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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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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금호그룹에 의해 설립된 대한민국의 항공사로, 2024년 대한항공에 인수되어 자회사로 편입되었다. 1988년 서울항공으로 시작하여, 국내선 및 국제선 노선을 확장하며 성장했다. 2003년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고, 2015년 이후 모기업의 경영난으로 매각 절차를 밟았다. 2020년 대한항공과의 합병이 결정되었으나, 각국 규제 승인 지연으로 합병이 연기되기도 했다. 2024년 12월 대한항공에 최종 인수되어, 현재는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4년 7월 기준 8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내 서비스와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과거 여러 차례 사건 및 사고가 발생했으며, 기내식 공급 부족 및 갑질 논란으로 사회적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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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 [회사]에 관한 문서
지도 정보
기본 정보
항공사아시아나항공
로마자 표기Asiana Hanggong
한글 표기아시아나항공
한자 표기아시아나항공
IATA 코드OZ
ICAO 코드AAR
콜사인ASIANA
설립일1988년 2월 17일
운항 시작일1988년 12월 23일
본사 위치서울특별시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
웹사이트아시아나항공 공식 홈페이지
주요 인물원유석 (대표이사 & 최고 경영자)
슬로건Better flight, Better tomorrow
아름다운 사람들 아시아나항공
세계로 나가는 아름다운 동행
허브 및 주요 공항
허브 공항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준허브 공항김해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거점 도시청주국제공항
마일리지 및 라운지
상용 고객 우대 제도아시아나클럽
VIP 라운지아시아나라운지
항공 동맹
항공 동맹스타 얼라이언스 (탈퇴 예정) 스카이팀 (가맹 예정)
보유 기재 및 취항지
보유 항공기 수80대
취항 도시 수78개 도시
취항 노선 수90개 노선
재무 정보 (2021년 기준)
자본금3,720억 5,882만 3,333원
매출액4조 2,297억 1,431만 1,581원
영업 이익932억 5,630만 6,953원
순이익-5,168억 7,186만 946원
총 자산13조 827억 5,928만 1,326원
모기업 및 자회사
모기업금호아시아나그룹 (1988년 ~ 2020년)
한국산업은행 (2020년 ~ 2024년)
대한항공 (2024년 ~ 현재)
자회사에어부산
에어서울
Asiana Airport
Asiana Sabre
Asiana IDT
금호리조트
기타 자회사아시아나에어포트
아시아나아이디티
아시아나세이버
이미지
아시아나항공 로고
아시아나항공의 에어버스 A350-900

2. 역사

대한민국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로 1988년 2월 17일 설립되었다. 당시 대한항공 독점 체제 하에서 제2 민간항공사로 출범했으며,[8][89] 초기 사명은 '서울항공'이었으나 같은 해 8월 '아시아나항공'으로 변경했다. 상호명 '아시아나(Asiana)'는 라틴어로 "아시아의"를 의미하며, 항공사 코드 'OZ'는 오즈의 마법사에서 유래했다.[88]

1988년 12월 국내선 운항을 시작으로,[89] 1990년 도쿄(나리타) 노선 취항과 함께 국제선 운항을 개시했다. 이후 꾸준히 노선을 확장했으며, 2003년 3월 1일에는 세계 최대 항공 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2007년 저비용 항공사 에어부산, 2015년 에어서울을 자회사로 설립했다. 그러나 2010년대 후반 경영난 심화로 2019년 4월 매각이 결정되었고,[91]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 시도가 있었으나 2020년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무산되었다.[92][95]

2020년 11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결정되었으며,[96] 여러 국가의 승인을 거쳐 2024년 12월 12일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공식 편입되었다.[97] 통합 완료는 2026년 10월로 예정되어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체 중정비 시설 없이 외부 위탁 정비를 하며, 스카이트랙스 '5성 항공사'로 여러 차례 선정되었다.[100]

연도주요 내용
1988년2월 17일: 서울항공으로 설립
8월 11일: 아시아나항공으로 사명 변경
12월 23일: 국내선 첫 취항 (김포-광주, 김포-부산)
1990년1월 10일: 국제선 정기편 첫 취항 (김포-도쿄/나리타)
1991년11월 15일: 미주 노선 첫 취항 (김포-로스앤젤레스)
1993년아시아나항공 733편 추락 사고 발생
1999년코스닥 상장
2003년스타얼라이언스 정식 가입
2006년신규 CI 및 항공기 도색 변경
2007년스카이트랙스 5성 항공사 최초 선정
에어부산 설립 (최대 주주)
2011년아시아나항공 991편 추락 사고 발생 (화물기)
2013년아시아나항공 214편 착륙 실패 사고 발생
2015년에어서울 설립
아시아나항공 162편 착륙 실패 사고 발생
2019년4월: 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91]
12월: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매각 계약 체결[92]
2020년9월: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 무산[95]
11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정[96]
2024년12월 12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완료 및 자회사 편입[97]


2. 1. 초창기 (1988년 ~ 1990년대 초)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한 제2 민간정기항공운송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금호그룹이 사업자로 결정되었다.[151] 이는 1969년 한진그룹에 인수된 이후 대한항공1988년 아시아나항공 설립 전까지 한국 항공 시장을 독점하던 상황에서[7], 시장 자유화를 지향하는 정책적 판단보다는 다른 재벌 및 경쟁을 원하는 이해관계자들의 압력에 따른 결과였다.[8] 전라도를 기반으로 한 금호그룹은[89] 1988년 2월 17일 '서울항공'(Seoul Airlines영어)이라는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했으며,[151] 같은 해 8월 11일 사명을 '아시아나항공'으로 변경했다. 상호명 '아시아나(Asiana)'는 라틴어로 "아시아의"를 뜻하며, 항공사 코드 'OZ'는 오즈의 마법사에서 유래했다.[88]

1988년 12월 10일 보잉 737-400 1호기를 도입하여[151] 12월 23일 김포-광주 및 김포-부산 노선에 첫 취항하며 운항을 시작했다.[151][10] 1989년에는 국내선 노선을 확장하여 1월 10일 김포-제주, 1월 13일 부산-제주, 2월 19일 광주-제주 노선에 취항했다. 이어 8월 3일 광주-부산, 10월 20일 김포-대구 및 대구-제주, 12월 16일 김포-예천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151]

국제선 운항은 1989년 12월 23일 김포-센다이 구간의 전세 여객기 운항으로 시작되었으며,[151][10] 1990년 1월 10일 김포-도쿄(나리타) 노선에 정기편을 취항하며 본격적인 국제선 시대를 열었다.[151][10] 이후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을 확장하여 1990년 2월 8일 김포-나고야, 3월 6일 김포-후쿠오카, 4월 6일 김포-센다이 노선에 취항했다.[151][10] 같은 해 12월 17일에는 첫 동남아 노선인 김포-홍콩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151][10] 1990년 당시 아시아나항공은 보잉 747-400 9대, 보잉 767-300 20대, 보잉 737-400 8대를 보유하고 있었다.[10]

