 새마을호가 ITX-새마을로 대체 운행되었으며, 2014년 6월 30일 ITX-새마을 물금역 정차가 개시되고 서울-부산 새마을호는 폐지되었다. 2015년 4월 2일 ITX-새마을 전 열차가 천안역에 정차하고, 2015년 8월 1일 ITX-새마을 왜관역 정차가 시작되었다.
2017년 5월 1일 ITX-청춘 운행이 시작되었으나, 2018년 3월 23일 운행이 중단되었다.
2019년 4월 17일 철도 노선번호 변경에 따라 경부선은 '''302'''로 변경되었다.[91]
2020년 4월 10일 사곡역 여객 취급 중지로 무궁화호가 무정차 통과하게 되었고,[92] 2020년 8월 19일 장항선과 시간표가 통합되어 경부 장항선으로 운영되고 있다.[93] 2020년 11월 24일 지제역을 평택지제역으로 개칭하였다.[94]
2022년 3월 31일 서대구역이 개업하여 KTX와 SRT가 정차하기 시작했다.[96]
2023년 7월 15일 집중호우로 인해 철로에 토사가 유입되거나 선로가 손상되어 일반 열차 운행이 중지되었다. 2023년 9월 1일 ITX-마음 운행이 시작되었고,[97] 12월 28일에는 KTX 물금역 추가정차가 이루어졌다.[98]
2024년 10월 2일 '대구권 광역철도'의 운행 계통 명칭을 '''대경선'''으로 확정하였다. 2024년 12월 14일 대경선 1단계 구미 ~ 경산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99]
경부선은 서울과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주요 노선으로, 부산으로 향하는 일반 열차 외에도 장항, 광주, 목포, 순천, 여수, 포항, 울산, 해운대, 마산, 진주로 가는 열차들이 이용한다. 제천, 안동, 영주로 가는 열차들도 경부선 일부 구간을 운행한다.
서울역, 구로(경인선을 통해 인천으로 향하는 열차가 분기), 수원, 병점 구간에서는 서울 지하철 1호선이 통근 열차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부선은 전 구간에 걸쳐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가 운행된다. 일부 열차는 노선 전체를 운행하고, 다른 일부 열차는 연결 노선으로 분기되는 열차를 포함하여 일부 구간만 운행한다. 2010년 10월 기준으로 서울과 부산을 잇는 새마을호 직통 열차는 최소 4시간 50분, 무궁화호 열차는 최소 5시간 28분이 소요된다.[16]
경부선 주요 역과 열차 운행 현황은 다음과 같다.
3. 2. 역 목록
4호선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호남선
KTX 호남고속선
(성애병원)
(성애병원)
(마리오아울렛)
(마리오아울렛)
(성결대앞)
(성결대앞)
(한세대)
(한세대)
(한국교통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수인·분당선
(한신대)
(한신대)
(국제대학)
(국제대학)
(한국복지대학)
(한국복지대학)
(남서울대)
(남서울대)
안성선 (폐지)
대전선
● 대전 1호선
대구선
1호선
3호선
2호선
1호선
1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