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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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문화는 미술, 음악, 무용, 의복, 건축, 놀이, 요리, 언어, 문화재, 종교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 한국 미술은 불교의 영향으로 시작되어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발전했으며, 도자기, 공예, 회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적인 양식을 구축했다. 한국 음악은 아악, 당악, 향악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며, 판소리, 사물놀이 등 민속 음악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한국 무용은 궁중 무용과 민속 무용으로 나뉘며, 의복은 한복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건축은 한옥을 중심으로, 놀이는 바둑, 장기, 화투 등 다양한 전통 놀이가 존재한다. 한국 요리는 밥, 국, 김치, 반찬으로 구성된 전통적인 식단을 기본으로 하며, 언어는 한국어를 사용한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와 한국 무속, 불교, 유교 등의 종교가 한국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현대에는 PC 게임, 한류, K-POP 등 새로운 문화 콘텐츠가 등장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사회 관계와 의사소통, 관습과 예절 등 고유한 문화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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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문화 | |
|---|---|
| 사회 | |
| 역사 | 역사 |
| 사람 | 사람 |
| 해외 거주 | 디아스포라 |
| 언어 | 언어 |
| 국호 | 국호 |
| 종교 | 종교 |
| 예술 및 문학 | |
| 건축 | 건축 |
| 미술 | 미술 |
| 도예 | 도예 |
| 회화 | 회화 |
| 무용 | 무용 |
| 영화 | 영화 |
| 북한 영화 | 북한 |
| 남한 영화 | 남한 |
| 문학 | 문학 |
| 북한 문학 | 북한 |
| 남한 문학 | 남한 |
| 시 | 시 |
| 만화 | 만화 |
| 웹툰 | 웹툰 |
| 대중 매체 | 매체 |
| 남한 텔레비전 | 텔레비전 |
| 드라마 | K-드라마 |
| 음악 | 음악 |
| 전통 음악 | 전통 |
| 북한 음악 | 북한 |
| 남한 음악 | 남한 |
| 케이팝 | 케이팝 |
| 극장 | 극장 |
| 기타 | |
| 요리 | 요리 |
| 김치 | 김치 |
| 반찬 | 반찬 |
| 신화 | 신화 |
| 민속 | 민속 |
| 전통 축제 | 축제 |
| 의복 | 의복 |
| 한복 | 한복 |
| 탈 | 탈 |
| 스포츠 | 스포츠 |
| 무술 | 무술 |
| 태권도 | 태권도 |
| 씨름 | 씨름 |
| 비디오 게임 | 비디오 게임 |
| 상징 | |
| 아리랑 | 아리랑 |
| 무궁화 | 무궁화 |
| 백두산 | 백두산 |
| 북한 국가 | 애국가 |
| 남한 국가 | 애국가 |
| 기 | 기 |
| 태극 | 태극 |
| 북한 문장 | 문장 |
| 남한 문장 | 문장 |
| 세계유산 | 세계유산 |
| 문화 상징 | 100대 문화 상징 |
2. 미술
한국 민족의 미술활동은 신석기시대 후기 무렵부터 시작되었지만 본격적인 활동은 불교가 전래된 4세기 말경부터이다.
한국 미술은 전통적으로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묘사가 나타나는 작품이 많았다. 특히 조선에는 유교의 영향으로 절제된 느낌의 수묵화가 유행하였다. 근대에는 서양에서 여러 미술이 들어온 후 역동적인 변화를 맞이하였고, 현대에 들어서 정보기술의 발전과 세계화가 일어나면서 계속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한반도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그림은 선사시대의 암각화이다. 인도를 거쳐 중국에서 불교가 전래되면서 새로운 기법들이 도입되었다. 이러한 기법들은 빠르게 주류 기법으로 자리 잡았지만, 토착 기법들도 여전히 남아 있었다. 그중 고구려 고분 벽화가 대표적이다. 많은 고분 내부의 벽화는 고구려인들의 의례, 전쟁, 건축,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고구려의 후신 국가인 발해는 고구려의 전통적인 요소들을 많이 계승하였다.[19]
사실적인 풍경, 꽃과 새 등을 소재로 한 자연주의적 경향이 나타난다. 먹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닥종이 또는 비단에 그림을 그렸다. 때로는 유머러스한 세부 묘사가 나타나기도 한다.
18세기에는 서예와 각인 기술이 특히 발전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책거리와 문자도와 같은 한국화의 새로운 장르가 유행하여 한국 문화 속 책과 학문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20][21]
예술은 전통과 사실주의의 영향을 모두 받았다. 정선의 "금강산 천녀봉"은 안개에 싸인 험준한 봉우리를 묘사한 한국의 전통적인 산수화이다.[22]
2. 1. 도자기
한국 미술은 전통적으로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묘사가 나타나는 작품이 많았다. 특히 조선에는 유교의 영향으로 절제된 느낌의 수묵화가 유행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옥색 청자기가 더욱 인기를 얻었다. 12세기에는 정교한 상감 기법이 발명되어 다양한 색상의 더욱 정교한 장식이 가능해졌다. Evelyn McCune의 저서 "Arts of Korea"에서는 "12세기 동안 도자기 생산은 최고의 정점에 달했다. 25년 동안 여러 가지 새로운 종류가 동시에 등장했는데, 그중 상감 기법은 한국의 발명으로 간주되어야 한다."라고 기술하고 있다.[12] 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의 William Bowyer Honey는 "최고의 한국 도자기는 독창적일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우아하고 자연스러운 도자기이다."라고 썼다.
15세기에는 백색 자기가 인기를 얻어 곧 청자기를 능가하게 되었다. 백자는 일반적으로 구리로 채색되거나 장식되었다.
16세기 임진왜란 동안 한국의 도공들이 일본으로 끌려가 일본 도자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13] 오늘날 많은 일본 도자기 가문들이 일본이 한국 반도 정복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포로로 잡힌 이 한국 도공들의 예술과 혈통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14][15][16]
조선 후기(17세기 후반)에는 청화백자(푸른색과 흰색 자기)가 유행했다. 백자에 코발트 블루로 그림이 그려졌다.
2. 2. 공예
한국에서는 독특한 공예품이 제작되는데, 대부분 특정한 일상 용도를 위해 만들어지며, 종종 미학보다는 실용성을 우선시한다. 전통적으로 금속, 나무, 직물, 칠기, 토기가 주요 재료였지만, 나중에는 유리, 가죽 또는 종이가 산발적으로 사용되었다.금박을 입힌 왕관, 무늬가 있는 도자기, 항아리 또는 장식품을 포함하여 많은 정교한 공예품이 발굴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청동의 사용이 발전했으며, 황동 (3분의 1이 아연인 구리)이 특히 인기 있는 재료였다. 그러나 이 왕조는 청자로 가장 유명하다.
