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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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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임병은 스피로헤타 박테리아인 보렐리아(Borrelia)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참진드기속(Ixodes) 진드기에 물려 전파된다. 1975년 미국 코네티컷주 라임 지역에서 처음 확인되었으며,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고, 치료하지 않으면 신경계, 심장, 관절 등으로 감염이 확산될 수 있다. 진단은 증상, 진드기 노출,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이루어지며, 항생제가 주요 치료법이다. 라임병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야외 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며, 진드기를 발견하면 즉시 제거해야 한다. 북반구 온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기후 변화 및 인간의 환경 변화가 라임병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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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
지도 정보
기본 정보
질병 이름라임병
다른 이름라임 보렐리오시스
진료 분야감염병
발병 시기물린 후 1주일 후
원인
원인균보렐리아
매개체진드기
증상
주요 증상진드기 물린 부위의 확장되는 발적
발열
두통
피로
합병증안면 신경 마비
관절염
뇌수막염 유사 증상
심장 리듬 불규칙
진단
진단 방법증상, 진드기 노출, 혈액 검사 기반
예방
예방 방법진드기 물림 방지 (사지 덮는 옷 착용, DEET 사용)
독시사이클린
치료
치료 약물독시사이클린
아목시실린
세프트리악손
세푸록심
빈도
미국~476,000건/년 (과대 추정 가능성 있음)
유럽200,000건/년
기타
성체 암컷 사슴 진드기
성체 암컷 사슴진드기 (라임병의 대부분은 성체 진드기보다는 유충 진드기에 의해 발생)

2. 역사

라임병의 가장 오래된 증거는 이탈리아 국경 근처 동알프스에서 발견된 5300년 된 미라, 외치에게서 확인되었다.[150] 2010년 외치의 부검 결과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 (Borrelia burgdorferila)의 DNA 서열이 발견되어, 그가 라임병에 걸린 것으로 알려진 가장 오래된 인류임이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 유전체의 진화 역사를 연구해왔다. 한 연구에 따르면, 라임병은 수천 년 동안 미국에 존재했으며, 19세기 초 뉴잉글랜드 지역의 재조림미국 중서부로의 대규모 이주 시기에 진드기 숙주와 함께 북동부에서 중서부로 퍼져나갔을 가능성이 있다. 초기 북미 기록으로는 1638년과 1663년부터 1670년까지 뉴잉글랜드를 방문했던 존 조슬린(John Josselyn영어)의 글이 있다. 그는 여름철 덤불에 진드기가 많아 사람 옷에 달라붙고 살 속으로 파고든다고 기록했다. 스웨덴 식물학자 피터 칼름(Peter Kalm) 역시 1749년 뉴욕 방문 시 숲에 진드기가 풍부하다고 기록했다. 그러나 100년 후에는 숲이 사라지면서 라임균은 북동부 해안, 위스콘신, 미네소타 등 일부 지역에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라임병으로 알려진 질병에 대한 최초의 상세한 설명은 1764년 스코틀랜드 서해안의 주라섬을 방문한 존 워커(John Walker)의 기록으로 추정된다. 그는 "사지 내부의 극심한 통증"이라는 라임병 증상과 함께, "붉고 납작하며 양쪽에 다리가 있는 벌레"로 진드기 매개체를 묘사했다. 이 지역 주민 다수가 18세기 동안 북미로 이주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151] 보존된 박물관 표본 조사 결과, 1884년 독일에서 채취된 감염된 참진드기와 1894년 케이프코드에서 죽은 감염된 쥐에서 ''보렐리아'' DNA가 발견되기도 했다.

유럽에서의 초기 의학 연구는 주로 피부 증상에 초점을 맞췄다. 1883년 독일 브레슬라우(현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의사 알프레드 부흐발트(Alfred Buchwaldde)는 현재 만성 위축성 피부염(Acrodermatitis chronica atrophicans, ACA)으로 알려진 퇴행성 피부 질환을 앓은 남성의 사례를 처음 기술했다. 1909년에는 스웨덴 피부과 의사 아르비드 아프젤리우스(Arvid Afzelius)가 양 진드기에 물린 후 나타나는 특징적인 원형 피부 병변을 관찰하고 '이동성 홍반'(Erythema migransla, EM)이라고 명명했다. 현재 보렐리아 림프구종(Borrelial lymphocytoma)으로 알려진 피부 질환은 1911년에 처음 보고되었다.

진드기 물림과 관련된 신경학적 문제도 1920년대부터 인식되기 시작했다. 프랑스 의사 가린(Garin프랑스어)과 부자두(Bujadoux프랑스어)는 진드기에 물린 후 경미한 수막염과 통증을 동반한 감각 신경뿌리염(radiculitis)을 앓은 농부 사례를 보고했다. 당시에는 큰 고리 모양 발진(EM)과 신경 증상의 연관성을 파악하지 못했다. 1930년 스웨덴의 스벤 헬레르스트롬(Sven Hellerströmsv)이 처음으로 진드기 물림 후 발생하는 EM과 신경 증상 사이의 연관성을 제기했다. 1940년대에는 독일 신경과 의사 알프레드 반바르트(Alfred Bannwarth)가 만성 림프구성 수막염과 다발성 신경뿌리염 사례들을 보고했는데, 일부는 홍반성 피부 병변을 동반했다.

질병의 원인 규명과 치료법 개발은 순탄치 않았다. 1940년대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칼 렌호프(Carl Lennhoffsv)는 EM을 포함한 여러 피부 질환이 매독균(spirochete)에 의해 발생한다고 믿었으나, 이는 나중에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는 스피로헤타균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1946년부터 스웨덴에서는 매독균 치료에 사용되던 페니실린을 EM 발진 치료에 실험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152] 에이나르 홀스트룀(Einar Hollströmsv)은 페니실린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보고했다.[153] 1949년에는 닐스 티레손(Nils Thyressonsv)이 페니실린으로 ACA를 처음 치료했다. 1950년대 유럽에서는 진드기 물림, 림프구종, EM, 반바르트 증후군(신경 증상) 간의 연관성이 널리 인식되면서 페니실린 치료가 보편화되었다.

미국에서는 1970년 위스콘신의 피부과 의사 루돌프 스크리멘티(Rudolph Scrimenti영어)가 헬레르스트롬의 논문을 바탕으로 환자에게서 EM 병변을 처음으로 진단하고 페니실린으로 치료했다. 이는 미국에서 기록된 최초의 EM 사례였다.

현재의 '라임병'이라는 명칭과 질병의 전체적인 증후군은 1975년 코네티컷주 남동부의 세 마을(라임, 올드 라임 포함)에서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오인되었던 환자들이 집단적으로 발생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154] 이 사례들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데이비드 스나이드먼(David Snydman영어), 예일 대학교의 앨런 스티어(Allen Steere)와 스티븐 말라위스타(Stephen Malawista) 등에 의해 조사되었다.[155] 이 조사를 통해 미국 환자들에게서 나타난 EM 증상이 유럽에서 알려진 진드기 매개 질환과 동일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라임 관절염' 또는 '라임병'으로 불리게 되었다. 1976년 이전에는 이 질병은 진드기 매개 뇌척수염, 가린-부자두 증후군, 반바르트 증후군, 아프젤리우스병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으나, 1976년 이후 주로 라임병, 라임 보렐리증 등으로 불린다.[156][157]

1980년 스티어 연구팀은 라임병 환자를 대상으로 항생제 치료 시험을 시작했다. 같은 해, 뉴욕주 보건부의 호르헤 베나크(Jorge Benach)는 라임병 발생 지역인 쉘터 아일랜드(Shelter Island영어)에서 채집한 진드기를 록키산 홍반열 연구를 위해 록키산 생물학 연구소의 윌리 부르그도르퍼(Willy Burgdorfer)에게 보냈다. 부르그도르퍼는 진드기에서 특이한 나선균(spirochete)을 발견했고, 유럽 문헌 지식을 바탕으로 이것이 라임병의 원인균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베나크와 텍사스 대학교 건강 과학 센터의 앨런 바버(Alan Barbour영어)의 도움으로 부르그도르퍼는 라임병 환자에게서도 동일한 나선균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1982년 6월, 그는 이 연구 결과를 사이언스지에 발표했으며, 발견된 나선균은 그의 이름을 따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 (Borrelia burgdorferila)로 명명되었다.

''B. burgdorferi''가 원인균으로 밝혀진 후,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 아목시실린, 세푸록심 악세틸, 페니실린 주사, 세프트리악손 정맥 주사 등 다양한 항생제가 시험관 내 감수성 시험을 거쳐 치료에 사용되기 시작했다. 또한 1987년에는 진드기의 침 속에서 ''B. burgdorferi'' 나선균이 확인되어, 질병이 진드기의 침샘을 통해 전파된다는 가설이 입증되었다.

