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음보살은 대승 불교의 보살로, 중생의 고통을 듣고 구제하는 자비로운 존재로 숭앙받는다. 산스크리트어 '아발로키테슈바라'를 음역한 것으로, '세상의 소리를 듣는 자'라는 의미를 지닌다.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며, 중생의 근기에 따라 33가지 응신으로 변신하여 구원의 손길을 뻗는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불교에서 널리 신앙되며, 《법화경》, 《반야심경》 등 관련 경전과, 관세음보살의 다양한 모습, 관련된 영험담 등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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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 - 달라이 라마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불교의 종교적, 정치적 지도자를 칭하는 이름으로, 관음보살의 화신으로 여겨지며, 1642년 티베트의 주권자가 된 겔룩파 불교의 역대 전생자를 통칭하며, 1959년 14대 달라이 라마가 인도 망명하기 전까지 티베트를 통치했다.
보살 - 성관음 성관음은 1면 2비의 형상을 한 관음보살로, 육관음 중 하나로서 대자(大慈)의 관음으로 여겨지며 지옥을 교화하는 역할을 하고, 머리 위의 아미타여래 화불로 식별된다.
관세음보살 - 천수경 천수경은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중심으로 여러 진언과 게송을 모아 관세음보살의 자비심을 강조하는 불교 경전으로, 불교 의식에서 널리 사용되며 대중매체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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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 산신 산신은 동아시아에서 산의 정령으로 숭배되며, 한국에서는 사찰이나 신당에서 노년 남성의 모습으로 호랑이와 함께 모셔지고, 불교에서는 호법신으로, 중국에서는 오악의 신, 일본에서는 야마노카미, 베트남에서는 특정 산에 깃든 신으로 숭배받으며 각 지역의 문화적 특징을 반영한다.
불교 - 천수경 천수경은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중심으로 여러 진언과 게송을 모아 관세음보살의 자비심을 강조하는 불교 경전으로, 불교 의식에서 널리 사용되며 대중매체에서도 자주 접할 수 있다.
'관음(觀音)'이라는 명칭은 대승 불교 보살인 산스크리트어 '아발로키타스바라(Avalokitasvara)'를 번역한 것이다. 이 이름은 '소리, 음성'을 뜻하는 형태소 '스바라(svara)'를 포함하며, '소리를 인지하는 자', 즉 '도움이 필요한 중생의 소리를 살피는 이'라는 의미를 지닌다.[1][7][8] 이는 중국어로 번역된 '관음(觀音)'과 그 의미가 정확히 일치한다.
초기에는 번역가들이 후대에 등장한 형태인 '아발로키테슈바라(Avalokiteśvara)'를 '아발로키타스바라'로 잘못 이해하여 '관음'으로 번역했다고 여겨졌다. 그러나 5세기 산스크리트어 단편에서 발견된 원래 형태는 '아발로키타스바라'였으며, 이 이름의 의미는 보살의 역할에 대한 불교적 이해와도 부합한다.
중앙아시아에서 발견된 오래된 산스크리트어 법화경 사본에도 '아발로키타스바라(avalokitasvara)'로 표기되어 있으며, 이는 "관찰된(avalokita)"과 "소리(svara)"의 합성어로 해석된다. 로케시 찬드라(Lokesh Chandra)는 이 표기가 원형이었다고 주장한다.[71]
구마라집과 같은 일부 번역가들은 '관세음(觀世音, Guānshìyīn)'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는데, 이는 '세상의 소리를 살피는 이'라는 의미이다. 여기서 '世(세)'는 산스크리트어 'loka'에 해당하며, '보다'와 '세상'이라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되었다.[8]
이후 7세기경부터 '-이슈바라(-īśvara)'라는 어미가 붙은 '아발로키테슈바라(Avalokiteśvara)'라는 형태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현장은 이 이름을 "관찰된(avalokita)"과 "자재자(īśvara)"의 합성어로 보고 '관자재(觀自在, Guānzìzài)'로 번역했다.[68] 그는 구마라집 등이 번역한 '관세음(觀世音)', '광세음(光世音)', '관세음자재(觀世音自在)' 등은 모두 잘못된 번역이라고 비판했다.[69]
관세음보살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존재한다. 이와모토 유타카는 인도의 토착 여신이 불교에 수용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했으며[66], 실제로 엘로라 석굴군, 사르나트 등 인도의 불교 유적지에서 관세음보살상으로 추정되는 불상이 발견되기도 했다. 또한, 조로아스터교의 여신 아나히타나 스푼타 아르마티와의 관련성도 제기된다[67]. 범어 '아발로키테슈바라'의 '이슈바라(Īśvara)'가 자재천, 즉 시바 신을 의미하므로 인도에서는 시바 신과의 깊은 연관성이 인식되어 왔다는 지적도 있다.
일부 아발로키테슈바라 신앙인들은 불교가 창조주 신의 교리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지지했지만, 유명한 만트라 옴 마니 파드메 훔이 포함된 《가란다비유하 수트라》(Kāraṇḍavyūha Sūtra)에서는 아발로키테슈바라를 세계의 창조주 신으로 묘사하기도 한다.[6] 또한, 아발로키테슈바라가 처음 언급되는 경전인 《법화경》의 25장에서는 그를 "모든 중생의 주(主)신"이라는 뜻의 '로케슈바라(Lokeśvara)'와 "모든 중생의 주(主)이자 보호자"라는 뜻의 '로카나타(Lokanātha)'로 부르며 매우 신성한 존재로 묘사한다.
'관음보살'이라는 명칭은 당 태종 이세민(李世民)의 이름 '세(世)' 자를 피하기 위해(피휘) '관세음보살'에서 '세(世)' 자를 빼고 줄여 부르게 된 것이라는 설이 있다.[72] 일반적으로는 '관세음보살'의 약칭으로 여겨진다.[73]
일본어 '칸논(カンノン)'은 '관음(觀音)'의 오음(呉音) 발음이 연성(連声, 발음 편의상 앞뒤 음이 이어지면서 변하는 현상)에 의해 변한 것이다.
3. 성별 논란
관세음보살은 불교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자비를 대표하는 보살로, 일반적으로 여성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보살은 인간을 초월한 존재이므로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별 구분 자체가 없으며, 불교 경전에서도 특정 성별, 특히 여성의 형상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7세기 중엽 이후 힌두교의 여성 숭배 신앙이 불교에 유입되면서 여성적 이미지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동아시아에서는 송나라와 고려 시대 이후 관세음보살의 여성적 측면이 더욱 강조되었다.[105]
관세음보살의 정확한 기원과 성별에 대해서는 여러 학설이 존재하며 아직 정설은 없다.
