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노토반도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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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4년 노토반도 지진은 2024년 1월 1일에 발생한 최대 진도 7의 지진과 2020년 12월 이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일련의 지진 활동을 아울러 지칭하는 명칭이다. 이 지진은 일본 기상청에 의해 '레이와 6년 노토반도 지진'으로 명명되었으며, 2023년 5월의 오쿠노토 지진도 포함한다. 이 지진은 노토반도 지진군과 관련이 있으며, 지질학적으로는 유라시아판 아래로 태평양판이 섭입하면서 형성된 배호분지의 열개 지역에서 발생했다. 본진의 규모는 Mj7.6으로, 최대진도 7을 기록했으며, 홋코쿠 신문 등 일부 언론에서는 '1·1 대진재'라는 호칭을 사용하기도 했다. 지진으로 인해 광범위한 지역에서 지반 변동과 해안선 변화, 쓰나미, 화재, 건축물 피해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특히 와지마시에서 큰 피해가 보고되었다.

2024년 노토반도 지진
지도 정보
기본 정보
이름2024년 노토 지진
현지 이름令和6年能登半島地震
현지 이름 (로마자)Reiwa 6-nen Noto-hantō Jishin
대체 이름레이와 6년 노토반도 지진

이미지 준비중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와지마 아침 시장에서 지진과 화재의 여파 • 스즈에서 붕괴된 집을 평가하는 구조 작업자 • 자위대 병력이 손으로 구호품을 전달 • 와지마에서 쓰러진 건물 • 신사에서 심각한 침하
발생 시각2024년 1월 1일 16시 10분 9초 (JST)
지속 시간약 40초
진앙이시카와현 주부 지방, 일본
단층F43 단층・F42 단층 (국토교통성 명칭)
사루야마 해역 분절・스즈 해역 분절 직하의 단층 (지진조사위원회)
지진 정보
규모7.6
7.5
깊이 (USGS)
(JMA)
유형역단층
최대 지반 가속도2.88 g (2,826 gal)
여진 정보
전진5.7
여진총 8,582회, M ≥ 4 169회
최대 규모: 6.1 또는 6.2
쓰나미 정보
최대 관측 높이 (일본 국내)80 cm (가나자와)
최대 관측 높이 (일본 국외)85 cm (동해시 묵호동)
최대 소상 높이5.8 m (조에쓰시 후나미 공원)
피해 정보
사망자475명 (직접 사망 234명, 간접 사망 241명)
부상자1,380명
실종자2명
피해액 (추정)미화 176억 달러
산사태발생
추가 정보
ISC 이벤트636373819
ANSS URLus6000m0xl
명명 정보
명명"레이와 6년 노토반도 지진"은 2020년 12월 이후의 일련의 지진 활동과 2024년 1월 1일의 진도 7의 지진 모두에 대한 명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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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명칭

일본 기상청은 2024년 1월 1일 18시 이후 기자회견에서 2024년 1월 1일 최대진도 7을 기록한 지진 및 2020년 12월 이후 발생한 일련의 지진 활동(노토 군발지진)을 모두 묶어 레이와 6년 노토반도 지진(令和6年能登半島地震일본어)으로 명명한다고 발표했다. 이 명칭에는 이시카와현에서 "레이와 5년 오쿠노토 지진"(令和5年奥能登地震일본어)이라고 명명한 2023년 5월 5일 지진도 포함된다. 일본 기상청이 지진 활동에 명칭을 부여한 것은 2018년 9월 홋카이도 이부리 동부 지진 이후 약 5년 4개월 만이다.

피해 지역인 이시카와현을 거점으로 하는 지방지 《홋코쿠 신문》과 이 신문 산하 도야마현을 거점으로 하는 《도야마 신문》 등 일부 언론과 이시카와현 쓰바타정 등 피해 지역 일부 광고지에서는 주로 제목에 1·1 대진재(1.1大震災일본어)라는 호칭을 사용한다. 일본공산당기관지인 《신문 아카하타》는 주로 제목에서 노토반도 1.1 지진(能登半島1.1地震일본어)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그 외에 제목에 단순히 노토지진(能登地震일본어)이라고 표기하는 언론도 있다.

3. 지질학적 배경

노토반도는 일본해의 남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일본 해는 태평양판유라시아판 아래의 일본 해구를 따라 섭입하면서 발생한 후열 분지 열곡 작용으로 형성되었다. 이 과정은 초기 마이오세에 시작되어 중기 마이오세에 종료되었다. 플라이오세 후기에는 구조적 체제가 압축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아마도 이즈-보닌-마리아나 호와 혼슈섬 간의 충돌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이로 인해 열곡 단층이 역방향으로 재활성화되었고, 이러한 단층으로 형성된 분지가 역전되었다. 현재 일본은 태평양판, 필리핀해판, 오호츠크판, 아무르판 간의 수렴 경계에 위치해 있다. 섬 호의 동쪽 및 남동쪽 해안을 따라 태평양판과 필리핀해판의 섭입이 각각 일본 해구와 난카이 해곡에서 발생한다. 일본해에 접한 혼슈섬의 서해안은 아무르판과 오호츠크판 간의 남북 방향 수렴 경계이다. 이곳은 동쪽으로 기울어진 역단층으로 구성된 초기 섭입대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열곡 작용과 그에 따른 역전으로 해안을 따라 일련의 단층이 형성되었으며, 이 단층은 움직여 규모 6.8–7.9 범위의 지진을 일으킬 수 있으며, 많은 경우 쓰나미를 동반한다. 이 경계에서 주요 지진과 쓰나미는 1833년 쇼나이 지진, 1940년 샤코탄 지진, 1964년 니가타 지진, 1983년 일본해 지진, 1993년 오쿠시리 지진에 발생했다. 일본해에서 가장 크고 파괴적인 쓰나미는 1741년 오시마-오시마 화산 폭발과 간포 쓰나미에 발생했으며, 오시마의 분화와 관련이 있다. F43으로 알려진 단층(평가된 60개의 단층 목록에 포함)은 노토 반도 바로 북쪽 해저에 이르며, 서남서-동북동 방향으로 뻗어 있다. 이 남동쪽으로 기울어진 단층은 총 94.2km 길이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규모 7.6의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3.1. 지진대의 구성

노토반도일본 해구를 따라 유라시아판 아래로 태평양판섭입하면서 발생하는 배호분지열개로 형성된 동해의 동남쪽 가장자리 지역에 있다. 이 과정은 마이오세 초기에 시작되어 마이오세 중기에 끝났다. 플라이오세 말기에는 지각이 압축하는 방향으로 바뀌었는데 이는 이즈-보닌-마리아나호와 혼슈의 충돌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열개지의 단층이 역으로 활성화되면서 단층으로 형성된 분지의 반전 현상이 일어났다. 현대 일본은 태평양판, 필리핀해판, 오호츠크판, 아무르판 사이의 수렴 경계 위에 있다. 섬 배호의 동쪽과 동남쪽 해안을 따라 발생하는 태평양판과 필리핀해판의 섭입은 각각 일본 해구와 난카이 해곡에서 일어난다. 동해와 접해 있는 혼슈 서해안은 아무르판과 오호츠크판 사이 남북을 경계로 수렴 현상이 일어난다. 이를 동해 동연 변동대라고 부른다.

mm/yr}})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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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동연 변동대에서는 열개와 이어진 반전 현상 때문에 경계인 혼슈 서해안를 따라 규모 M6.8~7.9의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일련의 여러 단층이 생겨났으며, 이 단층은 많은 경우 지진과 함께 큰 쓰나미도 일으킨다. 동해 동연 변동대에서 발생한 대표적인 지진으로 1741년, 1833년, 1940년, 1964년, 1983년, 1993년의 지진이 있으나 1741년 지진은 그 발생 여부에 대해 아직 논쟁중이다.

3.2. 군발지진

노토 군발지진의 진앙 분포 지도
노토 군발지진의 진앙 분포 지도

일본 노토반도 동북쪽 끝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군발지진이 계속되고 있다. 2024년 1월 1일 발생한 본진은 1885년 일본에서 근대적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래 노토반도를 강타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다.

군발지진은 2020년 12월 노토반도 동북쪽 해저 15km 이상 지점의 지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2021년 3월까지 군발지진은 15km 이하의 더 얕은 지역까지 올라왔다. 2021년 5월 이후 대부분의 지진은 10km 깊이 지점에서 발생했다. 군발지진 이후 발생한 규모 Mw7.5의 지진은 매우 드문 일로 간주되었다. 왜냐하면 보통 군발지진이 일어나는 장소는 지각의 균열이 일어나 지진이 일어나는 정도가 다른 곳에 비해 높기 때문에 큰 지진이 발생할 만큼 응력을 쌓지 못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군발지진의 경우에는 유체가 지하 깊이 침입해 지각이 변형되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유체의 융기는 반도 아래쪽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군발지진 발생 지역 위 표면이 70mm 상승함이 밝혀지면서 드러났다. 지진학자는 노토반도에 이런 지진활동을 촉진하는 고압의 유체를 생성할 수 있는 활화산이나 지열 지형이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군발지진을 예상하지 못했다. 이 유체는 상부 맨틀에서 발생해 단층을 통해 지각 위로 이동했을 수 있다. 유체로 윤활유를 공급받은 단층은 지진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군발지진과 본진 사이 직접적인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군발지진을 일으키는 유체가 이동하며 단층에 큰 스트레스를 주어 본진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지진의 원인과 관련하여 지하에 있는 유체도 지적되고 있다. 이 유체에 관해서는 자세한 내용은 불명이며, 지하에서 직접 기체나 액체가 관측된 것은 아니지만, 노토반도 인근에는 화산이 존재하지 않는 점과 지각 변동 관측 등으로 미루어보아 마그마가 아닌 물이라고 지적되고 있다. 물은 화산이 없는 곳에서도 갑자기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노토반도 지하 300km 정도 깊이에 침강하고 있는 태평양 판을 형성하는 광물에는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 광물은 지하의 고온·고압에 의해 탈수 반응을 일으켜, 물을 포함하지 않는 광물과 물로 분해된다. 이처럼 생성된 대량의 물이 2020년 11월 이후 태평양 판 내부에서 서서히 스며 나와 차츰 상승하여, 29,000,000 m3(도쿄 돔 23개 분량)의 물이 지하 16km 정도에 도달했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 원인으로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동서 판이 밀어내는 힘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이 물은 암석의 융점을 낮춰 마그마 형성을 도울 정도의 양은 아니었지만, 노토반도 주변의 활성 단층으로 흘러 들어가 단층을 압박함으로써 군발 지진을 일으키고, 더 나아가 원래부터 뒤틀림이 쌓여 있던 단층에까지 물이 도달하면서 이번 Mj7.6 지진이 발생했다고 추측된다. 즉, 노토반도 지하에 특유의 물의 층이 단층을 움직이기 쉽게 하는 윤활유와 같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다만, 그 전의 군발 지진으로 물에 의한 뒤틀림은 해소되었고, 이번에 발생한 것은 물이 적은 지역이었다는 이견도 있다. 이번 지진 후에 유체가 어떻게 되었는지, 활성 단층의 뒤틀림이 어떻게 되었는지 등에 관해서는 아직 불명확한 점이 많다. 또한, 동일한 지반 내에서 작은 지진과 큰 지진이 일어나는 비율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군발 지진으로 인해 소규모 지진이 매우 많아진 것은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도 매우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遠田는 말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메커니즘에 의해, 군발 지진에서는 지반의 융기가 발생하는 타이밍과 지진이 발생하는 타이밍이 달랐으며, 지진의 진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얕아졌다는 것도 밝혀졌다. 그러나 유체에 의해 발생한 뒤틀림에 상당하는 힘의 모멘트(토크)는 1.10×1018 N・m로, 본진에 의해 해소된 뒤틀림의 200분의 1에 불과하기 때문에, 유체의 작용만으로 이번 지진이 발생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4. 지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본진의 모멘트 규모를 Mw7.5, 진원 깊이는 10km로 분석했다. 일본 기상청(JMA)은 일본 기상청 규모 기준 본진의 규모를 Mj7.6으로 분석했다. 본진 발생 4분 전에는 규모 M5.5의 전진이 발생했으며, 본진 발생 9분 후에는 규모 M6.2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후 최소 120차례의 여진이 관측되었으며, 이 중 최소 7차례 이상 여진이 규모 M5.0 이상을 기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이 본진이 발생한 단층을 유한단층표면분석법을 통해 분석한 모습. 색깔이 진할 수록 단층이 더 크게 움직였다는 의미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이 본진이 발생한 단층을 유한단층표면분석법을 통해 분석한 모습. 색깔이 진할 수록 단층이 더 크게 움직였다는 의미이다.

