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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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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극좌는 사회주의, 공산주의, 무정부주의 등 다양한 사상을 포괄하며, 사회적 평등을 핵심 가치로 추구하는 정치적 스펙트럼이다. 역사를 거치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으며, 프랑스 혁명 시기 자코뱅파, 러시아 혁명의 볼셰비키, 20세기 초 공산주의 운동 등이 주요 사례로 꼽힌다. 극좌는 종종 극우와 대립하며, 폭력적 직접 행동, 전체주의적 성향, 국제주의적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1980년대 학생운동권, 2000년대 이후 사회변혁노동자당 등이 극좌 정당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시대와 장소에 따라 정의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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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좌
지도 정보
기본 정보
정치적 스펙트럼
위치좌익의 극단
특징기존의 자본주의 체제를 급진적으로 변혁시키려는 정치 이념
역사적 배경
기원프랑스 혁명 시기 "극좌" (extrême gauche)
발전19세기 마르크스주의아나키즘 등장 이후 확산
핵심 이념
주요 목표자본주의 폐지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회 건설
계급 없는 사회 구현
주요 사상마르크스-레닌주의
트로츠키주의
마오쩌둥 사상
아나키즘
좌익 공산주의
반제국주의
반파시즘
생태사회주의
정치적 특징
지향급진적 사회 변혁 추구
대중 운동 중시
노동자 계급의 해방
사회적 평등과 정의 실현
주요 활동노동운동
사회운동
반정부 운동
혁명 추구
비판폭력적 성향
권위주의적 경향
현실 괴리적 주장
주요 단체
정당공산당
사회노동당
국제 조직제4인터내셔널
세계사회포럼
관련 용어
관련 용어좌익
극좌익
급진좌파
사회주의
공산주의
아나키즘
참고 자료
같이 보기정치 스펙트럼
좌익 정치
극우 정치
반자본주의

2. 역사

근대 시민 사회 확립의 계기가 된 시민 혁명은 종종 무력을 수반하는 폭력 혁명이었다. 그 대표적인 사례인 프랑스 혁명에서는 급진적인 공화파가 국민의회 의장석을 기준으로 좌측에 자리 잡았기 때문에, 이것이 좌익의 어원이 되었다. 프랑스 혁명에서는 혁명의 진행에 따라 공화파 내에서도 더욱 급진적인 자코뱅파가 독재 정치를 시작하여 반대파를 다수 처형하는 공포 정치를 실시했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에 걸쳐 베트남 전쟁에 대한 반전 운동, 비동맹 국가들의 해방·민족 자결권 운동, 냉전 하의 서구 각국에서의 학생 운동 활성화 등을 배경으로 팔레스타인 해방 인민 전선(PFLP), 프랑스의 직접 행동, 서독의 적군파, 이탈리아붉은 여단, 일본의 일본 적군 등이 국제적으로 테러를 자행하는 유명한 극좌 테러 조직으로 부상했다.[20] 이들은 혁명과 민족 해방을 표방하며 테러와 하이재킹을 자주 저질렀지만, 대부분 과격한 범죄 행위로 인해 테러리스트나 극렬파로서 정부 당국으로부터 탄압받았다. 또한 일본에서는 당파 간 노선 대립에 의한 내부 갈등 격화로 지지층과 동조자의 이탈을 초래하여 폭력 혁명·정부 전복이라는 목표는 달성되지 않았다.

소비에트 연방 붕괴에 따른 냉전 종식과 함께 극좌 세력은 쇠퇴했다. 그러나 소련식 사회주의를 스탈린주의이며 진정한 사회주의가 아니라고 비판해 온 신좌파는 소련 붕괴를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

최근 선진국에서는 폭탄 테러나 살인(暗殺)과 같은 불법적인 폭력에서 데모나 항의, 선전과 같은 합법적인 수단으로 전환을 표방하는 경향이 있으며, 주로 시민파 그룹을 자칭하여 합법적인 선거를 통해 의원을 확보하기도 한다. 분트(현·액티오 네트워크)처럼 활동 수단 전환을 기초로 마르크스주의 등의 계급 투쟁 사관을 가진 강령을 포기하는 등 정치 목표에서 노선 전환을 도모한 조직도 있다. 그러나 시위 도중 폭도화되어 파괴 활동에 나서는 경우도 있으며, 의도적으로 시위 참가자를 선동하는 당파도 존재한다.

