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401호 ~ 제500호)는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문화, 스포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정된 문화재 목록을 포괄한다. 여기에는 독립운동 관련 유물(백범 김구 관련 유물, 독립신문, 광복군 관련 자료 등), 대한민국 정부 수립 및 6.25 전쟁 관련 유물(대한민국 육군기, 백두산함 돛대, 휴전협정 조인식 책상 등), 경제 및 산업 관련 유물(신진 퍼블리카, 옹기가마, 엄복동 자전거 등), 철도 및 통신 관련 유물(증기기관차, 전화기, 전신기 등), 문화 관련 유물(김소월 시집, 안중식 그림, 찬양가, 영화 등), 스포츠 관련 유물(올림픽 유물, 아시안컵 우승컵, 전국체육대회 우승기 등), 건축물(구 신아일보 별관, 구 공주읍사무소, 최규하 가옥 등), 6.25 전쟁 관련 시설(설마리전투비, 유엔군 화장장 시설, 육군 및 해병대 훈련 시설) 등이 포함되어 있다.
2. 정치 및 사회
대한민국의 근현대사 속 중요한 정치적, 사회적 사건 및 인물과 관련된 국가등록문화재를 다룬다. 이 시기의 문화재들은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부터 해방 이후의 정부 수립, 한국전쟁 등 격동의 시기를 거쳐온 대한민국의 역사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들이다.
독립운동 관련 유물에서는 백범 김구 선생과 같은 독립운동가들의 유품, 비밀리에 제작된 독립신문, 한국광복군의 군복 등을 통해 일제의 압제에 맞서 싸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독립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해방 이후 정부 수립 및 한국전쟁 관련 유물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사용되었던 교량, 전투 기념비, 군사 시설 및 장비 등을 통해 전쟁의 참상과 극복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유물들은 분단과 전쟁이라는 비극적인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한다.
이처럼 정치·사회 분야의 국가등록문화재는 단순한 과거의 기록을 넘어, 현재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로서의 가치를 지닌다.
2. 1. 독립운동 관련 유물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유물과 관련된 국가등록문화재는 다음과 같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39호 백범 김구 혈의 일괄''': 백범 김구 선생이 1949년6월 26일경교장에서 안두희의 총탄에 맞아 서거할 당시 입고 있던 피 묻은 옷이다. 조국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김구 선생의 마지막 순간을 증언하는 중요한 유물로, 2009년6월 26일 등록되었다. 현재 서울 용산구효창동백범김구기념관에 소장되어 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40호 백범 김구 인장''': 백범 김구 선생이 사용했던 인장들이다. '金九之印'(김구지인), '金九'(김구), '寬和, 金九之印, 白凡'(관화, 김구지인, 백범)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각각 충청남도천안시독립기념관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 나뉘어 보관되고 있다. 김구 선생의 활동과 사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2009년6월 26일 등록되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41호 백범 김구 회중시계''': 백범 김구 선생이 생전에 사용했던 회중시계이다. 윤봉길 의사가 훙커우 공원 의거 당시 사용했던 시계와 맞바꾼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구 선생이 늘 몸에 지니고 다녔다고 전해진다. 2009년6월 26일 등록되었으며,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 소장되어 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42호 백범 김구 유묵''': 백범 김구 선생이 남긴 글씨들이다. '韓美親善平等互助'(한미친선평등호조), '愼其獨'(신기독), '思無邪'(사무사) 등 다양한 내용의 유묵이 있으며, 김구 선생의 사상과 신념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2009년6월 26일 등록되었으며,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58호 진관사 소장 독립신문류''': 진관사 소장 독립신문류 중 독립신문 제30호 서울 은평구진관사에서 발견된 독립신문 등 일제강점기 항일운동 관련 자료들이다. 3.1 운동 직후 발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독립신문과 함께 신대한신문, 자유신종보, 조선독립신문 등이 포함되어 있다.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비밀리에 제작하고 배포했던 자료들로,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독립 의지를 보여준다. 2010년2월 25일 등록되었다. 함께 발견된 태극기는 2021년10월 25일 서울 진관사 태극기라는 명칭으로 보물로 지정되면서 등록문화재에서는 해제되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60호 한국광복군 군복''': 한국광복군이 착용했던 군복이다. 중국에서 활동하던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조국 독립을 위해 싸웠던 광복군의 모습을 보여주는 유물이다. 2010년6월 25일 등록되었으며, 서울 노원구육군사관학교 내 육군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74호 광복군가집 제1집''': 한국광복군이 부르던 군가들을 모아 놓은 노래집이다. 