4.1. 단층 운동과 진원 주변 활단층

본진은 동해 동연 변동대의 서쪽 끝자락에서 발생했으며, 발진 기구에 따르면 서북-동남 방향으로 압축력을 가진 역단층형 지진이다. 진원 단층은 동북-서남쪽 방향으로 뻗은 약 150km 길이의 주로 동남쪽 방향 경사를 지닌 역단층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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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조사 위원회 위원장인 히라타 나오 도쿄 대학 명예교수는 지진 다음 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이 발생한 단층은 알려지지 않았던 단층이라고 밝혔다.

2007년 노토반도 지진 이후 실시된 연안 해역 조사에 의해, 노토반도 북쪽 해안을 따라 남동쪽 융기의 역단층의 해저 활단층군이 분포하고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었다. 이들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몬젠 앞바다, 사루야마 앞바다, 와지마 앞바다, 스즈 앞바다의 4개 세그먼트로 구분된다. 2024년 3월 11일 지진조사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사루야마 앞바다 세그먼트와 스즈 앞바다 세그먼트 아래에 겹쳐 있는 활단층에 의해 발생했다.

시가정 도기카와 연안에서는 3km 이상에 걸쳐 단층이 지표에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 지반의 어긋남이나 융기가 발견되었으며, 도기카와 남안 단층이 노토반도 지진의 영향으로 함께 움직였다고 추정된다. 이 단층의 변형량은 상하로 50cm 전후이며, 지각 변동에 따른 남북 방향 압축으로 10cm에서 수십 cm의 좌측 횡어긋남이 발생했다.

4.2. 진원역의 지진 예측

오호츠크판과 아무르판 사이의 경계를 그린 모식도. 본문에서는 오호츠크판을 북아메리카판의 일부, 아무르판을 유라시아판의 일부라고 말하고 있다. 그림에 쓰여진 화살표와 숫자는 아프리카 대륙을 기준으로 한 판의 이동 속도(단위 mm/year)이다.
오호츠크판과 아무르판 사이의 경계를 그린 모식도. 본문에서는 오호츠크판을 북아메리카판의 일부, 아무르판을 유라시아판의 일부라고 말하고 있다. 그림에 쓰여진 화살표와 숫자는 아프리카 대륙을 기준으로 한 판의 이동 속도(단위 mm/year)이다.

일본 열도 지하를 묘사한 모식도
일본 열도 지하를 묘사한 모식도

16시 6분에 발생한 지진의 진원구
16시 6분에 발생한 지진의 진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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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발표된 일본의 전국 지진동 예측지도
2020년 발표된 일본의 전국 지진동 예측지도


이번 지진 이전에 제시된 단층 모델 자료로는 일본 정부에서 연 "일본해의 대규모 지진에 관한 조사검토회"(2014년)의 F43, "일본해지진·쓰나미 프로젝트"(2015년)의 NT4, 2023년 이시카와현 조사의 쓰나미 침수 예상 구역도 중 노토반도 북쪽 해역의 단층 등이 있다. 지진조사연구추진본부는 확률평가 및 지역별 평가가 진행 중이더라도 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는 활단층이 확인된 단계라면 평가 완료를 기다리지 않고 활단층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4.3. 유체 활동

이번 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지하에 있는 유체(물)가 거론된다. 이 유체의 정체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토반도 부근에 화산이 없고 지각 변동 관측 등을 고려할 때 마그마가 아닌 그냥 물일 가능성이 높다. 물은 화산이 없는 곳에서도 갑자기 상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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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토반도 지하 약 300km 깊이에는 태평양판이 가라앉아 있으며, 이 판을 구성하는 광물에는 많은 수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 광물은 지하의 고온·고압 환경에서 탈수 반응을 일으켜 물을 포함하지 않는 광물과 물로 분해된다. 이렇게 생성된 대량의 물(약 29,000,000 m3, 도쿄 돔 23개 분량)이 2020년 11월 이후 태평양판 내부에서 서서히 스며들어 점차 상승하여 지하 16km 정도까지 올라왔다. 이러한 현상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동서 방향으로 판이 서로 밀어내는 힘이 약해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물은 암석의 녹는점을 낮춰 마그마 형성을 도울 정도의 양은 아니었지만, 노토반도 주변의 활단층에 흘러 들어가 단층을 압박해 군발지진을 유발하고, 원래 변형이 쌓여있던 단층까지 물이 닿아 이번 규모 Mj7.6의 지진을 일으켰다고 추정된다. 즉, 노토반도 지하의 특이한 물층이 단층을 쉽게 움직이게 하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한 것이다.

다만, 이전의 군발지진을 통해 물로 발생했던 왜곡은 해소되었으며, 이번에 발생한 지진은 물이 적은 지역에서 발생했다는 반론도 있다. 이번 지진 이후 유체가 어떻게 되었는지, 활단층의 왜곡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동일한 지반 내에서 작은 규모의 지진과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비율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군발지진으로 소규모 지진이 매우 많아졌다는 것은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 것이라고 도다 신지 교수가 말했다.

이러한 지반 구조 때문에 군발지진에서는 지반 융기 시기와 지진 발생 시기가 다르고, 시간이 지날수록 지진의 진원 깊이가 얕아진다는 점이 밝혀졌다. 하지만 유체 때문에 발생한 힘의 모멘트는 1.10×1018 N·m로 본진으로 해소된 왜곡의 1/20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유체의 작용만으로 이번 지진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4.4. 타 지진 및 화산에 미치는 영향

난카이 해곡(붉은 선) 위치를 그린 지도. 난카이 해곡은 일본 남쪽 태평양 해역에 있다.
난카이 해곡(붉은 선) 위치를 그린 지도. 난카이 해곡은 일본 남쪽 태평양 해역에 있다.


2024년 1월 11일 열린 난카이 해곡 지진 평가검토회 회의에서 이 지진이 난카이 해곡 연안의 미소지진 및 지각변동에 미친 영향을 분석했으나, 그 결과 난카이 해곡 거대지진 발생으로 이어질 만한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파악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의 특징인 제1파가 빠르게 도달해 장시간 지속되고 최대파가 오는 시각이 늦어진 점은 난카이 해곡에서 발생되는 거대지진의 특성과도 유사하다.

2024년 1월 1일부터 1월 4일 전후와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다테야마 연봉과 다테야마 화산(미다가하라 화산)의 지고쿠다니 남쪽에서 화산성 지진 활동이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다테야마의 화구로 추정되는 지역에서는 지진 활동이나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지 않았으며 이후 지고쿠다니 남쪽의 화산성 지진도 진정되었다. 도야마 지방 기상대에서는 이러한 지진 활동 증가가 노토반도 지진의 영향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4.5. 과거 지진과 비교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을 진원으로 하는 지진 중 규모 Mj 7.6이라는 이번 지진의 규모는 기록이 남아 있는 1885년 이후 최대 규모이며, 1995년 효고현 남부 지진(한신·아와지 대진재)과 2016년 구마모토 지진의 본진 규모인 Mj 7.3과 비교해도 약 2.8배의 에너지이다. 반면 해구형지진이자 일본 관측 사상 최대 규모의 지진인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의 Mw 9.0과 비교하면 약 1/128에 불과하다. 활단층에서 일어난 지진으로는 Mj 7.6의 규모가 일본 국내에서 지난 100년간 최대 규모이며, 내륙이 진원인 지진으로는 1923년 간토 대지진 이후 최대 규모이다. 또한 서남일본으로 한정할 경우 1946년 쇼와 난카이 지진 이후 최대 규모이며 서남일본의 지각 내에서 발생한 지진은 1891년 노비 지진 이후 최대 규모이다.

지진계를 통한 관측이 시작되기 이전의 역사지진, 더 나아가 문헌이 남아 있지 않은 선사 시대에 발생한 고지진을 포함해 2024년 지진의 진원 인근인 노토반도 북부에서 이번 지진과 같은 규모의 지진이 어느 정도 발생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노토반도에서 2024년 이전에 규모 Mj 7 이상의 규모였을 가능성이 있는 대지진은 1729년 노토·사도 지진(교호 노토 지진)이 마지막이다. 진원 인근의 해안단구 연구를 통해 홀로세 해진이 절정을 맞은 기원전 4000년경, 혹은 노토반도 부근의 해수면 상승이 절정을 맞이한 기원전 1500년경부터 2024년 지진 직전까지 총 3차례의 대지진이 일어났다고 파악하고 있으며 빈도로 따지면 기원전 4000년경을 기준으로 삼을 시 2천년에 한 번 정도, 후자를 기준으로 삼을 시 1천년에 한 번 꼴로 발생한다.

4.6. 진도

일본 기상청은 이번 본진으로 관측한 지진의 최대 진도가 일본 기상청 진도 계급 기준 가장 높은 수치인 진도7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에서 관측된 것을 비롯해 혼슈, 시코쿠 거의 전역과 규슈 및 홋카이도 일부 등 홋카이도 구시로시 구로가네마치(진도1)부터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사쿠라지마카미즈초 신지마섬(진도2)까지 나가사키현과 오키나와현을 제외한 일본 45개 도도부현에서 진도1 이상의 흔들림을 관측했다. 일본 전역의 4,375개 관측소 중 진도1 이상을 관측한 관측소는 약 65%인 2,829개소에 달해 2013년 이후 일본에서 가장 많은 관측소에서 지진파를 관측한 지진이다.

지진 관측 지점의 진도를 나타낸 일본 기상청 진도 데이터베이스의 지도 중 노토반도 인근을 확대한 모습. 맨 오른쪽의 X 표시가 이번 지진의 진원이고 다른 두 개는 본진과 진도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는 전진의 진원이다.
지진 관측 지점의 진도를 나타낸 일본 기상청 진도 데이터베이스의 지도 중 노토반도 인근을 확대한 모습. 맨 오른쪽의 X 표시가 이번 지진의 진원이고 다른 두 개는 본진과 진도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는 전진의 진원이다.


이시카와현 와지마시하쿠이군 시카정에서 진도7을 관측했으며, 이시카와현 나나오시, 스즈시, 호스군(아나미즈정, 노토정)에서 진도6강을, 이시카와현 가시마군 나카노토정니가타현 나가오카시에서 진도6약을 관측했다. 일본 내에서 공식적으로 진도7을 관측한 지진은 2018년 홋카이도 이부리 동부 지진 이후 처음이며 7번째 관측이다. 이시카와현에서는 처음으로 진도7을 관측했다. 한 지진에서 여러 관측 지점에 진도7을 관측한 것은 2016년 4월 16일 구마모토 지진의 본진 이후 두 번째이다. 진원보다 서쪽에 있는 시카정에서 진도7을 관측한 이유는 단층이 미끄러지는 방향에 진원 서쪽에서 더 컸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와지마시 후게시마치와 스즈시 미사키마치에서는 50초간 진도5강 이상의 흔들림이 이어졌다. 또한 도야마현에서는 진도 관측 방법이 계측진도로 전환되어 진도5와 6이 각각 약과 강으로 나뉜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진도5강을 관측했다. 이는 2007년 노토반도 지진에서 관측했던 진도5약보다 높으며 1996년 이후 도야마현에서 관측된 진도 중 최대이다. 진원으로부터 약 300 km 떨어진 도쿄도 구부 지역에서도 최대진도 3을 관측했다.

그 외에 아이치현 나고야시, 오사카부 오사카시에서 진도4를, 미야기현 센다이시, 오카야마현 오카야마시에서 진도3을, 아오모리현 아오모리시, 히로시마현 히로시마시,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에서 진도2를, 홋카이도 삿포로시,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에서 진도1을 관측해 일본 전국 주요 도시에서 진도1 이상을 관측했다. USGS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대만 신베이시 중허구에서 수정 메르칼리 진도 계급 기준 II를,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시, 경기도 오산시와 시흥시, 허난성 핑딩산시 등에서 수정 메르칼리 진도 계급 진도I급의 흔들림을 느꼈다고 대답한 사람이 있다.

아래는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최대진도 5약 이상을 관측한 지역이다.



일본 기상청에서 발표한 추계진도분포지도
일본 기상청에서 발표한 추계진도분포지도


지진 발생 직후에는 진도 정보가 입력되지 않은 관측 지점이 여러 군데 있었으며, 일본 기상청은 처음에는 관측된 최대진도를 와지마시에서 6강, 노토정에서 6약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1월 25일까지 와지마시 몬젠마치 하시리데에서 진도7(계측진도 6.5, 추계진도분포도 상 진도6강으로 추정), 노토정 마쓰나미에서 진도6강(계측진도 6.2, 추계진도분포도 상 진도6강으로 추정), 노토정 야나기다에서 진도6약(계측진도 5.8, 추계진도분포도 상 진도6약으로 추정)을 각각 관측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3곳의 지진계는 모두 이시카와현이 관리하고 있었다. 게이오 대학 SFC 연구소의 상임연구원 고케쓰 가즈키는 와지마시의 진도7이 지진 직후에 확인되지 않은 것은 실책이며 일본 기상청이 관리하는 진도계처럼 비상용 전원을 설치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모리 기상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의 대책에 관한 기자의 질문에서 한신·아와지 대진재를 계기로 (헤이세이 대합병 이전) 당시의 각 시구정촌에 진도계가 모두 설치되었다며 2024년 현재는 한 시구정촌에 여러 개의 진도계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도를 전혀 알 수 없는 시구정촌이 나올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 의견을 밝혔다.

