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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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가(Leisure)는 노동이나 직무, 사회적 의무로부터 벗어나 개인의 자유로운 시간 활용을 의미하며, 개인적 만족과 쾌락을 추구하는 활동을 포괄한다. 산업혁명 이후 여가 시간과 활동이 증가했으며, 서구 사회에서는 상류층의 특권에서 대중적인 문화로 발전했다. 여가는 능동적, 수동적, 진지한, 일상적, 프로젝트 기반 여가 등으로 분류되며, 가족 여가와 고령화 시대의 중요성도 강조된다. 레저 산업은 여가 활동과 관련된 경제 활동을 의미하며, 한국에서도 1960년대 후반 이후 경제 성장과 함께 레저 붐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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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 |
---|---|
정의 | 개인이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는 시간 |
활동 | 취미 스포츠 문화 활동 휴식 사회 활동 |
여가의 중요성 | |
삶의 질 향상 | 스트레스 감소 정신 건강 개선 창의력 증진 자기 계발 기회 제공 |
사회적 기능 | 사회적 관계 형성 공동체 의식 함양 문화 교류 촉진 |
여가의 역사 | |
고대 사회 | 노동과 여가의 명확한 구분 여가는 주로 특권 계층의 전유물 |
산업 사회 | 노동 시간 단축과 여가 시간 증가 대중 여가 문화 발전 여가 산업 성장 |
현대 사회 | 다양한 여가 활동 등장 여가에 대한 가치관 변화 기술 발전과 여가 생활의 결합 |
여가 연구 | |
사회학 | 사회 계층, 성별, 인종 등 사회적 요인과 여가의 관계 연구 |
심리학 | 여가 활동이 개인의 심리적 건강과 행복에 미치는 영향 연구 |
경제학 | 여가 활동과 관련된 경제적 효과, 여가 산업 분석 |
교육학 | 여가 교육의 필요성과 방법 연구 |
여가의 분류 | |
활동 유형별 | 능동적 여가: 운동, 스포츠, 여행 등 수동적 여가: 영화 감상, 독서, 휴식 등 |
참여 형태별 | 개인 여가: 혼자 즐기는 활동 사회적 여가: 타인과 함께 하는 활동 |
목적별 | 오락 여가: 즐거움과 재미 추구 자기 계발 여가: 학습, 창작 활동 |
참고 자료 | |
서적 | 존 닐링거, "여가 입문" 마이클 파킨, 로빈 베이드 "거시경제학: 글로벌 환경 속의 캐나다" 토르스타인 베블렌 "유한 계급론" 존 켈리, "여가" |
관련 문서 | |
관련 문서 | 자유 시간 취미 스포츠 문화 활동 휴식 여가 산업 |
2. 역사
여가의 영어 단어 '레저(leisure)'는 14세기 초 중세에 처음 나타난 옛 프랑스어 'leisir'를 통해 "허가된, 여유가 있는"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licere'에서 유래했다.[49] '''레저'''는 노동이나 직무로부터 일시적으로 면제되어 갖게 되는 자유시간을 뜻하는 영어 단어를 그대로 옮겨 쓴 외래어이다.
여가 개념은 기본적으로 산업 사회 이후의 개념으로, 기술 발전과 인권 강화로 노동자의 자유 시간이 증가한 이후 주목받았다. 기계가 작업 효율을 높이면서 일반 노동자는 일주일에 20시간 이상 일을 단축할 수 있었고, 노동 시간 외의 오락(스포츠 행사나 연극 등)을 즐기게 되었다. 19세기 말부터 레저는 사회 현상으로 간주되어 사회과학자들의 주요 연구 대상이 되었다.
레저의 의미를 엄격히 따지면, 노동이나 직무뿐 아니라 가족, 친척, 교회 등 사회의 기초 제도에 의해 지시되는 제도적 용무로부터도 해방된 자유를 의미한다. 이는 개인적인 만족을 위한 자유 시간 활용을 의미하며, 만족스러운 상태 자체가 목적이면서 쾌락을 찾는 활동이라는 것이 레저의 기본 성격이다.
마르크스는 노동과 레저가 대립적 위치를 초월하는 것을 이상적인 노동 조건 중 하나로 보았고, 오귀스트 콩트는 기술 발전과 사회적 해방을 통해 레저를 점차 획득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폴 라파르그의 『게으를 수 있는 권리(Le droit a' la paresse)』(1883)는 레저 연구의 첫 팸플릿이었고, 소스타인 베블런의 『레저계급 이론(The Thoery Leisure Class)』은 초기 레저의 사회학적 연구로 꼽힌다.
8시간 노동 도입은 사회 개혁가들의 희망을 이루어 주었지만, 노동자들의 자유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걱정을 안겨주었다. 소련은 1925년 스트루믈린의 연구 이후 개인의 '시간 예산' 연구를 자극했고, 레저 조직 정책을 개발했다. 1924년에는 국제노동기구(International Labor Organization)가 노동자의 자유 시간을 주제로 제1차 국제 회의를 열었다.
2차 대전 이후 레저의 사회학적 연구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고, 1950년에 나온 데이비드 리스먼의 『고독한 군중(The Lonely Crowd)』이 대표작이다. 리스먼은 대량 소비, 대중 문화 단계에 들어간 20세기 중엽부터 동료 집단이나 매스컴에 의해 지배되는 타인 지향적 인간형에 주목했다.
레저의 조직화 문제는 레저 산업이 대두될 정도로 서구에서 상업화되기 시작했고, 강한 상업성은 여러 사회적 역기능을 초래했다. 상업 시스템에 의해 인위적으로 조작되는 오락 가치는 강한 타인 지향적 성격 때문에 레저의 소외 현상까지 초래하고 있다.
여가는 역사적으로 상류층의 특권이었다.[7] 여가를 위한 기회는 더 많은 돈, 조직력, 더 적은 노동 시간과 함께 왔으며, 19세기 중후반 영국에서 시작하여 유럽의 다른 부유한 국가들로 확산되었다. 미국에도 확산되었지만, 미국은 유럽보다 여가 시간이 적다는 평판을 가지고 있었다.[8]
캐나다에서 여가는 노동 시간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도덕적 가치와 민족, 종교, 성별 공동체에 의해 형성된다. 인기 있는 여가 활동으로는 경마, 하키와 같은 팀 스포츠, 합창, 롤러스케이팅, 보드게임 등이 있었다.[11][12][13] 1930년대까지 라디오는 캐나다인들을 하나로 묶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15]
19세기 중반 무렵, 여가는 더 이상 개인적인 활동이 아니었다. 여가는 점점 조직화되었다. 1858년 당시 인구 8만 명이었던 프랑스의 산업 도시 릴(Lille)에는 노동 계급을 위한 카바레나 선술집이 1300개나 있었다. 각 클럽은 많은 임원들과 바쁜 연회, 축제, 대회 일정을 가지고 있었다. 20세기가 시작될 무렵 수천 개의 이러한 클럽들이 생겨났다.[16]
일중독자는 사회적 통념보다 드물지만, 다른 활동을 희생하여 강박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다른 여가 활동을 하는 것보다 일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가사 및 육아 책임과 유급 고용 참여 증가로 인해 유럽과 미국 남성은 통계적으로 여성보다 더 많은 여가 시간을 가지고 있다. 유럽과 미국의 성인 남성은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매주 1~9시간 더 많은 여가 시간을 가지고 있다.[40]
2. 1. 서구의 여가
레저(leisure)의 어원은 라틴어 ''licere''이며, "허가된, 여유가 있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단어는 옛 프랑스어 ''leisir''를 거쳐 14세기 초 중세 영어에 처음 나타났다.[49] 영어에서 레저(Leisure)는 고용, 경영, 집안일, 교육, 식사, 취침 등 강제적인 활동 외의 시간을 의미한다. 이는 자유시간과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인다.[49]현대적 의미의 레저와 여가 시간 개념은 19세기 산업혁명과 함께 등장했다. 기계 덕분에 노동자들의 주당 근무 시간이 줄어들면서, 스포츠 경기나 연극 관람 등 자유 시간을 활용한 오락 활동이 증가했다.
