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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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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본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도시로, 로마 시대부터 역사가 시작되어 1949년부터 1990년까지 서독의 수도였다. 1990년 독일 재통일 이후 수도는 베를린으로 이전되었지만, 본은 여전히 중요한 정부 기관과 국제기구, 대학교가 위치한 도시로 남아 있다. 라인강을 따라 펼쳐진 본은 지리적으로 라인-루르 지역의 남쪽에 위치하며, 쾰른 본 공항과 철도, 도로를 통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베토벤의 출생지이자 다양한 박물관과 문화 시설을 갖춘 본은, 도이체 텔레콤과 도이체 포스트 등 대규모 기업의 본사가 위치한 경제 중심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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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독일) - [지명]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본 시가지
본 시가지
알테스 라트하우스 (본)
시청
베토벤 하우스
베토벤 하우스
본 민스터
본 민스터
포스트 타워
포스트 타워
본 선제후 궁전
선제후 궁전
본 시 깃발
본 시 깃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내 본 위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내 본 위치
본 시 문장
본 시 문장
유형연방 도시
독일어 이름Bonn
위치 좌표50° 44′ N, 7° 6′ E
해발 고도60 m
면적141.06 km²
우편 번호53111–53229
지역 번호0228
차량 번호판 코드BN
웹사이트본 시 공식 웹사이트
시장카탸 되르너
시장 임기2020–2025
시장 직함시장
소속 정당녹색당
연정 정당녹색당
사회민주당
좌파당
볼트
설립 시기기원전 1세기
모토Stadt. City. Ville. Bonn. (도시. 시티. 도시. 본.)
로마자 표기Bonn
행정 구역
국가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행정 구역쾰른 행정관구
도시 구역도시
인구 통계
총 인구 (2022년 1월 1일)335975명
남성 인구162519명
여성 인구173449명
기타 정보

2. 역사

본의 스카이라인


본의 역사는 로마 제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12년경 로마군이 현재의 도시 중심지에 주둔하기 시작했으며[9], 이후 토이토부르크 숲 전투를 계기로 라인강 방어를 위한 대규모 군단 요새 'Castra Bonnensia|카스트라 본넨시스la'가 건설되면서 도시의 기틀이 마련되었다.[55] 로마 시대의 정착지 이름은 'Bonna|본나la'였으며, 이는 현재 이름 '본'의 어원이 되었다.[9][56]

로마 제국 멸망 후 프랑크 왕국 시대를 거쳐, 본은 중세에 중요한 종교 및 정치 중심지로 성장했다. 9세기와 10세기경에는 뮌스터 성당 부근에 기독교 중심지가 형성되었고, 시장 거주지가 생겨났다. 1288년 보링엔 전투 이후 쾰른 선제후의 주요 거점이 되었으며, 1597년부터는 쾰른 대교구의 소재지가 되어 수도로서 번영했다.[52] 17세기와 18세기에는 선제후들의 후원으로 바로크로코코 양식의 화려한 건축물들이 세워져 도시 경관을 이루었다.[57]

1794년 프랑스 혁명전쟁 중 프랑스군에 점령되어 선제후 시대는 막을 내렸고[58], 나폴레옹 전쟁 이후 1815년 프로이센 왕국에 편입되었다. 프로이센 시대의 가장 중요한 발전은 1818년 본 대학교(라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대학교)의 설립으로, 이후 본은 학술 도시로서의 명성을 얻게 되었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이 도시 출신이며,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니체 등도 본 대학교에서 수학했다.[52][79][80]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연합군 점령기를 거쳤고, 나치 독일 시대에는 유대인 박해와 전쟁의 피해를 겪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도시의 약 30%가 파괴되었으며, 1945년 미군에 의해 해방된 후 영국군 점령 하에 놓였다.[10]

전후 본은 역사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1949년 독일 연방 공화국(서독)이 수립되면서, 초대 총리 콘라트 아데나워의 영향력과 독일의 재통일 시 수도를 베를린으로 옮기려는 정치적 고려 속에서[59][63], 본은 프랑크푸르트암마인을 제치고 서독의 '임시 수도'로 지정되었다.[61] 이 시기 본은 '본 공화국'으로 불리며 서독의 정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고, 정부 기능 수행을 위해 도시 규모를 확장하고 기반 시설을 정비했다.[59][67]

1990년 독일의 재통일 이후 수도 이전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 끝에, 1991년 분데스탁은 정부 소재지를 베를린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13] 그러나 본의 기존 역할과 지역 경제를 고려하여 베를린-본 법이 제정되었고, 본은 '연방 도시'(Bundesstadt|분데스슈타트de)라는 특별 지위를 얻어 대통령 및 총리의 제2 집무실, 다수의 연방 부처, 그리고 여러 국제 연합 기구(현재 19개[17])를 유치하며 행정 및 국제 협력 중심지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72][75] 수도 기능 이전 후 성공적인 구조 변화를 통해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61]

2. 1. 고대 로마 시대

본의 역사는 로마 제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록 1989년에 도시 창립 2천 주년을 기념하며 그 기준으로 기원전 12세기 라인강가의 첫 로마 병영 건설을 삼았지만[52], 구체적인 로마군의 활동은 그 이후에 나타난다. 이미 기원전 38년에 로마 사령관 아그리파는 로마와 동맹 관계였던 게르만 부족인 우비족을 이 지역으로 이주시켰다.[9] 기원전 12년경에는 로마군이 현재 도시의 역사적 중심지에 소규모 부대를 주둔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 정착지의 라틴어 이름인 'Bonna|본나la'는 이 지역 원주민이었던 에부로네스족의 이름이나 '부족'을 의미하는 켈트어 'bona'에서 유래했을 수 있다.[9][56] 에부로네스족은 카이사르갈리아 전쟁 말기에 거의 전멸하였다.[9][54]

기원후 9년 토이토부르크 숲 전투 이후 로마의 군사적 필요성이 커지면서 본 지역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수십 년 후, 로마군은 현재 본 북쪽 카스텔(Kastell) 지역에 대규모 군단 요새인 'Castra Bonnensia|카스트라 본넨시스la'(본 요새)를 건설했다.[55] 처음에는 나무로 지어졌으나 나중에 돌로 재건된 이 요새는 면적이 약 250000m2에 달하여, 당시 알려진 로마 군단 요새 중 가장 큰 규모였다. 요새 내부에는 사령부, 장교 숙소, 병영, 마구간, 감옥 등이 밀집해 있었다. 이곳에는 여러 군단이 거쳐 갔으며, 특히 서기 82년부터 353년경까지 제1군단 미네르비아( Legio I Minerviala )가 가장 오랫동안 주둔했다.[55] 이 군단의 병력은 멀리 현재의 알제리부터 체첸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 파견되기도 했다.

슈테른토어(Sterntor). 중세 도시 성벽의 잔해를 재건한 문으로, 일부 자재는 고대 로마 요새에서 가져온 것으로 추정된다.


요새 건설과 함께 그 주변과 남쪽(현재의 아데나워알레 거리 부근)에는 상인과 장인들이 모여 사는 정착촌, 즉 vicus|비쿠스la가 형성되었다. 또한, 로마 속주의 수도였던 쾰른마인츠를 잇는 중요한 로마 도로가 요새의 남문을 통과(현재의 뢰머슈트라세, 벨더베르크, 아데나워알레 등)하면서 도시 발달을 촉진했다. 이 정착촌 '본나'는 상당한 규모의 로마 도시로 성장하여, 4세기 포이팅거 지도에도 기록되었다.

고대 후기, 서로마 제국이 쇠퇴하면서 본 역시 혼란을 겪었다. 외부 침략자들의 약탈로 도시의 상당 부분이 파괴되었고, 남은 민간인들은 군인들과 함께 요새 안으로 피신했다. 제국 통치 말기에는 로마 행정부가 고용한 프랑크족 족장들이 군대를 지원하기도 했다. 결국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자, 이곳에 주둔하던 군인들은 새로운 지배자인 프랑크 왕국에 편입되었다. 로마 요새 자체는 '본부르크'(Bonnburg)라 불리며 중세 초기까지 유지되었고 프랑크 왕들이 사용하기도 했으나 점차 버려졌다. 요새의 많은 건축 자재는 나중에 13세기 본의 도시 성벽을 건설하는 데 재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날 볼 수 있는 슈테른토어(Sterntor)는 이 중세 성벽의 잔해를 이용해 재건한 것이다. 고대 로마 요새와 이후 민스터가 세워진 지역을 중심으로 중세 도시 본이 성장하게 되었다.[52] 이 시기 도시 이름이 성 보니파스에서 유래했다는 지역 전설이 생겨났으나, 이는 역사적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2. 2. 중세와 근대



로마 제국이 멸망한 후 고대 후기중세 초기에 본은 쇠퇴기를 맞았다. 특히 라인란트 지역을 침략한 바이킹족에 의해 882년에 두 번이나 도시가 불탔고, 883년에는 재건 직후 노르만인들에게 다시 침략당하고 약탈당했다.

프랑크 왕국 시대인 9세기와 10세기에는 오늘날 뮌스터 성당 부근에 기독교 중심지인 '빌라 바실리카'가, 현재의 시장 광장 부근에는 시장 거주지가 형성되었다. 1244년 쾰른선제후 콘라트 1세는 본에 성벽과 탑 등의 정비를 명령했으며[52], 1243년 본은 제국으로부터 도시권을 완전히 인정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도시 중심부의 슈테른토어(Sterntor)는 이 시기 중세 도시 성벽의 잔해를 이용해 재건된 것이다.