1940년대중국 충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광복군의 사기를 높이고 독립 의지를 다지는 데 사용되었다. 당시 광복군의 생활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2011년8월 24일 등록되었다. 부산광역시서구의 한종수가 소장하고 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65호 의병장 김도현 칼''': 구한말 경상북도 지역에서 활동했던 의병장 김도현이 사용했던 칼이다. 칼날에는 '北斗七星'(북두칠성)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의병 활동 당시의 결의를 엿볼 수 있다. 2010년6월 25일 등록되었으며, 충청남도천안시독립기념관에 소장되어 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68호 명신여학교 태극기·현판·완문''': 명신여학교(현 숙명여자고등학교)에서 사용했던 태극기, 현판, 완문이다. 명신여학교는 1906년 순헌황귀비 엄씨가 설립한 여성 교육기관으로, 일제강점기에도 민족 교육을 위해 힘썼다. 이 유물들은 근대 여성 교육의 역사와 민족 정신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2010년8월 24일 등록되었으며, 서울 강남구숙명여자고등학교에서 관리하고 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82호 배설 만사집''':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여 항일 언론 활동을 펼쳤던 영국인 기자 배설(Ernest T. Bethell)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은 글들을 모은 책이다. 박은식, 신채호 등 당대 지식인들이 참여하여 그의 업적을 기리고 죽음을 슬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외국인 언론인의 삶과 그에 대한 한국인들의 존경심을 보여준다. 2011년12월 15일 등록되었으며, 서울 종로구동아일보 신문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83호 배설 유품''': 배설이 생전에 사용했던 유품들이다. 대한매일신보 관련 자료, 개인 서신, 사진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의 언론 활동과 개인적인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2011년12월 15일 등록되었으며, 서울 종로구동아일보 신문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대한민국의 근현대 경제 및 산업 발달 과정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들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이 유물들은 당시의 기술 수준, 생산 방식, 사회 생활의 변화 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주요 분야로는 교통망의 근간을 이룬 철도, 정보 전달 방식의 혁신을 가져온 통신, 그리고 자동차 산업의 시작과 전통 산업의 명맥을 보여주는 다양한 산업 유물들이 포함된다.
신진 퍼블리카는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초창기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1963년 신진공업사가 일본 토요타와 기술 제휴를 통해 생산한 모델로, 국내에서 조립 생산된 초기 자동차 중 하나이다. 2008년8월 12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401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경기도여주시 대신면에 소재하고 있다.
김제 부거리 옹기가마는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옹기 제작 기술과 그 역사를 보여주는 유적이다. 전통 방식 그대로 흙을 이용하여 만들어졌으며, 여러 개의 칸으로 이루어진 오름가마(등요)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다. 2008년8월 27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403호로 지정되었으며,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옹기가마길에 위치한다.
엄복동 선수가 실제 사용했던 자전거이다. 이 자전거는 대한민국 초기 자전거 문화와 일제강점기 당시 자전거 경주를 통해 민족의 자긍심을 높였던 스포츠 영웅 엄복동을 상징하는 유물이다. 2010년8월 24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466호로 지정되었으며, 개인이 소장하고 있다 (소재지: 서울 강동구).
4. 문화
제401호부터 제500호까지의 국가등록문화재 중 '문화' 분야는 한국 근현대사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유산들을 포함한다. 이 분야는 다시 언론, 문학, 예술, 영화, 의료, 종교, 생활 등의 세부 영역으로 나뉜다. 특히, 일제 강점기 당시 동아일보, 조선일보와 같은 언론사들이 주도한 문맹 퇴치 운동의 일환으로 제작된 '''일제강점기 문자보급교재'''(제484호)는 민족 교육과 계몽 운동의 중요한 역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각 하위 분야별로 등록된 문화재들은 당시의 사회상과 문화적 특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서울 구 신아일보 별관'''은 서울특별시중구 정동길 33 (정동)에 위치하며, 2008년8월 27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402호로 지정되었다. 이 건물은 과거 신아일보의 별관으로 사용되었으며, 한국 언론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소로 여겨진다.