1991년 1월 2일 박삼구 사장이 취임했으며, 같은 날 김포-방콕-싱가포르 노선에 취항했다.[151][10] 3월에는 김포국제공항에 격납고를 준공했고, 5월에는 제주-후쿠오카, 6월에는 김포-히로시마 노선에 취항했다. 또한 6월 운항 승무원 훈련원을 개설하고, 7월 3일에는 아시아나 아바카스 정보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11월 1일에는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11월 15일에는 보잉 747-400 콤비 기종을 투입하여 김포-로스앤젤레스(LA) 노선을 운항하며 미주 지역에 처음 진출했다.[151][10] 12월 2일에는 제주-부산-센다이 노선에 취항했다.[151] 1992년에는 김포-다카마쓰, 김포-오키나와(나하) 노선에 취항했다.

1993년 2월 17일에는 미국 시애틀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미주 서부 지역 노선을 확대했으며,[151] 같은 해 베트남 호찌민 노선과[10] 김포-토야마 노선에도 취항했다. 1990년대 중반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벨기에 브뤼셀, 미국 호놀룰루 등으로 노선을 더욱 확장했다.[10]

2. 2. 확장기 (1990년대 중반 ~ 2000년대)

1990년대 중반 이후 아시아나항공은 성장을 지속하며 국제적인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갔다. 1995년에는 서울/김포-마쓰야마 노선과 부산-오사카/간사이 노선을 취항했으며, 1998년 12월에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 운항을 담당하게 되었다.[11] 1999년에는 서울/김포-후쿠시마 노선을 신설했고, 같은 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하며 기업 공개를 단행했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2001년에는 서울/인천을 기점으로 요나고, 미야자키 노선을 취항했으며, 2003년에는 서울/인천-구마모토 노선을 추가했다. 특히 2003년 3월 1일에는 세계 최대의 항공 동맹체인 스타얼라이언스에 정식 회원사로 가입하여 국제적인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크게 넓혔다. 2004년에는 에어버스 A330보잉 777-200ER 등 중장거리용 항공기를 도입하며 중국 본토 노선을 비롯한 국제선 확장에 나섰다.[12]

2006년 2월 1일에는 모기업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의 CI 통일 작업에 따라 새로운 CI를 도입했다. 2007년부터는 세계적인 항공 서비스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 Skytrax영어 )로부터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로 선정되기 시작했으며, 이는 2013년까지 7년 연속 이어졌다. 또한 2007년에는 일본의 주요 항공사이자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인 전일본공수(ANA)와 지분 상호 보유에 합의하고, 일본 노선에서 공동 운항을 개시했다. 같은 해 8월 31일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부산·경남 지역 기업들이 공동 출자하여 저비용 항공사에어부산을 설립했다.

2008년에는 창사 20주년을 맞아 항공기 도색 디자인을 현재 사용되는 형태로 변경했으며, ANA와의 공동 운항을 일본 국내 일부 노선으로까지 확대했다. 2009년에는 서울/인천-시즈오카 노선을 취항하며 일본 노선망을 더욱 강화했다.

2. 3. 경영 위기 및 매각 (2010년대 후반 ~ 현재)

2015년 이후 모기업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난으로 아시아나항공도 그 여파를 받았다. 비용 절감을 위해 강남 도심공항터미널 영업소를 폐쇄하고 지방 국내선 공항 라운지를 철수했으며, 비용이 많이 드는 하드웨어적인 서비스를 줄이는 조치를 시행했다.[152] 2016년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제2 저비용 항공사에어서울을 설립했지만, 저비용 항공사의 약진으로 단거리 노선 경쟁이 심화되고 항공기 리스료 부담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이에 따라 노선 단항, 조직 단순화(지점 축소, 일부 업무 위탁), 희망 휴직 및 퇴직 등 구조조정을 실시하여 연간 1600억의 손익 개선 효과를 보았다.

2018년 2월 14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경영 정상화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고, 슬로건을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세계로 나가는 아름다운 동행'으로 변경했다.[153] 같은 해 10월 1일 인천국제공항 탑승 수속 카운터와 라운지 위치를 이전했다.

그러나 2019년 모기업의 경영난과 항공업계 불황으로 영업손실 2841억을 기록했다. 결국 2019년 4월 15일, 모기업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심각한 자금난 해결을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했다.[18][91] 매각 발표와 함께 한국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 규모의 지원을 받았으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경영 체제를 축소하고 비수익 노선인 서울(인천)델리, 사할린, 시카고(오헤어), 하바롭스크 노선을 중단하여 수익성 개선을 꾀했다.[154][22][23][24] 부채 감축을 위해 보잉 747-400과 보잉 767-300 등 기존 항공기 퇴역도 진행했다.

매각 초기에는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었으며,[21] 애경그룹도 관심을 보였다.[20][27] 2019년 9월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 KCGI가 참여했다.[155][28] 11월 7일 본입찰 결과, 약 2.4조을 제시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11월 12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29][30] 이후 협상 과정에서 우발채무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 한도(구주 가격의 10%, 약 320억)와 구주 매각 가격(3200억대) 등에 합의하여,[92] 2019년 12월 27일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으로의 매각 계약(SPA)이 체결되었다.

2020년 3월,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 후 유상증자를 발행하고[156] 4월 3일 대한민국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157]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면서[93] 4월 7일, HDC 측은 1.47조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158][94] 이에 4월 21일, 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은 아시아나항공에 1.7조 규모의 추가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159] 7월 2일 러시아 당국의 승인을 포함한[31] 해외 기업결합신고 절차가 마무리되었으나,[160] 8월 12일 거래종료일을 앞두고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매각 무산 가능성이 제기되었다.[161] 막판 협상에도 불구하고 결국 9월 11일, 금호산업과 채권단 대표인 한국산업은행HDC현대산업개발과의 인수 협상이 최종 결렬되었음을 공식 발표하고,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 관리체제로 전환되었다.[32][95][162]