본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은 1288년의 보링엔 전투였다. 이 전투 이후 쾰른선제후들은 본을 주요 거점으로 삼기 시작했다. 이미 1263년 선제후 엥겔베르트 2세가 쾰른에서 쫓겨나 본에 거처를 마련한 바 있으며[52], 점차 본은 쾰른 선제후령의 수도이자 궁전 소재지로 발전했다. 1597년에는 쾰른 대교구의 공식 소재지가 되면서 도시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중앙 시장 광장의 ''알테스 라트하우스''(구 시청). 1737년 로코코 양식으로 지어졌다.


17세기와 18세기에 걸쳐 선제후들은 바로크 양식과 로코코 양식의 화려한 건축물들을 세워 도시를 장식했다. 1689년 본 포위전으로 도시가 크게 파괴되었으나, 복구 과정에서 로코코 양식의 거리가 형성되었다.[57] 클레멘스 아우구스트 선제후(재위 1723–1761) 시대에 지어진 알테스 라트하우스(구 시청)나 선제후 궁전 등은 오늘날까지 도시의 중요한 역사적 건축물로 남아 있다.[57] 막스 프란츠 선제후(재위 1784–1794)는 본 대학교의 전신이 되는 쾰른 선제후령 본 아카데미와 바트 고데스베르크의 온천 지구를 설립했으며, 본 출신의 젊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을 후원하기도 했다.[53]

그러나 선제후 시대는 1794년 프랑스 혁명전쟁 중 프랑스 혁명군에 의해 도시가 점령되면서 막을 내렸다. 본은 프랑스 제1공화국의 일부가 되었고, 쾰른 선제후령은 소멸되었다.[58]

나폴레옹 전쟁 이후 1815년, 빈 회의 결과 본은 프로이센 왕국에 편입되어 라인 주의 일부가 되었다. 프로이센 통치 하에서 본은 1818년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에 의해 라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대학교(본 대학교)가 설립되면서 학술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이 대학은 선제후 시대의 아카데미를 직접 계승한 것이 아니라, 베를린 대학교, 브로츠와프 대학교와 함께 프로이센의 교육 정책의 일환으로 세워졌다. 이후 100년간 프로이센 호엔촐레른 가문의 왕자들이 선호하는 교육 기관이 되었다. 1871년 독일 통일로 독일 제국이 성립된 후에도 본은 제국의 일부였으나, 정치적으로 큰 중요성을 갖지는 못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본은 연합군에 의해 점령되었다. 처음에는 캐나다군, 이후 영국군이 주둔했으며, 1926년까지는 프랑스군이 점령 상태를 유지했다.

2. 3. 프로이센 시대와 독일 제국

1794년, 도시는 프랑스 군대에 의해 점령되어 프랑스 제1 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1815년 나폴레옹 전쟁 이후 본은 프로이센의 일부가 되었다. 프로이센의 라인 주 내에서 행정 구역으로 운영되던 이 도시는 프로이센이 주도한 독일 통일 과정에서 1871년 독일 제국의 일부가 되었다.

이 시기 본의 가장 큰 특징은 1818년 프로이센 정부에 의해 새로 건립된 본 대학교(라인 프리드리히 빌헬름 대학교 본)이다. 이미 18세기 후반에 선제후 막스 프란츠에 의해 대학이 설립되었으나, 1794년 프랑스 점령군에 의해 폐교된 바 있었다. 프로이센에 의해 재개교된 대학교는 선제후 시대의 대학교를 직접 계승하지 않고, 베를린브로츠와프(브레슬라우)의 대학들과 함께 프로이센 교육 정책의 맥락에서 설립되었다. 대학교 명칭에 포함된 "라인"이라는 단어는 본 대학교가 이들 대학의 자매 학교임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다. 실제로 이후 약 100년 동안 본 대학교는 프로이센 호엔촐레른 가문의 왕자들이 선호하는 교육 기관이 되었다.

그러나 대학 도시로서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독일 제국 시기 동안 본은 정치적, 경제적으로 큰 중요성을 갖지는 못했다.

2. 4. 서독 임시 수도 시대 (1949-1990)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본은 영국의 점령 구역에 속했다. 1949년 독일 연방 공화국(서독)이 수립되면서 새로운 수도를 정해야 하는 과제가 떠올랐다. 서방 점령국은 베를린을 서독 수도에 포함시키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달했고[60], 이에 따라 새로운 수도 선정이 불가피해졌다. 당시 쾰른 시장 출신이자 이 지역 출신인 서독 초대 총리 콘라트 아데나워의 강력한 지지에 힘입어[63], 본은 프랑크푸르트암마인과의 경쟁 끝에 서독의 "연방 기관의 임시 소재지"(provisorischer Sitz der Bundesorganede)로 지정되었다.

수도 선정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1949년 5월 10일, 독일 연방 공화국 기본법을 제정한 의회 평의회 표결에서는 본이 33표, 프랑크푸르트가 29표를 얻어 본이 잠정 수도로 내정되었고[61], 같은 해 11월 3일 분데스탁(연방 의회)의 최종 투표에서 본이 200표, 프랑크푸르트가 176표를 얻어 확정되었다.[61] 본이 수도로 선정된 배경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첫째, 독일 통일 시 수도를 베를린으로 다시 옮길 것을 염두에 두고, 영구적인 수도라는 인상을 줄 수 있는 프랑크푸르트나 함부르크 같은 대도시 대신 작은 도시인 본을 선택했다는 점이다.[59] 둘째, 베를린이 가진 프로이센이나 나치 독일 시대의 중앙 집권적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하는 의도도 있었다.[59] 셋째, 의회 평의회 의장이었던 아데나워 총리가 자택이 있는 뢴도르프와 가깝다는 개인적인 이유로 본을 지지했다는 분석도 있다.[59][62] 또한, 영국 점령 당국이 본을 수도로 선정하면 점령 중인 토지를 반환하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63]

1962년 프랑스 대통령 샤를 드골의 국빈 방문 당시 본의 모습. 당시 본은 서독의 수도였다.


본은 공식적으로 "임시 소재지"였기 때문에, 초기에는 연방 정부로부터 수도 건설에 필요한 충분한 재정 지원을 받지 못했다.[67] 이로 인해 본 시는 도시 기반 시설 확충 비용의 상당 부분을 자체적인 차입으로 충당해야 했고, 1950년대 초에는 1인당 부채액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도시 중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67] 부족한 청사 공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건물들을 개조하여 사용했다. 본 사범학교 건물은 연방 의사당으로[64], 함머슈미트 빌라는 연방 대통령 관저로[65], 샤움부르크 궁전은 연방 총리 관저로 활용되었다.[66][59]

함머슈미트 빌라. 1950년부터 1994년까지 독일 대통령의 공식 관저로 사용되었다.


수도 기능을 수행하면서 본은 점차 도시 규모를 확장했다. 1969년에는 남쪽에 인접한 바트 고데스베르크와 라인강 건너편의 보이엘 두 도시 및 주변 8개 마을을 통합하여 현재의 도시 경계를 형성했다.[59] 같은 해 빌리 브란트 총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자유민주당 연립 정부가 출범하고 동방 정책을 통해 동독을 사실상 인정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본을 더 이상 '임시'가 아닌 실질적인 수도로 건설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53] 이에 따라 1970년 7월 15일, 연방 정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본 시는 "본 협정"을 체결하여 연방 정부가 수도 기능 수행에 따른 본의 재정적 부담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67] 이 협정에 따라 본은 1970년부터 1979년까지 연방 정부로부터 총 의 재정 지원을 받았으며[67], 1975년에는 "연방 수도로서의 본의 지속적 건설에 관한 협정"이 추가로 체결되어 국회 및 정부 관청 지구 개발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졌다.[67] 1980년에는 본 협정이 10년 더 연장되어[61], 통일 전까지 본의 수도 기능 강화에 기여했다.

본이 서독의 수도였던 1949년부터 1990년까지의 시기는 독일 역사에서 "본 공화국"(Bonner Republikde)으로 불리기도 하며[11], 이는 독일의 재통일 이후 베를린이 다시 수도가 된 "베를린 공화국"(Berliner Republikde) 시대와 구분된다. 이 기간 동안 본은 서독의 정치적 중심지로서 6명의 연방 총리와 6명의 연방 대통령을 배출하며 국제 무대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2. 5. 통일 독일 시대 (1990-현재)

본 지구 경계의 지명 표지 "연방 도시 본 바트 고데스베르크 행정구"


유엔 기구가 입주한 구 연방 의원 회관과 도이치 포스트 본사 건물


1990년 독일의 재통일베를린은 다시 통일 독일의 수도가 되었다.[68] 그러나 이는 정부 소재지까지 즉시 이전해야 함을 의미하지는 않았고, 수도 이전을 둘러싼 격렬한 논쟁이 이어졌다. 일부는 정부 기능을 베를린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이들은 나치 독일프로이센의 역사적 부담이 있는 베를린 대신, 유럽 경제 공동체 본부가 있는 브뤼셀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서독의 평화적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본에 정부 소재지를 유지하자고 주장했다. 전 서독 총리이자 서베를린 시장이었던 빌리 브란트는 베를린 이전을 지지하며 프랑스가 해방 후 정부를 비시에 두지 않았을 것이라는 비유를 들어 논쟁에 참여하기도 했다.[12]

이 논쟁은 1991년 6월 20일 분데스탁(독일 의회)의 표결로 마무리되었다. 근소한 차이(찬성 338표, 반대 320표)로 정부 소재지를 베를린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13] 이 표결은 지역적(남부/서부 의원은 본 지지, 북부/동부 의원은 베를린 지지), 세대적(구세대는 베를린 선호, 신세대는 본 선호) 양상을 보였으며, 특히 구 동독 지역 출신 의원들의 표가 베를린 이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14][15][16]