세계 유행 지역


라임병은 주로 북아메리카유럽, 일본 등지의 삼림 지역에서 여름부터 초가을 사이에 많이 발생한다. 일본에서는 홋카이도나가노현, 표고 800m 이상의 악 지역 등에서 발생이 확인된다. 미국에서는 특히 북동부, 그중에서도 뉴욕주 주변에서 발병 사례가 많아, 미국 전체 발병 사례의 약 5분의 1이 뉴욕에서 발생하여 "뉴욕의 풍토병"으로 불리기도 한다.[185]

3. 원인

라임병은 ''보렐리아''(Borrelia) 속에 속하는 세균에 의해 유발되는 감염병이다. 이 세균은 주로 특정 진드기 종에 물리는 것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된다. 라임병을 일으키는 구체적인 세균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전파를 매개하는 진드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하위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1. 병원체

라임병의 원인균인 ''보렐리아'' 박테리아의 현미경 사진


라임병은 스피로헤타문에 속하는 그람 음성균인 ''보렐리아''(Borrelia) 속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병이다.[43] 이 세균은 나선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길이는 약 10 μm, 지름은 0.2~0.3 μm 정도이다.[186] 세포벽은 펩티도글리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편모를 가지고 있어 이동성을 갖는다.[43]

라임병을 유발하는 ''보렐리아'' 종들은 통틀어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 센수 라토''(Borrelia burgdorferi sensu lato) 복합체라고 불리며, 상당한 유전적 다양성을 보인다.[44] 이 복합체는 현재까지 20개의 인정된 종과 3개의 추가로 제안된 종으로 구성되어 있다.[45][13][6]

이 중에서 최소 8종이 사람에게 라임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병원성 종은 다음과 같다.[45][13][6]

  • ''B. mayonii'': 북미 지역에서 발견된다.
  • ''B. burgdorferi 센수 스트릭토''(sensu stricto): 북미와 유럽 모두에서 발견되며, 미국 라임병의 전형적인 원인균이다.
  • ''B. afzelii'': 주로 유라시아에서 발견되며, 만성 위축성 말단 피부염과 관련이 깊다.
  • ''B. garinii'': 주로 유라시아에서 발견되며, 신경계 증상을 주로 일으킨다.
  • ''B. spielmanii'': 유라시아에서 발견된다.
  • ''B. lusitaniae'': 유라시아에서 발견된다.


일부 연구에서는 ''B. valaisiana''도 드물게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보고되었으나, 주요 원인균으로 간주되지는 않는다.

한국에서는 참진드기류에 속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서 ''보렐리아 가리니''(''B. garinii'')와 ''보렐리아 아프젤리''(''B. afzelii'')가 검출된 바 있다.

3. 2. 매개체

사슴진드기 생활주기


북미 동부에서 라임병의 주요 매개체인 ''이크소데스 스카풀라리스''


라임병은 주로 참진드기속(Ixodes)에 속하는 단단한 껍질을 가진 진드기에 물려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이 진드기들은 보렐리아(Borrelia) 속 세균뿐 아니라 바베시아속(Babesia) 세균의 매개체이기도 하다.

진드기는 알, 유충(larva), 약충(nymph), 성충(adult)의 네 단계 생활 주기를 가지며, 이 중 유충, 약충, 성충 단계에서 숙주에 기생하여 흡혈한다. 약충 단계의 진드기가 라임병을 가장 흔하게 전파하는데, 이는 크기가 매우 작아(양귀비 씨앗 크기 정도) 오랫동안 흡혈해도 잘 발견되지 않기 때문이다.[46][47] 온화한 기후 지역에서는 늦봄과 초여름(대략 5월~9월)에 약충의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46] 성충 진드기는 크기가 커서 비교적 쉽게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어 약충보다 전파 가능성이 낮다. 유충 단계의 진드기는 감염되는 경우가 매우 드물다. 진드기가 분비하는 침 성분은 숙주가 물린 부위의 가려움이나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하므로, 진드기 물림은 종종 눈에 띄지 않는다. 실제로 진드기에 물렸다고 인지된 경우 중 약 1.2~1.4%만이 라임병으로 이어진다.[50]

진드기는 흰발생쥐와 같은 작은 포유류나 새 등 감염된 동물로부터 보렐리아 균을 획득한다.[49] 사슴은 성체 진드기의 주요 먹이 공급원이자 번식 장소(번식 숙주, reproductive host)이지만, 일반적으로 진드기가 사슴으로부터 보렐리아균을 얻지는 않는다.[49][90] 진드기의 중장(midgut) 내에서 보렐리아의 외막 단백질 A(OspA)는 진드기의 수용체(TROSPA)에 결합한다. 진드기가 흡혈을 시작하면, 보렐리아는 OspA 발현을 줄이고 다른 표면 단백질인 OspC 발현을 늘린다. 세균이 중장에서 침샘으로 이동하면, OspC는 진드기 침샘 단백질인 Salp15에 결합하는데, 이는 숙주의 면역 반응을 억제하여 감염을 돕는 것으로 보인다. 포유류 숙주를 성공적으로 감염시키기 위해서는 세균의 OspC 발현이 필수적이다.

라임병을 매개하는 주요 진드기 종은 지역별로 다르다.

  • 북아메리카: 동부 지역에서는 검은다리진드기 또는 사슴진드기라고 불리는 ''이크소데스 스카풀라리스''(Ixodes scapularis)가 주요 매개체이다. 서부 해안 지역에서는 서부검은다리진드기(''태평양 진드기'', Ixodes pacificus)가 주요 매개체이다. 서부 지역의 라임병 전파율이 동부보다 낮은 이유는 이 진드기가 보렐리아 감염에 저항성이 있는 서부울타리도마뱀과 같은 동물을 주로 흡혈하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미국 남동부에서 텍사스주까지 발견되는 론스타진드기(''암블리오마 아메리카눔'', Amblyomma americanum)는 라임병 스피로헤타를 전파할 가능성이 낮지만,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남부진드기 관련 발진병(STARI)과 관련될 수 있다.
  • 유럽: 양진드기 또는 피마자진드기라고 불리는 ''참진드기''(Ixodes ricinus)가 주요 매개체이다.
  • 아시아: 중국에서는 타이가진드기(''페르술카투스 진드기'', Ixodes persulcatus)가 가장 중요한 매개체일 가능성이 높다. 일본과 '''한국'''에서도 슈르츠 진드기라고도 불리는 '''페르술카투스 진드기'''(''I. persulcatus'')가 주요 매개체이다. 일본에서는 야마토진드기에서도 ''보렐리아 자포니카''(B. japonica)가 높은 확률로 검출되지만, 이 종은 병원성이 없거나 매우 약한 것으로 생각된다. 슈르츠 진드기는 북방계 진드기로, 일본에서는 중부 지방 이북에서 밀도가 높고 홋카이도에서는 평지에서도 흔히 발견된다.


진드기는 다양한 동물을 숙주로 삼는다. 흰발생쥐와 같은 작은 포유류는 보렐리아균이 생존하고 증식할 수 있는 저장소 역할(저장 숙주, reservoir host)을 한다. 반면, 도마뱀과 같이 병원체를 잘 보유하지 않는 동물은 "희석 숙주(dilution host)"라고 불리며, 이러한 동물을 흡혈한 진드기는 병원체를 전파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숙주 동물의 다양성은 라임병 전파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숙주 동물의 종류가 다양하거나 병원체를 보유하지 않는 숙주가 많을수록 질병 전파 가능성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91]

흰꼬리사슴은 진드기의 주요 번식 숙주이지만, 보렐리아균의 저장소는 아니다. 실제로 흰꼬리사슴의 혈액은 보렐리아균을 죽이는 것으로 밝혀졌다.[96] 따라서 사슴 개체 수를 줄이는 것이 라임병 발생률 감소에 효과적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사슴 수를 줄인 후 라임병 사례가 감소했다고 보고했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큰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진드기 밀도가 유지되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92][93][94] 일부 연구자들은 흰발생쥐나 동부칩멍크와 같은 작은 저장 숙주 동물들이 라임병 발생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제안한다. 특히 숲이 작게 조각나면 이들 설치류의 포식자가 줄어 개체 수가 늘어나고, 이는 감염된 진드기의 밀도를 높일 수 있다.[91]

라임병은 임신 중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파될 수 있으며, 치료받지 않으면 임신 결과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항생제로 신속하게 치료하면 이러한 위험은 줄어들거나 없어진다.[51][52] 수혈, 성 접촉, 모유 수유를 통해 라임병이 전파된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

사람에게 라임병을 전파하는 진드기는 다른 병원체도 함께 보유하고 전파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바베시아증(Babesiosis)을 일으키는 ''바베시아 미크로티''(Babesia microti)와 인간 과립구성 아나플라스모시스(HGA)를 일으키는 ''아나플라스마 파고사이토필룸''(Anaplasma phagocytophilum)이 있다. 지역에 따라 초기 라임병 환자의 2~12%가 HGA에, 2~10%가 바베시아증에 동시 감염될 수 있다.[53] 특정 지역의 진드기는 진드기 매개 뇌염 바이러스나 파우아산 바이러스도 전파할 수 있다.[53] 동시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추가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53]

3. 3. 전파



진드기 ''참진드기''의 발달 단계


라임병은 ''보렐리아'' 속에 속하는 스피로헤타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익소데스'' 속에 속하는 단단한 껍질을 가진 진드기매개체로 하여 사람에게 전파되는 동물인수공통감염병이다. 진드기는 유충, 약충, 성충의 세 단계를 거치는데, 주로 약충 단계에서 라임병을 가장 빈번하게 전파한다.[46] 약충은 크기가 매우 작아(양귀비 씨앗 크기 정도[47]) 오랫동안 흡혈하는 동안에도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온화한 기후 지역에서는 늦봄과 초여름에 약충이 가장 활동적이다.[46] 성충 진드기는 크기가 더 커서 쉽게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으므로, 성충을 통한 라임병 전파는 덜 흔하다.[46]

진드기는 일반적으로 흰발생쥐와 같은 감염된 소형 포유류나 가끔 조류로부터 ''보렐리아'' 균을 얻는다.[49] 사슴은 성체 진드기의 주요 숙주이지만, 진드기가 사슴으로부터 ''보렐리아''를 얻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다.[49] 라임병이 흔한 지역은 점차 확장되고 있다.[56] 최근 연구에서는 도마뱀 개체군 사이에서도 ''보렐리아''가 순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도마뱀이 실제 보유 숙주로서 기능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논란이 있다.