개발도상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은 페루의 센데로 루미노소 등이다.

프랑스 트로츠키주의에 기반한 반자본주의 신당, 노동자 투쟁당 등은 테러에 반대하며, 트로츠키 자신도 테러라는 전략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무정부주의 조직 올터너티브 리베르테리앵은 테러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프랑스 극좌 조직이나 정당들은 테러로 인해 민중이 지지하지 않게 되고, 테러를 하더라도 자본주의 체제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테러에 반대하고 제네스트를 지지하고 있다.

일본의 극좌 과격파 세력은 원전 사고를 계기로 본래의 조직명이나 당파성을 숨기고 오르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22] 2014년 현재, 중핵파나 혁노협이 활동가 수를 줄이고 있는 반면, 혁마파가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23]

2. 1. 대한민국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미군정 치하 및 6.25 전쟁 당시 대부분의 공산주의자들은 월북하거나 토벌되어 극좌 정당의 명맥이 끊어졌다. 1970년대 후반, 군부 독재에 대한 반발로 공산주의 사상이 다시 확산되기 시작했다.[41]

1980년대 초, 대한민국 학생운동권에서 NLPDR(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론)이 대두되었고, 이후 NL계열(민족해방)과 PD계열(민중민주파)로 분리되었다. 1989년 박노해백태웅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사노맹)을 결성했으나, 국가안전기획부에 의해 해산되었고, 핵심 인물들은 체포되어 처벌받았다.

2014년, 이석기 의원은 내란 선동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9년형을 선고받았고,[42] 통합진보당헌법재판소에 의해 강제 해산되었다.[43]

2020년 기준, 사회변혁노동자당, 민중민주당 등이 극좌 이념을 표방하는 정당으로 활동하고 있다.

2. 2. 러시아

제정 러시아 시절에도 극좌 세력이 존재했지만, 차르 정부의 탄압으로 세력이 거의 미미해졌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 참전으로 식량이 부족해지자 민중들은 평화시위를 하였으며, 이를 억압한 피의 일요일 사건 이후, 러시아 혁명이 발발하면서 중도파인 카데트 및 중도좌파, 극좌세력까지 단결하여 제정 러시아에 대항하여 투쟁하였고, 그 결과 임시정부가 세워졌다.

당시 임시정부는 좌파 정당인 러시아 사회민주노동당이 크게 성장하고 있었고, 당내에는 중도좌파 사회민주주의 성향의 멘셰비키가 당권을 손에 쥐고 있었고 극좌익 마르크스주의 볼셰비키는 힘을 얻지 못하였다.

그러나 임시정부가 제1차 세계대전을 지속하면서 멘셰비키는 러시아 민중들의 지지를 잃었고 전쟁 중단과 지주, 부르주아 타도를 외치던 볼셰비키가 당권을 장악하였다. 이후 볼셰비키소련을 건국하였고 당명을 소련 공산당으로 바꾸고 좌파와 중도좌파를 숙청, 처형하였다.

이후 고르바초프가 소련 공산당 서기장으로 취임하고 다당제 허용을 내건 1989년 이전까지 소련 공산당 일당 독재를 유지하였고, 고르바초프의 개혁개방 정책으로 혁신파들이 대거 유입되어 공산주의 성향이 희석되었으나, 소련 붕괴 이후 혁신계들이 소련 공산당을 탈당하면서 당명을 러시아 연방 공산당으로 바꾸고 다시 극좌 성향으로 되돌아왔다.

오늘날 러시아의 극좌들은 주로 소련 시대를 그리워하는 권위주의적 극좌들로, 반동주의적 성향을 보이며, 소련을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며 소련 붕괴 이후 잃어버린 영토 회복과 국가주의, 협동조합주의, 신스탈린주의적인 성향을 드러낸다.

