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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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심리전은 적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행동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전술과 기술을 의미한다. 고대부터 전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알렉산드로스 대왕, 칭기즈 칸과 같은 지도자들이 심리전을 활용했다. 인쇄술과 대중 통신의 발달로 심리전은 더욱 발전했으며,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대에는 선전, 정보전, 테러리즘 등이 심리전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되며, 국가, 군사, 정보전 등 다양한 형태로 분류된다. 미국, 영국, 중국,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등 여러 국가에서 심리전 부대를 운영하며, 소셜 미디어를 통한 허위 정보 유포도 심리전의 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심리전은 명확한 목표 설정, 대상 분석, 적절한 매체 활용, 신뢰성 확보 등의 원칙에 따라 수행되며, 사기 저하, 프로파간다, 정보전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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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심리전은 인류의 전쟁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다. 고대부터 지도자들은 단순히 물리적인 힘뿐만 아니라 적의 사기를 꺾고 아군의 지지를 얻는 심리적인 측면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다. 고대 이집트를 상대로 한 페르시아의 전투나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정복 활동[9], 칭기즈 칸의 몽골 제국 확장 과정[10][11] 등 다양한 고대 및 중세 문명에서 적을 기만하거나 위협하고, 점령지의 민심을 얻기 위한 다양한 심리적 전략이 활용되었다. 중국의 공성계나 중세 유럽의 포위전 사례[12] 등에서도 심리전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인쇄술의 발달과 대중 미디어의 등장은 심리전의 양상을 크게 변화시켰다. 근대에 들어서면서, 특히 미국-인디언 전쟁과 같은 분쟁에서는 특정 집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거나 정복을 정당화하기 위한 선전 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7]
제1차 세계 대전은 현대적인 의미의 심리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로 평가받는다. 교육 수준 향상과 도시화, 신문, 포스터 등 대중 매체의 발달은 선전 활동의 영향력을 증대시켰다. 영국과 독일을 비롯한 교전국들은 국내외 여론을 유리하게 이끌고 적군의 사기를 저하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선전 기관을 운영하고 항공 전단 살포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15][16][17][18] 특히 영국은 국제적인 뉴스망과 통신망을 활용하여 효과적인 선전 활동을 펼쳤으며, 이는 전쟁의 결과에도 영향을 미쳤다.
제2차 세계 대전에서는 심리전이 더욱 정교화되고 대규모로 이루어졌다. 나치 독일의 아돌프 히틀러와 요제프 괴벨스는 프로파간다를 통해 독일 국민의 여론을 장악하고 전쟁 수행 의지를 다졌다. 한편, 영국은 정치전 실행부를 중심으로 흑색 선전을 포함한 다양한 라디오 방송과 군사 기만 작전을 펼쳤다.[21] 특히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실행된 바디가드 작전, 포티튜드 작전 등은 이중 간첩, 허위 정보 유포, 가짜 군사 장비 배치 등 다양한 기만 전술을 동원한 대표적인 심리전 사례이다.[22][23][24][25][26][27][28][29]
냉전 시기에는 이념 대립 속에서 CIA와 같은 정보기관들이 니카라과 등지에서 비밀 공작을 통해 심리전을 수행했으며,[33] 베트남 전쟁에서는 양측 모두 선전 방송, 전단 살포, 심리적 공포 조장 등 다양한 심리전 기법을 사용했다.[30][31][32]
21세기에 들어서는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의 발달로 심리전의 양상이 또 한 번 변화하고 있다. 이라크 전쟁에서의 충격과 공포 작전처럼 전통적인 방식과 더불어,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허위 정보 유포, 여론 조작, 인지전 등이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34][35][36][37][38][39][40][41][42] 이처럼 심리전은 시대와 기술의 발전에 따라 그 형태를 달리하며 현대전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 1. 고대

선사 시대부터 전쟁 지도자나 부족장들은 적의 사기를 꺾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고대의 심리전 사례는 다음과 같다.
기원전 6세기 그리스의 프리에네의 비아스는 리디아의 왕 알리아테스에게 도시가 포위되었을 때, 일부러 살찌운 노새 한 쌍을 성 밖으로 내보내고[12] 알리아테스가 보낸 사신에게는 모래 더미 위에 밀을 덮어 마치 식량이 풍부한 것처럼 보이게 하여 포위를 풀도록 유도했다.
폴리아에누스에 따르면, 기원전 525년 펠루시움 전투에서 페르시아 제국 군대는 고대 이집트 군대를 상대로 고양이를 비롯한 동물들을 이용한 심리전을 펼쳤다. 당시 이집트인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고양이를 신성시하여 해치기를 꺼렸기 때문에, 페르시아군은 이를 이용해 이집트군의 전투 의지를 약화시켰다.
기원전 4세기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유럽과 중동의 넓은 지역을 정복한 후, 정복지의 지지를 얻고 영토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심리전을 활용했다. 그는 정복한 지역의 엘리트들을 그리스식 행정 및 문화에 참여시키고, 각 도시에 자신의 부하들을 남겨 그리스 문화를 전파하며 반대 세력을 억눌렀다. 또한, 자신의 병사들에게 현지 여성과 결혼하도록 지참금을 지원하여 문화 동화를 촉진했다.[9]
기원전 1세기 진나라와 후기 동주 시대 중국에서는 공성계(空城計)라는 심리 전술이 사용되었다. 이는 일부러 성을 비워 적이 매복을 의심하게 만들어 공격을 주저하게 만드는 역심리를 이용한 전략이었다. 이 전술의 성공 여부는 적이 빈 성을 위협으로 인식하는지에 달려 있었다.
7세기경 무슬림 칼리프 오마르는 비잔틴 제국과의 전투에서 소규모 부대를 계속해서 증원군으로 보내는 전술을 사용했다. 이는 적에게 끊임없이 병력이 도착하여 결국에는 거대한 군대가 될 것이라는 인상을 주어 심리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것이었다.
중세 유럽에서도 비슷한 심리전이 사용되었다. 포위된 성이나 마을의 방어자들은 성벽 위에서 밖으로 음식을 던져 포위한 적군에게 자신들의 식량이 아직 풍부하다는 것을 과시하곤 했다. 8세기 카르카스 부인의 전설이 유명한 예인데, 그녀는 이 방법으로 프랑크족의 5년간의 포위를 풀게 했고, 이로 인해 도시 카르카손이 그녀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고 전해진다.
13세기 몽골 제국의 지도자 칭기즈 칸은 보다 직접적이고 위협적인 심리전을 구사했다. 그는 적에게 먼저 항복을 요구하고, 만약 거부하면 처음 점령하는 마을을 완전히 파괴하여 본보기를 보이겠다고 위협했다. 실제로 저항하는 도시를 점령하면 생존자들을 학살했고, 이러한 소문은 이웃 마을로 퍼져나가 공포심을 유발하고 저항 의지를 꺾었다.[10] 칭기즈 칸은 병력 규모를 실제보다 훨씬 커 보이게 하는 기만 전술도 자주 사용했다. 밤에는 병사 한 명당 횃불 세 개를 들게 하여 군대 규모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처럼 보이게 했고, 건조한 평야에서는 말꼬리에 물건을 매달아 달리게 하여 거대한 먼지 구름을 일으켜 적에게 엄청난 수의 군대가 진격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또한, 그의 병사들은 공기를 가를 때 날카로운 휘파람 소리를 내도록 특별히 홈을 판 화살을 사용하여 적에게 공포감을 주었다.[11] 몽골군은 참수한 적군의 머리를 투석기로 성벽 안으로 던져 넣어 성 안의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질병을 퍼뜨리는 잔혹한 전술도 사용했는데, 이것은 나중에 투르크-몽골 수장이 특히 사용했다.
