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과 우익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좌익과 우익은 정치적 스펙트럼을 나타내는 용어로, 프랑스 혁명 당시 국민의회에서 유래했다. 의장석을 기준으로 좌측에는 혁신 세력, 우측에는 보수 세력이 자리 잡았으며, 이는 이후 정치적 이념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좌익은 진보, 평등, 사회 정의 등을 강조하며, 우익은 보수, 권위, 전통 등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인다. 20세기에는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포함하는 좌익과 보수주의, 파시즘 등을 포함하는 우익의 대립이 냉전을 통해 심화되었으나, 냉전 종식 이후 좌우익의 구분은 모호해졌다는 비판도 있다. 현대에는 좌우익 구분이 정치적 신념의 다양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으며, 개방과 폐쇄, 개인주의와 집단주의 등 다른 기준을 통해 정치적 스펙트럼을 분석하려는 시도도 이루어지고 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정치 스펙트럼 - 중도주의
중도주의는 좌파와 우파 사이의 온건한 정치적 입장을 옹호하며, 정치 체제 내에서 점진적인 변화를 지지하고 중산층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 정치 스펙트럼 - 우익 포퓰리즘
우익 포퓰리즘은 민족주의, 사회보수주의, 경제적 국가주의를 결합하여 '토착주의'를 내세우며 권위주의적 성향을 띠고 사회를 이분법적으로 나누어 대립을 조장하며, 반이민 정책, 세계화에 대한 의구심, 기존 정치 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기반으로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하여 지지자를 규합하는 이데올로기이다. - 이분법 - 심신 문제
심신 문제는 마음과 몸, 정신과 물질의 관계를 다루는 철학 및 과학 분야의 핵심 질문으로, 마음과 몸이 서로 다른 실체라는 이원론과 하나의 실체라는 일원론으로 나뉘며, 현대 신경과학과 인지과학은 뇌 활동과 의식 간의 관계를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 이분법 - 말굽 이론
말굽 이론은 정치적 스펙트럼의 극단이 서로에게 가까워진다는 개념으로, 좌우 극단의 유사한 입장을 설명하는 데 활용되지만, 지나치게 단순화되었다는 비판과 연구 부족의 한계가 존재한다. - 정치 용어 - 킹메이커
킹메이커는 직접 권력을 행사하지 않고 배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하여 정치 지도자를 등극시키는 인물이나 집단을 의미하며, 게임 이론에서는 다른 플레이어의 승패를 결정하고, 현대 정치에서는 정부 수반의 인사권을 통해 권력을 행사한다. - 정치 용어 - 단일쟁점정치
단일쟁점정치는 낙태, 세금, 환경, 총기 등 다양한 이슈를 중심으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으려는 시도로, 선거 제도의 영향과 사회적 환경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라진다.
좌익과 우익 | |
---|---|
정치적 스펙트럼 | |
개념 | 정치적 스펙트럼에서 위치를 나타내는 개념 |
좌익 | |
특징 | 사회주의, 공산주의, 사회민주주의와 같은 이념을 지지 |
핵심 가치 | 평등, 사회 정의, 진보 추구 |
경제적 입장 | 강력한 정부 개입, 공공 서비스 확대, 복지 강조 |
사회적 입장 | 소수자 권리 옹호, 사회적 변화 적극 지지 |
중도 | |
특징 | 좌익과 우익 사이의 중간 지점에 위치 |
핵심 가치 | 실용주의, 타협, 점진적인 변화 선호 |
경제적 입장 | 자유시장과 정부 규제의 균형 추구 |
사회적 입장 | 사회적 변화에 대해 신중한 태도 견지 |
우익 | |
특징 | 보수주의, 자유지상주의, 국수주의와 같은 이념을 지지 |
핵심 가치 | 전통, 질서, 개인주의 강조 |
경제적 입장 | 자유 시장 강조, 정부 규제 완화, 세금 감면 선호 |
사회적 입장 | 기존 사회 질서와 전통 유지 선호, 사회적 변화에 대해 신중한 태도 견지 |
기타 | |
관련 용어 | 좌익, 중도, 우익, 극좌, 극우 |
역사적 기원 | 프랑스 혁명 당시 국민 의회 좌석 배치에서 유래 |
주요 논쟁 | 정치적 스펙트럼의 유용성 및 적용 범위에 대한 논쟁 존재 |
한계 | 복잡한 정치적 입장을 단순화하여 표현하는 데 한계 존재 |
관련 개념 | 정치적 이념, 정치 성향 |
참고 | 정치적 싱크레티즘, 정치적 좌표 |
2. 역사
"좌익"과 "우익"이라는 용어는 프랑스 혁명 당시 소집된 (입헌)국민의회의 좌석 배치에서 유래했다. 1789년 9월 11일, 국왕의 법률안 거부권 인정 여부와 의회 형태(일원제 또는 이원제)를 둘러싼 논의 과정에서, 의장석을 기준으로 왼쪽에 국왕 거부권 반대와 일원제를 주장하는 급진적인 공화파 의원들이, 오른쪽에 국왕 거부권 찬성과 귀족원을 포함하는 이원제를 지지하는 보수적인 왕당파 및 온건파 의원들이 자리 잡은 것이 시초이다.[57] [58] 이후 입법의회에서도 좌측에는 급진적인 자코뱅파가, 우측에는 상대적으로 온건한 지롱드파가 앉는 등, 의장석 기준 왼쪽에는 급진파, 오른쪽에는 보수파가 앉는 관행이 고착되었다. 이러한 좌석 배치는 프랑스 혁명 이후 200년 넘게 세계 여러 나라에서 유사한 정치적 대립 구도를 나타내는 보편적인 용어로 자리 잡게 되었다.[65]
프랑스 혁명 과정에서 좌익은 절대왕정 비판에서 시작하여 헌법주의와 자유주의로, 더 나아가 민주주의, 사회민주주의, 그리고 사회주의·공산주의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이념적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주류적 입장을 점차 낡은 것으로 만들며 발전하는 양상을 보였다.[66] 일반적으로 좌익은 '평등'을 중요한 가치로 내세웠으며, 이러한 진보적 흐름에 역행하는 움직임은 '반동'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2. 1. 프랑스 혁명과 좌우익의 기원

"좌익"과 "우익"이라는 정치 용어는 1789년 프랑스 혁명 당시 소집된 국민의회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당시 의원들이 의장석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구체제(앙시앵 레짐)를 지지하는 왕당파와 보수적 성향의 의원들이, 왼쪽에는 혁명을 지지하는 공화파와 진보적 성향의 의원들이 자리 잡은 것에서 유래했다.[5][6] 당시 의원이었던 드 고빌 남작은 "우리는 서로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종교와 국왕에게 충성하는 사람들은 반대 진영에서 자유롭게 쏟아지는 외침, 맹세, 추태를 피하기 위해 의장석 오른쪽에 자리를 잡았다"라고 기록하기도 했다.[7][8]
이러한 좌우 배치는 1789년 9월 11일, 프랑스 최초의 헌법 제정을 논의하던 회의에서 더욱 명확해졌다. 국왕의 법률안 거부권 인정 여부와 의회를 일원제로 할 것인지 이원제로 할 것인지를 두고, 의장석에서 보았을 때 오른쪽에 국왕 거부권과 귀족 중심의 상원을 포함하는 이원제를 지지하는 보수파(왕당파)가, 왼쪽에는 국왕 거부권 반대와 특권 신분을 인정하지 않는 일원제를 주장하는 혁신파(공화파)가 자리 잡았다.[57] [58] 중도파는 그 중간에 위치했다. 논쟁 끝에 1791년 제정된 헌법은 국왕에게 제한적인 거부권(정지권)을 인정하고 의회는 일원제로 결정되었다.[68]
1791년, 새로운 의원들로 구성된 입법의회가 들어서면서도 이러한 좌우 분열은 계속되었다. 좌측에는 "혁신가들"(주로 자코뱅파)이, 중앙에는 "온건파"가, 그리고 우측에는 스스로를 "헌법의 양심적인 수호자들"이라 칭한 이들(주로 지롱드파에서 갈라져 나온 입헌군주제 지지자들)이 자리 잡았다. 이전 제헌의회 시기 우익이었던 왕당파는 대부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거나 망명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온건했던 입헌파(지롱드파 등)가 새로운 우익이 된 것이다.[69]
1792년 소집된 국민공회에서도 좌석 배치는 유지되었으나, 혁명이 급진화되면서 정치 지형은 더욱 요동쳤다. 초기에는 지롱드파가 온건 공화파로서 우측에, 산악파(자코뱅파의 급진 세력)가 좌측 높은 곳에, 그리고 평원파(중도파)가 중앙 저지대에 자리 잡았다. 그러나 1793년 6월 2일, 산악파가 지롱드파를 숙청하는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의회의 우측은 사실상 비게 되었고, 남은 의원들은 중앙이나 좌측으로 이동했다.[71] 산악파는 공포 정치를 통해 권력을 장악했으나, 내부 분열과 반발에 직면했다.