대개 극우와 극좌가 서로 대립 관계에 있는 보편적인 나라들과는 달리, 러시아의 극좌들은 대개 민족주의, 반동주의 뿐 아니라 소련 시대처럼 강력한 러시아를 꿈꾸는 팽창주의 등, 다른 나라 좌파와 달리, 부분적으로는 우파와 상당히 유사한 이념을 신봉하기 때문에 러시아 내 극우들과 정치적, 사회적으로 협동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2005년 1월 13일에는 러시아 자유민주당, 조국당과 합작해 "종교 및 인종적인 모든 유대인 단체들의 활동을 금지시켜 달라"는 청원서를 검찰 당국에 보내는 등 극우와 다를 바 없는 행보로 사회적인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44]

2. 3. 미국

1960년대에서 1970년대 사이 베트남 전쟁 시기에는 자유지상주의적 극좌 운동이 활발했다. 이 시기에 유입된 사상으로는 모택동주의, 혁명적 조합주의가 있으며, 당시 극좌들은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 철수를 요구했고, 제국주의, 자본주의, 권위주의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중에는 과격한 무장 흑인해방집단인 흑표당도 존재했다. 1970년대 중후반에는 신공산주의운동이라는 마르크스-레닌주의 계열 극좌 단체도 생겨났다.[45]

그러나 1980년대 소련의 쇠퇴와 미국 내 좌익 운동의 쇠퇴와 함께 수많은 히피나 극좌 운동가들이 전향하여 신보수주의 대열에 참가했다.[46][47] 오늘날에는 무정부-조합주의가 미국 극좌 운동의 대표격이다. 정당으로는 미국 공산당과 미국 노동자당이 있으며, 미국 노동자당은 2007년에 해산되었다. 이들은 월가 점거에 대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였으며, 미국의 금융자본세력과 군수산업자본세력의 타도를 외치는 동시에 자국의 패권주의에 대해 비판한다. 이 극좌 운동에서 활동하는 일부 철학자들은 포스트모더니즘 성향을 띠기도 하며, 무신론의 영향도 많이 받았다.

2. 4. 일본

1900년 일본사회주의협회를 시작으로, 1901년 일본 사회민주당이 창당되면서 일본 좌익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1922년에는 일본 공산당이 창당되어 극좌 지식인들도 많이 활동했다. 그러나 일본 제국 의회는 1925년 치안유지법을 제정하여 좌익 지식인들을 탄압했고, 1945년 일본 항복까지 일본 좌익들은 광범위하게 숙청당했다.[48]

1960년대 중반부터 베트남 전쟁 반대 시위와 더불어, 일본 학생운동권에서 공산주의(특히 트로츠키주의), 사회주의, 아나키즘은 매우 기본적인 사상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전학공투회의, 안보투쟁 등 수많은 극좌 성향의 학생운동 단체와 이념운동이 잦았다.[49]

그러나 1969년에 조직된 극좌 성향의 무장 테러리스트 단체인 일본 적군파가 나오면서, 그들의 과격 활동에 대해 반발심을 느낀 일부 학생운동권과 시민들이 극좌 정치운동가들에 대해 등을 돌리면서, 1970년대 초반에 일본 극좌 학생운동권은 붕괴되었다. 따라서 오늘날 일본의 극좌 정치운동 세력은 붕괴되었다고 볼 수 있다.[50] 일본 공산당의 경우는 일본 내에서 제일 좌익 성향이 강한 정당이지만, 일반적인 공산당과는 다른 온건한 사회민주주의 노선이 강하기 때문에 극좌라고 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오늘날의 일본 극좌 사상은 소수의 지식인들만 따르고 있다. 이들은 과격한 반미주의와 더불어, 주일미군, 미일동맹 폐지, 천황제 폐지 및 공화제 전환, 원전 폐기, 노동자 자주관리 시스템, 평화헌법 존중 등을 주장한다.