우송원태(友松圓諦)는 관자재보살 신앙이 강했던 지역이나 밀교의 주문이 중시되었던 지역에서 유래했을 것이라 주장했지만, 관세음보살이 처음 등장하는 경전인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은 밀교 성립 시기보다 훨씬 이전의 것이다.
이와모토 유타카(岩本裕)는 인도의 토착 여신이 불교에 받아들여졌을 가능성을 제시했다.[66] 실제로 인도 엘로라 석굴군, 사르나트 등 불교 유적지에서는 관세음보살상으로 추정되는 불상이 발굴되기도 했다.
관세음보살의 범어 이름인 아발로키테슈바라(Avalokiteśvara)에서 '이슈바라'(Īśvara)는 자재천, 즉 시바신을 의미하는데, 이 때문에 인도에서는 시바와의 깊은 연관성이 인식되어 왔다는 지적도 있다.
티베트 불교에서는 관세음보살을 티베트 땅의 중생들을 구제하는 존재로 여기며, '첸레지'(spyan ras gzigs|첸레지bo)라고 부른다. 이는 "관자재(觀自在)"를 뜻하는 "spyan ras gzigs dbang phyug|bo"의 줄임말이다. 특히 티베트 불교의 4대 종파 중 하나인 겔룩파의 정신적 지도자이자 민간 신앙의 대상인 달라이 라마는 관세음보살(천수천안십일면관음[76])의 화신으로 여겨진다. 달라이 라마의 거처인 라사의 포탈라궁 이름 역시 관세음보살의 정토인 포탈라카(Potalaka|포탈라카sa, 補陀落)에서 유래했다.
서구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관세음보살이 남성과 여성의 모습을 모두 취한다는 점에서 성 중립적인 존재의 구현으로 해석되기도 한다.[77] 그러나 원래는 남성이었던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마쓰바라 테츠아키(松原哲明)는 범어 '아발로키테슈바라'가 남성 명사라는 점과 화엄경에 "용맹한 남성(장부), 관세음보살"이라고 기록된 점을 들어 본래 남성이었다고 주장한다.[69]
우에키 마사토시(植木雅俊) 역시 여러 근거를 들며 관음의 여성화는 인도가 아닌 중국에서 일어난 현상이라고 본다.[78]
『법화경』의 산스크리트 원전에는 관음이 인도하는 아미타불의 극락 세계에는 여성이 태어나지 않는다는 구절이 있다. (다만 이 부분은 후대에 추가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구마라쥬가 번역한 『묘법연화경』에는 해당 내용이 없다.)
『법화경』 산스크리트 원전에서 관음이 나타내는 16가지 모습은 모두 남성이다.
초기 한역본인 축법호 역 『정법화경』(286년)에서도 관음이 나타내는 17가지 모습은 모두 남성이다.
그러나 현재 가장 널리 읽히는 구마라쥬 역 『묘법연화경』(406년)에서는 관음이 "삼십삼신(三十三身)"으로 나타나는데, 그중 7가지 모습이 여성이다.
우에키는 중국에서 관세음보살이 여성화된 배경으로 당시의 사회상을 지적한다. 즉, 남존여비 사상이 강했던 유교 사회에서 아들을 낳지 못하면 아내를 내쫓는 것이 당연시되는 등[78] 억압받던 여성들이 아들을 낳게 해달라는 현세적인 이익을 구하며 관음 신앙에 의지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자모관음(慈母観音)"이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관세음보살을 어머니와 같은 여성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다. 또한 흔히 지장보살과 한 쌍으로 여겨지는데, 남성 승려 모습의 지장보살과 달리 관음상은 여성적인 용모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79] 관음경에는 "여성의 몸으로 제도될 이에게는 여성의 몸을 나타내 설법한다"는 내용이 있어 점차 성별을 초월한 존재로 인식되기도 했지만, 후대로 갈수록 여성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해졌다. 이는 중국 관음 신앙의 주요 성지인 보타산(저장성 주산 군도)을 중심으로 항해의 안전을 기원하는 민간 신앙이나 도교의 여신 마조 신앙 등과 결합하면서 더욱 강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12세기경 중국 전역에 퍼진 묘장왕의 딸 묘선이 비구니로 출가하여 깨달음을 얻어 관세음보살이 되었다는 설화가 『향산보권』이라는 책으로 정리되면서, 아름다운 여성으로서의 관세음보살 이미지가 확립되었다는 설도 있다.[80]
법화경(산스크리트어: Saddharma Puṇḍarīka Sūtra)은 일반적으로 관세음보살의 교리를 설하는 가장 오래된 문헌으로 받아들여진다.[11] 법화경 제25장 관세음보살보문품은 관세음보살에게 온전히 할애되어 있으며, 중생들의 고통스러운 부르짖음을 듣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비로운 보살로 묘사한다.[15][12]
> 부처님께서는 악사야마티 보살에게 대답하셨다. “선량한 가문의 아들이여! 고통을 겪는 수많은 중생들이 관세음보살을 듣고 그의 이름을 온 마음으로 염송하면, 관세음보살은 즉시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고통에서 해방시켜 줄 것이다.” — 법화경
이 경전은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인드라(Indra)나 브라흐마(Brahma)와 같은 신, 부처, 왕, 전륜성왕, 바즈라파니(Vajrapani)나 비슈바바수(Vaisravana) 같은 천상의 수호자, 그리고 남성 또는 여성, 성인 또는 아동, 인간 또는 비인간 존재 등 총 33가지의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 법을 설하고 중생을 구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13][16] 이러한 33가지 모습의 개념은 수나라와 당나라 시대부터 중국 불교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졌다.[16]
제25장: 관세음보살의 보편적 관문 (에도 시대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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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은 원래 남성 보살로 묘사되었으며, 가슴을 드러낸 옷을 입고 콧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이러한 남성적 묘사는 동아시아 일부 지역에 여전히 남아있지만, 송나라(960~1279) 이후 중국에서는 점차 여성적인 모습으로 묘사되기 시작했다.[17] 이는 법화경에서 관세음보살이 중생 구제를 위해 여성의 모습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고 설한 것과 관련이 있다. 특히 자비와 친절의 화신이자 어머니와 같은 자애로움, 아이를 점지해 주는 능력 등이 강조되면서 여성적인 모습이 대중적으로 받아들여졌다. 현대에는 흰 옷을 입은 아름다운 여성의 모습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으며, 때로는 양성적이거나 무성적인 존재로 여겨지기도 한다.[14] 탄충(Tan Chung)은 대승불교의 관점에서 관음의 성별은 중요하지 않으며, 궁극적인 실재는 공(空, 산스크리트어: śūnyatā)에 있다고 지적한다.[16]
중국에서 관음보살은 보통 흐르는 듯한 흰 옷을 입고 인도나 중국 왕족을 상징하는 목걸이를 한 젊은 여성으로 묘사된다. 왼손에는 정화수를 담은 정병(淨甁)을, 오른손에는 버드나무 가지를 들고 있는 경우가 많다. 관(冠)에는 스승인 아미타불의 작은 모습(화불, 化佛)이 새겨져 있기도 하다. 지역에 따라서는 다른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예를 들어 푸젠성에서는 당나라 시대의 복장을 하고 물고기 바구니를 든 처녀의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는 '남해관음(南海觀音)' 또는 '어람관음(魚籃觀音)'이라 불리며 어부들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는 관음 신앙과 관련 있다.