15세기 그라나다 전쟁 중 스페인 대위 에르난 페레즈 델 풀가르는 그라나다 토후국을 상대로 게릴라 활동의 일환으로 심리전을 활용했다. 1490년, 그는 소수의 병력을 이끌고 밤에 그라나다 시내로 잠입하여 주요 모스크에 도전장을 붙이고 시장인 알카이세리아 데 그라나다에 불을 지른 후 빠져나왔다.[13]
1574년 마닐라 전투 직전, 스페인 대위 후안 데 살세도는 해적의 공격 정보를 입수하고 구원군을 이끌고 마닐라로 향했다. 그는 밤에 행군하면서 병사들에게 행진곡을 연주하게 하고 횃불을 든 채 넓게 퍼져 행군하도록 하여, 마치 훨씬 더 큰 규모의 군대가 오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이 기만술 덕분에 그는 별다른 저항 없이 도시에 도착할 수 있었다.[14]
2. 2. 근대
인쇄술과 대중 통신의 발전은 여론과 대중의 기억 형성에 영향을 미쳐, 군사적 이점을 얻기 위한 심리전의 활용을 크게 증가시켰다.17세기부터 19세기에 걸쳐 벌어진 미국-인디언 전쟁 동안, 미국의 정치인, 신문 기사, 소설 등은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특정 인식을 형성하고 확산시키는 역할을 했다. 예를 들어, 북동부 지역의 부족들이 이미 "멸망했다"는 믿음을 퍼뜨렸으며, 뉴잉글랜드 공동체의 지도자들은 실제 원주민들이 여전히 해당 지역 사회에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뉴잉글랜드의 "마지막 인디언"에 대한 연설을 하기도 했다.[7] 이러한 서사는 미국이 서부 영토로 확장하는 정책인 명백한 운명을 정당화하는 데 기여했기 때문에 상당한 군사적 가치를 지녔다.
1719년 마르스트란드 공격 당시, 페터 토르덴쇼르드는 스웨덴군을 상대로 군사 기만 작전을 수행했다. 그가 실제로 성공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자신의 소규모 부대를 더 큰 규모로 보이게 만들고 적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하여 혼란을 유도하려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연합군이 실행했던 포티튜드 작전이나 타이타닉 작전과 유사한 기만 전술이다.
2. 3. 제1차 세계 대전
현대 심리전의 시작은 일반적으로 제1차 세계 대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시기 서구 사회는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도시화가 진행되었으며, 대량 발행되는 신문과 포스터 형태의 대중 매체가 발달했다. 또한 항공 전단을 사용하거나 개조된 포탄을 통해 적에게 선전물을 살포하는 것도 가능해졌다.[15]
전쟁이 시작되자 교전국들, 특히 영국과 독일은 국내는 물론 서부 전선에서도 선전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영국은 세계 여론전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국제적으로 명망 높은 뉴스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었고, 당시 운영되던 대부분의 해저 통신 케이블을 통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량은 전쟁 수행에 효과적으로 활용되었다.
영국은 또한 우호적인 국제 관계를 유지하는 외교부를 통해 독일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다.[16] 독일이 아일랜드나 인도 등 대영 제국 일부 지역에서 반란을 선동하려던 시도는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 영국은 중동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랍인들이 오스만 제국에 대항하여 아랍 반란을 일으키도록 성공적으로 유도했다.
1914년 8월,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는 국회의원 찰스 매스터먼을 웰링턴 하우스에 설립된 선전국의 책임자로 임명했다. 아서 코난 도일, 포드 매덕스 포드, G. K. 체스터턴, 토마스 하디, 러디어드 키플링, H. G. 웰스와 같은 저명한 문학가들이 이 작업에 참여했다. 전쟁 기간 동안 1,160종 이상의 팸플릿이 발행되어 중립국과 독일에 배포되었다. 1915년에 발행된 ''독일의 만행에 대한 보고서''는 독일군이 벨기에 민간인에게 자행한 실제 또는 주장된 만행을 기록하여 전 세계 여론에 큰 영향을 미쳤다. 네덜란드 삽화가 루이 라마커스는 이 팸플릿에 감정을 자극하는 삽화를 제공했다.[17]
1917년, 웰링턴 하우스는 새로 창설된 정보부에 통합되어 전신, 라디오, 신문, 잡지,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선전 활동으로 확장되었다. 1918년에는 노스클리프 자작이 적국 선전 담당 국장으로 임명되었다. 이 부서는 H.G. 웰스가 조직한 대독일 선전과 위컴 스티드, 로버트 윌리엄 세톤-왓슨이 감독한 대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선전으로 나뉘었다. 후자는 제국 내 민족적 분열을 조장하고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등 소수 민족의 불만을 부추기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는 비토리오 베네토 전투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군이 최종적으로 붕괴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15]
독일군 참호 위로 투하된 항공 전단에는 포로의 인도적인 처우를 알리는 엽서, 항복 권유 전단, 그리고 카이저 빌헬름 2세와 독일 장군들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전쟁 말기까지 MI7b(영국 군사 정보부의 한 부서)는 약 2,600만 장의 전단을 배포했다. 독일군이 전단 살포 비행기를 격추하려 하자 영국은 무인지대 너머로 표류하는 무인 전단 풍선을 개발했다. 이러한 전단을 소지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병사 7명 중 1명꼴로 전단을 상부에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파울 폰 힌덴부르크 장군조차 "수많은 병사들이 자신도 모르게 독(선전)에 중독되었다"고 인정했으며, 포로들은 독일군을 단순한 대포밥으로 묘사한 선전 전단에 환멸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1915년부터 영국은 독일 점령 하의 프랑스와 벨기에 민간인을 위해 정기 간행물 형태의 전단인 ''Le Courrier de l'Air프랑스어''를 공중 투하하기도 했다.[18]
프랑스 정부는 전쟁 초기에는 부정적인 보도를 통제하는 데 주력했으나, 1916년에 이르러 Maison de la Presse프랑스어를 설립하여 본격적인 심리전에 나섰다. 이 기관 산하의 "항공 선전 서비스"(Service de la Propagande aérienne프랑스어)는 토넬랏(Tonnelat) 교수와 암호명 '한시'(Hansi)로 알려진 알자스 출신 예술가 장-자크 왈츠가 이끌었다. 프랑스는 주로 이미지 중심의 전단을 배포했지만, 독일 신문에서 검열된 미국 대통령 우드로 윌슨의 14개 조항 전문을 항공 전단으로 제작하여 살포하기도 했다.[15]
동맹국은 이러한 심리전 기술 도입이 상대적으로 늦었다. 그러나 전쟁 초기 독일은 오스만 제국의 술탄이 서방 불신자에 대항하여 '성전', 즉 지하드를 선포하도록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아일랜드, 아프가니스탄, 인도 등지에서 대영 제국에 대항하는 반란을 선동하려 시도했다. 독일의 가장 큰 성공 중 하나는 차르 니콜라이 2세가 폐위된 후 러시아의 혁명가 레닌에게 스위스에서 핀란드까지 봉인된 열차를 제공하여 귀국을 도운 것이다. 이는 곧 볼셰비키 혁명으로 이어져 러시아가 전쟁에서 이탈하는 결과를 낳았다.[19]
2. 4. 제2차 세계 대전
(내용 없음)2. 5. 베트남 전쟁
주어진 원본 소스에는 '베트남 전쟁'에 해당하는 내용이 없습니다.2. 6. 21세기
현대적인 심리전은 다음과 같은 군사적 방법을 포함한다.- 사기 저하:
- 전단을 배포하여 탈영을 조장하거나 항복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 충격과 공포 군사 전략을 사용한다.