방재과학기술연구소가 1월 27일 발표한 지역별 추계진도 정식판에 따르면 기상청의 공식 기록으로 진도7을 관측한 와지마시, 시카정 외에도 나나오시, 스즈시, 노토정, 아나미즈정에서 진도7에 해당하는 흔들림이 발생했다고 추정되는 지역이 있다. 또한 나카노토정에서도 진도6강 정도의 흔들림이 발생했다고 추정되는 지역이 있으며 이시카와현 하쿠이시, 고마쓰시, 노미시, 도야마현 히미시, 다카오카시, 도야마시, 이미즈시, 가미이치정, 후나하시촌, 니가타현 조에쓰시, 묘코시, 니가타시 니시구, 사도시에서 진도6약의 흔들림이 발생했다고 추정되는 지역이 있다. 일본 기상청이 발표한 추계진도분포도에서도 시카정, 와지마시 외에 나나오시, 노토정에서 진도7로 추정되는 지역이 있으며 하쿠이시, 호다쓰시미즈정, 히미시, 조에쓰시에서도 진도6약으로 추정되는 지역이 있다.

4.7. 흔들림과 피해의 관계

일본 강진관측망(K-NET)의 관측 결과에 따르면 이번 본진에서 가장 큰 지반 가속도를 관측한 곳은 시카정의 K-NET도기 관측점으로 최대 2,828 gal의 가속도를 관측했다. 일본 기상청은 같은 지점의 최대 지반 가속도를 2825.8 gal로 측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일본 기상청에서 진도7을 관측한 시카정 가노(K-NET 도기, 계측진도 6.69)와 와지마시 몬젠정 하시리데(와지마시청 몬젠종합지소, 계측진도 6.5) 외에도 기상청의 지진 정보에 발표되는 지점은 아니지만 K-NET 아나미즈(계측진도 6.58) 관측지점은 진도7에 해당하는 심한 흔들림을 감지했다. 관측 지점끼리 비교할 경우 K-NET 아나미즈 주변은 목조건축물의 완전붕괴율이 22.8%로 피해가 매우 컸던 반면 K-NET 도기는 0%(잠정)으로 피해가 거의 없었다.

교토 대학 방재연구소 연구진은 같은 진도에서 피해 차이가 발생한 이유가 K-NET 아나미즈에서는 건축물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주기 1~2초의 탄성가속도 응답 스펙트럼이 컸던 반면, K-NET 도기에서는 주기 0.5초 이하의 극단주기 탄성가속도 응답 스펙트럼이 두드러져 가속도가 컸고, 비공식적이지만 주기 1~2초의 탄성가속도 응답 스펙트럼이 작아 가속도 성분이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4.8. 장주기 지진동

일본 기상청은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에서 장주기 지진동 계급 기준 최고 진도인 장주기 지진동 계급 4를 관측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3년 장주기 지진동 관측 정보 공개 이후 2022년 후쿠시마현 해역 지진에 이어 6번째이다.

4.9. 긴급지진속보

이번 지진에서는 16시 10분 10.0초에 지진파를 감지한 후, 6.0초 뒤에 발표한 긴급지진속보 제1보에서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에서 진도 5약에서 5강 정도의 흔들림이 관측될 것으로 예측하고 긴급지진속보(경보)를 발표했다. 지진파 감지 33.1초 후 발표한 제20보와 57.1초 후 발표한 제30보에서도 경보가 발표되었으며, 제30보에서 경보 발표 범위는 이시카와현, 도야마현, 니가타현, 나가노현, 후쿠이현, 기후현, 후쿠시마현, 군마현, 사이타마현, 도치기현, 이바라키현, 야마가타현, 지바현, 효고현, 시가현, 아이치현, 미에현, 미야기현, 나라현의 19개 현이었다. 최종 제46보(감지 248.5초 후)에서의 예보 발표 범위는 도쿄도, 교토부, 오사카부, 가가와현, 돗토리현, 가나가와현, 야마나시현, 아키타현, 시마네현, 아오모리현, 와카야마현, 도쿠시마현, 고치현이 추가된 총 32개 도도부현으로 확대되었다. 진원에서 반경 20~30km 정도의 범위에서는 긴급지진속보 발표가 주요동 도달 시점보다 늦었지만, 흔들리기 시작한 직후에 속보가 도착했기 때문에 흔들림에 대한 대비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교토 대학 방재연구소의 야마다 마스미 교수는 말했다. 또한, 이 지진의 긴급지진속보 유예 시간은 본진에 앞선 16시 10분 9.5초에 발생한 지진을 기점으로 계산되었다.

5. 전진과 여진

2024년 1월 1일 16시 6분,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에서 규모 M5.5, 최대진도 5강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2024년 노토반도 지진의 전진으로, 일본 기상청은 "쓰나미 우려 없음"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16시 10분, 최대진도 7을 관측한 규모 M7.6의 본진이 발생했다.

본진 발생 이후 수 분 간격으로 여진이 빈번하게 발생했으며, 최대진도 5약 이상을 기록한 지진도 자주 관측되었다. 특히 본진 발생 9분 후에는 규모 M6.2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후 최소 120차례의 여진이 관측되었으며, 이 중 최소 7차례 이상은 규모 M5.0 이상이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본진의 모멘트 규모를 Mw7.5, 진원 깊이는 10km로 분석했다. 본진의 발진기구해 분석에 따르면, 오호츠크판과 아무르판 사이 수렴 경계를 따라 서북쪽 혹은 동남쪽으로 섭입하는 동북 주향의 얕은 역단층에서 발생한 지진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이 본진이 발생한 단층을 유한단층표면분석법을 통해 분석한 모습. 색깔이 진할 수록 단층이 더 크게 움직였단 의미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이 본진이 발생한 단층을 유한단층표면분석법을 통해 분석한 모습. 색깔이 진할 수록 단층이 더 크게 움직였단 의미이다.


미국 지질조사국의 유한단층모델에 따르면, 단층 파열은 노토반도 동남쪽부터 사도섬까지 약 200km 길이로 동남쪽 방향으로 움직이는 단층에서 발생했다. 단층이 가장 크게 미끄러진 지역은 진원 동북부와 서남부였으며, 특히 진원 서남부 노토반도 바로 아래에서는 3.67m나 움직였다.

1월 1일 16시 6분에 발생한 지진의 발진기구해를 그린 비치볼 그림
1월 1일 16시 6분에 발생한 지진의 발진기구해를 그린 비치볼 그림


동해 동연 변동대의 지구조선을 그린 지도
동해 동연 변동대의 지구조선을 그린 지도


본진은 동해 동연 변동대의 서쪽 끝자락에서 발생했으며, 발진기구해에 따르면 서북-동남 방향으로 압축력을 가진 역단층형 지진이다. 범지구 위성 항법 시스템(GNSS) 관측 분석 결과, 진원 단층은 동북-서남쪽 방향으로 뻗은 약 150km 길이의 주로 동남쪽 방향 경사를 지닌 역단층으로 추정된다.

일본 기상청은 29개 관측소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본진의 CMT해를 구했으며, 센트로이드(단층의 모든 움직임을 하나의 공간, 시간 지점으로 대표할 수 있는 좌표와 시각) 시각은 16시 10분 42.3초, 위치는 의 깊이 15km로 계산되었다.

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인 도쿄 대학 명예교수 히라타 나오시는 지진 다음 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진이 발생한 단층은 알려지지 않았던 단층이라고 밝혔다. 본진 이후 니가타현 사도섬 서쪽에서 노토반도 서쪽에 이르는 약 150km 범위로 지진 활동이 넓어졌으며, 여진도 간헐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시시쿠라 마사노부 등의 연구에 따르면, 노토반도는 신생대 제4기 플라이스토세 지바절(약 78만년 전~약 13만년 전) 이후 해안단구가 발달하고 있으며, 홀로세 시기 형성된 3단의 저위단구면도 확인되었다. 이는 수십만년 전부터 최근까지 지반 융기가 발생했음을 나타내며, 이 융기는 주로 지진 시 단층 운동으로 발생했다고 추정된다. 이번 지진으로 노토반도 북부에서 최대 4m의 융기가 발생했다.

2007년 노토반도 지진 이후 실시된 연안 해역 조사에서 노토반도 북부 해안을 따라 동남쪽 방향으로 융기하는 역단층성 해저 활단층군이 분포한다고 알려져 있다. 2024년 3월 11일 지진조사위원회의 보고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사루야마 해역 세그먼트와 스즈 해역 세그먼트 아래쪽에 감춰진 활단층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일본 강진관측망(K-NET) 관측 결과에 따르면, 이번 본진에서 가장 큰 지반 가속도를 관측한 곳은 시카정의 K-NET도기 관측점으로, 최대 2828gal의 가속도를 관측했다.

이번 지진으로 일본 기상청에서 진도 7을 관측한 시카정 가노(K-NET 도기, 계측진도 6.69)와 와지마시 몬젠정 하시리데(와지마시청 몬젠종합지소, 계측진도 6.5) 외에도, K-NET 아나미즈(계측진도 6.58) 관측지점은 진도 7에 해당하는 심한 흔들림을 감지했다.

교토 대학 방재연구소 연구진은 같은 진도에서 피해 차이가 발생한 이유가 K-NET 아나미즈에서는 건축물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주기 1~2초의 탄성가속도 응답 스펙트럼이 컸던 반면, K-NET 도기에서는 주기 0.5초 이하의 극단주기 탄성가속도 응답 스펙트럼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런 주기 1초에서 2초 사이의 지진동은 "킬러 펄스"라고도 부르며, 목조 주택에 피해를 입히기 매우 쉬운 진동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기상청은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에서 장주기 지진동 계급 기준 최고진도인 장주기 지진동 계급4를 관측했다고 발표했다. 계급4를 관측한 것은 2013년 장주기 지진동 관측 정보 공개 이후 2022년 후쿠시마현 해역 지진을 마지막으로 6번째이다.

5.1. 지진 발생 횟수

2024년 1월 1일 16시 10분 이후부터 본진을 포함해 1월 2일 10시까지 규모 Mj3.5 이상의 지진은 총 219회 발생했다. 이 횟수는 1993년 7월 12일 홋카이도 남서쪽 해역 지진에 버금가는 규모이다. 지진 발생 후 3일차까지 대륙판 내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는 근대 관측 역사상 가장 많은 규모 Mj3.5 이상의 여진 횟수를 기록했다. 진원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여진 횟수의 감소가 지진학의 오모리 공식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되었는데, 그 원인으로 이전에 파괴되지 않고 유지되는 활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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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진도 5약 이상의 지진 목록
발생년도발생월일시각진앙진원 깊이지진 규모최대진도최대진도 관측 지점참고
2024년1월 1일16시 06분이시카와현 노토 지방12kmM5.55강이시카와현 스즈시전진
16시 10분이시카와현 노토 지방16kmM7.67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시카정본진
16시 12분이시카와현 노토반도 해역9kmM5.76약이시카와현 시카정여진
16시 18분이시카와현 노토 지방11kmM6.15강이시카와현 나나오시, 아나미즈정
16시 56분이시카와현 노토 지방14kmM5.85강이시카와현 아나미즈정
17시 22분이시카와현 노토 지방12kmM4.95약이시카와현 스즈시
18시 03분이시카와현 노토반도 해역14kmM5.55약이시카와현 스즈시
18시 08분이시카와현 노토반도 해역14kmM5.85강이시카와현 스즈시
18시 39분이시카와현 노토반도 해역6kmM4.85약이시카와현 시카정
20시 35분이시카와현 노토 지방2kmM4.55약이시카와현 시카정
1월 2일10시 17분이시카와현 노토 지방10kmM5.65약이시카와현 아나미즈정여진
17시 13분이시카와현 노토반도 해역6kmM4.65강이시카와현 시카정
1월 3일02시 21분이시카와현 노토 지방12kmM4.95강이시카와현 스즈시
10시 54분이시카와현 노토 지방13kmM5.65강이시카와현 와지마시
1월 6일05시 26분이시카와현 노토 지방12kmM5.45강이시카와현 아나미즈정
23시 20분이시카와현 노토반도 해역5kmM4.36약이시카와현 시카정
1월 9일17시 59분니가타현 사도시 부근27kmM6.15약니가타현 나가오카시
1월 16일18시 42분이시카와현 노토 지방3kmM4.85약이시카와현 시카정
6월 3일6시 31분이시카와현 노토 지방14kmM6.05강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스즈시여진
11월 26일22시 47분이시카와현 서쪽 해역7kmM6.65약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시카정

5.2. 지진 발생 확률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후 지진 발생 확률을 발표했다. 1월 8일 0시 기준, 3일 이내에 최대진도 5강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지진 발생 직후에 비해 1/2 정도로 감소했지만, 평상시에 비해서는 100배가 넘었다. 2월 29일 0시 기준으로는 3일 이내 최대진도 5약 정도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은 2월 22일 기준과 비슷했지만, 기상청이 지진 발생 확률 발표를 종료하는 기준으로 판단하는 1달에 1번 정도의 발생 빈도에 해당하는 확률 아래로 내려갔다고 발표했다.