조선 시대에는 자기로 만들어 청색으로 장식된 공예품이 인기를 끌었다. 목공예 또한 그 시대에 발전하여 옷장, 상자, 탁자 또는 서랍을 포함한 더 정교한 가구가 제작되었다. 이는 1000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는 공예의 일부이며, 적어도 17세기부터 변하지 않은 전통을 이어오고 있고, 1940년대 후반과 1950년대에 이르러서야 서구에서 "발견"되었다.[17]

2. 3. 회화
한국 민족의 미술활동은 신석기시대 후기 무렵부터 시작되었지만 본격적인 활동은 불교가 전래된 4세기 말경부터이다.한국 미술은 전통적으로 중국과의 교류를 통해 묘사가 나타나는 작품이 많았다. 특히 조선에는 유교의 영향으로 절제된 느낌의 수묵화가 유행하였다. 근대에는 서양에서 여러 미술이 들어온 후 역동적인 변화를 맞이하였고, 현대에 들어서 정보기술의 발전과 세계화가 일어나면서 계속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한반도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그림은 선사시대의 암각화이다. 인도를 거쳐 중국에서 불교가 전래되면서 새로운 기법들이 도입되었다. 이러한 기법들은 빠르게 주류 기법으로 자리 잡았지만, 토착 기법들도 여전히 남아 있었다. 그중 고구려 고분 벽화가 대표적이다. 많은 고분 내부의 벽화는 고구려인들의 의례, 전쟁, 건축, 일상생활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고구려의 후신 국가인 발해는 고구려의 전통적인 요소들을 많이 계승하였다.[19]
사실적인 풍경, 꽃과 새 등을 소재로 한 자연주의적 경향이 나타난다. 먹을 가장 많이 사용하며, 닥종이 또는 비단에 그림을 그렸다. 때로는 유머러스한 세부 묘사가 나타나기도 한다.
18세기에는 서예와 각인 기술이 특히 발전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책거리와 문자도와 같은 한국화의 새로운 장르가 유행하여 한국 문화 속 책과 학문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다.[20][21]
예술은 전통과 사실주의의 영향을 모두 받았다. 정선의 "금강산 천녀봉"은 안개에 싸인 험준한 봉우리를 묘사한 한국의 전통적인 산수화이다.[22]
3. 음악
한국 전통 음악은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음악으로, '국악(國樂)'이라고도 불린다. 한국 전통 음악은 악곡의 유래와 형식에 따라 아악, 당악, 향악으로 나뉜다. 아악은 중국 송나라에서 유래한 정악으로, 1116년(고려 예종 11년)에 수입된 '대성아악(大晟雅樂)'을 지칭한다. 조선 세종 때 박연이 아악을 정리하였으며, 현재 남아있는 아악곡은 문묘제례악뿐이다. 당악은 중국 당나라와 송나라의 사악(詞樂)을 총칭하며, 현재는 〈보허자〉와 〈낙양춘〉 두 곡만 남아있다. 향악은 아악과 당악을 제외한 한국의 재래 음악과 서역에서 전래된 음악을 말한다.
현대에는 '정악'과 '민속악'으로 분류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정악은 궁중음악과 민간 상류층에서 연주되던 음악을, 민속악은 민요, 판소리, 잡가, 산조, 시나위, 범패 등을 포함한다. 판소리는 한 명의 가수와 한 명의 북 연주자가 함께 공연하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풍물은 북, 춤, 노래로 연주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사물놀이도 있다. 산조는 빠른 속도로 연주되는 기악곡이다. 농악은 "농부의 음악"을 의미한다. 한국 궁중 음악은 1392년 조선 건국 시기부터 시작되었으며, 아악, 당악, 향악을 포함한다.
3. 1. 전통 음악
한국 전통 음악은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는 음악으로, '국악(國樂)'이라고도 불린다. 한국 전통 음악은 악곡의 유래와 형식에 따라 아악, 당악, 향악으로 나뉜다. 아악은 중국 송나라에서 유래한 정악으로, 1116년(고려 예종 11년)에 수입된 '대성아악(大晟雅樂)'을 지칭한다. 조선 세종 때 박연이 아악을 정리하였으며, 현재 남아있는 아악곡은 문묘제례악뿐이다. 당악은 중국 당나라와 송나라의 사악(詞樂)을 총칭하며, 현재는 〈보허자〉와 〈낙양춘〉 두 곡만 남아있다. 향악은 아악과 당악을 제외한 한국의 재래 음악과 서역에서 전래된 음악을 말한다.
현대에는 '정악'과 '민속악'으로 분류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정악은 궁중음악과 민간 상류층에서 연주되던 음악을, 민속악은 민요, 판소리, 잡가, 산조, 시나위, 범패 등을 포함한다. 판소리는 한 명의 가수와 한 명의 북 연주자가 함께 공연하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23] 풍물은 북, 춤, 노래로 연주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사물놀이도 있다. 산조는 빠른 속도로 연주되는 기악곡이다. 농악은 "농부의 음악"을 의미한다. 한국 궁중 음악은 1392년 조선 건국 시기부터 시작되었으며, 아악, 당악, 향악을 포함한다.[23]
3. 2. 현대 음악
현대 음악은 국악기를 사용하거나 국악의 음악적 요소를 이용하여 만든 현대의 국악을 총칭한다.4. 무용

한국의 전통 문화를 바탕으로 하여 만들어진 모든 종류의 무용을 한국무용이라고 한다. 한국무용은 궁중무용, 민속무용, 가면무용, 의식무용, 창작무용 등으로 나눌 수 있다.[18] 한국무용의 원초적 형태는 국가적 의식 끝에 있는 축제의 흥이 어깨에서 구체화되어, 리드미컬하게 온몸으로 퍼져 멋으로 승화한 것으로 집약할 수 있다. 그러나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 조선시대로 내려오면서 불교와 유교의 가르침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발로되는 감각적 육체의 미를 부정하였고 그 때문에 육체의 노출은 금기로 되어 왔다. 이러한 영향 아래 한국무용의 특성이 변형·정형화(定型化)된 것이 궁정무용(宮廷舞踊)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궁정무용과 함께 한국무용의 양대산맥(兩大山脈)이라 할 민속무용은 한국무용의 고유의 원형(原型)을 살리고, 중국의 무용을 흡수·소화한 것으로 경쾌하고 장중하며, 우아하면서도 변화가 거침없는 무용으로 발전하였다.