- Operation Nifty Package와 같이 포위된 집단을 향해 장기간 반복적이고 불쾌한 소음과 음악을 고음량으로 투사한다.
- 프로파간다 라디오 방송국 운영: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의 부름" 방송국에서 활동한 Lord Haw-Haw가 대표적이다.
- 가짜 깃발 사건 조작.
- 테러리즘[43]
- 화학 무기 사용 위협.[44]
- 정보전.
이러한 기술의 대부분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또는 그 이전에 개발되었으며, 이후 모든 분쟁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었다. 다니엘 러너는 전략사무국(OSS, 미국 CIA의 전신)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심리전 전략의 효과를 분석했다. 그는 승리가 임박했을 때 확성기를 통해 전달되는 항복 지침 외에는 어떤 전략도 뚜렷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증거가 거의 없다고 결론지었다. 통제된 실험 환경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심리전의 성공 또는 실패를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러너는 심리전 작전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 범주로 나누었다.[45]
- 화이트 프로파간다 (누락 및 강조): 진실하며 강력한 편견이 없고, 정보의 출처가 명확히 밝혀진다.
- 그레이 프로파간다 (누락, 강조 및 인종/민족/종교적 편견): 대체로 진실하지만, 틀렸음이 증명될 수 있는 정보는 포함하지 않으며, 출처는 밝히지 않는다.
- 블랙 프로파간다 (허위 사실 유포): 본질적으로 기만적이며, 정보의 출처를 실제와 다르게 위장한다.
러너는 그레이 및 블랙 프로파간다는 대상 집단이 조만간 그것을 선전으로 인식하고 출처를 불신하게 되므로 궁극적으로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득의 조건은 신뢰성이다. 당신이 사람에게 당신이 말하는 대로 하도록 하기 전에, 당신은 그가 당신이 말하는 것을 믿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이것이 심리전에서 변치 않는 중요한 원칙 중 하나라고 보았다.[45] 실제로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연합군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주로 진실에 기반한 심리전 전략을 사용했다.
자크 엘룰은 그의 저서 ''프로파간다: 인간 태도의 형성''에서 심리전을 국가 간 평화 시에도 행해지는 간접적인 공격 형태로 보았다. 이러한 유형의 프로파간다는 상대 정권의 여론에 영향을 미쳐 그 기반을 약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법적으로 명확히 규정하기 어려운 공격 형태이므로, 국제 사법 체계를 통해 방어하기가 어렵다. 엘룰은 "여기서 프로파간다 담당자는 심리적 수단을 통해 사기를 파괴하려는 외국 적과 거래하고 있으며, 그 결과 상대방은 자신의 신념과 행동의 타당성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라고 설명했다.[46][47]
3. 방법
현대적인 심리전은 주로 다음과 같은 군사적 방법들을 포함한다.
- '''사기 저하''':
- 전단을 배포하여 탈영을 조장하거나 항복 방법에 대한 지침을 제공한다.
- 충격과 공포 군사 전략을 사용하여 적의 저항 의지를 꺾는다.
- Operation Nifty Package와 같이, 포위된 집단을 향해 장기간 반복적이고 불쾌한 소음이나 음악을 고음량으로 투사하여 심리적 압박을 가한다.
- '''선전 활동''':
- 프로파간다 라디오 방송국 운영 (예: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의 세프턴 델머가 운영한 흑색 선전 방송, 독일을 겨냥한 Lord Haw-Haw의 방송).
- 가짜 깃발 사건을 조작하여 적대 행위의 명분을 만들거나 여론을 조작한다.
- '''극단적 방법''':
- 테러리즘을 이용하여 공포심을 조장하고 사회 혼란을 야기한다.[43]
- 화학 무기 사용 가능성을 위협하여 심리적 공포를 극대화한다.[44]
- '''정보전''':
- 특히 사이버 공간과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허위 정보나 조작된 정보를 광범위하게 유포한다. 시리아 내전,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개입 등에서 국가 차원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정보 조작 사례가 발견되었다.[34]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여러 국가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에서 심리 작전(PSYOP) 및 정보전(IW)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5][36][37][38]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는 미국과 중국 모두 무력 시위, 연출된 사진, 허위 정보 공유 등을 포함하는 "인지전"을 벌이고 있다.[39][40][41][42]

이러한 심리전 기법들 중 다수는 제2차 세계 대전 중이나 그 이전에 개발되었으며, 이후 모든 분쟁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었다. 예를 들어,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은 바디가드 작전과 포티튜드 작전 같은 정교한 기만 작전을 통해 나치 독일을 속이는 데 성공했다.
심리전의 효과를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통제된 실험 환경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OSS(CIA의 전신)에서 근무했던 다니엘 러너는 다양한 심리전 전략의 효과를 분석하며, 승리가 임박했을 때 확성기를 통해 전달되는 항복 지침 외에는 어떤 전략도 뚜렷한 성공을 거두었다는 증거를 찾기 어렵다고 결론지었다.[45]
러너는 심리전 작전을 다음과 같이 세 가지 범주로 나누었다.[45]
- '''화이트 프로파간다''' (White propaganda): 정보의 출처를 명확히 밝히며, 진실에 기반하되 특정 내용을 생략하거나 강조할 수 있다. 강력한 편견은 배제된다.
- '''그레이 프로파간다''' (Grey propaganda): 정보의 출처를 밝히지 않거나 모호하게 하며, 대체로 진실에 기반하지만 틀렸음이 증명될 수 있는 정보는 포함하지 않는다. 인종적, 민족적, 종교적 편견을 포함할 수 있다.
- '''블랙 프로파간다''' (Black propaganda): 정보의 출처를 위장하며, 본질적으로 기만적이고 허위 정보를 포함한다.
러너는 그레이 프로파간다와 블랙 프로파간다는 대상 집단이 조만간 선전임을 인지하고 출처를 불신하게 되므로 결국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득의 조건은 신뢰성이다. 당신이 사람에게 당신이 말하는 대로 하도록 하기 전에, 당신은 그가 당신이 말하는 것을 믿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진실 기반의 중요성을 역설했다.[45]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연합군은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주로 진실에 기반한 화이트 프로파간다 전략을 사용했다.
프랑스의 사상가 자크 엘룰은 그의 저서 ''프로파간다: 인간 태도의 형성''에서 심리전을 국가 간의 평화 시에도 이루어지는 간접적인 공격 형태로 보았다. 이는 상대 국가의 여론에 대한 영향력을 제거함으로써 정권의 기반을 약화시키는 방식이다. 이러한 심리적 공격은 법적으로 명확히 규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제 사법 체계를 통해 방어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46][47]
이스라엘의 테러리즘 전문가 보아즈 가노르에 따르면, 테러리즘은 안보 의식을 약화시키고 일상생활을 교란시켜 목표 국가의 정상적인 기능 수행 능력을 손상시키는 심리전의 한 형태이다. 테러는 여론에 영향을 미쳐 지도자들이 테러리스트의 요구에 굴복하도록 압력을 가하며, 궁극적으로 대중을 자신들의 정치적 의제를 추진하는 도구로 삼으려는 전략이다.[43]
4. 분류
심리전은 그 목적, 대상, 사용되는 수단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될 수 있다. 주요 분류 방식은 다음과 같다.
- 정보전: 정보 활동과 관련된 심리전으로, 적의 정보 활동에 대응하는 '대정보' 활동을 포함한다. 이는 다시 공세적 활동(심리 작전, 전자전 등)과 방어적 활동(방첩 등)으로 나뉜다.
- 국가 심리전: 국가 차원에서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하여 자국민, 우호국, 중립국, 적국 등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심리전을 의미한다. 평시와 전시 모두 이루어질 수 있다.