1794년 7월 테르미도르의 반동으로 막시밀리앙 로베스피에르를 비롯한 산악파 지도자들이 실각하고 처형되면서 공포 정치는 막을 내렸다. 이후 극좌파 의원들이 의회에서 제외되었고, 의회 내 좌석 배치 방식은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새로운 헌법에는 의회 내 파벌 형성을 막기 위한 규칙이 포함되기도 했다.
이처럼 프랑스 혁명기 동안 의회 내 좌석 배치는 정치 세력의 변화에 따라 유동적이었지만, '좌익=혁신/급진', '우익=보수/온건'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는 점차 고착화되었다.
의회 및 시기 | 왼쪽(좌익) | 중앙 | 오른쪽(우익) | 비고 |
---|---|---|---|---|
1789년-1791년 제헌국민의회 | 자코뱅파 (공화파/급진파) (국왕 거부권 반대, 일원제) | 온건파 (제한적 거부권) | 왕당파 (보수파) (국왕 거부권 찬성, 이원제) | 급진파가 좌측, 보수파가 우측에 앉음. |
1791년-1792년 입법의회 | 자코뱅파 (급진 공화파) | 중도파 | 푀양파, 지롱드파 (입헌군주파/온건 공화파) | 왕당파 소멸 후, 이전 좌파였던 입헌파가 우측으로 이동. |
1792년-1793년 국민공회 (지롱드파 숙청 이전) | 산악파 (급진 공화파) (경제적 평등 중시) | 평원파 (중도파) | 지롱드파 (온건 공화파) (경제적 자유주의 중시) | 입헌군주파 소멸 후, 공화파가 좌/우/중앙으로 분화. |
1793년-1794년 국민공회 (산악파 집권기) | 산악파 (권력 장악) | 평원파 (다수파) | 지롱드파 숙청으로 우측 공석화. 공포 정치 시기. | |
1794년-1795년 국민공회 (테르미도르 반동 이후) | 테르미도르파 (평원파 + 지롱드파 잔당 + 온건 산악파) | 테르미도르의 반동으로 산악파 지도부 제거, 극좌파 숙청. 좌석 배치 폐지. |
2. 2. 용어의 확산과 이념적 의미 부여
"좌익·우익"이라는 용어는 프랑스 혁명 당시 의회의 좌석 배치에서 유래했다. 1789년 9월 11일 프랑스 최초의 헌법을 제정하는 의회(제헌의회)에서, 의회의 의결에 국왕의 거부권을 인정하지 않고 일원제를 주장한 급진파는 의장석에서 보아 왼쪽(좌익)에 모였고, 국왕의 거부권을 인정하고 이원제를 주장한 왕당파는 오른쪽(우익)에 모였다. 중간에는 중도파가 자리했다. 이 배치는 이후 200년 넘게 세계 각국에서 반복되는 패턴의 기초가 되어 보편적인 용어로 자리 잡았다.[65]프랑스 혁명 과정에서 좌익은 점차 절대왕정 비판에서 헌법주의와 자유주의로, 더 나아가 민주주의, 사회민주주의, 사회주의·공산주의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며 기존의 입장을 점차 낡은 것으로 만들어갔다.[66] 일반적으로 좌익은 '평등'을 일관되게 강조했으며, 진보에 역행하는 움직임은 '반동'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혁명 시기 의회 내 좌우파 구성은 다음과 같이 변화했다.
:
왼쪽(좌익) | 중앙 | 오른쪽(우익) | 비고 | |
---|---|---|---|---|
1789-1790 제헌의회 | 자코뱅파(민주파) | 자코뱅파(입헌파) | 왕당파 | 급진파가 좌익, 보수파가 우익에 위치. |
1790-1792 입법의회 | (자코뱅파) 민주파 | 지롱드파(구 입헌파) | 왕당파 소멸 후, 기존 입헌파(지롱드파)가 우익으로 이동. | |
1792-1793 국민공회 | 산악파(경제적 평등) | 평원파 | 지롱드파(경제적 자유주의) | 지롱드파가 우익화되고, 민주파가 분열. 경제적 자유주의가 우익으로 간주됨. |
1793-1794 국민공회 | 산악파(실권 장악) | 평원파 | 지롱드파 축출. 의회 외부에는 더 급진적인 극좌 세력(극단주의자, 바부프파) 존재. | |
1794-1799 국민공회 | 평원파(산악파 잔당 - 왕당파 잔당) | 테르미도르의 반동으로 산악파 지도부 몰락. |
정치학자들은 좌우 이원론적 스펙트럼이 정치적 신념의 다양성을 설명하기에는 지나치게 단순하고 불충분하다고 자주 지적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른 축을 포함시키는 시도를 해왔다.[48][49]
초기 제헌의회(1789-1791)의 좌익은 보통선거를 주장하는 '민주파'였고, 우익은 절대왕정을 지지하는 '왕당파'였다. 그러나 헌법 제정을 주도한 것은 중도 좌파인 '입헌파'(자유주의자)였으며, 이들이 만든 1791년 헌법은 제한선거를 채택하여 민주주의와는 거리가 있었다.[68] 이후 입법의회(1791-1792)에서는 왕당파가 소멸하면서 기존 중도 좌파였던 지롱드파가 새로운 우익이 되었고, 좌익 '민주파'는 자유주의를 넘어 민주주의를 요구했다.[69]
남성 보통선거로 선출된 국민공회(1792-1795)에서는 기존 좌익이었던 민주파가 의회 전체를 장악했으나, 경제적 불평등 심화에 따라 분열했다. 중소상인과 빈민의 지지를 받은 산악파는 경제적 평등(사회민주주의)을 추구하며 좌익이 되었고, 자유방임주의 경제를 옹호한 지롱드파는 우익으로 밀려났다.[70] 1793년 산악파는 지롱드파를 축출하고 공포 정치를 통해 정책을 강행했으나,[71] 1794년 테르미도르의 쿠데타로 몰락했다. 이 사건은 '테르미도르의 반동'으로 불리기도 한다.[72] 한편, 의회 밖에서는 산악파보다 더 급진적인 '극단주의자'와 사유재산 부정을 주장한 바부프파(공산주의)가 등장하여 '''극좌''' 이념의 초기 형태를 보여주었다.[73]
프랑스 제3공화국 시기에는 '좌익', '우익' 용어가 정당 명칭(공화당 좌파, 중도우파, 중도좌파, 극좌, 급진좌파 등)에 직접 사용되며 정치 세력 구분에 보편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영국에서는 노동당이 부상한 1906년 총선 이후 이 용어들이 사용되기 시작했다.[74]
20세기 초에 들어서면서 "좌익"과 "우익"은 점차 특정 정치 이념과 결부되어 사용되었고, "적색"(reds), "반동"(the reaction), "공화주의자"(republicans), "보수주의자"(conservatives) 같은 기존 용어들을 점차 대체했다. 특히 제1차 세계 대전 발발과 제2인터내셔널 붕괴로 각국의 사회주의 세력이 사회민주주의와 공산주의 세력으로 분열된 후, 이들을 포괄하는 사회주의 계열 전체를 "좌익"으로 총칭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우익"과의 대비가 더욱 명확해졌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세계는 미국과 소련을 중심으로 한 냉전 체제로 양분되었고, 이 구도 속에서 좌우 대립은 국제 정치의 핵심 축이 되었다. 그러나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좌익 진영이 의존했던 진보주의적 역사관이 도전을 받으면서 좌익과 우익이라는 명확한 구분을 내세우는 정치 집단은 줄어들었다. 과거 사회주의 세력이었던 정당 중 다수는 스스로를 '리버럴'로 칭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동구권의 현실이 알려지면서 이론적 기반의 재정립이 필요해진 사회민주주의 세력 중 일부는 환경 보호나 반핵 운동 등 새로운 의제를 중심으로 활동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흐름은 흔히 "적색에서 녹색으로의 전환"이라고 불린다.[75]
3. 정치적 스펙트럼과 이념
미국의 자유지상주의 작가인 데이비드 보아즈(David Boaz)는 "좌파"와 "우파"라는 정치 용어가 객관적인 기술이라기보다는 특정 관점을 제시하고 강요하기 위해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예를 들어, 좌파는 일반적으로 노동자 계급에 대한 지지를 강조하며 우파가 상류층의 이익을 지지한다고 비난하고, 우파는 일반적으로 개인주의를 강조하며 좌파가 집단주의를 지지한다고 비판하는 식이다. 보아즈는 이러한 용어 사용 방식에 대한 논쟁이 종종 감정적인 편견을 불러일으켜 정책 자체에 대한 합리적인 논의를 방해한다고 비판했다.[50]