19세기 중반, 영국에서는 읽기 능력 향상, 부의 증가, 여행의 편리성 확대, 공동체 의식 강화 등으로 모든 계층이 다양한 여가 활동을 즐기게 되었다.[17] 실질 임금은 오르고 노동 시간은 줄면서 여가 기회는 더욱 늘어났다. 1874년 공장법은 주당 근무 시간을 56.5시간으로 제한했고, 8시간 근무제 도입 움직임도 나타났다. 정기적인 연차 휴가 제도도 사무직 근로자부터 시작해 노동 계층으로 확산되었다.[18][19] 저렴한 호텔과 기차 요금, 은행 공휴일 확대, 일요일 세속 활동에 대한 종교적 금지 완화 등으로 약 200개의 해변 휴양지가 생겨났다.[20]
빅토리아 시대 말, 영국 도시에는 여가 산업이 등장했고, 이는 서유럽과 북미로 퍼져나갔다. 스포츠 경기, 음악 홀, 대중극장 등 저렴하고 편리한 오락 시설이 제공되었다. 1880년까지 축구는 노동 계층 관중을 끌어들이는 인기 스포츠가 되었고, 1913년에는 평균 관중 수가 23,000명에 달했다.[21] 스포츠의 전문화가 일반적이었고, 잔디 테니스와 골프 같은 새로운 활동은 상류층 아마추어 관객에게 인기를 얻었다. 여성들은 양궁, 테니스, 배드민턴, 체조 등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21]
1920년대에는 영화와 라디오가 모든 계층, 연령, 성별의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거대한 극장들이 할리우드 영화를 상영했고, 리버풀에서는 인구의 40%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영화관을 찾았다.[24]
영국인들은 다른 나라보다 다양한 스포츠에 관심을 가졌고,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를 중요하게 여겼다.[17] 크리켓은 제국 정신을 상징하는 스포츠가 되었고, 축구는 도시 노동 계층에게 인기 있었다. 골프, 잔디 테니스, 사이클링, 하키 등 새로운 스포츠도 인기를 얻었으며, 여성들은 이러한 새로운 스포츠에 더 많이 참여했다. 귀족과 지주들은 사냥, 사격, 낚시, 경마를 주도했다.[25]
크리켓은 18세기에 영국 상류층 사이에서 확고히 자리 잡았고, 공립학교 간 스포츠 경쟁의 주요 요소였다. 제국 전역의 군 부대는 현지인들에게 크리켓을 가르쳐 함께 경기를 즐겼다. 캐나다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국이 크리켓을 받아들였다.[26] 1870년대부터 크리켓 테스트 매치(국제 경기)가 시작되었고, 가장 유명한 경기는 "애시즈"를 놓고 호주와 영국이 겨룬 경기이다.[27]
2. 2. 한국의 여가
한국은 1960년대 중반 이후 경제 성장에 따른 공업화, 도시화로 대중사회화 현상이 나타나고 여가 붐이 일어났다. '일요낚시과부'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낚시가 유행하고, '등산공해(公害)'가 논란이 될 정도로 등산열이 높았다. 1970년 경부고속도로 개통으로 장거리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낚시와 등산은 더욱 장거리화되었다. 영화 관람, 관광, 유원지 여행 등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레저의 산업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대량화되는 한편, 레저 활동이 점차 필수적인 강제성을 띠어갔다.1973년 4월 전국의 텔레비전 대수가 100만 대를 돌파하면서 영화 관람객 수가 줄고, 가정에서 텔레비전을 보며 여가를 보내는 경향이 나타났다. 1969년에 1억 7300만 명을 넘었던 영화 관람객 수는 1972년 1억 1800만 명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이는 텔레비전 보급의 영향뿐 아니라, 볼링, 테니스, 요가 등 새로운 레저가 등장하면서 레저 활동이 다양화되고 분산된 결과였다.
레저의 산업화는 강한 상업성으로 인해 '눈에 띄는 소비'를 통한 모방 심리를 부추기기도 했다. 경부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개통은 부산 등지의 유원지에 많은 피서객이 몰리게 했으며, 전국 관광호텔의 국내인 점유율을 높이는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1970년대 전후 한국의 레저, 바캉스 붐은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일부 계층에 해당되는 현상이었으며, 구미 선진국의 매스 레저 현상과는 달랐다. 레저 산업이 발달되지 않아 골프, 볼링, 관광 여행 등은 외국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 사치성을 띠었고, 이는 대중들의 소비 생활을 압박하기도 했다.
윤리적인 면에서도, 서구 선진국에서는 '즐기기 위한 노동'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반면, 한국에서는 경제 자립을 위한 근면, 저축, 검소의 가치관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선진국의 영향을 받아 '소비는 미덕이다'라는 풍조도 퍼졌다.
2. 2. 1. 한국의 여가 활동
1960년대 후반부터 경제 성장과 함께 공업화,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한국에서도 레저 붐이 일어났다. 여름에는 해수욕, 겨울에는 스키나 스케이트, 봄과 가을에는 명승지 관광 등 다양한 여가 활동이 인기를 끌었다.[51] 경부고속도로 개통으로 주말을 이용한 여행이 쉬워졌고, 골프, 등산, 볼링, 드라이브, 영화 감상, 스포츠 등 여가 활동의 종류도 다양해졌다.1970년대 이후 한국의 레저 경향은 변화를 겪었다. 1973년 4월 텔레비전 대수가 100만 대를 돌파하면서 영화 관람객 수가 감소하고, 가정에서의 여가 활동이 증가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이는 다양한 레저 활동의 등장으로 인한 분산 현상의 일면이었다. 볼링, 테니스, 요가 등 새로운 레저가 대중화되었지만, 상업적인 성격으로 인해 계층화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고속도로 개통은 등산, 낚시 등의 장거리화를 촉진하고, 바캉스 레저의 대량화를 가져왔다. 1989년 말 기준 전국 321개 관광호텔의 3만 6,211개 객실 중 국내인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는 주요 요인이 되었다.
1990년대에는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수상스키 등 적극적인 레저 활동의 인기가 높아졌다. 최근에는 골프, 승마 등 사치성 스포츠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인제군 밀리터리파크의 "서든어택 얼라이브" 경기장에서는 실제 시가전과 같은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51]
주요 여가 활동
- 영화: 1960년대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1970년대 텔레비전 보급과 다양한 레저 활동 등장으로 관람객 수가 감소했다. 그러나 예술의 한 분야로서 고유의 영역을 지키고 있다.
- 텔레비전: 1960년대 후반부터 보급이 확대되어 주요 여가 수단이 되었다. 1995년에는 집집마다 텔레비전을 보유하게 되었다.
- 낚시: 일부 중·고령층을 중심으로 여가에 행해지는 취미적 성향이 강한 레저이다.
- 기타: 등산, 테니스, 탁구,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수상스키, 골프, 승마, 서바이벌 게임 등.