- 군사 심리전: 군사 작전의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적군과 적 국민의 사기, 태도 등에 영향을 미치려는 활동이다. 작전 범위에 따라 전략 심리전과 전술 심리전으로 구분된다.
또한, 사용되는 선전의 성격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하기도 한다.[45]
- 백색 선전: 정보 출처를 명확히 밝히고 사실에 기반하여 수행하는 선전 활동이다.
- 회색 선전: 정보 출처를 밝히지 않거나 모호하게 하며, 사실과 허위 정보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 흑색 선전: 정보 출처를 거짓으로 위장하고 허위 정보를 유포하여 상대를 기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 1. 정보전
정보전은 인지전과 함께 심리전의 한 분야로 포함될 수 있다. 정보전에서 중요한 부분은 적의 정보 활동에 대응하는 '대(對) 정보' 활동인데, 이는 크게 "공세 대 정보"와 "방세 대 정보"의 두 가지 작전 행동으로 나눌 수 있다.- 공세 대 정보: 적에게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활동으로, 심리 작전(PSYOP)이 여기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는 전자전, 군사 기만(군기), 심리 공격, 정보 공격 등이 포함된다.
- 방세 대 정보: 아군의 정보를 보호하고 적의 정보 활동을 방어하는 활동으로, 방첩 활동과 전자적 방호 조치 등이 여기에 속한다.
4. 2. 국가 심리전
국가 심리전은 적국, 중립국, 우호국뿐만 아니라 자국민과 자국 군대까지 대상으로 삼는다. 평시와 전시를 가리지 않고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쳐 국가 정책의 효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정치, 경제, 군사, 외교 등 다양한 수단을 계획적으로 사용한다.미군 분석가들에 따르면, 적의 정신을 공격하는 것은 중화인민공화국 군사 전략의 중요한 부분이다.[48][49][50] 이러한 방식은 손자가 저술한 ''손자병법''과 ''삼십육계''에 나타난 중국 고유의 병법에 뿌리를 두고 있다. 중국은 경쟁국과의 관계에서 마르크스주의를 활용하여 공산주의 지지 세력을 동원하고, 경제력과 군사력을 과시하여 다른 국가들이 중국 정부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국민에 대한 선전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언론 통제를 시도한다.[50] 중국 정부는 인지전을 타이완을 상대로도 활용하고 있다.[51]
프랑스군에는 4개 군의 심리전 능력을 담당하는 300명 규모의 연합군 환경 행동 센터가 있다. 이 부대는 특히 말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어 "현지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프랑스군의 활동을 더 잘 설명하고 수용하게 함으로써 신뢰를 얻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주민에 대한 직접 지원, 재건 현장 관리, 주민, 엘리트, 지역 선출직 공무원과의 소통 활동 등이 포함된다. 이 센터는 분석, 영향력 행사, 전문 지식 전수 및 교육 능력을 갖추고 있다.[52]
독일 연방군(Bundeswehr)에서는 '''작전통신센터'''가 심리전 활동을 담당한다. 이 센터는 여러 정보 기술 및 전자전 부대와 함께 사이버 및 정보 영역 서비스 사령부 소속이며, 약 1,000명의 군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일 심리전 부대의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수천 명의 아프간 주민들이 청취하는 라디오 방송 ''자유의 소리(Stimme der Freiheit)'' (Sada-e Azadi, Voice of Freedom) 운영이 있다.[53] 또한 독일군이 NATO와 함께 복무하는 코소보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다양한 신문과 잡지를 발행하는 활동도 수행한다.
이란 정부는 2022년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국내에서 벌어진 시위에 대응하여 월드컵을 심리전에 활용하는 작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주장이 있다.[54][55][56][57][58]
이스라엘 정부와 군대 역시 심리전을 활용한다. 2021년 이스라엘 신문 하레츠는 "아부 알리 익스프레스(Abu Ali Express)"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텔레그램과 트위터의 인기 뉴스 페이지가 실제로는 이스라엘 방위군(IDF) 소속 유대인 컨설턴트가 운영하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 페이지는 "아랍 문제"를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IDF의 심리전 계정에서 나온 다수의 정보가 이후 이스라엘 및 국제 언론에 인용되기도 했다.[59]
영국은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심리전을 활용한 초기 주요 군사 강국 중 하나였다. 현재 영국군의 심리전은 3군 합동 부대인 제15심리 작전 그룹이 담당한다. (MI5 및 비밀 정보국 참조). 이 그룹은 정규군 약 75명, 예비군 약 75명 등 150명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되며, 작전 및 전술 환경에서 심리 작전을 제공하여 배치된 지휘관을 지원한다.[60][61] 이 그룹은 1991년 걸프 전쟁 직후 창설되었으며,[62] 이후 작전 수요 증가에 따라 규모가 크게 확대되었다.[63] 2015년부터는 이전의 보안 지원 그룹을 포함한 제77여단의 하위 부대로 편성되었다.[64] 2015년 6월, 글렌 그린월드가 공개한 NSA 문서에 따르면 영국 정보 기관 GCHQ의 JTRIG 그룹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은밀하게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65] 이는 JTRIG의 목표인 "적을 불신하게 만들고",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며 통신을 방해함으로써 적을 "파괴하고, 거부하고, 저하시키고, 붕괴시키는" 활동과 일치한다.[66] 2019년 3월에는 영국 국방부(MoD) 산하 국방 과학 기술 연구소(DSTL)가 새로운 심리전 기법 개발을 위해 7,000만 파운드 상당의 연구 지원 사업(인간 및 사회 과학 연구 역량, HSSRC)을 무기 회사 및 대학에 입찰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67]


심리전이라는 용어는 1941년 독일에서 미국으로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68]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 합동참모본부는 심리전을 "적의 정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어떤'' 무기든 사용하는 것"으로 광범위하게 정의하며, "무기는 그 자체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만들어내는 효과 때문에 심리적인 것"이라고 설명했다.[69] 현재 미국 국방부(DoD)는 심리전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 "국가적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적대적인 외국의 집단의 의견, 감정, 태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선전 및 기타 심리적 행위의 계획된 사용."[70]
이 정의는 선전과 그 대응인 반선전이 미국 심리 작전 능력의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한다. 합동 간행물 3–53은 공보 매체를 활용하여 외국에서 비롯된 선전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명시하고 있다.[71]
미국 심리 작전의 목적은 미국의 목표에 유리한 방향으로 대상의 태도와 행동을 유도하거나 강화하는 것이다. 중앙정보국(CIA)의 운영국 산하 특수 활동 센터(SAC)는 은밀한 작전과 "특수 활동"을 담당하는데, 여기에는 은밀한 정치적 영향력 행사(심리 작전 포함)와 준군사 작전이 포함된다.[72] SAC의 정치적 영향력 그룹은 이러한 작전을 비밀리에 수행할 수 있는 미국의 유일한 부대이며 이 분야의 핵심으로 간주된다.[72]
미국 육군과 미국 해병대에는 전담 심리 작전 부대가 존재한다. 미국 해군과 미국 공군의 제193 특수 작전 비행단 역시 제한적인 심리 작전 임무를 계획하고 수행한다. 모든 군의 미국 심리 작전 부대와 군인은 미국의 국경 내에서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심리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행정 명령 S-1233, 국방부 지침 S-3321.1, 국가 안보 결정 지침 130). 미 육군 심리 작전 부대는 국내 군사 임무에서 심리 작전이 아닌 지원을 제공할 수는 있지만, 오직 외국 대상만을 목표로 할 수 있다.