중국 미술에서 관음보살은 혼자 서 있거나, 용 또는 흰 앵무새와 함께 있거나, 두 명의 동자 또는 두 명의 무사와 함께 있는 모습으로 자주 묘사된다. 두 동자는 보타산에서 관음보살을 모시게 된 용녀(龍女)와 선재(善財)이다. 두 무사는 후한 말의 장군 관우와 봉신연의에 등장하는 보살 위타(韋馱, 스칸다)로, 사찰과 불법을 수호하는 역할을 한다. 정토교에서는 관세음보살이 아미타불, 대세지보살과 함께 서방삼존(西方三聖)으로 숭배된다.
관음보살의 중국식 도상(Icon)
요소
주석
의복
흰 옷
관음보살을 흰옷을 입은 모습으로 자주 묘사하는 이중계만다라와 같은 밀교 경전과 만다라의 영향을 받았다.[44]
때로는 가슴이 느슨하거나 열린 옷
남성 보살로서의 양성적 기원과 형태를 바꿀 수 있는 관음보살의 능력을 상기시킨다. 양성적으로 그려진 경우, 드물게 가슴이 완전히 드러날 수 있지만, 때로는 유두를 가리도록 보석이 놓여 있을 수 있다. 매우 드물게 관음보살은 가슴이 완전히 드러난 여성으로 명확하게 묘사될 수 있다.
목걸이
왕족이나 보살의 장엄함을 상징한다.
관(冠)
보통 스승인 아미타불의 형상이 들어 있다.
소지품
정병(淨甁), 종종 왼손에 들고 있으며, 때로는 물을 붓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감로수(甘露水)가 담겨 있어 중생의 고통과 번뇌를 씻어준다. 때로는 이 물에서 어린아이가 태어나는 모습으로 묘사되어 생명 잉태와 연관되기도 한다.
버드나무 가지, 종종 오른손에 들고 있으며, 때로는 정병 안에 있기도 하다.
정화수를 뿌려 병을 치유하고 재앙을 막는 데 사용된다. 버드나무는 부드러워 부러지지 않고 잘 휘는 속성 때문에 유연함과 자비심을 상징한다. 밀교 의식에서 사용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44]
연꽃
진흙 속에서 피어나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은 청정함과 깨달음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불교 상징물이다.
벼 이삭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며, 중생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관음보살의 역할을 나타낸다.
물고기 바구니 (어람, 魚籃)
어부의 수호신으로서의 역할을 나타낸다 (어람관음).
염주
수행과 염불, 중생 구제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상징한다.
동물과 사람
아기
특히 송자관음(送子觀音, 아이를 보내주는 관음)에서 나타나며, 모성애와 자녀를 원하는 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역할을 상징한다. 제자 회안(慧安)/무차(木叉)를 아기로 나타낸 것일 수도 있다.
중국 신화에서 관음(觀音)은 자비의 여신으로 널리 숭배되며, 모든 것을 보고 듣고 고통받는 이들을 구원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이는 불교의 아발로키테슈바라 보살 신앙이 중국에 전래되어 토착 신앙과 융합되면서 형성된 것이다.[18]
법화경 25장과 능엄경에는 관세음보살이 중생 구제를 위해 취할 수 있는 33가지(능엄경에서는 32가지) 구체적인 모습이 묘사되어 있다. 여기에는 부처, 벽지불, 아라한, 범천, 제석천, 자재천, 대자재천, 천대장군, 비사문천, 소왕, 장자, 거사, 재관, 바라문,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부인, 동남, 동녀, 천룡팔부(데바, 나가,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다, 긴나라, 마후라가), 인간, 비인간, 금강역사 등이 포함된다.[19][20] 이러한 다양한 모습은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의 전통적인 도상 목록으로 발전했다.[20]
천태종과 밀교 전통에서는 관세음보살이 육도윤회의 각 세계에 해당하는 여섯 가지 모습(육관음, 六觀音)을 취한다고 본다. 이는 천태종 조사 지의(智顗, 538-597)가 저술한 『마하지관』(摩訶止観zho) 등에서 유래한다.[22][23] 육관음의 구성은 종파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진언종 육관음: 천태종의 불공견삭관음 대신 준제관음(准胝観音)을 포함하여 인간도를 구제한다고 본다.
