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뎅기열은 근육통, 관절통과 함께 고열과 발진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경우에 따라 출혈이 동반될 수 있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전파되며, 대부분의 감염자는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만 겪지만, 일부는 중증으로 진행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에 따른 대증요법이 시행된다. 뎅기열은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유행하며, 지구 온난화로 인해 감염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출혈열 - 한타바이러스
한타바이러스는 신증후성 출혈열과 한타바이러스심폐증후군을 유발하며, 설치류의 배설물을 통해 전파되고, 예방을 위해 설치류 접촉을 피해야 하며, 대한민국에서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관리된다. - 출혈열 - 신증후군 출혈열
신증후군 출혈열은 부니야바이러스과 한탄바이러스속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며 들쥐 배설물로 감염되어 발열, 출혈, 신부전 증상을 보이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한국에서 유행 후 병원체가 발견 및 백신 개발되었고 유라시아 지역, 특히 중국에서 많이 발생한다. - 곤충 매개 질병 - 페스트
페스트는 쥐벼룩을 통해 전파되는 예르시니아 페스티스균에 의한 감염병으로, 림프절 부종, 전신 출혈, 폐렴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이며, 항생제로 치료 가능하지만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고, 역사적으로 대규모 범유행을 일으켰으며 현재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하고 생물무기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 - 곤충 매개 질병 -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말라리아원충속 기생충에 감염되어 암컷 이집트모기속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오한, 발열, 발한 등의 주기적인 발작을 일으키며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주요 공중 보건 문제이다. - 바이러스성 질병 - 천연두
천연두는 두창바이러스과에 속하는 천연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발열과 발진 증상을 보이며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 가능했으나 현재는 백신 접종이 중단되었다. - 바이러스성 질병 - 홍역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코플릭 반점, 홍반 반점구진성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이며, 폐렴, 중이염, 뇌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MMR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이며 반백신 운동으로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뎅기열 | |
---|---|
지도 정보 | |
기본 정보 | |
질병 이름 | 뎅기열 |
다른 이름 | 뎅기 꺾기열 |
분야 | 감염병 |
증상 | |
주요 증상 | 발열 두통 근육통 관절통 발진 심할 경우, 증상이 없거나 경미할 수 있음. |
발병 시작 | 노출 후 3–14일 |
지속 기간 | 2–7일 |
합병증 | |
주요 합병증 | 출혈 혈소판 수치 감소 위험할 정도로 낮은 혈압 데구출혈열 심근염 뇌염 길랭-바레 증후군 |
원인 | |
원인 바이러스 | 뎅기 바이러스 |
매개체 | 숲모기속 모기 |
진단 | |
진단 방법 |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또는 RNA 검출 |
감별 진단 | 말라리아 황열 바이러스 간염 렙토스피라증 |
예방 | |
예방 방법 | 뎅기열 백신 접종 모기 노출 감소 |
치료 | |
치료 방법 | 지지 요법 정맥 수액 수혈 |
통계 | |
발병 빈도 | 연간 500만 건 (2023년) |
사망자 수 | 연간 5,000명 (2023년) |
추가 정보 | |
DiseasesDB | 3564 |
MedlinePlus | 001374 |
eMedicineSubj | med |
eMedicineTopic | 528 |
MeshName | 뎅기열 |
MeshNumber | C02.782.417.214 |
2. 증상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가 많지만, 증상이 발현될 경우 잠복기는 보통 4일에서 7일이다.[20][102]
주요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고열, 두통(특히 눈 뒤쪽 통증), 심한 근육통 및 관절통이 특징적이다.[6][11] 통증이 매우 심해 영어권에서는 '뼈 부러지는 열병'(break-bone fevereng)이라고도 불린다.[100][106] 발열은 며칠간 지속되며, M자형 패턴을 보이기도 한다.[228]
또한, 발진이 나타나며 가려움증을 동반할 수 있고,[228] 식욕부진, 복통, 구토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228] 대부분의 경우 이러한 증상은 며칠간 지속된 후 회복되지만, 일부는 중증 뎅기열로 진행될 수 있다.[18][19][100][101]
2. 1. 임상 경과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약 80%는 무증상 감염자이거나 단순 발열과 같은 경미한 증상만 나타낸다.[18][19][100][113][101] 감염자 중 약 5%는 증상이 심각하게 발전하며, 일부는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다.[18][19][100][101] 잠복기(감염 후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시간)는 3일에서 14일 사이지만, 대부분 4일에서 7일이다.[20][102] 따라서 뎅기열 유행 지역을 다녀온 후 14일 이상 지나 발열 등의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뎅기열일 가능성은 낮다.[125] 어린이의 경우, 감기나 위장염(구토, 설사)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성인보다 증상이 가벼운 경향이 있지만, 중증 합병증으로 진행될 위험은 더 높다.[103][104][125] 일반적인 뎅기열의 치사율은 0.01 ~ 0.03 %로 매우 낮다.[228]감염 경과는 크게 발열기, 위험기(중증기), 회복기의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21][107]
=== 발열기 ===
발열기는 갑작스러운 고열( 40°C 이상)과 함께 시작되며, 보통 2일에서 7일간 지속된다.[22][6][105][106] 심한 두통(특히 눈 뒤쪽 통증), 근육통, 관절통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며, 이 때문에 영어권에서는 '뼈 부러지는 열병'(break-bone fever)이라고도 불린다.[100][106] 메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복통, 변비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여 장티푸스와 혼동될 수 있다.[228] 감염자의 50~80%에서 발진이 나타나는데,[106][108]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 형태이다가 4~7일 후 홍역과 유사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108][109] 피부를 눌러도 사라지지 않는 작은 붉은 반점인 점상출혈이나 입, 코 점막에서의 경미한 출혈이 관찰되기도 한다.[105][125][106] 열은 지속되거나, 하루 이틀 간격으로 오르내리는 패턴(M자형 열형)을 보일 수도 있다.[228][109][110]
=== 위험기 (중증기) ===
고열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위험기가 시작되며, 보통 1~2일간 지속된다.[105] 이 시기는 일부 환자에게서 증상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는 중요한 단계이다. 모세혈관의 투과성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여 혈관 내의 혈장 성분이 혈관 밖으로 다량 누출되고, 혈소판 수치가 급격히 감소한다.[24][105] 누출된 체액은 흉강이나 복강에 고여 흉수나 복수를 유발하며, 이는 저혈량증(체액량 감소)과 저관류(주요 장기로의 혈액 공급 부족)로 이어져 심각한 경우 쇼크 상태에 빠뜨릴 수 있다.[23][105]
약 5%의 환자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뎅기열'''(이전에는 '뎅기 출혈열' 또는 '뎅기 쇼크 증후군'으로 불림)로 진행한다.[21][23][125] 중증 뎅기열은 쇼크, 심한 출혈(특히 소화기계 출혈), 장기 부전 등을 초래하여 사망에 이를 수 있다.[24][125][105] 중증 뎅기열로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경고 징후로는 심한 복통, 지속적인 구토, 빠른 호흡 또는 호흡 곤란, 코피, 잇몸 출혈, 토혈 또는 혈변, 극심한 피로감이나 불안감, 창백하고 차가운 피부 등이 있다.[6][24] 이전에 다른 혈청형의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험이 있는 경우(2차 감염), 중증 뎅기열로 진행될 위험이 더 높다.[125][111]
=== 회복기 ===
위험기가 지나면 회복기에 들어서며, 보통 2~3일간 지속된다.[23][105][125] 이 시기에는 혈관 밖으로 누출되었던 체액이 다시 혈관 내로 흡수되면서 전반적인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된다.[105] 하지만 심한 가려움증과 서맥(심박수 감소)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23][125][105] 또한, 반구진성 발진이나 혈관염과 유사한 발진이 나타나거나 피부가 벗겨지는 경우도 있다.[104] 체액이 급격히 혈관 내로 재흡수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인 체액 과부하 상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드물게 뇌부종이나 의식 저하, 간질 발작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125] 뎅기열에서 회복된 후에도 수 주간 피로감이 지속될 수 있다.[104]
2. 2. 합병증
뎅기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약 80%는 증상이 없거나,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는 가벼운 발열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00][113][101] 그러나 감염자의 약 5%는 증상이 악화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뎅기열(과거에는 '뎅기 출혈열' 또는 '뎅기 쇼크 증후군'으로 불림)로 발전한다.[21][23][100][101]중증 뎅기열은 쇼크, 내부 출혈, 장기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24] 중증 뎅기열이 의심되는 경고 징후로는 심한 복통, 지속적인 구토, 호흡 곤란, 코피, 잇몸 출혈, 토혈(피를 토하는 증상) 또는 혈변(피가 섞인 대변) 등이 있다.[24] 이 단계에서는 혈관에서 혈장이 누출되어 혈소판 수가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난다.[24] 이로 인해 흉강(가슴 안쪽 공간)이나 복강(배 안쪽 공간)에 체액이 고이고, 혈액 순환량이 부족해지는 저혈량증 상태가 되어 주요 장기로의 혈액 공급이 줄어드는 저관류가 발생할 수 있다.[23]
심각한 뎅기열을 앓고 난 후에는 피로감, 졸음, 두통, 집중력 저하, 기억력 저하와 같은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21][25] 임산부가 뎅기열에 걸리면 유산, 저체중아 출산, 조산의 위험이 일반적인 경우보다 높아진다.[26]
어린이와 노인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 높다. 특히 어린이는 성인보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가 많지만, 역설적으로 중증 합병증으로 발전하기는 더 쉽다.[125][104] 지카 바이러스[28]와 같은 다른 열대병[27]과 동시에 감염되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
드물지만 뎅기열은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 중증 환자의 0.5~6%에서 의식 수준 저하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바이러스성 뇌염이나 간과 같은 주요 장기의 손상으로 인한 간성뇌증 등이 원인일 수 있다.[103][110]
- 다른 신경계 합병증으로는 횡단성척수염이나 길랭-바레 증후군이 보고된 바 있다.[103]
- 심근염이나 급성 간부전과 같은 합병증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125][105]