2013년 1월에 발표된 미 육군 야전 교범은 "정보 및 영향 활동"이 군사 작전을 설명, 지시, 주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여러 육군 사단 지휘 참모는 "지정된 정보 관련 능력의 계획, 통합 및 동기화" 임무를 수행하도록 배정된다.[73]
저널리스트이자 소설 작가인 P.W. 싱어는 그의 저서 ''Wired for War''에서 군 지도자들에게 "유용한 소설" 이야기와 서사 구조를 군사 심리전에 통합하는 방법을 가르친다고 언급했다.[74]
2022년 9월, 소셜 미디어 회사들이 미국 군사 작전으로 의심되는 활동을 식별한 후, 국방부는 은밀한 정보 전쟁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75]
4. 3. 군사 심리전
군사 심리전이란 군사적 활동에서 군대의 작전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적군·적 국민의 여론, 감정, 인상, 태도 등에 영향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선전 등을 계획적으로 실행하는 것 및 적의 동일한 수단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을 말한다. 군사 심리전은 그 작전 목표에 따라 전략 심리전과 전술 심리전으로 분류할 수 있다.
선사 시대부터 전쟁 지도자들은 적의 사기를 꺾는 것의 중요성을 인지해왔다. 폴리아에누스에 따르면, 기원전 525년 펠루시움 전투에서 페르시아 제국 군대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종교적 신념 때문에 해치기를 꺼리는 고양이를 포함한 동물을 심리적 전술로 사용했다.
지지자들의 환심을 사는 것 역시 심리전의 중요한 측면이었다. 알렉산드로스 대왕은 유럽과 중동의 상당 부분을 정복한 후, 지역 엘리트를 그리스 행정 및 문화에 참여시켜 영토적 이득을 유지했다. 그는 정복된 도시에 부하들을 남겨 그리스 문화를 소개하고 반대 의견을 억압했으며, 병사들에게 현지인과 결혼하도록 지참금을 주어 문화 동화를 장려했다.[9]
13세기 몽골 제국의 칭기즈 칸은 보다 직접적인 방법을 사용했다. 그는 공격 전에 적의 의지를 꺾어 항복을 유도했으며, 거부할 경우 처음 점령한 마을을 철저히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다. 실제로 저항하는 정착지를 점령하면 생존자들을 학살하여 공포를 퍼뜨렸고, 이는 다음 목표 지역의 저항 의지를 약화시켰다.[10] 칭기즈 칸은 또한 야간에 병사 한 명당 횃불 세 개를 들게 하거나, 말 꼬리에 물건을 묶어 먼지를 일으켜 병력 규모를 실제보다 커 보이게 하는 기만 전술을 사용했다. 특수 제작된 화살은 날아갈 때 휘파람 소리를 내어 적에게 공포감을 주었다.[11] 몽골군은 참수된 적의 머리를 성벽 안으로 투척하여 공포를 조장하고 질병을 퍼뜨리는 전술도 사용했다. 이것은 나중에 투르크-몽골 수장들이 특히 사용했던 방법이다.
무슬림 칼리프 오마르는 비잔틴 제국과의 전투에서 소규모 병력을 지속적으로 증원하여, 적에게 대규모 병력이 집결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었다.
기원전 1세기 진나라와 후기 동주 시대 중국에서는 공성계(空城計)라는 역심리 전술이 사용되었다. 이는 일부러 성문을 열어두어 적이 매복을 의심하고 공격을 망설이게 만드는 방법이었다.
기원전 6세기 그리스의 프리에네의 비아스는 리디아 왕 알리아테스의 포위에 맞서 노새 두 마리를 살찌워 성 밖으로 내보내고, 밀로 덮은 모래 더미를 보여주어 식량이 풍부한 것처럼 위장하여 포위를 풀게 했다.[12] 이러한 책략은 중세 유럽에서도 사용되었는데, 포위된 성의 방어자들이 성벽 밖으로 음식을 던져 식량이 충분함을 과시하는 방식이었다. 8세기 카르카손의 카르카스 부인 전설은 이러한 전술로 프랑크족의 5년 포위를 풀게 했다는 유명한 예시다.
그라나다 전쟁 중 스페인 대위 에르난 페레즈 델 풀가르는 그라나다 토후국을 상대로 게릴라 활동의 일환으로 심리 전술을 활용했다. 1490년 밤에 소수 병력으로 도시에 잠입하여 주요 모스크에 도전장을 붙이고 시장에 불을 지른 뒤 철수하는 식이었다.[13] 1574년 마닐라 전투 직전, 스페인 대위 후안 데 살세도는 해적의 공격 정보를 입수하자, 구원군에게 행진곡을 연주하며 횃불을 들고 느슨한 대형으로 밤에 도시로 돌아오게 하여 적에게 병력이 훨씬 많은 것처럼 보이게 했다. 이들은 저항 없이 도시에 입성했다.[14]
인쇄술과 대중 통신의 발달은 군사적 심리전의 활용을 크게 증가시켰다. 17세기부터 19세기 미국-인디언 전쟁 동안 미국의 정치인, 신문, 소설 등은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들이 "멸망했다"는 인식을 퍼뜨렸다. 이는 명백한 운명 사상을 정당화하여 서부 영토 확장에 기여하는 군사적 가치를 지녔다.[7]
1719년 마르스트란드 공격 당시 페터 토르덴쇼르드는 스웨덴군을 상대로 군사 기만 작전을 수행하여 소규모 부대를 더 크게 보이게 하고 허위 정보를 제공했다. 이는 제2차 세계 대전의 포티튜드 작전이나 타이타닉 작전과 유사한 방식이다.
현대 심리전의 시작은 일반적으로 제1차 세계 대전으로 간주된다. 당시 서구 사회는 교육 수준이 높아지고 도시화되었으며, 신문과 포스터 같은 대중 매체가 발달했다. 또한 항공 전단 살포나 포탄을 이용한 선전물 투하도 가능해졌다.[15]
전쟁 초기부터 영국과 독일은 국내외에서 선전 활동을 시작했다. 영국은 세계적인 뉴스 시스템, 해저 통신 케이블 통제권, 우호적인 외교 관계 등 여러 이점을 가졌다.[16] 영국은 아랍인들이 오스만 제국에 대항해 아랍 반란을 일으키도록 성공적으로 유도했다. 1914년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는 찰스 매스터먼을 선전국 책임자로 임명했고, 아서 코난 도일, H. G. 웰스 등 유명 작가들이 참여했다. 1,160종 이상의 팸플릿이 발행되었으며, 1915년 ''독일의 만행에 대한 보고서''는 독일군의 벨기에 민간인 학살(실제 및 주장 포함)을 기록하여 국제 여론에 큰 영향을 미쳤다.[17] 1917년 선전국은 정보부로 통합되어 라디오, 영화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1918년 노스클리프 자작 지휘 아래 독일 및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을 대상으로 한 선전 활동이 강화되었다. 특히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내 민족 갈등을 부추겨 비토리오 베네토 전투에서 제국군 붕괴에 영향을 미쳤다.[15]
영국은 독일군 참호 위로 포로의 인도적 대우, 항복 권유, 카이저 비판 등을 담은 전단을 살포했다. 전쟁 말까지 MI7은 약 2,600만 장의 전단을 배포했으며, 무인 풍선을 이용하기도 했다. 많은 독일 병사들이 이 전단에 영향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1915년부터는 독일 점령지 민간인을 위해 ''공중의 사자''(Le Courrier de l'Air)라는 신문 전단을 정기적으로 투하했다.[18]
프랑스는 1916년 Maison de la Presse를 설립하여 심리전을 시작했으며, 주로 이미지 중심의 전단을 배포했다. 독일이 검열한 우드로 윌슨의 14개 조항 전문을 전단으로 살포하기도 했다.[15]
동맹국은 오스만 제국 술탄이 서방에 대한 지하드를 선포하도록 유도하고, 아일랜드, 인도 등에서 대영 제국에 대한 반란을 선동하려 했으나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다만, 러시아 혁명가 블라디미르 레닌을 스위스에서 핀란드로 이동시켜 볼셰비키 혁명을 촉진하고 러시아를 전쟁에서 이탈시킨 것은 큰 성공이었다.[19]
아돌프 히틀러는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의 심리전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독일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여겼다. 그는 집권 후 요제프 괴벨스를 선전부 장관으로 임명하여 대규모 선전 활동을 통해 독일 국민의 정신에 영향을 미치려 했다. 제3 제국이라는 명칭 자체도 정권의 영속성을 암시하는 선전의 일환이었다.