천수천안관음()상과 28명의 수호 데바가 측면에 있는 모습; 중국 저장성 푸퉈산 관음 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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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천수관음(千手觀音)은 중국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밀교적 형태이다.[24] 『천수천안관세음보살광대원만무애대비심다라니경』에 따르면, 관세음보살이 모든 중생을 구제하려는 서원을 세우자 몸에서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이 생겨났다고 한다. 천 개의 손은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무한한 자비와 능력을, 천 개의 눈은 중생의 고통을 두루 살피는 지혜를 상징한다. 실제 불상에서는 42개의 손으로 천수를 상징하는 경우가 많다. 천수관음과 관련된 대비주(大悲呪, 닐라칸타 다라니)는 동아시아 불교에서 널리 독송되며,[24] 송나라 때 사명지례(四明知禮zho) 스님이 창시한 대비참회(大悲懺法會zho) 의식은 오늘날에도 중국, 홍콩, 대만 등지에서 봉행되고 있다.[24] 중국 불교 전설 『남해관음전전』(南海觀音全撰zho)에는 관음보살이 지옥 중생을 거의 다 구제하자, 염라대왕이 그를 돌려보냈다는 이야기가 있다.[25] 너무 많은 중생의 고통을 헤아리려다 머리가 11조각으로 갈라지자 아미타불이 11개의 머리를 만들어 주었고(십일면관음), 모든 이를 구하려다 팔이 부서지자 천 개의 팔을 만들어 주었다(천수관음)는 설화도 전해진다. 일본 교토의 산주산겐도에는 천수관음상이 모셔져 있다.
중국 저장성 항저우 링인사의 대웅보전에 있는 18개의 팔을 가진 준제관음(准胝観音) 상 마두관음(馬頭觀音, 하야그리바)은 말(馬)의 머리를 하고 있으며, 분노의 형상으로 나타나 중생의 번뇌와 악을 부순다고 여겨진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여행과 교통, 특히 자동차의 수호신으로 숭배되기도 한다.[26] 사찰 입구나 출구에 세워 방문객을 축복하거나, 자동차 번호판을 봉헌하여 보호를 기원하기도 한다.[27] 도교에서는 마왕(馬王)이라는 신으로 흡수되기도 했다.[28] 준제관음(准胝観音)은 18개의 팔을 가지고 다양한 지물(持物)을 들고 연꽃 위에 앉은 모습으로 표현된다. 각 팔과 지물은 중생 구제를 위한 다양한 방편을 상징한다. 준제관음 신앙은 『가란다비유경』(Kāraṇḍavyūha Sūtra)과 『준제다라니경』(Cundī Dhāraṇī Sūtra)에 근거하며,[29] 준제관음의 만트라인 준제신주(準提神咒zho)는 중국 불교 사찰의 아침 예불에서 독송되는 십소주(十小咒zho) 중 하나이다.[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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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의 여의륜관음(如意輪觀音, 친타마니차크라) 모습 또한 중국과 일본에서 널리 숭배된다. 조형적으로 이 모습은 종종 여섯 개의 팔을 가지고 있으며, 오른쪽 첫 번째 손은 뺨을 만지는 사유상(思惟相), 오른쪽 두 번째 손은 여의주(如意珠, 친타마니), 오른쪽 세 번째 손은 염주를 들고, 왼쪽 첫 번째 손은 메루산(보타락가산), 왼쪽 두 번째 손은 연꽃, 왼쪽 세 번째 손은 법륜(法輪, 차크라)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32] 그녀의 만트라인 여의보륜왕다라니(如意寶輪王陀羅尼zho) 또한 십소주 중 하나이다.[30][31]
중국에서는 어부들이 안전한 항해를 위해 그녀에게 기도했다고 한다. "남해관음"(南海觀音zho)과 "도상관음"이라는 칭호는 이러한 전통에서 유래한 것이다.
향산보권(香山寶卷)의 또 다른 이야기는 잔혹한 왕인 묘장왕(妙莊王)의 딸 묘선(妙善)으로 환생한 관세음보살에 대한 이야기이다. 묘장왕은 그녀를 부유하지만 무관심한 남자와 결혼시키려 했으나, 묘선은 세상의 고통(늙음, 병듦, 죽음)을 해결하지 못하는 결혼 대신 출가하여 수행자의 길을 택하려 한다. 아버지의 방해와 박해에도 굴하지 않고, 심지어 사찰을 불태우려는 시도에도 맨손으로 불을 끄는 기적을 보인다. 결국 처형될 위기에 처하지만, 도끼와 칼이 부서지고 화살이 빗나가는 등 죽음을 피한다. 한 전승에서는 초자연적인 호랑이가 그녀를 구해 지옥으로 데려가지만, 그곳에서 음악을 연주하고 꽃을 피워 지옥을 낙원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다른 전승에서는 처형자의 업보를 대신 짊어지고 죽음을 맞이하여 지옥으로 갔으나, 그곳에서 선업을 풀어 중생들을 구제하고 지옥을 낙원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염라대왕은 그녀를 다시 지상으로 돌려보냈고, 그녀는 향산(香山)에 머물게 된다. 또 다른 설에서는 호랑이가 그녀를 향산으로 옮겨주었다고 한다.[34][35]
4. 1. 관세음보살의 서원
관세음보살의 서원에 대한 내용은 주로 천수경, 반야심경, 그리고 법화경의 관세음보살보문품 등 관련 경전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관세음보살보문품은 '관음경'이라고도 불리며 관세음보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106]
=== 천수경의 10대원 ===
천수경에는 관세음보살이 천광왕정주여래 앞에서 세운 10가지 큰 서원(十大願)이 기록되어 있다. 이는 깨달음과 중생 구제를 향한 관세음보살의 간절한 발원을 보여준다.[136]
법화경(산스크리트어: Saddharma Puṇḍarīka Sūtra)은 관세음보살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가장 오래된 문헌 중 하나로 여겨진다.[11] 특히 제25장 관세음보살보문품은 관세음보살에게 헌정된 장으로, 중생들의 고통스러운 소리를 듣고 그의 이름을 부르는 이들을 구원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비로운 보살로 묘사된다.[15][12]
: 부처님께서는 악사야마티 보살에게 대답하셨다. “선량한 가문의 아들이여! 고통을 겪는 수많은 중생들이 관세음보살을 듣고 그의 이름을 온 마음으로 염송하면, 관세음보살은 즉시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고통에서 해방시켜 줄 것이다.”
:: — 법화경
《법화경》은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인드라(Indra)나 브라흐마(Brahma)와 같은 신, 부처, 왕, 전륜성왕, 바즈라파니(Vajrapani)나 비슈바바수(Vaisravana) 같은 천상의 수호자, 혹은 남성, 여성, 어른, 아이, 인간 또는 비인간 등 어떤 형태(총 33가지 모습)로든 나타나 법을 설하고 중생을 구제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13][16] 이러한 내용은 관세음보살의 무한한 자비와 중생 구제의 원력을 잘 보여준다.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며 도움을 청하면, 그 사람의 신분이나 상황에 맞춰 33가지 모습 중 하나로 변신하여 어디든 달려와 구원해 준다는 믿음은 동아시아 불교권에서 절대적인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관세음보살의 서원은 그의 대자대비(大慈大悲)를 근본으로 하며, 현세의 이익과 구원을 바라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신앙의 대상이 되어 왔다.