3. 원인
뎅기열은 뎅기열 바이러스(DEN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이 바이러스는 주로 바이러스를 보유한 ''애데스속'' 모기, 특히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에 물려서 사람에게 전파된다.[32][113]
3. 1. 바이러스학

뎅기열 바이러스(DENV)는 ''플라비바이러스과'' ''플라비바이러스속''에 속하는 RNA 바이러스이다. 같은 속에는 황열 바이러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지카 바이러스, 세인트루이스 뇌염 바이러스(St. Louis encephalitis), 일본뇌염 바이러스, 진드기 매개 뇌염 바이러스(Tick-borne encephalitis virus), 카사누르숲병 바이러스(Kyasanur forest disease), 옴스크 출혈열 바이러스(Omsk hemorrhagic fever) 등이 있다.[110] 이들 대부분은 모기나 진드기와 같은 절지동물에 의해 매개되므로, 아르보바이러스(절지동물 매개 바이러스)라고도 불린다.[110]
뎅기 바이러스의 유전체(유전 물질)는 약 11,000개의 뉴클레오타이드 염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염기 서열은 바이러스 입자를 형성하는 세 가지 구조 단백질 분자(캡시드 단백질 C, 전구체 막 단백질 prM, 외피 단백질 E)와, 감염된 숙주 세포 내에서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일곱 가지 비구조 단백질 분자(NS1, NS2a, NS2b, NS3, NS4a, NS4b, NS5)를 부호화한다.[29][30][111][112]
뎅기 바이러스는 항원성의 차이에 따라 DENV-1, DENV-2, DENV-3, DENV-4의 네 가지 혈청형으로 분류된다.[31][113] 이 네 가지 혈청형 모두 다양한 정도의 뎅기열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111] 특정 혈청형에 한 번 감염되면 해당 혈청형에 대해서는 평생 면역을 얻지만, 다른 혈청형에 대한 교차 면역은 단기간에 그친다.[113][106]
다른 혈청형에 두 번째로 감염될 경우, 뎅기 출혈열이나 뎅기 쇼크 증후군과 같은 중증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이전에 DENV-1 혈청형에 감염되었던 사람이 DENV-2 또는 DENV-3 혈청형에 감염되거나, 이전에 DENV-3 혈청형에 감염되었던 사람이 DENV-2 혈청형에 감염될 때 중증화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112]
3. 2. 전파


뎅기 바이러스는 주로 ''애데스속'' 모기에 물려 전파되며, 특히 이집트숲모기 (*Aedes aegypti*)가 주요 매개체이다.[32][113] 이 모기들은 일반적으로 북위 35도에서 남위 35도 사이, 해발 1000m 이하 지역에 서식하며,[113] 주로 해 질 녘과 새벽에 활동하지만,[33] 낮 시간을 포함하여 언제든지 사람을 물어 감염을 퍼뜨릴 수 있다.[34][130] 뎅기열을 옮길 수 있는 다른 모기 종류로는 흰줄숲모기 (*Aedes albopictus*), 폴리네시아숲모기 (*Aedes polynesiensis*), 스쿠텔라리스숲모기 (*Aedes scutellaris*) 등이 있다.[113]
사람이 바이러스의 주요 숙주이며,[35][113][110] 인간 외 영장류에서도 바이러스가 순환하고 다른 포유류에도 감염될 수 있다.[36][37][114] 모기에 단 한 번만 물려도 감염될 수 있다.[38][115]
사람이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초기 2일에서 10일 동안 혈액 내에 바이러스 농도가 높아지는 바이러스혈증 상태가 된다. 이때 감염된 사람의 피를 빤 암컷 모기는 장 내벽 세포에서 바이러스를 증식시킨다.[39] 약 8일에서 10일 후, 바이러스는 모기의 침샘을 포함한 다른 조직으로 퍼져나가 타액으로 방출된다.[40] 이후 모기가 다른 사람을 물 때, 감염성 타액이 혈류로 주입되어 바이러스가 전파된다.[40] 바이러스는 모기에게 해로운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모기는 평생 감염된 상태로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20] 특히 이집트숲모기는 알을 낳기 위해 인공적인 물웅덩이를 선호하여 사람 주변에 서식하며, 다른 동물보다 사람의 피를 더 많이 빤다.[116]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가 낳은 알을 통해 다음 세대 모기로 바이러스가 수직 전파될 수도 있는데, 흰줄숲모기의 경우 약 10%의 비율로 이러한 전파가 확인되었다.[117]
일반적으로 사람 간 직접적인 감염은 일어나지 않지만, 감염된 혈액 제제의 수혈이나 장기 기증을 통해서는 전염될 수 있다.[6][118][119] 뎅기열 유행 지역인 싱가포르 등에서는 수혈을 통한 감염 위험이 1만 번 중 1.6~6회 정도로 추산된다.[120] 또한 임신 중이거나 출산 시 어머니에게서 태아로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수직 감염 사례도 보고되었다.[41][121] 드물게 사람 간 감염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106]
뎅기열은 원래 동남아시아 지역의 토착병이었으나, 현재는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널리 퍼져 말라리아와 함께 대표적인 열대병으로 알려져 있다. 위생 시설이 잘 갖추어져 말라리아가 거의 퇴치된 싱가포르나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에서도 종종 유행할 정도로 전파력이 강하다. 그러나 여름철에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온대 지방에서는 뎅기열 발생이 드물다.
최근에도 뎅기열은 열대 지방 곳곳에서 주기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매년 수천 명이 감염되며, 특히 2005년에는 1만 3천 명 이상이 감염되고 19명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전 세계적으로 뎅기열 감염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는 15억에서 25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모기의 서식지와 활동 기간이 늘어나면서 뎅기열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194][195]
뎅기열 감염의 주요 위험 요인은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는 것이다.[42] 질병이 풍토병인 지역, 특히 인구 밀도가 높고 위생 상태가 좋지 않으며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고인 물이 많은 환경에서 감염 위험이 높다.[42] 피부를 가리는 긴 옷을 입거나, 잠을 잘 때 모기장을 사용하고, 곤충 기피제(특히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성분이 효과적)를 사용하는 등 모기 물림을 피하는 조치를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38]
천식, 겸상적혈구빈혈,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뎅기열에 걸렸을 때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43][112] 중증 질환의 다른 위험 요인으로는 여성, 높은 체질량지수 등이 있다.[21][30][112] 중증 뎅기열은 유아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며, 다른 감염병과 달리 영양 상태가 좋은 어린이에게서 더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125]
한 가지 혈청형의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해당 유형에 대해서는 평생 면역이 생기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다른 세 가지 혈청형에 대한 교차 보호 효과는 단기간만 지속된다.[22] 이전에 감염되었던 사람이 다른 혈청형의 뎅기 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되면, 항체 의존적 증강(Antibody-Dependent Enhancement, ADE)이라는 현상 때문에 중증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8][44] ADE의 정확한 기전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45] 첫 감염 때 생성된 항체가 새로운 바이러스에 결합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중화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항체-바이러스 복합체가 면역 세포 표면의 Fcγ 수용체에 더 잘 결합하게 만들어 바이러스가 면역 세포를 감염시키고 증식하는 것을 돕는 것으로 추정된다.[44][46]
특정 유전자의 다형성(유전적 차이) 또한 중증 뎅기열 합병증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종양괴사인자-α(TNF-α), 렉틴(mannose-binding lectin), 세포독성 T 림프구 항원 4(CTLA4), 형질전환생장인자 β(TGFβ)[111], 수지상세포 특이적 ICAM-3 결합 비인테그린(DC-SIGN) 등의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유전자나 인간백혈구항원(HLA)의 특정 유전자좌 변이가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112] 아프리카계 인구에서 흔한 포도당-6-인산 탈수소효소 결핍증이라는 유전 질환도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122] 반면, 비타민 D 수용체나 Fc 수용체 유전자의 특정 다형성은 두 번째 뎅기 감염 시 중증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12]
3. 3. 감염 기전
모기가 사람을 물면 타액과 함께 뎅기 바이러스가 피부로 들어간다.[47] 바이러스는 먼저 피부의 각질세포와 면역 세포인 랑게르한스 세포를 감염시킨다.[47] 바이러스는 랑게르한스 세포 표면의 DC-SIGN, CLEC5A 같은 C형 렉틴 및 만노스 수용체와 같은 막 단백질에 결합하여 엔도사이토시스라는 과정을 통해 세포 안으로 들어간다.[111] 특히 DC-SIGN 수용체가 주요 침입 경로로 여겨진다.[112]감염된 랑게르한스 세포는 가까운 림프절로 이동한다.[48][111] 세포 안으로 들어간 바이러스 게놈은 소포체에서 번역되어 새로운 바이러스 단백질과 RNA를 복제한다. 생성된 바이러스 입자는 골지체에서 성숙 과정을 거친 뒤, 엑소사이토시스를 통해 세포 밖으로 방출된다.[111] 이렇게 방출된 바이러스는 단핵구나 대식세포와 같은 다른 백혈구를 감염시키며[111] 온몸으로 퍼져나간다.[48]
감염된 백혈구는 사이토카인과 인터페론 같은 다양한 신호 단백질을 생성한다.[48][111] 이러한 단백질들은 면역 반응을 유발하여 발열, 독감 유사 증상, 심한 통증 등 뎅기열의 여러 증상을 일으킨다.[48][122] 인터페론은 자연 면역계를 활성화하여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방어 기전을 작동시키고,[111] 획득 면역계를 자극하여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와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T세포를 생성하게 한다.[111] 생성된 항체 중 일부는 바이러스와 결합하여 식세포에 의한 제거를 돕지만, 바이러스와 불완전하게 결합하는 항체는 오히려 식세포 내에서 바이러스 복제를 도울 수도 있다.[111]
심한 감염의 경우, 체내 바이러스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여 간이나 골수와 같은 더 많은 장기가 영향을 받는다.[48][122] 또한 모세혈관 투과성이 증가하여 혈관 속 액체가 체강으로 누출된다.[48] 이로 인해 전체 혈액량이 감소하고 혈압이 떨어져 주요 장기에 충분한 혈액이 공급되지 못할 수 있다.[48][122] 골수 기능이 저하되면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혈소판 수가 감소하여 출혈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는 뎅기열의 주요 합병증 중 하나이다.[48][122]
4. 진단
뎅기열 진단은 주로 환자의 증상, 병력 청취, 신체 검진 등 임상적인 판단을 통해 이루어진다. 특히 풍토병 유행 지역 방문 이력은 중요한 단서가 된다.[100] 열대 또는 아열대 지역에 방문한 후 2주 이내에 발열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뎅기열을 의심해 볼 수 있다.[21][123]
하지만 뎅기열 초기 증상은 다른 여러 질병과 유사하여[61][62] 임상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울 수 있으며,[125] 특히 유사한 증상을 보이며 같은 지역에서 유행하는 치쿤구니야열, 지카 등과의 감별이 중요하다.[63]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 검사 등 실험실 검사가 필요하며,[63][10]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경고 징후[124][105]를 조기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한 감별 진단 및 검사 방법은 하위 문서를 참조한다.