체코슬로바키아 침공 계획인 녹색 작전(Fall Grün)은 체코슬로바키아 국민과 정부, 그리고 동맹국들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심리전을 포함했다.[20] 이를 통해 독일은 실제 전면전 없이 뮌헨 협정을 통해 수데텐란트를 병합하는 데 성공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후 영국은 정치전 실행부(PWE)를 설립하여 선전물을 제작하고 유럽 전역에 방송했다. 세프턴 델머는 흑색 선전 라디오 방송을 통해 독일군 사이에서 인기를 얻는 동시에 사기를 저하시키는 정보를 유포했다. 윈스턴 처칠 총리 역시 라디오 방송을 선전에 활용하며 "전쟁 중 진실은 너무 소중해서 항상 거짓의 경호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21]

제2차 세계 대전 중 영국은 군사 기만 전술을 광범위하게 사용했다. 1940년 더들리 클라크가 이끄는 'A' 부대와 1942년 존 베반이 지휘하는 런던 통제 부서(LCS)가 핵심 역할을 했다.[22][23] 클라크는 가상의 부대 창설, 시각적 기만, 이중 간첩 활용 등 현대 군사 기만의 기초를 다졌다.[24]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앞두고 연합군은 바디가드 작전이라는 대규모 기만 계획을 실행했다. 이 계획은 독일군 최고 사령부가 침공 날짜와 장소를 오판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하위 계획인 포티튜드 작전은 가상의 제1 야전군을 창설하고 가짜 무선 교신과 허위 정보를 유출하여 연합군 병력이 실제보다 훨씬 크며 주 침공이 파 드 칼레 지역으로 향할 것이라고 믿게 만들었다.
정교한 해군 기만 작전(작전명 글리머, 택서블, 빅 드럼)이 영국 해협에서 펼쳐졌다.[25] 소형 선박과 항공기가 파 드 칼레와 캉 인근 해상에서 가짜 상륙 함대를 연출했다.[26] 동시에 타이타닉 작전에서는 영국 공군이 노르망디 상륙 지점 동쪽과 서쪽에 가짜 공수부대를 투하했다.

이러한 기만 작전은 이중 간첩, 가짜 무선 교신, 시각적 기만(가짜 탱크, 군용 차량, 상륙정 등)을 통해 실행되었다. 영국의 이중 십자 시스템은 전쟁 초기부터 성공적으로 운영되어[27] 연합군의 기만 정보를 독일에 효과적으로 전달했다.[28] 북아프리카 전역에서 개발된 시각적 기만술은 바디가드 작전에서 더욱 정교하게 활용되었다.
바디가드 작전은 전략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어, 노르망디 상륙 당시 독일군의 방어는 허술했다. 히틀러는 연합군의 주 침공이 여전히 칼레 지역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실제 상륙 지점인 노르망디로 병력을 증원하는 것을 약 7주간 지연시켰다.[29]

미국은 베트남 전쟁 동안 광범위한 심리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피닉스 프로그램은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NLF 또는 베트콩) 요원을 암살하고 잠재적 동조자들을 위협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며, 이 기간 동안 19,000명 이상의 NLF 관련자가 살해되었다.[30] 방황하는 영혼 작전에서는 왜곡된 사람 목소리 녹음을 밤에 틀어, 베트남 병사들이 죽은 동료들의 귀신이 복수하러 왔다고 믿게 만들려 했다.
베트콩과 북베트남 군대 역시 심리전을 활용했다. 하노이 한나(본명: 찐 티 응오)는 라디오 하노이에서 미군을 대상으로 영어 선전 방송을 진행했다. 그녀는 미군 사망자 및 포로 명단을 읽고, 반전 노래를 틀어주며 미군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참전의 부당함을 설득하려 했다.[31] 방송은 종종 "GI 조(Joe)씨, 안녕하십니까? 제 생각에는 여러분 대부분이 전쟁의 진행 상황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으며..." 와 같은 말로 시작되었다.[32]
CIA는 니카라과의 산디니스타 정부를 불안정하게 만들기 위해 콘트라 반군을 활용한 심리전을 펼쳤다.[33] 또한 허가받지 않은 TV 방송을 통해 파나마 국민들을 상대로 심리전을 수행했다. 미국 정부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부를 둔 TV 마르티를 통해 쿠바 정부를 겨냥한 선전 방송을 해왔으나, 쿠바 정부는 이 신호를 성공적으로 교란했다.
이라크 전쟁에서 미국은 충격과 공포 작전을 통해 이라크군의 사기를 꺾고 저항 의지를 약화시키려 했다.
사이버 공간, 특히 소셜 미디어는 대규모 허위 정보 유포를 가능하게 했다. 시리아 내전과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군사 개입에서는 국가가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는 조작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사진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져나갔다.[34] 각국 군대와 정부는 외국 선전에 대응하고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에서 심리 작전(PSYOP)과 정보전(IW)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미국, 러시아, 중국 등이 포함된다.[35][36] 2022년 메타와 스탠퍼드 인터넷 관측소는 미군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개인들이 5년 이상 소셜 미디어에서 가짜 계정을 운영하며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영향력 공작을 펼친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은 주로 아랍어, 페르시아어, 러시아어로 이란, 중국, 러시아를 비판하고 친서방적인 내용을 게시했다.[37][38]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는 미국과 중국 모두 무력 시위, 연출된 사진 배포, 허위 정보 유포 등을 포함하는 "인지전(cognitive warfare)"을 벌이고 있다.[39][40][41] "인지전"이라는 용어는 2013년 중국의 정치적 담론에서 사용되기 시작했다.[42]
현대 군사 심리전에서 사용되는 주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사기 저하:
- 전단 배포 (탈영 조장, 항복 방법 안내 등)
- 충격과 공포 군사 전략
- 포위된 적에게 장시간 불쾌한 소음이나 음악 송출 (Operation Nifty Package 등)
- 프로파간다 라디오 방송 (예: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Lord Haw-Haw)
- 가짜 깃발 작전
- 테러리즘[43]
- 화학 무기 사용 위협[44]
- 정보전
이러한 기술 대부분은 제2차 세계 대전 이전 또는 당시에 개발되었으며 이후 모든 분쟁에서 사용되었다. 전략사무국(OSS) 출신의 대니얼 러너는 그의 저서에서 심리전의 효과를 분석하며, 승리가 임박했을 때 확성기를 통한 항복 지침 전달 외에는 뚜렷한 성공 증거를 찾기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통제된 실험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심리전의 성공 여부를 측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러너는 심리전 작전을 세 가지 범주로 나누었다.[45]
- 화이트 프로파간다 (백색 선전): 정보 출처를 밝히고, 사실에 기반하되 특정 내용을 강조하거나 생략한다.
- 그레이 프로파간다 (회색 선전): 정보 출처를 밝히지 않으며, 대체로 사실에 기반하지만 특정 편견(인종, 종교 등)을 이용하거나 반증될 수 없는 정보를 포함한다.