진드기 중장 내에서 ''보렐리아''의 외막 단백질 A (OspA)는 TROSPA라는 진드기 수용체에 결합한다. 진드기가 흡혈을 시작하면 ''보렐리아''는 OspA 발현을 줄이고 다른 표면 단백질인 OspC의 발현을 늘린다. 세균이 중장에서 침샘으로 이동한 후, OspC는 진드기 침샘 단백질인 Salp15에 결합하는데, 이는 면역억제 효과를 나타내 감염을 돕는 것으로 보인다. 포유류 숙주를 성공적으로 감염시키기 위해서는 ''보렐리아''의 OspC 발현이 필수적이다.

진드기에게 물린 사실은 종종 인지되지 못하는데, 이는 약충의 크기가 작고 진드기가 분비하는 침 성분이 물린 부위의 가려움이나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 병이 전파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된 경우에도 약 1.2~1.4%만이 라임병으로 이어진다.[50]

지역별로 라임병을 주로 매개하는 진드기 종은 다음과 같다.

  • 북미 동부: 검은다리진드기 또는 사슴진드기 (''익소데스 스카풀라리스'')
  • 유럽: 양진드기 또는 피마자진드기 (''참진드기'')
  • 중국: 타이가진드기 (''페르술카투스 진드기'')
  • 미국 서해안: 서부검은다리진드기 (''태평양 진드기'') 이 지역의 진드기는 ''보렐리아'' 감염에 저항성이 있는 서부 울타리 도마뱀과 같은 숙주를 주로 섭취하는 경향이 있어 라임병 전파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미국 남동부에서 발견되는 론스타진드기 (''암블리오마 아메리카눔'')는 라임병 스피로헤타를 전파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이 진드기는 라임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남부 진드기 관련 발진 질환(STARI)과 관련될 수 있다.

임신 중에는 태반을 통해 감염이 전파될 수 있으며, 치료받지 않으면 임신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항생제로 신속하게 치료하면 이러한 위험을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51][52] 수혈, 성 접촉 또는 모유 수유를 통해 라임병이 전파된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다.

사람에게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를 전파하는 진드기는 다른 여러 미생물도 함께 운반하고 전파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바베시증을 일으키는 ''바베시아 미크로티''와 인간 과립구성 아나플라스모시스(HGA)를 일으키는 ''아나플라스마 파고사이토필룸''이 있다. 지역에 따라 초기 라임병 환자 중 2~12%가 HGA에, 2~10%가 바베시증에 동시에 감염될 수 있다.[53] 또한 특정 지역의 진드기는 진드기 매개 뇌염 바이러스나 파우아산 바이러스를 전파하기도 한다.[53] 라임병과의 동시 감염은 자연적으로 회복되거나, HGA의 경우처럼 라임병 치료에 사용되는 독시사이클린으로 함께 치료될 수 있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발열이나 특정 검사 소견 이상은 동시 감염 가능성을 시사할 수 있다.[53]

4. 증상

라임병은 보렐리아 박테리아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다단계 질환으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특징적인 피부 병변인 이동성 홍반(Erythema Migrans, EM)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14] 이 발진은 진드기에 물린 부위에서 시작하여 점차 동심원 모양으로 커져나가며, "황소 눈" 또는 "과녁 모양"을 띠기도 하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31][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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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증상은 인플루엔자(독감)와 유사할 수 있으나, 메스꺼움이나 상기도 증상은 드물다.[14] 감염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박테리아가 혈액이나 림프계를 통해 몸 전체로 퍼져나가(파종성 감염) 신경계(안면 마비, 수막염), 심장(심근염, 부정맥), 관절(관절염) 등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38][39]

시간이 더 지나 수개월에서 수년 후에는 만성적인 관절염, 신경계 증상, 피부 문제 등이 나타나는 후기 단계로 진행될 수 있다.[187] 하지만 모든 환자가 모든 단계를 거치거나 모든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32], 일부는 증상 없이 감염 상태를 유지하기도 한다(무증상 감염). 라임병 증상은 다른 질병과 유사할 수 있어 진단에 주의가 필요하다.[32]

4. 1. 초기 국소 감염 (제1기)

진드기에 물린 후 보통 1~2주(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32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187] 드물게는 몇 달에서 몇 년 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북반구에서는 진드기의 약충 단계가 활발한 5월부터 9월 사이에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초기 국소 감염 단계의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이동성 홍반(Erythema Migrans, EM)이라 불리는 피부 발진이다.[14] 이는 라임병 감염자의 약 80%에서 나타나지만[14], 약 20~25%의 환자에서는 발진 없이 다른 증상만 나타나거나 무증상으로 지나가기도 한다.[187]

이동성 홍반은 주로 진드기에 물린 부위를 중심으로 나타나며, 겨드랑이, 사타구니, 오금과 같은 피부가 접히는 부위나 옷에 눌리는 몸통 부위, 어린이의 경우 머리카락선, 귀, 목 등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14] 감염된 사람 대부분은 진드기나 물린 자국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14] 발진은 물린 후 평균 1~2주(3일에서 32일 사이) 후에 나타나며, 하루에 2cm에서 3cm 정도씩 점차 커져 최종 직경은 5cm에서 70cm(중간값 16cm)에 이른다.[14][31]

모양은 대체로 원형 또는 타원형이며 붉거나 푸른색을 띤다. 중앙 부위가 솟아오르거나 더 어두운 색을 보일 수 있다.[14][27][28] 유럽에서는 약 79%의 사례에서 발진 중앙 부위가 옅어지며 특징적인 "황소 눈" 또는 "과녁 모양"을 보이지만, 미국에서는 이러한 형태가 약 19%에서만 관찰된다.[31][27][28] 발진 부위는 만졌을 때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가렵지는 않으며 통증이나 압통도 드물다. 치료하지 않으면 최대 4주까지 지속될 수 있다.[14]

이동성 홍반과 함께 또는 발진 없이 피로감,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열, 오한, 전신 권태감 등 인플루엔자(독감)와 유사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14][187] 림프절이 붓기도 한다.[187] 하지만 일반적인 독감과 달리 메스꺼움이나 기침, 콧물 같은 상기도 증상은 드물다.[14] 이러한 독감 유사 증상은 발진이 사라진 후에도 수 주간 지속될 수 있으며[14][187], 때로는 발진이나 다른 초기 증상 없이 병이 후기 단계로 진행되기도 한다.[14] 모든 라임병 환자가 위에 언급된 모든 증상을 경험하는 것은 아니다.[32]

4. 2. 초기 파종성 감염 (제2기)

국소 감염 발생 후 수일에서 수주 이내에 보렐리아 박테리아는 림프계나 혈류를 통해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 이를 초기 파종성 감염 또는 제2기라고 부른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약 10~20%는 원래 진드기에 물린 부위와 상관없이 몸의 여러 곳에 이동성 홍반(EM)이 나타난다. 또한 일시적인 근육통관절통도 흔하게 나타난다.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약 10~15%에서는 신경보렐리아증으로 알려진 신경계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보통 진드기에 물린 후 4~6주(1~12주 범위) 사이에 나타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33]

  • 림프구성 수막염: 뇌척수액(CSF) 검사에서 특징적인 변화를 보이며, 몇 주간 지속되는 두통, 드물게는 경미한 수막 자극 증상(목 뻣뻣함, 광선 공포증)을 동반한다. 보통 열은 없거나 미열 수준이다.[34] 수개월 후에는 이명, 현기증, 청력 손실 등 이비인후과적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35] 어린이의 경우 유두 부종으로 인한 시력 부분 상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 뇌신경염: 뇌신경 염증으로, 가장 흔하게는 안면 마비를 일으켜 얼굴 한쪽 또는 양쪽의 움직임(눈 깜빡임, 미소, 씹기)에 이상이 생긴다. 간헐적으로 물체가 둘로 보이는 복시를 유발하기도 한다.[34] 북미에서는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5~10%에서 안면 마비가 나타나며, 이는 초기 신경보렐리아증의 전형적인 증상이다.[117]
  • 신경근병증: 척수 신경근 염증으로, 종종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드물게는 해당 신경이 분포하는 신체 부위(팔, 다리, 몸통 일부)에 근력 약화, 감각 마비, 또는 감각 이상을 일으킨다. 통증은 밤에 심해지고 수면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33][36]
  • 다발성 단일신경염: 서로 관련 없는 여러 말초 신경에 염증이 생겨 유사한 증상을 유발한다.
  • 드물게 뇌염이나 척수염이 발생하여 혼란, 운동 실조, 마비, 실행증,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33]


유럽 성인의 경우, 림프구성 수막염과 신경근병증이 함께 나타나는 반워스 증후군이 가장 흔하며, 36~89%에서 안면 마비를 동반한다.[33][36] 유럽 어린이에게는 안면 마비(55%)가 가장 흔한 증상이다.[33]