2006년 영국 총리 토니 블레어(Tony Blair)는 정치의 주요 갈등 축이 전통적인 좌우 대립이 아니라 '개방 대 폐쇄'라고 묘사했다.[51] 블레어에 따르면, 사회 문제와 세계화에 대한 태도가 기존의 경제적 좌우 구분보다 더 중요해졌다. 이 모델에서 "개방적" 유권자는 문화적으로 자유주의적이고 다문화적이며 세계화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폐쇄적" 유권자는 문화적으로 보수적이고 이민에 반대하며 보호무역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2010년대 포퓰리즘과 중도주의 정당의 부상 이후 이러한 개방-폐쇄 정치 스펙트럼에 대한 논의가 증가했다.[52][53]
반면, 이탈리아의 정치철학자 노르베르토 보비오(Norberto Bobbio)는 1990년대 이탈리아 정치 상황을 근거로 직선적인 좌우 축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좌파 또는 우파 중 한쪽이 약화될 때 스펙트럼 자체가 사라졌다는 주장이 나타나며, 우세한 쪽은 자신의 이념만이 유일하게 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보비오는 좌파와 우파를 절대적인 용어가 아니라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상대적인 개념으로 보았다. 그의 관점에서 좌우 축을 가르는 핵심적인 기준은 평등에 대한 태도이며, 좌익은 평등 증진을, 우익은 자유 경쟁과 그 결과로서의 불평등을 상대적으로 더 중시한다고 보았다. 그는 이러한 좌우 축이 어떤 시대에도 적용될 수 있는 분석 틀이라고 생각했다.[54][78]
많은 정치학자들은 현대 사회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단순한 좌우 분류가 더 이상 큰 의미를 갖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인 측면을 결합한 다차원적인 정치적 스펙트럼 분석(예: 놀란 차트)의 필요성을 제기하기도 한다.[76][64]
또한 좌우 스펙트럼의 양상은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많은 서유럽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전통적으로 좌파가 사회적으로 자유주의적이고 경제적으로 평등주의적인 가치와 연관되고, 우파는 사회적으로 보수적이고 경제적으로 자유주의적인 가치와 연관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동유럽의 포스트 공산주의 정당들 사이에서는 경제적으로 좌파적인 정당이 오히려 민족주의적 입장을 취하고, 경제적으로 우파적인 정당이 자유주의적이고 국제주의적인 성향을 보이는 등 다른 양상이 나타나기도 한다.[56]
3. 1. 주요 이념 분류
일반적으로 좌익은 자유, 평등, 박애, 권리, 진보, 개혁 및 국제주의와 같은 사상을 강조하는 특징을 가지는 반면, 우익은 권위, 계층 사회, 질서, 의무, 전통, 반동, 민족주의와 같은 개념을 강조하는 특징을 가진다.[11][12][13]
정치학자들과 다른 분석가들은 일반적으로 좌익에 다음 이념들을 포함시킨다.
노동 조합주의[22][23]와 인종 평등[21] 운동 역시 좌익과 관련되어 왔다.
반면, 우익에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이념들이 포함된다.
기독교 민주주의,[34] 진보주의, 일부 자유주의 형태 및 급진적 중도주의와 같은 다양한 정치 이념은 중도로 분류될 수 있다.[23]
기독교 민주주의,[35] 여성주의,[36][37] 그리고 지역주의[36][37][38]와 같은 많은 중요한 정치 운동은 좌우 스펙트럼에 정확히 들어맞지 않는다. 민족주의는 종종 우익 이념으로 간주되지만, 많은 민족주의자들은 평등주의적인 자원 분배를 지지하며, 시민적 민족주의자[39]뿐만 아니라 좌익 민족주의자도 있다.[40] 포퓰리즘은 각각 좌파 포퓰리즘과 우파 포퓰리즘의 형태로 좌익과 우익 모두에 나타나는 것으로 간주된다.[41] 녹색 정치는 종종 좌익 운동으로 간주되지만, 녹색 보수주의자도 존재한다. Andrew Dobson은 녹색 정치가 인간에 의한 사회 및 자연 세계의 가장 소극적인 공학적 조작 이외의 것에 반대하기 때문에 본질적인 보수주의를 포함하고 있다고 제안하기도 한다. 따라서 녹색 운동은 좌익이든 우익이든 명확하게 분류하기 어려울 수 있다.[42][43]
다음은 좌우 위치에 따른 현대 주류 정치 이념을 분류한 표이다.
좌익 | 중도 | 우익 |
---|---|---|
정치학자들은 정당의 이념을 좌우 축에 따라 매핑하는 모델을 만들었다. 클라우스 폰 바이메는 유럽 정당을 9가지 계열로 분류했으며, 그중 7가지를 좌에서 우로 배열할 수 있었다: 공산주의, 사회주의, 녹색, 자유주의, 기독교 민주주의, 보수주의, 극우 극단주의. 농업 및 지역/민족 정당의 위치는 다양했다. 1980년대 후반에 생산 수단 소유에 대한 입장과 사회 문제에 대한 입장이라는 두 가지 기준으로 실시된 연구는 이러한 배열을 확인했다.
정당 이념은 지속되는 경향이 있으며, 정당 창당 당시 존재했던 가치관과 견해는 유지되어 왔다. 그러나 이들은 또한 실용적인 이유로 적응하여 더 유사하게 보이게 되었다. 시모어 마틴 립셋과 슈타인 로칸은 현대 정당 체제가 지난 수세기 동안 벌어진 사회 갈등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분열선이 "고착"되었다고 말했다.
최초의 현대 정당은 19세기에 중산층이 귀족에 맞서 보호하기 위해 조직한 자유주의자들이었다. 그들은 그 세기의 주요 정당이었지만, 20세기에 들어와 노동 계급이 사회주의 정당을 지지하게 되고 경제적 및 사회 변화가 그들의 중산층 기반을 잠식하면서 쇠퇴했다. 보수주의 정당은 귀족 특권을 옹호하기 위해 자유주의에 반대하여 생겨났지만, 유권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자유주의자들보다 독단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성공하지 못했고 일반적으로 다른 정당과의 협력을 통해서만 권력을 얻을 수 있었다.
사회주의 정당은 노동자의 정치적 권리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되었으며, 원래 자유주의자들과 연합했다. 그러나 그들은 생산 수단의 노동자 통제를 추구하면서 자유주의자들과 결별했다. 기독교 민주당은 자유주의를 전통적인 가치에 대한 위협으로 본 가톨릭 신자들이 조직했다. 19세기에 설립되었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주요 정치 세력이 되었다. 공산당은 사회주의 내 분열 이후, 먼저 제1차 세계 대전에 대한 지지, 그리고 볼셰비키 혁명에 대한 지지로 등장했다. 극우 극단주의 정당은 다른 정당보다 더 우익이라는 것 외에는 정의하기 어렵지만, 파시스트와 일부 극우 보수 및 민족주의 정당을 포함한다. 녹색당은 가장 최근에 등장한 주요 정당 그룹이다. 그들은 대부분 사회주의를 거부했고 사회 문제에 대해 매우 자유주의적이다.
이러한 범주는 유럽 이외의 많은 정당에도 적용될 수 있다. Ware (1996)는 미국에서는 두 주요 정당 모두 자유주의적이라고 주장했는데, 비록 그들 사이에는 좌우 정책적 차이가 있지만 말이다.
좌우 정치 스펙트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며, 이는 여러 국가의 정치인에 대한 견해에도 영향을 미치는 과정이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자유주의는 우익 이념으로 여겨지지만, 자유주의적 사상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좌익으로 여겨졌다.[44][12]
2001년 출판된 앤드류 크냅(Andrew Knapp)과 빈센트 라이트(Vincent Wright)의 저서 『프랑스의 정부와 정치』(The Government and Politics of France영어)에 따르면, 서유럽의 좌익과 우익을 나누는 주요 요인은 계급이다. 좌익은 재분배적인 사회경제 정책을 통해 사회 정의를 추구하는 반면, 우익은 사유 재산과 자본주의를 옹호한다. 이러한 갈등의 성격은 기존의 사회·정치적 분열과 경제 개발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좌익의 가치에는 인류의 이익을 위한 진보를 달성하기 위한 인간 이성의 힘에 대한 믿음, 세속주의, 입법부를 통한 주권 행사, 그리고 모든 사람을 위한 사회 정의가 포함된다. 우익은 이를 종종 반교권주의, 비현실적인 사회 개혁, 독단적인 사회주의, 계급 투쟁 및 개인의 권리를 집단을 위해 점진적으로 감소시킴으로써 권위주의로 가는 길로 본다.