=== 기타 경전의 서원 ===
위경(僞經)으로 분류되는 『관세음보살왕생정토본연경』에는 관세음보살의 과거 생애와 서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따르면, 관세음보살은 과거세에 장나(長那)라는 브라만의 아들 조리(早離)였으며, 형제인 속리(세지보살의 전생)와 함께 무인도에 버려져 굶어 죽게 되었다. 조리는 죽기 직전에 "다시 태어난다면 우리처럼 고통받는 사람들을 구하고 싶다"는 서원을 세웠고, 이 공덕으로 관음보살이 되었다고 한다.[74] 참고로 아버지 장나는 미래에 석가로 태어났다고 전해진다.[75]
4. 2. 정근 (불교)
'''멸업장진언'''
『옴 아로늑게 사바하』(3번)
구족신통력 광수지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고아일심 귀명정례[139]
'''보문시현 원력홍심 대자대비 구고구난''': 33응신으로 중생의 근기에 따라 몸을 나투시고, 원력과 넓은 마음으로, 대자대비하게, 고통과 어려움에서 구해주신다는 의미이다.[140]
'''구족신통력 광수지방편 시방제국토 무찰불현신''': 모든 신통력을 갖추고, 지혜와 방편을 널리 닦아, 시방 모든 국토에, 몸을 나투지 않는 곳 없으시다는 의미이다.[141]
5. 봉안 전각
보통 사찰의 대웅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석가모니불을 마주보았을 때, 오른쪽에 위치하며 부처(아미타불)가 그려진 보관을 쓰고 있다.[107]극락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아미타불을 마주보았을 때, 오른쪽에 위치한다.
중국 저장성 닝보시 인저우구에 있는 칠탑사(七塔寺)의 법고루에 있는 십일면관음상을 모신 사당
일본의 경우, 다양한 사찰과 전각에 관세음보살상이 봉안되어 있다. 예를 들어 나라현의 호류지에는 백제관음(국보), 꿈틀관음(국보), 구세관음(국보), 구면관음(국보) 등이 모셔져 있으며, 도다이지에서는 니가쓰도에 십일면관음, 호케도(삼월당)에 불공견삭관음(국보), 금당에 여의륜관음(중요문화재)이 봉안되어 있다. 교토의 기요미즈데라 본당과 오쿠노인에는 천수관음이 있으며, 산쥬산겐도에는 탄케이가 만든 천수관음(국보)과 1,001구의 천수관음상(중요문화재)이 유명하다. 이 외에도 고후쿠지, 약사지, 당초지, 호케지, 나가레데라, 무로지, 다이안지, 세이린지, 오카데라 등 수많은 사찰에 국보 또는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다양한 모습의 관세음보살상이 봉안되어 있다.
쇼와 시대 이후 일본 각지에서는 평화의 상징으로서 관세음보살상이 조성되기도 했는데, 이들은 대부분 여성적인 얼굴에 흰 천으로 몸을 감싼 백의관음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는 중국 명나라 시대 백자 백의관음의 영향으로 추정된다.
6. 포탈라카산과 성지
예로부터 관세음보살은 포탈라카산( पोतलक|포탈라카sa, Potalaka)이라는 남인도 해안과 가까운 산의 굴속에 살고 있다고 믿어져 왔다.[108]포탈라카산은 "광채"를 의미하는 신화상의 산으로 실재로 존재하지는 않는다.[109]
포탈라카산은 화엄경의 입법계품에서 처음 언급되며, 입법계품의 주인공인 선재동자는 포탈라카산으로 가서 관세음보살을 만난다.[110]선재동자와 관세음보살의 만남을 그린 불화가 바로 수월관음도이다.[111]
티베트 불교의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는 현지에서 관세음보살의 화신으로 여기고 있는데, "달라이"는 "큰 바다"라는 뜻이다. 달라이 라마가 있는 티베트 라싸의 포탈라궁 이름도 포탈라카산에서 따온 것이다.[112]
포탈라카산은 중국으로 전해져 ‘보타락가(普陀落迦)’라는 한자어로 음차되었다. 여기에서 한국의 3대 관음성지인 다음 장소들의 이름이 유래했다.[113]
일본학자 슈 히코사카(Shu Hikosaka)는 포탈라카산이 대당서역기에 나오는 인도 타밀나두주티루넬벨리(Tirunelveli) 지역의 암바사무드람(Ambasamudram) 마을 근처에 있는 포티가이(Pothigai) 또는 포티일(Potiyil)이라는 산이라고 주장하였다. 히코사카는 포티가이 산이 예전부터 남인도 사람들의 신성한 장소였다고 말했다.[114] 기원전 3세기 아소카왕 시대에 포티가이 지역에 처음 불교가 전파되었고 이후 융성했지만, 현재는 힌두교도만 남아있다고 한다.[115]
7. 다양한 모습 (응신)
관세음보살은 불교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자비'를 대표하는 보살이다. 흔히 여성으로 여겨지지만, 보살은 성별을 초월한 존재이며 불교 경전에서도 여성으로 규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7세기 중엽 이후 힌두교의 여성 숭배 신앙이 불교에 유입되고, 동아시아에서도 송나라와 고려 시대 이후 여성적 이미지가 강조되기 시작했다.[105]
관세음보살은 중생을 그들의 수준(근기)에 맞춰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한다고 한다. 이를 응신(應身) 또는 보문시현(普門示現)이라 하며, 보통 33가지 몸으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116] 관세음보살 정근(精勤, 불보살의 명호를 부르며 기도하는 수행)은 "나무 보문시현(普門示現) ~"으로 시작하는데, 이는 "넓은 문(방편)으로 어떤 형상이든지 나타내어 보이시는 ~"이라는 의미이다.[117] 때로는 노인처럼 평범한 사람의 모습으로도 나타난다고 한다.[118]
당나라 현장(玄奘) 이전의 구번역에서는 아바로키테슈와라(Avalokiteśvarasa)를 광세음(光世音), 관세음(觀世音), 관음(觀音), 관세자재(觀世自在) 등으로 번역했으나, 이후 신번역에서는 더 정확한 번역인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로 정립되었다.[119] 중국어권에서는 의미를 살려 성스러운 관음이라는 뜻의 성관음(聖觀音)이라는 명칭도 자주 사용한다.