감염 후 약 1개월(4일~7개월 범위)이 지나면 심장 합병증인 라임 심근염이 발생할 수 있다. 발생률은 미국에서 치료받지 않은 경우 4~10%, 유럽에서는 0.3~4% 정도이다.[38][39] 주요 증상으로는 두근거림(69%), 어지러움, 실신,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등이 있다.[38] 라임 심근염 환자의 19~87%는 심장의 전기 전도계 문제로 인해 심방-심실 차단이 발생하여 심박수가 불규칙해질 수 있다.[38][39] 또한, 10~15%는 심근 자체의 문제(예: 심장 비대, 좌심실 기능 장애, 울혈성 심부전)를 겪을 수 있다.[38]

유럽에서는 보렐리아 림프종이라는 피부 질환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북미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주로 귓불, 유두, 음낭 등에 자줏빛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4. 3. 후기 파종성 감염 (제3기)

감염 후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나면 라임병은 제3기, 즉 만성기로 진행될 수 있다. 이 단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만성적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187]

특히 만성 관절염의 경우, 보렐리아 박테리아에 대한 자가면역 반응 때문에 항생제 치료 후에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는 가설이 있다. 이는 박테리아가 제거된 후에도 염증 반응이 계속되는 현상을 설명하려는 시도이지만, 이 가설의 적용 범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5. 진단

라임병 진단은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유행성 발진열(EM) 발진, 안면 신경 마비, 관절염과 같은 객관적인 신체 소견, 감염된 진드기에 노출되었을 가능성, 그리고 필요한 경우 검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진다.[14]

초기 라임병이 의심되는 환자에게는 우선 전신 피부 검사를 통해 특징적인 EM 발진이 있는지 확인하고, 최근 1~2개월 동안 EM 발진과 유사한 양상의 발진이 나타났었는지 질문한다. 만약 EM 발진이 확인되고, 발진이 나타나기 30일 이내에 라임병이 흔한 지역의 야외 환경에 노출된 경험이 있다면, 다른 추가 검사 없이 라임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14] 감염된 사람 대부분은 진드기에 물리거나 물린 자국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EM 발진이 반드시 교과서적인 과녁 모양(bull's-eye)을 띠는 것은 아니다(실제로 미국에서는 대부분 그렇지 않다).[14]

EM 발진이 없거나 진드기 노출 병력이 불확실한 경우에는 진단을 위해 검사가 필요하다.[58] 라임병을 일으키는 세균(보렐리아균)은 인체 조직 내에서 직접 관찰하기 어렵고,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것도 매우 까다롭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14] 따라서 진단에는 주로 혈액 내 세균에 대한 항체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혈청 검사 등이 이용된다. (자세한 검사 방법은 아래 검사 섹션 참조)

경우에 따라서는 환자의 병력, 증상, 신체 징후 등을 종합했을 때 초기 파종성 라임병이 강력히 의심되면, 검사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경험적 치료로 항생제 투여를 먼저 시작하고 추후 검사 결과에 따라 치료 계획을 재평가하기도 한다.[117][59]

무증상 감염, 즉 감염되었으나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 다만 미국에서는 그 비율이 7% 미만으로 보고되며, 유럽에서는 이보다 더 흔할 수 있다.

라임병은 증상이 다양하고 다른 질병과 유사한 경우가 많아 오진되기도 한다. EM 발진은 거미 물림, 봉와직염, 또는 대상포진 등으로 잘못 진단될 수 있으며,[58] 특히 EM 발진은 반드시 과녁 모양이어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오진이 발생하기도 한다.[14] 라임병으로 인한 안면 마비는 원인 불명의 벨 마비로 오진될 수 있고,[117] 신경계 침범으로 인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은 디스크 탈출증 등으로 인한 척수신경근병증(예: 좌골신경통)으로 오인될 수도 있다.[58][67] 후기 라임병은 증상이 매우 다양하고 비특이적이어서, 과거 매독처럼 다양한 질병의 양상을 흉내 낸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위대한 모방자(the new great imitator)'라고 불리기도 한다.

5. 1. 검사

라임병 진단은 증상, 객관적인 신체 소견(예: 유행성 발진열(EM) 발진), 감염된 진드기 노출 가능성, 그리고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진다.[14] 특징적인 EM 발진이 있고 최근 진드기에 노출된 이력이 있다면 추가 검사 없이 라임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14] 그러나 EM 발진이 없거나 진드기 노출력이 불분명한 경우에는 진단이 검사 결과에 의존하게 된다.[58] 라임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는 체내 조직에서 직접 관찰하거나 배양하기 어렵기 때문에[14], 주로 혈액 내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이 사용된다.

=== 혈액 내 항체 검사 ===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검사법은 혈액에서 라임병 박테리아에 대한 항체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다. 다만, 항체 양성 결과만으로는 현재 활동 중인 감염을 확신할 수 없으며, 증상이나 진드기 노출력이 없는 사람에게서 양성이 나올 경우 위양성일 가능성이 높아 불필요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33] 따라서 라임병이 의심되는 증상과 병력이 있는 경우에만 항체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33]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단계 검사법을 권장한다. 먼저 민감도가 높은 ELISA 검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가 양성이거나 애매할 경우 특이도가 더 높은 웨스턴 블롯 검사를 추가로 시행하여 확인한다.

라임병 감염 후 항체가 검출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된다. IgM 항체는 감염 후 2~4주, IgG 항체는 4~6주 후에 처음 검출 가능하며, 6~8주에 최고 수치에 도달한다.[60] 따라서 발진이 처음 나타난 시점에는 항체가 검출되지 않을 수 있어, 이 경우 발진 유무로 진단하는 것이 권장된다. 감염 후 30일까지는 IgM 또는 IgG 항체 검출로 감염을 확인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IgG 항체만 고려하는 것이 좋다.[60] 감염 후 한 달이 지났는데 IgM 항체만 양성이고 IgG 항체가 음성이라면 위양성일 가능성이 높다.[61] IgM 항체는 보통 감염 후 4~6개월이 지나면 감소하지만, IgG 항체는 수년간 검출될 수 있다.[60]

=== 신경 보렐리증 검사 ===

신경계 증상이 나타나는 신경 보렐리증의 경우 다른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 뇌척수액(CSF) 분석: 유럽에서는 신경 보렐리증이 주로 보렐리아 가리니이(Borrelia garinii)에 의해 발생하며, CSF 검사에서 림프구와 단백질 수치가 특징적으로 증가하고 포도당 수치는 정상인 림프구 증다증 소견과 함께 척수강 내에서 생성된 라임병 항체를 확인하는 것이 진단에 필수적이다.[34][36] 북미에서는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Borrelia burgdorferi) 감염이 주를 이루며, CSF 소견이 유럽과 다를 수 있어 CSF 검사 결과가 진단을 확정하거나 배제하지 못할 수도 있다. 미국 지침에서는 수막염 증상 없이 안면 신경 마비 등 말초 신경계 증상만 있는 경우 CSF 분석을 선택적으로 고려한다. CSF 증다증은 치료 후 정상으로 회복되므로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될 수 있다.[36]
  • 근전도검사 및 신경전도검사: 말초 신경계 감염 시 치료 반응을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34]


=== 라임 심근염 검사 ===

심장 침범이 의심되는 라임 심근염의 경우 다음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 심전도(ECG): 심장 전도 이상(예: 방실 차단)을 확인한다.[38]
  • 심초음파검사: 심근 기능 장애 여부를 평가한다.[38]
  • 심근 생검: 드물지만 심근 조직에서 보렐리아 균체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시행될 수 있다. 그러나 침습적인 검사로 위험성이 있어 일반적으로 시행되지는 않는다.[38]


=== 중합효소 연쇄 반응 (PCR) 검사 ===

중합효소 연쇄 반응(PCR) 검사는 라임병 스피로헤타의 유전 물질(DNA)을 직접 검출하는 방법이다.[33] 배양보다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죽은 균의 DNA나 검체 오염으로 인해 위양성 결과가 나올 수 있고, 혈액이나 뇌척수액(CSF)에는 균 수가 적어 위음성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33] 따라서 PCR 검사는 라임 관절염 진단을 위해 윤활액에서 DNA를 검출하는 등 특수한 경우에 제한적으로 권장된다. CSF에서의 PCR 검사는 민감도가 낮지만, 척수강 내 항체 검사 결과가 위음성으로 의심될 때(예: 매우 초기 신경 보렐리증, 면역억제 환자) 고려해 볼 수 있다.[33]

=== 기타 검사 ===

  • 소변 항원 검사: 살아있는 ''보렐리아'' 박테리아에서 배출되는 OspA 항원을 소변에서 검출하는 기술이 연구 중이다.[62][63][64]
  • 권장되지 않는 검사: CDC는 소변 항원 검사(연구 단계 제외), 소변 PCR 검사, 세포벽 결핍 형태의 ''B. burgdorferi''에 대한 면역형광 염색, 림프구 형질전환 검사 등을 라임병 진단에 권장하지 않는다.