우익은 기존 교회를 그 자체로서 그리고 사회적 결합의 도구로서 믿으며, 사회적, 정치적 분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력한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좌익은 이를 사회 정의에 대한 이기적이고 반동적인 반대, 인구에게 독단적인 종교를 부과하려는 의지, 권위주의와 억압으로의 경향으로 본다.[45]
좌익과 우익의 차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해왔다. 프랑스 혁명 당시 초기 분열은 절대 군주제 지지자들(우익)과 왕의 권한을 제한하려는 사람들(좌익) 사이에 있었다. 19세기에는 군주제 지지자들과 공화제 지지자들 사이의 분열이 있었다. 1871년 제3공화국이 수립된 후에는 우익의 강력한 행정부 지지자들과 좌익의 입법부 우위 지지자들 사이의 분열이 있었다.
“좌익 대 우익”이라는 구도는 넓고 복잡한 문제에 대한 설명이다. 좌익과 우익은 일반적으로 양극단의 대립 세력을 의미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개인이나 정당이 특정 사안에 대해 취하는 입장을 표현할 때도 “좌”나 “우”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전통적으로 좌익에는 진보주의, 사회자유주의, 사회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무정부주의 등이 포함되고[59][60][61][62], 우익에는 보수주의, 반동주의, 왕당파, 국가주의, 파시즘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20세기 후반 서구 세력의 승리로 끝난 냉전 종식과 소비에트 연방 붕괴 이후 입헌군주제 및 다당제 민주주의 체제로 복귀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좌익(혁신파)과 우익(보수파)의 정의는 모호해졌다. 더 나아가, 이전까지 철의 장막으로 봉쇄되었던 소비에트 공산당 체제의 실상이 드러나면서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운동의 사상적 재정립에 직면한 사상사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냉전 시대에는 극우 체제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파시즘(전체주의)을, 무솔리니 등을 중심으로 한 그 사상적 뿌리에서 객관적으로 고찰하는 관점에서 광의의 좌익(극좌)의 일종으로 재규정하는 경우도 많아졌다.[63]
“좌”나 “우”라는 용어는 단순한 설명뿐 아니라 특정 관점에서도 사용된다. 현대 정치적 용법에서 “좌”는 전형적으로 노동자에 대한 지지를 주장하고 “우”의 상류층 이익에 대한 지지를 비판한다. 반면 “우”는 전형적으로 개인주의(경제적 자유주의)에 대한 지지를 주장하고 “좌”의 집산주의에 대한 지지를 비판한다.
하지만 이 용어를 사용한 논쟁은 무엇을 “좌” 또는 “우”로 부를 것인가 하는 의미를 떠나 감정적인 편견이나 선입견이 발생하여 논점을 흐리는 경우가 많다.[64] 이 때문에 다축을 이용한 놀란 차트 등의 정치적 스펙트럼 분석·분류도 사용되고 있다.
많은 정치학자들은 현재의 복잡한 세계에서는 "좌익, 우익"의 분류가 더 이상 의미를 갖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들은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인 측면을 결합한, 더 복잡한 스펙트럼을 제시하고 있다.[76] 그러나 이러한 용어들은 의미를 여러 번 바꾸면서도, 특히 일본에서 선호되어 계속 사용되고 있다.
1983년부터 1994년까지 로버트 알테마이어(Robert Altemeyer)가 실시한 캐나다 의회 조사에 따르면, 우익과 좌익(사회민주주의)을 비교했을 때, 이 두 집단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으며, 그것은 자유주의적이었다. 그의 미국 의회 조사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차이는 캐나다의 우익 정당과 자유주의 정당의 차이와 유사하다고 했다.[77]
그러나 노르베르토 보비오(Norberto Bobbio)는 1990년대 이탈리아 의회의 동향에 주목하여, 직선적인 좌익·우익의 축은 남아 있다고 했다. 그는 좌익과 우익이 모두 약화되었기 때문에 스펙트럼이 잘 보이지 않게 되어 논쟁이 발생했다고 생각했다. 그는 좌익이나 우익은 절대적인 용어가 아니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변하는 상대적인 개념이라고 생각했다. 핵심이 되는 구별 개념은 인정되어야 할 평등이며, 우익의 자유 경쟁주의(결과적으로 불평등 용인)에 대해, 좌익은 공산·사회주의적인 강권적 평등(결과적으로 자유 불용인)을 주장한다. 그의 생각에 따르면, 좌익·우익의 축은 어떤 시대에도 존재한다.[78]
3. 2. 정당과 이념
정치학자들은 정당의 이념을 좌우 축에 따라 배치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클라우스 폰 바이메는 유럽 정당들을 대부분 설명할 수 있는 9가지 계열로 분류했으며, 그중 7가지인 공산주의, 사회주의, 녹색 정치, 자유주의, 기독교 민주주의, 보수주의, 극우 정치를 좌에서 우로 배열할 수 있었다. 농업 정당이나 지역/민족 정당의 위치는 다양했다. 1980년대 후반 생산 수단 소유에 대한 입장과 사회 문제에 대한 입장을 기준으로 한 연구는 이러한 배열을 뒷받침했다.정당의 이념은 시간이 지나면서 실용적인 이유로 변화하고 적응하여 서로 유사해지는 경향이 있지만, 창당 당시에 존재했던 가치관과 견해는 상당 부분 유지되는 경향이 있다. 시모어 마틴 립셋과 슈타인 로칸은 현대 정당 체제가 지난 수 세기 동안 벌어진 사회 갈등의 산물이며, 이러한 분열선이 "고착"되었다고 주장했다.
최초의 현대 정당은 19세기에 등장한 자유주의 정당으로, 중산층이 귀족에 맞서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직했다. 이들은 19세기 주요 정당이었으나, 20세기에 노동 계급이 사회주의 정당을 지지하게 되고 경제적, 사회적 변화로 중산층 기반이 약화되면서 쇠퇴했다. 보수주의 정당은 귀족의 특권을 옹호하며 자유주의에 반대하여 생겨났지만, 유권자를 확보하기 위해 자유주의자들보다 덜 독단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다른 정당과의 협력을 통해 권력을 잡는 경우가 많았다.
사회주의 정당은 노동자의 정치적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조직되었으며, 초기에는 자유주의자들과 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생산 수단의 노동자 통제를 추구하면서 자유주의자들과 결별했다. 기독교 민주주의 정당은 자유주의를 전통적 가치에 대한 위협으로 본 가톨릭교도들이 조직했다. 19세기에 설립되었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주요 정치 세력으로 부상했다. 공산주의 정당은 사회주의 내부의 분열, 특히 제1차 세계 대전 지지 여부와 볼셰비키 혁명에 대한 입장 차이로 인해 등장했다. 극우 극단주의 정당은 다른 정당보다 더 우익적이라는 점 외에는 정의하기 어렵지만, 파시스트와 일부 극단적인 보수 및 민족주의 정당을 포함한다. 녹색당은 가장 최근에 등장한 주요 정당 그룹으로, 대부분 사회주의를 거부하며 사회 문제에 대해 매우 자유주의적인 입장을 취한다.
이러한 분류는 유럽 외의 많은 정당에도 적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두 주요 정당 모두 경제적 자유주의 성향을 띠지만, 정책적으로는 좌우 차이가 존재한다고 분석된다.