한국에서는 궁중 무용과 민속 무용을 구분한다. 흔한 궁중 무용으로는 연회에서 공연되는 정재무와 한국 유교 의례에서 공연되는 일무가 있다. 정재무는 향악정재와 중앙아시아와 중국에서 수입된 형태인 당악정재로 나뉜다. 일무는 문무와 무무로 나뉜다. 많은 가면극과 가면무가 한국의 여러 지역에서 공연된다. 궁중 무용의 전통적인 안무는 많은 현대 작품에 반영되며, 한국의 강력한 무용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져 지난 수십 년 동안 많은 무용단이 결성되었다.
전통적인 한국 무술인 택견은 한국 전통 무용의 중심이다. 택견은 통합적인 움직임의 완벽한 시스템으로, 그 핵심 기술이 한국의 가면, 무용 및 기타 전통 예술 형식에 적용될 수 있었다. 한국 무술인 태권도는 1940년대 한국에서 시작되었다.
5. 의복
한복(韓服)은 한민족 고유의 옷으로, 북한에서는 조선옷이라고 부른다.[66][67] 한복은 삼국시대부터 착용되어 왔으며, 저고리(shirt)와 치마(skirt)로 구성된다.[6] 여성용 한복은 윗옷인 “저고리”와 치마인 “치마”로 구성되며, 통칭 “치마저고리”라 불린다.[68][69] 남성용은 “저고리”와 “바지”로 구성되어 있다.
삼국시대에는 대체로 유(저고리), 고(바지), 상(치마), 포(두루마기)를 중심으로 관모(모자), 대(허리띠), 화(신발)가 더해졌다. 저고리가 엉덩이까지 내려올 만큼 길고, 바지의 통도 넓었으며 남성과 여성이 함께 입는 남녀 공용이었다. 남북국 시대에는 한국 고유의 포는 서민들이 주로 입었으며, 귀족들은 평상복으로만 입었다. 여성들의 새로운 옷으로는 반비(半臂)가 있었는데, 주로 귀족들이 저고리 위에 덧입었다. 고려 시대에는 복식 구조가 크게 변했다. 특히 귀족층이나 지배층에서는 중국 옷을 그대로 받아들여 입고, 서민층에서는 우리 고유의 복식을 계승하여 입어 복식의 이중 구조가 나타났다.
조선 시대에는 우리 고유의 복식이 서민복으로 뿌리 깊게 이어졌다. 중기나 후기에 들어서면서 한층 단순해지고 띠 대신 고름을 매기 시작하였으며, 두루마기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말기에는 양반과 서민의 옷 사이에 큰 차이가 없어졌다. 특히 여자 저고리는 후기로 가면서 길이가 짧아져 오늘날과 거의 같은 모양이 되었다. 마고자를 입기 시작하였고 서양 문물의 영향으로 조끼를 입기 시작하였다. 일제강점기 때에는 여자들의 저고리가 짧아져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과거에는 사회적 지위에 따라 의복이 달랐으며, 의복은 사회적 계급을 나타내는 중요한 표식이었다. 지배 계급과 왕실은 특별한 의복을 착용했다. 상류층은 또한 보석을 사용하여 일반 백성과 자신들을 구별했다. 여성의 전통적인 장신구로는 보석으로 만든 자연의 특정 요소 모양의 펜던트에 비단 술을 매달아 만든 것이 있었다. 수천 년 동안 한국인들은 거의 전적으로 흰색의 무늬 없는 한복을 입었다.[6][7] 이로 인해 한국인을 "백의 민족"이라고 부르는 별명이 생겼다.[72][73][74] 이러한 관습은 5세기의 삼국시대에 시작되어 한국 전쟁 직후까지 이어졌으며, 그 후 빈곤으로 인해 사라졌다.[7]
1970년대 “한강의 기적” 이후 경제 성장과 서민들의 부유층 증가에 따라 한국에서는 자수와 금박이 많이 수놓아진 화려한 한복이 입혀지게 되었다.[79]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한복을 명절이나 특수한 날에만 입게 되었으며, 사람들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생활 한복이 보급되기도 하였다. 청학동에서는 아직도 한복을 일상복으로 입고 있고, 국악고등학교, 민족사관고등학교에서 교복으로 입고 있다. 택견 무술에는 하얀 한복을 입는 것이 통례이며, 첫돌, 환갑, 칠순, 팔순 등의 일부 생일에는 생일을 맞은 사람이 입기도 한다.
한복은 용도에 따라 일상복, 의례복, 특별복으로 분류된다. 의례복은 아이의 첫돌(돌잔치)이나 결혼식, 장례식 등 공식적인 행사에 착용한다.[80] 특별복은 무당이나 관리 등의 특정 목적을 위해 만들어진다.
최근 K팝(한국 대중음악)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BTS, 블랙핑크, 카드 등의 그룹이 뮤직비디오나 시상식에서 한복을 착용하고 자국의 문화와 유산을 소개하는 모습이 호평을 받고 있다.[9][81]
6. 건축




한국 정원은 한국 무속과 한국 민간 신앙의 영향을 받았다. 연꽃 연못은 한국 정원에서 중요한 특징이며, 자연 개울이 있으면 그 옆에 정자를 지어 물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계단식 화단은 전통 한국 정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이다. 경주 근처의 포석정 유적은 신라 시대에 건설되었으며, 전통 한국 정원에서 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포석정의 정원에는 전복 모양의 수로가 있어, 신라 왕국의 마지막 시절 왕의 손님들이 연회 중에 술잔이 떠내려가는 동안 수로를 따라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국 전통 가옥은 한옥이라고 불린다. 주거지는 전통적으로 풍수지리에 따라 선택되었다. 집은 언덕에 기대어 남향으로 지어져 최대한 많은 햇빛을 받도록 하며, 이러한 방향은 현대 한국에서도 여전히 선호된다. 풍수지리는 건물의 모양, 방향, 건축 자재에도 영향을 미친다.
전통 한국 가옥은 안채(''anchae'')와 사랑채(''sarangchae'')로 구분된다. 구체적인 배치는 지역과 가족의 재산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귀족들은 사랑채를 접대용으로 사용했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사랑채에 소를 키웠다. 임금을 제외한 어떤 가족도 99칸이 넘는 집을 짓는 것은 금지되었다. 칸은 전통 가옥에서 기둥 사이의 거리를 의미한다.
안채는 일반적으로 거실, 부엌, 마루가 있는 중앙홀로 구성되었다. 여기에 더 많은 방을 딸 수 있다. 가난한 농민들은 사랑채가 없었다. 온돌은 선사 시대부터 한국에서 사용되었다. 주요 건축 자재는 목재, 흙, 기와, 돌, 그리고 짚이다. 과거에 목재와 흙이 가장 일반적인 재료였기 때문에 현재까지 남아있는 오래된 건물은 많지 않다.