6. 지각 변동

범지구 위성 항법 시스템(GNSS)을 이용한 관측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와지마 관측점에서 서남서 방향으로 1.2m 변동, 상하 방향으로 1.1m 융기가 확인되는 등 큰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수평 방향 지각변동은 대체로 서쪽이 강했지만, 스즈시 북부에서는 북쪽이 강했다.

ALOS-2 인공위성의 관측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와지마시 서부에서 최대 약 4m의 융기와 약 2m의 서쪽 방향 변동이, 스즈시 북부에서 최대 약 2m의 융기와 약 3m의 서쪽 방향 변동(모두 잠정치)이 관측되었다. 약 4m의 융기는 간토 대지진과 2016년 구마모토 지진에서 발생한 약 2m의 상하 움직임보다도 크다. 근대적인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후 발생한 수직 변위 중 이보다 더 큰 사례로는 1891년 10월 28일 노비지진 당시 단층의 이동으로 발생한 최대 6m 높이의 수직 변동이 있으며, 이후 일본 각지에 지진계가 설치되어 지진학적 정보 수집이 용이해진 20세기 이후 최대 규모의 수직 변위이다. 도다 교수는 일본 열도에서 이런 융기가 발생하는 일은 수백 년에 한 번 꼴로 발생하는 빈도이며 일본 국내에서 이번 지진과 비슷하거나 더 큰 융기가 발생한 경우는 단층 자체가 이동해 발생한 수직 변위를 제외하면 1703년 겐로쿠 지진 당시 보소반도에서 발생한 약 6m의 융기 정도라고 말했다. 이런 대규모 지각변동은 지진단층 이동량 분포 모델 분석 결과 진원 동북쪽에서 최대 10m에 달하는 단층 이동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추정된다.

일본 국토지리원은 1월 5일부터 큰 지각변동으로 지리 좌표계표고가 크게 변화한 군마현, 니가타현, 도야마현, 이시카와현, 나가노현의 전자기준점 60개소, 삼각점 4,349개소, 수준점 157개소의 측량 결과 공개를 중단했다. 이후 2월 들어 점차 지진 이후 새로운 측량 결과를 발표하기 시작했으며 2월 29일 기준 이시카와현 내 헤구라섬, 도기, 노토섬 등 11곳을 제외한 모든 기준점의 새로운 측량 결과를 발표했다. 헤구라섬은 동남쪽으로 0.3m 정도 변동이 일어났으며 간토 지방과 주부 지방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북쪽에서 서북쪽 방향 변동이 관측되었다. 이후의 여효변동에서는 1월 2일의 측정 결과와 2월 22일에서 24일까지 측정한 결과를 비교하면 수평방향으로 서쪽에서 서북쪽 방향으로 노토에서 2.6cm, 스즈와 뉴젠에서 2.1cm, 아나미즈에서 2cm, 이토이가와에서 1.9cm, 와지마에서 1.8cm의 변동이 있었으며 수직방향으로 와지마 4cm, 스즈 뉴젠에서 3.7cm, 아나미즈에서 2.1cm의 지반 침하와 이토이가와에서 1.4cm, 도기에서 0.1cm의 융기가 관측되었다. 이 패턴은 노토반도 북부의 침강과 진원역 서남부 일부의 동남쪽 방향 수평 변위를 제외하고는 본진으로 발생한 변동과 거의 같다. 이렇게 여효변동이 발생한 이유는 여효 단층 미끄러짐 분포 모델과 점성한화 모델 중 어느 방향으로 계산해도 실제 발생한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국토지리원 지리지각활동총괄연구관인 야라이 히로시는 3월 8일 기자회견에서 침강이 발생한 곳도 그 크기는 지진으로 발생한 융기와 비교했을 때 훨씬 작으며 향후 침강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므로 침강 현상이 항만 복구 작업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노토반도 서해안에서 큰 융기가 발생한 이유로는 헤구라에서 지진의 횡방향 운동에 따라 단층이 굴곡진 부분에 강한 힘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이며 해상단구를 통해 남아 있는 과거의 융기도 이번 지진과 유사하기 때문에 동일한 활단층이 여러 번 움직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지각변동 자체는 3천년에서 4천년 분의 융기에 해당하는 크기이다. 또한 이러한 지형의 상하 변동이 지진에 따른 해수면 변동에 따라 발생했을 가능성은 본진 다음날까지 조위가 천문학을 통해 계산한 평소의 조위에서 상하 10cm 내 오차 수준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배제되었다.

1월 2일 도쿄 대학 지진 연구소가 실시한 현지 조사에서도 와지마시 서해안에서 매우 큰 융기 현상이 관측되었다. 이기스 어항에서 4.1m, 가이소 어항에서 약 3.9m의 융기가 발견되는 등 가이소 어항 기준 남북으로 4km 범위에서 3m 이상의 융기를 확인했으며 가이소 어항 동쪽의 모래 해안에서는 해안선이 약 250m 바다 쪽으로 이동했다. 또한 같은 조사에서 시카정 아카사키 어항에서 약 0.25m의 융기량이 관측되었다(속보치). 지진 발생 당시 낚시를 하고 있던 현지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이 융기는 지진과 동시에 발생했으며 융기가 심한 항구에는 쓰나미가 올라오지 않을 정도였다. 와지마시 류가사키 주변의 가모가우라 바다웅덩이도 모두 육지로 변했다.

1월 27일 도쿄 대학 지진 연구소가 실시한 조사에서 스즈시 와카야마정의 와카야마강 유역에서 동서 2km, 높이 2m에 이르는 절벽이 확인되어 지진을 일으킨 단층이 지표에 나타났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도다 교수는 지상에 나타난 단층으로 추정되는 절벽은 사실 표층 지반이 지표면을 밀어올려 융기된 것으로 실제로는 단층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분석한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수직 방향 지각변동 지도. 빨강이 짙을수록 융기가 더 컸음을 의미한다. 파랑이 짙을수록 침강이 더 컸음을 의미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분석한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수직 방향 지각변동 지도. 빨강이 짙을수록 융기가 더 컸음을 의미한다. 파랑이 짙을수록 침강이 더 컸음을 의미한다.


일본지리학회가 국토지리원 및 액셀스페이스의 항공사진과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노토반도 해안 전체의 총연장 약 300km 해안선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월 8일 기준 이시카와현 시카정에서 스즈시에 이르는 노토반도 북부 해안선 총 90km 구간에서 해안선이 바다 쪽으로 향해 전진한 것이 확인되었다. 조사 범위 내 육지화된 바다의 면적은 약 4.4km2이며 최대 전진한 길이는 와지마시 몬젠마치쿠로시마마치 부근의 240m이다. 또한 융기가 발생한 장소의 남쪽 끝은 동해안에서는 스즈시 노로시마치의 로코사키에서 남쪽으로 약 5km 지점, 서해안에서는 와지마시 몬젠정 후카미에 있는 사루야마곶에서 남쪽으로 약 22km 떨어진 지점으로 서해안쪽이 더 남쪽까지 융기했고 해안단구 분석으로 추정할 수 있는 약 13만년 전의 마지막 간빙기와 약 1만년 전의 후빙기 지각변동과도 일치하다. 한편 아나미즈정에서는 지진 후 침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지점도 발견되었다. 노토섬에서도 약 30cm의 지반 침하가 발생했으며 아나미즈정 중심부는 2.6cm, 노토정 우시쓰정 지구에서는 0.7cm만 융기했다. 단층이 어긋난 양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와지마시 중심부에서도 융기한 총 양이 적었으며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융기는 "서북쪽이 높고 동남쪽이 낮다"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도다 교수는 이번과 같은 "서북고, 동남저"의 융기가 반복되어 서북쪽에 고지가 많고 동남쪽에 저지대가 많은 현재의 노토반도 지형이 형성되었다고 주장했다.

산케이 신문사의 분석에 따르면 와지마시에서 가장 작은 지구인 구로시마정의 면적은 지진 이전 0.88km2에서 지진 이후 1.14km2로 약 30%, 도쿄돔 5.5개분의 면적이 증가했다. 또한 지진으로 늘어난 토지는 일본 민법 제239조2의 "소유자가 없는 부동산은 국고에 귀속된다"는 규정에 따라 국유재산으로 귀속되었다. 한편 2023년 10월 1일 기준 국토지리원의 전국 도도부현 시구정촌별 면적 조사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의 면적은 4186.2km2, 후쿠이현의 면적은 4190.54km2로 그 차이는 4.34km2인데 이번 지진에 따라 이시카와현의 면적이 4.4km2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를 받아들이면 이시카와현의 면적이 후쿠이현의 면적을 아주 조금 넘게 된다. 하지만 해안선은 침식을 받아 지진 이전으로 돌아가려는 힘이 작용하고 전국 도도부현 시구정촌별 면적 조사는 만조시 면적을 기준으로 하므로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며 일본 지형도 등의 업데이트도 지각변동의 안정화 여부를 파악한 후 작업을 진행한다. 실제로 지진으로 융기된 부분 중에는 맨틀과 같이 지하 깊은 곳의 유동으로 5cm 정도 지반이 침강한 부분도 확인되나 전체가 확인된 것은 아니므로 지진 전 상태로 바로 돌아가기는 어렵다고 정부가 파악하고 있다.

도호쿠 대학 재해과학국제연구소에서는 다이치 2호의 위성 데이터를 사용해 합성개구레이더(SAR)의 간섭을 이용한 조사를 진행했다. 간섭 분석에서는 지각변동이 매우 크거나 산사태나 액상화현상으로 지반이 변하고 있거나 눈이 쌓여 있는 지역에서는 전파 간섭이 잘 일어나지 않아 지각변동 분석이 불가능하지만 간섭 해석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대체로 국토지리원의 발표 결과와 같았으며 노토반도 서북부를 중심으로 소규모 단층이 지표로 노출되었다고 추정된 곳도 확인되었다.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는 학술연구선 하쿠호마루를 이용해 대학 등 연구기관과 연계하여 1월 16일부터 1월 26일까지, 2월 19일부터 3월 1일까지, 3월 4일부터 3월 16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관측 장비를 설치하는 등 지진을 유발한 단층과 흔들림, 쓰나미 매커니즘 연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지진의 진원역 인근에서 조사 항해를 시작했다. 그 결과 3월 11일 아침 와지마시 서북부 9km 해역 수심 85m 지점에서 지진에 따라 움직인 단층으로 추정되는 해저 절벽 2곳이 발견되었으며 지금까지 조사에서 노토반도 동북부 해역에서 폭 1.2km 정도의 단층대(여러 개의 단층이 한 데 모인 대)도 발견되었다. 주오 대학의 아리카와 다로 교수는 노토반도 북부에서도 해저 산사태가 발생해 쓰나미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저 조사 결과 지진을 일으킨 단층 바로 위에 겹쳐 있는 사루야마 해역 단층분절, 스즈 해역 단층분절에서도 각각 4m 정도, 3m 정도의 융기가 확인되었다. 조사에 참여한 도쿄 대학 대기해양연구소의 박진오 교수는 얻은 데이터의 양이 매우 많은 수준이며 겨울철에 동해 조사를 통해 이 정도 정보를 얻은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7. 지진해일

이번 지진은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이었지만, 1927년 기타탄고 지진처럼 진원역이 바다쪽까지 넓게 퍼져 있어 쓰나미가 발생했다.

7.1. 일본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직후인 16시 12분 니가타현 주조기에쓰, 사도가섬, 도야마현, 이시카와현 노토, 가가의 각 쓰나미 예보구에 쓰나미경보를 발표했고, 홋카이도 일본해 연안 남부, 아오모리현 일본해 연안, 아키타현, 야마가타현, 후쿠이현, 교토부, 효고현 북부, 돗토리현, 시마네현 이즈모·이와미, 오키 제도, 야마구치현 일본해 연안의 각 쓰나미 예보구에 쓰나미주의보를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에서 80cm, 야마가타현 사카타에서 80cm의 쓰나미가 관측되었다. 기상청 기동관측반(JMA-MOT)의 현지 조사 결과, 니가타현 조에쓰시 후나미 공원에서는 쓰나미가 경사면을 타고 올라온 최대 높이인 소상고가 5.8m로 관측되었다. 국토지리원 항공 사진을 일본지리학회가 판독한 결과, 쓰나미로 인한 침수 면적은 약 190ha이다.