4. 1. 감별 진단
경미한 뎅기열 증상은 인플루엔자, 홍역, 치쿤구니야열, 지카를 포함한 여러 일반적인 질병과 쉽게 혼동될 수 있다.[61][62] 특히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열은 모두 같은 매개체(이집트숲모기 속 모기)를 통해 전파되며 종종 같은 지역에서 풍토병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한 사람이 여러 질병에 동시에 감염될 가능성도 있다.[63] 또한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다른 절지동물 매개 바이러스성 질환이나 피부 발진을 초래하는 질환과도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
중증 뎅기열의 경고 증상(복통, 지속적인 구토, 부종, 출혈, 무기력증, 간 비대 등) 역시 말라리아, 위장염, 렙토스피라증, 발진티푸스와 같은 다른 심각한 질병과 혼동될 수 있다.[61]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임상 증상과 함께 실험실 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열대 또는 아열대 지역을 방문한 여행객이 2주 이내에 발열 증상을 보인다면 뎅기열을 의심하고 진단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21]
혈액 검사를 통해 뎅기열 진단을 확정할 수 있다. 주요 진단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다.
- NS1 항원 검사: 감염 초기 며칠 동안 효소 결합 면역 흡착 분석법(ELISA)을 사용하여 NS1 항원을 검출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항원은 뎅기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다른 플라비바이러스 감염 시에도 생성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63][10]
- 항체 검사: 감염 후 4~7일 정도 지나면 뎅기열 바이러스에 대한 IgM 항체를 신뢰성 있게 검출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난 후 6~7일까지 IgM 항체가 검출된다. 그러나 이 검사로는 감염된 바이러스의 혈청형까지는 구분할 수 없다.[63]
- 핵산 증폭 검사(NAT):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을 직접 검출하는 방식으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진단 방법이다.[10]
- 바이러스 세포 배양법: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직접 분리하여 배양하는 방법도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지는 않는다.
진단 및 치료 과정에서 헤파린과 아스피린은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어 뎅기열 환자에게는 금기이다.[229]
4. 2. 검사
뎅기열 진단은 일반적으로 보고된 증상과 진찰을 바탕으로 임상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는 특히 풍토병 유행 지역에서 더욱 그렇다.[100] 하지만 초기 증상은 인플루엔자, 홍역, 치쿤구니야열, 지카열, 말라리아, 렙토스피라증, 발진티푸스, 장티푸스, 세균성 수막염 등 다른 바이러스 및 세균 감염병과 감별이 어려울 수 있다.[61][62][125] 특히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지카열은 같은 매개체(이집트숲모기)를 통해 전파되고 유사한 지역에서 발생하므로, 동시에 감염될 가능성도 있다.[63] 따라서 열대 또는 아열대 지역에 체류한 후 2주 이내에 발열이 발생한 경우에는 뎅기열을 의심하고 진단을 고려해야 한다.[21][123]추정 진단은 발열과 함께 다음 증상 중 두 가지 이상이 나타날 때 내려진다: 메스꺼움이나 구토, 발진, 전신 통증, 백혈구 수 감소, 혈압대 검사(Tourniquet test) 양성. 또한, 풍토병 유행 지역에 거주하며 경계 징후(표 참조)가 보이는 경우에도 추정 진단을 내릴 수 있다.[124] 경계 징후는 일반적으로 중증 뎅기열이 발병하기 전에 나타난다.[105] 혈압대 검사는 혈압계 커프를 5분간 팔에 감아 점상 출혈 수를 세는 간단한 방법으로, 그 수가 많을수록 뎅기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며,[105] 임상 검사 장비가 부족한 환경에서 유용하다.
중증 뎅기열의 경고 증상으로는 심한 복통, 지속적인 구토, 부종, 점막 출혈, 무기력증 또는 기면, 간 비대 등이 있다.[61]
혈액 검사를 통해 뎅기열 진단을 확정할 수 있다. 뎅기열은 미생물학적 임상 검사로 진단하며,[124] 주요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다.[112][127]
- 핵산 검출 (PCR): 중합효소 연쇄 반응(PCR)을 이용하며, 감염 초기(증상 발현 후 1~7일)에 가장 신뢰도가 높은 진단 방법이다.[10][104] 인플루엔자 진단과 유사한 기기를 사용하는 PCR 검사도 도입되었다.[128]
- 항원 검출 (NS1): 감염 초기(1~7일)에 효소결합면역흡착법(ELISA)으로 NS1 항원을 검출한다. PCR보다 정확도는 낮지만 비용이 저렴하다.[104][127] 다만, NS1 항원은 다른 플라비바이러스 감염 시에도 생성될 수 있다.[63][10]
- 바이러스 분리 (세포 배양): 증상 발현 후 6~7일까지 혈액에서 바이러스를 직접 분리 배양하는 방법이다. 핵산 검출과 함께 정확도가 높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흔히 사용되지는 않는다.[127]
- 항체 검출 (혈청학적 검사): 감염 후기에 진단을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 IgM 항체: 감염 후 4~7일 사이에 검출되기 시작하며,[63] 최초 감염 시 가장 높은 수치(역가)를 보인다. IgM은 최초 감염 후 30~90일이 지나면 검출되지 않을 수 있으나, 재감염 시 다시 생성될 수 있다. 뎅기열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서 IgM이 검출되면 진단이 확정된다.[129] 이 검사로는 바이러스의 혈청형을 구분할 수 없다.[63]
- IgG 항체: IgM과 비슷한 시기에 생성되기 시작하여 최초 감염 후 14~21일 후에 최고치에 도달한다. 재감염 시에는 더 빠르고 높게 생성된다. IgG는 수십 년간 검출될 수 있어 과거 감염력을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 IgG 단독 검출만으로는 진단을 확정하기 어려우나, 14일 간격으로 채취한 혈액 샘플에서 IgG 수치가 4배 이상 증가하면 의미 있는 결과로 본다.[129]
- 주의점: IgM과 IgG 항체 검사는 황열 바이러스 등 다른 플라비바이러스 감염과 교차 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결과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106][112][129]
임상 검사에서는 백혈구 감소가 가장 먼저 나타나고, 이어서 혈소판 감소 및 대사성 산증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125] 중증 질환에서는 혈장 누출로 인해 혈액이 농축되어 헤마토크릿 수치가 상승하고 저알부민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125] 흉수나 복수는 진찰을 통해 확인될 수도 있지만,[125] 초음파 검사를 이용하면 뎅기 쇼크 증후군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100][125] 그러나 검사 장비 부족으로 인해 실제 사용에는 제한이 따르는 경우가 많다.[100]
5. 치료
2024년 7월 현재, 뎅기열 바이러스 자체를 표적으로 하는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법은 없다.[64] 따라서 치료는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대증요법이 주를 이룬다.[229]
대부분의 감염은 특별한 의학적 개입 없이 회복되지만[6], 증상 조절을 위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이 사용될 수 있다.[64] 그러나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는 특정 약물(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등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및 헤파린)의 사용은 피해야 한다.[64][229]
중증 뎅기열로 발전하는 경우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즉각적인 입원 치료가 필요하며[24], 주로 정맥 수액 요법 등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안정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65][229]
5. 1. 경증~중등도 뎅기열
대부분의 뎅기열 환자는 증상이 경미하며, 특별한 치료 없이 며칠 안에 회복된다.[6] 감염 경과는 일반적으로 발열기, 위험기, 회복기의 세 단계로 나뉜다.[21]발열기는 보통 2~7일간 지속되며, 갑작스러운 고열( 40°C / 약 40.0°C )과 함께 전신 통증, 두통이 나타난다.[22][6] 메스꺼움, 구토, 발진, 근육 및 관절통도 흔히 동반될 수 있다.[6]
2024년 7월 기준으로 뎅기열에 대한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법은 없다.[64] 따라서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이 주를 이룬다. 경미한 발열이나 통증에는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아스피린, 이부프로펜(애드빌, 모트린 IB 등), 나프록센 나트륨(알레브)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는 출혈 합병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64][229]