2. 3.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여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는 최근 들어 워터파크, 수영장 같은 각종 유희 시설들을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많이 찾는 경우가 있지만,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즐겨 찾는 경우가 많다.[52]3. 여가의 종류
여가는 크게 적극적인 여가 활동과 수동적인 여가 활동으로 나눌 수 있다.[50] 전자는 육체적, 정신적인 힘을 사용하는 반면, 후자는 큰 힘을 들이지 않는다. 여가 활동의 범위는 매우 다양하며,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취미도 여가 활동의 일종이다.
사회학자 로버트 스테빈스는 여가 활동을 "진지한 여가", "일상적 여가", "프로젝트 기반 여가"의 세 가지 범주로 분류하기도 한다.[28]
1900년 이후 읽기 능력과 여가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독서는 인기 있는 취미가 되었다. 1920년대 성인 소설 신작은 두 배로 증가하여 1935년에는 연간 2800권에 달했다. 도서관은 장서를 세 배로 늘렸고, 새로운 소설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30] 앨런 레인(1902~1970)이 1935년 펭귄 북스에서 개척한 저렴한 페이퍼백은 획기적인 혁신이었다. 초판에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아가사 크리스티의 소설이 포함되었다. 이 책들은 울워스와 같은 다양한 저렴한 상점에서 6펜스에 판매되었다. 펭귄은 교육받은 중산층을 목표로 했으며, 미국 페이퍼백의 저급 이미지는 피했다. 이 출판 라인은 문화적 자기 계발과 정치적 교육을 의미했다. 노동당 독자를 위한 좌익 성향의 펭귄 스페셜 시리즈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널리 배포되었다.[31] 그러나 전시에는 출판사와 서점의 직원 부족과 배급 제한된 종이의 심각한 부족이 발생했고, 1940년 패터노스터 광장 공습으로 창고에 있던 500만 권의 책이 불타는 등 상황이 악화되었다.[32]
로맨스 소설은 특히 인기가 많았으며, 밀스 앤 분이 주요 출판사였다.[33] 로맨틱한 만남은 성적 순결의 원칙으로 구현되었는데, 이는 사회적 보수주의뿐만 아니라 여주인공이 자신의 자율성을 어떻게 통제할 수 있는지도 보여주었다.[34][35] 모험 잡지도 상당히 인기가 많았는데, 특히 DC 톰슨이 발행한 잡지가 그러했다. 이 출판사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소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무엇을 읽고 싶어하는지 알아보는 관찰자를 파견했다. 소년들에게 가장 어필한 잡지와 영화의 스토리 라인은 흥미롭고 정의로운 것으로 여겨지는 전쟁에서 싸우는 영국 군인들의 화려한 영웅담이었다.[36]
일본에서는 고도경제성장기에 국민 여가 활동 육성을 위한 계획이 세워졌다. 석유파동 이후 1973년 여가개발센터는 여가를 "인간의 다양한 생활 활동 중 자유 재량에 근거한 활동 전체"로 정의했다. 제4차 국민생활심의회는 레저를 6가지 서비스 중 맨 앞에 두었고, 레저가 국민 복지 충족에 중요한 분야를 차지한다고 규정했다.
1972년 국민생활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도쿄도 23구 내 주민들의 주요 여가 활동은 다음과 같다.
순위 | 여가 활동 |
---|---|
1 | 텔레비전 시청 |
2 | 신문 읽기 |
3 | 가족과의 대화 |
4 | 독서 |
5 | 외식·쇼핑 |
6 | 영화·연극 관람 |
7 | 1박 이상의 국내여행 |
8 | 친구·지인과의 대화 |
9 | 해수욕이나 당일치기 소풍 |
10 | 라디오 청취 |
11 | 스포츠 |
12 | 박물관·미술관·동물원 방문 |
13 | 음악 감상 |
14 | 드라이브 |
15 | 산책·공원에서 시간 보내기 |
16 | 스포츠 관람 |
17 | 취미 생활·DIY·원예 |
18 | 바둑·장기·마작·카드 게임 |
19 | 악기 연주·회화·서예·사진 |
20 | 파칭코·파치슬롯 |
21 | 다도·화도·재봉 |
22 | 등산·하이킹 |
23 | 애완동물 |
24 | 콘서트 |
25 | 바·카바레 |
26 | 체조·미용 |
27 | 캐치볼 |
28 |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습 |
29 | 지역 활동 |
30 | 낚시 |
31 | 도박 |
32 | 사회 봉사 활동 |
33 | 해외여행 |
34 | 우표·동전 등의 수집 |
35 | 종교 활동 |
레저백서는 일본인의 여가 활동 현황을 매년 조사하여 "스포츠", "취미·창작", "오락", "관광·행락"의 4가지 범주로 분류하고 있다. 2004년 여가 활동 상위 20위는 다음과 같다.
순위 | 여가 활동 |
---|---|
1 | 외식(일상적인 것을 제외) |
2 | 국내 관광 여행 |
3 | 드라이브 |
4 | 가라오케 |
5 | 비디오 감상 |
6 | 복권 |
7 | PC |
8 | 영화 |
9 | 음악 감상 |
10 | 동물원(포함 식물원, 수족관, 박물관) |
11 | 원예(정원 가꾸기) |
12 | 바( 스낵, 펍, 술집) |
13 | 볼링 |
14 | 유원지 |
15 | 체조 |
16 | 피크닉(포함 하이킹, 야외 산책) |
17 | 보드 게임·카드 게임 |
18 | 비디오 게임 |
19 | 조깅·마라톤 |
20 | 음악회 콘서트 |
3. 1. 능동적 여가 (Active Leisure)
스스로 원해서 에너지를 소비하는 여가 활동을 의미한다. 걷기, 요가와 같이 힘이 덜 드는 활동이 있는가 하면, 킥복싱, 축구와 같이 힘이 많이 필요한 활동도 있다.[50] 능동적 여가는 레크리에이션과 상당 부분 겹친다.능동적인지 수동적인지는 숙련도나 어려움보다는 주관이나 사회적 인식에 따라 달라진다. 영화 감상이나 독서, 운동량이 많지 않은 게임은 숙련도에 차이가 있지만 사회적으로는 수동적 레저로, 테니스나 골프, 아웃도어 활동 등은 숙련도에 관계없이 능동적 레저로 여겨진다.
취미란 '여가 시간에 자기 회복을 위한 즐거움, 금전적인 보상이 아닌 흥미와 즐거움을 위한 습관'을 말한다. 여가의 일부이며 레저(액티브 레저)와 가깝지만, '습관적'이라면 취미가 된다.