현대의 대한민국과 북한은 모두 도시 지역에서는 아파트가 가장 일반적인 주거 형태이다.
7. 놀이
한국의 민속놀이는 한국의 전통적인 놀이를 말한다. 예로부터 주로 서민층에서 명절이나 혹은 특별한 일이 있을 경우에 여흥을 돋구고자, 또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교육과 유희를 위해 행하여졌다. 민속놀이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있는가 하면, 어른들만이 하는 놀이, 소년, 소녀들끼리 하는 놀이, 여자들 간에 혹은 남자들 간에만 하는 놀이가 있다. 놀이의 성격을 벗어나 힘과 기술을 겨루는 스포츠로 발전한 것으로는 씨름을 꼽을 수 있다.
바둑은 두 명이 흑과 백의 돌을 판 위에 번갈아 놓으며 집을 차지하는 것을 겨루는 놀이이다. 가로와 세로가 19줄이 그어진 바둑판 위의 각 교차점(모두 361개)에 돌을 두며, 공격과 수비를 하는 전략 게임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중화인민공화국, 중화민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서 대중적으로 행해지며,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규칙을 채용하고 있다. 바둑은 고대 중국에서 기원하였지만, 그 기원이 언제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한국에서는 20세기 초까지 고유의 규칙을 사용하는 순장바둑이 성행하였으나 해방 후 일본으로부터 현대 바둑이 유입되어 현대에 들어 순장바둑을 두는 사람들은 크게 줄어들었다.
장기는 청과 홍(또는 초와 한) 두 편으로 나뉘어 각 16개의 기물을 가지고 군대를 지휘하는 총사령관의 입장에서 작전을 구상, 수행하여 상대편의 왕을 잡는 추상 전략 보드 게임이다.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국(특히 연변 조선족 자치주) 등 각국에서 주로 한민족들이 즐긴다. 중국 장기가 한국의 삼국 시대 초기인 한사군 시절에 수많은 한인이 이주해 오면서 장기를 퍼뜨렸다는 설이 가장 지배적이다. 한국인의 취향에 맞춰 개량하여 지금의 장기로 발전시켰다고 한다. 장기에 관한 문헌으로는 고사서인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장기에 대한 기록이 최초로 등장한다.
조선에서는 전통적으로 흑백 각 8개씩의 돌을 처음에 놓고 시작하는 순장바둑이 행해졌으나,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본식 바둑이 퍼지기 시작하여 현재는 순장바둑은 거의 행해지지 않는다. 일본의 목월실 문하의 조남철이 한성기원을 설립하였고, 현재의 한국기원이 되었다. 바둑 기전#한국으로는 국수전 등이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조선컴퓨터센터에서는 은성바둑이라는 컴퓨터 바둑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장기(チャンギ)는 조선 고유의 장기류 게임이다. 중국의 상하이(シャンチー)와 비슷하지만, 말의 움직임과 규칙에는 차이가 있다. 일본의 장기와는 차이가 크다. 대한민국의 단체로 대한장기협회가 있다. 장기 기전으로는 명인전 등이 있다. 조선컴퓨터센터에서는 류경장기라는 장기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일본의 화투가 조선에 들어와 화투라고 불리며 인기 게임이 되었다. 놀이 방법은 고스톱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일본의 화투는 일본어로 히라가나로 쓰여 있지만, 한국에서 판매되는 화투는 빨간 짧은패에 "홍단", 파란 짧은패에 "청단"이라고 한글로 쓰여 있는 등 일본의 것과 디자인의 차이가 있다.
마작은 조선에서는 삭자를 사용하지 않고, 일본의 삼인조 마작처럼 패의 수를 줄여서 행해진다.
최근 한국에서는 PC 게임을 중심으로 한 컴퓨터 게임 문화가 활발하다. 이는 가정용 게임과 스마트폰 게임이 발달한 일본과 대조적이다. 90년대 초반부터 PC 보급률이 점차 증가했던 한국에서 PC 게임이 한국 문화의 한 장르로 확실하게 자리 잡게 된 계기는 1998년경 출시된 실시간 전략 게임(RTS)인 스타크래프트(StarCraft)의 대히트와 같은 시기에 한국 정부가 실시한 '국민 PC'[91] 보급 정책이었다. 스타크래프트를 출시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미국 회사이지만, 미국 본국보다 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의 상업적 성공을 바탕으로 블리자드는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 II(Starcraft 2) 발표를 미국보다 한국에서 먼저 진행하는[92] 등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인식한 마케팅을 펼쳤다. 스타크래프트 등 블리자드 게임에 대한 한국 이용자들의 열정이 해외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고,[93]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94]
그 외에도 한국에서는 MMORPG 등 온라인 게임이 (특히 2000년대 초중반에) 다량으로 생산되었다. 한국에는 'PC방'이라고 불리는 PC방(넷카페)이 많이 있다. 이 'PC방'은 'PC 및 온라인 게임 전문 게임센터'에 가까운 형태이다. (이는 중화권의 '网咖(왕카)'와 유사하며, 일본·서구의 '넷카페'와는 성격이 크게 다르다) 2010년대부터는 매장에서 햄버거, 치킨, 중화면 등의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PC방도 늘어나면서 '게이머를 위한 간이 식당'으로서의 측면도 갖추게 되었다.[95]
8. 요리
한국 요리(韓國料理)는 한국의 전통 음식을 뜻하며, 궁중 요리에서부터 지방 특색 요리와 현대 퓨전 요리에 이르기까지 재료와 조리법이 매우 다양하다. 전통적인 한국 정식은 밥, 국, 김치와 함께 나오는 여러 반찬들로 이루어진다. 한국 음식은 참기름, 된장, 간장, 소금, 마늘, 생강, 고추장 등으로 맛을 낸다. 식단은 계절별로 다양하며, 겨울에는 장독에 저장된 김치와 절인 채소를 많이 먹었다.
한국은 기후와 풍토가 농사에 적합하여 신석기시대 이후 잡곡 농사로 농업이 시작되었고, 이후 벼농사가 전파되었다. 곡물은 한국 음식문화의 중심이 되었고, 삼국시대 후기부터 밥과 반찬으로 주식, 부식을 분리한 한국 고유의 일상식 형태가 형성되었다. 밥, 죽, 떡, 국수, 만두, 수제비, 술 등의 곡물 음식이 발달하였고, 콩으로 메주를 쑤어 장을 담그는 발효 음식도 만들었다. 재배 채소뿐 아니라 산나물, 들나물 등 채소 종류가 다양하여 생채, 쌈, 나물, 김치 등으로 만들어 계절에 따라 식탁을 다르게 차릴 수 있었다. 예로부터 약식동원(藥食同原, 약과 음식은 그 근본이 같다)의 식관념 속에 약으로 쓰이는 재료가 음식 조리에 많이 이용되고 있다.