서유럽에서 좌익과 우익을 나누는 주요 요인은 계급이다. 좌익은 사회적 정의를 추구하며 국가 개입을 통한 사회·경제적 재분배를 주장하는 반면, 우익은 사유 재산과 자본주의의 유지를 주장한다. 이러한 대립의 근원은 기존의 사회적, 정치적 분열(갈등)과 경제 발전 단계에 기반한다.[79]
좌익의 가치관에는 인류의 이익을 위한 진보를 달성하는 인간 이성의 힘에 대한 신뢰, 세속주의, 의회 제도, 강력하고 개인적인 정치 지도자에 대한 경계, 사회 정의 추구 등이 포함된다. 우익은 이를 종종 반교권주의, 비현실적인 사회 개혁, 공상적인 사회주의, 계급 투쟁 등으로 간주한다. 반면 우익은 기존 교회를 중시하고 사회적 결속을 강조하며, 사회적·정치적 분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력한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또한 우익은 급진적 개혁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경제 및 종교 공동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등을 들어 의문을 제기한다. 좌익은 이러한 우익의 입장을 사회 정의에 대한 이기주의적이고 반동적인 반대, 대중에게 종교를 강요하려는 의도, 권위주의와 억압으로의 경향으로 본다.[45][80]
기독교 민주주의,[35] 여성주의,[36][37] 지역주의[36][37][38] 등 많은 중요한 정치 운동은 좌우 스펙트럼에 명확히 들어맞지 않는다. 민족주의는 종종 우익 이념으로 간주되지만, 평등주의적 자원 분배를 지지하는 민족주의자들도 있으며, 시민 민족주의[39]나 좌익 민족주의[40]도 존재한다. 포퓰리즘은 좌파 포퓰리즘과 우파 포퓰리즘의 형태로 좌우 양쪽에 나타난다.[41] 녹색 정치는 종종 좌익 운동으로 여겨지지만, 녹색 보수주의자들도 있다. 앤드류 돕슨(Andrew Dobson)은 녹색 정치가 인간에 의한 사회 및 자연 세계의 적극적인 개입에 반대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보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녹색 운동은 좌우로 명확히 분류하기 어려울 수 있다.[42][43]
다음은 현대 주류 정치 이념을 좌우 위치에 따라 나타낸 표이다.
좌익 | 중도 | 우익 |
---|---|---|
2024년 유럽 의회의 정당 그룹별 의석 수는 다음과 같다.
- 유럽 의회 내 좌파 – GUE/NGL (46석)
- 진보주의 사회민주당 연합 (136석)
- 녹색-유럽 자유 동맹 (53석)
- 르네상스 유럽 (77석)
- 유럽 국민당 그룹 (188석)
- 유럽 보수 개혁주의자 그룹 (78석)
- 유럽 애국자들 (84석)
- 주권 국가의 유럽 (25석)
- 무소속 의원 (32석)
사회학자 로버트 M. 매키버는 1947년 저서 "The Web of Government"에서 좌익과 우익을 계급적 관점에서 설명했다. 그는 "우익은 상류 또는 지배 계급의 이익과 관련된 당파이며, 좌익은 경제적 또는 정치적 하층 계급을 대표하는 당파, 중도는 중산층을 대표하는 당파이다. 이 기준은 역사적으로 타당하다. 보수적인 우익은 고정된 특권과 권력을 방어하고, 좌익은 그것들을 공격한다. 우익은 출생이나 부에 의해 계층을 형성하는, 더 귀족적인 입장을 선호하고, 좌익은 이익의 평등 또는 기회의 평등을 위해 싸운다. 민주적인 제도하에서 양자가 충돌하는 경우, 각 계급의 명칭이 아니라 각 원칙의 명칭이 주장되지만, 그러나 대립하는 원칙은 실제로 각 계급의 이익과 넓게 관련되어 있다"고 기술했다.[82]
4. 현대적 용법과 비판
“좌익 대 우익”이라는 구도는 넓고 복잡한 문제에 대한 단순화된 설명일 수 있다. 좌익과 우익은 일반적으로 양극단의 대립 세력을 의미하지만, 실제 정치에서는 개인이나 정당이 특정 사안에 대해 취하는 입장을 표현할 때도 “좌”나 “우”라는 용어가 사용된다.
전통적으로 좌익에는 진보주의, 사회자유주의, 사회민주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 무정부주의 등이, 우익에는 보수주의, 반동주의, 왕당파, 국가주의, 파시즘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여겨졌다.[59][60][61][62] 하지만 냉전 종식과 소비에트 연방 붕괴 이후, 다당제 민주주의 체제로 복귀하는 국가가 늘어나면서 좌익(혁신파)과 우익(보수파)의 전통적인 구분은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 심지어 냉전 시대에 극우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파시즘(전체주의)을 그 사상적 뿌리에 주목하여 광의의 좌익(극좌)으로 재분류하려는 시각도 존재한다.[63]
현대 정치적 용법에서 “좌”는 주로 노동자의 권익을 옹호하고 상류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우”를 비판하는 경향을 보인다. 반대로 “우”는 개인주의(경제적 자유주의)를 중시하며 “좌”의 집산주의적 경향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좌”, “우” 용어는 객관적인 설명보다는 특정 관점을 강조하며 감정적인 편견이나 선입견을 불러일으켜 논점을 흐리는 경우가 많다는 비판이 제기된다.[64] 이러한 이분법적 구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의 정치적 입장을 더 다각적으로 분석하는 놀란 차트와 같은 정치적 스펙트럼 분류 방식이 제안되기도 한다.[64]
4. 1. 세계적 용법
일반적으로 좌익은 "자유, 평등, 박애, 권리, 진보, 개혁 및 국제주의와 같은 사상"을 강조하는 특징을 가지는 반면, 우익은 "권위, 계층 사회, 질서, 의무, 전통, 반동, 민족주의와 같은 개념"을 강조하는 특징을 가진다.[11][12][13]정치학자들과 다른 분석가들은 일반적으로 좌익에 무정부주의자,[14] 공산주의자,[16] 사회주의자,[17] 민주사회주의자, 사회민주주의자,[18] 좌파 자유지상주의자, 진보주의자, 그리고 사회 자유주의자[19][20]를 포함시킨다. 인종 평등[21] 운동뿐만 아니라 노동 조합주의도 좌익과 관련되어 왔다.[22][23]
정치학자들과 다른 분석가들은 일반적으로 우익에 보수주의자 (여기에는 전통 보수주의,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24] 신보수주의,[25][26] 극우 보수주의[27]를 포함한 많은 계파가 있음), 우파 자유지상주의자,[28] 무정부 자본주의자,[29][30] 군주주의자,[31] 파시스트,[32] 그리고 반동주의자[33][23]를 포함시킨다.
기독교 민주주의,[34] 진보주의, 일부 자유주의 형태 및 급진적 중도주의와 같은 다양한 정치 이념은 중도로 분류될 수 있다.[23]
기독교 민주주의,[35] 여성주의,[36][37] 그리고 지역주의[36][37][38] 와 같은 많은 중요한 정치 운동은 좌우 스펙트럼에 정확히 들어맞지 않는다. 민족주의는 종종 우익 이념으로 간주되지만, 많은 민족주의자들은 평등주의적인 자원 분배를 지지한다. 또한 시민적 민족주의자[39]뿐만 아니라 좌익 민족주의자도 있다.[40] 포퓰리즘은 각각 좌파 포퓰리즘과 우파 포퓰리즘의 형태로 좌익과 우익 모두에 나타나는 것으로 간주된다.[41] 녹색 정치는 종종 좌익 운동으로 간주되지만, 녹색 보수주의자도 있다. Andrew Dobson은 녹색 정치가 인간에 의한 사회 및 자연 세계의 가장 소극적인 공학적 조작 이외의 것에 반대하기 때문에 본질적인 보수주의를 포함하고 있다고 제안한다. 따라서 녹색 운동은 좌익이든 우익이든 명확하게 분류하기 어려울 수 있다.[42][43]
다음은 좌우 위치에 따른 현대 주류 정치 이념이다.
좌익 | 중도 | 우익 |
---|---|---|
정치학자들은 정당의 이념을 좌우 축에 따라 매핑하는 모델을 만들었다. 클라우스 폰 바이메는 유럽 정당을 9가지 계열로 분류했는데, 그중 7가지(공산주의, 사회주의, 녹색 정치, 자유주의, 기독교 민주주의, 보수주의, 극우 극단주의)를 좌에서 우로 배열할 수 있었다. 농업 및 지역/민족 정당의 위치는 다양했다. 1980년대 후반 생산 수단 소유에 대한 입장과 사회 문제에 대한 입장이라는 두 가지 기준으로 실시된 연구는 이러한 배열을 확인했다.
정당 이념은 지속되는 경향이 있어, 정당 창당 당시의 가치관과 견해가 유지되기도 한다. 그러나 실용적인 이유로 변화하여 서로 유사해지기도 한다. 시모어 마틴 립셋과 슈타인 로칸은 현대 정당 체제가 지난 수세기 동안 벌어진 사회 갈등의 산물이며, 이러한 분열선이 "고착"되었다고 주장했다.