일본어 '레저'는 영어의 액티브 레저(active leisure)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영어의 액티브 레저는 영어의 recreation과 거의 동의어이지만, 일본어로 사용되는 레크리에이션은, 그 소개 시기에 직장이나 학교 또는 클럽이나 동호회 등 소속 단체가 하는 오락 활동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았다. 완전한 자유 시간이 아닌 구속 시간의 일부(광의의 구속 시간)로 이루어지는 단체 레크리에이션은 어떤 의미에서는 사회주의적 레저의 측면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만, 일본어에서도 최근 들어 레저와 레크리에이션이 비슷한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취급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3. 2. 수동적 여가 (Passive Leisure)
사람이 중대한 물리적, 정신적인 힘을 발휘하지 않는 여가 활동을 의미한다.[50] 영화 보기, 텔레비전 보기, 슬롯 머신에서 도박하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50]3. 3. 진지한 여가 (Serious Leisure)
'''진지한 여가'''(Serious leisure)는 아마추어, 취미생활자 또는 자원봉사자가 체계적으로 추구하는 활동으로, 매우 중요하고 흥미로우며 만족스러워서 참여자들이 사실상 여가 경력을 쌓는 활동이다.[37] 예를 들어 우표 수집이나 공공 습지 관리 등이 있다.진지한 여가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아마추어, 자원봉사자 또는 취미가로 분류될 수 있다. 이들의 참여는 높은 수준의 인내, 노력, 지식 및 훈련이 필요하고 지속적인 이점을 가지며, 그러한 활동을 통해 여가 경력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편안한 여가와 구별된다.[29]
진지한 여가 활동의 범위는 현대 사회에서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29] 선진 사회는 여가 시간, 수명 및 번영이 증가하고 있다. 인터넷은 아마추어와 취미생활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작품을 전시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사회학자 로버트 스테빈스[29]는 "진지한 여가"를 상당하고 충족감 있는 취미와 활동으로 묘사한다. "진지한 여가 관점"은 광범위한 여가 활동을 편안한 여가, 진지한 여가, 프로젝트 기반 여가라는 세 가지 주요 범주로 보는 방식이다.[28]
3. 4. 일상적 여가 (Casual Leisure)
사회학자 로버트 스테빈스[29]는 상당하고 충족감 있는 취미와 활동을 "진지한 여가"로 묘사한다. "진지한 여가 관점"은 광범위한 여가 활동을 세 가지 주요 범주, 즉 편안한 여가, 진지한 여가, 프로젝트 기반 여가로 보는 방식이다.[28]'''일상적 여가'''는 즉각적이고 본질적으로 보람을 주며,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즐거움을 주는 활동으로, 즐기기 위해 특별한 훈련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37] 예를 들어, TV 시청이나 수영을 하는 것을 들 수 있다.
3. 5. 프로젝트 기반 여가 (Project-based Leisure)
프로젝트 기반 여가는 단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중간 정도의 복잡성을 지닌, 일회성이거나 또는 드물지만 때때로 반복되는 창의적인 활동으로, 여가 시간에 수행된다.[37] 예를 들어, 위키백과 문서 하나를 작성하거나 정원의 조형물을 만드는 것을 들 수 있다.4. 여가의 사회적 의미
여가는 산업사회 이후 기술 발전과 인권 강화로 노동자의 자유 시간이 증가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기계 덕분에 노동 시간이 주당 20시간 이상 단축되었고, 노동자들은 스포츠나 연극 같은 오락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19세기 말부터 사회과학자들은 레저를 주요 연구 주제로 다루었다. 레저는 단순한 자유 시간이 아니라, 그 시간을 활용하는 활동 자체를 의미한다. 이전에는 노동과 놀이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았지만, 레저는 공동체 의식의 제약 없이 노동과 기타 활동이 구분되는 것을 전제로 한다.
레저는 노동, 직무, 가족, 친척, 교회 등 사회 제도에 의한 용무로부터 해방된 자유를 의미하며, 경제적 이익과는 거리가 먼 개인적 만족을 위한 활동이다. 마르크스는 노동과 레저의 대립을 초월하는 것을 이상적인 노동 조건으로 보았고, 콩트는 기술 발전과 사회 해방을 통해 레저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회과학자들은 노동자의 교육 수준, 공공생활 역할, 국민소득 증가를 레저 증가와 연결시켰다.
1883년 폴 라파르그의 『게으를 수 있는 권리』는 레저 연구의 첫 팸플릿이었고, 소스타인 베블런의 『레저 계급 이론』은 초기 레저의 사회학적 연구로 꼽힌다. 8시간 노동 도입은 자유 시간을 늘렸지만, 노동자들이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소련은 1925년 이후 개인의 '시간 예산' 연구를 자극했고, 1924년 국제노동기구(ILO)는 노동자의 자유 시간을 주제로 첫 국제회의를 열었다.
2차 대전 이후 레저 연구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1950년 데이비드 리스먼의 『고독한 군중』은 대량 소비, 대중문화 시대의 타인 지향적 인간형에 주목하며 레저 문제를 다루었다. 레저는 상업화되어 여러 사회적 역기능을 초래했고, 학자들은 '새로운 대중의 아편'이 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레저의 소외 현상은 레저가 현대인의 사회적 용무가 되어 본래 의미를 상실하고 사회적 강제성을 띠는 현상으로, 1960년대 중반 이후 한국에서도 나타났다.
역사적으로 여가는 상류층의 특권이었다.[7] 19세기 중후반 영국에서 시작하여 유럽의 다른 부유한 국가들로 확산되면서 여가 기회가 급격히 증가했다. 미국은 유럽보다 여가 시간이 적다는 평판을 받았고, 이민자들은 더 열심히 일해야 했다.[8] 경제학자들은 미국인들이 왜 더 오래 일하는지 연구하고 있다.[9]
캐나다에서 여가는 노동 시간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도덕적 가치와 민족, 종교, 성별 공동체에 의해 형성된다. 인기 있는 여가 활동으로는 경마, 하키, 합창, 롤러스케이팅, 보드게임 등이 있었다.[11][12][13] 교회는 여가 활동을 주도하려 했고,[14] 1930년대까지 라디오는 캐나다인들을 하나로 묶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15]
19세기 중반부터 여가는 조직화되었다. 1858년 프랑스 릴(Lille)에는 노동 계급을 위한 카바레나 선술집이 1300개나 있었고, 다양한 클럽들이 있었다. 교회도 사회 조직을 가졌다.[16]
19세기 중반부터 영국에서 읽기 능력, 부, 여행의 용이성, 공동체 의식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여가 활동이 확산되었다.[17] 실질 임금 증가와 노동 시간 감소로 여가 기회가 늘었고, 1874년 공장법은 주당 근무 시간을 56.5시간으로 제한했다. 정기적인 연차 휴가 제도도 도입되었다.[18][19] 저렴한 호텔과 기차 요금, 은행 공휴일, 종교적 금지 관행 약화로 약 200개의 해변 휴양지가 생겼다.[20]
늦은 빅토리아 시대까지 영국 전역의 도시에서 여가 산업이 등장했고, 서유럽과 북미로 확산되었다. 스포츠 경기, 음악 홀, 대중극장 등이 제공되었다. 1880년까지 축구는 노동 계층 관중을 끌어들였고, 1905년 평균 관중 수는 5,000명, 1913년에는 23,000명으로 증가했다. 1900년까지 스포츠는 영국 총 국내 생산량의 약 3%를 차지했다. 스포츠의 전문화가 일반적이었고, 잔디 테니스와 골프는 상류층 아마추어에게 도달했다. 여성들은 양궁, 테니스, 배드민턴, 체조 등에 참여할 수 있었다.[21]
여가는 주로 남성 중심이었고, 중산층 여성은 주변부에 참여했다. 상류층 클럽과 노동 계층 및 중산층 술집 등 계층 차이가 있었다.[22] 과도한 음주는 줄었고, 스포츠 및 여가 활동 참여가 증가했으며, 관중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23]
1920년대에는 영화와 라디오가 모든 계층, 연령, 성별의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할리우드 영화를 위한 거대한 극장들이 건설되었다. 리버풀에서는 인구의 40%가 일주일에 한 번, 25%는 두 번 영화관에 갔다. 미국 문화 침투에 대한 불평도 있었지만, 영향은 미미했다.[24]
영국인들은 다양한 스포츠에 참여했고,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를 중시했다.[17] 크리켓은 제국 정신을 상징하는 스포츠가 되었다. 축구는 도시 노동 계층에게 매력적이었고, 소란스러운 관중을 소개했다. 아마추어 정신을 위한 투쟁에서 논쟁이 있었다. 골프, 잔디 테니스, 사이클링, 하키가 인기를 얻었다. 여성들은 새로운 스포츠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았다. 귀족과 지주들은 사냥, 사격, 낚시, 경마를 지배했다.[25]
크리켓은 18세기에 영국 상류층 사이에서 확고해졌고, 공립학교 간 스포츠 경쟁에서 주요 요소였다. 제국 전역의 군 부대는 현지인들이 크리켓을 배우도록 장려했다. 캐나다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국이 크리켓을 받아들였다.[26] 1870년대부터 크리켓 테스트 매치(국제 경기)가 시작되었고, 애시즈를 놓고 호주와 영국이 겨룬 경기가 유명하다.[27]
언어학적으로 라틴어의 licēre("허락된 것" 또는 "자유로운 것")가 고대 불어의 leisir, 노르만 불어의 leisour을 거쳐 14세기의 중세 영어에서 사용되고 있다.
