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국왕

3. 중기: 중앙집권 국가로의 발전

법흥왕 이후 신라는 중앙집권 국가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진흥왕은 한강 유역을 차지하고 대가야를 정복하는 등 영토를 크게 넓혔다.

3. 1. 중앙집권화와 왕권 강화

4. 후기: 쇠퇴와 멸망

8세기 후반부터 신라는 귀족 세력 간의 권력 다툼, 잦은 왕위 교체, 그리고 지방 세력의 성장으로 인해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다.

진성여왕 통치 시기에는 견훤, 궁예와 같은 지방 호족 세력들이 등장하여 신라에 반기를 들었다. 이들은 각자의 세력을 키워 후백제와 후고구려를 건국하였고, 신라는 더 이상 한반도 전체를 통치하지 못하게 되었다.

9세기 말, 신덕왕을 시작으로 박씨 왕조가 잠시 왕위를 이었으나, 혼란은 계속되었다. 경명왕, 경애왕 대를 거치며 신라는 더욱 약화되었고, 결국 927년 경애왕이 견훤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후 935년, 경순왕은 더 이상 국가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고려 왕건에게 항복하였다. 이로써 신라는 건국 후 약 1천 년 만에 멸망하게 되었다. 경순왕의 항복은 신라 귀족 세력의 분열과 지방 세력의 발호를 막지 못한 결과였다.

4. 1. 귀족 세력의 갈등과 왕위 쟁탈전

5. 갈문왕 제도

신라 때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죽은 왕족 및 왕의 근친에게 추봉하던 왕명이다.^[3] 갈문왕 제도는 왕위 계승과 관련된 복잡한 권력 관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6. 역대 국왕

신라에서는 거서간, 차차웅, 이사금, 마립간, 왕 등 다양한 군주 칭호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신라의 발전 과정을 반영한다. 정치적 군장과 제사장의 기능 분리에 따라 거서간과 차차웅으로 칭호가 나뉘었고, 박·석·김 3부족 연맹 시기에는 연맹장을 의미하는 이사금이 사용되었다.^[1]

남해 차차웅 사후, 유리 이사금과 탈해 이사금이 왕위를 양보하다 유리가 왕이 되었다. 유리 이사금은 아들 대신 탈해 이사금에게 왕위를 물려주었다. 탈해 이사금 사후, 그의 아들은 왕위 계승에서 제외되고 유리 이사금의 둘째 아들 파사 이사금이 즉위했다. 파사 이사금 사후, 그의 아들 지마 이사금이 즉위하고, 유리 이사금의 첫째 아들 일성 이사금이 왕위에 올랐다. 초기 신라는 태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왕위를 양보하거나, 왕이 아들 대신 다른 성씨 세력 수장에게 왕위를 잇게 하는 등 왕권 승계 질서가 확립되지 않았다. 이는 초기 신라의 '박-석-김' 3대 세력이 독립적 계보를 이어오다 단일 왕계로 정리되는 과정에서 《삼국사기》의 내용처럼 미화된 것으로 보인다.^[2]

무열왕(654년 ~ 661년)은 진지왕의 손자이자 김용춘의 아들이다. 문무왕(661년 ~ 681년)은 태종무열왕의 장자로, 경주 김씨와 김해 김씨의 결합을 상징한다. 이후 신문왕, 효소왕, 성덕왕, 효성왕, 경덕왕, 혜공왕까지 왕위가 이어졌다.

신라 후기에는 왕위 쟁탈전이 빈번하고 지방 세력이 성장하면서 국가가 쇠퇴하였다. 37대 선덕왕부터 56대 경순왕까지 혼란이 지속되었다. 51대 진성여왕은 신라 최초의 여왕이며, 56대 경순왕은 935년 고려에 항복하여 신라는 멸망하였다.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를 비롯한 여러 인물들이 신라 부흥 운동을 전개했으나 실패했다.^[4] 이의민, 김사미, 이비 등은 신라 부흥을 내세우며 반란을 일으켰으나 진압되었다.^[4]

6. 1. 전기

6. 2. 중기

신라 중기 국왕

묘호	시호	휘	재위 기간	기타
태종(太宗)	무열왕(武烈王)	춘추(春秋)	654년 ~ 661년	진지왕의 손자이자 김용춘의 아들.
	문무왕(文武王)	법민(法敏)	661년 ~ 681년	-- 경주김씨와 김해김씨의 결합. 태종무열왕의 장자.
	신문왕(神文王)	정명(政明)	681년 ~ 692년	문무왕의 장자.
	효소왕(孝昭王)	이홍(理洪), 이공(理恭)	692년 ~ 702년	신문왕의 장자.
	성덕왕(聖德王)	흥광(興光), 융기(隆基)	702년 ~ 737년	신문왕의 차남.
	효성왕(孝成王)	승경(承慶)	737년 ~ 742년	성덕왕의 아들.
	경덕왕(景德王)	헌영(憲英)	742년 ~ 765년	성덕왕의 아들.
	혜공왕(惠恭王)	건운(乾運)	765년 ~ 780년	경덕왕의 아들.

6. 3. 후기

6. 3. 1. 신라 부흥 운동

7. 신라 왕실의 계보

신라 왕실의 계보는 박(朴), 석(昔), 김(金)의 3성(三姓)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이 세 성씨가 번갈아 가며 왕위를 계승하였으나, 내물 마립간 이후부터는 김씨가 왕위를 독점 세습하게 되었다.^[1]

아래는 신라 왕실의 계보도이다. 붉은색 상자는 박씨 이사금, 푸른색 상자는 석씨 이사금, 노란색 상자는 김씨 마립간, 흰색 상자는 김씨 국왕을 나타낸다.^[1]

• 선도산성모(仙桃山聖母)
• * 혁거세 거서간 (기원전 57년 ~ 4년)
• ** 남해 차차웅 (4년 ~ 24년)

• * 알지
• ** 세한

참조

_[1] 서적 고등학교 국사 교육 인적 자원부 2004
_[2] 웹인용 KBS 라디오 다큐멘터리 역사를 찾아서 <제150편> 파사이사금, 소국병합에 나서다 https://archive.toda[...] 2007-11-12
_[3] 뉴스 국보급 삼국유사 왕력편 조선초기 판본 공개(종합) http://www.yonhapnew[...] 연합뉴스 2013-02-01
_[4] 문서 경주의 호족 김자양이 추대시키러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