7.2. 일본 이외 지역

북한은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며, 최대 2.08m 높이의 파도가 동해안을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내각총리대신에게 조전을 보내 일본 국민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는데, 이는 김정은 위원장이 자연재해나 기시다 총리에게 조전을 보낸 첫 사례이자, 1995년 이후 북한이 일본에 공식 조전을 보낸 첫 사례이다.

호주의 앤서니 알바니지 총리, 필리핀봉봉 마르코스 대통령은 일본에 지원을 제공할 의사를 밝혔으며, 필리핀군은 일본 자위대와의 협력을 제안했다. 국제 통화 기금(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와 교황 프란치스코도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기도를 했다. 미국은 군사적 물류, 식량 및 지원 준비를 발표했고, 주일 미군은 "이 어려운 시기에 일본 동맹국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7.2.1. 미국

미국 해양대기청(NOAA)과 태평양 지진해일 경보 센터(PTWC)는 일본 내 진앙으로부터 300 km 내에 위험한 쓰나미가 몰아칠 수 있다는 쓰나미예보를 발표했다. 한편 미국 서해안(캘리포니아주, 오리건주, 워싱턴주), 알래스카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하와이주, 북마리아나 제도, , 아메리칸사모아에서는 쓰나미 위험이 없다는 정보를 발표했다.

7.2.2. 한국

대한민국 기상청은 강원도포항시 등 대한민국 동해안에서 해수면 상승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한민국 동해안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18시 29분부터 19시 17분까지 0.3m 높이의 파도가 예상되었다. 이후 강원도에서 0.45m 규모의 쓰나미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0.85m 높이의 파도가 현지 시간으로 20시경 묵호항을 강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에서는 0.66m 높이의 쓰나미가, 속초시에서는 0.45m 높이, 강릉시에서는 0.39m 높이의 쓰나미가 각각 기록되었다. 이는 1993년 오쿠시리 지진 이후 대한민국에서 관측된 0.5m 이상의 쓰나미 중 처음인 것으로 여겨진다.

7.2.3. 러시아

러시아는 러시아 극동 지역에 쓰나미경보를 발표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대응팀이 쓰나미의 가능한 결과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프리모르스키 변경주 라좁스키군 프레오브라제니예 인근에서 최대 높이 63cm의 쓰나미가 관측되었으며, 사할린주 홀름스키군 홀름스크에서 18cm의 쓰나미가 관측되었다. NOAA 국립 환경정보센터에 따르면 이 외에도 프리모르스키 변경주 루드나야프리스탄에서 38cm, 소스노보(스베틀라야 부근)에서 13cm의 쓰나미를 관측했다. 프리모르스키 변경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쓰나미를 관측하지 못했다고 발표했으며, 나홋카에서도 쓰나미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정부 간 해양학 위원회(IOC/UNESCO) 자료에 따르면 포시예트 지역에서도 쓰나미가 관측되었다.

사할린 섬 서해안 지역에서는 1m 높이의 파도가 예상되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으나, 이후 러시아는 대피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프리모르스키 지방, 하바롭스크 지방, 블라디보스토크 및 나홋카 일부 지역에서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다.

7.2.4. 중국

中华人民共和国중국어 자연과학원부는 중국 연안에 쓰나미의 영향이 없다고 발표했다.

중국에서는 하이난 방송국의 한 뉴스 앵커가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2023년 9월부터 시작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대한 보복으로 지진이 발생했다고 언급한 후 직무 정지되었다.

7.2.5. 중화민국

중화민국(타이완) 중앙기상서는 대만 해안에 쓰나미가 도달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8. 피해

방재 가이드인 와다 다카마사는 이번 노토반도 지진이 쓰나미, 화재, 토사 재해 등 과거 한신·아와지 대진재, 동일본대진재 등에서 발생했던 재해로 인한 피해가 좁은 지역에서 한꺼번에 발생한 "특이한 지진재해"라고 평가했다.

일본 소방청은 2024년 10월 1일 14시 기준 사망자 총 401명(이 중 재해관련사 174명)을 확인했다. 일본에서 1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진은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이후 2016년 구마모토 지진에 이어 9번째이다. 이시카와현이 1월 22일까지 유족의 동의를 얻은 사망자 1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사망자 현황을 보면 약 90%가 넘는 100명이 주택 붕괴로 사망했으며, 토사재해로 8명, 쓰나미로 1명, 피난처에서 1명, 자택 등지에서 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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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상황 도표 (일본 소방청의 2024년 10월 1일 14시 00분 발표 기준)
도도부현인명 피해 (명)주택 피해 (채)
사망자
(재해연관사)
행방불명자부상자합계완전 붕괴반 붕괴상부 침수하부 침수일부 파손한계
중상자경상자소계
니가타현2
(2)
94453551093,9331418,65822,714
도야마현2
(2)
1442565825779720,92621,980
이시카와현397
(170)
33368761,2121,6126,05518,0816563,41087,557
후쿠이현66612752764
나가노현2020
기후현11122
애히메현111
오사카부555
효고현222
합계401
(174)
33599771,3361,7406,42122,823619103,768133,037

* 위 표에서는 6월 3일 여진으로 발생한 피해를 포함한다.
* 도야마현 발표 자료에서 분류되지 않은 주택 피해는 본 표에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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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 내 시정촌별 인명 피해 (2024년 10월 1일 14시 00분 기준)
시정촌인명 피해 (명)
사망자
(재해연관사)
행방불명자부상자합계
중상자경상자소계
가나자와시999
나나오시29
(24)
3332
고마쓰시1
(1)
112
와지마시161
(61)
3213303516680
스즈시126
(29)
47202249375
가가시
하쿠이시1778
가호쿠시
하쿠산시1
(1)
223
노미시111
노노이치시111
가와키타정
쓰바타정222
우치나다정3
(3)
669
시카정12
(10)
797104116
호다쓰시미즈정
나카노토정1
(1)
1123
아나미즈정27
(7)
32225257284
노토정35
(33)
27255287
합계397
(170)
33368761,2121,612


도쿄 대학 지진 연구소의 현지 조사에 따르면 시카정의 아카사키 어항에서 아부야 어항까지 쓰나미 흔적이 밝혀졌으며 이 중 아카사키 어항에서는 소상고가 약 4.2m에 달했다고 추정된다.

일본 국토지리원이 촬영한 항공 사진을 일본지리학회에서 판독한 결과에 따르면 쓰나미로 발생한 침수 면적은 약 190ha이다. 특히 노토반도의 동쪽에 있는 스즈시 동부부터 노토정 동부까지 지역에서 가옥 유실과 파손이 발생하는 등 내륙 지역 침수 피해가 집중되었고 와지마시 헤구라섬 남부, 시카정 일부, 노토정 남부, 아나미즈정, 나나오시 노토섬에서도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육지에서 쓰나미가 도달한 고도는 와지마시 헤구라섬과 시카정 아카사키 어항에서 높이 5m를 넘었다고 추정된다.

니가타현 조에쓰시 세키가와강 하구 부근에서는 인근의 얕은 수심과 곶에서 반사된 쓰나미가 겹치면서 쓰나미가 국지적으로 높아져 세키가와강과 그 지류인 호쿠라강이 합류하는 지점에서 강변의 주택 15채가 침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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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상청 기동조사반(JMA-MOT)의 쓰나미 현지 조사 결과
도도부현관측 지점쓰나미 높이(추정치)종류
니가타현조에쓰시 가키자키항2.9m소상고
조에쓰시 후나미 공원5.8m소상고
조에쓰시 나오에쓰 해수욕장4.5m소상고
사도시 하모치항3.8m흔적고
사도시 오기항1.9m흔적고
도야마현아사히정 미야자키항1.4m흔적고
이미즈시 카이류신마치1.5m소상고
이시카와현스즈시 이다항4.3m흔적고
스즈시 우카이 어항2.7m흔적고
스즈시 미쓰케공원2.9m흔적고
노토정 고이지 해안1.7m소상고
노토정 마쓰나미 어항3.1m흔적고
노토정 우치우라 종합운동공원4m흔적고
노토정 시로마루4.7m흔적고
노토정 쓰쿠모만2.2m흔적고
노토정 우시쓰항1.3m흔적고
나나오시 우노우라 어항1.8m흔적고
나나오시 시모사자나미 어항2.2m소상고
와지마시 헤구라지마 어항2.9m흔적고


와지마시 가와이마치의 와지마 아침시장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택 약 200채로 불이 번졌다. 이 화재로 나가이 고 기념관와지마 드라마 기념관이 소실되었다. 1월 15일 일본 국토기술정책종합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와지마시 화재로 소실된 추정 면적은 약 50800m2이며, 면적 내 소실 건물 수는 약 300채로 추정된다.

화재로 소실된 와지마 아침시장 주변 항공 사진. 일본 국토교통성 국토지리원 지도·항공사진 열람 서비스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작성. 2024년 1월 5일 10시 24분 32초(JST) 촬영. (지도 데이터)
화재로 소실된 와지마 아침시장 주변 항공 사진. 일본 국토교통성 국토지리원 지도·항공사진 열람 서비스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작성. 2024년 1월 5일 10시 24분 32초(JST) 촬영. (지도 데이터)

와지마 아침시장이 화재로 전소된 모습
와지마 아침시장이 화재로 전소된 모습


이번 지진으로 스즈시에서만 발생한 주택 피해는 총 14,770채에 달하며, 이는 2024년 1월 1일 기준 스즈시에 주민등록을 둔 가구 수인 13,357 가구를 넘어서는 수치이다. 피해 지역은 인구가 적은 과소지역으로, 1981년 일본 건축기준법 개정령에 따라 진도 6강에서 진도 7의 흔들림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내진 기준이 강화되기 전에 건설된 주택이 많았다.

일본 국토지리원(GSI)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이시카와현 스즈시, 와지마시, 시카정 해안선이 약 85km에 걸쳐 융기하면서 해안선이 최대 200m까지 바다 쪽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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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산악 지역에서는 광범위한 산사태와 사면 붕괴가 발생했으며, 특히 반도 북동부 지역에서 심했다.

호쿠리쿠 전력 관내에서는 최대 약 4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니가타현에서는 약 1,500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도호쿠 신칸센, 홋카이도 신칸센, 야마가타 신칸센, 아키타 신칸센, 호쿠리쿠 신칸센, 조에쓰 신칸센 전 구간과 도카이도 신칸센, 산요 신칸센 도쿄역-오다와라역 구간, 도요하시역-신코베역 구간이 일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일본 내각부는 2024년 1월 25일 발표한 월례경제보고에서 지진으로 인한 건축물 및 사회 자본 등의 피해액을 이시카와현, 도야마현, 니가타현을 합쳐 1.1에서 2.6 사이로 추산했다. 이는 각 현의 비유동자산 총액의 1~2%에 해당한다.

8.1. 신정에 발생한 지진의 영향

이번 지진은 일본에서 새해 첫날에 발생한 지진으로는 유례가 없는 대규모 지진이었다. 일본 정부는 "겨울 저녁" 등 발생 계절이나 시간대별로 여러 시나리오를 작성해 지진 대비를 상정했지만, 특수한 사정이 있는 새해 첫날에 발생하는 지진에 대해서까진 가정하지 않았다.

농촌 이탈과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 중인 진원지 인근에서도 귀성길에 올라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머물면서 지진 피해가 확대되었다. 사망자 중에도 귀성객이 많았으며, 대피소에도 평소보다 많은 인구가 있어 식량 부족이 우려되었다. 한편 자신의 자녀가 귀향한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례도 여러 건 나왔다.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아구푸(agoop)의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추산한 정보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전인 1월 1일 정오 기준 스즈시, 와지마시, 노토정에서는 6만 6천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연말연시가 아닌 평상시 일요일(2023년 12월 3일)과 같은 시간대와 비교하면 30% 이상 많았다. 특히 현외에서 방문한 사람은 평소의 일요일과 비교하면 스즈시에서 6배, 노토정은 10배에 달했다. 또한 기업에서도 귀향으로 직원이 근무지와 다른 지역에 체류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안부 확인 문자를 받지 못한 사람도 많았다. 이러한 사태에 대한 대책으로 위치 정보 활용 등이 거론되었다.

와지마시에서는 어머니의 친정에 귀성 중이던 도야마시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이 지진으로 무너진 주택에 깔려 사망했다. 6일에는 도야마시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지진 당일 이시카와현에 귀성 중 피해를 입어 사망했다고 발표되었다.