영어에서 Leisure는 강제적인 활동(non-compulsory activities) 이외의 시간을 의미한다. 고용, 경영, 집안일, 교육, 식사, 취침 등의 강제적인 활동으로부터 해방된 상태를 말한다.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활동 이외의 것을 의미하며, 이는 자유시간과 거의 동의어이다. leisure와 강제적인 활동(compulsory activities)의 경계는 엄격하지 않으며, 강제적인 활동이라도 즐겁거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이익이 되는 경우도 있다.
레저는 능동적 레저와 수동적 레저로 나뉜다. 능동적인지 수동적인지는 숙련도나 어려움보다는 주관이나 사회적 인식에 따라 달라진다. 영화 감상이나 독서, 운동량이 많지 않은 게임은 숙련도에 차이가 있지만 사회적으로는 수동적 레저로, 테니스나 골프, 아웃도어 활동 등은 숙련도에 관계없이 능동적 레저로 여겨진다.
- 능동적 레저(액티브 레저)
: 스스로 원해서 에너지를 소비한다. 워킹, 요가, 킥복싱 등이 있다. 레크리에이션과 상당 부분 겹친다.
- 수동적 레저(패시브 레저)
: 소비한 에너지를 회복한다. 가장 간단한 것은 느긋하게 쉬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영화 감상, 독서, 갬블 등이 있다.
영어의 leisure가 여가로 번역되므로, 영어 정의는 여가의 의미와 동등하다.
영국의 leisure의 시작이 산업혁명이라면, 일본의 레저에 있어서 그것은 고도경제성장기이다. 산업 흥황의 한편으로 국민의 여가 활동 육성을 위한 계획이 일찍부터 세워졌다.
석유파동 이후인 1973년, 여가개발센터는 『여가 시대에 있어서 산업 활동의 사회적 위치 설정』에서 레저를 “인간의 다양한 생활 활동 중 자유 재량에 근거한 활동 전체”로 정의했다. 생활 기반 활동(먹는 것, 건강, 입는 것, 사는 것, 일하는 것)의 절반 미만, 생활 창조 활동(노는 것, 배우는 것, 아는 것, 사귀는 것)의 전부, 일 관련 활동(일하는 것)의 절반 미만, 재무 활동(내는 것, 준비하는 것, 모으는 것, 빌리는 것)의 절반 미만이 자유 재량적인 요소를 가진 광의의 레저이다.
제4차 국민생활심의회는 「서비스에 관한 소비자 보호에 대해」라는 답신에서 레저 서비스를 6가지 서비스 중 맨 앞에 두었다. (다른 서비스는 운송, 금융, 보험, 의료, 환경 위생 서비스이다.)
『사람의 생활을 생활 시간으로 나누면, 생리적 필요 시간, 노동 시간, 자유 시간이 된다』는 논의에서 자유 시간 활동이 레저에 해당한다. (제2부 업종별 소비자 보호 시책에 대해 제1장 레저 서비스). 여기서 레저는 영어 leisure와 같은 정의이지만, 더 적극적인 위치 설정을 제시한다. 제1부 서비스 분야 소비자 보호 시책 방향 제2장 각 업종 중점 과제와 시책 방향에서 『레저 자체에 대해, 노동 시간 등의 나머지에 지나지 않는다고 과거에 흔히 여겨졌던 생각을 배제하고, 인간 생활 속에서 적극적인 의미를 가진 자유 시간이라는 국민적 인식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 자유 시간 확충, 레저를 위한 물적·인적 환경 정비, 레저 환경 파괴 방지, 레저 정책 종합 조정 기구 정비 등 적극적인 정책 전개가 도모되어야 한다.』고 밝히며, 이를 시책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생각을 표명했다.
1973년 제4차 국민생활심의회는 『레저가 생활 방식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왔다』, 『레저가 국민 복지 충족에 중요한 분야를 차지하게 되었다』, 『고복지 시대에 레저는 인간다운 삶을 위해, 경제적 충족뿐 아니라 심신 모두 풍요로운 생활을 보내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고 규정했다. 여기서 레저는 '자유 시간의 사용법'으로 바꿀 수 있다.
또한, 『적절한 레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비자가 풍요로운 레저를 누릴 수 있다는 관점에서, 사업자가 제공하는 레저 서비스 및 관련 공공 서비스에 대해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아래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서는 정신적 긴장 완화를 요구하는 '기분전환 레저'와 자기 향상을 목표로 하는 '창조적 레저'로 크게 구분하며, 후자에 중점을 두는 국민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민생활센터 조사에 따르면, 여가 목적 중요도는 '신체나 마음을 쉬게 하는 것', '여러 가지 지식이나 정보를 얻는 것', '미지의 것에 접하거나 새로운 것을 창출하여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인간성을 높이는 것' 순으로 나타났다.
레저에 대한 관심 촉진과 수요 증가 요인으로는 시간과 소득, 두 가지가 있다.
- 생활 가치관 변화, 자유 시간 증대, 소득 수준 향상
- 도시화 등에 의한 사회 환경 급변, 교육 수준 향상, 매스미디어 발달에 따른 정보 조건 변화 기반 가치관 변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여가와 레저는 한자와 가타카나 표현 차이로 인해 의미 범위가 달라졌다.
여가는 자유 시간의 일부이지만, 레저는 '여가 시간에 하는 활동적인 것'을 가리킨다. (레저 유형 참조). '레저에 간다', '레저를 한다'는 표현이 대표적이다. 이는 자유 시간 개념을 초월하여, 자유 시간에 하는(행한) '놀이', '여행', 또는 '드라이브', '캠핑', '승마' 등 구체적인 용어의 대체 표현이 되고 있다. 레저와 함께 사용되는 동사가 '간다', '한다' 등 행동을 나타내는 것이 많은 것도 레저가 활동적인 자유 시간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산업 흥황의 일환으로 '레저 산업'이라는 호칭이 관민 일체로 추진되었기 때문에, 레저는 돈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가타카나어가 가진 '세련된 울림'과 함께, 레저라는 말 자체가 '유행하는 액티비티를 한다'거나, '사람들이 동경할 만한 것을 한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와세다대학의 야마구치에 따르면, '각자가 인식하는 레저 개념은 일치하지 않는다. 연구자, 전문가, 관계자도 인식 차이를 보인다. 관광이나 리조트 등이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고 한다.
경정(보트 레이스)을 레저라고 칭하며, 레이스 안내 광고에서 '현대의 레저 스포츠'라는 문구를 사용하고, 경정 전문 채널은 레저 채널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된다.