=== 신경영상기법 ===

자기공명영상(MRI)이나 단일광자방출컴퓨터단층촬영(SPECT) 같은 신경영상기법이 신경보렐리아증 진단에 특이적인 소견을 보이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MRI에서는 뇌실 주위 백질 병변, 뇌실 확장, 피질 위축 등이 관찰될 수 있으며, 이는 항생제 치료 후 호전되기도 한다.[65] SPECT에서는 국소적인 뇌 혈류 감소 소견이 보일 수 있으나, 비특이적이며 다른 질환과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다.[65] 이러한 검사들은 다른 질환을 감별하고 병태생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배양 ===

라임병 병원체를 배양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187] 신경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골수액을 채취하여 특수 배지(BSK2)에 접종하고 34°C에서 2~4주간 배양하여 병원체 분리를 시도해 볼 수 있다.[186]

6. 치료

항생제가 라임병 치료의 주요 방법이다.[14] 구체적인 치료 접근 방식은 환자 개별 상황과 질병 단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 국소 감염'''

초기 국소 감염 환자의 대부분에게는 독시사이클린경구 투여가 널리 권장된다. 이는 ''보렐리아''균뿐 아니라 다른 진드기 매개 질환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독시사이클린을 복용하는 사람은 광과민성 반응으로 인해 햇볕에 탈 위험이 높아지므로 자외선 노출을 피해야 한다. 독시사이클린은 8세 미만 어린이와 임신 또는 수유 중인 여성에게는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로는 아목시실린, 세푸록심 액세틸, 아지트로마이신이 있다. 아지트로마이신은 다른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있는 경우에만 권장된다. 봉와직염의 표준 치료제인 세팔렉신은 라임병에는 효과가 없다. 발진이 라임병 때문인지 봉와직염 때문인지 불분명한 경우, 미국감염병학회는 두 감염 모두에 효과적인 세푸록심 또는 아목시실린/클라불란산 사용을 권장한다.

'''초기 전신 감염 및 후기 라임병'''

초기 전신 감염 또는 후기 라임병 감염 환자는 심장 질환, 라임 관절염 또는 안면 마비, 신경근병증, 수막염, 말초 신경병증과 같은 신경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세프트리악손의 정맥 투여가 1차 선택으로 권장되며, 세포탁심과 독시사이클린이 대안으로 사용 가능하다. 테트라사이클린도 투여될 수 있다.[188]

'''치료 기간 및 고려사항'''

라임병 치료 기간은 질병 단계에 따라 다르다. 초기 국소 질환은 7~14일, 초기 전신 질환은 14~21일, 후기 전신 질환은 14~28일이다.[53] 신경 라임병은 경구 독시사이클린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북미에서는 효능에 대한 증거가 간접적이다. 치료 실패 시 주사 가능한 세프트리악손으로 재치료할 것을 권장한다.

라임 관절염 치료 후 수개월이 지나도 관절 부종이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경우, 2차 항생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경구 항생제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정맥 주사 항생제를 선호한다. 그 외 28일 이상의 장기 항생제 치료는 효과가 있다는 증거가 없으므로 권장되지 않는다.[116] 항생제로 성공적인 치료를 받은 후에도 면역글로불린 M(IgM)과 면역글로불린 G(IgG) 항체 수치는 수년 동안 상승할 수 있다. 항체 수치는 치료 성공 여부를 나타내는 지표가 아니므로, 항체 검사는 권장되지 않는다.

'''증상별 관리'''


  • '''안면 마비''': 치료 없이도 회복될 수 있지만, 다른 라임병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항생제 치료가 권장된다. 안면 마비가 라임병으로 인한 경우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권장되지 않는다.[117] 안면 마비 환자는 깨어 있는 동안 인공 눈물을 자주 사용하고, 잠잘 때는 연고와 패치 또는 테이핑으로 눈을 감는 것이 권장된다.[117][118]
  • '''라임 심근염''': 환자의 약 1/3은 심장 전도 이상이 해결될 때까지 일시적인 인공 심박조율기가 필요하며, 21%는 입원해야 한다.[38] 라임 심근염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치료를 해서는 안 된다.[38]
  • '''라임 관절염''': 환자는 손상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신체 활동량을 제한해야 하며, 절뚝거리는 경우 목발을 사용해야 한다.[119] 라임병 관련 통증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로 치료할 수 있다. 항생제로 치료 중인 라임 관절염에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관절 주사가 권장되지 않는다.[119] 정맥 주사 항생제 또는 2개월간의 경구 항생제 치료 후에도 활막염이 지속되고 활액에서 보렐리아 DNA에 대한 중합효소 연쇄 반응(PCR) 검사가 음성인 경우, 항생제 후 라임 관절염으로 진단된다. 이는 특정 보렐리아 균주 감염 후 특정 유전적 및 면역학적 특징을 가진 사람에게서 더 흔하다.[53][119] 항생제 후 라임 관절염은 NSAID, 질병 조절 항류마티스제(DMARD), 관절경적 활막절제술 또는 물리 치료로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53][119]


진드기에 물렸으나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항생물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187] 치료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재감염이 가능하므로 예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59] 한국에서는 사용 가능한 백신이 없다.[186]

7. 예방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진드기 서식 가능성이 높은 장소(숲, 관목 지대, 키 큰 풀밭, 낙엽 더미 등)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이거나 피하고, 해당 장소를 방문할 때는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70][18] 봄철 나들이 후에는 사용한 돗자리를 잘 털고, 귀가 즉시 샤워하는 습관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북미 지역 방문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 개인 보호 조치 ===


  • '''서식지 회피''': 대부분의 라임병 감염은 4월부터 9월 사이, 진드기속의 약충에 물려 발생한다.[70] 진드기는 습하고 그늘진 속, 관목, 키 큰 풀, 낙엽이나 나무 더미를 선호한다.[71] 진드기 밀도는 숲에서 가장 높으며, 관리되지 않은 숲과 잔디밭의 경계, 관상용 식물 및 여러해살이 지피식물 지역 순으로 낮아진다. 잔디밭은 상대적으로 밀도가 낮다.[72] 석축이나 나무토막 근처도 흰발생쥐와 같은 작은 포유류의 서식지이므로 진드기가 많을 수 있다.[72] 야외 활동 시, 깎인 잔디밭이나 길 중앙으로 걷고 통나무나 돌담에 앉지 않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72][77] 애완동물이 진드기 서식 가능성이 높은 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니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71]
  • '''의복 및 장비 처리''': 야외 활동 시 옷, 신발, 텐트, 배낭 등 장비에 0.5% 퍼메트린 용액을 처리하고 건조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70][74] 퍼메트린은 진드기에게 매우 유독하며, 처리된 옷 위를 기어가는 진드기를 떨어뜨리거나 죽게 만든다.[76][75] 퍼메트린 처리된 신발과 양말 착용은 물림 위험을 크게 줄이며,[76] 처리된 긴 바지를 양말 안으로 넣고, 긴팔 셔츠를 바지 안으로 넣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면 더욱 효과적이다.[77] 밝은 색 옷은 진드기를 발견하기 쉽게 해준다.[2] 퍼메트린 처리 효과는 세탁 후에도 일정 기간 유지된다.[74] 단, 퍼메트린은 사람 피부나 속옷, 고양이에게 직접 사용해서는 안 된다.[74][78] 발목에서 종아리까지 드러나지 않도록 바지 밑단을 양말 안으로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186][187]
  • '''곤충 기피제 사용''': EPA는 노출된 피부에 DEET, 피카리딘, IR3535, 레몬 유칼립투스 오일(OLE), 파라-멘탄-디올 (PMD) 등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70][79][80] 기피제는 진드기를 쫓아내지만 죽이지는 못하며, 몇 시간 동안만 효과가 지속되고 땀이나 물에 씻겨 나갈 수 있다.[74] 농도가 높다고 더 효과적인 것은 아니며, 지속 시간만 길어질 수 있다. 기피제는 옷 아래, 눈, 입, 상처 부위, 또는 특정 연령 미만의 영유아에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74][70]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사용할 경우, 기피제를 나중에 발라야 한다.[74] 얼굴에는 직접 뿌리지 말고 손에 뿌려 문질러 바른다.[2]
  • '''귀가 후 확인 및 조치''': 실내에 들어오면 옷, 장비, 애완동물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한다.[2] 옷은 고온 건조기에 10분간 돌리면 진드기를 죽일 수 있다.[70] 가능한 한 빨리 샤워하고 온몸을 꼼꼼히 확인하여 붙어 있는 진드기를 제거하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2] 흡혈 전 진드기 약충은 양귀비 씨앗 크기 정도로 매우 작으며, 흡혈 후에는 작은 수포처럼 보일 수 있다.[81] 특히 겨드랑이, 다리 사이, 무릎 뒤, 배꼽, 몸통, 그리고 어린이의 경우 귀, 목, 머리카락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70] 휴식 시간 등에 동행자와 서로 진드기 부착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좋다.[186][187]


=== 진드기 제거 ===

핀셋을 이용한 진드기 제거


붙어 있는 진드기는 신속하게 제거해야 한다. 감염 위험은 진드기가 붙어 있는 시간에 비례하여 증가하지만, 북미 지역에서는 36시간 이내에 제거하면 라임병 감염 위험이 현저히 낮아진다. CDC는 다음과 같은 제거 방법을 권장한다.[82]