최초의 현대 정당은 19세기에 중산층이 귀족에 맞서 조직한 자유주의자들이었다. 이들은 20세기에 들어 노동 계급이 사회주의 정당을 지지하고 경제·사회 변화로 기반이 약화되면서 쇠퇴했다. 보수 정당은 귀족 특권을 옹호하며 자유주의에 반대하여 생겨났지만, 유권자를 확보하기 위해 자유주의자들보다 덜 독단적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다른 정당과의 협력을 통해 권력을 얻는 경우가 많았다.
사회주의 정당은 노동자의 정치적 권리를 얻기 위해 조직되었으며, 처음에는 자유주의자들과 연대했다. 그러나 생산 수단의 노동자 통제를 추구하면서 자유주의자들과 결별했다. 기독교 민주당은 자유주의를 전통적 가치에 대한 위협으로 본 가톨릭 신자들이 조직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주요 정치 세력이 되었다. 공산당은 사회주의 내 분열, 특히 제1차 세계 대전과 볼셰비키 혁명에 대한 입장 차이로 등장했다. 극우 극단주의 정당은 다른 정당보다 더 우익이라는 점 외에는 정의하기 어렵지만, 파시스트와 일부 극우 보수 및 민족주의 정당을 포함한다. 녹색당은 가장 최근에 등장한 주요 정당 그룹으로, 대부분 사회주의를 거부하고 사회 문제에 대해 매우 자유주의적인 입장을 보인다.
이러한 범주는 유럽 이외의 많은 정당에도 적용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두 주요 정당 모두 자유주의적이지만, 그들 사이에는 좌우 정책적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 있다.
좌우 정치 스펙트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한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국가에서 자유주의는 현재 우익 이념으로 여겨지지만, 처음 등장했을 때는 좌익으로 간주되었다.[44][12]
2001년 출판된 앤드류 크냅(Andrew Knapp)과 빈센트 라이트(Vincent Wright)의 저서 『프랑스의 정부와 정치』(The Government and Politics of France영어)에 따르면, 서유럽의 좌익과 우익을 나누는 주요 요인은 계급이다. 좌익은 재분배적인 사회경제 정책을 통해 사회 정의를 추구하는 반면, 우익은 사유 재산과 자본주의를 옹호한다. 이러한 갈등의 성격은 기존의 사회·정치적 분열과 경제 개발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좌익의 가치에는 인류의 이익을 위한 진보를 달성하기 위한 인간 이성의 힘에 대한 믿음, 세속주의, 입법부를 통한 주권 행사, 그리고 모든 사람을 위한 사회 정의가 포함된다. 우익은 이를 종종 반교권주의, 비현실적인 사회 개혁, 독단적인 사회주의, 계급 투쟁 및 개인의 권리를 집단을 위해 점진적으로 감소시킴으로써 권위주의로 가는 길로 본다.
우익은 기존 교회를 그 자체로서 그리고 사회적 결합의 도구로서 믿으며, 사회적, 정치적 분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강력한 정치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믿는다. 좌익은 이를 사회 정의에 대한 이기적이고 반동적인 반대, 인구에게 독단적인 종교를 부과하려는 의지, 권위주의와 억압으로의 경향으로 본다.[45]
좌익과 우익의 차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해왔다. 프랑스 혁명 당시 초기 분열은 절대 군주제 지지자들(우익)과 왕의 권한을 제한하려는 사람들(좌익) 사이에 있었다. 19세기에는 군주제 지지자들과 공화제 지지자들 사이의 분열이 있었다. 1871년 제3공화국이 수립된 후에는 우익의 강력한 행정부 지지자들과 좌익의 입법부 우위 지지자들 사이의 분열이 있었다.
“좌익 대 우익”이라는 구도는 넓고 복잡한 문제에 대한 설명이다. 좌익과 우익은 일반적으로 양극단의 대립 세력을 의미하지만, 실제로는 개인이나 정당이 특정 사안에 대해 취하는 입장을 표현할 때도 사용된다.
4. 2. 미국
미국에서는 "좌익"과 "우익"이라는 용어가 유럽에서처럼 흔하게 사용되지는 않는다. 2005년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한 해리스 여론조사(Harris Insights & Analytics)에 따르면, 미국인들에게 이 용어들은 "liberal|자유주의eng" 또는 "conservative|보수주의eng"라는 용어보다 덜 친숙한 것으로 나타났다.[46] 피터 버코위츠(Peter Berkowitz)는 미국에서 "liberal|자유주의eng"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민주당의 좌파를 가리키며 "progressive|진보eng"라는 단어와 거의 동의어로 사용된다고 지적한다.[47] 앨런 웨어(Alan Ware)는 21세기 초 미국의 주요 정당들이 일반적으로 고전적인 의미에서 자유주의적이며, 이는 미국 외 국가 사람들이 미국 정치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맥락을 제공한다고 보았다.마이클 카진(Michael Kazin)은 좌익을 전통적으로 "사회의 급진적인 평등주의적 변혁에 헌신하는 사회 운동 또는 운동들"로 정의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그러한 정의에 부합하는 많은 미국 좌파(American Left) 구성원들이 실제로는 다른 여러 용어를 사용했다고 제시한다. 카진은 미국 좌파가 "사회적 평등의 이상을 개인의 자유 원칙과 결합"했으며, 그 결과 현대 미국 사회의 중요한 특징들, 예를 들어 여성, 소수 민족, 성소수자에 대한 동등한 기회와 동등한 대우 옹호, 생식과 무관한 성적 쾌락에 대한 찬양, 인종 및 성 차별에 민감하고 현재 다문화주의라고 부르는 것을 찬양하는 미디어 및 교육 시스템, 그리고 강한 이타주의적이고 반권위주의적 관점을 가진 소설과 영화의 인기 등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미국의 역사에는 노동 운동, 농민-노동자 운동, 다양한 민주사회주의 및 사회주의 운동, 평화주의 운동, 그리고 신좌파(New Left)를 포함한 다양한 좌익 운동이 존재했다.
4. 3. 비판
정치학자들은 좌우 이원론적 스펙트럼이 정치적 신념의 다양성을 설명하기에는 지나치게 단순하고 불충분하다고 자주 지적하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른 축을 포함하는 모델들이 제시되었다.[48][49] 대표적인 예로 놀란 차트와 같은 다축 정치적 스펙트럼 분석·분류 방식이 있다.[64]미국의 자유지상주의 작가 데이비드 보아즈는 "좌파"와 "우파"라는 용어가 객관적 기술이라기보다는 특정 관점을 강조하며 감정적 편견을 유발하여, 실질적인 정책 논쟁을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했다.[50][64] 좌파는 주로 노동자 계급 지지를 내세우며 우파가 상류층 이익을 대변한다고 비판하고, 우파는 개인주의를 강조하며 좌파의 집산주의를 비판하는 식이다. 이러한 용어 사용 방식에 대한 논쟁이 종종 용어 자체의 의미에 대한 선입견과 감정적 편견을 자극하여 본질적인 정책 논의를 대체한다는 것이다.[50]
2006년 영국 총리 토니 블레어는 현대 정치의 주요 갈등 축이 좌우 대립이 아니라 '개방 대 폐쇄'라고 주장했다.[51] 그에 따르면, 세계화나 사회 문제에 대한 태도가 전통적인 경제적 좌우 구분보다 더 중요해졌다. 이 관점에서 '개방적' 유권자는 문화적 자유주의, 다문화주의, 세계화를 지지하는 경향이 있고, '폐쇄적' 유권자는 문화적 보수주의, 이민 반대, 보호무역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 2010년대 포퓰리즘과 중도주의 정당의 부상 이후 이러한 '개방-폐쇄' 정치 스펙트럼 분석은 더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52][53]
냉전 종식과 소비에트 연방 붕괴 이후, 기존의 좌우익 정의는 더욱 모호해졌다. 이전까지 철의 장막 뒤에 가려졌던 소비에트 공산당 체제의 실상이 드러나면서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 운동은 사상적 재정립에 직면했다. 또한 냉전 시대에 극우 체제로 간주되었던 파시즘(전체주의)을, 무솔리니 등의 사상적 뿌리를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광의의 좌익(극좌)의 일종으로 재분류하려는 시각도 등장했다.[63]
또한 서유럽과 달리 동유럽의 포스트 공산주의 정당들은 경제적 좌파이면서 민족주의적 입장을 취하거나, 경제적 우파이면서 사회적으로 자유주의적이고 국제주의적인 경향을 보이는 등, 좌우 스펙트럼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복잡한 양상을 띤다.[56]
5. 한국 정치와 좌우익
(내용 없음 - 원본 소스에 해당 섹션 관련 정보가 부재하며, 하위 섹션에서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음)
5. 1. 한국 정치 지형
일반적으로 좌익은 자유, 평등, 박애, 권리, 진보, 개혁 및 국제주의와 같은 이념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우익은 권위, 계층 사회, 질서, 의무, 전통, 반동, 민족주의와 같은 개념을 중시하는 특징을 보인다.[11][12][13]정치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좌익에 무정부주의자,[14][15] 공산주의자,[16] 사회주의자,[17] 민주사회주의자, 사회민주주의자,[18] 좌파 자유지상주의자, 진보주의자, 그리고 사회 자유주의자[19][20] 등을 포함시킨다. 인종 평등[21] 운동이나 노동조합주의 역시 좌익과 연관되어 왔다.[22][23]
정치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우익에 보수주의자 (여기에는 전통 보수주의,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24] 신보수주의,[25][26] 극우 보수주의[27]를 포함한 많은 계파가 있음), 우파 자유지상주의자,[28] 무정부 자본주의자,[29][30] 군주주의자,[31] 파시스트,[32] 그리고 반동주의자[33][23] 등을 포함시킨다.