'''진관사 소장 독립신문류'''는 서울특별시은평구진관동에 위치한 진관사에서 발견된 독립신문 등의 자료이다. 2010년2월 25일 국가등록문화재 제458호로 지정되었다. 이는 일제 강점기 당시의 독립운동 및 언론 활동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로 평가받는다. 함께 발견된 태극기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21년10월 25일대한민국의 보물로 별도 지정되면서 등록문화재에서는 해제되었다.
'''배설 만사집'''은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여 항일 언론 활동을 펼친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Ernest Thomas Bethell, 배설)의 장례식에서 사용된 만사들을 모은 자료이다. 2011년12월 15일 국가등록문화재 제482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동아일보 신문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는 베델의 업적을 기리고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배설 유품'''은 어니스트 토머스 베델이 생전에 사용했던 물품들로, 2011년12월 15일 국가등록문화재 제483호로 지정되었다. 만사집과 마찬가지로 동아일보 신문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베델의 삶과 대한매일신보를 통한 항일 활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물이다.
'''일제강점기 문자보급교재'''는 일제 강점기 당시 문맹 퇴치 운동의 일환으로 제작 및 보급된 한글 교재들이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등 언론사가 주도한 브나로드 운동과 문자보급운동을 통해 널리 사용되었다. 이 교재들은 2011년12월 15일 국가등록문화재 제484호로 지정되었으며, 당시 민족 교육과 계몽 운동의 중요한 역할을 보여주는 자료이다. 현재 동아일보 신문박물관(제484-1호)과 조선일보 사료관(제484-2호)에 각각 소장되어 있다.
4. 2. 문학
김소월 시인의 시집 《진달래꽃》은 한국 현대시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한국인의 정서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시집의 초판본 중 4건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빅타레코드의 음반 제작용 금속 원반이다. 1930~40년대 한국 대중가요 음반 제작 과정과 기술을 보여주는 희귀한 자료로, 당시 유행했던 음악과 문화를 연구하는 데 가치가 높다. 소재지는 서울 종로구이며, 2011년10월 17일 지정되었다.
'''제478호 찬양가''' 한국 초기 개신교에서 사용된 찬송가 악보집이다. 서양 음악이 한국에 도입되고 토착화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며, 근대 음악 및 인쇄 출판 역사 연구에도 기여한다. 소재지는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이며, 2011년10월 17일 지정되었다.
'''제479호 홍난파 동요 악보 원판''' 작곡가 홍난파가 만든 동요 악보를 인쇄하기 위해 제작된 금속 원판이다. ''고향의 봄'', ''퐁당퐁당'' 등 널리 알려진 동요가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며, 한국 근대 아동 음악 및 출판 인쇄 기술의 발달 과정을 보여준다. 소재지는 경기 용인시 단국대학교이며, 2011년10월 17일 지정되었다.
'''제480호 배재학당 피아노''' 배재학당에서 음악 교육에 사용되었던 피아노이다. 한국에 서양 음악과 악기가 도입되던 초기 역사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유물로, 근대 교육 및 문화 교류사 연구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소재지는 서울 중구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이며, 2011년10월 17일 지정되었다.
'''제485호 백악춘효''' 안중식의 백악춘효(하)안중식의 백악춘효(추) 조선 말기에서 근대기로 넘어가는 시기의 대표적인 화가 안중식이 그린 비단에 수묵담채 그림이다. 백악산(현재의 북악산)의 봄날 새벽 풍경을 그린 작품으로, 전통적인 산수화 기법에 근대적인 사실감이 더해져 한국 근대 회화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소재지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며, 2012년2월 16일 지정되었다.
'''제486호 운낭자상''' 안중식의 운낭자상 안중식이 그린 비단에 채색한 인물화이다. 섬세하고 정교한 필치로 젊은 여성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하였으며, 전통 초상화 기법과 서양화의 영향을 함께 엿볼 수 있다. 한국 근대 미인도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소재지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이며, 2012년2월 16일 지정되었다.
'''제487호 부채를 든 자화상''' 고희동 화가가 그린 캔버스에 유채자화상이다. 부채를 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린 이 작품은 한국인 화가가 그린 최초의 서양화 자화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서양화 기법을 수용하면서도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내려는 노력을 보여주며, 한국 근대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소재지는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이며, 2012년2월 16일 지정되었다.