# 얇고 끝이 뾰족한 핀셋을 사용하여 피부에 최대한 가깝게 진드기의 머리나 입 부분을 잡는다.

# 진드기의 몸통을 누르거나 비틀지 말고, 피부에서 수직 방향으로 천천히 당겨 제거한다. 몸통을 누르면 병원체가 몸 안으로 주입될 수 있다.[186][187]

# 제거 후 피부에 진드기 일부가 남아 있다면 깨끗한 핀셋으로 마저 제거한다.

# 물린 부위와 손을 알코올이나 비누와 물로 깨끗이 씻는다.

# 제거한 진드기는 알코올이 담긴 용기에 넣거나, 밀봉된 비닐봉투나 테이프로 감싸거나, 변기에 버린다. 증상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보관해 두는 것도 좋다.[186][187]

# 물린 장소와 시간을 기록해 두었다가, 몇 주 내 발진이나 독감 유사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에게 알린다.[82]

손가락, 매니큐어, 바셀린, 열을 이용한 제거 방법은 권장되지 않는다.[82] 호주에서는 호주 마비 진드기에 물렸을 때 아나필락시스 위험 때문에 핀셋 대신 진드기를 얼려서 떨어뜨리는 제품 사용을 권장하기도 한다.[83]

=== 예방적 항생제 투여 ===

진드기가 붙어 있던 시간이 길수록 감염 전파 위험이 커진다. 라임병 박테리아가 진드기 타액으로 이동하는 데는 보통 36~48시간이 걸린다. ''보렐리아''를 보유할 가능성이 높은 사슴 진드기가 36시간 이상 부착되어 있었거나 흡혈을 마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진드기 제거 후 72시간 이내에 독시사이클린을 1회 복용하면 라임병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실제 감염 발생률은 낮기 때문에(물린 사람 50명 중 1명꼴), 모든 경우에 예방적 항생제 투여가 권장되지는 않는다.[14]

=== 환경 관리 (정원 조경) ===

주택 정원에서 진드기 노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경 방법은 다음과 같다.[81][86]

  • 잔디를 짧게 깎고, 낙엽과 잡초를 제거하며, 지피식물 사용을 자제한다.[81]
  • 잔디밭과 나무 더미, , 석벽, 관목 사이에 약 0.9m 폭의 돌이나 나무 조각으로 경계를 만든다. 식물이 없는 경계는 진드기의 이동을 막는 데 도움이 되며, 이 경계에 살진드기제를 살포할 수도 있다.[86]
  • 경계로부터 최소 약 2.7m 떨어진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파티오, 놀이터, 정원 등 '진드기 안전 구역'을 조성하여 활동 공간으로 활용한다.[86] 파티오나 놀이터 바닥에 목재 데크, 콘크리트, 벽돌, 자갈 등을 사용하면 진드기 서식을 막을 수 있다.[81]
  • 사슴의 접근을 막기 위해 약 2.4m 높이의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86][81]


=== 직업적 노출 관리 ===

건설, 조경, 임업, 농업, 공원 관리 등 야외 작업자는 감염된 진드기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87][88] 특히 미국 북동부 및 북중부 지역과 같이 라임병 풍토 지역에서 작업할 경우 위험이 크다. 진드기는 다른 진드기 매개 질환도 전파할 수 있다. 숲, 관목, 잡초, 낙엽이 많은 작업 환경은 진드기 서식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히 진드기 약충이 활발한 늦봄과 여름철에 보호복 착용, 곤충 기피제 사용 등 개인 보호 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89]

=== 숙주 동물 관리 ===

진드기는 다양한 동물(도마뱀, 새, 쥐, 개, 사슴, 소 등)의 피를 빨아먹고 살며, 숙주의 종류와 개체 수는 진드기 번식과 질병 전파에 영향을 미친다. 도마뱀처럼 병원체를 잘 옮기지 않는 '희석 숙주'가 많으면 질병 전파 가능성이 낮아진다.[91] 흰꼬리사슴은 성체 진드기의 주요 먹이원이자 번식 숙주이며,[90] 흰발생쥐는 라임병 병원체의 주요 저장 숙주이다.

미국 일부 지역에서는 라임병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사슴 개체 수를 크게 줄이는 방법을 시도했다. 일부 연구에서는 사슴 제거 후 라임병 사례 감소 효과를 보고했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효과가 없거나 미미하다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92][93] 사슴 개체 수 조절만으로는 라임병 통제에 한계가 있다는 비판도 있으며,[94] 그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다.[95] 오히려 병원체를 더 적극적으로 옮기는 작은 설치류(쥐 등)를 관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산림 벌채와 서식지 단편화는 설치류 포식자를 줄여 흰발생쥐와 같은 저장 숙주의 개체 수를 늘리고, 이는 결과적으로 라임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91]

가축 진드기는 전 세계 소의 약 80%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되며,[97]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에게도 문제를 일으킨다. 살진드기제를 이용한 정기적인 동물 관리가 사람의 진드기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살진드기제 내성, 비용, 독성 및 환경 잔류 문제 등으로 인해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98]

유럽에서는 작은 포유류, 중간 크기 포유류, 여러 종류의 조류가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의 저장소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99] 유럽 노루는 진드기의 중요한 먹이 공급원이지만, 라임병 병원체의 주요 저장소 역할은 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진다.[100][101]

8. 역학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제공하는 미국 라임병 위험 지도. 특히 북동부 메갈로폴리스와 위스콘신주 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라임병은 북반구 온대 지역에서 풍토병으로 정기적으로 발생한다.
북아메리카미국에서는 매년 약 47만 명이 라임병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으로 추산되나, 과잉 진단과 과잉 치료 가능성으로 인해 이 수치는 과대 추정일 수 있다.[3][4] 라임병은 미국에서 가장 흔한 진드기 매개 질병이자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전염병 중 하나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에 따르면 감염률은 인구 10만 명당 7.9명이며, 발병률이 높은 10개 주에서는 2005년 기준 10만 명당 평균 31.6명이었다. 여행 관련 감염으로 모든 주에서 보고되지만, 약 99%는 뉴잉글랜드, 중대서양, 동북 중부, 남대서양, 서북 중부의 5개 지역에 집중된다. CDC는 1991년부터 전국적인 감시를 시작했으며, 보고 기준은 여러 차례 수정되었다.[144] 2022년 감시 사례 정의는 확진, 추정, 의심으로 분류한다.[145] 보고된 사례 수와 풍토병 지역은 증가하고 있다. CDC는 감시 데이터가 유용하지만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고발병률 지역에서는 과소보고, 저발병률 지역에서는 과다보고 가능성이 있으며, 사례는 거주 카운티별로 보고되어 감염 발생 장소와 다를 수 있다.[146]

북아메리카에는 ''보렐리아''(''Borrelia'') 감염과 관련된 여러 유사 질병이 존재할 수 있다. 남부 진드기 관련 발진 질환(STARI, 마스터스병)은 ''Amblyomma americanum''(솔로스타 진드기)에 의해 매개되며, 라임병이 드문 지역(예: 아칸소주)에서 라임병 유사 증상이 나타날 경우 고려해야 한다. STARI는 일반적으로 라임병보다 가볍고 항생제 치료에 잘 반응한다.[147] 몬태나주에서는 최근 몇 년간 연간 5~10건의 라임병 유사 질병이 발생했으며, 주로 옐로스톤 강을 따라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진드기 물린 부위 주변의 표적 모양 발진, 피로감, 발열 등이 있다.

캐나다에서는 라임병 매개 진드기의 서식지가 온타리오주 일부에서 퀘벡주 남부, 매니토바주, 온타리오주 북부, 뉴브런즈윅주 남부, 노바스코샤주 남서부, 사스캐처원주와 앨버타주 일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까지 확대되었다. 뉴펀들랜드섬에서도 사례가 보고되었다.[57] 기후 온난화로 인해 향후 10년간 진드기 서식 범위가 매년 46km씩 캐나다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멕시코에서는 1999년부터 2000년 사이에 보고된 4건의 사례를 바탕으로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Borrelia burgdorferi'') 감염이 풍토병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유럽에서는 매년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다.[5][14][134] 유럽의 라임병은 주로 진드기 ''참진드기(Ixodes ricinus)''에 의해 전파되는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 센수 라토''(''B. burgdorferi sensu lato'')의 병원성 유럽 유전종 감염으로 발생한다. 감염된 진드기는 중앙 유럽, 특히 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에서 주로 발견되지만, 유럽 대륙 거의 모든 국가에서 분리되었다. 이탈리아포르투갈 같은 남유럽에서는 발병 사례가 훨씬 적다. 아이슬란드와 같은 일부 서유럽 국가에서는 진단된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140] 아이슬란드에서는 라임병이 드물며, 매년 평균 6~7건이 진단되고 주로 이동성 홍반 형태의 국소 감염이다. 아이슬란드에서 발생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으며 연간 발병 건수는 증가하지 않았다.[141]