중등도 증상을 보이는 환자 중 음료를 마실 수 있고, 소변을 잘 보며, 중증 뎅기열 경고 징후(심한 복통, 지속적인 구토, 호흡 곤란, 코피, 잇몸 출혈, 토혈, 혈변 등[24])가 없고 다른 건강 문제가 없다면 가정에서 주의 깊게 관찰하며 관리할 수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시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한다.[65][23]
회복기는 보통 2~3일 정도 걸리며, 몸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진다. 이 시기에는 심한 가려움증이나 느린 심박수가 나타날 수 있다.[23]
5. 2. 중증 뎅기열
대부분의 뎅기열 환자는 일주일 정도 안에 회복되지만, 약 5%의 경우 증상이 악화되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를 중증 뎅기열(severe dengue)이라고 하며, 이전에는 '뎅기 출혈열'(dengue hemorrhagic fever, DHF) 또는 '뎅기 쇼크 증후군'(dengue shock syndrome, DSS)이라고 불렸다.[21][23] 세계보건기구(WHO)는 2009년 분류에서 뎅기열을 합병증이 없는 경우와 중증인 경우로 나누었으며[100][124], 중증 뎅기열은 심각한 출혈, 심각한 장기 기능 장애 또는 심각한 혈장 누출이 있는 경우로 정의된다.[59] 이는 1997년 WHO 분류(원인불명 발열, 뎅기열, 뎅기출혈열 I~IV 등급)가 너무 제한적이라는 지적에 따라 개정된 것이다.[124][125][126] 1997년 분류에서 뎅기출혈열 III등급(임상적 쇼크)과 IV등급(측정 불가한 혈압 및 맥박)은 "뎅기 쇼크 증후군"으로 불렸다.[124][126]중증 뎅기열은 갑자기 발생할 수 있으며, 때로는 열이 내린 후 며칠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24] 주요 특징은 모세혈관에서 혈장이 누출되는 것으로, 이로 인해 혈소판 수치가 감소하고[24] 가슴이나 복강에 체액이 축적될 수 있다.[23] 심각한 혈장 누출은 흉막 삼출액(Pleural effusion)이 있는 폐, 복수(Ascites)가 있는 복부, 저단백혈증(Hypoproteinemia), 또는 혈액농축(Hematocrit)으로 나타날 수 있다.[60] 혈장 누출은 순환계의 체액 고갈과 중요 장기에 대한 혈액 공급 감소를 유발하며[23], 결국 극심한 저혈압과 저혈량성 쇼크로 이어질 수 있다.[60] 중증 뎅기열은 쇼크, 내부 출혈, 장기 부전 및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의료 응급 상황이다.[24][60]
중증 뎅기열로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경고 징후로는 심한 복통, 지속적인 구토, 호흡 곤란, 코피, 잇몸 출혈, 토혈 또는 혈변 등이 있다.[24] 탈수, 혈소판 감소, 헤마토크릿 증가도 주요 경고 징후에 포함된다.[66]
2024년 7월 현재 뎅기열에 대한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법은 없다.[64] 중증 뎅기열은 생명을 위협하므로 입원 및 집중 치료가 필요하다.[24] 치료는 주로 지지 요법으로 이루어지며, 정맥 수액 공급, 혈소판 또는 혈장 수혈 등이 포함될 수 있다.[65] 혈관 허탈에 대한 수액 보충과 산소 요법이 중요하지만, 과다 주입은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229] 중증의 경우 혈장 투여가 필요할 수도 있다.[229] 통증이나 발열 완화를 위해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은 사용 가능하지만, 아스피린,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나트륨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는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어 금기이다.[64][229] 헤파린 역시 사용해서는 안 된다.[229]
6. 예방
뎅기열 예방은 주로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2015년까지는 승인된 백신이 없었기 때문에,[100][130][168][131]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매개체 통제와 모기 물림을 피하는 개인 보호가 가장 중요한 예방 수단이었다. 최근에는 백신이 개발되어 예방의 선택지가 넓어졌지만, 여전히 모기 방제와 개인 보호는 뎅기열 예방의 핵심 요소이다. 자세한 예방 방법은 아래의 각 항목에서 다룬다.
6. 1. 매개체 통제
뎅기열 감염의 주요 위험 요소는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는 것이다.[42][6] 특히 인구 밀도가 높고 위생 상태가 좋지 않으며, 모기가 번식하기 좋은 고인 물이 많은 지역에서 감염 위험이 높다.[42] 따라서 모기 개체 수를 줄이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기 개체 수를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모기의 서식지를 제거하는 것이다. 주요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와 '''흰줄숲모기'''는 작은 물웅덩이에도 알을 낳기 때문에, 집 주변의 빈 용기(양동이, 화분 받침, 폐타이어 등)에 고인 물을 주기적으로 비우고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50][130] 막힌 배수구나 도로 배수구를 청소하는 등 지역 사회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며,[52] 환경 개선을 통해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고인 물 자체를 줄이는 것이 살충제 사용보다 선호된다.[51][130] 이는 살충제가 인체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방제 작업의 어려움 때문이다.[130] 고인 물을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살충제나 생물학적 방제제를 사용하기도 한다.[51][130] 그러나 유기인계나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를 넓은 지역에 뿌리는 것은 효과가 크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51][101]

생물적 방제 방법으로는 모기 유충을 잡아먹는 천적을 이용하는 방식이 있다. 예를 들어, 물웅덩이에 구피(*Poecilia reticulata*)나 키클롭스(Copepod) 같은 생물을 풀어놓아 유충을 제거하는 방법이 성공을 거둔 사례가 있다.[166] 최근에는 볼바키아(*Wolbachia*)라는 공생 세균을 이용한 연구가 활발하다. 볼바키아는 자연계에 흔하며 인체에 해롭지 않은데, 이 세균을 모기에 감염시키면 모기 체내에서 뎅기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104][133] 볼바키아에 감염된 모기를 자연에 방사하여 기존 모기 집단과 교배시키면, 볼바키아 감염이 확산되어 결과적으로 뎅기열 전파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이 방법은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소규모 실험을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했으며,[133] 2021년부터 브라질에서는 대규모 방사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134]
유전공학 기술을 이용한 방법도 시도되고 있다. 영국의 생명공학 기업 옥시텍(Oxytec)은 치사 유전자를 삽입하여 번식 능력을 없앤 수컷 모기를 개발하여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지에 방사했다.[132] 멕시코에서는 날지 못하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암컷 모기를 이용한 실험도 이루어졌다.[132]
이러한 환경적, 생물학적 방제 노력과 더불어 개인적인 예방 조치도 중요하다.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 옷을 입고, 잠을 잘 때는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38][49] 곤충 기피제, 특히 디에틸톨루아미드(DEET) 성분이 포함된 제품 사용이 효과적이다.[38][49] 옷이나 모기장에 0.5% 퍼메트린을 처리하는 것도 권장된다.[50] 가정에서는 창문과 문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가능하다면 에어컨을 사용하며, 실내외 고인 물 용기를 정기적으로 비우고 청소하는 것이 좋다.[50]
세계보건기구(WHO)는 '통합 매개체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접근 방식을 권장한다:[130]
# 공중보건 기관과 지역 사회의 역량 강화 (사회적 동원, 법률 제정 등)
# 정부, 민간, 보건 및 타 부문 간의 협력 강화
# 자원 효율성을 높이는 통합적 질병 관리 접근
#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사 결정으로 효과적인 예방 전략 수립
# 지역 상황에 맞는 대응 능력 배양
6. 2. 개인 보호
뎅기열 감염의 주요 위험 요소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에 물리는 것이다.[42] 특히 뎅기열이 풍토병인 지역, 인구 밀도가 높고 위생 상태가 좋지 않으며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고인 물이 많은 곳에서 감염 위험이 높다.[42] 따라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적인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5년까지도 승인된 백신이 없어, 모기 물림 방지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었다.[130][168][131]개인이 취할 수 있는 보호 조치는 다음과 같다.