스즈 항구 지역의 피해
스즈 항구 지역의 피해

8.2. 반려동물의 피해

노토반도 북부 등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개와 고양이만 최소 1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피해는 미상이지만 많은 반려동물이 지진으로 달아나거나 가옥 붕괴 및 화재에 휘말린 것으로 생각된다. 이 지진으로 사육 지속이 어려워짐에 따라 1월 21일 시점에서 고양이 65마리, 49마리, 조류 15마리, 토끼 2마리 등 총 131마리의 반려동물동물병원에 맡겨졌으며, 이시카와현 수의사회와 각지의 동물보호단체가 동물을 일시적으로 맡았다. 보호된 개와 고양이에 관해서는 그 사진과 특징, 맡기는 곳으로의 연락 방법 등이 환경성과 이시카와현에 의한 합동 홈페이지에 설명되었으며,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반환 수수료는 피해자의 경우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이 방법으로 노토반도 북부에서는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개 12마리와 고양이 1마리가 맡겨졌으며(모두 재해를 입은 동물인지 여부는 불명), 그 중 개 5마리가 주인에게 다시 인도되었다. 주인이 일정 기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의 양도는 통상적으로 이시카와현에 거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만, 이번 지진에서는 현외 거주자에게도 문호가 열릴 예정이다. 다만, 이시카와현에서 타현으로의 반려동물 이송은 실시하지 않는다.

한편, 반려동물과 동반 피난(집에 있을 때와 같이 주인이 반려동물에게 다가가 돌보는 것이 가능한 피난 방법)을 할 수 있는 피난소는 매우 한정되어 있으며, 이시카와현 내 피난소 894곳(반려동물과 피난 가능한 곳은 839곳) 중에서는 25곳뿐이었다. 반려동물과 떨어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피난소에 가지 않고 자택 부지 내의 창고에 피난해 있다가 그 창고가 전소되어 사망한 주인도 있었고, 동반 피난을 할 수 있는 피난소라도 동물 혐오증인 사람을 배려하여 추운 복도에서 지내야만 했던 주인도 있었다. 또한, 1.5차 피난소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지낼 수 있는 트레일러 하우스가 설치되었다. 교통망 단절로 인해 통신 판매로 구입한 애완동물 사료가 도착하지 않는 등의 사태도 일어났다. 반려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피난 생활의 장기화로 인해 설사감기 등 컨디션이 나빠지는 사례가 많이 확인되었다. 많은 동물병원이 피해를 입은 가운데, 1월 28일부터는 일본수의사회가 와지마시 등의 피난소를 순회하며 무료로 반려동물에게 엑스레이 검사나 혈액 검사, 진료를 실시하는 등, 반려동물의 건강을 유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8.3. 재난 구조견의 수색 활동

이번 지진에서는 많은 재난 구조견이 수색 활동에 활약했다. 다만 지진 발생 2시간 반 후 피해 지역으로 출발해 수색 시작 4시간 만에 실종자를 발견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한 수색대도 있었지만, 지진 발생 이틀이 넘어서야 수색을 시작한 재난 구조견도 있는 등 효과적인 운영 방법이 과제로 남았다. 주택이 무너져 사람이 내부로 들어갈 수 없어 지붕에서 생존자를 찾아야 하는 경우도 많았고, 구조견이 요구조자가 있음을 알고 있어도 구조견이 반응하지 않았던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구조견이 보다 세밀한 범위에서 요구조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하는 문제도 발견되었다. 또한 눈이 쌓여 구조견의 안전 확보가 어려웠고 적설과 해일로 인해 수분이 많아 구조견이 단서를 찾기 어려운 등 겨울철 지진 특유의 어려움도 있었다.

8.4. 건축물 피해

이시카와현 스즈시, 와지마시, 시카정노토반도 해안 지역은 약 85km에 걸쳐 지반이 융기하면서 해안선이 최대 200m까지 바다 쪽으로 이동했다. 와지마시 미나즈키 만은 4m 융기했고, 나가하시마치 어항은 해저가 노출되어 조위계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일본 국토지리원(GSI)은 지각 변동으로 국토 일부가 최대 1.3m 서쪽으로 이동했으며, 최대 변위는 와지마시에서 관측되었다고 발표했다. 아나미즈정에서는 육지가 1m 서쪽으로 이동했으나, 이는 경사면이나 국지적인 지반 이동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와지마시 서부에서 4m, 스즈시 북부에서 1.1m의 지각 융기가 발생했다. 와지마 항구 근처에서는 해안 융기로 모래 해변의 해안선이 250m 바다 쪽으로 이동했고, 가이소 어항에서는 4m 융기하여 해저 일부가 노출되었다.

스즈시 카와우라 지구 해안선은 175m 바다 쪽으로 이동, 육지 면적이 총 2.4km2 확장되었다. 와지마시 오자와 지구 항구는 물이 완전히 빠졌고, 몬젠마치 및 쿠로시마마치 지구 해안에서는 240m의 해안 이동이 감지되었으며, 노토 반도 전체적으로 4.4km2 면적 확장이 있었다. 반도 북부 지역도 융기했지만, 아나미즈정에서는 침강 현상이 나타났다. GSI는 4.4km2 육지 확장으로 이시카와현이 후쿠이현보다 면적이 커졌을 수 있다고 밝혔다. 2023년 10월 기준 후쿠이현 면적은 4km2로 이시카와현보다 4.34km2 더 컸으나, 해안 침식으로 일시적인 현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안 융기가 쓰나미 영향을 감소시켰을 수 있다는 이론도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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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지역에서는 광범위한 산사태가 발생했고, 특히 반도 북동부에서 심각했다. 산사태는 1,000건으로 추정되며, 와지마시에서 최소 9개 산사태 댐이 발견되어 토석류 발생 가능성이 있었다. 와지마시 산사태 댐은 하류 논 범람 및 붕괴 위험을 초래했고, 조에쓰시에서는 16m3 규모 산사태가 국도 제8호선 일부를 덮었다.

스즈시 와카야마 강을 따라 동서 4km 길이, 0.1km 폭 지역에서 단층애가 발생, 최대 수직 변위는 와카야마 마을 나카 지구에서 2.2m였다. 논, 도로, 강을 관통하며 변위시켰지만, 수평 변위는 없었다. GSI는 압축력에 의한 습곡일 수 있지만, 산사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일본 해상보안청 조사 결과 활성 단층 흔적 남쪽에서 해저 융기 단면이 드러났다. 노토 반도 북쪽 해저는 해수면 아래 40m에 위치하며, 조사 결과 3m 융기했다.

스즈 항구 지역의 피해
스즈 항구 지역의 피해

스즈시에서는 지진 발생 1분 만에 쓰나미가 덮쳐 주택이 기초에서 떨어져 나가 내륙으로 밀려갔다. 건물 90%가 손상되거나 파괴되었고, 어선이 전복되거나 육지로 밀려났다. 이시카와현 하세 히로시 지사는 이이다 항구 지역이 최대 100m 내륙까지 침수되었다고 밝혔다.

시카정에서는 17시 40분 쓰나미가 항구에 도달, 4.2m 해일고로 어항과 시설에 피해를 입혔다. 해안 융기로 해안선이 최대 4.1m 상승, 바다 쪽으로 확장되어 쓰나미 관측이 어려웠다. 노토정 시로마루 지역은 가옥 유실 및 화재가 발생했고, 약 4.6ha 해안선이 피해를 입었다. 조에쓰시에서는 6m 해일고로 세키 강 제방 따라 15채 가옥이 침수되고, 해변 주택 등이 휩쓸려갔다. 국토교통성은 스즈시, 노토정, 시카정에서 최대 190ha 토지 침수, 최소 7개 해변 방파제 파손을 평가했다. 최소 120척 해상 선박 침몰/전복, 이시카와현 항구 70%가 피해를 입었다.

일본 정부는 이시카와현, 도야마현, 니가타현 총 피해액을 2600으로 추산, 대부분 주택, 도로, 항만 등 사회 기반 시설 피해였다. 이시카와현 피해액은 900~1300 사이로, 와지마시와 스즈시 피해가 심각했다. 와지마시 붕괴 주택 다수는 1981년 이전 건축된 전통 목조 구조물이었다. 스즈시는 1950년 이전 건축물 많고, 2019년 기준 내진 설계 주택 51%로 전국 평균 87%보다 낮았다.

이시카와현은 최소 131,544개 구조물 피해(24,381채 완전/부분 파괴), 와지마시는 2,301채 붕괴, 3,926채 부분 파괴 등, 사망자 90%는 붕괴 주택 잔해로 발생했다. 스즈시는 건물 최대 90% 피해, 1,748채 완전 붕괴 등, 6,000가구 중 4,000~5,000가구 거주 불능, 피해 "재앙적"이라 밝혔다.
해안을 따라 지반 파괴
해안을 따라 지반 파괴


노토 공항은 활주로 10m 균열 5개로 운영 중단, 터미널도 피해를 입었다. 니가타현은 4,210채 붕괴/심각 피해, 19,441채 부분 피해, 조에쓰시는 주택 2채 붕괴, 44채 부분 파괴 등. 도야마현은 최소 1,064채 붕괴/심각 피해, 21,341채 부분 피해, 히미시, 다카오카시, 이미즈시에서 발생했다. 후쿠이현은 12채 부분 붕괴, 815채 피해, 아와라시 45채였다. 나가노현 20채 주택 피해.

도야마현 히미시, 오야베시는 도로 균열, 수도관 파열, 우오즈시, 니가타시는 토양 액상화로 하수도관 파열, 단수 발생. 산사태로 도야마-가나자와 간 주요 고속도로, 국도 제8호선, JR 에치고선, 노에쓰 고속도로 등 피해.

시카 원자력 발전소는 2호기 변압기 폭발, 1호기 변압기 작동 불능,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 발전소는 사용후 핵연료 수조 물 흘러넘침. 지진 후 최소 36,000가구, 19개 의료 시설 정전, 110,000가구 이상 단수, 한 달 후에도 37,000가구 물 부족, 4월 완전 복구 예상.

문부과학성은 276개 교육 시설, 도야마현/니가타현 20개 문화 유적 피해 보고, 즈이류지 석등롱 붕괴, 사도 광산 경사면 붕괴. KAGRA 중력파 관측소 기기 손상, 2024년 봄 운용 재개 연기. 이시카와현 재해 대비 계획 부적절(1997년 이후 미업데이트, 규모 7.0 지진, 낮은 수준 재해 대비). 히로시 하세 지사, 최소 240만 톤 폐기물 발생(현 7년, 스즈시 등 60년 발생량). 2024년 6월 3일, 규모 6.0 (5.8) 여진 발생, 와지마시 주택 5채 파괴, 3명 부상.

8.4.1. 화재 피해

와지마시 가와이마치의 와지마 아침시장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택 약 200채로 불이 번졌다. 화재 원인은 2월 15일 소방청이 지진의 영향으로 건물 내부 전선이 손상되어 합선이나 접촉 불량으로 발생한 전기 화재라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인근 도로가 막힌 영향으로 23시 이전까지 현장에 도착한 펌프차는 4대에 불과해 부상자나 화재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화재 발생 당시 바람은 거의 불지 않았고, 연소 방향이나 속도(20 m/h에서 40 m/h 정도)에도 특이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액화석유가스(LPG) 실린더나 외벽 개구부에서 연소가 확산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와지마 아침시장 자체는 쓰나미 침수구역 밖에 있었지만, 대쓰나미경보가 발표되어 피난이 이루어져 화재 파악이 늦어졌다는 지적도 있다. 당시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은 단수로 소화전을 사용할 수 없었고, 인근 방화수조도 무너진 건물에 막혀 사용할 수 없어 멀리 떨어진 방화수조와 소학교 수영장 물을 사용해 방수를 실시했지만, 여러 개 호스를 연결해 수압이 부족하여 쓰나미주의보로 전환되어 바닷물을 통한 해수 방수가 가능해질 때까지 화재에 전혀 대응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화재로 나가이 고 기념관와지마 드라마 기념관이 소실되었다. 많은 소방대원이 현장으로 향할 수 없었고 지반 융기 때문에 강에서 물을 끌어올 수도 없는 악조건이 겹쳤으나, 진화 활동으로 소실 면적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었다고 추정된다. 1월 15일 일본 국토기술정책종합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와지마시 화재로 소실된 추정 면적은 약 50,800 m2, 면적 내 소실 건물 수는 약 300채로 추정된다. 국토지리원에서는 1월 2일 촬영한 항공 사진 분석을 통해 화재로 인한 소실 면적을 약 48,000 m2, 면적 내 소실 건물 수는 약 300채로 추정한다. 이번 화재 소방 활동은 총무성과 국토교통성이 합동으로 설치한 전문가와 소방대원 검토회에서 검증을 진행하고 향후 화재 대책에 참고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와지마시 외에도 가나자와시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소실된 와지마 아침시장 주변 항공 사진. 일본 국토교통성 국토지리원 지도·항공사진 열람 서비스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작성. 2024년 1월 5일 10시 24분 32초(JST) 촬영. (지도 데이터)
화재로 소실된 와지마 아침시장 주변 항공 사진. 일본 국토교통성 국토지리원 지도·항공사진 열람 서비스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작성. 2024년 1월 5일 10시 24분 32초(JST) 촬영. (지도 데이터)

와지마 아침시장이 화재로 전소된 모습
와지마 아침시장이 화재로 전소된 모습


쓰나미와 관련 있어 보이는 화재도 발생했다. 쓰나미 침수 지역 내에 있던 스즈시 호류정 우카이에서는 1월 1일 18시 30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이곳에서도 소화전은 사용할 수 없었지만 와지마 아침시장 사례와는 달리 방화수조를 사용할 수 있어 1월 2일 8시 30분경 화재를 진압했으나 5~10채 건물이 소실되었다. 이 화재는 쓰나미로 떠밀려 온 자동차와 주택이 비교적 침수 깊이가 얕은 곳에 모여 그 안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추정되며, 발화 즉시 주변 잔해에 불이 옮겨붙어 번졌다고 추정된다. 노토정 시로마루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는데 발화 시각은 미상이다. 이곳은 일반적인 연소 확대 화재에 가까웠다고 추정되며, 소화전, 방화수조, 자연수 등을 사용할 수 있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2일 3시가 넘어서 진압되었다. 이 화재로 건물 20채가 전소되었고 1명이 사망했다. 이 화재로 약 5,700 m2 면적이 전소되었다.