한국인의 일상식은 밥을 주식으로 하고, 여러 가지 반찬을 곁들여 먹는 식사 형태이다. 주식은 쌀밥과 잡곡밥을 기본으로 한다. 부식은 국이나 찌개, 김치와 장류를 기본으로 하고, 육류, 어패류, 채소류, 해조류 등을 이용해서 반찬을 만들었다. 밥과 반찬을 같이 먹는 식사 형태는 영양 균형을 상호 보완시켜주는 합리적인 식사 형식이다.
주식으로는 밥, 죽, 국수, 만두, 떡국, 수제비 등이 있고, 부식으로는 국, 찌개, 구이, 전, 조림, 볶음, 편육, 나물, 생채, 젓갈, 포, 장아찌, 찜, 전골, 김치 등 가지수가 많다. 떡, 한과, 엿, 화채, 차, 술 등의 음식도 다양하며, 저장 발효 식품인 장류, 젓갈, 김치 등이 발달하였다.
쌀은 한국의 주식이다. 한국은 반도이기 때문에 생선과 다른 해산물도 중요하다. 발효 요리는 초기 시대에 개발되었으며, 절인 생선과 절인 채소가 여기에 해당된다. 이러한 음식은 겨울 동안 필수적인 단백질과 비타민을 제공한다.
김치는 한국의 유명한 음식 중 하나로, 절인 채소이다. 배추김치, 쪽파김치, 오이김치, 무김치, 참깨김치 등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있다. 반찬은 한국에서 식사와 함께 흔히 먹으며, 주요 음식은 거의 항상 반찬과 함께 제공된다. 흔히 먹는 반찬으로는 김치, 무절임, 콩나물, 잡채, 오이무침, 시금치나물 등이 있다.
의례 음식은 아이가 백일, 돌잔치, 결혼식, 환갑잔치 등에 사용되며, 제의 음식은 장례식, 제사, 무속 의례, 사찰 음식으로 사용된다. 사찰 음식은 마늘, 파, 산마늘, 부추, 생강 – 와 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의례와 제의에는 떡이 필수적이며, 음식의 색깔과 재료는 음양의 조화를 이룬다. 오늘날, 수라상은 모든 국민이 즐길 수 있으며, 과거에는 채소 요리가 필수적이었지만, 현재는 육류 소비가 증가했다. 전통적인 요리로는 쌈밥, 불고기, 신선로, 김치, 비빔밥, 구절판 등이 있다.
원래 차는 의례적인 목적이나 전통적인 한약의 일부로 사용되었다. 과일, 잎, 씨앗 또는 뿌리로 만든 일부 차는 즐겨 마신다. 한국에서는 차의 다섯 가지 맛, 즉 단맛, 신맛, 짠맛, 쓴맛, 매운맛을 구분한다.
주요 음식으로는 김치, 냉면, 비빔밥, 삼겹살, 찌개, 떡볶이 등이 있다. 현대 대한민국에서는 프라이드 치킨이 대중적인 음식으로 널리 보급되어 있으며, 양념치킨 등 독자적인 변형이 있다. 보신탕, 홍어회도 특색 있는 음식이다. 술로는 막걸리와 소주가 있으며, 위스키와 맥주를 섞은 폭탄주라는 음주법도 있다. 식사 예절에서는 유교적 상하 관계가 엄격하여, 어른들 앞에서 술을 마실 때는 옆을 향하고 입가를 손으로 가리고 마셔야 한다.
9. 언어
한국 문화에서 한국어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조현용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저서 〈한국어, 문화를 말하다〉에서 한국어의 언어적 특징으로 몇 가지를 꼽았는데, 그 중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꼽았다.
1446년에 「훈민정음」이라는 이름으로 한글이 만들어지기 전까지, 한국어를 표기하기 위한 독자적인 문자가 없었다. 그 후에도 한문이 공식 문자로 사용되었고, 한글은 천한 것으로 여겨졌다. 일제강점기가 되어서야 학교에서 한글이 가르쳐지기 시작했고, 한글의 정서법이 정해졌으며, 한국어 사전도 만들어지게 되었다.
일제강점기 동안 근대적인 사물, 제도, 개념 등을 표현하는 한자어가 일본어에서 한국어로 대량 유입되었다. 그 결과 정치, 경제, 법률, 여러 학문, 과학기술 등의 용어 대부분은 발음은 한자음으로 하지만, 한자로 쓰면 일본어와 완전히 같다.
민족주의 때문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1948년에 한자 사용이 완전히 금지되었고, 대한민국에서도 1948년에 '''한글 전용법'''을 제정했다. 또한, 외래어, 특히 일본어에서 유래한 단어를 한국어 고유어로 바꾸려는 '''국어 순화''' 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9. 1. 언어관
한국어는 다른 언어에 비해 소통과 느낌, 감정을 중요시하는 언어로, 날씨나 고통을 표현하는 단어가 그 정도나 느낌에 따라 다양하다. 예를 들어 "시원하다"는 적당한 온도로 기온이 낮은 것이며, "쌀쌀하다"는 아주 춥지는 않고 몸이 떨릴 정도로 추운 것이다. 고통 역시 '쓰리다', '아리다', '쑤시다', '저리다', '따갑다' 등으로 상황이나 느낌에 따라 다르게 표현한다.[96]한국어는 말의 중요성과 위험성을 동시에 다루고 있다. '소리'는 물체의 진동으로 인해 공기 중 음파가 들리는 것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말이 안 되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상한 소리를 한다", "별 소리를 다 한다"와 같은 표현이나 "개소리"와 같은 욕설이 그 예시이다.[97] 이러한 인식은 말을 많이 하는 것을 꺼리고 글로 적는 문화가 발달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또한, "말이 씨가 된다"는 표현처럼 말에 힘이 있다고 믿는 문화는 드루이드 교리에 기반해 기록물이 적고 구전과 음유시가 문화를 만들어낸 켈트어 문화와는 반대되는 특성을 보인다.[97]
반면, 한국어에서 '듣다'는 표현은 "약이 듣다"(=효과가 있다), "명령을 듣다"(=따르다)와 같이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된다. 이는 상대방의 말을 듣는 것을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서로 동시에 말하는 것을 의사소통의 단절로 생각하는 문화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97]
장애인 관련 어휘를 보면 시각장애인을 지칭하는 '소경', '장님'에는 존경의 의미가 담겨 비하의 느낌이 적지만, 청각장애인, 지체장애인, 정신장애인을 지칭하는 어휘에는 특별한 규칙이 없고 일부는 비하적 의미가 섞여 있다.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을 보면 시각장애인이 역술이나 음악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일 것이라는 문화가 반영되어 '매복맹인', '관현맹인'과 같은 용어가 나타나기도 했다.[98]
1446년 한글(훈민정음)이 창제되기 전까지 한국어를 표기할 독자적인 문자가 없었다. 그 후에도 한문이 공식 문자로 사용되었고, 한글은 일제강점기가 되어서야 학교에서 가르쳐지기 시작했으며, 정서법이 정해지고 한국어 사전도 만들어졌다.