2. 3. 1. 대한항공과의 합병

2020년 11월 16일, 대한민국 정부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정책을 공식 발표했다.[33][96][163][164] 이 계획에 따라 대한항공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지분 30.77%를 인수하게 되며,[33] 한국산업은행대한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합병 자금으로 8000억(6억달러)을 투자할 예정이었다.[33] 대한항공은 총 1.8조을 투입하여 아시아나항공의 신주(1.5조)와 영구채(3000억)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163][164] 초기 계획상 두 항공사는 통합이 완료될 때까지 별도의 브랜드로 운영될 예정이었으며,[34] 국토교통부는 자회사인 저비용 항공사 에어부산, 에어서울, 진에어를 새로운 단일 저비용 항공사로 통합하여 대한민국 내 지역 공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노선에 집중시킬 계획이었다.[35]

그러나 2021년 3월, 대한항공중국, 일본, 대만, 태국, 미국, 베트남 등 6개국 경쟁 당국의 독과점 금지 승인이 지연되면서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36][37] 대한항공은 향후 2년간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운영한 뒤, 2024년까지 운영, IT 및 기타 시스템을 단일 시스템으로 완전히 통합할 계획을 세웠다.[36][37] 합병이 완료되면 아시아나항공은 스카이팀 회원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37]

합병 승인 과정은 여러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터키가 가장 먼저 승인했으며,[38] 2021년 8월 말레이시아 항공위원회가 경제적 효율성과 사회적 이익을 근거로 합병을 승인했다.[39] 2021년 11월 16일에는 베트남 공상부가,[40] 2022년 12월 26일에는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가 각각 기업결합을 승인했다.[41]

하지만 2023년 5월, 미국 법무부는 독과점 우려를 이유로 합병을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였다.[42] 이러한 규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2023년 11월 화물 사업부를 매각하는 데 동의했다.[43] 2024년 8월 7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 부문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4700억(3.417억달러)에 매각하는 임시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49]

이후 2024년 11월 28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합병을 승인했고,[44] 2024년 12월 2일 미국이 최종적으로 승인하면서 모든 규제 장벽이 해소되었다.[45][46][47][48] 마침내 2024년 12월 12일, 대한항공은 13억달러 규모의 거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지분 63.88%를 확보하며 인수를 공식적으로 완료했고,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했다.[50][97] 이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국제선 운항 능력 기준으로 세계 12위 항공사로 발돋움하게 되었다.[50]

3. 운항 노선

아시아나항공은 5개 대륙에 취항하며,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주요 도시를 포함하는 아시아 지역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북미유럽의 여러 주요 도시에도 취항하지만, 오세아니아 지역은 제한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자회사인 아시아나항공 화물 또한 유럽, 아시아, 미국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11월 인천국제공항을 기반으로 제2의 자회사이자 저비용항공사에어서울을 설립하여 수익성이 낮은 일부 노선을 에어서울로 이관하기로 결정했다.[52]

2013년 7월 기준, 국내선 12개 도시 14개 노선, 국제선(여객) 22개국/67개 도시/91개 노선, 국제선(화물) 23개국/71개 도시/23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었다. 국제선 중 일본은 16개 도시에 취항하며, 주요 공항 외에도 지방 공항으로의 직항편도 운항하고 있다. 2003년 3월 1일에는 세계 최대 항공 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대한항공과는 강력한 경쟁 관계에 있으며, 보잉 747에어버스 A380 등 대형 항공기를 양사 모두 운항하고 있다. 노선망 또한 서로 경쟁하고 있다.

일본 각지에서 해외로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서울(인천)을 경유하여 아시아나항공 편으로 해외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항공과 비교하여 장거리 국제선은 적고, 아시아 내 노선 중심의 경향이다.

아시아나항공 취항 도시 (2024년 1월 현재)
국가도시공항비고
동아시아
한국서울인천국제공항국제선 메인 허브 공항
김포국제공항국내선 메인 허브 공항
제주제주국제공항중점 도시
대구대구국제공항
광주광주국제공항
사천사천공항
무안무안국제공항
포항포항공항
울산울산공항
여수여수공항
일본도쿄도쿄(하네다)
도쿄(나리타)
오사카간사이 국제공항
나고야주부(나고야)
삿포로신치토세(삿포로)
아사히카와아사히카와 공항2024년 12월 운항 재개 예정
센다이센다이 공항
후쿠오카후쿠오카 공항
쿠마모토구마모토 공항
미야자키미야자키 공항
오키나와나하 공항
중화민국타이베이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
중국베이징베이징 수도 국제공항
상하이상하이 푸둥 국제공항
상하이 훙차오 국제공항
창춘창춘 룽자 국제공항
창사창사 황화 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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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톈진 빈하이 국제공항
웨이하이웨이하이 다수이보 공항에어서울로 이관 예정[114]
시안시안 셴양 국제공항
옌지옌지 차오양촨 공항
옌타이옌타이(펑라이)에어서울로 이관 예정[114]
옌청옌청 공항
지난지난 야오창 국제공항
칭다오칭다오(자오둥)에어서울로 이관 예정[114]
홍콩홍콩 국제공항
몽골울란바토르칭기즈 칸 국제공항[115]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알마티알마티 국제공항
아스타나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국제공항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타슈켄트 국제공항
동남아시아
캄보디아프놈펜프놈펜 국제공항에어서울로 이관 예정[114]
말레이시아페낭페낭 국제공항화물편
조호르바루스나이 국제공항계절편
필리핀마닐라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세부막탄 세부 국제공항
클락클라크 국제공항
싱가포르싱가포르 창이 공항
인도네시아자카르타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
태국방콕수완나품 공항
푸껫푸껫 국제공항
베트남하노이노이바이 국제공항
호찌민 시티떤선녓 국제공항
다낭다낭 국제공항에어서울로 이관 예정[114]
유럽
오스트리아빈 국제공항화물편
벨기에브뤼셀브뤼셀 공항화물편
스페인바르셀로나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116]
프랑스파리파리 샤를 드 골 공항
이탈리아로마피우미치노(로마)
베네치아베네치아 마르코 폴로 공항[117]
밀라노밀라노 말펜사 공항화물편
독일프랑크푸르트프랑크푸르트 공항
포르투갈리스본리스본 공항[118]
영국런던런던 히드로 공항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화물편
터키이스탄불이스탄불 공항
북아메리카
캐나다핼리팩스핼리팩스 스탠필드 국제공항화물편
미국앵커리지테드 스티븐스 앵커리지 국제공항화물편
애틀랜타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화물편
로스앤젤레스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뉴욕존 F. 케네디 국제공항
샌프란시스코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시애틀시애틀 터코마 국제공항
호놀룰루호놀룰루 국제공항
포틀랜드포틀랜드 국제공항화물편
오세아니아
오스트레일리아시드니시드니 공항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사이판 국제공항
팔라우코로르로만 트메투첼 국제공항
휴·폐지 노선
캐나다캘거리캘거리 국제공항화물편
스웨덴예테보리예테보리 란드베테르 공항화물편
일본후쿠시마후쿠시마 공항운휴 중
이바라키이바라키 공항운휴 중
도야마도야마 공항에어서울로 이관[119]
시즈오카시즈오카 공항에어서울로 이관[119]
요나고요나고 공항에어서울로 이관[119]
히로시마히로시마 공항에어서울로 이관[119]
다카마쓰다카마쓰 공항에어서울로 이관[119]
마쓰야마마쓰야마 공항운휴 중[120]
한국부산김해국제공항에어부산으로 이관
중국하이커우하이커우 메이란 국제공항운휴 중
난창난창 창베이 국제공항운휴 중
인도네시아덴파사르응우라라이 국제공항운휴 중
캄보디아씨엠립시엠레아프 국제공항에어서울로 이관[114][121]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어서울로 이관[114][121]
미얀마양곤양곤 국제공항운휴 중
인도델리인디라 간디 국제공항운휴 중
러시아블라디보스토크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운휴 중
하바롭스크하바롭스크 공항운휴 중
유즈노사할린스크유즈노사할린스크 공항운휴 중
모스크바도모데도보 국제공항화물편, 운휴 중
미국시카고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운휴 중
괌 국제공항운휴 중