- 피부를 최대한 가리는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는다.[38][115] 2010년 태국에서는 뎅기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핫 팬츠와 같이 피부 노출이 많은 옷의 착용 자제를 권고하기도 했다.[232]
- 잠을 자거나 휴식을 취할 때는 모기장을 사용한다.[38][115]
- 곤충 기피제를 사용한다. 특히 DEET 성분이 포함된 기피제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38][115]
천식, 겸상적혈구빈혈, 당뇨병과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경우, 그리고 여성은 뎅기열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더 높다는 보고가 있다.[43][21][30] 또한, 한 가지 유형의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해당 유형에 대해서는 평생 면역이 생기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될 경우 항체 의존적 증강(ADE) 현상으로 인해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8][44] 따라서 과거 뎅기열 감염 경험이 있더라도 지속적인 개인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
6. 3. 백신
2024년 3월 기준으로 뎅기열 감염 예방을 위한 백신은 '''뎅바시아'''(Dengvaxia)와 '''큐덴가'''(Qdenga) 두 가지가 있다.[53] 2009년까지만 해도 승인된 뎅기열 백신은 없었다.[100]
뎅기열 바이러스(DENV)는 4가지 혈청형이 존재하는데, 모든 혈청형에 대응하는 백신이 아닐 경우, 다른 혈청형 바이러스에 두 번째 감염될 때 첫 번째 감염보다 증상이 더 심각해지는 항체의존성 증강작용(ADE)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168][169] 따라서 4가지 혈청형 모두에 효과적인 백신 개발이 중요하다.[168]
'''뎅바시아'''(Dengvaxia, 이전 명칭 CYD-TDV)는 사노피 파스퇴르에서 개발하여 2015년에 처음 출시되었으며, 미국, 유럽 연합, 및 일부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국가에서 사용이 승인되었다.[54][171][172][173][178] 이 백신은 황열 바이러스와 4가지 뎅기열 혈청형 각각의 유전자를 재조합한 약독화 생백신이다.[55][179][180] 6세에서 45세 사이 연령대에 접종 가능하나,[55] 항체의존성 증강작용(ADE)에 대한 안전성 문제로 인해 과거 뎅기열 감염 이력이 있는 사람에게만 접종하도록 권장된다.[56][174][175] 과거 감염력이 없는 사람에게 접종 시, 추후 뎅기열에 감염되었을 때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증거가 있기 때문이다.[172][174][176] 이러한 이유로 프랑스의 의학 저널 ''La Revue Prescrire''는 이 백신이 뎅기열 유행 지역이라도 대규모 예방 접종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평가했다.[177] 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총 3회 피하 주사로 이루어진다.[57] 백신 연구 결과, 평균 66%의 효과를 보였으며 중증 사례는 80~90% 이상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175] 이는 일부 기대치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181] 인도네시아에서는 권장되는 3회 접종 비용이 약 207USD이다.[171]
'''큐덴가'''(Qdenga, 이전 명칭 TAK-003)는 다케다 제약에서 개발한 백신으로, 2022년 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같은 해 12월 유럽 연합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53] 이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서 승인되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의 SAGE 위원회에서도 권장되었다.[58] 이 백신은 4세 이상에게 사용 가능하며, 뎅바시아와 달리 과거 뎅기열 감염 이력이 없는 사람에게도 접종할 수 있다. 4가지 뎅기열 바이러스 혈청형을 모두 포함하는 생 약독화 백신이며, 3개월 간격으로 총 2회 피하 주사로 투여된다.[53] 다케다 제약은 2019년 11월 독일에 백신 생산 공장을 완공했으며,[186] 2024년 2월에는 감염 확산에 대응하여 인도에서도 뎅기열 백신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187]
현재 백신들의 한계점으로 인해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며, 5번째 혈청형 포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175] 이상적인 뎅기열 백신은 안전하고, 1회 또는 2회 접종으로 효과가 있으며, 모든 혈청형을 예방하고, ADE를 유발하지 않으며, 운송 및 보관이 용이하고, 저렴하며 비용 효과적인 백신이다.[182]
7. 역학
동남아시아 지역의 풍토병이었던 뎅기열은 현재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지방으로 확산되어 말라리아와 함께 대표적인 열대병으로 알려져 있다.
뎅기열 감염은 주로 도시 환경에서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에 의해 전파되며, 이 모기는 인간 거주지 근처의 작은 고인 물에서 번식한다.[73] 시골 지역에서는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 등 다른 관련 모기들도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길 수 있다.[73] 이 두 모기 종 모두 분포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21]
세계보건기구(WHO)는 2023년 3월 기준으로 뎅기열이 남극 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의 100개국 이상에서 풍토병이며, 약 39억 명이 감염 위험에 처해 있다고 추산한다.[6][69] 아메리카 대륙, 동남아시아, 서태평양 지역이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6][69] 2013년 추산에 따르면 매년 약 3억 9천만 건의 뎅기열 감염이 발생하며, 이 중 50만 건이 중증 증상을 나타내고 약 2만 5천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70][71]
뎅기열 발생률은 최근 수십 년 동안 급격히 증가했으며, WHO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기록된 사례가 50만 건에서 500만 건으로 10배 증가했다고 보고했다.[6] 이러한 증가는 도시화, 인구 증가, 지구 온난화로 인한 매개 모기의 분포 범위 확장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75][76] 풍토병 지역에서는 강우량이 많아 모기 번식에 유리한 시기에 뎅기열 감염이 최고조에 달한다.[77]
일반적으로 뎅기열이 풍토병인 지역에는 하나의 바이러스 혈청형만 순환한다. 두 개 이상의 혈청형이 순환하는 지역에서는 질병이 고유병이라고 하며, 이 경우 두 번째 또는 그 이후 감염 시 중증 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72] 뎅기열은 모든 인종, 성별, 연령에 동등하게 감염되지만, 풍토병 지역에서는 어린이에게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감염 후 평생 부분 면역을 얻게 된다.[1]
7. 1. 세계적 현황
동남아시아 지역의 풍토병이었던 뎅기열은 현재 전 세계 열대 및 아열대 지방으로 확산되어 말라리아와 함께 대표적인 열대병으로 알려져 있다. 위생 시설이 비교적 잘 갖추어져 말라리아가 거의 퇴치된 싱가포르나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에서도 뎅기열은 종종 유행할 정도로 널리 퍼져 있다. 반면, 여름철에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온대 지방에서는 뎅기열 발생이 드물다.
뎅기열은 열대 지방 곳곳에서 주기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매년 수천 명이 감염되며, 특히 2005년에는 13,000명 이상이 감염되고 19명이 사망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23년 3월 기준으로 뎅기열이 남극 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의 100개국 이상에서 풍토병이며, 약 39억 명이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추산한다.[6][69] 아메리카 대륙, 동남아시아, 서태평양 지역이 가장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6][69] 2013년 추산에 따르면 매년 3억 9천만 건의 감염이 발생하고, 이 중 50만 건이 중증으로 발전하며 약 2만 5천 명이 사망한다.[70][71] 지구 온난화로 인해 모기의 서식지와 활동 기간이 늘어나면서 뎅기열 감염 위험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194][195]

뎅기열 발생률은 1960년부터 2010년 사이에 30배 증가했으며,[139] WHO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기록된 사례가 50만 건에서 500만 건으로 10배 증가했다고 보고했다.[6] 이러한 증가는 도시화, 인구 증가, 해외 여행 증가, 그리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와 흰줄숲모기(Aedes albopictus) 같은 매개 모기의 분포 범위 확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100][140][75][76] 특히 도시 환경에 잘 적응한 이집트숲모기는 인간 거주지 근처의 작은 물웅덩이(물탱크, 양동이 등)에서 번식하며 주로 사람을 숙주로 삼아 바이러스를 전파한다.[73] 시골 지역에서는 이집트숲모기와 흰줄숲모기 등이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긴다.[73] 풍토병 지역에서는 강우량이 많아 모기 번식에 유리한 시기에 뎅기열 감염이 최고조에 달한다.[77]
2010년을 전후하여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뎅기열이 크게 유행했다. 베트남에서는 2010년에 약 8만 명이 감염되어 59명이 사망했으며, 특히 남부 지역의 피해가 컸다.[231] 태국에서는 같은 해 9만 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100여 명이 사망하자, 정부가 모기 노출을 줄이기 위해 핫팬츠 착용 자제를 권고하기도 했다.[232] 세계보건기구(WHO)는 2010년 9월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루나이 등지에서 뎅기열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고 경고하며 철저한 방역을 당부했다.[233]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수만 명 규모의 감염이 보고되었다. 2014년에는 피지에서 1만 명 이상이 감염되고 11명이 사망하는 유행이 발생했다.[150]
뎅기열은 대부분 감염 후 별다른 문제 없이 회복되지만,[124] 치료받지 않을 경우 사망률은 1~5%에 달한다.[125]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사망률은 1% 미만으로 낮아지지만,[124] 중증 뎅기열의 경우 사망률이 26%에 이르기도 한다.[125] 뎅기열은 절지동물 매개 바이러스성 질환 중 가장 흔하며,[111] 인구 100만 명당 1,600 DALY(장애보정생존년수)의 질병 부담을 야기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는 결핵 등 다른 주요 질병과 맞먹는 수준이다.[112] WHO는 뎅기열을 16가지 소외 열대 질환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다.[138]
뎅기열 바이러스는 원래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숲에서 모기와 영장류 사이에서 순환했다. 농촌 지역에서는 모기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으며, 도시 지역에서는 주로 이집트숲모기를 통해 사람 간에 빠르게 퍼진다.[142][143] 최근 수십 년간 도시 확장과 인구 이동 증가는 바이러스 유행과 전파를 가속화시켰다.[143] 한때 동남아시아에 국한되었던 뎅기열은 이제 중국 남부, 태평양 섬나라, 아메리카 대륙 여러 국가로 확산되었다.[143] 2023년 10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해외여행 경력이 없는 사람에게서 뎅기열 증상이 확인된 첫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78]
일본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남방 전선에서 유입된 바이러스가 흰줄숲모기를 통해 나가사키시, 사세보시, 히로시마시, 고베시, 오사카시 등 서일본 지역에서 유행하여 약 20만 명이 감염된 기록이 있다.[151][152] 당시 호리타 스스무 등이 나가사키에서의 유행을 보고했으며,[153] 뎅기 바이러스 분리에도 성공했다.[154] 이후 일본 내 유행은 없었으나, 매년 해외에서 감염되어 귀국 후 발병하는 사례(수입 감염병)가 보고되고 있다 (2010년 245례).[155] 2014년에는 약 70년 만에 일본 내에서 감염된 사례가 확인되기도 했다.[156]
7. 2. 한국의 현황