- 블랙 프로파간다 (흑색 선전): 정보 출처를 속이고, 허위 정보를 유포하여 기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러너는 회색 및 흑색 선전은 결국 대상 집단이 선전임을 인지하고 정보 출처를 불신하게 만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효과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득의 조건은 신뢰성이다. 상대방이 당신의 말을 따르게 하려면, 먼저 당신의 말을 믿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45]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연합군은 대체로 진실에 기반한 백색 선전을 주로 사용했다.
자크 엘룰은 그의 저서 ''프로파간다: 인간 태도의 형성''에서 심리전을 국가 간 평화 시기에 이루어지는 간접적인 공격 형태로 보았다. 이는 상대 국민의 여론에 영향을 미쳐 정권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이러한 공격은 법적으로 처벌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46][47]
보아즈 가노르에 따르면, 테러리즘은 목표 국가의 안보 불안감을 조성하고 일상생활을 방해하여 국가 기능을 마비시키는 심리전의 한 형태이다. 테러는 여론에 영향을 미쳐 지도자들이 테러리스트의 요구에 굴복하도록 압력을 가하며, 대중을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도구로 이용하는 전략이다.[43]
5. 원칙과 기초 개념
인간이 가진 인식 능력, 상상력, 정보량, 중립성에는 항상 불완전성이 존재한다. 사람들은 세상을 직접 경험하기보다 간접적인 정보를 통해 이해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의 세계관, 기존의 생각, 심리적인 무의식 등이 영향을 미쳐 현실과 다른 인식을 형성할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의 불완전성은 선무 공작이나 정보 조작 같은 심리적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여지를 만든다.[77] 예를 들어, 인간은 잘 알지 못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면 자신의 경험이나 편견에 의존해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즉, 사람의 생각은 그가 가진 정보에 의해 크게 좌우될 수 있다.[78]
심리전은 특정 국가의 국민 여론, 정책 결정자의 생각, 군대의 사기 등 심리적인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 행동(Psychological action)을 실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정책 목표 달성이나 군사 작전 수행을 지원할 수 있다. 심리 행동은 심리적 수단을 사용하여 잠재적인 적국이나 중립국 내에서 적의 정당성이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동시에 이들 국가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심리전은 주변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며 수행되므로, 응용력과 관찰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심리전을 수행할 때는 다음과 같은 원칙을 고려해야 한다.
- 명확한 목표를 정의한다.
- 대상에 대한 분석을 기초로 한다.
- 청취자에게 적절한 매체를 사용한 후 심리 작전을 입안한다.
- 작전 목표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 결과와 그 가치를 식별한다.
- 심리 작전에 저항하는 적을 최소화하도록 의도한다.
심리 작전은 작전 목표가 되는 대상에 따라 필요한 분석과 운용하는 매체가 다르다. 또한 일반 상황이 전쟁인지, 전쟁 이외의 군사 작전인지에 따라 다르다.
심리전과 관련된 주요 용어는 다음과 같다.
| 용어 | 설명 |
|---|---|
| 심리 주제 (Psychological theme) | 심리 작전의 기본이 되는 이념 또는 구상이다. |
| 기초 심리 작전 연구 (Basic psychological operations study) | 심리 작전과 관계가 깊은 국가나 지역의 특성을 간결하게 기술하여, 심리 작전의 계획과 실행에 즉시 참고할 수 있도록 만든 연구이다. |
| 핵심 상징 (Key symbol) | 심리 작전에서 단조롭고 시사적으로 반복되는 요소를 가리킨다. |
| 대상 청취자 (Target audience) | 심리 작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영향을 미치고자 설정하는 특정 대상 집단이다. |
| 심리 상황 (Psychological situation) | 목표 대상의 감정 상태, 정신적 경향, 동기 등의 현재 상태를 의미한다. |
| 심리 매체 (Psychological media) | 목표로 한 대상과 소통하고 영향을 미치기 위해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기술적, 비기술적 수단이다. |
| 심리 작전 접근법 (Psychological operations approach) | 목표 대상의 일부에게 원하는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사용되는 구체적인 기술이나 방법이다. |
| 선전 (Propaganda) | 정보, 이념, 교리 등을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전달하여 대상의 의견, 감정, 태도, 행동에 영향을 미치려는 호소 활동이다. (선전 문서 참조) |
| 공보 업무 (Public affairs) | 여러 기관이 일반 국민이나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홍보 활동을 의미한다. |
6. 각국의 심리전
(내용 없음)
6. 1. 미국
심리전이라는 용어는 1941년 독일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것으로 여겨진다.[68] 제2차 세계 대전 중, 미국 합동참모본부는 심리전을 광범위하게 정의하며 "심리전은 적의 정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어떤'' 무기든 사용한다. 무기는 무기 자체 때문이 아니라 그 무기가 만들어내는 효과 때문에 심리적인 것일 뿐이다."라고 밝혔다.[69] 현재 미국 국방부(DoD)는 심리전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 "국가적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적대적인 외국의 집단의 의견, 감정, 태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선전 및 기타 심리적 행위의 계획된 사용."[70]
이 정의는 미국 심리 작전 능력의 중요한 요소에 선전과 그 연장선상에 있는 반선전이 포함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합동 간행물 3–53은 공보 매체를 사용하여 외국에서 유래한 선전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한다.[71]
미국 심리 작전의 목적은 미국의 목표에 유리한 태도와 행동을 유도하거나 강화하는 것이다. 특수 활동 센터(SAC)는 중앙 정보국(CIA)의 운영국 산하 부서로, 은밀한 작전과 "특수 활동"을 담당한다. 이러한 특수 활동에는 은밀한 정치적 영향력 행사(심리 작전 포함) 및 준군사 작전이 포함된다.[72] SAC의 정치적 영향력 그룹은 이러한 작전을 은밀하게 수행할 수 있는 유일한 미국 부대이며 이 분야의 주요 부대로 간주된다.[72]
미국 육군과 미국 해병대에는 전담 심리 작전 부대가 존재한다. 미국 해군과 미국 공군의 제193 특수 작전 비행단 또한 제한적인 PSYOP 임무를 계획하고 실행한다. 모든 군의 미국 PSYOP 부대와 군인은 미국의 국경 내에서 미국 시민을 대상으로 PSYOP를 수행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행정 명령 S-1233, 국방부 지침 S-3321.1, 국가 안보 결정 지침 130). 미국 육군 PSYOP 부대는 국내 군사 임무에 PSYOP가 아닌 지원을 제공할 수 있지만, 외국 대상을 겨냥할 수만 있다.