3. 1. 코드셰어 협정

아시아나항공은 항공 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의 정회원으로서,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를 포함한 여러 항공사와 제휴하여 코드셰어 및 통합 마일리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1월 현재 아시아나항공과 코드셰어 및 마일리지 공유를 실시 중인 항공사는 다음과 같다.[165][53][122]


4. 보유 기종

대한항공보잉(Boeing) 항공기를 에어버스(Airbus) 항공기보다 더 많이 도입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은 주로 에어버스 항공기를 도입하고 있다.

4. 1. 현재 보유 기종

2024년 7월 기준으로 보잉에어버스의 항공기 8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기령은 약 11.8년이다.[166][167][168]

아시아나항공 보유 항공기 (2024년 7월 현재)[107][108]
기종보유 대수발주 대수좌석 수비고
C+CWY
에어버스 A321-20013--12-1621741대는 스타얼라이언스 특별도장 적용[169]
-195195
에어버스 A321neo1015[109][170]-12-168180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171]
8180188
에어버스 A330-30015--30-260290[172]
268298
에어버스 A350-9001515[110][173]-28362473112025년까지 투입 완료 예정
10대의 옵션 포함[111]
기내 유료 와이파이 및 로밍 시스템 탑재[174][181]
에어버스 A380-8006-1266-4174952026년까지 퇴역 예정[112][176][175]
보잉 767-3001----2902902024년까지 퇴역 예정[113][178][177]
보잉 777-200ER9--22-2783001대는 스타얼라이언스 특별도장 적용[179]
24278302
화물기
보잉 747-400BDSF6-화물여객기를 개조
보잉 747-400F4-화물[180]
보잉 767-300ERF1-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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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주문한 보잉 고객번호(Customer Code)는 8E이며, 항공기 형식명은 747-48E, 747-48EM, 767-38EER, 777-28EER 등이 된다.

아시아나항공 현재 운영 기종

4. 2. 퇴역 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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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서비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권 예약 시스템(CRS)으로 아마데우스IT그룹이 운영하는 아마데우스를 이용한다.[98][99] 서비스 품질 면에서는 영국의 항공사 평가 기관 스카이트랙스로부터 최고 등급인 "세계 5성 항공사(The World's 5-Star Airlines)" 인증을 받았다.[100]

좌석,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 기본적인 서비스 외에도, 기내 매직쇼나 메이크업 이벤트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123] 또한,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인 “오즈 콰드라 스마티움” 등 최첨단 기내 설비를 도입하여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123]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으로는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아시아나클럽을 운영한다.

5. 1. 기내 서비스

아시아나항공은 퍼스트 스위트 클래스, 퍼스트 클래스,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비즈니스 클래스, 이코노미 클래스(일반석) 등 5개의 서비스 등급을 제공한다. 좌석 배열과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항공기 유형과 운항 노선에 따라 다르다.[66]

에어버스 A380-800 항공기 상층의 이코노미 클래스 객실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 라운지 센트럴


퍼스트 스위트 클래스는 A380-800 항공기에 제공되며, 로스앤젤레스, 뉴욕, 시드니, 프랑크푸르트 노선에서 운영되었다.[67] 기존 퍼스트 클래스는 보잉 747-400 항공기에서 이용할 수 있었다. 퍼스트 클래스 승객에게는 파자마, 기념품, 어메니티 키트 등이 제공되었고, 출발 48시간 전 기내식 사전 주문이 가능했으며, 좌석에는 개인 AVOD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었다. 그러나 퍼스트 클래스는 비용 절감을 위해 2019년 9월 이후 폐지되었고, 해당 좌석은 비즈니스 클래스의 일부로 운영된다.

이러한 노선 외에 아시아나항공의 대부분 국제선은 퍼스트 클래스 없이 비즈니스 스마티움 클래스 또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최상위 등급으로, 이코노미 클래스를 일반석으로 제공하는 2등급 체제로 운영된다. 일부 단거리 국제선과 전세기는 단일 등급으로 운영되며, 모든 국내선도 단일 등급으로 운영된다. 아시아나항공의 대부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에도 개인용 모니터(TV 또는 비디오 시스템)가 있으며, 많은 항공기에 AVOD(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가 설치되어 있다. 1시간 이내의 국내선에서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제공되지 않는다.

5. 1. 1. 기내식

기내식 서비스는 국제선에 한하여 제공되며, 국내선에서는 음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내식 메뉴는 주로 한식과 양식, 그리고 취항지에 따른 각국의 전통 음식 등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한식 메뉴로는 영양쌈밥, 비빔밥, 불고기, 갈비, 영양 삼계탕 등이 있으며, 외국인 승객을 위해 다양한 언어로 된 안내서도 함께 제공된다. 일본 출발/도착 노선에서는 일식 메뉴(경화석 요리 등)도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급 레스토랑 및 셰프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메뉴를 선보이며, 국내외 유명 평가기관과 Global Traveler, Business Traveler 같은 전문지로부터 기내 서비스, 기내식, 와인 등 여러 부문에서 수년간 수상하며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았다.

종교나 건강상의 이유, 또는 영유아 승객을 위한 특별 기내식은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예약 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신혼여행이나 생일을 기념하는 승객에게는 케이크도 제공되지만, 이 역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124] 특별 기내식 케이크는 인천, 김포, 부산(김해) 출발편에 한해 제공된다.[124]

주류 서비스의 경우, 과거 장거리 노선 승객에게 맥주를 제공했으나, 최근 원가 절감을 위해 단거리 노선에서는 주류 지급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2015년 9월부터는 소믈리에가 선정한 미국, 칠레, 프랑스 등 다양한 산지의 와인을 모든 클래스에서 제공하고 있으나, 이는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한정된다. 단거리 노선에서는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만 와인이 제공된다. 최근에는 모든 클래스에서 막걸리도 서비스하고 있다.