행락(꽃놀이, 캠핑, 불꽃놀이 관람 등)에 사용되는 매트나 시트는 '레저 시트', '레저 매트'라고 불린다.
일본어 '여가'는 위에서 언급된 영어 의미대로 양쪽 의미를 모두 포함한다. 하지만 일본어 '레저'는 영어의 액티브 레저(active leisure)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영어의 액티브 레저(active leisure)는 영어 recreation과 거의 동의어이지만, 일본어 레크리에이션은 직장, 학교, 클럽, 동호회 등 소속 단체가 하는 오락 활동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았다. 완전한 자유 시간이 아닌 구속 시간 일부(광의의 구속 시간)로 이루어지는 단체 레크리에이션은 사회주의적 레저 측면을 가진다. 다만, 최근에는 일본어에서도 레저와 레크리에이션이 비슷한 의미로 취급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취미란 '여가 시간에 자기 회복을 위한 즐거움. 금전적인 보상이 아닌 흥미와 즐거움을 위한 습관'을 말한다. 여가의 일부이며 레저(액티브 레저)와 가깝지만, '습관적'이라면 취미가 된다.
1972년 국민생활센터 발행 『여가 활동 만족도 조사 결과 보고서』에서는 도쿄도 23구 내 주민 대상 조사에서 주요 레저 활동을 열거하고 있다. 텔레비전 시청, 신문 읽기, 가족과의 대화, 독서, 외식·쇼핑, 영화·연극 관람, 1박 이상 국내여행, 친구·지인과의 대화, 해수욕이나 당일치기 소풍, 라디오 청취, 스포츠, 박물관·미술관·동물원 방문, 음악 감상, 드라이브, 산책·공원에서 보내기, 스포츠 관람, 취미 생활·DIY·원예, 바둑·장기·마작·카드 게임, 악기 연주·회화·서예·사진, 파칭코·파치슬롯, 다도·화도·재봉, 등산·하이킹, 애완동물, 콘서트, 바·카바레, 체조·미용, 캐치볼, 자격증 취득 학습, 지역 활동, 낚시, 도박, 사회 봉사 활동, 해외여행, 우표·동전 등 수집, 종교 활동 등이다.
여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많으며, 여가나 레저의 정의도 다양하다. 이는 레저 내용에 대해 특정 방향 벡터를 가진 관점에서의 정의인 경우가 많다. 삶의 방식, 즉 인생의 정의만큼 다양하다. 하지만 다양한 주장 속에서도 같은 방향을 향하는 주장이 있다. 이는 시대 흐름 속에서 비슷한 삶의 방식이 추구되는 것을 반영한다. 레저는 개인의 자유 시간이며, 그 내용을 결정하는 것은 각 개인이지만, 인간 활동에 대한 일의 인식과 생각이 다양한 것처럼, 여가 활용 방식(활용하지 않는 것도 포함)에는 각자의 인생관이 나타난다. 따라서 레저 분류는 어떤 측면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다양하다. 아래는 자주 사용되는 문맥에서의 레저 사용 예시이다.
- 레저 시설 - 오락 시설
- 여행·레저 - 여행 및 관련 활동
- 레저 가이드 - 나들이 가이드
- 레저 스포츠 - (친구들과 함께, 또는 혼자서) 즐기기 위한 스포츠
- 관광 레저 - 관광 및 행락
- 아웃도어 레저 - 야외 활동
- 취미·레저 - 취미와 오락
- 취미 레저 - 위와 같음
- 독서는 레저이지만, 일반적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다.
- 도박, 갬블 - 보트레이스(경정)는 주최 측에서 레저라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레저라고 불리지 않는다.
레저백서는 일본인의 여가 활동 현황을 매년 조사한다. 노동 시간, 가계 수입 지출, 여가 시간, 여가 지출을 거시적 관점에서 변수로 파악한다. "스포츠", "취미·창작", "오락", "관광·행락" 4가지 범주로 총 91종류의 여가 활동 참여와 실태를 조사하며, 2004년 여가 활동 상위 20위는 외식(일상적인 것 제외), 국내 관광 여행, 드라이브, 가라오케, 비디오 감상, 복권, PC, 영화, 음악 감상, 동물원(식물원, 수족관, 박물관 포함), 원예(정원 가꾸기), 바(스낵, 펍, 술집), 볼링, 유원지, 체조, 피크닉(하이킹, 야외 산책 포함), 보드 게임·카드 게임, 비디오 게임, 조깅·마라톤, 음악회 콘서트이다.
백서는 레저 산업을 4가지 범주로 나누어 각 범주의 최근 대표적인 내용을 제시한다.
- 스포츠 부문
- * 스포츠 용품 관련 시장
- * 서비스 시장: 테니스 스쿨, 피트니스 클럽, 골프장·골프 연습장, 스키장
- * 스포츠 관전: J리그, 프로야구, 격투기
- 취미·창작 부문
- * 휴대용 음악 플레이어(집에서 음악 감상 침체 속에서 밖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스타일)
- * 휴대폰 벨소리·착신음(새로운 시장)
- * AV기기
- ** 대화면 얇은형 TV
- ** 디지털 AV기기와 DVD, 영화
- ** 디지털 스틸 카메라,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
- ** 텔레비전
- ** DVD 레코더/플레이어, DVD 소프트웨어 등 DVD 관련 상품
- * CD
- * 서적·잡지
- * 학습 레저: 민간 문화 센터, NPO에 의한 학습 강좌
- 오락 부문
- * 파칭코, 파치슬롯, 게임 센터
- * 비디오 게임
- * 공영 경기
- * 가라오케 박스
- 관광·행락 부문
- * 여행업 해외 여행, 국내 여행
- * 숙박 시설: 호텔, 여관, 펜션, 민박
- * 유원지·테마파크: 원지 병설형의 온욕 시설, 농업 공원, 펫 파크
- * 승용차
이는 대부분 소비 동향 조사에 가깝고, 자유 시간에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생활 필수품 관련과 학습 교육 관련이며, 레저 백서는 서두의 정의대로 노동 시간, 수면 시간 이외의 자유 시간에 대한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그 시간에 소비되는 동향을 산업별·시장별로 조사한다.
4. 1.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여가
1930년대 자본주의가 고도로 성장하고 대중사회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미국이나 서구 선진 자본주의 국가들에서는 매스 레저(mass leisure), 즉 레저의 대중화 현상이 나타났다. 기술 혁신으로 노동 시간이 단축되고 생산력이 크게 증대되면서 소득이 상승하고 평준화가 촉진되어, 근로 대중은 생활 시간과 수입 면에서 여유를 갖게 되었고, 이는 레저 붐을 가속화시켰다.자본주의 사회에서 적극적인 여가 활동은 긍정적으로 인식된다. 대부분의 적극적인 여가 활동은 시간과 돈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은 이러한 활동을 누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부유한 사람들이 더 높은 지위를 가진다고 여겨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수동적인 여가 활동도 휴가와 같은 환경에서는 시간과 돈이 필요하므로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집에 있으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은 소유 재산과 관계없이 '나태'하다고 여겨질 수 있다. 부유한 사람들이 수영장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경우도, 그것이 자택이라면 나태하다고 평가될 수 있다. 그러나 활동의 지위 수준 평가는 이와 별개로, 개인이 얼마나 많은 돈을 쓸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자신이 소유한 수영장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지위가 높고,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는 것'은 그렇지 않다고 일반적으로 평가된다.