2. 5. 중국

1921년 중국 공산당이 창당되었다. 이들은 중국 대륙에서 모인 극좌 지식인들이 결성한 정당이었다. 중국 국민당의 손중산은 중국 공산당과 연대했으나, 1925년 장개석이 국민당 총사령관이 되고 1927년부터 공산주의자들을 숙청하면서, 강서성을 중심으로 무장 투쟁을 전개했다.

1937년, 모택동의 공산당은 일본군에 대항하기 위해 국민당과 임시 동맹을 체결했다. 중일전쟁 종전 후 1946년 제2차 국공내전이 재개되어, 1949년 공산당이 승리하여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했다.[51]

1950년대 중반 대약진운동의 실패로 모택동이 사임했다. 국가주석으로 강등된 모택동은 권력 재탈환을 위해 문화대혁명이라는 극좌 운동을 선동했다. 1966년부터 1976년까지 중국 사회는 '좌익'에 반대되는 모든 가치개념이 금지되었다. 모택동 사후, 화국봉이 잠시 중국 지도자로 있다가 1981년 등소평이 군사주석에 오르면서, 중국 내 극좌적 정책은 폐지되었다.[52]

정치경제학자 이안 브레머는 오늘날의 중국 공산당은 좌익 정당이라고 하기엔 어려우며, 시장경제에 필요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정당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중국 극좌는 문화대혁명 시절로 회귀를 주장하며, 노동착취가 심한 중국 사회에서 극단성은 더욱 치중되고 있다. 이들은 착취로 부를 축적한 자본가 계층에 대한 엄벌, 노동자 자주관리 시스템, 배급제와 더불어 의료, 주거, 교육의 무상화를 다시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53]

2. 6. 프랑스

프랑스는 역사적으로 좌익 성향의 혁명이 매우 잦게 일어났다. 1871년 민중 봉기로 파리 코뮌이 잠시나마 존재했으며,[54] 1920년대 후반 경제 공황 시기에는 서유럽에서 유일하게 공산주의 정부가 들어서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는 극좌들을 중심으로 레지스탕스 운동이 전개되었으며, 아나키즘이 유럽에서 제일 크게 흥한 나라이기도 하다. 1968년에는 68 혁명이라는 신좌익 운동, 사회주의 대중운동이 서방권에서 최고 규모로 일어났다. 이 시기에 프랑스 사회는 대중 운동가들에 의해 급진적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프랑스 극좌들의 과격하고 잦은 노동쟁의가 프랑스 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지적도 있다.

프랑스는 유럽에서 극좌의 정치 세력화, 정치 대중화가 제일 크게 진행된 국가이다. 또한 프랑스 철학계에서 극좌 지식인들의 역할이 매우 두드러진다. 노동자의 노조 가입률은 높으며, 20대 유권자는 생디칼리즘이나 공산주의 성향을 흔히 보인다. 프랑스의 좌파전선(공산당, 좌파당, 반자본주의신당, 노동자 투쟁 정당) 의석수는 33석이 넘어, 전체 의석수에 약 10%에 해당한다.[55] 그러나, 세계 경제위기에 프랑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세계 경제위기의 주범들에 대한 관심보다는 당장 앞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 다문화 문제가 국민 대다수에게 더 크게 작용하여, 현재 프랑스 극좌의 입지는 낮아졌다.[56]

3. 사상

극좌의 정의는 문헌에 따라 다양하며, 주류 좌파 정치보다 왼쪽에 있다는 점 외에는 극좌를 구성하는 핵심 특징에 대한 일반적인 합의나 공통된 견해가 없다. 중도좌파와 극좌 정치의 정확한 경계는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으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1] 극좌 이념에는 사회주의, 공산주의, 무정부주의 등 여러 유형이 포함된다.[2][3]

급진좌파는 극좌와 사회민주주의 사이에 위치한다. "급진좌파"는 신자유주의 자본주의의 근본적인 변화, 직접 민주주의와 같은 민주주의의 진보적인 개혁, 소외된 공동체의 포용을 원한다. 반면 "극좌"는 자유민주주의를 "부르주아 정치 세력과의 타협"으로 규정하고 자본주의를 더 엄격하게 정의한다. 극좌 정치는 사회의 자본주의적 사회경제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에 급진 정치로 간주된다. 신자유주의 사회민주주의와 혁명적 행동을 모두 거부하는 급진좌파 정치는 정부 내부에서 변화를 실행하려고 하며,[14] 결과의 평등을 기회의 평등보다 우선시한다.