==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

인천발 프랑크푸르트행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


한식 메뉴 외에도 고급 서양식 메뉴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특선 요리를 제공한다. 세계적인 소믈리에들이 엄선한 최고급 샴페인을 포함하여 다양한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디저트 와인 등이 기내식 코스에 맞춰 제공된다. 그 외에도 보드카, 위스키, 진 등 다양한 주류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으며, 고급스러운 목재 상자에 담긴 각종 차도 제공된다.

== 이코노미 클래스 기내식 ==

대표적인 한식 메뉴인 영양쌈밥과 비빔밥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여행 목적지를 고려하여 양식, 중식, 일식 등 다양한 메뉴를 함께 제공한다. 일본, 중국 등 일부 노선에서는 간편식이 제공되기도 한다. 장거리 비행 시에는 견과류나 조각 피자 같은 간식이 제공되며, 와인은 스페인, 칠레, 프랑스 등 다양한 산지의 제품이 구간에 따라 제공된다.

== 특별 기내식 ==

질병이나 특정 식품 알레르기 등 건강상의 이유, 종교적 신념, 연령 등의 이유로 정규 기내식을 먹기 어려운 승객을 위해 특별 기내식을 제공한다.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서비스 센터에 전화로 신청해야 하며, 신청한 메뉴는 탑승 후 제공된다.

특별 기내식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 영유아 및 아동식: 유아식, 영유아식, 어린이용 기내식
  • 채식: 동양 채식, 생채소식, 순수 과일식, 순수 채식(Vegan), 유제품 포함 채식(Lacto-ovo), 인도 채식
  • 식이요법식: 글루텐 제한식, 당뇨식, 저열량식, 저염식, 저지방식, 연식(저자극식), 유당 제한식
  • 종교식: 유대교식(코셔밀), 이슬람식(할랄밀), 힌두교식
  • 기타 특별식: 해산물식

5. 1. 2. 기내 엔터테인먼트

국제선 장거리 노선에서는 개인용 모니터 서비스인 AVOD (Audio Video On Demand) 시스템을 제공한다. A321neo를 제외한 모든 항공기에는 각 좌석마다 AVOD가 설치되어 있으며, 각 기종별 비즈니스, 이코노미석의 AVOD 크기와 종류는 좌석 관련 문서를 참고할 수 있다. AVOD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최신 앨범을 포함한 300여 개의 유명 뮤지션 앨범 전곡 감상이 가능하며, 다양한 종류의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도 시청할 수 있다. 2009년 12월에 새로 도입된 에어버스 A321-200 기종은 중/단거리 항공기로는 최초로 AVOD 시스템을 갖추었다.

  • Audio·Video On Demand (개인용 모니터 프로그램)

: 개인용 모니터로 제공되는 주문형 프로그램이다. 리모컨 또는 터치 스크린을 이용하여 원하는 영화, 영상물, 음악을 선택해 즐길 수 있으며, 상영 목록은 매월 변경된다.

  • Main Screen (공용 모니터 프로그램)

: 메인 스크린으로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영상물이 상영되며, 보잉 767 항공기에만 적용된다.

  •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 A321neo 항공기 탑승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이다. 개인 휴대기기로 기내 와이파이에 접속하여 영화, 뉴스, 단편물,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A321neo 기종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내 매직쇼나 메이크업 이벤트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123]

5. 1. 3. 기타 기내 서비스

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 노선 탑승객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서비스는 월별, 노선별로 달라질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 노선, 모든 클래스 승객에게는 기내 잡지 "ASIANA"와 엔터테인먼트 잡지 "ASIANA Entertainment"가 제공된다. 국제선에서는 기내 면세품 판매 서비스를, 국내선에서는 기내 통신 판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장거리 노선 승객에게는 편의를 위해 기내용품 키트가 제공되며, 내용물은 클래스별로 다르다.

기종 및 클래스별로 좌석에 제공되는 전원 공급 장치에도 차이가 있다. 비즈니스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일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에는 110V 전원 및 USB 포트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이코노미석의 경우, 주로 신형 기종에 110V 전원이 제공된다. 또한, 에어버스 A350 항공기에서는 유료로 기내 인터넷 서비스와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비즈니스 클래스 ===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비즈니스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일반 비즈니스'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 '''비즈니스 스위트''': 퍼스트 클래스 좌석을 비즈니스석으로 개조하여 운영하는 클래스이다. 국내 항공사 최초로 개인 룸 형태의 공간에 두 개의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하여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장한다. 32인치 대형 개인용 모니터와 터치스크린 방식의 좌석 기능 조절 장치(LCD SFCU)가 설치되어 있으며, 좌석은 180도까지 완전히 펼쳐져 침대처럼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좌석에는 전원 공급 장치(ISPS)와 USB 포트가 장착되어 있다.
  •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 배열이 기존의 2-2-2 방식이 아닌 1-2-1 지그재그 형태로 배치되어 있어, 옆 승객의 방해를 받지 않는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180도 완전 평면으로 펼쳐지는 좌석이며, 110V 전원 공급 장치와 USB 포트, 접이식 팔걸이, 다용도 수납 공간, 위성 전화, AVOD(주문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 등이 설치되어 있다.
  • '''일반 비즈니스''': 주로 코쿤(Cocoon) 형태의 좌석으로, 약 170도까지 기울어져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A330-300 중 HL7795 이후 도입된 항공기에는 신형 코쿤 좌석 장착) 110V 전원 공급 장치, USB 포트, 위성 전화, AVOD가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단, 구형 A330-300 기종에는 개인용 모니터인 PVT가 설치되어 있을 수 있다.) A321 기종의 비즈니스석은 135도까지 펼쳐진다.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종류별 사양 및 운영 기종'''
구분좌석 특징좌석 간격/길이좌석 너비개인용 모니터좌석 각도운영 기종 (등록번호)
비즈니스 스위트개인 룸, 슬라이딩 도어, LCD SFCU210cm (길이)-32인치 AVOD180°A380-800: HL7625, HL7626, HL7634, HL7635, HL7640, HL7641
비즈니스 스마티움1-2-1 지그재그 배열, 110V/USB 포트, 위성전화약 189.23cm60cm~64cm15.4인치 AVOD180°B777-200ER: HL8254, HL8284, HL7791, HL7755, HL7756, HL7775, HL7739, HL7732, HL7700
약 195.58cm-18.5인치 AVODA350-900: HL8078, HL8079, HL7578, HL7579, HL7771, HL8308, HL8359, HL8360, HL8361, HL8362, HL8381, HL8382, HL8383
약 189.23cm-15.6인치 AVODA380-800: HL7625, HL7626, HL7634, HL7635, HL7640, HL7641
일반 비즈니스코쿤식 시트 (A330 신형), 110V/USB 포트, 위성전화약 134.62cm~약 152.40cm58cm~62cm15.4인치 AVOD (A330 구형 PVT)169°A330-300: HL7736, HL7740, HL7741, HL7746, HL7747, HL7754, HL7792, HL7793, HL7794, HL7795, HL8258, HL8259, HL8282, HL8286, HL8293
약 101.60cm-10.6인치 AVOD135°A321-200: HL8277, HL8278, HL8279, HL8004, HL8018, HL8038, HL8039, HL8059, HL8060, HL8071, HL8074
약 106.68cm-무선 엔터테인먼트135°A321neo: HL8364, HL8371, HL8356, HL8398, HL8399, HL8510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는 다음과 같은 편의 용품 및 서비스가 제공된다.