일제강점기 동안 근대적인 사물, 제도, 개념 등을 표현하는 한자어가 일본어에서 대량 유입되었다. 그 결과 정치, 경제, 법률, 여러 학문, 과학기술 등의 용어 대부분은 한자음으로 발음하지만, 한자로 쓰면 일본어와 완전히 같다.
민족주의의 영향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1948년에 한자 사용이 완전히 금지되었고, 대한민국에서도 1948년에 '''한글 전용법'''을 제정했다. 또한, 외래어, 특히 일본어에서 유래한 단어를 한국어 고유어로 바꾸려는 '''국어 순화''' 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10. 문화재
대한민국의 국보로는 숭례문이, 대한민국의 보물로는 흥인지문이 있다. 대한민국에는 여러 곳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다.
종묘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서울에 위치해 있다. 이 사당은 조선 왕조 왕실의 조상 신위를 모시는 곳으로, 한국 유교 전통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종묘제례악'으로 알려진 정교한 궁중 음악(무용과 함께) 공연이 매년 열린다. 1394년 건립 당시에는 아시아에서 가장 긴 건물 중 하나였으며, 19개의 방에 왕 19명과 왕비 30명의 신주가 모셔져 있다. 종묘는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으나 1608년에 재건되었다.
창덕궁은 "빛나는 덕의 궁궐"로도 알려져 있으며, 1405년에 건립되었으나 1592년 임진왜란으로 전소된 후 1609년에 재건되었다. 300년 이상 창덕궁은 왕실의 중심지였으며, 서울에 위치해 있다. 궁궐 자체와 그 주변 환경은 잘 어우러져 있으며, 궁궐 뒤편의 나무들 중 일부는 300년이 넘었고, 1000년이 넘은 나무도 보존되어 있다. 창덕궁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불국사는 ‘불국토’의 사찰로도 알려져 있으며, 석굴암을 포함하고 있다. 이 사찰은 751년에 건립되었으며 많은 수의 전각으로 이루어져 있고, 사찰 내에는 두 개의 탑이 있다. 석굴암은 불국사의 암자로,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예배당이다. 중앙 석실에는 부처상이 앉아 있으며, 불국사와 석굴암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해인사는 경상남도에 있는 큰 사찰로, 802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목판인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다.[56] 이 목판의 조각은 1236년에 시작되어 1251년에 완성되었으며, 왕과 백성의 정성스러운 신앙심을 보여주는 증거이다.[56] "팔만대장경"은 불교 경전을 의미하는 산스크리트어 단어인 "Tripitaka"를 번역한 것으로, "Tripitaka"는 세 개의 바구니를 의미하며, 불교의 교리들을 나타낸다.[56] 팔만대장경은 81,258개의 목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크고 오래되고 완전한 불교 경전 모음이다.[56] 놀랍게도 어떤 목판에도 오류나 누락이 전혀 없으며, 한자로 새겨진 가장 아름답고 정확한 불교 대장경으로 널리 여겨진다.[56] 해인사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56]
화성은 대한민국 수원의 성곽으로, 1796년에 완공되었으며, 당시 알려진 한국 성곽의 최첨단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이 성곽에는 국왕이 수원 근처에 있는 아버지의 능을 참배할 때 사용하던 웅장한 궁궐도 포함되어 있다. 성벽의 길이는 5.52킬로미터이며, 주변에는 41개의 시설이 남아 있다. 여기에는 4개의 정문, 수문, 4개의 암문, 그리고 봉수대가 포함된다. 화성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남한산성은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57]
산사(Sansa)는 한국반도 남부 지방에 위치한 불교 산악 사찰들이다.[58] 7세기부터 9세기에 걸쳐 세워진 7개 사찰로 이루어진 이 유산의 공간 배치는 한국 고유의 특징을 보여주는데, '마당'(개방된 안마당)을 중심으로 사면에 불전(불당), 누각, 강당, 승방 등 네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58] 이곳에는 수많은 주목할 만한 건축물, 유물, 문서, 그리고 사당이 있다.[58] 이 산악 사찰들은 신성한 장소이며, 현재까지도 살아있는 신앙과 일상적인 종교 활동의 중심지로 남아 있다.[58]
개성의 역사유적지구는 201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59]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지는 2000년에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이 유적지에는 수백 개의 다양한 거석이 있는 선사시대 묘지가 있는데, 이러한 거석들은 기원전 1세기에 거대한 암석으로 만들어진 묘비이다. 거석은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지만, 고창, 화순, 강화 유적지처럼 집중적으로 발견되는 곳은 없다.
경주 역사 유적지역은 2000년 유네스코의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었다. 경주는 신라 왕국의 수도였으며, 신라 지배자들의 무덤은 여전히 도시 중심부에서 발견될 수 있다. 이 무덤들은 흙 언덕에 묻힌 석실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때로는 피라미드와 비슷하다고 여겨진다. 특히 남산 산 주변의 경주 지역에는 신라 시대의 유적 수백 개가 흩어져 있다. 포석정은 이들 유적 중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이지만, 7세기와 10세기에 주로 건설된 수많은 한국 불교 예술, 조각, 부조, 탑, 그리고 사찰과 궁궐의 유적이 존재한다.
고구려 고분군은 북한 평안남도 평양직할시와 황해남도 남포시에 위치해 있으며, 2004년 7월, 고구려 고분군은 북위 38도선 이북 최초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이 유적지는 후기 고구려(Goguryeo) 시대의 개별 고분 63기로 구성되어 있다. 고구려는 기원전 32년경 한반도 북부와 만주 지역에 건국되었으며, 427년 수도를 평양으로 천도하였다. 이 왕국은 5세기부터 7세기까지 이 지역을 지배하였다.