워커홀릭이나 '일 중독'은 자유 시간이 아닌 다른 활동에 얽매여 일하는 사람들로, 여가 활동보다 일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는 기업에서 높은 직책을 얻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일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일과 가정의 양립이 어려운 데에는 부작용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 이후, 과도하게 일하지 않도록 의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4. 2. 사회주의 사회에서의 여가
켄트 주립대학교의 마커스에 따르면, 1960~1970년대에 걸쳐 여가 사회주의를 신봉하는 미국인도 존재했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회주의 국가에서는 사회에 기여하지 않는 활동은 부정적으로 여겨졌다.5. 여가의 문화적 차이
유럽과 미국의 성인 남성은 가사 및 육아 책임, 유급 고용 참여 증가로 인해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매주 1~9시간 더 많은 여가 시간을 가진다.[40]
인류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수렵 채집 사회인 그레이트 베이슨의 쇼쇼니족은 유럽 식민주의자들에게 게으른 것으로 비춰졌는데,[39] 이는 수렵 채집인들이 더 복잡한 사회의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여가 시간을 가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38]
일중독자는 사회적 통념과 달리 드문 현상이며, 이들은 다른 활동보다 일을 선호하여 여가 활동을 희생한다.
6. 가족 여가
가족 여가는 부모, 자녀, 형제자매가 자유 시간이나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함께 보내는 시간으로 정의되며,[41] 조부모, 부모, 손주가 함께 자유 시간이나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는 세대 간 가족 여가로 확장할 수 있다.[42] 여가는 정서적 친밀감과 강한 가족 유대감을 발전시키는 중심적인 장소가 될 수 있다. 도시와 농촌이라는 환경은 가족 여가의 관점, 의미, 경험을 형성한다. 예를 들어 농촌 지역에서 여가는 일의 일부이기도 하며, 도시 가족은 주말에 농촌 생활을 경험한다. 도시 가족과 농촌 가족 모두 농촌 환경을 가족 구성에 이상적인 공간(자연과의 연결, 느리고 친밀한 공간, 돌봄 사회 구조, 평온함 등)으로 생각한다.[42][43] 또한, 많은 "가족 여가"는 대부분 여성에게 할당되는 작업을 필요로 한다. 가족 여가에는 주말에 가족 구성원과 함께 놀이하는 것도 포함된다.
7. 고령화와 여가
여가는 전 생애에 걸쳐 중요하며, 자기 통제력과 자존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44] 특히 고령자는 여가의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문화적, 정신적 측면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여가 활동과 인간관계는 일반적으로 성공적이고 만족스러운 노년 생활의 중심이 된다.[45] 예를 들어, 손주들과 함께 여가 활동을 하면 자아실현감이 향상될 수 있는데, 이는 고령자가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을 남김으로써 행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46]
8. 레저 산업
19세기 중반부터 여가는 개인적인 활동을 넘어 조직화되기 시작했다. 1858년, 인구 8만 명의 프랑스 산업 도시 릴(Lille)에는 노동 계급을 위한 카바레나 선술집이 1300개나 있었다. 이는 집 3채당 하나 꼴이었다. 릴에는 술을 마시고 노래하는 클럽 63개, 카드 게임 클럽 37개, 볼링 클럽 23개, 스커틀즈(skittles) 클럽 13개, 양궁 클럽 18개가 있었으며, 교회 또한 자체적인 사회 조직을 가지고 있었다. 각 클럽은 많은 임원들과 바쁜 연회, 축제, 대회 일정을 가졌다. 20세기가 시작될 무렵에는 이러한 클럽들이 수천 개로 늘어났다.[16]
19세기 중반 영국에서는 읽기 능력, 부, 여행의 용이성, 그리고 확대된 공동체 의식이 증가하면서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다양한 여가 활동에 더 많은 시간과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17] 실질 임금 증가와 노동 시간 감소는 여가 활동 기회를 늘렸다. 영국 도시에서는 하루 9시간 근무가 보편화되었고, 1874년 공장법은 주당 근무 시간을 56.5시간으로 제한했다. 8시간 근무제 도입 움직임과 함께 사무직 근로자부터 시작해 노동 계층으로 확산되는 정기적인 연차 휴가 제도도 나타났다.[18][19] 저렴한 호텔과 기차 요금, 광범위한 은행 공휴일, 그리고 일요일 세속 활동에 대한 종교적 금지 완화는 약 200개의 해변 휴양지 탄생을 이끌었다.[20]
빅토리아 시대 후기, 영국 전역의 도시에서 여가 산업이 등장했고, 이는 서유럽과 북미로 확산되었다. 이 산업은 저렴한 가격으로 적절한 시간과 편리한 장소에서 정기적인 오락을 제공했는데, 스포츠 경기, 음악 홀, 대중극장 등이 대표적이다. 1880년까지 축구는 상류층의 전유물이 아니었고, 노동 계층 관중을 끌어들였다. 1905년 평균 관중 수는 5,000명, 1913년에는 23,000명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주간 매출액 400000GBP에 달하는 600만 명의 유료 고객을 의미했다. 1900년까지 스포츠는 영국 총 국내 생산량의 약 3%를 차지했다. 스포츠의 전문화가 일반적이었지만, 잔디 테니스와 골프와 같이 일부 새로운 활동은 상류층 아마추어 관객에게 도달했다. 여성들은 양궁, 테니스, 배드민턴, 체조 등 일부 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21]
여가는 주로 남성 중심의 활동이었고, 중산층 여성은 주변부에 참여할 수 있었다. 상류층 클럽과 노동 계층 및 중산층 술집 등 계층 간 차이가 존재했다.[22] 과도한 음주는 줄었고, 결과에 대한 내기는 더 성행했다. 평균적인 영국인들의 스포츠 및 모든 종류의 여가 활동 참여가 증가했고, 관중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극적으로 증가했다.[23]
1920년대에는 영화와 라디오가 모든 계층, 연령, 성별의 사람들을 끌어들였다. 할리우드 영화를 보기 위한 거대한 극장들이 건설되었다. 리버풀에서는 인구의 40%가 69개 영화관 중 한 곳에 일주일에 한 번, 25%는 두 번 다녔다. 전통주의자들은 미국 문화 침투에 대해 불평했지만, 그 영향은 미미했다.[24]
영국인들은 경쟁국보다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스포츠에 참여했으며, 스포츠맨십과 페어플레이와 같은 도덕적 문제에 최우선순위를 두었다.[17] 크리켓은 제국 전역에서 제국의 정신을 상징하는 스포츠가 되었다. 축구는 도시 노동 계층에게 매력적이었고, 스포츠 세계에 소란스러운 관중을 소개했다. 일부 스포츠에서는 특히 럭비와 조정에서 아마추어 정신을 위한 투쟁에 상당한 논쟁이 있었다. 골프, 잔디 테니스, 사이클링, 하키를 포함한 새로운 경기가 인기를 얻었다. 여성들은 기존 스포츠보다 이러한 새로운 스포츠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았다. 토지 소유권에 대한 확고한 통제력을 가진 귀족과 지주들은 사냥, 사격, 낚시, 경마를 지배했다.[25]
크리켓은 18세기에 영국 상류층 사이에서 확고하게 자리 잡았고, 공립학교 간 스포츠 경쟁에서 주요 요소였다. 제국 전역의 군 부대는 시간이 많았고, 현지인들이 크리켓을 배워 즐거운 경쟁을 하도록 장려했다. 캐나다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국이 크리켓을 받아들였다.[26] 1870년대부터 크리켓 테스트 매치(국제 경기)가 시작되었으며, 가장 유명한 경기는 "애시즈"를 놓고 호주와 영국이 겨룬 경기이다.[27]
현대의 레저(leisure) 및 여가 시간(leisure time) 개념은 19세기 산업혁명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진다. 기계가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면서 일반 노동자의 주당 근무 시간이 20시간 이상 단축되었고, 근무 시간 외에 구속받지 않는 오락, 예를 들어 스포츠, 이벤트나 관극 등을 즐기게 되었다.