이에 따라 1990년부터 1999년까지 본은 통일 독일의 정부 소재지 역할을 수행했으며, 1999년 9월 1일 연방 의회와 연방 정부의 핵심 부처가 베를린으로 이전했다. 그러나 본의 기존 수도 기능을 고려하여, 1994년 제정된 베를린-본 법(Berlin/Bonn-Gesetz)에 따라 본은 연방 도시(Bundesstadtde)라는 특별한 지위를 부여받았다.[72] 이 법은 연방 정부 기능의 상당 부분을 본에 남기고(초기에는 약 절반), 다른 지역의 연방 기관을 본으로 이전하며, 필요한 재정적 보상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63][73]

현재 본은 베를린과 함께 독일의 정부 소재지 지위를 공유하고 있다. 독일 대통령, 독일 총리의 제2 집무실과 독일 연방 식량농업부, 독일 연방 국방부를 포함한 다수의 연방 부처가 본에 주요 시설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연방 공무원 18,000여 명 중 8,000명 이상이 본에서 근무하고 있다.[17] 초기(1999년 이전 직후)에는 본 지역에 10,000명, 베를린에 8,500명의 연방 공무원이 배치되어 베를린-본 법의 균형 조항이 지켜졌으나,[62] 행정 효율화와 베를린으로의 기능 집중 경향으로 인해 본 지역의 연방 공무원 비율은 점차 감소하여 2015년에는 약 37% 수준이 되었다.[61]

수도 기능 이전에 따른 경제적 공백을 메우고 자립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연방 정부는 베를린-본 법에 따라 1995년부터 10년간 약 14.299999999999999억유로의 자금을 투입했다.[74] 이 자금은 특히 국제 연합(UN) 기구 유치(현재 19개 기구 운영 중), 국제회의 개최 지원, 과학 및 문화 거점 조성에 사용되었다.[75] 그 결과 본-라인-지크 응용 과학 대학교(Hochschule Bonn-Rhein-Sieg), 선진 유럽 조사 연구 센터(Stiftung Center for Advanced European Studies and Research, CAESAR) 등이 설립되었고,[76][77] 기존 우정성의 잔류를 기반으로 정보 통신 기술(ICT) 산업이 집적되었다.[78] 또한 디지털 베토벤 하우스(Digitales Beethoven-Haus)와 베토벤 문화 예술 재단(Beethovenstiftung für Kunst und Kultur) 설립 등 문화 분야 투자도 이루어졌다.[61]

이러한 구조 변화 노력 덕분에, 본은 연방 공무원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인구 증가, 고용 안정, 생산성 향상 등 여러 지표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인 전환을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61]

3. 지리

본은 라인강 중류 지역과 라인 하류가 만나는 지점의 남서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라인-루르 지역의 최남단에 위치한다. 독일 연방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 속하며, 남쪽과 서쪽으로는 아이펠 지역, 동쪽으로는 지벤게비르게와 같은 자연 경계를 가진다. 주변의 주요 도시로는 북서쪽의 쾰른과 남동쪽의 코블렌츠 등이 있다. 전반적으로 온화한 서안 해양성 기후를 나타낸다.

3. 1. 지형

시청에서 바라본 본 중심가와 주위의 전경


라인강 중류 지역과 라인 하류가 만나는 지점의 남서 방향 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리적인 위치는 바트 고데스베르크에서 라인강 계곡이 깔때기 모양을 이루는 점이 특징이다. 라인강 양쪽 유역에 걸쳐 141.2km2의 면적으로 펼쳐져 있으며, 전체 면적의 약 4분의 3이 강 좌안(서쪽)에 해당한다.

라인-루르 지역의 최남단에 자리하며, 1,100만 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독일 최대 도시권의 일부이다. 행정구역상 독일 연방주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 속하며, 라인란트-팔츠 주와 경계를 접한다.

남쪽과 서쪽으로는 라인란트 자연 공원을 포함하는 아이펠 지역과 접하고, 북쪽으로는 쾰른 저지대와 맞닿아 있다. 자연적인 경계는 북동쪽의 지크강과 동쪽의 지벤게비르게(칠산)가 형성한다. 도시의 최대 남북 길이는 15km이고, 동서 길이는 12.5km이다. 도시 경계의 총 길이는 61km에 달한다. 본의 지리적 중심은 본-그로나우의 분데스칸슬러플라츠(Bundeskanzlerplatz|분데스칸츨러플라츠de, 수상 광장)이다.

주변 도시로는 남동쪽으로 약 50km 거리에 코블렌츠, 북서쪽으로 약 25km 거리에 쾰른, 북쪽으로 약 35km 거리에 레버쿠젠이 있다.

3. 2. 인접 지역



본은 라인강 중류 지역과 하류가 만나는 지점의 남서 방향에 자리 잡고 있다. 이 지역은 바트 고데스베르크에서 라인강 계곡이 깔때기 모양을 이루는 지리적 특징을 보인다. 본의 총면적은 141.2km2이며, 라인강 양쪽 유역에 걸쳐 펼쳐져 있다. 전체 면적 중 약 3/4은 라인강 서쪽(좌측)에 해당한다.

본과 경계를 맞대고 있는 인접 도시 및 군(Gemeinde)은 다음과 같다.

본과 인접한 도시 및 군 (북쪽부터 시계방향)
순서도시/군
1니더카셀(Niederkassel)
2트로스도르프(Troisdorf)
3장크트 아우구스틴(Sankt Augustin)
4쾨니히스빈터(Königswinter)
5바트 호네프(Bad Honnef)
6레마겐(Remagen)
7바흐트베르크(Wachtberg)
8메켄하임(Meckenheim)
9알프터(Alfter)
10보른하임(Bornheim)



주변의 주요 도시와의 거리는 남동쪽으로 약 50km 지점에 코블렌츠, 북서쪽으로 약 25km 지점에 쾰른, 북쪽으로 약 35km 지점에 레버쿠젠이 위치해 있다.

3. 3. 행정 구역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의 쾰른 정부 행정구역( Regierungsbezirk Kölnde )에 속한 독립 도시 자치구이다. 베를린- 법에 따라 "연방 도시"( Bundesstadtde ) 지위를 가진다.

1969년 바트 고데스베르크와 보이엘이라는 독립된 도시와 여러 마을이 본에 통합되면서 시의 규모가 이전보다 2배 이상 커졌다.[97] 현재 본의 도시 자치구는 4개의 행정구( Stadtbezirkde )로 나뉜다. 이들은 본, 바트 고데스베르크, 보이엘, 하르트베르크이다.

각 행정구는 선출직이 아닌 관선 구청장이 임명되며, 별도의 구의회는 없다.[98] 행정구 중 본, 바트 고데스베르크, 보이엘 행정구의 구역은 1969년 통합 이전의 각 시 구역과 거의 동일하다.[99][100][101]

바트 고데스베르크는 본의 남쪽에 위치하며, 1959년 독일 사회민주당이 기존의 노선을 버리고 사회민주주의에 입각한 국민 정당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 바트 고데스베르크 강령이 제정된 곳이다.

본의 행정 구획


아래는 본의 4개 행정구와 그 하위 구역( Stadtteilde ) 목록이다.

본의 행정 구역
행정구 (Stadtbezirkde)문장인구 (2014년 12월 기준)[7]하위 구역 (Stadtteilde)
바트 고데스베르크
바트 고데스베르크 구의 문장
73,172알트-고데스베르크, 프리도르프, 고데스베르크-노르트, 고데스베르크-빌렌피어텔, 하이더호프, 호흐크로이츠, 라네스도르프, 멜렘, 무펜도르프, 페넨펠트, 플리터스도르프, 륑스도르프, 슈바인하임
보이엘
보이엘 구의 문장
66,695보이엘-미테, 보이엘-오스트, 가이슬라, 호홀츠, 홀토르프, 홀츨라, 퀴딩호펜, 림페리히, 오버카셀, 퓌츠헨/베흘링호펜, 라머스도르프, 슈바르츠라인도르프/빌리히-라인도르프, 빌리히, 빌리히-뮐도르프
본 구의 문장
149,733아우어베르크, 본-카스텔 (2003년까지는 본-노르트), 본-첸트룸, 부슈도르프, 도텐도르프, 드란스도르프, 엔데니히, 그라우라인도르프, 그로나우, 이펜도르프, 케세니히, 레세니히/메스도르프, 노르트슈타트, 포펠스도르프, 뢰트겐, 쥐트슈타트, 탄넨부슈, 튁케스도르프, 베누스베르크, 베스트슈타트
하르트베르크
하르트베르크 구의 문장
33,360브뤼저 베르크, 뒤스도르프, 하르트회, 렌크도르프


3. 4. 기후

본은 해양성 기후(쾨펜: ''Cfb''; 트레와르타: ''Dobk'')를 띤다.[8] 라인강 계곡의 쾰른 저지대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독일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 중 하나이다.