11. 종교

한국 무속은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종교 중 하나이며, 오늘날까지도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24] 무당은 남녀 모두 ''무당'' 또는 ''만신''이라고 부르며, ''박수''는 남성 무당을 가리키는 용어이다.[25] 무당이 되는 주된 경로는 세습이거나 ''무병''("신병")을 앓는 것이다.[26][27] 무당의 주요 역할은 ''굿''이라는 의식을 통해 치유, 점복, 영혼 달래기 등을 행하는 것이다.[24][26] 굿은 화려한 색상, 정교한 의상, 제물과 술로 가득한 제단, 전통 악기에 맞춰 노래와 춤을 추는 다양한 형태, 부채, 종, 칼과 같은 소품을 사용하는 종교적 행사이자 시각적, 청각적 볼거리이다.[28]
20세기 한국의 정치적 격변 속에서도 무속은 체계적인 박해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자리를 지켰다.[30] 1962년 무형문화재 보호법에 따라 여러 축제와 굿이 문화유산으로 보존되었으며, 1985년에는 김금화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30] 1970년대와 80년대에는 한국 무속이 민주화 운동의 한 형태로 정부에 대한 저항의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30]
불교, 유교와 도교는 중국 왕조와의 문화 교류를 통해 한국에 전래되었다. 불교는 고려 시대의 공식 종교였으며, 이 기간 동안 불교 승려들에게 많은 특권이 주어졌다. 그러나 조선 시대에는 불교가 탄압을 받아 불교 승려와 사찰이 도시에서 금지되고 시골로 격리되었다. 그 자리에 중국에서 채택되었던 것보다 더 엄격하다고 여겨지는 엄격한 형태의 유교가 공식 철학이 되었다.[31]
한국 역사와 문화 전반에 걸쳐, 한국 무속, 대승불교와 유교의 전통적 신앙은 한국인들의 종교와 그들의 문화의 중요한 측면으로 남아있다.[32] 이러한 전통은 수백 년 동안 평화롭게 공존해 왔으며, 기독교가 우세한 남한[33][34][35]과 정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에서도 여전히 존재한다.[36][37]
2005년 정부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약 4분의 1이 불교 신자라고 밝혔다.[38] 그러나 기독교 인구와 달리 불교 신자를 식별할 수 있는 정확하거나 배타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에 한국의 실제 불교 신자 수는 불확실하다. 불교가 한국 전통 문화에 통합됨에 따라, 이제는 공식적인 종교라기보다는 철학 및 문화적 배경으로 간주된다. 결과적으로, 실제로 불교를 실천하는 사람들 이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전통의 깊은 영향을 받고 있다. 따라서 세속적인 신자 또는 다른 종교를 따르지 않으면서 불교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을 포함하면 한국의 불교 신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39]
불교가 4세기 북중국 전진(前秦)에서 한국에 처음 전래된 것은 기원후 372년이었으며,[42] 당시 토착 종교는 샤머니즘(종교적 관행)이었다.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는 삼국 시대인 4세기에 불교의 가르침, 즉 달마를 한국에 처음 전파한 승려 3명에 대한 기록이 있다. 마라난타는 중국 동진(東晉)의 남부 서인도 지역 출신의 인도 불교 승려로, 기원후 384년에 한국 남부 백제의 침류왕에게 불교를 전파했고, 순도(Sundo)는 북중국 전진 출신 승려로 기원후 372년에 한국 북부 고구려에 불교를 전파했고, 아도(Ado)는 한국 중부 신라에 불교를 전파한 승려이다.[43][44] 불교가 자연숭배 의식과 상충되지 않는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샤머니즘 신봉자들은 불교를 자신의 종교에 혼합하는 것을 허용했다. 따라서 불교 이전 시대에 샤머니스트들이 영혼의 거주지로 믿었던 산들은 나중에 불교 사찰이 건립되는 장소가 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불교가 번성했으나, 조선 시대에는 주자학 일변도가 되면서 불교는 탄압을 받고 많은 사찰이 파괴되었다.
조선 고유의 신앙으로는 무속이 있다. 또한, 장군표와 제주도의 돌하르방이 있다.
12. 현대 문화
현대 대한민국 문화는 초기 한국 유목 부족에서 널리 퍼져 있던 전통 한국 문화에서 발전했다. 대한민국은 1949년 한국 분단 이후 북한 문화와는 별개의 문화 발전 경로를 걸어왔다.[46][47][48][49] 
최근 한국에서는 PC 게임을 중심으로 한 컴퓨터 게임 문화가 활발하다. 이는 가정용 게임과 스마트폰 게임이 발달한 일본과 대조적이다. 1990년대 초반부터 PC 보급률이 점차 증가했던 한국에서 PC 게임이 한국 문화의 한 장르로 확실하게 자리 잡게 된 계기는 1998년경 출시된 실시간 전략 게임(RTS)인 스타크래프트(StarCraft)의 대히트와 같은 시기에 한국 정부가 실시한 '국민 PC'[91] 보급 정책이었다. 스타크래프트를 출시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미국 회사이지만, 미국 본국보다 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의 상업적 성공을 바탕으로 블리자드는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 II(Starcraft 2) 발표를 미국보다 한국에서 먼저 진행하는[92] 등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인식한 마케팅을 펼쳤다.
스타크래프트 등 블리자드 게임에 대한 한국 이용자들의 열정이 해외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고,[93]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94]
그 외에도 한국에서는 MMORPG 등 온라인 게임이 (특히 2000년대 초중반에) 다량으로 생산되었다. 한국에는 'PC방'이라고 불리는 PC방(넷카페)이 많이 있는데 이 'PC방'은 'PC 및 온라인 게임 전문 게임센터'에 가까운 형태이다. (이는 중화권의 '왕카/网咖중국어'와 유사하며, 일본·서구의 '넷카페'와는 성격이 크게 다르다) 2010년대부터는 매장에서 햄버거, 치킨, 중화면 등의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PC방도 늘어나면서 '게이머를 위한 간이 식당'으로서의 측면도 갖추게 되었다.[95]
이외에도, 멋, 눈치, 널뛰기, 전세, 한국인의 성씨 목록, 기생, 첩, 시바지, 면신례, 한류, 한국 드라마, K-POP, 한국 문화에 대한 중국의 영향 등이 있다.