대한민국에서는 2017년 8월 30일 전북에서 국내 첫 감염자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열대 지방을 다녀온 사람이 감염되는 해외 유입 사례만 몇 차례 있었다. 뎅기열은 국내에서 크게 유행할 가능성은 낮지만, 해외에서의 확산 추세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 한편, 최근 제주도에서 뎅기열 매개 모기 유충이 발견되어[230] 지구 온난화에 따른 국내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8. 역사
뎅기열로 추정되는 질병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진나라 시대 중국 의학 백과사전에 나타난다. 이 기록에는 "수독(水毒)", 즉 '물 독'으로 언급되며 날아다니는 곤충과 관련이 있다고 적혀 있다.[79][80][160][157] 뎅기열의 주요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는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노예 무역과 국제 무역 확장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갔다.[21]
17세기에 뎅기열과 유사한 질병의 유행에 대한 기록이 있으며, 가장 신뢰할 만한 초기 보고는 1779년에서 1780년 사이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에서 발생한 대유행이다.[157] 이 시기 자카르타, 카이로, 필라델피아 등에서 발생한 유행병은 뎅기열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79][81] 1780년 필라델피아 유행 당시 의사였던 벤저민 러시는 이 병을 'break-bone fever'(뼈 부러지는 열)라고 불렀는데, 이는 뼈에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특징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는 공식 보고서에서는 "담즙성 간헐열(bilious remitting fever)"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사용했다.[141][165] '뎅기열(dengue fever)'이라는 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828년 이후이다.[162]
'뎅기(dengue영어)'라는 이름의 어원은 명확하지 않다. 스페인어로 '까다로운', '꼼꼼한'을 뜻하는 dengue|뎅게es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스와힐리어로 "악령에 의한 갑작스러운 경련"을 의미하는 ka-dinga pepo|카딩가 페포sw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160] 뎅기열의 고통으로 인해 서인도 제도의 노예들이 뻣뻣하고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하게 되었는데, 이를 두고 '댄디열(dandy fever)'이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다.[161][162] 대만어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사용된 "덴구열"(thian-káu-jia̍tnan)이라는 명칭이 현재까지도 쓰이고 있다.[163][164]
19세기와 20세기 초반까지 뎅기열은 열대 도시 지역 대부분에서 풍토병으로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1940년까지 대규모 유행은 드물었다.[79][157] 1906년에는 이집트숲모기가 뎅기열을 매개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고, 1907년에는 황열병에 이어 두 번째로 바이러스가 원인인 질병임이 밝혀졌다.[158] 존 버턴 클레랜드(John Burton Cleland)와 조셉 프랭클린 실러(Joseph Franklin Siler)의 후속 연구를 통해 뎅기열 전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확립되었다.[158] 일본의 기록에 따르면, 1915년 5월부터 10월까지 대만 전역에서 뎅기열이 유행하여 당시 대만에 주둔하던 일본군 내에서 141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159]
제2차 세계 대전 중과 이후, 전쟁으로 인한 혼란과 동남아시아의 급격한 도시화는 뎅기열 확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79][157] 기존에 뎅기열이 풍토병으로 존재하던 지역에 새로운 혈청형이 유입되면서 심각한 질병 유행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뎅기열의 심각한 형태인 뎅기출혈열(DHF)은 1953년 필리핀에서 처음 보고되었고,[79][157] 1970년대에는 동남아시아에서 주요 아동 사망 원인 중 하나로 인식되었으며, 태평양 지역과 아메리카 대륙으로 확산되었다.[79][157] 과거에는 중증 질환을 "감염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 "필리핀 출혈열", "태국 출혈열", "싱가포르 출혈열"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162]
중남미에서는 1950년대에 이집트숲모기 박멸 노력이 있었으나, 1970년대에 박멸 프로그램이 중단되면서 모기가 다시 확산되었다. 그 결과 1980년대에 뎅기열이 재출현하여 고도풍토병 상태가 되었고 심각한 유행을 일으켰다.[79] 1981년에는 중남미에서 뎅기출혈열과 뎅기쇼크증후군(DSS)이 처음 확인되었는데, 이는 몇 년 전 DENV-1형에 감염되었던 사람들이 DENV-2형에 다시 감염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110]
21세기에 들어서도 모기 매개체의 서식 범위가 계속 확장되면서 뎅기열 유행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지속적인 도시화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여겨진다.[82]
9. 연구 동향
뎅기열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연구는 매개체 구제[166], 백신 개발, 항바이러스제[167] 개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주요 연구 방향에는 뎅기열의 병인(인간에게서 질병이 발생하는 과정)과 모기 매개체의 생물학, 생태학 및 행동 연구가 포함된다.
개선된 진단법 개발은 더 빠르고 적절한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88] 또한, NS3 또는 NS5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항바이러스제 개발 노력이 진행 중이다.[89] 이미 사용 가능한 두 가지 백신 외에도 여러 백신 후보가 개발 중이다.[90]
매개체 구제 연구의 하나로, 모기 개체 수 감소를 위해 새로운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그중에는 구피(*Poecilia reticulata*)나 키클롭스를 물에 풀어 모기 유충을 먹게 함으로써 성공을 거둔 사례도 있다.[166] 또한 모기 집단에 볼바키아( *Wolbachia*) 속 세균을 감염시키는 시도도 계속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기 수를 줄이고 뎅기 바이러스에 대항하고 있다.[104]
참조
[1]
웹사이트
dengue
https://www.merriam-[...]
2022-07-17
[2]
웹사이트
dengue
https://web.archive.[...]
[3]
서적
Nelson Textbook of Pediatrics: The field of pediatrics
https://books.google[...]
Elsevier Health Sciences
2016
[4]
뉴스
World's first dengue fever vaccine launched in the Philippines
http://edition.cnn.c[...]
CNN
2016-04-06
[5]
간행물
Dengue haemorrhagic fever or dengue shock syndrome in children
2015-04-00
[6]
웹사이트
Dengue and severe dengue
https://www.who.int/[...]
2023-03-17
[7]
간행물
Dengue fever
2015-09-00
[8]
웹사이트
Dengue CDC Yellow Book 2024
https://wwwnc.cdc.go[...]
2023-05-01
[9]
서적
StatPearls
StatPearls Publishing
2022-11-14
[10]
웹사이트
Dengue Diagnosis CDC
https://www.cdc.gov/[...]
2019-06-13
[11]
웹사이트
Dengue: How to keep children safe UNICEF South Asia
https://www.unicef.o[...]
[12]
간행물
Dengue vaccine: WHO position paper – September 2018
https://apps.who.int[...]
2018-09-07
[13]
웹사이트
Qdenga European Medicines Agency
https://www.ema.euro[...]
2022-12-16
[14]
간행물
The dengue viruses
1990-10-00
[15]
웹사이트
Dengue- Global situation
https://www.who.int/[...]
[16]
간행물
Dengue
2024-02-00
[17]
웹사이트
Neglected tropical diseases
https://www.who.int/[...]
[18]
간행물
Dengue
[19]
간행물
Yellow fever and dengue: a threat to Europe?
http://www.eurosurve[...]
2010-03-00
[20]
서적
Desk Encyclopedia of Human and Medical Virology
Academic Press
[21]
간행물
Dengue
http://minerva-acces[...]
2012-04-00
[22]
간행물
Dengue and chikungunya infections in travelers
2010-10-00
[23]
간행물
Dengue hemorrhagic fever and shock syndromes
2011-01-00
[24]
웹사이트
Dengue fever - Symptoms and causes
https://www.mayoclin[...]
[25]
간행물
Chronic sequelae complicate convalescence from both dengue and acute viral respiratory illness
2022-08-00
[26]
간행물
Dengue during pregnancy and adverse fetal outcom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https://researchonli[...]
2016-07-00
[27]
간행물
Immunity to dengue virus: a tale of original antigenic sin and tropical cytokine storms
2011-07-00
[28]
서적
Zika virus – an overview
2016
[29]
간행물
Dengue virus life cycle: viral and host factors modulating infectivity
https://link.springe[...]
2010-08-00
[30]
간행물
Dengue: a continuing global threat
2010-12-00
[31]
서적
Healthgrid applications and core technologies : proceedings of HealthGrid 2010
https://books.google[...]
IOS Press
[32]
웹사이트
Aedes aegypti – Factsheet for experts
https://www.ecdc.eur[...]
2017-06-09
[33]
서적
Global Strategy For Dengue Prevention And Control
http://apps.who.int/[...]
World Health Organization
[34]
웹사이트
Travelers' Health Outbreak Notice
http://wwwnc.cdc.gov[...]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10-06-02
[35]
간행물
Pathogenic flaviviruses
https://www.thelance[...]
2008-02-00
[36]
논문
Animals as potential reservoirs for dengue transmission: A systematic review
2021-06-01
[37]
웹사이트
Vector-borne viral infections
https://www.who.int/[...]
World Health Organization
2011-01-17
[38]
웹사이트
Chapter 5 – dengue fever (DF) and dengue hemorrhagic fever (DHF)
http://wwwnc.cdc.gov[...]
2010-12-23
[39]
서적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NIH.
https://books.google[...]
Humana
[40]
웹사이트
Dengue Transmission
https://www.nature.c[...]
2024-02-28
[41]
논문
Unusual mode of transmission of dengue
2009-11-01
[42]
서적
Emerging Epidemics: Management and Control
https://onlinelibrar[...]
Wiley
2013-07-22
[43]
웹사이트
Host Response to the Dengue Virus
https://www.nature.c[...]
2024-02-23
[44]
논문
Understanding antibody-dependent enhancement in dengue: Are afucosylated IgG1s a concern?
2023-03-01
[45]
논문
Understanding antibody-dependent enhancement in dengue: Are afucosylated IgG1s a concern?
2023-03-01
[46]
웹사이트
Antibody-dependent Enhancement (ADE) and Vaccines
https://www.chop.edu[...]