“극좌”는 좌익과 우익의 관점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사상의 성격이나 비중 등이 극단적으로 좌파적인 사상, 개인, 집단을 가리킨다. “극좌”나 “극우”는 상대적인 용어이며, 자칭하는 경우는 적고, 낙인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경제적 측면에서 "좌익"은 보통 경제적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공동체나 정부의 역할을 추진하는 사회주의공산주의이며, “극좌”는 이들 중 특히 급진적인 사상을 의미한다. 그러나 어디부터를 급진적이라고 부를지는 시대, 학자, 관점에 따라 다르다.

사회적 측면에서 “좌익”은 보통 사회적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권위권력의 최소화를 추진하는 무정부주의이며, “극좌”는 이들 중 특히 급진적인 사상을 의미한다.

프랑스의 『극좌의 사전』은 “극좌”를 “공산당의 좌측에 위치하는 모든 운동”으로 정의한다.[20]

일본경찰청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극좌 폭력 집단'''(신좌파) 등 “'''일본공산당보다 좌익적인 것'''”이 극좌로 정의된다.[21]

3. 1. 마르크스주의 계열

레닌주의는 칼 마르크스의 마르크스주의를 기반으로 한 사상이다.[4] 마르크스-레닌주의는 레닌주의에서 파생되었으며, 마오쩌둥 사상, 주체사상, 호자주의, 호치민 사상 등이 있다.[4] 트로츠키주의 또한 레닌주의에서 파생된 사상이다.[4]

좌파공산주의는 마르크스주의 계열의 극좌 이념으로 분류된다.[4]

3. 2. 자유지상주의적 극좌 사상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사회적 아나키즘은 극좌 사상으로 분류된다. 자유지상주의적 사회주의에는 평의회주의, 자유주의적 마르크스주의(자유지상주의적 마르크스주의), 좌파공산주의가 포함된다. 사회적 아나키즘에는 아나코-집산주의, 아나코-조합주의, 아나코-공산주의, 반란적 아나키즘, 아나코-코뮤니즘이 있다.

3. 3. 수정주의 극좌 사상

21세기 사회주의, 중국특색사회주의, 신마르크스주의, 유럽공산주의 등이 수정주의 극좌 사상으로 간주된다.

4. 극좌와 극우

극좌는 평등을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며, 이를 위해 다른 가치(예를 들면 경제, 정치, 사회의 자유를 일부 제한하며, 이는 대표적으로 마르크스-레닌주의에만 해당한다.)의 제한을 주장하거나, 둘 다 충족시키자는 이상주의를 내세운다. 또한 우익민족주의와 같은 인종주의 성향을 혐오하며, 국제주의적이다. 그러나 동시에 좌파민족주의(식민주의와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사회주의적 민족주의) 정치 성향을 나타내기도 한다. 반면 극우는 평등을 혐오하며, 평등을 억압하고 정치·사회적 자유까지도 일부 제한한다. 극우는 국가를 유기체적 존재와 동일시하여 국가를 숭배하고 인종주의 성향이 있으며, 자국이 더 강력한 국가가 되길 원하며, 지나친 경제개발주의와 엘리트주의를 주장한다.[38]

극좌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블라디미르 레닌과 같은 혁명가가 있으며, 극우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아돌프 히틀러가 있다.[39]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내세우는 사회주의 국가, 특히 스탈린주의는 일반적으로 좌익으로 불리지만, 미국의 자유주의자 등에게서는 극단적인 공산주의라는 의미에서 "극좌"로 불린다. 또, 대립하는 다른 좌익 등에게서는 극단적인 국가주의·인격숭배·애국주의·군국주의·배타주의 등의 의미에서 "극우", "사회제국주의", "국가자본주의"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26][27][28][29]

서로 대립하는 좌익 정파 사이에서 상대를 "극좌" 또는 "이미 좌익이 아니며, 우리 좌익에 적대하는 우익 또는 권력"이라고 비판하는 용어는 다음과 같다.