2013년 1월에 발표된 미 육군 야전 교범은 "정보 및 영향 활동"이 군사 작전을 설명, 지시 및 주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여러 육군 사단 지휘 참모는 "지정된 정보 관련 능력의 계획, 통합 및 동기화"에 배정된다.[73]
저널리스트이자 소설 작가인 P.W. 싱어는 저서 ''Wired for War''에서 군 지도자들에게 "유용한 소설" 이야기와 내러티브 구조를 군사 심리전에 통합하는 방법을 가르친다.[74]
2022년 9월, 국방부는 소셜 미디어 회사가 미국 군사 작전으로 의심되는 것을 식별한 후 은밀한 정보 전쟁에 대한 감사를 시작했다.[75]
6. 2. 영국
제2차 세계 대전이 1939년에 발발한 후 영국은 선전을 제작하고 배포하기 위해 정치전 실행부를 설립했다. 강력한 송신기를 사용하여 유럽 전역에 방송을 할 수 있었다. 세프턴 델머는 여러 라디오 방송국을 통해 성공적인 흑색 선전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이 방송국은 독일군에게 인기가 있는 동시에 진정성의 외피 아래 사기를 저하시킬 뉴스 자료를 도입하도록 설계되었다. 영국의 총리 윈스턴 처칠은 독일군에 대한 선전을 위해 라디오 방송을 활용했다. 처칠은 속임수를 선호하며 "전쟁 중에는 진실이 매우 소중하므로 항상 거짓의 경호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21]제2차 세계 대전 동안 영국은 기만 전술을 광범위하게 사용했으며, 많은 새로운 기술과 이론을 개발했다. 이 당시의 주요 주역은 1940년에 더들리 클라크 휘하에 설립된 'A'부대와 1942년에 존 베반의 통제 하에 창설된 런던 통제 부서였다.[22][23] 클라크는 군사적 기만의 많은 전략을 개척했다. 허구의 전투 명령, 시각적 기만 및 이중 간첩을 결합하려는 그의 아이디어는 전쟁 중 연합국의 기만 전략을 정의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그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가장 위대한 영국인 기만자"로 불렸다.[24]
연합군의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앞두고 심리전의 많은 새로운 전술이 고안되었다. 바디가드 작전 계획은 분명히 일어날 침공의 날짜와 위치에 대해 독일 고위 지휘부를 오도하는 일반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계획은 런던 통제 부서 (LCS)의 후원하에 1943년에 시작되었다. 플랜 제이엘(Plan Jael)이라고 불리는 초안 전략은 테헤란 회담에서 연합군 고위 지휘부에 제시되었다. 포티튜드 작전은 허구의 야전군, 침공을 준비하기 위한 가짜 작전, 연합군의 전투 명령과 전쟁 계획에 대한 "유출된" 오보를 통해 독일군에게 실제보다 더 큰 연합군 군사력을 확신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정교한 해군 기만 (작전 ''글리머'', ''과세 가능'' 및 ''빅 드럼'')이 영국 해협에서 수행되었다.[25] 소형 선박과 항공기는 파 드 칼레, 캉 다티페르 및 실제 침공 부대의 서쪽 측면에서 가상 침공 함대를 시뮬레이션했다.[26] 동시에 타이타닉 작전에는 영국 공군이 노르망디 상륙의 동쪽과 서쪽에 가짜 공수 부대를 투하하는 것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기만은 이중 간첩, 무선 통신 및 시각적 기만의 사용으로 구현되었다. 영국의 "이중 십자" 대첩보 작전은 전쟁 시작부터 매우 성공적이었으며,[27] LCS는 이중 간첩을 사용하여 연합군의 침공 계획에 대한 오도된 정보를 보낼 수 있었다.[28] 가짜 전차 및 기타 군사 장비를 포함한 시각적 기만의 사용은 북아프리카 전역 동안 개발되었다. 가짜 장비는 ''바디가드''를 위해 제작되었으며, 특히 가짜 상륙정을 비축하여 침공이 칼레 근처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인상을 주었다.
이 작전은 전략적으로 성공하여 노르망디 상륙은 독일 방어선을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다. 칼레 지역에서의 주요 침공이 임박했다는 묘사를 지속적으로 기만함으로써 히틀러는 칼레에서 실제 전장으로 병력을 이동하는 것을 거의 7주 동안 지연시켰다.[29]
영국은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에서 심리전을 사용한 최초의 주요 군사 강국 중 하나였다. 현재 영국군의 심리전은 3군 합동 부대인 제15심리 작전 그룹이 담당한다. (MI5 및 비밀 정보국도 참조). 심리 작전 그룹의 규모는 150명 이상이며, 정규군 약 75명과 예비군 약 75명으로 구성된다. 이 그룹은 작전 및 전술 환경에서 심리 작전을 수행하며 배치된 지휘관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60][61]
이 그룹은 1991년 걸프 전쟁 직후에 설립되었으며,[62] 이후 작전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규모가 크게 성장했으며,[63] 2015년부터는 이전에는 보안 지원 그룹이라고 불렸던 제77여단의 하위 부대 중 하나가 되었다.[64]
2015년 6월, 글렌 그린월드가 공개한 NSA 문서에서 영국 정보 기관 GCHQ의 JTRIG 그룹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은밀하게 조작한 세부 내용이 드러났다.[65] 이는 JTRIG의 목표인 "적을 불신하게 만들고", 잘못된 정보를 심고, 그들의 통신을 차단함으로써 적을 "파괴하고, 거부하고, 저하시키고, 붕괴시키는" 것과 일치한다.[66]
2019년 3월, 영국 국방부(MoD)의 국방 과학 기술 연구소(DSTL)가 새로운 심리전 방법을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따라 7000만파운드 상당의 지원을 무기 회사 및 대학에 입찰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프로젝트는 인간 및 사회 과학 연구 역량(HSSRC)으로 알려져 있다.[67]
6. 3. 중국
미군 분석가에 따르면, 적의 정신을 공격하는 것은 중화인민공화국의 군사 전략에서 중요한 요소이다.[48][49][50] 이러한 유형의 전쟁은 손자가 저술한 ''손자병법''과 ''삼십육계''에 명시된 중국의 전통적인 병법에 뿌리를 두고 있다. 중국은 경쟁국과의 관계에서 마르크스주의 이념을 활용하여 공산주의 지지자들을 동원하려 하며, 자국의 경제력과 군사력을 과시하여 다른 국가들이 중국 정부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정부는 자국민에 대한 선전 활동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언론을 엄격하게 관리하려 한다.[50] 중국 정부는 타이완을 상대로 인지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51]6. 4. 독일
독일 연방군에서는 '''작전통신센터'''가 심리전 활동을 담당한다. 이 센터는 여러 IT 및 전자전 부대와 함께 사이버 및 정보 도메인 서비스 지부에 소속되어 있으며, 약 1,000명의 군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일 심리전 부대의 주요 활동 중 하나는 수천 명의 아프간인이 청취하는 라디오 방송국인 ''자유의 소리''(Stimme der Freiheit|슈티메 데어 프라이하이트de, Sada-e Azadi|사다-에 아자디ps, Voice of Freedom)를 운영하는 것이다.[53] 또한 NATO와 함께 독일군이 복무하는 코소보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다양한 신문과 잡지를 발행하는 활동도 수행한다.6. 5. 프랑스
프랑스군에는 4개 군의 심리전 능력을 보장하는 것을 임무로 하는 300명의 군인으로 구성된 조직인 연합군 환경 행동 센터가 있다. 이 조직은 특히 말리와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경험이 있으며, 그 임무는 "현지 관계자들과 함께 작전하는 프랑스군의 행동을 더 잘 설명하고 수용하게 하여 그들의 신뢰를 얻는 데 있다: 즉, 주민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 재건 현장 관리, 주민, 엘리트 및 지역 선출직 공무원과의 영향력 있는 소통 활동"이다. 이 센터는 분석, 영향력 행사, 전문 지식 및 교육 능력을 갖추고 있다.[52]6. 6. 이스라엘
이스라엘 정부와 군대는 심리전을 활용한다. 2021년, 이스라엘 신문 하레츠는 "아부 알리 익스프레스(Abu Ali Express)"라는 유명 뉴스 페이지의 실체를 폭로했다. 이 페이지는 텔레그램과 트위터에서 "아랍 문제"를 다루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이스라엘 방위군(IDF) 소속의 유대인 이스라엘인 컨설턴트가 운영하는 심리전 계정이었다. 이 계정에서 나온 다수의 주목할 만한 보고서들은 이후 이스라엘 및 국제 언론에서 인용되기도 했다.[59]6. 7. 이란
이란 정부는 2022년 FIFA 월드컵을 당시 진행 중이던 국민 시위에 대한 심리전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한 작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54][55][56][57][58]6. 8. 러시아
적극적 조치 · 신세대 전쟁6. 9. 소련
소련의 심리전은 러시아 군사 기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적극적 조치 역시 중요한 개념으로 다루어진다.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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