2024-02-29
[47]
웹사이트
Host Response to the Dengue Virus
https://www.nature.c[...]
2024-02-28
[48]
논문
Dengue virus pathogenesis: an integrated view
2009-10-01
[49]
웹사이트
Chapter 5 – dengue fever (DF) and dengue hemorrhagic fever (DHF)
http://wwwnc.cdc.gov[...]
2010-12-23
[50]
웹사이트
Traveling? Avoid Dengue
http://www.cdc.gov/n[...]
2024-03-08
[51]
논문
Yellow fever and dengue: a threat to Europe?
http://www.eurosurve[...]
2010-03-01
[52]
웹사이트
Controlling Dengue Outbreaks
https://www.nature.c[...]
2024-03-08
[53]
웹사이트
Factsheet about dengue
https://www.ecdc.eur[...]
2024-03-08
[54]
웹사이트
Information on Dengvaxia®
https://www.sanofi.c[...]
2024-03-08
[55]
웹사이트
Dengvaxia : EPAR - Medicine overview
https://www.ema.euro[...]
2024-03-09
[56]
웹사이트
Sanofi restricts dengue vaccine but downplays antibody enhancement
https://www.cidrap.u[...]
2024-03-09
[57]
웹사이트
Administering the Dengue Vaccine
https://www.cdc.gov/[...]
2024-03-08
[58]
웹사이트
Message by the Director of the Department of Immunization, Vaccines and Biologicals at WHO - September 2023
https://www.who.int/[...]
2024-03-08
[59]
웹사이트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ICD-11)
https://www.who.int/[...]
2024-02-28
[60]
웹사이트
Dengue Clinical Presentation
https://www.cdc.gov/[...]
2024-02-29
[61]
웹사이트
Dengue guidelines, for diagnosis, treatment, prevention and control
https://www.who.int/[...]
World Health Organization
2024-03-07
[62]
웹사이트
Dengue - Infectious Diseases
https://www.msdmanua[...]
2024-03-04
[63]
논문
Clinical and differential diagnosis: Dengue, chikungunya and Zika
https://www.elsevier[...]
2024-03-07
[64]
웹사이트
Dengue fever - Diagnosis and treatment
https://www.mayoclin[...]
2024-03-10
[65]
웹사이트
Dengue Treatment & Management
https://emedicine.me[...]
2024-03-10
[66]
웹사이트
Dengue Case Management
https://www.cdc.gov/[...]
2024-03-10
[67]
논문
Dengue fever
2015-09-01
[68]
웹사이트
Dengue Areas of Risk Around the World
https://www.cdc.gov/[...]
2024-03-17
[69]
웹사이트
Dengue (Causes, Symptoms, and Treatment)
https://patient.info[...]
2024-03-14
[70]
논문
The global distribution and burden of dengue
2013-04-01
[71]
논문
Dengue epidemiology
2019-06-01
[72]
웹사이트
What is characteristic of hyperendemic dengue?
https://www.medscape[...]
Medscape
2021-06-23
[73]
서적
Desk Encyclopedia of Human and Medical Virology
Academic Press
[74]
웹사이트
Aedes aegypti - Factsheet for experts
https://www.ecdc.eur[...]
2024-10-18
[75]
논문
Dengue
[76]
웹사이트
Climate Change Will Expose Half of World's Population to Disease-Spreading Mosquitoes By 2050
https://e360.yale.ed[...]
2024-03-17
[77]
웹사이트
Dengue increase likely during rainy season: WHO warns
https://www.who.int/[...]
2024-03-17
[78]
논문
Notes from the Field: First Locally Acquired Dengue Virus Infections - Pasadena, California, October-December 2023
2024-10-01
[79]
논문
Dengue and dengue hemorrhagic fever
1998-07-01
[80]
논문
Etymologia: dengue
http://wwwnc.cdc.gov[...]
[81]
논문
A Re-Examination of the History of Etiologic Confusion between Dengue and Chikungunya
2015-11-01
[82]
웹사이트
As Temperatures Rise, Dengue Fever Spreads and Cases Rise
https://e360.yale.ed[...]
2024-03-20
[83]
간행물
On Epidemics of Dengue Fever: Their Diffusion and Etiology
[84]
논문
Etymologia: dengue
http://wwwnc.cdc.gov[...]
[85]
웹사이트
Definition of Dandy fever
http://www.medterms.[...]
1998-06-15
[86]
서적
Dengue (Tropical Medicine: Science and Practice)
https://books.google[...]
Imperial College Press
[87]
서적
Vaccines for biodefense and emerging and neglected diseases
https://books.google[...]
Academic
[88]
논문
Dengue research opportunities in the Americas
2012-10-01
[89]
논문
Current Trends and Limitations in Dengue Antiviral Research
2021-09-01
[90]
논문
A dengue vaccine whirlwind update
2023-04-20
[91]
논문
Is dengue a threat to the blood supply?
2009-04-01
[92]
웹사이트
Marking ASEAN Dengue Day
http://www.wpro.who.[...]
[93]
서적
ACTION AGAINST DENGUE Dengue Day Campaigns Across Asia
World Health Organization
2011
[94]
웹사이트
Calling for a World Dengue Day
https://www.isntd.or[...]
[95]
뉴스
Dengue Awareness Month {{!}} GOVPH
https://www.official[...]
Official Gazette
2011-06-02
[96]
뉴스
Did you know: Dengue Awareness Month {{!}} Inquirer News
https://newsinfo.inq[...]
2015-06-09
[97]
웹사이트
National Dengue Day
https://www.nhp.gov.[...]
2018-06-06
[98]
논문
The global economic burden of dengue: a systematic analysis
2016-08-01
[99]
뉴스
デング熱、インドで大流行 外資増え感染拡大に懸念
https://www.nikkei.c[...]
日本経済新聞
2015-10-22
[100]
논문
Dengue
[101]
논문
Yellow fever and dengue: a threat to Europe?
http://www.eurosurve[...]
2010-03-11
[102]
서적
Gubler (2010)
[103]
논문
Encephalitis in the clinical spectrum of dengue infection
http://www.neurology[...]
[104]
논문
Dengue
[105]
서적
WHO (2009)
[106]
논문
Dengue and chikungunya infections in travelers
[107]
간행물
WHO (2009)
[108]
서적
Fitzpatrick's color atlas and synopsis of clinical dermatology
McGraw-Hill Medical
[109]
서적
Atlas of emergency medicine
McGraw-Hill Professional
[110]
논문
Pathogenic flaviviruses
[111]
논문
Dengue virus life cycle: viral and host factors modulating infectivity
[112]
논문
Dengue: a continuing global threat
http://www.nature.co[...]
[113]
간행물
WHO (2009)
[114]
웹사이트
Vector-borne viral infections
http://www.who.int/v[...]
World Health Organization
2011-01-17
[115]
웹사이트
Chapter 5 – dengue fever (DF) and dengue hemorrhagic fever (DHF)
http://wwwnc.cdc.gov[...]
2010-12-23
[116]
간행물
Gubler (2010)
[117]
논문
Vertical transmission of Key West dengue-1 virus by Aedes aegypti and Aedes albopictus (Diptera: Culicidae) mosquitoes from Florida
[118]
논문
Threat of dengue to blood safety in dengue-endemic countries
http://www.cdc.gov/e[...]
[119]
논문
Emerging infectious disease agents and their potential threat to transfusion safety
[120]
논문
Is dengue a threat to the blood supply?
http://onlinelibrary[...]
[121]
논문
Unusual mode of transmission of dengue
http://www.jidc.org/[...]
[122]
논문
Dengue virus pathogenesis: an integrated view
http://cmr.asm.org/c[...]
[123]
논문
Dengue
2012-04-12
[124]
간행물
WHO (2009)
[125]
논문
Dengue hemorrhagic fever and shock syndromes
[126]
서적
Dengue haemorrhagic fever: diagnosis, treatment, prevention and control
http://www.who.int/c[...]
World Health Organization
[127]
간행물
WHO (2009)
[128]
웹사이트
New CDC test for dengue approved
http://www.cdc.gov/m[...]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2012-06-20
[129]
간행물
Gubler (2010)
[130]
간행물
WHO (2009)
[131]
간행물
WHO (2009)
[132]
뉴스
デング熱対策にGM蚊を放出 安全性や生態系への影響は未確認
http://www.nikkanber[...]
日刊ベリタ
2012-06-01
[133]
논문
デング熱ストッパー
日経サイエンス社
2015-09
[134]
웹사이트
デング熱対策に有効な細菌感染させた蚊を大量放出 ブラジル
https://www.afpbb.co[...]
AFP BB News
2021-05-02
[135]
간행물
WHO (2009)
[136]
간행물
WHO (2009)
[137]
웹사이트
Dengue and dengue haemorrhagic fever
http://www.who.int/m[...]
World Health Organization
2010-12-27
[138]
웹사이트
Diseases covered by NTD department
http://www.who.int/n[...]
World Health Organization
2010-12-27
[139]
간행물
WHO (2009)
[140]
웹사이트
地球温暖化に伴う蚊媒介性疾患の分布拡大の可能性について
http://www.aa.tufs.a[...]
2008-01-10
[141]
서적
Vaccines for biodefense and emerging and neglected diseases
https://books.google[...]
Academic
[142]
참고문헌
Gubler (2010)
[143]
참고문헌
Gubler (2010)
[144]
웹사이트
Dengue Fever in Cambodia
http://www.fitfortra[...]
fitfortravel
2012-05-01
[145]
웹사이트
台南で511人が感染!猛威をふるうデング熱、「蚊」撲滅作戦に軍も動員へ―台湾南部
http://www.recordchi[...]