  • 미국, 유럽, 호주 노선: 가볍고 따뜻한 침구 세트, 명품 브랜드 코스메틱과 다양한 편의용품으로 구성된 Traveler's Kit
  • 전 노선: 화장실 내 고급 코스메틱 비치, 슬리퍼, 필기도구, 편지지 세트, 간단한 의약품 구비


이 외에도 아시아나항공은 기내 매직쇼나 메이크업 이벤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즈 콰드라 스마티움'[123]과 같은 최첨단 기내 설비를 도입하여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5. 2. 좌석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기종과 운항 노선에 따라 다양한 좌석 등급을 제공한다. 주요 좌석 등급으로는 퍼스트 스위트(과거 운영), 비즈니스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비즈니스, 이코노미 스마티움, 이코노미 클래스가 있다.[66] 좌석 배열과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항공기 유형과 노선에 따라 차이가 있다.

클래스좌석 간 간격좌석 너비등받이 젖힘 각도LCD 모니터 크기
비즈니스 클래스비즈니스 스위트211cm64cm180°약 81.28cm
비즈니스 스마티움200cm60cm~64cm180°약 39.12cm~약 46.99cm
비즈니스134.62cm~152.4cm58cm~62cm170°약 26.92cm~약 39.12cm
(일부 미탑재)
이코노미 클래스이코노미 스마티움91.44cm46cm118°약 28.19cm
이코노미78.74cm~86.36cm43cm~48cm118°약 16.51cm~약 28.19cm
(일부 미탑재)



=== 퍼스트 클래스 (과거 운영) ===

과거 퍼스트 클래스는 최상위 좌석 등급으로 운영되었으나, 현재는 비즈니스 스위트 등으로 대체되었다.


퍼스트 클래스 승객에게는 파자마, 기념품, 고급 브랜드 어메니티 키트 등이 제공되었으며, 출발 48시간 전 기내식 사전 주문이 가능했다.

=== 비즈니스 클래스 ===

비즈니스 클래스는 퍼스트 클래스를 운영하지 않는 대부분의 국제선에서 최상위 등급으로 제공된다. 세부적으로는 비즈니스 스위트, 비즈니스 스마티움, 일반 비즈니스로 나뉜다.

  • 비즈니스 스위트 (Business Suite): A380-800 기종에서 운영된다. 기존 퍼스트 스위트 좌석을 비즈니스 클래스로 조정한 것으로, 국내 항공사 최초로 슬라이딩 도어 2개를 설치하여 개인 룸과 같은 프라이버시를 보장한다. 좌석은 180°까지 완전히 펴지는 침대형이며, 약 81.28cm 크기의 개인용 모니터와 터치스크린 방식의 좌석 조절 시스템(LCD SFCU)을 갖추고 있다. 모든 좌석에는 전원 공급 장치(ISPS)와 USB 포트가 설치되어 있다.
  • 비즈니스 스마티움 (Business Smartium): A350-900, A380-800, B777-200ER 기종에서 운영된다. 지그재그 형태의 1-2-1 좌석 배열로 독립적인 공간을 제공하며, 180°까지 펴지는 침대형 좌석이다. 약 39.12cm~약 46.99cm 크기의 AVOD 모니터, 110V 전원 공급 장치, USB 포트, 접이식 팔걸이, 다용도 수납장 등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 비즈니스 (Business): A330-300, A321-200, A321neo 등 다양한 기종에서 운영된다. 주로 코쿤(Cocoon) 형태의 좌석으로 약 170°까지 젖혀진다. 일부 A330 기종에는 신형 코쿤 좌석이 장착되어 있다. 약 26.92cm~약 39.12cm 크기의 AVOD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으나, 일부 구형 기종이나 A330-300의 구형 비즈니스 클래스에는 개인용 비디오 시스템(PVT)만 있거나 모니터가 없는 경우도 있다. 전원 공급 장치와 USB 포트는 대부분의 비즈니스 좌석에 설치되어 있다.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는 노선에 따라 침구 세트(미국, 유럽, 호주 노선), 명품 브랜드 코스메틱이 포함된 여행용 키트(Traveler's Kit, 미국, 유럽, 호주 노선), 고급 화장품(화장실 내 비치, 전 노선), 슬리퍼, 필기도구, 편지지 세트, 상비약 등이 제공된다.

=== 이코노미 클래스 ===

이코노미 클래스는 일반석으로, 이코노미 스마티움과 일반 이코노미로 구분된다.

  • 이코노미 스마티움 (Economy Smartium): A350-900 기종에만 설치된 좌석이다. 일반 이코노미 좌석보다 넓은 91.44cm의 좌석 간격을 제공하며, 약 28.19cm 크기의 LCD 모니터가 장착되어 있다.
  • 이코노미 (Economy): 대부분의 항공기에서 운영되는 일반석이다. 좌석 간격은 78.74cm~86.36cm이며, 좌석 너비는 43cm~48cm이다. 대부분의 좌석에는 약 16.51cm~약 28.19cm 크기의 AVOD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다. 다만, B767-300 등 일부 구형 기종이나 단거리 노선 투입 항공기에는 AVOD 대신 메인 스크린만 있거나, A321neo처럼 개인 모니터 없이 무선 스트리밍 방식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전원 공급 장치는 A380-800, A350-900, B777-200ER(일부), A330-300, A321neo, A321-200(일부) 기종에 설치되어 있다.


국내선은 전 노선 단일 등급(이코노미)으로 운영되며, 비행시간이 1시간 이내인 짧은 노선에서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제공되지 않는다.