이름
설명
관세음보살 (觀世音菩薩)
세상의 소리를 보는 보살. 중생이 이름을 부르면 그 소리를 보고 소원을 들어주거나 어려움에서 구해준다.
관음보살 (觀音菩薩)
소리를 보는 보살. 관세음보살과 기본적으로 같은 의미이다.
관자재보살 (觀自在菩薩)
원래 산스크리트어 아바로키테슈와라(Avalokiteśvarasa)에서 아바로키타(Avalokitasa)는 관(觀, 보다)을, 이슈와라(īśvarasa)는 신 또는 자재천(自在天)을 뜻한다. 이를 직역하면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이 된다.[119] 중생들을 자유자재하게 지켜보다가 도와주는 보살, 또는 진리를 막힘없이 자유롭게 본다는 의미를 가진다. 반야심경에서는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 구절처럼 관세음보살을 관자재보살이라 칭하는데, 이는 보는 것에 중점을 둔 표현이다.[120]
관세자재보살 (觀世自在菩薩)
관자재보살의 의미를 세상을 자유자재하게 본다로 확장한 것이다.
광세음보살 (光世音菩薩)
관세음보살과 음이 비슷한 한자를 사용한 것으로, 빛나는 세상의 소리 보살이라는 뜻이다.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비춘다는 대세지보살과 유사한 의미를 지닌다.[121]
=== 주요 변화관음 ===
관음 신앙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모습의 변화관음(變化觀音)이 나타났다. 이들은 중생의 다양한 고통과 소원에 맞춰 특화된 능력을 지닌 모습으로 표현된다. 밀교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십일면관음, 천수관음 등이 대표적이다.[85] 독존(獨尊)으로서 신앙되는 관세음보살은 현세 이익적인 성격이 강하여, 모든 사람을 구하고 모든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관점에서 다면다비(多面多臂, 얼굴과 팔이 많음)의 초인적인 모습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
==== 십일면관음(十一面觀音) ====
중국 저장성 저우산 푸토산에 있는 부컨취 관음원(不肯去觀音院)의 십일면관음상
얼굴이 11개를 가진 관세음보살의 다른 모습이다. 11개의 얼굴 중 중생에게 가장 필요한 모습 1가지를 보여준다고 한다. 때로는 웃는 얼굴, 자비로운 얼굴, 혹은 화난 얼굴로 중생을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122] 경주 석굴암의 십일면관음보살상이 대표적인 예이다. 중국 불교 전설에 따르면, 관세음보살이 지옥 중생들을 구제하려 애쓰다 머리가 열한 조각으로 갈라지자 아미타불이 열한 개의 머리를 주었다고 한다.[25]
==== 천수관음(千手觀音) ====
천수보살 또는 천수천안관음보살이라고도 한다. 천 개의 손과 각 손바닥에 눈을 가지고 있어 천수천안(千手千眼)이라 불린다.[123] 이는 세상 사람들의 모든 소리를 듣고 보며 도와주기 위해 무한한 자비와 능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숫자 1,000은 '수많음'을 의미한다.[124] 경전에서는 천 개의 손과 눈을 가졌다고 묘사하지만, 실제 조각상에서는 조형의 어려움 때문에 42개의 손으로 천수를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예: 당초제사 금당상, 후지이데라 건칠천수관음좌상 등) 1,000개의 손 중 중요한 42가지 손 모양과 그에 따른 진언을 모은 것이 관세음보살 42수 진언이다.[125][142]
신라경덕왕 때 지어진 향가 <도천수대비가(禱千手大悲歌)>에는 눈먼 자식을 둔 여인이 분황사 천수관음에게 간절히 기도하여 아이의 눈을 뜨게 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126]
중국에서는 천수관음이 밀교적 형태 중 가장 인기가 많으며[24], 관자유가경에서는 모든 신과 부처보다 우월하다고 묘사된다. 중국 사찰에서는 종종 천수관음과 십일면관음의 모습을 결합하여 천 개의 팔과 열한 개의 머리를 가진 상을 만들기도 한다. 중국 불교 전설에 따르면, 관세음보살이 너무 많은 중생을 구하려 애쓰다 팔이 부서지자 아미타불이 천 개의 팔을 주었다고 한다.[25] 이와 관련된 닐라칸타 다라니(대비주)는 동아시아 불교에서 널리 염송된다.[24] 일본 교토의 산주산겐도에서 이러한 조각상을 볼 수 있다.
==== 여의륜관음(如意輪觀音) ====
1693년 일본 여의륜관음좌상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여의주를 가진 용처럼 중생의 소원을 모두 들어준다는 의미를 지닌 관세음보살의 화신이다. 친타마니차크라라고도 불리며, 중국과 일본에서 널리 숭배된다. 보통 여섯 개의 팔을 가지고 있으며, 각각 친타마니(여의보주), 법륜(다르마 차크라), 연꽃 등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32] 그녀의 만트라인 친타마니차크라 다라니는 중국 불교 사찰에서 아침 예불 때 외우는 십소주(十小咒) 중 하나이다.[30][31]
==== 마두관음(馬頭觀音) ====
화난 말의 얼굴을 한 보살로, 중생을 꾸짖어 교화하는 역할을 한다. 하야그리바라고도 불리며, 중국과 일본 불교에서는 여행과 교통, 특히 자동차의 수호신으로 숭배된다.[26][27] 도교에서는 불을 다스리는 신 마왕(馬王)과 동일시되기도 한다.[28]
==== 준제관음(准胝觀音) ====
아이에게 젖을 먹여 키우듯 불보살을 키우는 어머니와 같은 보살로, 칠구지불모(七俱胝佛母)라고도 불린다. 여덟 개의 손(밀교에서는 보통 18개 팔)을 가지며 깨끗한 모성을 상징한다. 천수경에서는 "나무 칠구지불모 대준제보살"이라 하여 과거 일곱 부처님(칠불)을 길러내신 큰 보살로 칭송한다. 과거 경주의 중요한 일곱 사찰(칠처가람)은 칠불이 설법한 자리에 세워졌다고 전해진다.[128] 준제관음은 중국과 일본에서 널리 숭배되는 밀교적 형태이며, 그녀의 만트라인 마하준제다라니 역시 십소주(十小咒) 중 하나이다.[30][31]
==== 기타 변화관음 ====
'''군다리관음(軍茶利觀音)''': 보배병을 들고 중생의 고통을 덜어주고 자비를 베푸는 보살. 악마를 물리치고 선을 지키는 이미지 때문에 닭을 군다리보살의 화신으로 보기도 한다.[129]
'''수월관음(水月觀音)''': 달이 비치는 물가에 앉아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된다.