일본의 레저는 고도경제성장기에 시작되었다. 산업 흥황과 함께 국민의 여가 활동 육성을 위한 계획이 일찍부터 세워졌다.
석유파동 이후인 1973년, 여가개발센터는 레저를 “인간의 다양한 생활 활동 중 자유 재량에 근거한 활동 전체”로 정의했다. 제4차 국민생활심의회는 6가지 서비스 중 레저 서비스를 맨 앞에 꼽았다. 1973년 제4차 국민생활심의회는 레저가 생활 방식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이자 국민 복지 충족에 중요한 분야이며, 고복지 시대에 인간다운 삶을 위해 심신 모두 풍요로운 생활을 보내는 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규정했다.
레저에 대한 관심을 촉진하고 수요를 증가시킨 요인으로는 시간과 소득, 두 가지가 꼽힌다.
- 생활 가치관의 변화, 자유 시간 증대, 소득 수준 향상
- 도시화 등에 의한 사회 환경의 급격한 변동 및 교육 수준 향상이나 매스미디어 발달에 의한 정보 조건 변화에 기반한 가치관 변화
경정(보트 레이스)은 주최 측과 업계에서 레저로 칭하며, 레이스 안내 광고에서 "현대 레저 스포츠"라는 문구를 사용하고, 경정 전문 채널은 레저 채널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레저백서는 매년 일본인의 여가 활동 현황을 조사하여 정리한다. 노동 시간, 가계 수입 지출, 여가 시간, 여가 지출을 거시적 관점에서 변수로 파악하고, "스포츠", "취미·창작", "오락", "관광·행락"의 4가지 범주로 총 91종류의 여가 활동에 대한 사람들의 참여와 활동 실태를 조사한다.
8. 1. 한국의 레저 산업
1960년대 후반 한국은 경제 성장과 함께 공업화, 도시화가 진전되면서 대중 사회화 현상이 나타났고, 레저 붐이 일어났다. 여름에는 해수욕, 겨울에는 스키나 스케이트를 즐기고, 봄·가을에는 명승·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경부고속도로 개통으로 주말이면 자가용을 이용해 명승지를 방문하는 '마이 카 족'도 등장했다. 골프 인구가 급증하고, 등산, 볼링, 드라이브, 영화 감상, 스포츠 등 여가 활동도 다양해졌다.[51]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고도로 기술화되고 효율화된 사회에서의 인간 소외, 전통적 제도와 관습에 대한 불만, 관리 사회에서의 긴장감 해소를 위한 레저 붐은 아니었다. 구미 선진국처럼 사회적·경제적 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 일본 등의 매스 레저 현상이 도입되어 부분적으로 붐을 형성한 것이다. 즉, 1970년대를 전후한 한국의 레저, 바캉스 붐은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있는 일부 계층에 해당되었고, 선진국의 매스 레저 현상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레저 산업이 발달되지 않아 골프, 볼링, 관광 여행 등은 외국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 사치성을 띠고 대중의 소비 생활을 압박하기도 했다.[51]
윤리 면에서도, 매스 레저 현상이 일어나는 외국에서는 '즐기기 위한 노동'이라는 생각으로 변화된 반면, 한국에서는 경제 자립이라는 목표 아래 근면, 저축, 검소의 가치관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선진국의 영향을 받아 '소비는 미덕'이라는 풍조도 퍼지게 되었다.[51]
한국도 매스 사회로서 레저를 즐기는 단계에 이르렀다. 일부 계층만 누린다고 생각했던 테니스나 볼링을 누구나 즐길 수 있게 되었고, 영화는 보편화되었으며, 실내 수영, 에어로빅, 당구, 골프 등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아졌다.[51]
레저의 종류
- 영화: 한국에서도 영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레저 매체였다. 특히 레저 산업이 발달되지 않고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적을 때 영화가 큰 몫을 차지했다.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으로 관람할 수 있는 영화는 광복, 전쟁 등 혼란과 비극의 어두운 현실을 잊게 해주는 수단이었다. 1963년부터 1968년까지 관객 수는 계속 증가했지만, 경제력 향상과 텔레비전 보급으로 1970년을 전후하여 관객이 줄어들었다. 1970년대에는 볼링, 관광 여행, 테니스, 골프 등 적극적인 레저가 보급되면서 대리 경험적 레저인 영화는 외면받기도 했으나, 예술의 한 분야로서 고유의 영역을 지키고 있다.[51]
- 텔레비전: 1960년대 후반부터 경제 성장에 따른 구매력 향상으로 텔레비전이 보급되어 여가를 보내는 주요 수단이 되었다. 1965년 3만 1,000대였던 텔레비전 수상기 수는 1972년 말 100만 대를 넘어섰고, 1995년에는 910만 1천 대로 집집마다 텔레비전을 보유하게 되었다. 텔레비전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고 다른 일을 하면서도 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사람들의 여가 시간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나 경제적·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스포츠, 여행 등 적극적으로 레저에 참여하는 시간도 많아져, 텔레비전은 레저보다는 생활의 일부로 여겨지게 되었다.[51]
그 외에도 한국인이 즐겨 하는 레저 활동으로는 심신 단련과 기분 전환을 위한 등산, 테니스, 탁구 등이 있으며, 특히 테니스와 탁구는 일반인에게 널리 보급되었다. 90년대 들어서는 래프팅, 패러글라이딩, 수상 스키 등 적극적인 레저의 인기가 높아졌다. 최근에는 골프, 승마 등 사치성을 띤 스포츠도 성황을 이루고 있다. 서바이벌 게임도 인기인데, 강원도 인제군 밀리터리파크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서바이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51]
9. 참고: 언어별 명칭
licērela("허락된 것" 또는 "자유로운 것")가 고대 leisir프랑스어, leisournrf을 거쳐 14세기의 중세 영어에서 사용되고 있다.
영어 'leisure'는 프랑스어에서 유래했다. 이는 프랑스에서 온 노르만인이 가져온 영국 지배 계급 용어로, 공적인 용어로 영국 내에 퍼져나갔다. 이는 일본어의 한자 음독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spare-time'은 그 이전에 브리튼섬에 살았던 켈트인이나 게르만인 앵글족, 색슨족처럼 노르만인 이전부터 대륙에서 이주해 온 사람들의 것이다. 노르만 시대에는 서민이 된 그들의 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일본어로는 고유어 또는 훈독에 해당한다. 'leisure'를 '여가'로, 'spare-time'을 '빈 시간'으로 번역하면, 원래 의미는 둘 다 자유 시간이지만, 여가는 계획적으로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은 시간인 반면, 빈 시간은 남은 시간 중 무엇을 해야 할지 망설여지는 시간이라는 뉘앙스를 갖는다. 이는 '여가'라는 단어가 대부분 공적인 맥락에서 사용되고, 공적인 것에서는 건설적이고 창조적인 내용으로 제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 중간에 위치하는 일본어로 '휴식'이나 '쉬는 시간'이 있으며, 'leisure'의 본래 의미로는 '휴식'이나 '쉬는 시간'이 동등한 뉘앙스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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