5. 3. 아시아나클럽

아시아나클럽(Asiana Clubeng)은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 이전 명칭은 아시아나 보너스 클럽이었다. 아시아나클럽은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플러스, 플래티넘의 다섯 가지 등급으로 나뉜다.[68] 각 등급을 획득하거나 유지하려면 회원은 '기준일'로부터 2년 동안 각각 0, 20,000, 40,000, 100,000 마일을 적립해야 한다. 등급 유지 조건은 아시아나항공 또는 스타얼라이언스 항공편 이용으로 쌓이는 '탑승 마일리지'를 기준으로 한다.

마일리지는 아시아나항공 및 스타얼라이언스 회원 항공사 탑승 외에도 카타르항공과 같은 제휴 항공사, 제휴 호텔, 모회사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운영하는 렌터카 회사 이용 등을 통해 적립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UC카드와 제휴한 “아시아나UC카드” 또는 JCB와 제휴한 “아시아나클럽JCB카드”를 사용해서도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 구매, 좌석 승급,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식사 등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 이용에 사용할 수 있다.[69] 어린이를 위한 マジックマイルズ|매직마일즈jpn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적립한 마일리지에 유효기간이 없었으나, 2008년 10월부터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가 도입되었다.[125][126]

6. 사건 및 사고


  • 1993년 7월 26일, 아시아나항공 733편 추락 사고: 목포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아시아나항공 733편(보잉 737-500, HL7229)이 악천후 속에 활주로 약 10km 전 지점에서 추락했다. 승무원 6명과 승객 110명 중 승무원 2명과 승객 66명이 사망했다.[73]
  • 1998년 11월 11일,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 747-400 항공기가 테드 스티븐스 앵커리지 국제공항 게이트 구역에서 회전하던 중 날개 끝이 아에로플로트 소속 일류신 Il-62M 항공기의 꼬리와 충돌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아시아나항공은 아에로플로트로부터 소송을 당했으며, 충돌한 일류신 Il-62M은 폐기되었다.[74]
  • 2009년 10월 28일, 간사이 국제공항 착륙 시 항공기 후미가 활주로에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130][131]
  • 2011년 7월 28일, 아시아나항공 991편 추락 사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화물 991편(보잉 747-400F)이 화물칸 화재 발생을 보고한 후 제주도 인근 동중국해 상공에서 추락했다. 조종사 2명이 사망했다.[75][76]
  • 2012년 8월 21일, 아시아나항공 231편 기체 동요 사고: 호놀룰루발 서울(인천)행 231편(에어버스 A330-300)이 시마네현 상공 약 약 12192.00m 고도에서 난기류를 만나 승객 2명이 골절 등의 부상을 입었다.[132] 사후 조사 결과, 해당 항공기의 기상 레이더 전원이 꺼져 있었고 운항 승무원은 이를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난기류 발생 후 관제 기관에 대한 통보 역시 ICAO 규정에 따라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부적절한 용어 사용으로 관제사가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133]
  • 2013년 7월 6일, 아시아나항공 214편 착륙 실패 사고: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아시아나항공 214편(보잉 777-200ER, HL7742)이 조종사 과실로 활주로를 벗어나 추락하여 탑승객 307명 중 3명이 사망하고 약 180명이 부상당했다.[77] 사망자 중 2명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추락 당시 기체 밖으로 튕겨져 나갔고,[78] 나머지 1명은 부상으로 사고 발생 일주일 후 병원에서 사망했다.[79] 2014년 2월 25일, 미국 교통부는 사고 당시와 이후 승객 가족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알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아시아나항공에 5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80][81] 같은 해 6월 NTSB는 조종사의 과실과 판단 지연이 사고의 주요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고, 2014년 11월 14일 국토교통부는 아시아나항공에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에 대해 45일 운항 정지 처분을 내렸다.[134][131]
  • 2014년 4월 19일, 아시아나항공 603편 엔진 트러블: 인천사이판행 아시아나항공 603편(보잉 767-300)이 비행 중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운항을 계속하여 목적지까지 비행하였다. 이후 국토교통부는 해당 항공편 운항 승무원에게 30일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고, 아시아나항공에는 해당 노선 7일 운항 정지 또는 과징금 1000만 부과를 행정처분심의위원회에서 심의했다.[135][136] 최종적으로 서울(인천)-사이판 노선에 대해 같은 해 10월 14일부터 7일간의 운항 정지와 과징금 2000만가 부과되었다.[137][138][139]
  • 2015년 4월 14일, 아시아나항공 162편 착륙 실패 사고: 서울(인천)히로시마 공항행 아시아나항공 162편(에어버스 A320, HL7762)이 히로시마 공항 착륙 중 활주로를 벗어나 불시착했다. 항공기는 180도 회전한 뒤 날개, 왼쪽 엔진, 모든 착륙장치가 파손된 상태로 멈춰 섰다. 탑승객 82명 중 27명이 부상을 입었고, 항공기는 폐기되었다.[82][83][84][140] 이 사고로 활주로의 계기착륙장치가 파손되었다.
  • 2016년 6월 24일, 아시아나항공 222편 엔진 화재: 현지 시간 오전 11시 30분경, 뉴욕에서 인천으로 도착한 222편 항공기(A380-841, 등록번호: HL7634)가 인천행 221편으로 출발 준비 중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진압되었으나 조사와 수리로 인해 출발이 약 하루 반 지연되었다. 일부 승객들은 수리된 동일 항공기로 운항하는 것에 항의하기도 했다.[141]
  • 2019년 4월 9일, 아시아나항공 8703편 착륙 사고: 김포광주공항행 아시아나항공 8703편(에어버스 A320-232, 등록번호: HL7772)이 광주 공항 04R 활주로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앞바퀴(기수 착륙장치)가 90도 돌아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상자는 없었으나 타이어와 플랜지가 심하게 손상되었다.[85][142]
  • 2023년 5월 26일, 아시아나항공 8124편 비상구 개방 사고: 제주대구행 8124편(에어버스 A321-200, 등록번호: HL8256)이 대구공항 착륙 접근 중 한 승객(33세 남성)이 비상구를 열었다. 이로 인해 비상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지면서 찢어졌다. 항공기는 문이 열린 상태로 안전하게 착륙했지만, 승객 10여 명이 호흡 곤란 등을 호소하여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비상구를 연 승객은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되었다.[86][143][144][145][146][147][148]


2013년 7월에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214편 착륙 실패 사고를 계기로 아시아나항공은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013년 12월 1일부로 안전보안실장을 맡을 부사장으로 전일본공수(ANA) 출신 山村明好|야마무라 아키요시일본어를 영입했으나, 이후에도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7. 논란

2015년 이후 모기업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경영난으로 아시아나항공 역시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다. 이 여파로 강남 도심공항터미널 영업소를 폐쇄하고 지방 국내선 공항 라운지를 철수하는 등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를 시행했으며, 하드웨어적인 서비스를 줄이는 방식으로 비용을 절감하고자 했다.[152]

2016년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제2 저비용 항공사에어서울이 설립되었으나, 저비용 항공사의 약진으로 단거리 노선 경쟁이 심화되고 항공기 리스료 부담이 커지면서 아시아나항공의 수익성은 더욱 악화되었다. 이에 따라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여 일부 노선을 단항하고, 조직을 단순화하며 지점을 축소했다. 또한 일부 업무를 외부에 위탁하고 희망휴직 및 퇴직을 실시하여 연간 1.6조의 손익 개선 효과를 보았다고 발표했다.