본 기상 관측소 극값 기록[8]
항목기록일 / 연도
최고 기온40.9°C2019년 7월 25일
최저 기온-23°C1942년 1월 27일
최다 연간 강수량956.7mm2007년
최소 연간 강수량381.5mm1959년
최장 연간 일조 시간2013.9 시간2018년
최단 연간 일조 시간1240.7 시간1981년



쾨펜의 기후 구분서안 해양성 기후(Cfb)에 속한다. 북위는 사할린 등과 비슷하여 여름에는 밤 9시가 넘어서까지 밝지만, 겨울에는 오전 10시경이 되어서야 겨우 밝아지고 오후 4시경에는 벌써 어두워진다.[53] 북대서양 해류라인강의 영향으로 온난한 편이지만, 겨울에는 밤이 길고 두꺼운 구름에 해가 가려지는 날이 많다. 기온이 낮으면 눈이 내리겠지만, 상대적으로 따뜻하여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아 다소 음울한 날씨를 보인다.[53]

4. 인구

2011년 기준으로 (Bonn)의 인구는 327,913명이었다. 인구의 약 70%는 순수 독일계였으며, 약 100,000명, 즉 약 30%는 부분적으로 비독일계 배경을 가지고 있었다. 본은 독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이며, 독일 전체에서 18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현재의 성장 추세에 따르면 본의 인구는 2030년 이전에 부퍼탈보훔의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38]

'''본의 역사적 인구 변화'''[37]
연도인구
16204,500
17206,535
17328,015
176013,500
178412,644
17988,837
18088,219
181710,970
184917,688
187126,030
189039,805
191087,978
191991,410
192590,249
193398,659
1939100,788
1950115,394
1961143,850
1966136,252
1970275,722
1980288,148
1990292,234
2001306,016
2011305,765
2022321,544
주: 인구 규모는 행정 구역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음.



1620년 이후 본의 인구 변화 그래프


다음 표는 2022년 12월 31일 기준, 본에 거주하는 이주 배경 주민의 주요 출신 국가별 현황이다.[39]

'''본의 주요 이주 배경 국가별 인구 (2022년 12월 31일 기준)'''[39]
순위이주 배경 국가인구
1시리아9,428
2튀르키예8,254
3폴란드6,879
4모로코5,921
5이탈리아3,976
6러시아3,933
7이란3,341
8스페인3,282
9이라크2,744
10루마니아2,429
11인도2,216
12프랑스2,198
13아프가니스탄2,043
14우크라이나1,918
15미국1,823
16불가리아1,781
17중국1,764
18튀니지1,736
19그리스1,657
20코소보1,635
21카자흐스탄1,579
22영국1,343
23네덜란드1,260
24크로아티아1,220


5. 정치

(내용 없음)

5. 1. 시 정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속한 본은 쾰른 정부 행정구역( Regierungsbezirk Kölnde ) 내에 위치하며, 독립된 도시 자치구이다. 시는 다시 4개의 행정구( Stadtbezirkde )로 나뉜다. 이는 본, 본-바트 고데스베르크, 본-보이엘, 본-하르트베르크이다. 1969년, 이전에는 독립된 도시였던 바트 고데스베르크와 보이엘, 그리고 여러 주변 마을들이 본에 통합되면서 시의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졌다.

본 연방 도시의 행정 구역
행정구 (Stadtbezirkde)문장인구 (2014년 12월 기준)[7]하위 구역 (Stadtteilde)
바트 고데스베르크73,172알트-고데스베르크, 프리도르프, 고데스베르크-노르트, 고데스베르크-빌렌피어텔, 하이더호프, 호흐크로이츠, 라네스도르프, 멜렘, 무펜도르프, 페넨펠트, 플리터스도르프, 륑스도르프, 슈바인하임
보이엘66,695보이엘-미테, 보이엘-오스트, 가이슬라, 호홀츠, 홀토르프, 홀츨라, 퀴딩호펜, 림페리히, 오버카셀, 퓌츠헨/베흘링호펜, 라머스도르프, 슈바르츠라인도르프/빌리히-라인도르프, 빌리히, 빌리히-뮐도르프
149,733아우어베르크, 본-카스텔 (2003년까지는 본-노르트), 본-첸트룸, 부슈도르프, 도텐도르프, 드란스도르프, 엔데니히, 그라우라인도르프, 그로나우, 이펜도르프, 케세니히, 레세니히/메스도르프, 노르트슈타트, 포펠스도르프, 뢰트겐, 쥐트슈타트, 탄넨부슈, 튁케스도르프, 베누스베르크, 베스트슈타트
하르트베르크33,360브뤼저 베르크, 뒤스도르프, 하르트회, 렌크도르프



아쇼크-알렉산더 스리드하란(CDU)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본 시장을 역임했다.


2020년 시장 선거 2차 투표 결과


본의 현 시장은 동맹 90/녹색당 소속의 카트야 뢴너로, 2020년부터 재임 중이다. 그녀는 2020년 9월 13일 실시된 시장 선거에서 당시 현직 시장이던 아쇼크-알렉산더 스리드하란(기독교민주연합)을 상대로 승리했으며, 9월 27일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당선되었다. 선거 결과는 다음과 같다.

후보정당1차 투표2차 투표
득표수%득표수%
아쇼크-알렉산더 스리드하란기독교민주연합48,45434.552,76243.7
카트야 뢴너동맹 90/녹색당38,79327.667,88056.3
리시 폰 뷜로사회민주당28,38920.2
크리스토프 아르투어 만카시민 연합 본8,6946.2
미하엘 파버좌파당7,0325.0
베르너 휨리히자유민주당4,8533.5
프랑크 루돌프 크리스티안 핀다이스Die PARTEI2,8732.0
카이사 일룽가혁신과 정의를 위한 동맹1,5071.1
유효표140,59599.1120,64299.5
무효표1,2190.96270.5
총 투표수141,814100.0121,269100.0
선거인 수/투표율249,09156.9249,09848.7
출처: [https://www.wahlergebnisse.nrw/kommunalwahlen/2020/aktuell/b314000kw2000.shtml 주 선거관리위원회]



2020년 시의회 선거 결과


본 시의회는 시장과 함께 도시 행정을 담당한다. 과거에는 본 중앙 시장 광장 인근의 1737년에 지어진 로코코 양식 건물인 ''Altes Rathausde''(구 시청사)를 사용했으나, 1969년 보이엘과 바트 고데스베르크 통합으로 시의원 수가 늘어나면서 더 북쪽에 위치한 규모가 큰 시청사 건물로 이전했다. 현재 본 시장은 여전히 대표 및 공식 행사 용도로 ''Altes Rathausde''를 사용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시의회 선거는 2020년 9월 13일에 치러졌으며, 동맹 90/녹색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했다. 선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정당득표수%+/-%의석+/-
동맹 90/녹색당 (Grüne)39,31127.9+9.219+3
기독교민주연합 (CDU)36,31525.7-4.717-10
사회민주당 (SPD)21,95615.6-7.911-9
본 시민 연합 (BBB)9,9487.1+2.05+1
좌파당 (Die Linke)8,7456.2±0.04-1
자유민주당 (FDP)7,2685.2-3.03-4
볼트 독일 (Volt)7,1485.1신규3신규
독일을 위한 대안 (AfD)4,5693.2+0.42-1
Die PARTEI (PARTEI)3,0952.2신규1신규
혁신과 정의를 위한 연합 (BIG)1,7751.3-0.21±0
colspan=7 bgcolor=lightgrey|
해적당 (Piraten)8690.6-1.60-2
무소속1010.10
유효 투표141,10099.3
무효 투표1,0520.7
총계142,152100.066-20
선거인/투표율249,09157.1+0.3
출처: [https://www.wahlergebnisse.nrw/kommunalwahlen/2020/aktuell/a314000kw2000.shtml 주 선거 관리 위원]



본은 베를린-본 법에 따라 "연방 도시"( Bundesstadtde ) 지위를 가지며, 연방 정부로부터 특별 재정 지원을 받는다. 하지만 도시 주와는 달리 사법권은 주 정부 소관이다. 민선 시장의 임기는 5년이며, 시의회를 통해 시정을 운영한다[97]. 1969년 시정촌 재편 이후 시는 4개의 행정구로 나뉘었으나, 구청장은 임명직이며 별도의 구의회는 없다[98]. 본 행정구, 바트 고데스베르크 행정구, 보이엘 행정구는 재편 이전의 각 시 영역과 거의 동일하다[99][100][101]. 한편, 본 시는 동물 복지에도 힘쓰고 있으며, 24시간 운영되는 동물 구조 전용 차량을 배치하여 연간 800회 이상 출동하고 있다[102].

5. 2. 주 정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는 5개의 정부 행정구역Regierungsbezirkde으로 나뉘며, 본은 쾰른 정부 행정구역Regierungsbezirk Kölnde에 속한다. 이 정부 행정구역 내에서 본 시는 독립된 도시 자치구이다. 본의 도시 자치구는 다시 4개의 행정구Stadtbezirkde로 나뉜다. 이들은 본, 바트 고데스베르크, 보이엘, 하르트베르크이다. 1969년 바트 고데스베르크와 보이엘이라는 독립된 도시와 여러 마을이 본에 통합되면서 이전보다 2배 이상 커졌다.