12. 1. 대한민국 문화
현대 대한민국 문화는 초기 한국 유목 부족에서 널리 퍼져 있던 전통 한국 문화에서 발전했다. 대한민국은 1949년 한국 분단 이후 북한 문화와는 별개의 문화 발전 경로를 걸어왔다.[46][47][48][49] 대한민국, 특히 서울의 산업화, 도시화, 서구화는 한국인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변화하는 대한민국의 경제와 생활 방식은 주요 도시의 인구 집중과 농촌 인구 감소로 이어졌고, 여러 세대가 함께 사는 가구는 핵가족 생활로 분리되었다. 오늘날 많은 한국 문화 요소, 특히 대중문화는 전 세계로 확산되어 세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문화적 힘 중 일부가 되었다.[46][47][48][49]최근 한국에서는 PC 게임을 중심으로 한 컴퓨터 게임 문화가 활발하다. 1990년대 초반부터 PC 보급률이 점차 증가했던 한국에서 PC 게임이 한국 문화의 한 장르로 확실하게 자리 잡게 된 계기는 1998년경 출시된 실시간 전략 게임(RTS)인 스타크래프트(StarCraft)의 대히트와 같은 시기에 한국 정부가 실시한 '국민 PC'[91] 보급 정책이었다. 스타크래프트를 출시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미국 회사이지만, 미국 본국보다 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서의 상업적 성공을 바탕으로 블리자드는 후속작인 스타크래프트 II(Starcraft 2) 발표를 미국보다 한국에서 먼저 진행하는[92] 등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명확하게 인식한 마케팅을 펼쳤다. 그 외에도 한국에서는 MMORPG 등 온라인 게임이 (특히 2000년대 초중반에) 다량으로 생산되었다. 한국에는 'PC방'이라고 불리는 PC방(넷카페)이 많이 있는데 이 'PC방'은 'PC 및 온라인 게임 전문 게임센터'에 가까운 형태이다. 2010년대부터는 매장에서 햄버거, 치킨, 중화면 등의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PC방도 늘어나면서 '게이머를 위한 간이 식당'으로서의 측면도 갖추게 되었다.[95]
이외에도, 멋, 눈치, 널뛰기, 전세, 한국인의 성씨 목록, 기생, 첩, 시바지, 면신례, 한류, 한국 드라마, K-POP, 한국 문화에 대한 중국의 영향 등이 있다.
12. 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문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문화적 표현의 중심 주제가 과거의 장점을 취하고 자본주의적 요소를 버리는 것이다. 문학, 미술, 음악, 무용과 같은 예술 분야에서 대중적이고 구어적인 스타일과 주제는 한국 민족의 진정으로 독특한 정신을 표현하는 것으로 여겨진다.[50]인류학자들은 무산자 또는 민중의 적절한 정신을 가지고 집단 의식의 발전을 장려하는 문화 형태를 복원하고 재도입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50] 무산자는 자본가 계급과 무산 계급을 포함한 자본주의 관점에서 계급을 연구하는 마르크스주의 용어이다. 지주, 소자본가, 농민, 빈민 계층과 같은 다른 계층도 존재하지만 자본주의 역동성 측면에서는 주요 계층이 아니다.[50]
무용에 있어서는 활기차고 낙관적인 음악적이고 안무적인 표현이 강조된다. 집단 민속 무용과 합창은 전통적으로 한국의 일부 지역에서 행해져 왔으며, 1990년대 초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전역의 학교와 대학생들 사이에서 이러한 활동이 장려되었다. 농민 음악단도 부활했다.[50]
12. 3. 연변 조선족 자치주 문화
중국어와 한국어는 연변의 공용어로 사용된다.[51] 바이스 뉴스는 북한과 남한 문화의 두드러짐으로 인해 이 지역을 "서쪽 한국"과 "제3의 한국"으로 묘사했다.[51]연변 조선족 자치주 박물관은 1960년에 계획되었고 1982년에 건설되었다. 1만 점이 넘는 전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1급 유물이 11점 포함되어 있다. 전시품의 라벨과 설명은 한국어와 중국어 2개 언어로 되어 있으며, 한국어와 중국어로 안내 투어도 제공된다.
13. 고맥락 문화
한국에서는 고맥락 문화가 사회 전반에 걸쳐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 이는 한국 문화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52] 고맥락 문화는 문화에서 교환되는 메시지가 얼마나 명시적인지, 그리고 의사소통에서 맥락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연속선상에 있다. 고맥락 문화는 종종 덜 직접적인 언어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보이며, 작은 의사소통 제스처를 활용하고 이러한 덜 직접적인 메시지에 더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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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 사회 관계와 의사소통
미국의 저맥락 문화와는 달리, 한국의 의사소통은 관습과 예절에서 비롯된 문화적 맥락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53] 아시아 언어 중 하나인 한국어는 많은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 고맥락 문화를 반영한다.[53]간접적인 의사소통은 조화와 평등주의를 강조하는 유교 가치관을 중시하는 한국인들에게 더욱 호소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53] 이는 의사소통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가능한 한 체면을 유지해야 한다는 한국의 깊이 뿌리내린 유교적 가치관과 이념에 반영되어 있다.[53]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눈에 띄지 않아도 되므로 유교 문화권인 한국에서는 위협의 한 형태가 되지 않는다.[53] 이러한 고맥락 문화의 많은 형태는 존댓말, 관습 및 예절 사용과 같은 언어 자체에서 나타난다.[53]
가족 제도는 부계제이며, 종족과 문중이라는 혈족 집단이 존재하여 족보라는 일족 명부를 작성하였다. 성과 본관이 같은 사람끼리는 결혼할 수 없었고(동성동본불혼), 성이 다른 사람은 양자로 삼지 않는다(이성불양)는 원칙이 있었다. 최근까지 동성동본불혼이 법률(:en:Article 809 of the Korean Civil Code)로 규정되었으나, 개정되어 2005년부터 결혼이 가능해졌다. 또한, 이름 속에 일족 내 세대 순서를 나타내는 글자(항렬)가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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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 한국의 관습과 예절
대부분의 예절은 전국적으로 통용되지만, 관습은 특정 지역이나 중국, 일본, 미국 등 다른 문화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54] 한국의 관습은 한국 유교와 같은 종교에서 유래하며, 한국인이 타인과 전통을 대하는 방식에 잘 나타난다.[54]한국 예절은 한국 유교의 핵심 가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는 한국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책임을 다해야 하는지를 규정한다.[55] 중요한 예절로는 대화 중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있는데, 이는 상대방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는 방식이다.[55]
가족 제도는 부계제이며, 종족과 문중이라는 혈족 집단이 족보를 작성하였다. 과거에는 성과 본관이 같은 사람끼리의 결혼을 금지하는 동성동본불혼 제도가 있었으나, 2005년부터 법률 개정으로 결혼이 가능해졌다. 이름에는 일족 내 세대 순서를 나타내는 항렬(:ko:항렬)이 사용된다.
아이의 백일 잔치, 돌잔치, 졸업식의 신고식(申告式), 한국 신랑 괴롭히기, 신혼 첫날밤 엿보기, 약혼녀(預婦)와 같은 아동혼 풍습, 납골당에 안치하는 장례 문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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