'''제488호 청춘의 십자로''' 1934년 제작된 현존하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극영화 필름이다. 안종화 감독의 작품으로, 일제강점기 경성을 배경으로 젊은 남녀의 사랑과 방황을 그린 무성영화이다. 당시의 사회상과 영화 제작 기술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영상 자료이며, 한국 영화사 연구에 필수적인 자료로 평가받는다. 소재지는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이며, 2012년2월 16일 지정되었다.
4. 4. 영화
'''국가등록문화재 제488호 청춘의 십자로''' 靑春의 十字路|청춘의 십자로한국어 (Cheongchunui sipjaro (Turning Point of the Youngsters)|영어)
'''국가등록문화재 제455호 고양 행주성당'''은 경기도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로144번길 50에 위치한다. 2010년2월 19일에 지정되었다. 한국 근대 천주교 성당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57호 강릉 임당동성당'''은 강원강릉시 임영로 148에 위치하며, 2010년2월 19일에 지정되었다. 강릉 임당동성당 전경 관리 주체는 (재)춘천교구천주교회이다. 고딕 양식을 단순화하여 적용한 형태로, 한국 근대 천주교 성당 건축의 지역적 특색을 보여주는 중요한 건물이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72호 공주 제일교회'''는 충청남도공주시 제민1길 18에 위치한다. 2011년6월 20일에 지정되었다. 개신교 선교 초기 충청 지역 교회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으며,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주목받는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73호 예산 수덕사 만공탑'''은 충청남도예산군 덕산면 수덕사 경내에 위치하며, 2011년8월 24일에 지정되었다. 만공 선사의 사리를 봉안한 탑으로, 한국 근현대 불교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만공 선사의 행적과 수덕사의 역사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유물이다. 관리 주체는 수덕사이다.
'''국가등록문화재 제481호 영광 원불교 영산대각전'''은 전라남도영광군 백수읍 길용리 3번지에 위치한다. 2011년10월 19일에 지정되었다.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가 대각(大覺)한 영산성지 내에 건립된 건물로, 한국 신종교 건축의 초기 양식과 특징을 잘 보여준다.
4. 7. 생활
한국 근대 왕실 및 상류층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공예품들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제498호''' 청년단 야구대회 우승기 청년단 야구대회 우승기: 일제강점기였던 1923년 조선체육회 주최로 열린 제4회 전조선야구대회 청년단부에서 휘문고등보통학교 야구단이 우승하며 받은 우승기이다. 당시 민족의 자긍심을 높였던 스포츠 활동의 역사를 보여주는 유물이다. 2012년8월 13일 지정되었으며, 서울 노원구 화랑로 727 한국체육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관리자도 한국체육박물관이다.
'''제499호''' 전국체육대회 우승기, 2위기, 3위기 전국체육대회 우승기, 2위기, 3위기: 1948년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처음 열린 제29회 전국체육대회부터 사용된 우승기, 2위기, 3위기이다. 한국 현대 체육사의 중요한 상징물로 평가받는다. 2012년8월 13일 지정되었으며, 서울 노원구 화랑로 727 한국체육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관리자도 한국체육박물관이다.
'''제500호''' 연덕춘 골프채: 한국 골프의 선구자인 연덕춘 선수가 사용했던 골프채이다. 1941년 일본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할 당시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 골프 역사의 중요한 자료이다. 2012년8월 13일 지정되었으며, 충청남도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삼방로 95 독립기념관에 소장되어 있고, 관리자도 독립기념관이다.