영국에서는 1986년 자발적 신고 도입 이후 실험실 확진 사례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986년 영국과 아일랜드 합계 68건, 1988년 23건, 1990년 19건, 2009년 973건, 2010년 953건이었다. 2011년 잠정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 사례 수는 보고된 것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잉글랜드 보건 보호청은 잉글랜드와 웨일스에서 매년 2,000~3,000건이 발생한다고 추산하며(해외 감염 약 15%), 일부 전문가는 실제 사례 수가 확진 사례의 10배에 달할 수 있다고 본다. 스코틀랜드에서는 1990년부터 신고 의무 질병으로 지정되었으나, 많은 일반의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2010년 10월부터 영국 전역에서 실험실 검사 결과에 대한 의무적 신고가 도입되었다. 뉴 포리스트, 솔즈베리 평원, 엑스무어, 사우스다운스, 윌트셔와 버크셔 일부, 세트퍼드 숲 및 스코틀랜드 서해안과 섬에서 발병률이 높지만, 감염된 진드기는 널리 퍼져 있으며 런던 공원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1989년 보고에 따르면 뉴 포리스트 임업 노동자의 25%, 일반 주민의 2~5%가 세로 양성 반응을 보였다. 2009년 애완견 검사 결과 영국 진드기의 약 2.5%가 감염되었을 수 있으며, 이는 이전 추정치보다 높다.
아시아중국 북서부, 네팔, 태국, 러시아 극동 지역, 일본 등에서 ''B. burgdorferi sensu lato''에 감염된 진드기가 더 자주 발견되고 있다. 몽골에서도 ''보렐리아''가 분리되었다. 일본에서는 홋카이도나가노현, 표고 800m 이상의 산악 지역에서 발생이 확인된다.[185]
아프리카북아프리카의 모로코, 알제리, 이집트, 튀니지에서 넓은 의미의 ''B. burgdorferi sensu lato''가 확인되었다.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는 현재 라임병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발생 가능성을 시사하는 증거가 있다. 숙주와 진드기 매개체의 풍부함은 감염 확립에 유리할 수 있다. 케냐에서는 라임병 환자 두 명이 보고되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이나 모잠비크에서는 라임병이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지 않다.[136]
오세아니아호주에서는 라임병이 풍토병으로 간주되지 않는다.[137] 호주 내 감염 보고와 진드기에서 관련된 ''보렐리아'' 종의 증거가 있지만,[138] 지역 전파 증거는 제한적이다. 진드기 매개 쇠약 증상 복합체(DSCATT)와 잠재적 ''보렐리아'' 종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139]
남아메리카브라질에서는 라임병이 풍토병으로 간주되지 않는다.[148] 바지오-요시나리 증후군(Baggio–Yoshinari syndrome, BYS)이라는 라임병 유사 질환이 있으며, 이는 ''B. burgdorferi sensu lato'' 복합체에 속하지 않는 미생물에 의해 발생하고 ''암블리오마속''(Amblyomma)과 ''리피세팔루스속''(Rhipicephalus) 진드기에 의해 전파된다. 첫 사례는 1992년 상파울루주 코티아에서 보고되었다. 2024년 분석에서는 BYS와 ''보렐리아'' 박테리아를 연결하는 증거가 부족하다고 결론지었다.[148]
환경 및 인위적 요인진드기 개체 수와 라임병 발생이 증가하고 새로운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주장이 있으며, 이는 부분적으로 기후 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진드기 매개 질병 시스템은 복잡하여 변화의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91][135] 북미에서는 기후 변화가 2080년까지 적합한 매개체 서식지를 213% 증가시킬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캐나다 북쪽 확장, 미국 중부 증가, 미국 남부 감소).[142] 2008년 연구 검토에 따르면, 숲이나 산림 지역의 존재가 라임병 위험을 일관되게 증가시키는 유일한 변수였으며, 다른 환경 변수는 연구 간 일치도가 낮았다.[143] 장소 간 진드기 밀도와 인간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직 잘 이해되지 않았다.[143]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진드기 활동 증가와 공원 이용 시간 증가로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추측이 있지만, 이를 입증하는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

도시화 및 기타 인위적 요인도 라임병 확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교외 주택가 확장으로 인한 삼림 벌채는 인간과 진드기 서식지 간의 접촉을 증가시켰다. 또한, 사슴, 생쥐, 다람쥐 등 주요 숙주 동물의 포식자 감소도 질병 전파 가능성을 높였다.

일부 연구자들은 생물다양성 증가가 감염된 매개체 수를 줄여 라임병 확산을 완화할 수 있다는 '희석 효과(dilution effect)' 가설을 제기했다. 연구 결과, 숙주 종 수가 증가함에 따라 약충 감염률(NIP)이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 이 가설을 뒷받침하지만, 감소된 NIP와 실제 역학적 위험 감소 사이의 직접적인 관계는 아직 증명되지 않았다. 또한, 2018년 기준으로 희석 효과는 미국 북동부에서만 지지되며, 다른 고발병률 지역에서는 반증되었다.[158]

라임병의 영향은 남성과 여성 간에 비슷하며, 광범위한 연령대가 영향을 받지만 10~19세 사이에 사례 수가 가장 많다.

9. 합병증

국소 감염 발생 후 수일에서 수주 이내에 보렐리아(''Borrelia'') 박테리아는 림프계 또는 혈류를 통해 퍼질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받지 않은 경우, 원래 진드기 물린 부위와 무관하게 신체 여러 부위에 이동성 홍반(EM) 발진이 나타나거나(10~20%), 일시적인 근육통관절통이 흔하게 나타난다.

=== 신경계 합병증 ===

치료받지 않은 라임병 환자의 약 10~15%는 신경보렐리아증으로 알려진 신경계 합병증을 겪는다. 이는 보통 진드기에 물린 후 4~6주(1~12주 범위) 사이에 나타나며, 다음과 같은 증상을 포함할 수 있다.[33]


  • 림프구성 수막염: 뇌척수액(CSF)의 특징적인 변화를 동반하며, 수주간 지속되는 두통이 나타난다. 드물게 수막염 징후(예: 경부 강직, 광선 공포증)가 나타날 수 있으나, 발열은 없거나 경미하다.[34]
  • 뇌신경염: 뇌신경의 염증으로, 가장 흔하게는 안면 마비를 일으켜 얼굴 한쪽 또는 양쪽의 움직임(눈 깜빡임, 미소, 씹기)에 장애가 생긴다. 간헐적인 복시를 유발하기도 한다.[34]
  • 신경근병증: 척수 신경근의 염증으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밤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 드물게 약화, 마비, 감각 이상 등이 해당 신경이 분포하는 신체 부위(피부 분절)에 나타날 수 있다.[33][36]
  • 다발성 단일신경염: 서로 관련 없는 여러 말초 신경에 염증이 생겨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
  • 이비인후과적 증상: 수개월 후 이명(최대 76.5%), 현기증 및 어지럼증(53.7%), 청력 손실(16.7%) 등이 나타날 수 있다.[35]
  • 기타 드문 증상: 뇌염이나 척수염이 발생하여 혼란, 운동 실조, 마비, 실행증,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33] 어린이의 경우 유두 부종으로 인한 시력 부분 상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


북미에서는 안면 마비가 가장 흔한 초기 신경보렐리아증 증상(5~10%)이며, 약 75%는 림프구성 수막염을 동반한다.[117] 유럽 성인의 경우, 반워스 증후군(림프구성 수막염과 신경근병증의 조합)이 가장 흔하며, 36~89%에서 안면 마비를 동반한다.[33][36] 심한 경우 하지의 영구적인 대마비가 발생할 수도 있다. 유럽 어린이에서는 안면 마비(55%)가 가장 흔하다.[33]

=== 심장 합병증 ===

미국에서는 치료받지 않은 환자의 약 4~10%, 유럽에서는 0.3~4%에서 라임 라임 심염이라는 심장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보통 진드기에 물린 후 약 1개월(4일~7개월 범위) 후에 나타나며, 주로 6월에서 12월 사이에 발생한다.[38][39]

  • 증상: 두근거림(69%), 어지러움, 실신,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동성 홍반, 관절통, 안면 마비, 두통, 신경근 통증 등 다른 라임병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으며, 때로는 심염이 라임병의 첫 증상일 수 있다.[38]
  • 심장 차단: 19~87%의 환자에서 심장의 전기 전도계 이상으로 심장 차단이 발생하여 심박수가 비정상적으로 느려지거나 빨라지는 부정맥이 나타날 수 있다.[38][39]
  • 심근 합병증: 10~15%의 환자에서 심장 비대, 좌심실 기능 장애, 울혈성 심부전 등 심근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38]


라임 심염은 대부분 치료에 잘 반응하여 회복되지만(약 94%), 일부(5%)는 영구적인 인공 심박 조율기가 필요하거나 드물게 치명적일 수 있다.[38]

=== 피부 합병증 ===

유럽에서는 보렐리아 림프종이라는 피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귓불, 유두, 음낭 등에 발생하는 자줏빛 덩어리 형태이다. 북미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 관절 합병증 ===

라임병은 관절에도 영향을 미쳐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라임 관절염은 권장되는 항생제 치료로 약 90%의 환자에서 효과를 보이지만,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 있으며 때로는 두 번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다. 항생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경우에도 대부분 9~14개월(최장 4년) 이내에 자연적으로 해결된다. DMARD나 활막 절제술이 회복을 도울 수 있다.[119]

=== 치료 후 라임병 증후군 (PTLDS) ===

라임병 치료를 완료한 환자의 5~20%는 치료 후에도 통증, 피로, 인지 장애 등 만성적인 증상을 경험하는데, 이를 치료 후 라임병 증후군(Post-treatment Lyme disease syndrome, PTLDS)이라고 한다.[23][130]

  • 원인: PTLDS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지속적인 감염, 감염으로 유발된 자가면역 반응, 감염의 잔해, 또는 라임병과 무관한 다른 원인 등이 가설로 제시되고 있다.[131][132][133] 감염이 분자 모방을 통해 자가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설도 있다.
  • 치료: PTLDS에 대해 효과가 입증된 특정 치료법은 없다. 장기간 항생제 치료는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 위험이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131] 치료는 주로 증상 완화에 초점을 맞추며, 섬유근육통이나 ME/CFS 관리와 유사한 접근법을 사용한다. 증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호전되는 경향이 있지만, 회복에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132]
  • 정신 건강 문제: PTLDS는 이전에 자살 경향이 없던 사람들에게서 자살 경향이나 격노, 침입 사고 등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의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192][193]


==== "만성 라임병" 논란 ====

"만성 라임병"이라는 용어는 PTLDS와 관련하여 종종 사용되지만, 의학계에서는 인정되지 않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용어이다. 대부분의 의학 전문가들은 라임병에 대한 장기간 항생제 치료에 반대한다. 연구에 따르면 "만성 라임병"으로 진단받은 사람들 중 상당수는 실제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 감염의 객관적인 증거가 없거나, PTLDS로 분류되어야 하는 경우이다.