'''만월관음(滿月觀音)''': 보름달처럼 원만한 깨달음을 상징한다.
'''속질관음(速疾觀音)''': 중생이 빨리 깨달음을 얻도록 돕는 지혜의 보살.[130]
'''백의관음(白衣觀音)''': 흰 옷을 입고 감로수 병을 든 모습으로, 청정함과 자비를 상징한다.
'''청경관음(靑頸觀音)''': 목이 푸른 관음으로, 자살 충동을 극복하게 돕는다고 한다.[131]신묘장구대다라니에 나오는 "니라간타"가 바로 청경관음을 의미한다.[133]
'''해수관음(海水觀音)''': 중국 하이난섬 싼야시 남산사의 108미터 3면 해수관음상 주로 바닷가에 세워지며, 바닷가 사람들을 보살핀다. 관세음보살이 인도 남동쪽 해안의 '포탈라카' 산에 머문다는 믿음에서 유래했다.[134]
=== 경전에 따른 모습 분류 ===
==== 33응신(應身) ====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에는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33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설한다. 이를 33응신 또는 보문시현(普門示現)이라고 한다.[19][20][84] 이 33가지 모습에는 부처, 벽지불, 아라한, 범천, 제석천, 자재천, 대자재천, 천대장군, 비사문천, 왕, 장자, 관리, 바라문, 비구, 비구니, 남녀 신도, 부인, 소년, 소녀, 천룡팔부(데바, 나가,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다, 긴나라, 마후라가), 인간, 비인간, 금강역사 등이 포함된다.[19][20] 수능엄경에도 유사한 32가지 모습이 언급된다.[21][20]
일본의 사이고쿠 33소 관음영장이나 교토 산주산겐도의 이름에 있는 '33'이라는 숫자는 이 법화경의 33응신에서 유래했다.
==== 6관음(六観音) ====
중국 천태종 조사 지의가 저술한 『마하지관』 등에서는 관세음보살이 육도윤회의 각 세계에 해당하는 여섯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 중생을 구제한다고 설명한다. 이를 6관음이라 한다.[22][23]
일본 진언종과 천태종에서도 6관음을 신앙하는데, 포함되는 관음과 육도와의 대응 방식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예: 천태종은 준제관음 대신 불공견삭관음을 포함하기도 한다.)
==== 33관음 ====
법화경의 33응신 사상에 기초하여 중국과 일본에서 신앙된 33가지 관음의 모습이다. 법화경 자체에 이 명칭들이 나오는 것은 아니며, 후대에 구체화된 것이다. 1783년 일본의 『불상도휘(仏像図彙)』에는 다음과 같은 33관음의 명칭이 실려 있다. 이 중에는 인도 기원의 관음(백의, 다라존 등)도 있지만, 중국이나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발달한 형태도 많다.
중국에서는 관음(觀音, Guānyīn) 신앙이 불교, 도교, 민간 신앙과 융합되어 매우 폭넓게 퍼져 있다.[53][54][55][56] 도교에서는 관음을 상나라 시대의 여성인 자항진인(慈航真人)으로 보기도 한다. 무조건적인 사랑과 자비의 상징으로 존경받으며, 특히 여성과 어린이의 수호신, 다산의 여신으로 여겨진다.[57] 또한 병자, 약자, 빈자 등 어려움에 처한 이들의 보호자로 인식되며, 해안 지역에서는 어부와 선원의 수호신(때로는 바다의 여신 마조와 동일시됨), 농
8. 한국 불교에서의 관세음보살
동아시아 불교에서 널리 신앙되는 아발로키테슈바라 보살은 한국 불교에서도 관세음보살로 불리며 자비의 화신으로 여겨진다.[52] 중생이 고통 속에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그 소리를 듣고 구원해준다는 믿음은 법화경의 '관세음보살보문품' 등에 근거하며, 이는 한국 불교 신앙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이 때문에 한국의 많은 사찰에서는 관세음보살을 모시는 원통전이나 관음전 등의 전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관세음보살은 때로는 남성으로, 때로는 여성적인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하는데, 이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는 방편(우파야) 사상과 관련이 있다. 한국 역사 속 인물들과 관련된 관세음보살 영험담 등 구체적인 신앙의 모습은 고려시대 및 근현대 관련 내용을 통해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8. 1. 고려시대
고려 초기의 문신 최승로의 아버지인 최은함은 통일신라 말기에 정보(正甫)라는 벼슬을 지냈다. 나이가 들어도 자식이 없던 최은함은 한 승려의 권유로 관세음보살에게 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그는 경주에 있는 중생사(衆生寺)에서 100일 기도를 시작했고, 마지막 날 밤 꿈에 자신과 부인 모두에게 흰 옷을 입은 백의관세음보살이 나타나 아이를 데려다 주었다고 한다. 이후 부인이 임신하여 낳은 아들이 바로 최승로이다.[147]
최승로가 태어난 지 석 달 후, 후백제의 견훤이 통일신라의 수도 경주를 침공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은함은 피난길에 아내와 헤어지게 되었다. 아기 울음소리 때문에 후백제군에게 발각될 것을 염려한 최은함은 중생사로 가서 아기 최승로를 관세음보살상 좌대에 놓아두었다. 그는 "관세음보살님이 주신 자식이니 관세음보살께서 살려주실 것"이라 믿고 피난을 떠났다. 보름 뒤 돌아와 보니, 최승로는 오히려 살이 통통하게 올라 있었다. 이는 다른 귀족 부인이 자신의 아이와 함께 피난 왔다가 중생사에서 아기 최승로를 발견하고 함께 젖을 먹여 키웠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148]
8. 2. 근현대
1911년 가을, 만주에서 활동하던 승려 한용운은 일본 앞잡이로 오해받아 한인 청년들에게 총격을 당했다. 정신을 잃었을 때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목숨이 위태로우니 가만히 있지 말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한용운이 정신을 차렸을 때는 청년들이 돌로 내려치려는 순간이었고, 기지를 발휘해 중국인 마을로 피신하여 도움을 받았다. 핏자국을 따라온 청년들 앞에서 한용운이 당당하게 맞서자 그들은 달아났다. 이후 의사가 총알을 제거할 때 한용운은 마취를 거부하고 오직 관세음보살의 명호만 외웠으며, 신음 한 번 내지 않아 주변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부처(活佛)로 불렸다고 한다.[149]
1921년(신유년) 여름, 금강산에 머물던 승려 혜암은 목에 연두창이 터져 고름이 흐르고 악취가 나는 젊은 의사를 만났다. 혜암이 청년에게 그 몸으로 병원에 가지 않고 뭐하러 다니냐고 묻자, 청년은 자신이 의사라고 밝혔다. 영국에서 한 부인의 도움으로 공부하고 병원을 운영했지만, 연두창 발병 후 폐인처럼 떠돌아다닌다고 했다. 혜암은 그에게 불교에서는 신심이 독실하면 병을 고칠 수 있다며 관세음보살을 일심으로 부르라고 권했다. 청년은 다른 스님들이 악취 때문에 꺼리는 와중에도 혜암의 방에서 밤낮없이 눕지도 않고 관세음보살을 불렀다. 반년 후, 청년은 꿈에서 소복 입은 여인이 안고 있는 아이(아미타불을 외우고 있었다고 함)에게 병을 고쳐달라고 청했고, 여인이 목을 누르자 달걀 같은 것 두 개가 늘어지고 그것을 가위로 잘라주었다고 한다. 이후 종기는 완전히 나았으며, 이 청년은 혜암의 첫 상좌인 동일 스님이 되었다. 그러나 동일 스님은 남북 분단으로 인해 북한에서 나오지 못했다고 전해진다.[150]
TV조선의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2에 출연했던 가수 은가은은 방송 중 "관세음보살"이라고 말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151]은가은은 16년의 무명 시절을 겪었으며, 특히 힘들었던 2018년에는 한 사찰에서 4박 5일 동안 머물며 관세음보살 기도를 했다고 밝혔다.[152] 평소 은가은의 어머니는 관세음보살 명호를 2만 번 외우면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153]
9. 여담
두 손바닥을 모아
천수관음(千手觀音) 앞에 빌어 사뢰나이다
천 손의 천 눈을
하나를 놓아 하나를 덜길 바라나이다
둘 먼 내라
하나라도 은밀히 고칠네라, 아아
나에게 끼쳐 주신다면
놓아주시고 베푼 자비야말로 뿌리되오리라
아이도 함께 노래를 부르며 빌었더니 마침내 눈이 밝아졌다고 전해진다.[154]