6. 건축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401호부터 제500호까지 지정된 문화재 중에는 한국 근현대사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건축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 시기에 등록된 건축물들은 관공서, 학교와 같은 공공시설부터 개인 주거 공간, 산업 시설, 종교 시설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이 건축물들은 각기 다른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맥락 속에서 건립되어, 당시의 건축 기술, 생활 양식, 사회 구조 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예를 들어, 지방 행정의 중심 역할을 했던 옛 읍사무소나 군청 건물, 근대 교육의 장이었던 학교 건물 등은 공공 건축의 변천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화가나 전직 대통령 등이 거주했던 가옥들은 특정 인물의 삶과 연결된 역사적 공간으로서 의미를 지니며,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사택이나 합숙소, 망루, 교도소 시설 등은 당시의 사회상과 아픈 역사를 증언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병원, 철교, 사찰 건물, 정자 등 다양한 용도의 건축물들이 문화재로 등록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2012년6월 19일 지정된 국가등록문화재 제496호이다. 학교법인 송설당교육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여성 교육자로서 근대 교육 발전에 기여한 최송설당을 기리기 위해 제작되었으며, 교육자의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6. 3. 주거 시설
=== 용인 장욱진 가옥 ===
화가장욱진(張旭鎭)이 1986년부터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했던 곳이다.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하며, 한옥과 양옥이 결합된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장욱진 화가의 생활 공간이자 예술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장소로, 2008년9월 17일 국가등록문화재 제404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재)장욱진미술문화재단에서 관리하고 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5·16 군사 정변을 계획했던 시기인 1958년 5월부터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관사로 이주한 1961년 8월까지 가족과 함께 거주했던 집이다. 서울특별시중구신당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당시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공간으로 보존되고 있다. 2008년10월 10일 국가등록문화재 제412호로 지정되었다.
최규하 전 대통령이 국무총리 시절이던 1973년부터 2006년 서거할 때까지 30여 년간 거주했던 가옥이다. 서울특별시마포구서교동에 위치하며, 1970년대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2008년10월 10일 국가등록문화재 제413호로 지정되었으며, 서울특별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 동해 구 삼척개발 사택과 합숙소 ===
일제강점기 말기인 1940년대 초, 삼척개발주식회사가 직원 및 노동자들의 주거를 위해 건립한 시설이다. 강원도동해시 용정동에 위치하며, 사택 3동과 합숙소 1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당시 북평 지역 산업 개발에 동원된 노동자들의 생활 환경과 주거 양식을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2010년2월 19일 국가등록문화재 제456호로 지정되었다.
6. 4. 기타
'''서울 구 용산철도병원 본관''' (제428호): 2008년10월 27일 지정. 서울특별시용산구 한강로3가에 위치한다. 한국 근대 의료 시설 및 철도 역사를 보여주는 건물이다.
'''칠곡 왜관철교''' (제406호): 2008년10월 1일 지정. 경상북도칠곡군왜관읍 석전리에 위치한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철교로, 근대 교통망 확충 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산업 시설 유산이다. 특히 6.25 전쟁 당시 왜관 철교 폭파 사건과 관련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6.25 전쟁의 비극적인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들이 그 아픔과 교훈을 간직한 채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이들 시설은 전쟁의 참상을 증언하고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중요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여기에는 격전지에서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는 기념비, 전쟁 중 임시로 운영되었던 유엔군 관련 시설, 그리고 전쟁 수행을 위해 후방에 설치되었던 대한민국 국군의 훈련 시설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문화재들은 6.25 전쟁의 기억을 보존하고 후세에 평화의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7. 1. 기념 시설
6.25 전쟁 당시 임진강 전투의 일부인 설마리 전투에서 중공군에 맞서 싸우다 희생된 영국군글로스터셔 연대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비석이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마지리 산2-2에 위치하며, 2008년10월 1일 지정되었다. 영국군의 용맹과 희생을 기리는 상징적인 기념물이다.
'''연천 유엔군 화장장 시설''' (제408호) 6.25 전쟁 중 전사한 유엔군 장병들의 시신을 화장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되었던 시설이다. 전쟁의 참혹함과 희생된 병사들을 기억하게 하는 역사적 장소로,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610번지 등에 위치한다. 2008년10월 1일 지정되었으며, 연천군에서 관리하고 있다.
7. 2. 군사 시설
United Nations (UN) Forces Cremation Facility, Yeoncheoneng
연천 유엔군 화장장 시설은 한국 전쟁 당시 전사한 유엔군 장병들을 위해 건립된 화장 시설로, 전쟁의 비극적인 역사를 간직한 중요한 장소이다.
제주 구 육군제1훈련소 지휘소와 제주 구 해병훈련시설은 한국 전쟁 발발 직후 대한민국 육군과 대한민국 해병대의 신병 양성을 위해 제주도에 설치된 훈련 시설의 일부이다. 이 건물들은 당시 제주도가 중요한 군사 훈련 기지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증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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