10. 기타

2023년 기준으로 사람을 위한 라임병 백신은 없다.[104] 시장에 출시되었던 유일한 인간 백신은 LYMErix였으나, 1998년 출시 후 2002년에 판매가 중단되었다.[105] VLA15 백신 후보는 2022년 3분기에 3상 시험을 시작했으며, 다른 연구들도 진행 중이다. 반면, 개를 위한 라임병 예방 백신은 여러 종류가 있다.

=== 인간 백신 개발 및 철회 ===

LYMErix 백신(라이메릭스)은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시판되었다. 이 백신은 재조합 백신으로,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 ''B. burgdorferi'')의 외막 단백질 A(OspA)를 기반으로 글락소스미스클라인(당시 스미스클라인 비첨)이 개발했다. 1만 명 이상이 참여한 임상시험에서 3회 접종 시 성인의 76%에게 예방 효과가 나타났고, 경미하거나 중등도의 일시적 유해사례만 보고되었다.[106] 1998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15세부터 70세까지 사용을 승인했다.[106][105]

그러나 백신 승인 후, 높은 비용으로 인해 보험 적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임상 현장에서의 사용은 더뎠다. 이후 수백 명의 접종자가 자가면역질환 등 부작용을 주장하며 일부 단체의 지원을 받아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조사를 벌였으나 백신과 자가면역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

백신이 원인이라는 증거 부족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언론 보도와 부작용 우려로 판매량이 급감하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2002년 2월 미국 시장에서 LYMErix를 철수시켰다. 이 사건은 의학계에서 "경고의 사례"로 평가받는다.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는 사설에서 LYMErix 철회를 "근거 없는 대중의 두려움이 백신 개발자들에게 합리적인 안전 고려 사항을 넘어서는 압력을 가하는" 사례로 지적했다. 백신을 처음 개발한 연구원 역시 ''네이처''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이 얼마나 비합리적일 수 있는지 보여준다… LYMErix 철회에는 과학적 근거가 없었다"고 비판했다.[107]

=== 새로운 백신 후보 ===

6가(OspA) 단백질 소단위체 기반 백신 후보인 VLA15는 발네바에 의해 개발되어 2017년 7월 미국 FDA로부터 신속 심사 지정을 받았다.[108][109] 2020년 4월, 화이자는 1.3억달러에 이 백신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발네바와 협력하여 여러 2상 시험을 진행했다.[110] VLA15의 3상 시험은 2022년 말 미국 북동부와 유럽에서 시작되었으며, 참가자들은 5~9개월에 걸쳐 초기 3회 접종 후 12개월 뒤 추가 접종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111][112]

한편, 진드기 타액 단백질 19종에 대한 mRNA 백신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 백신은 면역 체계가 진드기를 빠르게 감지하고 제거하도록 유도하여, 시험 동물(기니피그)에서 물린 부위에 신속한 홍반(가려운 발적)을 일으켜 라임병 감염을 막는 효과를 보였다. 다만, 진드기 한 마리에 물렸을 때는 보호 효과가 있었지만, 세 마리에 물렸을 때는 효과가 없었다.[113][114][115]

=== 동물의 라임병 ===

==== 개 ====

개의 라임병 예방은 풍토병 지역에서 중요하며, 예방 접종, 외부 기생충 구제제 사용, 진드기 검사 등이 권장된다. 개를 위한 라임병 백신은 현재 세 가지 종류가 승인되어 있다.

백신명개발사특징작용 기전
LymeVax포트 도지 연구소사균 백신살균된 B. burgdorferi 전체를 노출시켜 면역 반응 유도
Galaxy Lyme인터베트-쉐링 플라우재조합 백신OspC 및 OspA 단백질 표적. OspA 항체로 제거되지 않은 균을 OspC 항체가 제거
Canine Recombinant Lyme메리얼재조합 백신OspA 단백질 표적. 개 혈액 내 항-OspA 항체가 진드기 장내의 B. burgdorferi를 사멸시켜 전파 차단



예방을 위해 아미트라즈, 피프로닐, 피레스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외부 기생충 구제제를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제품은 스팟온, 스프레이, 목걸이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또한, 진드기가 많은 곳에 다녀온 후에는 개의 머리, 목, 귀 주변을 중심으로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의 라임병은 치료하지 않으면 사구체 질환으로 인한 만성 신부전이나 만성 관절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는 항생제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완전히 회복된다. 드물게 사람과 마찬가지로 개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다.

==== 고양이 ====

고양이는 개와 달리 라임병에 걸리는 경우가 매우 드물지만, 감염된 진드기에 물리면 ''B. burgdorferi''에 감염될 수 있다. 감염된 고양이는 절뚝거림, 피로,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드물게 심장 이상이 보고되기도 했다.[160][161] 그러나 대부분의 감염된 고양이는 무증상이며 눈에 띄는 징후를 보이지 않는다.[161][160] 치료는 주로 항생제를 사용하며, 경우에 따라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160]

==== 말 ====

말의 라임병은 증상이 다양하여 진단이 어렵다.

구분주요 증상
급성 증상체중 감소, 발열, 절름발이, 운동실조, 근육 압통, 관절 부종, 관절염, 경부(목) 강직[162][163][164][165][166][167]
만성 증상수막염, 두개 신경염, 뿌리신경염, 뇌염 등 신경계 증상[168][162][169][170]


  • 일부 말은 임상 징후를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171]


진단은 임상 평가, 혈청학적 검사, 중합효소 연쇄 반응(PCR) 검사를 종합하여 이루어진다.[172][173][163] ''B. burgdorferi''에 대한 항체 검출만으로는 확진이 어려우며, 비특이적 항체 검사는 권장되지 않는다.[174]

치료에는 주로 옥시테트라사이클린, 독시사이클린, 세프트리악손, 미노사이클린과 같은 항생제가 사용된다.[175][176][171] 독시사이클린과 미노사이클린은 경구 투여하며, 옥시테트라사이클린과 세프트리악손은 정맥 주사한다.[176][177][171] 치료 기간과 용량은 다양하며, 심한 경우 안락사가 고려되기도 한다.[165][166][169][178] 라임병으로 인한 말의 사망률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179]

현재 말을 위한 라임병 백신은 승인된 것이 없다.[180] 재조합 외막 단백질 A(rOspA) 백신 연구[181]나 개 백신을 활용한 연구[180][182]가 진행되었으나, 아직 상용화된 말 전용 백신은 없다.

=== 만성 라임병 논란 ===

"만성 라임병"이라는 용어는 논란이 많으며 의학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의학 전문가들은 라임병에 대한 장기 항생제 치료를 권장하지 않는다. 연구에 따르면 "만성 라임병"으로 진단받은 사람들 대부분은 과거 또는 현재의 ''보렐리아 부르그도르페리'' 감염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가 없거나, 라임병 치료 후에도 피로, 근골격계 통증, 인지 장애 등 비특이적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치료 후 라임병 증후군(PTLDS)으로 분류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2008년 다큐멘터리 영화 ''언더 아워 스킨''은 이러한 "만성 라임병"에 대한 논란이 있고 인정받지 못하는 이론을 홍보했다는 비판을 받았다.[159]

=== 치료 후 라임병 증후군 (PTLDS) ===

치료 후 라임병 증후군(Post-treatment Lyme Disease Syndrome: PTLDS 또는 PLDS)[189][190][191]은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라임병 관련 질환(LAD)으로, 감염 전에는 자살 위험이 없던 사람들에게서 자살 경향 및 살인 경향과 연관성이 보고되었다. 또한 격노나 침입 사고 등 다양한 증상 발현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LAD로 인한 자살 미수가 연간 1,200건에 달할 수 있다는 추정이 있으며, LAD와 자살 위험 사이의 인과관계가 인정되고 있다.[192][193]

11. 한국 특이사항

한국에서는 2011년 제4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국가 차원에서 관리되고 있으며, 매년 환자 발생 보고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9월에는 질병관리청이 라임병을 포함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국민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라임병 발생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지역 사회의 경각심을 높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를 위해 관련 법률안을 발의하였다. 이 법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강화하고, 역학조사 실시, 예방 및 방역 사업 추진, 진드기 매개체 감시 및 위험성 평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어 국민 건강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내 라임병 감염은 주로 참진드기과에 속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Ixodes persulcatus'')와 일본참진드기(''Ixodes nipponensis'')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작은소피참진드기는 유라시아 대륙과 일본 등지에서도 주요 매개체로 확인되며, 북방계 진드기로 일본에서는 중부 지방 이북과 홋카이도 등지에 주로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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