교토 대학 방재연구소는 이번 노토반도 지진(17건 중 14건이 지진 흔들림으로 직접 발생했다고 가정)과 효고현 남부 지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2016년 구마모토 지진(전진과 본진), 홋카이도 이부리 동부 지진, 2022년 후쿠시마현 해역 지진에서 최대 진동 속도 자연로그와 인구 1인당 화재 발생률 자연로그 관계를 푸아송 분포로 근사화해 그래프로 나타낸 결과 이번 지진 기울기는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을 넘었으며 효고현 남부 지진 다음으로 커 이번 노토반도 지진에서는 진동 크기에 비해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고 결론내렸다. 이번 지진으로 발생한 화재 상황은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당시 상황에서 푸아송 회귀를 통해 발생 횟수를 예측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효고현 남부 지진이나 도호쿠 지방 태평양 연안 지진 때와 비교했을 때 화재 상황에 특이점은 보이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화재 발생률만 봐도 인구 1명당 1건으로 동일본대진재 약 5배, 한신·아와지 대지진 1/5 정도이다.

8.4.2. 붕괴, 침수 피해

이번 지진으로 스즈시에서만 발생한 주택 피해는 총 14,770채에 달하며, 이는 2024년 1월 1일 기준 스즈시에 주민등록을 둔 가구 수인 13,357 가구를 넘어서는 이례적인 수치이다. 피해 지역은 인구가 적은 과소지역으로, 1981년 일본 건축기준법 개정령에 따라 진도 6강에서 진도 7의 흔들림에도 무너지지 않도록 내진 기준이 강화되기 전에 건설된 주택이 많았다. 건축기준법 내진기준을 만족한 주택의 비율은 도쿄도 92%(2020년 3월 기준), 일본 전국 평균 87%(2018년 기준)인데 비해 스즈시는 51%(2018년 말 기준), 와지마시는 46%(2022년 말 기준)에 불과했다. 이것이 주택 붕괴로 발생한 사망자가 많았던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부실한 주택은 강한 흔들림에 벽이 떨어져 나가 평행사변형 모양처럼 왜곡되어 무너졌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기준 1970년대 이전 지어진 목조 주택의 비율도 스즈시 40.6%, 와지마시 34.6%, 노토정 32%로 일본 전국 7%를 훨씬 넘는 수치이다. 2023년 5월 오쿠노토 지진 이후 주택 내진화를 시작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대부분 지진에 대비하지 못했다. 오쿠노토 지역에서 주택의 내진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원인은 젊은층의 인구 유출로 인한 고령화로 주택 개축이나 내진 보강을 위한 인센티브가 작용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지적된다.

한편 1981년 이후 내진 기준을 충족하는 주택이더라도 붕괴가 발생한 경우가 있는데 그 원인으로 가나자와 대학의 무라타 아키라 교수는 2020년 이후의 군발지진으로 벽에 균열이 생기거나 철물의 강도가 약해져 내진성이 저하되었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기둥이 부패되거나 흰개미가 침입해 내진성이 저하된 사례도 확인되었다. 다만 신 내진 기준을 충족하는 주택 중에서도 2007년 노토반도 지진 이후 재건축된 주택처럼 2000년 건축기준법 개정법으로 신축 건축물에 대한 지진 대책이 보다 명확해진 이른바 신내진기준을 제정한 뒤에 지어진 주택은 피해가 경미했다. 이번 지진으로 진도6약을 관측한 지역에서 스미토모 고무공업이 개발한 제진 구조의 댐퍼 "MIRAIE"를 사용한 주택 약 300채는 큰 피해가 전혀 없었다.

지진으로 지붕을 받치던 기둥이 쓰러져 주택 지붕이 무너진 모습 (이시카와현 스즈시)
지진으로 지붕을 받치던 기둥이 쓰러져 주택 지붕이 무너진 모습 (이시카와현 스즈시)

지진으로 1층이 완전히 주저앉아 깔린 주택의 모습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지진으로 1층이 완전히 주저앉아 깔린 주택의 모습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8.4.3. 문화재 피해

1월 9일 기준 확인된 문화재 피해는 도야마현 51개소,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겐로쿠엔을 포함한 19개소, 니가타현 47개소, 기후현 2개소이다. 2월 말 기준 와지마시를 제외한 노토반도의 8개 시정촌에서만 일본 정부, 이시카와현, 각 시정촌이 지정한 1,627개 문화재 중 842개가 피해를 입지 않았고, 202개가 피해를 입었다. ( 노토정 71개, 나나오시 52개, 시카정 20개, 스즈시 16개 등), 408개는 도로 단절 등으로 접근 불가능해 조사하지 못해 3월 8일 보고되었다. 가나자와성에서는 돌담 4곳이 무너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가나자와성 돌담이 무너진 모습
가나자와성 돌담이 무너진 모습

도야마성 성터 공원에서도 성곽 돌담이 위로 솟아오른 것을 확인했고, 화장실도 액상화현상으로 발생한 지반 침하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으며 곳곳에서 지반이 갈라지고 해자 주변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있어 공원에서 행사 개최는 4월 말까지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기타마에부네의 도매점 터로 알려진 와지마시의 구 카도미케 주택 본채도 지진으로 붕괴되었다.

도야마현에서는 가가번 마에다씨 2대마에다 도시나가의 보다이지이자 일본의 국보인 즈이류지의 법당 목조 벽이 뒤틀리고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벽이 무너졌으며 창건 당시 지어진 등롱이 무너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난토시에서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엣추 고카야마 아이노쿠라 마을과 난토시 아이노쿠라 주택의 지붕에 균열과 파열, 지붕 부재를 묶은 줄이 느슨해지거나 끊어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미즈시 히바리코스기에 있는 국가등록 유형문화재인 "고스기 전시관"(구 호쿠리쿠 은행 고스기 지점)에서는 석고벽에 균열이 생기거나 일부 벽은 벗겨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도야마현과 니가타현의 20개 문화 유적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국보로 지정된 도야마현 다카오카시의 즈이류지 사찰에서 여러 개의 석등롱이 붕괴되었으며, 사도 광산에서 경사면이 붕괴되었다.

8.4.4. 생태계

젠킨스 등의 조사에 따르면 지진 이후 1월 말 쓰쿠모만 해저에서 서식하는 해삼류의 개체수가 감소함이 확인되었다. 2월 조사에서는 개체수가 회복되고 있으며, 새우와 참갯지렁이속(Hediste) 등이 굴을 만들고 있는 것도 확인되어 젠킨스는 조기 생태계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후지 뉴스 네트워크(FNN)가 독자적으로 수중 드론을 이용해 조사한 결과, 도야마만 수심 300m 해저에서는 지진 이전에 서식하던 성게류를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해저 산사태가 발생한 해저에서는 성게나 거미불가사리류와 같은 저서생물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8.4.5. 경제 손실

일본 내각부는 1월 25일 발표한 월례경제보고에서 지진으로 인한 건축물과 사회자본 등의 재고 피해액을 이시카와현, 도야마현, 니가타현 합계 1.1~2.6로 추산했다. 세부적으로는 주택 피해가 0.4~0.9, 주택 외 건축물 피해가 0.2~0.4, 사회자본 피해가 0.5~1.3였다. 현별로는 이시카와현이 0.9~1.3, 도야마현이 0.1~0.5, 니가타현이 0.1~0.9으로 추산되었다. 이 금액은 각 현의 비유동자산 총액인 146의 1~2%에 해당한다. 일본종합연구소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생산 활동과 관광 수요 감소로 줄어든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일본 전체 GDP의 0.02%에 해당하는 97.4이라고 추정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의 경제적 피해 총액으로 10 이상일 확률이 99%, 100 이상일 확률이 91%, 1 이상일 확률이 64%, 10 이상일 확률이 26%, 100 이상일 확률이 5%라고 추정했다.

2024년 1월 일본 내각부가 시행한 경기관찰자 조사에 따르면 노토반도 지진 피해를 입은 호쿠리쿠 지방(이시카와현, 도야마현, 후쿠이현)의 경기동향지수(DI)는 2023년 12월 대비 9.1 하락한 41.3으로 일본 전국 12개 지방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일본 전국 평균도 4개월 만에 하락해 50.2를 기록했지만, "완만한 회복 기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한풀 꺾인 것으로 보인다"라는 판단은 유지되었다. 이 하락은 동일본 대지진 당시의 영향보다는 적었지만, 고신에쓰 지방에서도 약 10%의 응답자가 지진을 언급했으며, 긴키 지방에서도 지진과 관련해 매출이 감소했다는 응답이 눈에 띄었다. 한편, 호쿠리쿠 지방에서는 피해 제품 교체나 재해 지원 종사자들의 수박 등 수요 급증(지진특수)으로 경기 전망이 "좋아지고 있다"고 응답한 사람도 일부 있었다. 호쿠리쿠 재무국이 발표한 2월 호쿠리쿠 3개 현 경기판단에서도 지진 영향으로 개인 소비와 생산 항목이 하향 조정되었고, 종합판단도 2년 만에 하향 조정되어 "약보합"으로 발표되었다. 2월 경기관찰자 조사에서는 DI가 회복세로 돌아서 전국 평균 51.3을 기록했지만, 전국경기판단에 "노토반도 지진의 영향이 남아 있다"는 응답자가 다수 있었다. 3월 12일 발표된 재무성 호쿠리쿠 재무국의 1~3월분 법인기업 경기 예측 조사 결과, 응답한 335개 기업 중 경기가 이전 3개월에 비해 상승했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에서 하락했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을 뺀 지수가 이번 지진 영향으로 -10.4포인트까지 떨어지며 4분기 만에 마이너스에 돌입했다. 특히 농림수산업과 의료, 교육 분야는 -100%로 모든 기업이 하락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호쿠리쿠 응원할인 등이 실시되며 4~6월 전망은 +7.6포인트로 예상되었다.

8.5. 산업 피해

일본 내각부는 2024년 1월 25일 발표한 월례경제보고에서 지진으로 인한 건축물 및 사회 자본 등의 피해액을 이시카와현, 도야마현, 니가타현을 합쳐 1.1에서 2.6 사이로 추산했다. 이는 각 현의 비유동자산 총액의 1~2%에 해당한다. 일본종합연구소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생산 활동 및 관광 수요 감소로 줄어든 일본 국내총생산(GDP)이 일본 전체 GDP의 0.02%인 97.4이라고 추정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경제적 피해 총액이 1 이상일 확률을 64%로 추정했다.

2024년 1월 일본 내각부의 경기관찰자 조사에 따르면, 피해 지역인 호쿠리쿠 지방의 경기동향지수(DI)가 크게 하락했다. 이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보다는 적었지만, 고신에쓰 지방과 긴키 지방에서도 지진 관련 매출 감소 응답이 있었다. 한편, 호쿠리쿠 지방에서는 피해 제품 교체 및 재해 지원 관련 수요 증가로 경기 전망이 "좋아지고 있다"는 응답도 있었다.

일본 정부는 이시카와현, 도야마현, 니가타현의 총 피해액을 2.6 (17.6)으로 추산했다. 피해액의 대부분은 주택, 도로, 항만 등의 사회 기반 시설 파손에 기인했다. 특히 와지마시와 스즈시의 피해가 심각했다.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 등 피해 지역의 약 260개 편의점이 폐쇄되었고, 도로 폐쇄로 인해 배송이 지연되었다. 일본 우편도 1월 12일까지 노토 반도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했다. 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 중단도 보고되었다. 시카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변압기 근처에서 폭발이 발생했고, 제1호 원자로의 변압기는 기름 유출로 작동 불능 상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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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노토반도 지진 산업 피해 현황
구분내용
피해액
주요 피해
산업별 피해


하네다 공항 활주로 충돌 사고로 인도적 지원 물품 수송에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8.5.1. 전통 산업

이시카와현 [[사케]]일본어 양조 협회는 지진으로 인해 와지마와 스즈를 포함하는 오쿠-노토 지역의 11개 제조업체 모두 운영이 불가능하게 되었으며, 이 중 5개 업체는 시설이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밝혔다.