레코드차이나
2007-10-14
[146]
웹사이트
http://www.tra-dis.o[...]
[147]
웹사이트
ハワイにおけるデング熱の発生
https://www.forth.go[...]
厚生労働省検疫所
2013-06-14
[148]
간행물
世界におけるデング熱・デング出血熱
http://idsc.nih.go.j[...]
国立感染症研究所
[149]
웹사이트
症状や発生地域
http://www1.odn.ne.j[...]
仙台検疫所
2007-10-06
[150]
뉴스
フィジーでデング熱流行=感染1万人超、死者11人
http://www.jiji.com/[...]
2014-03-12
[151]
간행물
デング熱媒介蚊に関する一考察 : 1942-1944 年の日本内地のデング熱流行におけるヒトスジシマカ ''Aedes albopictus'' およびネッタイシマカ ''Aedes aegypti'' の意義について
https://doi.org/10.7[...]
1998-12-15
[152]
간행물
デング熱とデングウイルス - 熱帯医学への挑戦 -
https://doi.org/10.2[...]
2020-04-01
[153]
간행물
デング熱の研究 (1) 長崎市におけるデング熱所見
[154]
간행물
デング熱の研究 (第6報)
[155]
웹사이트
デング熱 2006~2010年
http://idsc.nih.go.j[...]
国立感染症研究所感染症情報センター
2011-05-24
[156]
웹사이트
約70年ぶりに確認された国内感染デング熱の第1例に関する報告
http://www.nih.go.jp[...]
国立感染症研究所
2014-12-15
[157]
간행물
Dengue and dengue hemorrhagic fever
http://cmr.asm.org/c[...]
[158]
간행물
The dengue viruses
http://cmr.asm.org/c[...]
[159]
웹사이트
台湾軍軍医部編『熱帯衛生並ニ熱帯病提要』
{{NDLDC|934849}}
国立国会図書館
2008-03-06
[160]
간행물
Etymologia: dengue
http://www.cdc.gov/n[...]
[161]
웹사이트
Definition of Dandy fever
http://www.medterms.[...]
1998-06-15
[162]
서적
Dengue (Tropical Medicine: Science and Practice)
https://books.google[...]
Imperial College Press
[163]
웹사이트
教育部臺灣閩南語常用詞辭典
https://twblg.dict.e[...]
中華民國教育部
[164]
간행물
天狗熱的故事
http://www.tma.org.t[...]
台北市醫師公會會刊
[165]
서적
Medical enquiries and observations
Prichard and Hall
[166]
참고문헌
WHO (2009)
[167]
참고문헌
WHO (2009)
[168]
웹사이트
デングワクチン開発の現状と課題
https://www.niid.go.[...]
国立感染症研究所 IASR
2015-03
[169]
웹사이트
デング熱ワクチンに関するWHO position paper, 2018年9月
https://www.niid.go.[...]
国立感染症研究所 IASR
2018-12
[170]
뉴스
World's first dengue fever vaccine launched in the Philippines
http://edition.cnn.c[...]
CNN
2016-04-06
[171]
웹사이트
Dengue Fever Vaccine Available in Indonesia
http://en.tempo.co/r[...]
2016-10-17
[172]
보도자료
First FDA-approved vaccine for the prevention of dengue disease in endemic regions
https://www.fda.gov/[...]
2019-05-01
[173]
웹사이트
HSA Updates on Additional Risk of Dengvaxia® in Individuals with No Prior Dengue Experience
https://web.archive.[...]
[174]
간행물
Dengue vaccine: WHO position paper – September 2018
https://hdl.handle.n[...]
2018-09-07
[175]
간행물
Updated recommendations of the International Dengue Initiative expert group for CYD-TDV vaccine implementation in Latin America
2019-10
[176]
웹사이트
Dengue and severe dengue
https://www.who.int/[...]
2020-02-29
[177]
논문
Dengue vaccine (Dengvaxia°). Not for large-scale use
https://english.pres[...]
2019-11
[178]
웹사이트
Dengvaxia®, World's First Dengue Vaccine, Approved in Mexico
http://www.sanofipas[...]
2015-12-10
[179]
서적
Global Strategy For Dengue Prevention And Control
https://hdl.handle.n[...]
World Health Organization
[180]
논문
From research to phase III: preclinical, industrial and clinical development of the Sanofi Pasteur tetravalent dengue vaccine
2011-09
[181]
뉴스
First Dengue Fever Vaccine Approved by Mexico
https://www.nytimes.[...]
2015-12-09
[182]
논문
Progress towards a dengue vaccine
2009-11
[183]
간행물
グローバル感染症 4.デングワクチン
http://www.pieronlin[...]
最新医学社
2014
[184]
논문
Efficacy of a Tetravalent Dengue Vaccine in Children in Latin America.
https://doi.org/10.1[...]
[185]
웹사이트
ラテンアメリカの小児における 4 価デングワクチンの有効性 日本語アブストラクト
https://www.nejm.jp/[...]
[186]
뉴스
武田、独の新工場が完成 デング熱ワクチン製造へ
https://www.nikkei.c[...]
2019-11-07
[187]
웹사이트
デング熱ワクチン、インドで製造
https://medical.jiji[...]
2024-02-27
[188]
논문
Molecular targets for flavivirus drug discovery
[189]
논문
Strategies for development of Dengue virus inhibitors
[190]
논문
New approaches to structure-based discovery of dengue protease inhibitors
[191]
웹사이트
Discovering Dengue Drugs - Together - Phase 2
http://www.worldcomm[...]
World Community Grid
2010-04-07
[192]
웹사이트
医学生物学研究所 デング熱治療薬の開発、製薬企業に提携呼び掛け
http://nk.jiho.jp/se[...]
2014-09-05
[193]
뉴스
グンゼは蚊よけパジャマ 医学生物学研究所はデング熱治療薬開発へ
http://www.sponichi.[...]
スポーツニッポン新聞社
2014-09-06
[194]
뉴스
온난화로 열대병 감염 늘어
http://www.hani.co.k[...]
2007-11-27
[195]
뉴스
기후변화, 아시아 해안 대도시에 치명적
[196]
뉴스
numero-de-casos-de-dengue-no-brasil-aumenta-158-em-um-ano
http://clippingmp.pl[...]
[197]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www.promedmai[...]
2010-10-26
[198]
웹사이트
0van_127600_casos_de_dengue
http://www.elheraldo[...]
[199]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www.lintasber[...]
2012-11-09
[200]
웹사이트
dengue-cases-rising
http://www.mb.com.ph[...]
[201]
웹사이트
http://www.talcualdi[...]
[202]
웹사이트
http://www.ryt9.com/[...]
[203]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www.saigon-gp[...]
2010-10-26
[204]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www.elnuevohe[...]
2010-10-26
[205]
웹사이트
Certifican-dos-muertes-por-dengue-en-Honduras
http://www.elheraldo[...]
[206]
웹사이트
http://www.bernama.c[...]
[207]
웹사이트
http://pacific.scoop[...]
[208]
웹사이트
http://www.insidecos[...]
[209]
웹사이트
https://web.archive.[...]
[210]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www.elnuevodi[...]
2010-10-26
[211]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www.diariovan[...]
2010-10-26
[212]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www.dgepi.sal[...]
2010-12-19
[213]
웹사이트
el-dengue-prolifera-en-las-fronteras-de-guatemala-honduras-y-el-salvador
http://migenteinform[...]
[214]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sify.com/news[...]
2010-10-26
[215]
웹사이트
surge-in-dengue-cases-in-singapore
http://wildsingapore[...]
[216]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spanish.peopl[...]
2010-10-26
[217]
웹사이트
http://www.republika[...]
[218]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www.etaiwanne[...]
2010-10-26
[219]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www.nation.co[...]
2010-10-26
[220]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www.cdc.gov.t[...]
2010-10-26
[221]
웹사이트
http://www.taipeitim[...]
[222]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www.expressin[...]
2010-12-19
[223]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www.thehimala[...]
2010-10-26
[224]
웹사이트
http://translate.goo[...]
[225]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virginislands[...]
2015-09-20
[226]
뉴스
Florida confirms 24 cases of dengue fever in Key West
http://www.cnn.com/2[...]
CNN
2010-08-04
[227]
웹사이트
http://www.abc.net.a[...]
[228]
웹사이트
일본어 위키번역
[229]
웹인용
질병관리본부-질병정보광장
http://www.cdc.go.kr[...]
2010-10-27
[230]
뉴스
열대 풍토병 ‘뎅기열’ 한반도 상륙?… 모기 유충 제주서 첫 발견
http://news.kukinews[...]
국민일보
2010-02-08
[231]
뉴스
베트남서 뎅기열 창궐..59명 사망
http://media.daum.ne[...]
연합뉴스
2010-10-11
[232]
뉴스
베트남서 뎅기열 창궐..59명 사망
http://media.daum.ne[...]
뉴스엔
2010-10-05
[233]
뉴스
베트남서 뎅기열 창궐..59명 사망
http://media.daum.ne[...]
세계일보
2010-09-03
관련 사건 타임라인
( 최근 20개의 뉴스만 표기 됩니다. )
꽃 무늬 닮은 장 점액 세포…현미경으로 본 생명의 속살
작년 감염병 발생 전년 대비 54.5% 증가…백일해 환자 165배 폭증
전국 첫 시행, 경기도 ‘기후보험’ 첫 수혜자는?…“말라리아 환자”
바디텍메드, 브라질서 뎅기열·잠복결핵 진단키트 4종 허가 획득
한국 도입이 시급한 모기 레이저 – 바이라인네트워크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