본 연방 도시의 행정 구역
행정구 Stadtbezirkde문장인구 (2014년 12월 기준)[7]하위 구역 Stadtteilde
바트 고데스베르크73,172알트-고데스베르크, 프리도르프, 고데스베르크-노르트, 고데스베르크-빌렌피어텔, 하이더호프, 호흐크로이츠, 라네스도르프, 멜렘, 무펜도르프, 페넨펠트, 플리터스도르프, 륑스도르프, 슈바인하임
보이엘66,695보이엘-미테, 보이엘-오스트, 가이슬라, 호홀츠, 홀토르프, 홀츨라, 퀴딩호펜, 림페리히, 오버카셀, 퓌츠헨/베흘링호펜, 라머스도르프, 슈바르츠라인도르프/빌리히-라인도르프, 빌리히, 빌리히-뮐도르프
149,733아우어베르크, 본-카스텔 (2003년까지는 본-노르트), 본-첸트룸, 부슈도르프, 도텐도르프, 드란스도르프, 엔데니히, 그라우라인도르프, 그로나우, 이펜도르프, 케세니히, 레세니히/메스도르프, 노르트슈타트, 포펠스도르프, 뢰트겐, 쥐트슈타트, 탄넨부슈, 튁케스도르프, 베누스베르크, 베스트슈타트
하르트베르크33,360브뤼저 베르크, 뒤스도르프, 하르트회, 렌크도르프



본 연방 도시를 대표하는 4명의 대의원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의회에 참여한다. 마지막 선거는 2022년 5월에 치러졌다. 현재 대의원은 기이도 도이스(CDU), 크리스토스 카치디스(CDU), 요아힘 슈탐프(FDP), 팀 아흐터마이어(녹색당), 그리고 율리아 횔러 박사(녹색당)이다.

5. 3. 연방 정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서방 점령국(미국, 영국, 프랑스)은 서독 국가 수립을 위한 제헌 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이 회의인 의회 평의회는 본에서 열리게 되었는데[59], 서방 점령국 군정 당국으로부터 새로운 서독 국가에 베를린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통보를 받으면서 새로운 수도를 정해야 했다[60]1949년 5월 10일, 의회 평의회는 표결을 통해 본을 33표, 프랑크푸르트를 29표로 잠정 수도로 내정했으며[61], 같은 해 11월 3일 연방 의회의 최종 투표(본 200표, 프랑크푸르트 176표)를 통해 본이 서독의 잠정 수도로 확정되었다[61]

본이 수도로 선정된 배경에는 여러 설명이 있다. 당시 주일 독일 공사였던 페터 론도르프(Peter Rondorf)는 독일의 분단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상징성(소도시 선정), 이전 체제의 중심지였던 베를린의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의도, 그리고 의회 평의회 의장이자 훗날 초대 총리가 되는 콘라트 아데나워(Konrad Hermann Joseph Adenauer)의 자택이 인근 뢴도르프에 있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62][59]。 실제로 아데나워는 베를린이 다시 수도가 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으며[59], 자택과의 근접성 때문에 본을 지지한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59]。 한편, 독일 은행 총재였던 헤르만 요제프 압스(Hermann Josef Abs)는 영국 측이 자신들의 점령 지역인 본을 수도로 할 경우 점령 중인 토지를 반환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아데나워가 이를 받아들여 본을 지지했다고 주장했다[63]

수도가 된 본은 기존 건물들을 연방 정부 기관으로 활용했다. 본 사범학교(Pädagogische Akademie Bonn) 건물은 연방 의사당으로 사용되었고[64], 함머슈미트 별저(Villa Hammerschmidt)는 연방 대통령 관저로[65], 샤움부르크 궁전(Palais Schaumburg)은 연방 총리 관저로 각각 활용되었다[66][59]。 하지만 본은 어디까지나 '잠정 수도'였기에 연방 정부의 재정 지원은 미미했고, 수도 기능 수행에 필요한 비용 대부분을 시 자체 예산이나 차관으로 충당해야 했다. 이로 인해 1950년대 초 본의 1인당 부채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내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67]。 한편, 도시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1969년에는 남쪽의 바트 고데스베르크와 라인강 건너편의 보이엘 등 인근 2개 시와 8개 마을을 통합했다[59]

1969년 빌리 브란트(Willy Brandt) 총리가 이끄는 사회민주당-자유민주당 연립 정부가 출범하고 동방 정책을 추진하며 동독을 국가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자, 본을 항구적인 수도로 만들려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53]1970년 7월 15일, 연방 정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본 시는 '1970년 본 협정'을 체결하여 연방 정부 소재지로서 본이 부담하는 특별한 비용을 연방 정부가 지원하도록 규정했다[67]。 이 협정에 따라 연방 정부는 1970년부터 1979년까지 본의 경상 경비 및 투자 경비에 대한 보조금과 대부를 보장했다[67]。 이어 1975년 9월 11일에는 '연방 수도로서의 본의 지속적 건설에 관한 협정'이 체결되어 국회 및 정부 관청 지구 개발에 대한 재정 지원이 이루어졌다[67]。 이러한 협정 등을 통해 본 시는 1970년부터 1979년까지 연방 정부로부터 총 독일 마르크 의 재정 지원을 받았다[67]1980년에는 1970년 협정을 10년 연장하는 '1980년 본 협정'이 체결되었고, 이 협정은 통일 후 수도 이전이 이루어질 때까지 효력을 유지했다[61]

1990년 통일이 이루어지고 같은 해 9월 21일 발효된 통일 조약( Einigungsvertrag|아인니궁스페어트라크de)에 따라 베를린이 통일 독일의 수도로 확정되었다[68]。 하지만 40여 년간 수도 기능을 수행하며 연방 정부 기관 고용에 크게 의존해 온 본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61], 1991년 6월 20일 연방 의회는 수도 기능의 일부를 본 지역에 남기기로 결의했다[69]。 이는 1994년 제정된 베를린-본 법( Berlin/Bonn-Gesetz|베를린-본 게제츠de)으로 구체화되었다[72]。 이 법은 본을 수도에 준하는 연방 도시(Bundesstadt|분데스슈타트de)로 지정하고, 연방 정부 기능의 절반을 본에 유지하며, 다른 지역의 정부 기관을 본으로 이전시켜 일자리를 보충하고 필요한 보상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았다[63][73]

1999년 9월 1일 연방 의회와 연방 정부의 일부가 베를린으로 이전했다. 당시 연방 공무원 수는 본 지역에 10,000명, 베를린에 8,500명으로 베를린-본 법의 규정이 지켜졌다[62]。 이는 공무원 채용 시 지역 출신자를 우선하는 관행과 부처 간 인력 조정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인원이 본에 남기를 원했기 때문이기도 했다[63]。 그러나 이후 연방 정부의 행정 개혁과 효율성 추구, 수도 기능 이원화의 비효율성 등으로 인해 베를린으로의 기능 집중 현상이 나타나면서 본 지역의 연방 공무원 비율은 점차 감소하여, 2008년에는 50% 미만으로 떨어졌고 2015년에는 약 37%까지 줄어들었다[61]

베를린-본 법은 본 지역 경제를 지원하는 동시에 자립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를 위해 연방 정부는 1995년부터 10년간 총 유로 14.299999999999999억유로의 자금을 투입하여 국제기구 유치, 과학 및 문화 거점 조성 등을 지원했다[74]。 구 연방 의회 시설의 상당 부분을 국제 연합(UN) 기구에 제공하고 국제 회의 유치에 힘썼으며[75], 본-라인-지크 응용 과학 대학교(Hochschule Bonn-Rhein-Sieg) 설립과 선진 유럽 연구 센터(CAESAR, Stiftung Center for Advanced European Studies and Researchde) 유치를 지원했다[76][77]。 또한, 연방 우정성의 본 잔류는 정보 통신 기술(ICT) 산업의 집적을 이끌었다[78]。 디지털 베토벤 하우스(Digitales Beethoven-Hausde)와 베토벤 문화 예술 재단(Beethovenstiftung für Kunst und Kulturde) 설립도 이루어졌다[61]。 연방 정부는 이러한 베를린-본 법에 따른 조치들의 성과를 평가하는 보고서를 통해, 연방 공무원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본 지역의 인구, 출생률, 취업자 수, 노동 생산성, 가처분 소득, 실업률 등 여러 지표가 개선되어 당초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61][75]

본의 선거구는 ''Bundeswahlkreis Bonn''(096)이다. 2017년 연방 선거에서는 울리히 켈버(SPD)가 지역구 의원으로 직접 선출되어 5선에 성공했다. 카트야 되르너(동맹 90/녹색당)와 알렉산더 그라프 람스도르프(FDP)도 비례대표 등으로 연방 의회에 진출했다. 이후 켈버는 2019년 연방 정보보호 감독관으로 임명되어 의원직을 사임했고, 되르너는 2020년 9월 본 시장으로 선출되어 취임 후 의원직을 사임했다.

6. 경제

독일의 주요 기업인 도이체 텔레콤(Deutsche Telekom)과 도이체 포스트(Deutsche Post)의 본사가 본에 위치하고 있다.