기독교 민주주의,[34] 진보주의, 일부 자유주의 형태 및 급진적 중도주의와 같은 다양한 정치 이념은 중도로 분류될 수 있다.[23]
기독교 민주주의,[35] 여성주의,[36][37] 그리고 지역주의[36][37][38] 와 같은 중요한 정치 운동들은 좌우 스펙트럼으로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민족주의는 종종 우익 이념으로 간주되지만, 평등주의적 자원 분배를 지지하는 민족주의자들도 있으며, 시민적 민족주의자[39]나 좌익 민족주의자[40]도 존재한다. 포퓰리즘은 좌파 포퓰리즘과 우파 포퓰리즘의 형태로 좌우 양측 모두에서 나타난다.[41] 녹색 정치는 종종 좌익 운동으로 여겨지지만, 녹색 보수주의자도 있다. 녹색 정치가 인간 중심적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점에서 보수적 측면을 내포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어[42][43] 명확한 분류가 어려울 수 있다.
다음은 좌우 위치에 따른 현대 주류 정치 이념이다.
좌익 | 중도 | 우익 |
---|---|---|
정치학자들은 정당의 이념을 좌우 축에 따라 매핑하는 모델을 만들었다. 클라우스 폰 바이메는 대부분의 정당을 설명하는 9가지 계열로 유럽 정당을 분류했다. 바이메는 그중 7가지를 좌에서 우로 배열할 수 있었다: 공산주의, 사회주의, 녹색, 자유주의, 기독교 민주주의, 보수주의, 극우 극단주의. 농업 및 지역/민족 정당의 위치는 다양했다. 1980년대 후반에 생산 수단 소유에 대한 입장과 사회 문제에 대한 입장이라는 두 가지 기준으로 실시된 연구는 이러한 배열을 확인했다.
정당 이념은 지속되는 경향이 있었고, 정당 창당 당시 존재했던 가치관과 견해는 유지되어 왔다. 그러나 이들은 또한 실용적인 이유로 적응하여 더 유사하게 보이게 되었다. 시모어 마틴 립셋과 슈타인 로칸은 현대 정당 체제가 지난 수세기 동안 벌어진 사회 갈등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분열선이 "고착"되었다고 말했다.
최초의 현대 정당은 19세기에 중산층이 귀족에 맞서 보호하기 위해 조직한 자유주의자들이었다. 그들은 그 세기의 주요 정당이었지만, 20세기에 들어와 노동 계급이 사회주의 정당을 지지하게 되고 경제적 및 사회 변화가 그들의 중산층 기반을 잠식하면서 쇠퇴했다. 보수 정당은 귀족 특권을 옹호하기 위해 자유주의에 반대하여 생겨났지만, 유권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자유주의자들보다 독단적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성공하지 못했고 일반적으로 다른 정당과의 협력을 통해서만 권력을 얻을 수 있었다.
사회주의 정당은 노동자의 정치적 권리를 달성하기 위해 조직되었으며, 원래 자유주의자들과 연합했다. 그러나 그들은 생산 수단의 노동자 통제를 추구하면서 자유주의자들과 결별했다. 기독교 민주당은 자유주의를 전통적인 가치에 대한 위협으로 본 가톨릭 신자들이 조직했다. 19세기에 설립되었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주요 정치 세력이 되었다. 공산당은 사회주의 내 분열 이후, 먼저 제1차 세계 대전에 대한 지지, 그리고 볼셰비키 혁명에 대한 지지로 등장했다. 극우 극단주의 정당은 다른 정당보다 더 우익이라는 것 외에는 정의하기 어렵지만, 파시스트와 일부 극우 보수 및 민족주의 정당을 포함한다. 녹색당은 가장 최근에 등장한 주요 정당 그룹이다. 그들은 대부분 사회주의를 거부했고 사회 문제에 대해 매우 자유주의적이다.
이러한 범주는 유럽 이외의 많은 정당에도 적용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두 주요 정당 모두 자유주의적이라고 주장되기도 하는데, 비록 그들 사이에는 좌우 정책적 차이가 있지만 말이다.
5. 2. 주요 쟁점
일반적으로 좌익은 자유, 평등, 박애, 권리, 진보, 개혁 및 국제주의와 같은 이념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우익은 권위, 계층 사회, 질서, 의무, 전통, 반동, 민족주의와 같은 가치를 중시하는 특징을 보인다.[11][12][13]정치학자들과 분석가들은 좌익의 범주에 무정부주의,[14] 공산주의,[16] 사회주의,[17] 민주사회주의, 사회민주주의,[18] 좌파 자유지상주의, 진보주의, 그리고 사회 자유주의[19][20] 등을 포함시킨다. 인종 평등[21] 운동이나 노동 조합주의[22][23] 역시 좌익과 연관되어 왔다.
반대로 우익에는 보수주의 (여기에는 전통 보수주의, 자유지상주의적 보수주의,[24] 신보수주의,[25][26] 극우 보수주의[27] 등 다양한 분파가 있다), 우파 자유지상주의,[28] 무정부 자본주의,[29][30] 군주주의,[31] 파시스트,[32] 그리고 반동주의[33][23] 등이 포함된다.
기독교 민주주의,[34] 진보주의, 일부 자유주의 형태 및 급진적 중도주의와 같은 다양한 정치 이념은 중도로 분류될 수 있다.[23]
기독교 민주주의,[35] 여성주의,[36][37] 그리고 지역주의[36][37][38]와 같은 중요한 정치 운동들은 좌우 스펙트럼에 명확히 들어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민족주의는 종종 우익 이념으로 여겨지지만, 평등주의적인 자원 분배를 지지하는 민족주의자들도 있으며, 시민적 민족주의[39]나 좌익 민족주의자[40]도 존재한다. 포퓰리즘은 좌파 포퓰리즘과 우파 포퓰리즘의 형태로 좌우 양측 모두에서 나타난다.[41] 녹색 정치는 종종 좌익 운동으로 간주되지만, 녹색 보수주의자도 있다. 일부에서는 녹색 정치가 인간에 의한 자연 개입을 최소화하려는 점에서 본질적인 보수성을 내포하고 있어 좌우 분류가 어렵다고 보기도 한다.[42][43]
현대 주류 정치 이념의 좌우 분류는 다음과 같다.
정치학자들은 정당의 이념을 좌우 축에 따라 분류하는 모델을 개발해왔다. 클라우스 폰 바이메는 유럽 정당들을 9개 계열로 나누었는데, 그중 7개(공산주의, 사회주의, 녹색, 자유주의, 기독교 민주주의, 보수주의, 극우 극단주의)를 좌에서 우로 배열할 수 있었다. 농업 정당이나 지역/민족 정당의 위치는 다양했다. 1980년대 후반에는 생산 수단 소유와 사회 문제에 대한 입장을 기준으로 이러한 배열이 타당함을 확인하는 연구도 있었다.
정당 이념은 창당 시기의 가치관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서로 비슷해지도록 적응하기도 한다. 시모어 마틴 립셋과 슈타인 로칸은 현대 정당 체제가 과거 사회 갈등의 결과물이며, 이러한 분열선이 고착화되었다고 주장했다.
최초의 현대 정당은 19세기에 중산층이 귀족에 맞서 조직한 자유주의 정당이었다. 이들은 당시 주요 세력이었으나, 20세기에 노동 계급이 사회주의 정당을 지지하고 사회경제적 변화로 기반이 약화되면서 쇠퇴했다. 보수 정당은 귀족 특권을 지키기 위해 자유주의에 맞서 생겨났지만, 지지자를 얻기 위해 자유주의자들보다 덜 강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많은 국가에서 독자적인 성공은 제한적이었고, 다른 정당과의 연정을 통해 권력을 잡는 경우가 많았다.