일본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어떤 승려가 자신이 기도를 많이 해 관세음보살이 직접 모습을 보여준다고 자랑했다. 이를 들은 한 사냥꾼이 자신도 볼 수 있는지 물었고, 승려는 관세음보살이 매일 나타나는 곳으로 그를 데려갔다. 사냥꾼의 눈에도 관세음보살의 모습이 보였다. 사냥꾼은 "스님이 관세음보살을 보는 것은 이해하지만, 살생을 많이 한 나에게도 보인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활로 관세음보살을 쏘았다. 승려는 관세음보살이 다시는 나타나지 않을까 걱정하며 달려갔지만, 화살에 맞은 것은 관세음보살이 아니라 여우였다고 한다.
일본의 유명 카메라 기업 캐논(Canon)의 이름은 관세음보살에서 유래했다. 창업주 요시다는 관음 신앙에 깊이 심취해 있었으며, 관세음보살의 가피로 세계 최고의 카메라를 만들겠다는 염원에서 회사 이름을 '관음 카메라(Kwanon Camera)'로 지었다.[155] 카메라는 세상을 '보고'(観) 찍는 기기이며, 관음보살 역시 세상의 소리를 '보는'(観) 보살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이름이다. '관음(観音|칸논일본어)'의 일본어 발음 '콴온(Kwanon)' 또는 '칸논(Kanon)'을 서양에서도 익숙하게 들리는 영어 단어 'Canon'(대포 또는 규범, 기준)으로 변경한 것이다.[156]
: 명나라 시대에 불교의 관세음보살이 도교에 수용되어 자항진인이라는 신선으로 여겨지기도 했는데, 비슷한 시기에 창작된 소설 『봉신연의』에는 자항진인이 등장하여 후에 관세음보살이 되었다고 설정되어 있다(작중에서는 은나라 멸망 1000년 후의 일). 보타산 낙가동에 거주하며 관세음보살의 지물인 정병과 유사한 보물 '유리병'을 사용한다. 또한, 후에 관세음보살의 탈것이 되는 금모구(金毛犼)의 원래 모습인 금광선을 사로잡기도 한다. 이 소설에서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 역시 각각 문수광법천존과 보현진인이라는 선인으로 등장하며 후에 불교의 보살이 되었다고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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智者大师摩诃止观原文_摩诃止观全文在线阅读 - 无量光明佛教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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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지보살상 (大勢至菩薩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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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은 왜 특이한 모습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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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아픔까지 보듬는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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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애 작가 ‘관세음보살 42수주 진언 컬러링북’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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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키아]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의 전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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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기행 (60) 칠처가람 (1) 흥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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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특집]새해는 닭띠해…닭과 불교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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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우학스님 생활법문 (청경관세음보살/33관음-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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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절벽에 피어난 한 떨기 연꽃… 해수관음의 미소[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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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총스님에게 듣는 서원이야기] <42> 관음보살십대원(觀音菩薩十大願)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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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공개❗️ 영인스님 - 관세음보살 정근 3시간 독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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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스님 법공양 8월달 후원 동참자 축원발원문 - 우리말 관세음보살 보문품 - 한글 반야심경 - 광우스님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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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법문 - [다라니기도천독] 6월 11일 신묘장구대다라니 42수 회향 다라니기도 천독기도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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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보살 가피로 살아난 최승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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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스님─관음의 가피로 목숨을 건진 한용운 스님 - - 혜암 큰스님이 직접 겪으신 관음 가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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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히로인 가수 은가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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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결승전에 올라가는 날, '관세음보살'을 외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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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의 이름은 ‘관음보살’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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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음보살영험약초 (觀世音菩薩靈驗略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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