1990년 9월 21일에 발효된 통일 조약에 따라 베를린이 통일 독일의 수도로 확정되었다.[68] 이에 연방 의회는 1991년 6월 20일, 본 지역[61]에 수도 기능의 일부를 남기기로 결정했으며[69], 이는 베를린-본 법(Berlin/Bonn-Gesetzdeu)으로 법제화되었다.[70][71][72] 이 법은 과거 수도로서 연방 정부 기관에 고용을 크게 의존했던 본 지역을 고려하여, 본을 수도에 준하는 연방 도시(Bundesstadtdeu)로 지정하고 연방 정부 기능의 절반을 유지하도록 했다. 또한, 다른 지역의 정부 기관을 본으로 이전시켜 수도 기능 축소로 인한 고용 감소를 보완하고 필요한 보상을 하도록 규정했다.[63][73]

1999년 9월 1일 연방 의회 및 연방 정부의 일부가 베를린으로 이전했으나, 본 지역에 10,000명, 베를린에 8,500명의 연방 공무원이 남게 되어 베를린-본 법의 초기 목표는 달성된 것으로 보였다.[62] 이는 공무원 배치 시 출신 지역을 우선하는 경향과 함께, 본 지역과 베를린 간의 인력 교류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인원이 본에 남기를 원했기 때문이다.[63] 하지만 연방 정부의 행정 개혁과 효율성 추구로 인해 본 지역의 연방 공무원 비율은 점차 감소하여 2008년에는 50% 미만으로 떨어졌고, 2015년에는 약 37%까지 감소하며 베를린으로의 기능 집중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61]

베를린-본 법은 본 지역 경제를 지원하고 자립적인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연방 정부는 1995년부터 10년간 14.299999999999999억유로의 자금을 투입하여 국제 기구 유치와 과학·문화 거점 조성에 집중했다.[74] 연방 의회 시설 대부분을 국제 연합(UN)에 제공하고, 국제 회의 유치에 힘썼다.[75] 또한, 본-라인-지크 응용 과학 대학교(Hochschule Bonn-Rhein-Siegdeu)를 설립하고 선진 유럽 조사 연구 센터(Stiftung Center for Advanced European Studies and Researcheng・CAESAR)를 유치했으며[76][77], 우정성이 본에 남게 되면서 정보 통신 기술 산업이 집적되는 효과도 나타났다.[78] 디지털 베토벤 하우스(Digitales Beethoven-Hausdeu)와 베토벤 문화 예술 재단(Beethovenstiftung für Kunst und Kulturdeu)도 설립되었다.[61] 연방 정부는 이러한 조치들의 성과를 평가한 보고서[75]를 통해, 연방 공무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본 지역의 인구, 출생률, 취업자 수, 노동 생산성, 가처분 소득, 실업률 등 여러 지표에서 당초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61]

하리보 공장 직매점


본의 산업 구조는 제3차 산업 종사자가 92.8%를 차지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제과 회사 하리보(HARIBO)의 본사 공장은 지역 내에서 드문 제조업 기반 시설이다.[95] 본에서 시작된 하리보는 세계 최초로 구미 젤리를 제조 및 판매한 회사로 유명하다. 본사 공장 옆 직매점에서는 모양이 불량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며, 매년 가을에는 시민들이 모아온 도토리와 자사 제품을 교환해주는 행사를 연다. 이렇게 모인 도토리는 겨울철 먹이가 부족한 야생 동물(사슴, 멧돼지 등)에게 제공된다.[95][96]

7.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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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은 세계적인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de)이 태어난 곳이자, 낭만주의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Robert Alexander Schumannde)이 생애 마지막을 보낸 도시로 유명하다.[84]

베토벤은 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으며, 그의 재능을 일찍 알아본 쾰른 선제후 막시밀리안 프란츠 폰 외스터라이히(Maximilian Franz von Österreichde)의 후원을 받았다. 이 시기에 '드레스러 행진곡에 의한 9개의 변주곡'과 '선제후 소나타' 등을 작곡하며 음악적 재능을 키웠다.[53][85] 막시밀리안 프란츠 선제후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였던 그의 형 요제프 2세(Joseph II.de)를 통해 베토벤이 음악의 중심지 으로 진출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53]

로베르트 슈만은 생애 말년을 본에서 보냈으며, 이곳의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86] 슈만은 병상에서도 니콜로 파가니니(Niccolò Paganiniit)의 '24개의 카프리스'에 피아노 반주를 붙이고, 요제프 요아힘(Joseph Joachimde)의 '헨리 4세 서곡'을 피아노곡으로 편곡하는 등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87]

오늘날 본에서는 이 두 위대한 음악가를 기리기 위해 매년 음악 축제가 열린다. 본 베토벤 음악제(Beethovenfest Bonn)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유망한 젊은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약 4주간 70회 이상의 공연을 선보이는 국제적인 음악 축제이다.[88] 또한 본 슈만 음악제(Bonner Schumannfestde)는 젊은 음악가들에게 연주 기회를 제공하며 음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89]

7. 1. 건축물



시장광장(Marktplatz)에는 로코코 양식으로 1737년 쾰른 선제후 클레멘스 아우구스트 통치 하에 건축된 구 시청(Altes Rathaus)이 있다. 이 건물은 본의 상징 중 하나로, 시의 귀빈 접대 및 시장 사무실로 사용된다. 구 시청 근처에는 과거 쾰른 선제후의 거처였던 선제후 궁전(Kurfürstliches Schloss)이 있으며, 현재는 본 대학교의 본관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밤나무 가로수길인 포펠스도르프 아베뉴(Poppelsdorfer Allee)는 선제후 궁전과 포펠스도르프 궁전(Poppelsdorfer Schloss)을 연결한다. 포펠스도르프 궁전은 18세기 전반 선제후들의 휴양 목적으로 지어졌으며, 현재는 식물원(Botanischer Garten Bonn)으로 사용된다. 두 궁전을 연결하는 축 사이에는 1883년에서 1884년 사이에 세워진 본 중앙역(Bonn Hauptbahnhof)의 철로가 지나간다. 중앙역 본관 건물은 오늘날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11세기와 13세기에 세워진 로마 가톨릭의 본 민스터.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이다.


뮌스터 광장(Münsterplatz)에는 베토벤을 기리는 베토벤 기념비가 서 있으며, 광장 옆에는 11세기에서 13세기 사이에 로마네스크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본 민스터(Bonner Münster)가 있다. 이 성당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로 꼽힌다.

도시 중심부에는 중세 시대 도시 성벽의 마지막 남은 부분을 사용하여 재건한 슈테른토어(Sterntor, 별문)가 있다. 원래 성문은 1244년경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1959년에 건립된 음악 연주회장인 베토벤홀.


베토벤홀 내부


본은 베토벤이 태어난 도시로, 그의 생가는 본가세(Bonngasse)의 시장 근처에 위치하며 현재 박물관과 연주회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1959년에 건립된 주요 음악 연주회장인 베토벤홀(Beethovenhalle)과 오페라 극장으로 불렸던 본 극장(Theater Bonn)이 있다.

본 시에서 가장 높은 세 개의 구조물은 본-베누스베르크(Bonn-Venusberg)에 있는 WDR 라디오 송신탑(180m), 도이체 포스트 본사 건물인 포스트 타워(Post Tower, 162.5m), 그리고 현재 유엔 캠퍼스의 일부인 옛 독일 국회의원 건물 랑거 오이겐(Langer Eugen, 114.7m)이다.

분데스피르텔(Bundesviertel, 연방 구역)에는 다음과 같은 많은 정부 관련 건물들이 있다:

  • 포스트 타워: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도이체 포스트/DHL 본사가 위치한다.
  • 마리티 호텔 본(Maritim Hotel Bonn): 5성급 호텔 및 컨벤션 센터이다.
  • 쉬어만-바우(Schürmann-Bau): 도이체 벨레(Deutsche Welle) 본사 건물이다.
  • 랑거 오이겐: 이전에는 독일 의회 의원들의 사무실로 사용되었으나, 2006년부터 유엔 캠퍼스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 외에도 도이치텔레콤 본사, 텔레콤 도이칠란트 본사, 5성급 호텔인 카메하 그랜드(Kameha Grand) 등이 주요 현대 건축물로 꼽힌다. 또한 빌라 함머슈미트(Villa Hammerschmidt)는 1950년부터 1994년까지 독일 대통령의 주요 공식 거처였으며, 현재는 대통령의 부거처로 사용된다. 고데스부르크(Godesburg) 요새 유적도 남아 있으며[19], 뢰트겐(Röttgen) 교외에는 한때 선제후 클레멘스 아우구스트의 사냥용 별장이었던 헤르초크스프로이데 성(Schloss Herzogsfreude) 터가 있다.

7. 2. 박물관 및 기념관

본 미술관(Kunstmuseum Bonn)


분데스쿤스트할레(Bundeskunsthalle)


쾨니히 박물관(Museum Koenig)


본에는 많은 수의 박물관이 있다. 특히 1986년부터 1992년까지 빈의 건축가 구스타프 파이흘(Gustav Peichl)에 의해 설립된 독일연방공화국 예술 및 전시관(Kunst- und Ausstellungshalle der Bundesrepublik Deutschland, 약칭 Bundeskunsthalle)과 독일연방공화국 역사관(Haus der Geschichte der Bundesrepublik Deutschland)은 독일에서 방문객 수가 많은 박물관에 속한다. 두 박물관은 개관 이후 연간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기록하고 있으며, 특별 전시 기간에는 이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들 박물관은 1990년대 초에 본 미술관(Kunstmuseum Bonn)과 함께 건립되었으며, 이들이 위치한 거리는 '박물관 거리'(Museumsmeile)라고 불린다.

  • 분데스쿤스트할레 (Bundeskunsthalle): 정식 명칭은 독일연방공화국 예술 및 전시관(Kunst- und Ausstellungshalle der Bundesrepublik Deutschland)이다. 문화, 예술, 과학의 교차점에 초점을 맞추며, 특히 독일이나 유럽 외 지역의 문화 유산을 보여주는 것을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삼는다.[23] 특별 전시 외에도 콘서트, 토론회,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현재까지 1,7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갔다.[22]

  • 하우스 데어 게쉬히테 (Haus der Geschichte): 1945년부터 현재까지의 독일 현대사를 다루는 박물관으로, 베를린라이프치히에도 분관을 두고 있다. 상설 전시를 통해 독일 역사를 보여주며, 과거 서독의 수도였던 본의 역할도 조명한다. 나치즘이나 독일 역사의 중요 인물 등 다양한 주제의 특별 전시도 자주 열린다.[20]

  • 쿤스트뮤지엄 본 (Kunstmuseum Bonn): 1947년에 설립된 미술관으로, 라인강 유역의 표현주의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독일 미술에 중점을 둔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21] 게오르크 바젤리츠, 요제프 보이스, 안젤름 키퍼, 볼프 포스텔 등 독일 현대 미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표현주의 화가 아우구스트 마케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으며, 마케가 1911년부터 1914년까지 살았던 아우구스트-마케-하우스(August-Macke-Haus)에서도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쾨니히 박물관 (Museum Koenig): 본의 자연사 박물관이다. 본 대학교와 연계하여 동물학 연구 기관의 역할도 수행하며, '라이프니츠 동식물 다양성 연구소'(Leibniz-Institut für Biodiversität der Tiere)를 소장하고 있다. 정치사적으로는 서독 기본법을 제정한 의회 평의회(Parlamentarischer Rat)가 처음 모였던 장소이기도 하다.[24]

  • 도이체스 박물관 본 (Deutsches Museum Bonn): 뮌헨에 있는 독일 박물관과 제휴하여 운영되는 박물관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독일의 과학자, 기술자, 발명가들의 업적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과학 박물관이다.[25]


이 외에도 본에는 다음과 같은 박물관 및 기념관이 있다.