  •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연방 공산당과 코민테른은 트로츠키즘을 "극좌 모험주의"나 "제국주의의 앞잡이" 등으로 비판했다. (자세한 내용은 ''트로츠키즘#트로츠키스트라는 낙인'' 참조)
  • 중국 공산당은 반체제 세력을 반우파 투쟁 대상으로 규정했다.
  • 일본 공산당은 신좌익 각 파를 "가짜 "좌익" 폭력 집단"이나 "가짜 "좌익""[30], "트로츠키스트 폭력 집단" 등으로 불렀다. 또한 소련파나 구조 개혁파는 "수정주의 집단", 중국파는 "마오쩌둥맹종 집단"이라고도 불렀다.
  • 혁마르파는 중핵파를 "권력의 음모"나 "국가 권력의 앞잡이" 등으로 비판했다.[31]
  • 중핵파는 혁마르파를 "파시스트·혁마르"[32][33], "반혁명 혁마르" 등으로 불렀다.

4. 1. 공통점

사상의 극단성이 강하며, 폭력적인 직접 행동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39] 온건파로부터 비판을 받으며, 사상에 치우쳐 지나치게 편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39] 국가사회의 권리가 개인의 권리보다 우월하다고 여기는 전체주의적 성향을 보인다.[24]

4. 2. 차이점

극좌는 평등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반면, 극우는 평등을 혐오하고 억압한다. 극좌는 국제주의적 성향을 보이는 반면, 극우는 국가를 숭배하고 인종주의적 성향을 보인다.[38] 권위주의적 극좌는 전체주의적 체제를 옹호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반권위주의적 극좌는 개인의 자율성과 직접 민주주의를 강조한다.[40]

5. 극좌 정당

주로 극좌 정당들은 자신들을 극좌라고 칭하지 않고 급진좌파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극좌"라고 불리는 주요 사상, 운동, 조직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다만, "극좌"라고 지목된 측이 스스로를 극좌로 인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그 정의는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다르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5. 1. 현존하는 극좌 정당

2020년 기준 극좌 이념을 표방하는 정당으로는 대한민국민중민주당, 사회변혁노동자당 등이 있다.[41]

현존하는 극좌 정당
국가정당
대한민국민중민주당, 사회변혁노동자당
프랑스프랑스 공산당, 노동자 투쟁, 반자본주의 신당
영국사회주의 노동자당, 영국 공산당
아일랜드반긴축동맹–이윤 이전에 인민
노르웨이노르웨이 적색당
덴마크적녹동맹
벨기에벨기에 노동당
스페인스페인 공산당
포르투갈좌파연합
체코보헤미아 모라바 공산당
슬로베니아좌파당
그리스그리스 공산당
러시아러시아 연방 공산당
벨라루스벨라루스 공산당
몰도바몰도바 공화국 공산당
스위스스위스 노동당
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공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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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베트남 공산당
라오스라오 인민혁명당
인도인도 공산당
이스라엘하다시
미국미국 공산당, 자유사회당
멕시코노동당
브라질브라질 공산당
베네수엘라베네수엘라 연합사회당, 베네수엘라 공산당
칠레칠레 공산당
남아프리카 공화국경제자유투사


5. 2. 과거에 존재했던 극좌 정당

참조

[1] 논문 The ideological morphology of left–centre–right 2023-01-02
[2] 논문 The ideological morphology of left–centre–right 2023-01-02
[3] 논문 Towards a Measurement of Extreme Left-Wing Attitudes https://www.tandfonl[...] 2019-01-02
[4] 논문 Radicalism or Reformism? Socialist Parties before World War I http://journals.sage[...] 2009
[5] 서적 Political Ideologies and Worldviews: An Introduction https://kpu.pressboo[...] Kwantlen Polytechnic University 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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