8.5.2. 어업

1월 23일 기준으로 이시카와현 내 60개 어항이 피해를 입었으며, 어항 공동이용시설 26곳이 피해를 입었다. 넓은 지역에서 지반이 수 m씩 융기하면서 시카정, 와지마시에서 스즈시 소토우라 해역까지의 21개 어항에서 해저가 노출되거나 수심이 매우 낮아졌다. 지반 융기 외에도 해수 펌프 등의 기계도 피해를 입었고, 어업 거점 중 하나인 헤구라섬이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어 종사자들이 피난을 갔다. 지각 변동으로 해저 지형이 변화한 점 등이 겹쳐 일본의 국가중요무형민속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는 와지마시 아마마치를 중심으로 한 노토반도의 해녀의 스킨다이빙 어업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고, 다시 시작할 전망이 보이지 않아 해녀들이 모두 실직 상태가 되었다. 도매시장의 경매도 피해 지역 곳곳에서 중단되었지만, 도야마현 히미시에서는 1월 6일, 나나오시에서는 2월 1일, 노토정에서는 3월 1일 경매를 재개했다.

8.5.3. 농업

일본의 농림수산대신 사카모토 데쓰시는 1월 12일 기자회견에서 농지나 저수지 등 500곳 이상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2월 22일 기준 이시카와현 내에서 농지 142건, 농로 328건, 수로 289건 등 총 1,284건의 농업 피해가 확인되었으나 오쿠노토 지역에서는 아나미즈정 2건을 제외하면 아직 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실제로는 이보다 더 피해가 많다고 추정된다. 3월 12일, 조사가 진행되면서 농지 761건, 농로 841건, 수로 1,145건 등 총 3,363건의 피해가 확인되었다. 이 중 오쿠노토 지방은 스즈시 268건, 노토정 188건, 와지마시 70건 등 총 70%를 차지하며 이시카와현의 총 농업 피해액은 630에 달한다고 발표되었다.

노토반도를 떠나 피난한 농가도 많아 지진 이전부터 문제가 되었던 노토반도의 농가수 감소 문제도 가속화된다는 지적이 있다. 스즈시 등에서는 모내기철이 와도 농사를 재개할 수 있는 상황이 오지 않아 농업 작업을 진행하지 않는 농가도 많다고 보고되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1월 말 일본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쌀 재배 면적에 관한 의향 조사 대상에 이시카와현이 빠졌다. 니가타시에서는 2월 말 기준 용수로와 배수로가 액상화현상으로 침하하거나 지하 파이프라인이 원래 위치에서 빠지는 등 최소 132건, 491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확인되었다. 낙농업계에서도 단수 때문에 외양간에 물을 손으로 직접 옮기는 등 피해가 있었다.

8.5.4. 임업

지진으로 발생한 산사태와 제재소 붕괴로 임업도 큰 타격을 받았다. 1월 16일 기준 목재 가공 및 유통시설 19개소, 임지 황폐화 30개소, 버섯 재배 등에 사용되는 특용임업시설 84개소 등의 피해가 확인되었다. 3월 12일 기준 발표에 따르면 지진으로 발생한 이시카와현 내 산림 피해액은 37으로 추산되었다. 일본 임야청은 스즈시와 와지마시의 민유림 총 7곳에 대해 국가 직할로 재해 복구와 2차 재해 방지를 위한 응급 공사를 시작했다.

8.5.5. 제조업

노토반도에 많이 있는 전자 부품 및 의류산업 공장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1월 15일 기준으로 노토반도에 공장을 둔 일본 주요 기업 26개사 중 10개사가 직원이 피해를 입거나 공장이 피해를 보고 정전이 발생해 생산 재개가 어렵다고 응답했다. 무라타 제작소는 아나미즈정 공장이 5월 중순까지 조업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도시바의 가가도시바 일렉트로닉스, 산켄 전기, 재팬디스플레이, EIZO 등의 공장도 일시적으로 조업을 중단했다가 다시 재개했다. 무라타 제작소에서는 지진으로 직원 1명이 사망했다. 산켄 전기는 지진으로 실적 예측이 어려워져 2023년도 실적 전망 발표치를 철회했다. 토요타 자동차처럼 피해 지역에 공장이 없어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부품을 생산하는 하청 업체가 피해를 입어 생산에 차질을 빚은 기업도 있다.

8.5.6. 제3차 산업

금융기관의 경우 호쿠리쿠 은행과 홋코쿠 은행 일부 지점이 휴업했지만, 호쿠리쿠 은행은 1월 15일 모든 지점의 영업을 재개했다. 홋코쿠 은행 와지마 지점과 스즈 지점도 1월 17일부터 영업을 재개했지만, 영업시간 단축과 영업일 축소 등의 영향은 이어졌다.

편의점의 경우 지진 이후 세븐일레븐이 약 150개 점포, 로손이 약 80개 점포, 패밀리마트 약 200개 점포가 휴업을 선언했다. 하지만 편의점이 영업하는 광경이 이재민들에게 일상이 유지된다는 상징일 뿐 아니라 영업을 통해 치안 악화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점 복구를 서둘렀다. 세븐일레븐은 1월 6일 모든 점포가 영업을 재개했으나, 1월 12일 기준 로손은 나나오시의 1개 점포가 휴업을 계속하고 있으며(이동식 판매만 개시), 편의점 3사 중 유일하게 노토반도 나나오시 북쪽에 점포가 있는 패밀리마트(구 서클 K산크스)는 직원의 피해와 운송 도로의 단절 때문에 14개 점포가 휴점 상태이다. 이후 패밀리마트는 1월 31일 와지마시, 2월 14일 스즈시 일부 점포의 영업을 재개했다.

이온은 일부 점포가 휴업했지만 1월 2일 전 점포가 영업을 재개했다. 드러그스토어인 겐키 스토어는 오쿠노토 지역을 포함한 모든 점포에서 예정대로 새해 영업을 시작했으며, 비상구 유리를 망치로 깨뜨려 매장 안으로 들어가거나 정전으로 계산대가 작동되지 않아 대략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피해 직후 주민 생활을 지원했다. 와지마시에서는 원래 새해는 휴업이지만 지진으로 임시 영업을 연 슈퍼마켓도 있었다.

8.6. 인프라 피해

일본 국토지리원(GSI)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이시카와현 스즈시, 와지마시, 시카정 해안선이 약 85km에 걸쳐 융기하면서 해안선이 최대 200m까지 바다 쪽으로 이동했다. 특히 와지마의 미나즈키 만은 4m 융기했고, 나가하시마치 어항에서는 해저가 드러나 조위계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국토지리원은 지각 변동으로 국토 일부가 최대 1.3m 서쪽으로 이동했으며, 최대 변위는 와지마에서 관측되었다고 밝혔다. 아나미즈정에서는 육지가 1m 서쪽으로 이동했다. 또한 서부 와지마에서 4m, 북부 스즈에서 1.1m의 지각 융기가 발생했다. 와지마 항구 근처에서는 해안 융기로 모래 해변의 해안선이 250m 바다 쪽으로 이동했고, 가이소 어항에서는 4m 융기하여 해저 일부가 노출되었다.

스즈의 카와우라 지구 해안선은 175m 이동하여 육지 면적이 총 2.4km2 확장되었다. 와지마의 오자와 지구 항구는 완전히 물이 빠졌고, 몬젠마치 및 쿠로시마마치 지구 해안에서는 240m의 해안 이동이 감지되었으며, 노토 반도 전체적으로 4.4km2의 면적 확장이 있었다. 국토지리원은 4.4km2의 육지 확장으로 이시카와현이 육지 면적에서 후쿠이현보다 더 커졌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차이는 해안 침식의 영향으로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해안 융기가 지진 후 발생한 쓰나미의 영향을 감소시켰을 수 있다는 이론도 제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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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산악 지역에서는 광범위한 산사태와 사면 붕괴가 발생했으며, 특히 반도 북동부 지역에서 심했다. 산사태 건수는 1,000건으로 추정되었다. 1월 9일 와지마 지역에서 최소 9개의 산사태 댐이 발견되어 토석류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조에쓰시에서는 16m3 규모의 산사태가 국도 제8호선 일부를 덮었다.

스즈의 와카야마 강을 따라 동서 방향으로 뻗어 있는 4km 길이, 0.1km 폭의 지역에서는 단층애가 발생했다. 최대 수직 변위는 와카야마 마을의 나카 지구에서 2.2m였으며, 논, 도로, 강을 포함한 지형을 관통하고 변위시켰다.

일본 해상보안청 조사 결과, 활성 단층 흔적 남쪽에서 해저 융기 단면이 드러났다. 노토 반도 북쪽 해저는 해수면 아래 40m에 위치하며, 최근 조사와 전년도 조사 결과 해저가 3m 융기했음을 시사했다.

스즈 항구 지역의 피해
스즈 항구 지역의 피해

쓰나미로 인해 이시카와현 노토정 시로마루 지역에서는 가옥이 유실되고 화재가 발생했으며, 약 4.6ha의 해안선이 피해를 입었다. 헤구라지마에서는 쓰나미로 가옥이 침수되고 기본적인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니가타현 오가타 어항 지역에서 10척의 어선이 전복되었고, 컨테이너도 유실되었으며 기계를 보관하는 창고도 침수되었다. 국토교통성은 쓰나미로 인해 스즈, 노토, 시카 지역에서 최대 190ha의 토지가 침수되었고, 최소 7개의 해변에서 방파제가 파손되었다고 평가했다.

8.6.1. 전력

호쿠리쿠 전력 관내에서는 최대 약 4만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니가타현에서는 약 1,500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2024년 3월 15일, 호쿠리쿠 전력은 설비 복구를 완료하여 피해 지역의 모든 곳에 전기가 다시 개통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시카와현에 있는 나나오오타 화력발전소의 가동 중이던 1호기, 2호기가 정지했고, 니가타현 이토이가와 화력발전소도 지진 발생 약 6시간 후 가동을 중단했으며, 도야마현의 도야마신코 화력발전소도 1호기, 2호기에서 출력 저하가 발생했다.

8.6.2. 교통 피해

지진으로 도호쿠 신칸센, 홋카이도 신칸센, 야마가타 신칸센, 아키타 신칸센, 호쿠리쿠 신칸센, 조에쓰 신칸센 전 구간과 도카이도 신칸센, 산요 신칸센 도쿄역-오다와라역 구간, 도요하시역-신코베역 구간이 일시적으로 운행을 중단했다. 이 중 호쿠리쿠 신칸센 나가노역-가나자와역 구간과 조에쓰 신칸센 에치고유자와역-니가타역 구간은 1일 하루 종일 운행을 중단했으며, 그 외 구간은 같은 날 운행을 재개했다. 호쿠리쿠 신칸센에서는 도야마역-가나자와역 구간 사이 총 4대의 열차가 멈춰서 다음 날 새벽 움직이기 시작한 후 열차호텔로 개방했다. 지진 발생 다음날인 1월 2일에는 조에쓰 신칸센 에치고유자와역-니가타역 간 하행선 운행이 13시 47분경에, 상행선 운행이 14시 38분경에, 호쿠리쿠 신칸센 나가노역-가나자와역 구간이 상하행 양방향 15시 20분에 각각 운행을 재개했다.

신칸센 운행은 지진 발생 후 일본 중부 및 동부 지역에서 중단되어, 도야마와 가나자와 사이에서 11시간가량 4대의 정차된 열차에 최소 1,400명의 승객이 갇혔다. 또한 지진 발생 후 최대 24시간 동안 지역 열차 운행이 중단되어 특급 열차에 약 1,000명의 승객이 갇혔다. 신칸센 운행은 1월 2일 오후에 재개되었다. 피해 지역의 여러 주요 고속도로도 폐쇄되었다. 전일본공수일본항공은 1월 1일 나머지 기간 동안 도야마, 이시카와, 니가타 현으로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일본항공은 이후 1월 2일에 이시카와현 고마츠 공항과 니가타 공항으로 추가 항공편을 발표했다.

1월 3일 아침까지 일본철도는 부분적으로 운행을 재개했지만, 나나오선과 노토 철도를 포함한 일부 지역 노선은 운행이 중단된 상태로 유지되었다. 노토 공항은 1월 4일까지 폐쇄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수리 후 공항은 1월 11일 항공기에 재개방되었으며, 전일본공수는 2월 말까지 제한된 규모로 1월 27일에 공항을 오가는 상업 운항을 재개했다. 노토 철도는 4월 6일에 완전 운행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