  • 베토벤 생가 (Beethoven-Haus):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 태어난 곳이다.[26]
  • 라인 지방 박물관 본 (Rheinisches Landesmuseum Bonn)
  • 본 여성 박물관 (Bonn Women's Museum)
  • 라인 지방 미술 박물관 (Rheinisches Malermuseum)
  • 아리트메움 (Arithmeum)

7. 3. 자연

드라헨부르크 성은 본 남쪽 지벤게비르게에 위치해 있다.


본과 그 주변에는 여러 공원, 레저 시설 및 보호 구역이 있다. 라인아우에는 본에서 가장 중요한 레저 공원으로, 뉴욕센트럴 파크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라인 강 강둑에 있으며, 도시에서 가장 큰 공원이다. 라인 강변 산책로와 '알터 촐'(Alter Zoll|알터 촐de, 옛 톨게이트)은 시내 중심가와 가까워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 아르보레툼 하를레 공원은 1870년부터 내려오는 표본을 갖춘 수목원이다. 본 식물원(Botanischer Garten)은 본 대학교와 연계된 식물원이다. 코텐포르스트(Kottenforst) 자연 보호 구역은 시내 중심가 서쪽 언덕에 있는 넓은 보호 삼림 지역이다. 면적은 약 40km2이며, 1045km2 규모의 라인란트 자연 공원의 일부이다.

도시 최남단, 바흐트베르크 및 라인란트팔츠 주와의 경계에는 사화산인 로더베르크가 있어 하이킹 명소로 인기가 높다. 도시 남쪽에는 지벤게비르게가 있으며, 이곳은 미텔라인 강 지역 하류에 속한다. 빙엔 암 라인에서 코블렌츠까지 이어지는 미텔라인 강 상류 지역은 유럽의 세계 유산 목록에 포함되어 있으며, 중세 시대의 성과 요새 40여 개, 그리고 중요한 독일 포도원이 자리 잡고 있다.

8. 교통

본은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독일 및 유럽 주요 도시와 연결된다.

항공 교통의 경우, 인근의 쾰른 본 공항에서 본 시가지의 본 중앙역까지 고속 버스로 약 20분이 소요된다.[47]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는 인터시티 익스프레스 (ICE) 초고속 열차를 이용하면 교외의 지크부르크/본역까지 38분 만에 도착할 수 있으나, 본 중앙역까지는 지크부르크/본역에서 궤도차로 환승하여 25분이 추가로 필요하다.[47]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은 고속도로를 통해 약 1시간 25분 거리에 있다.[48]

철도 교통의 중심축은 교외의 지크부르크/본역과 시가지의 본 중앙역이다. 두 역 모두 유럽 각 도시를 잇는 장거리 열차의 정차역이다. 지크부르크/본역에서는 프랑크푸르트 공항, 뮌헨 등지로 향하는 ICE 직통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본 중앙역에서는 베를린행 ICE 스프린터(소요 시간 4시간 20분), 에서 슈투트가르트 등을 경유하는 ICE, 그리고 인스브루크, 브뤼셀, 암스테르담 방면 야간 열차인 ÖBB 나이트 제트 등이 운행된다.[49][50]

도로 교통으로는 간선 고속도로인 3번 도로에서 뻗어 나온 여러 지선이 시내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유럽 각 도시에서 출발하는 장거리 고속 버스가 운행되고 있으며, 브뤼셀에서는 약 3시간,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47]

라인강을 이용한 해상 교통도 이루어진다. 본의 하항에는 멀리 마인츠에서부터, 가깝게는 쾰른에서 오는 여객선이 운행되고 있다.[51]

8. 1. 항공

쾰른 본 공항(IATA: CGN)은 독일에서 7번째로 큰 공항이다.


본의 주요 공항은 쾰른 본 공항으로, 전후 서독의 초대 총리인 콘라트 아데나워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이 공항은 본 시내에서 북동쪽으로 약 15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15년 기준으로 약 1,030만 명의 승객이 이용했으며, 이는 독일 내 7번째 규모에 해당한다. 화물 운송량 기준으로는 독일 내 3번째로 크며, 여객과 화물을 합산한 전체 교통량 기준으로는 5위에 해당한다.[27] 2015년 3월 기준으로 쾰른 본 공항은 35개국 115개의 여객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28] 독일 내에서 몇 안 되는 24시간 운영 공항 중 하나이며, 유로윙스와 화물 운송사인 페덱스 익스프레스, UPS 항공의 허브 공항 역할을 하고 있다.

공항 접근성은 좋은 편이다. 연방 고속도로 A59가 공항과 도시를 직접 연결한다. 또한 공항 내 쾰른/본 공항역에는 장거리 및 지역 열차가 정차하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본 시내까지는 공항에서 고속 버스를 이용하면 약 20분이 소요된다.[47]

주변의 다른 주요 공항과의 연계성도 고려할 수 있다. 뒤셀도르프 국제공항은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는 인터시티 익스프레스(ICE) 초고속 열차를 이용하여 교외의 지크부르크/본역까지 약 38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다만, 본 시내의 본 중앙역까지 가려면 지크부르크/본역에서 궤도차로 환승하여 약 25분이 추가로 소요된다.[47]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은 고속도로를 통해 약 1시간 25분 거리에 있다.[48]

8. 2. 철도

본 중앙역인 본 중앙역의 지하 시립철도역


본의 주요 철도역은 본 중앙역(Bonn Hauptbahnhof)이다. 이 역은 구시가지 바로 외곽, 중앙 대학교 건물 근처에 위치하며 도시의 핵심 대중교통 허브 역할을 한다. 매일 67,000명 이상이 이용하며, 2016년 말 기준으로 매일 약 80개의 장거리 열차(IC, ICE)와 165개 이상의 지역 열차(S-반, 레기오날반)가 운행되었다.[29][30][31] 본 중앙역에서는 베를린행 ICE 스프린터(소요 시간 4시간 20분), 에서 슈투트가르트를 경유하는 ICE, 인스브루크, 브뤼셀, 암스테르담 방면 야간 열차 ÖBB 나이트 제트 등 유럽 각 도시를 잇는 다양한 장거리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49][50]

인근 도시 지크부르크에 위치한 지크부르크/본역(Siegburg/Bonn) 역시 중요한 장거리 열차 역이다. 이 역은 쾰른-프랑크푸르트 고속철도 노선 상에 있어 프랑크푸르트 공항, 뮌헨 등 독일 남부 지역으로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ICE 연결편을 제공한다.[49][50] 본 시내에서는 본 시립철도 66번 노선을 이용하여 약 2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본에는 시립철도(Stadtbahn)라는 경전철 및 트램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시립철도는 4개의 정규 노선으로 운영되며, 도시 중심부와 남쪽의 바트 고데스베르크, 라인강 동쪽의 보이엘, 오버카셀 지역을 연결한다. 또한 브륄, 베셀링, 장크트 아우구스틴, 지크부르크, 쾨니히스빈터, 바트 호네프 등 인근 도시까지 운행한다. 모든 시립철도 노선은 본 중앙역을 경유하며, 이 중 두 노선은 쾰른 시립철도와 연계되어 쾰른까지 이어진다.

본 트램 시스템은 두 개의 노선으로 구성되어 본의 남쪽, 북쪽, 동쪽 인접 지역과 중앙역을 연결한다. 시립철도는 대부분 전용 선로를 이용하는 반면, 트램은 일반 도로 차선을 공유하는 구간이 많다. 일부 구간에서는 두 시스템이 선로를 함께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철도 기반 대중교통은 약 30개의 정규 노선으로 이루어진 버스 시스템으로 보완된다. 버스는 특히 하르트베르크나 바트 고데스베르크의 일부 지역처럼 시립철도나 트램 접근성이 낮은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일부 버스 노선은 주말 야간 운행도 제공한다. 본의 모든 대중교통은 쾰른/본 광역권 교통조합인 베어케어스페어분트 라인-지크(Verkehrsverbund Rhein-Sieg, VRS)에 통합되어 운영된다.

8. 3. 도로

본 인근의 도로망


4개의 아우토반이 본을 지나거나 인접해 있다. A59는 라인강 우안을 따라 본과 뒤셀도르프, 두이스부르크를 연결하고, A555는 라인강 좌안을 따라 본과 쾰른을 연결한다. A562는 본 남쪽에서 라인강 우안과 좌안을 연결하며, A565는 A59와 A555를 남서쪽의 A61과 연결한다. 아우토반 외에도 3개의 연방도로(분데스슈트라세)가 본과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데, 이는 B9, B42, B56이다. 이 도로들에는 일반적으로 100km/h의 속도 제한이 적용된다.