사회주의 정당은 노동자의 정치적 권리를 위해 조직되었으며, 초기에는 자유주의자들과 협력하기도 했다. 하지만 생산 수단의 노동자 통제를 추구하면서 자유주의자들과 다른 길을 걷게 되었다. 기독교 민주당은 전통적 가치를 위협한다고 본 가톨릭 신자들이 자유주의에 대항하여 조직했다. 19세기에 등장했지만,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주요 정치 세력으로 부상했다. 공산당은 제1차 세계 대전 및 볼셰비키 혁명 지지 여부를 둘러싼 사회주의 내부 분열 과정에서 등장했다. 극우 극단주의 정당은 파시스트나 일부 극단적인 보수 및 민족주의 정당을 포함하며, 다른 우익 정당보다 더 오른쪽에 있다는 점 외에는 정의하기 어렵다. 녹색당은 가장 최근에 등장한 주요 정당 그룹으로, 대부분 사회주의를 거부하며 사회 문제에 대해 매우 자유주의적인 입장을 보인다.
이러한 분류는 유럽 외 지역의 정당에도 적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양대 주요 정당 모두 자유주의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정책적으로는 좌우 차이가 존재한다고 분석된다.
5. 3. 한국 정치의 특수성
(작성할 내용 없음 - 원본 소스에 해당 섹션 관련 정보가 부재함)참조
[1]
논문
Partisanship, Trade Policy, and Globalization: Is There a Left–Right Divide on Trade Policy
https://www.princeto[...]
[2]
서적
Telltale Hearts: The Origins and Impact of the Vietnam Antiwar Movement
Palgrave Macmillan
[3]
사전
Left (noun)
http://www.merriam-w[...]
[4]
서적
Labour's European Dilemmas: From Bevin to Blair
Palgrave Macmillan
[5]
서적
The French Revolution, 1789–1799
http://archive.org/d[...]
Oxford University Press
[6]
서적
Voices of the French Revolution
https://archive.org/[...]
Salem House Publishers
[7]
서적
Wrong Turnings: How the Left Got Lost
https://books.googl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8]
서적
Journal du Baron de Gauville, député de l'ordre de la noblesse, aux Etats-généraux depuis le 4 mars 1789 jusqu'au 1er juillet 1790
https://gallica.bnf.[...]
1864
[9]
논문
De quand date le clivage gauche/droite en France?
1998-02-01
[10]
서적
Britain Between the Wars: 1918–1940
1955
[11]
서적
Key Concepts in Politics and International Relations
https://books.google[...]
Palgrave Macmillan
2015
[12]
논문
The ideological morphology of left–centre–right
https://www.tandfonl[...]
2023-01-02
[13]
서적
Ideology
https://www.politybo[...]
Polity
2022
[14]
서적
The Individualist Anarchists: An Anthology of Liberty (1881–1908)
Transaction Publishers
1994
[15]
뉴스
Book Fair Unites Anarchists. In Spirit, Anyway
https://www.nytimes.[...]
2007-04-16
[16]
논문
Contemporary Far Left Parties in Europe: From Marxism to the Mainstream?
https://library.fes.[...]
[17]
웹사이트
Left
https://www.britanni[...]
2009-04-15
[18]
서적
Palgrave Macmillan
[19]
서적
American Folk Music and Left-Wing Politics
Scarecrow Press
[20]
서적
The Movements of the New Left, 1950–1975: A Brief History with Documents
Palgrave Macmillan
[21]
서적
From Jim Crow to Civil Rights: The Supreme Court and the Struggle for Racial Equality
Oxford University Press
[22]
서적
Routledge
[23]
서적
Ideology
https://www.worldcat[...]
Polity
2022
[24]
서적
The Conservative Political Tradition in Britain and the United States
Fairleigh Dickinson University Press
[25]
서적
Neoconservatism: The Biography of a Movement
Belknap Press
[26]
서적
The Conservative Intellectual Movement in America Since 1945
Regnery Gateway
[27]
서적
Far-Right Vanguard: The Radical Roots of Modern Conservatism
University of Pennsylvania Press
[28]
백과사전
https://books.google[...]
SAGE; Cato Institute
[29]
서적
Anarchism: Arguments for and Against
https://archive.org/[...]
AK Press
[30]
서적
Modern Political Ideologies
John Wiley & Sons
[31]
서적
Cengage Learning
[32]
서적
Columbia University Press
[33]
서적
The New Fontana Dictionary of Modern Thought
1999
[34]
서적
Community and the Economy: The Theory of Public Co-operation
Routledge
[35]
웹사이트
Christian democracy
https://www.britanni[...]
2013
[36]
서적
Lineages of European Citizenship: Rights, Belonging and Participation in Eleven Nation-States
Palgrave Macmillan
[37]
서적
Governing the New Europe
Duke University Press
[38]
서적
Europe's Contending Identities: Supranationalism, Ethnoregionalism, Religion, and New Nationalism
Cambridge University Press
[39]
서적
Strangers in Our Midst
HUP, Harvard
[39]
서적
Technologies Without Boundaries: on Telecommunications in a Global Age
Harvard University Press
[39]
서적
Contemporary France: A Democratic Education
Rowman & Littlefield
[40]
학술지
Left-Wing Populism and Nationalism: A Comparative Analysis of the Patriotic Narratives of Podemos and France insoumise
https://www.jstor.or[...]
[41]
서적
Dragon in the Tropics: Venezuela and the Legacy of Hugo Chávez
Brookings Institution Press
[41]
서적
The End of the World as We Know it: Social Science for the Twenty-first Century
University of Minnesota Press
[42]
서적
Green Political Thought
Routledge
[42]
서적
Environmentalism and Political Theory: Toward an Ecocentric Approach
SUNY Press
[43]
웹사이트
The Return to "Green" Conservatism
https://isi.org/inte[...]
2022-05-22
[44]
서적
The Desk Encyclopedia of World History
https://archive.org/[...]
Oxford University Press
[45]
서적
Beyond Left and Right, the Future of Radical Politics
Stanford University Press
[46]
웹사이트
Political Labels: Majorities of U.S. Adults Have a Sense of What Conservative, Liberal, Right Wing or Left Wing Means, But Many Do Not
http://www.harrisint[...]
2005-02-09
[47]
서적
Liberalism for a New Century
University of California Press
[48]
서적
Political Ideologies: An Introduction
Macmillan International Higher Education
[49]
서적
Government Politics in Australia
Pearson Higher Education AU
[50]
서적
The Politics of Freedom: Taking on the Left, the Right, and Threats to Our Liberties
Cato Institute
[51]
뉴스
Tony Blair's unfinished business
http://www.newstates[...]
2016-11-24
[52]
뉴스
Drawbridges up
https://www.economis[...]
2016-07-30
[53]
뉴스
The Dutch election suggests a new kind of identity politics
https://www.economis[...]
2017-03-18
[54]
서적
Left and Right: The Significance of a Political Distinction
[55]
서적
The authoritarian specter
[56]
학술지
Understanding Cleavages in Party Systems
http://dx.doi.org/10[...]
2008-10-10
[57]
서적
The Government and Politics of France
Routledge
[58]
사전
広辞苑第六版
[59]
서적
American Folk Music and Left-Wing Politics
The Scarecrow Press
[60]
서적
The Movements of the New Left, 1950 – 1975: A Brief History with Documents
Palgrave Macmillan
[61]
웹사이트
Understanding Social Democracy
http://www8.georgeto[...]
2007-08-11
[62]
서적
The Individualist Anarchists: An Anthology of Liberty (1881–1908)
Transaction Publishers
[63]
백과사전
The Concise Columbia Encyclopedia
Columbia University Press
[64]
서적
The Politics of Freedom: Taking on The Left, the Right, and the Threats to our Liberties
Cato Institute
[65]
문서
浅羽 p50-52
[66]
문서
浅羽 p69
[67]
문서
浅羽 p67
[68]
문서
浅羽 p50-58
[69]
문서
浅羽 p58-59
[70]
문서
浅羽 p60-64
[71]
서적
浅羽
[72]
서적
浅羽
[73]
서적
浅羽
[74]
서적
Realms of memory: conflicts and divisions
[75]
서적
Realms of memory: conflicts and divisions
[76]
서적
Ruypers
[77]
서적
The authoritarian specter
[78]
서적
Left and right: the significance of a political distinction
[79]
서적
Government and Politics of France
[80]
서적
Government and Politics of France
[81]
서적
Realms of memory: conflicts and divisions
[82]
서적
Political man: the social bases of politics
Doubleday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