본은 라인강에 의해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어 시내 도로 교통에서 다리의 역할이 중요하다. 주요 다리로는 남쪽의 콘라트 아데나워 다리(A562), 북쪽의 프리드리히 에베르트 다리(A565), 그리고 중앙의 케네디 다리(B56)가 있다. 또한, 본-메렘과 쾨니히스빈터, 본-바트 고데스베르크와 쾨니히스빈터-니더돌렌도르프, 본-그라우라인도르프와 니더카셀-몬도르프 사이를 오가는 정기 페리도 운행되고 있다.

8. 4. 항만

본 북부 그라우라인도르프 부구에 위치한 본 내륙 항만은 컨테이너 운송과 해외 운송에 사용된다. 연간 처리량은 약 500000ton에 달한다. 정기 여객 운송은 쾰른뒤셀도르프로 이루어진다. 본의 하항에는 멀리 마인츠에서, 가깝게는 쾰른에서 여객선이 운행되고 있다.[51]

9. 교육

본 대학교 선제후 궁전


중요한 연구 자금 지원 기관인 독일 연구 협회(DFG)의 사무실


본 대학교(Rheinische Friedrich-Wilhelms-Universität Bonndeu)는 독일에서 가장 큰 대학교 중 하나이다. 이 대학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deu), 카를 마르크스(Karl Marxdeu),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deu), 빌헬름 2세(Wilhelm II.deu) 등이 수학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52][79][80], 젊은 시절의 베네딕토 16세(Benedictus XVIlat)가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81]

본에는 중요한 연구 및 학술 기관들도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일의 주요 연구 기금 지원 기관인 독일 연구 협회(DFG)의 본부와 국제 학술 교류를 지원하는 독일 학술 교류처(Deutscher Akademischer Austauschdienst – DAAD)가 위치해 있다.

또한, 다음과 같은 고등 교육 기관들이 있다:

  • '''본-라인-지크 응용과학대학교'''(Hochschule Bonn-Rhein-Siegdeu): 베를린- 법에 따른 과학 거점화 정책의 일환으로 1995년에 설립되었다.
  • '''금융 경영 응용과학대학교'''(Hochschule für Finanzwirtschaft & Managementdeu): 독일 저축은행 협회( Deutscher Sparkassen- und Giroverbanddeu )가 설립한 사립 대학이다.[82]


본에는 다양한 종류의 초·중등 사립학교들이 있다.

본의 주요 사립학교
학교명위치특징
알로이시우스콜레크바트 고데스베르크예수회 운영, 기숙 시설 보유.
아모스-코메니우스-김나지움바트 고데스베르크개신교 사립학교.
본 국제 학교(BIS)라인아우에 (구 미군 단지)영어 사용, 유치원~12학년 과정, 국제 바칼로레아 커리큘럼.
리비쉬 슐레사립 아랍어 고등학교.
독립 본 국제 학교(IBIS)사립 초등학교 (유치원~6학년).
에콜 드 골 - 아데나워프랑스어 사용, 유치원~4학년 과정.
카르디날-프링스-김나지움 (KFG)보이엘쾰른 대교구 운영 가톨릭 학교.
리프라우엔슐레 (LFS)쾰른 대교구 운영 가톨릭 학교.
장크트-아델하이트-김나지움보이엘쾰른 대교구 운영 가톨릭 학교.
클라라-파이-김나지움바트 고데스베르크쾰른 대교구 운영 가톨릭 학교.
에른스트-칼쿨-김나지움오버카셀사립 기숙 및 주간 학교.
오토-퀴네-슐레 ("PÄDA")바트 고데스베르크사립 주간 학교.
콜레기움 요제피눔 본 ("CoJoBo")사립 가톨릭 주간 학교.
아카데미 퓌어 인터나치오날레 빌둥국제 학생 대상 사립 고등 교육 기관.



과거에는 바트 고데스베르크에 킹 파드 아카데미라는 사립 이슬람 학교가 있었다.

10. 국제 관계



본은 다양한 도시와 국제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1983년 이스라엘텔아비브와 학생 교환을 중심으로 한 우호 관계를 맺었으며[118], 1988년에는 당시 동독의 주요 도시였던 포츠담과 자매 도시 관계를 수립했다.[104] 이는 독일 통일 이전에 이루어진 동서독 도시 간 교류의 중요한 사례 중 하나이다.

최근 본은 전통적인 자매 도시 관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협력 도시' 개념을 발전시키고 있다.[103] 이를 통해 벨라루스민스크, 몽골울란바토르, 우즈베키스탄부하라, 중국의 청두, 볼리비아라파스 등 여러 도시와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41][42][103]

또한, 본 시를 구성하는 각 행정구(Stadtbezirk) 역시 자체적인 국제 교류 관계를 활발히 유지하고 있다. 이는 1969년 행정 구역 개편 이전에 독립적인 지방자치체였던 곳들이 맺었던 자매 도시 관계가 현재의 행정구로 이어진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본 행정구는 1947년부터 영국옥스퍼드와 오랜 자매 도시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105][106], 바트 고데스베르크, 보이엘, 하르트베르크 등 다른 행정구들도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의 도시들과 교류하고 있다.[113][116][117] 각 행정구의 구체적인 자매 도시에 대한 정보는 해당 행정구 문서나 아래 하위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1990년 독일 통일 이후 수도 기능의 일부가 베를린으로 이전되었지만, 본은 '연방 도시'(Bundesstadt|분데스슈타트de)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며[63][73] 국제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 특히 베를린-본 법에 따라 연방 정부는 본 지역에 국제 기구 유치 및 과학·문화 거점 조성을 지원했으며[74], 이를 통해 본은 국제 연합(UN) 관련 기구들을 유치하고 국제 회의 개최지로서의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75]

10. 1. 자매 도시

본시는 다양한 형태의 국제 교류 및 도시 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1983년에는 이스라엘텔아비브와 학생 교환을 중심으로 한 협력 도시 제휴를 맺었으며[118], 1988년에는 당시 동독에 속했던 포츠담과 자매 도시 관계를 수립했다.[104] 이는 독일 통일 이전에 이루어진 동서독 도시 간 교류의 중요한 사례이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자매 도시 개념을 넘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구체적인 프로젝트 중심의 '국제 협력 도시'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103] 이러한 협력 관계는 벨라루스민스크(1993), 몽골울란바토르(1993), 우즈베키스탄부하라(1999), 볼리비아라파스(1996), 중국의 청두(2009), 가나케이프코스트(2012) 등 여러 도시와 맺어졌다.[41][42][103] 또한, 2017년에는 팔레스타인라말라와도 협력 도시 관계를 체결했으며,[119] 2023년에는 우크라이나헤르손과 자매 도시 관계를 맺었다.[41][42]

본 시의 공식적인 자매 도시 및 협력 도시는 다음과 같다.[41][42]



또한, 본 시를 구성하는 각 행정구(Stadtbezirk) 역시 자체적인 자매 도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1969년 행정 구역 개편 이전에 독립된 지자체였던 곳들이 맺었던 관계가 이어진 것이다.

'''본 행정구'''

제2차 세계 대전 후 영국군 점령 하에 있던 본은 1947년, 당시 점령군 장교의 제안으로 그의 출신 도시이자 학술 도시인 영국 옥스퍼드와 자매 도시 관계를 맺었다.[105][106] 이는 본 시의 가장 오래된 자매 도시 관계이다. 이후 1991년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부다포크-테테니 구와, 1997년에는 폴란드오폴레와 자매 결연을 맺었다(오폴레와의 교류는 1954년부터 시작됨).[107][108][43]

국가도시관계 시작 연도
영국옥스퍼드1947
헝가리부다포크-테테니 (부다페스트)1991
폴란드오폴레1997 (교류 시작 1954)



'''기타 행정구'''

10. 2. 협력 도시

본은 전통적인 자매 도시 관계 외에도 최근에는 구체적인 사업 실행에 중점을 둔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 파트너십 형태의 협력 도시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103]

1983년에는 이스라엘텔아비브와 학생 교환을 중심으로 한 협력 관계를 맺었으며,[118] 1988년에는 당시 동독에 속했던 포츠담과 자매 도시 관계를 맺었다.[104] 이는 독일 통일 이전에 이루어진 동서독 도시 간 교류의 한 사례이다.

본 시는 다음과 같은 도시들과 자매결연 또는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41][42][103][119]

국가도시관계 유형체결 연도
이스라엘텔아비브우호 협력1983
독일포츠담자매 도시1988
벨라루스민스크프로젝트 파트너십1993
몽골울란바토르프로젝트 파트너십1993
볼리비아라파스프로젝트 파트너십1996
우즈베키스탄부하라프로젝트 파트너십1999
중국청두프로젝트 파트너십2009
가나케이프코스트프로젝트 파트너십2012
팔레스타인라말라협력 도시2017
우크라이나헤르손자매 도시2023



또한, 본 시를 구성하는 각 행정구(Stadtbezirk) 역시 자체적인 자매 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는 1969년 행정 구역 개편 이전에 독립적인 지자체였던 곳들이 맺었던 관계를 계승한 경우가 많다.

'''본 행정구'''는 다음과 같은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43]

국가도시체결 연도비고
영국옥스퍼드1947전후 영국 점령군 소속 장교의 제안으로 시작됨.[105][106]
헝가리부다포크-테테니 (부다페스트 22구)1991[107]
폴란드오폴레19971954년부터 교류 시작.[108]



다른 행정구의 자매 도시에 대한 정보는 각 행정구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바트 고데스베르크 행정구
  • 보이엘 행정구
  • 하르트베르크 행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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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문서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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