2019년 4월 15일, 모기업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심각한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결정했다. SK그룹, 한화그룹, CJ그룹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었으며, 매각 발표와 함께 한국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되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예고되었다. 기존 39부서/224팀 체제를 38부서/221팀으로 축소하고, 비수익 노선인 서울(인천)델리, 사할린, 시카고(오헤어), 하바롭스크 노선을 중단하여 수익성 개선을 꾀했다.[154]

같은 해 9월, 아시아나항공 매각 예비입찰이 진행되어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 KGCI가 참여했다.[155] 11월 7일 본입찰에서는 제주항공-스톤브릿지 컨소시엄이 약 1.5조,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약 2.4조, KGCI가 1조 초반대의 인수 금액을 제시했다. 금호산업과 매각 주간사인 크레디트스위스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협상 과정에서 우발채무 등으로 인한 손해배상 한도(구주 가격의 10%, 약 3200억)와 구주 매각 가격(3.2조대) 등에 대한 이견이 있었으나, 결국 합의에 이르러 2019년 12월 27일 금호산업 이사회 의결을 거쳐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과의 주식매매계약(SPA)이 체결되었다.

2020년 3월,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은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 후 기업결합 신고 등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3월 2일 유상증자를 발행했다.[156] 4월 3일 대한민국 공정거래위원회는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으나,[157] 4월 7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에 1.47조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려던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158] 4월 21일에는 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이 아시아나항공에 1.7조 규모의 추가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159] 7월 2일 기업결합신고 절차는 마무리되었으나,[160]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 외부 환경 변화와 인수 조건 재협상 난항으로 인해 금호산업과 HDC현대산업개발 간의 이견은 좁혀지지 않았다.[161] 결국 9월 11일, 금호산업과 채권단 대표인 한국산업은행은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인수 협상이 최종 결렬되었음을 공식 발표했고, 아시아나항공은 채권단 관리체제로 전환되었다.[162]

2020년 11월 16일, 대한민국 국토교통부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공식화했다. 한진칼대한항공의 2.5조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대한항공은 총 1.8조(1.5조 신주 인수, 3000억 영구채 인수)를 투입하여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며 장기적으로 통합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163][164] 이에 따라 12월 14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3대 1 무상감자 안건이 통과되었고, 거래정지를 거쳐 2021년 1월 15일 재상장했다. 2024년 12월 11일,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지분 63.9% 취득 거래를 완료하고 다음 날인 12일 아시아나항공을 공식 자회사로 편입했다.[97]

7. 1. 기내식 공급 부족 및 갑질 논란 (2018년)

2018년 7월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항공편에서 기내식이 제때 공급되지 못하는 '기내식 대란'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항공편 운항이 연쇄적으로 지연되었고, 일부 단거리 노선은 기내식 없이 출발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은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과정에서의 문제였다. 아시아나항공은 2003년부터 독일 루프트한자 계열의 LSG스카이셰프코리아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았으나, 2018년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중국 하이난항공 계열의 게이트고메코리아와 새로 계약을 맺었다. 게이트고메코리아는 7월 1일부터 기내식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3월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건설 중이던 신규 생산 시설에 화재가 발생하여 제때 완공되지 못했다.[149] LSG 측에 계약 연장을 요청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아시아나항공은 임시방편으로 오스트리아항공 계열 DO & CO와 한국의 샤프에비에이션K 합작사인 샤프도앤코와 3개월 임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샤프도앤코는 하루 약 3,000식 생산 능력만 갖추고 있었던 반면, 아시아나항공이 필요로 하는 양은 하루 최대 30,000식(여름 성수기 기준)에 달해 공급 능력에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149] 여기에 기내식을 운반하고 항공기에 싣는 과정에서 필요한 특수 차량, 장비, 숙련 인력 부족 문제와 폭우까지 겹치면서 기내식 공급에 큰 차질이 빚어졌다.[184][150]

사태가 확산되자 7월 3일 김수천 당시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생산된 기내식을 포장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혼선이 발생했다"며 공식 사과하고, 기내식을 받지 못한 승객들에게 30USD~50USD 상당의 쿠폰(TVC)을 지급했다.[185] 경쟁사인 대한항공은 사태 수습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186]

기내식 대란 와중에 갑질 논란 또한 불거졌다. 기내식 운송을 담당하던 샤프도앤코의 하청업체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이 기존 기내식 공급업체였던 LSG 측에 계약 연장의 대가로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1600억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20년 만기 무이자 조건으로 인수해 줄 것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계약을 해지했다는 '갑질 계약 해지'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하청업체 불공정 거래, 그룹 계열사 부당 지원, 박삼구 당시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회사 수익 편취 등 여러 의혹을 제기하며 7월 6일부터 8일까지 박삼구 회장 등 경영진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187][188][189] 7월 14일에는 아시아나항공 직원들과 대한항공 직원들이 공동으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다.[190]

한편, LSG가 2018년 4월 아시아나항공의 계약 갱신 거부가 공정거래법 위반이라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갑질 계약 해지' 의혹 건은, 공정위 심의 결과 같은 해 7월 무혐의로 종결되었다.[191]

8. 수상

아시아나항공은 1990년대 중반부터 환경 친화적인 기업 운영에 주력하여, 1995년에는 기내 흡연과 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14] 1996년에는 환경 경영 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획득했으며,[14] 2001년에는 대한민국 환경부로부터 서비스 업계 최초로 '친환경 기업'으로 인정받았다.[14] 이 외에도 배출가스 측정 및 감축 시스템 운영, 지상 시설 오염 저감 노력, 열대우림 연합(Rainforest Alliance) 인증 커피 제공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14]

아시아나항공은 세계 유수의 항공 서비스 평가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영국의 항공 서비스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로부터 2007년 이후 계속해서 최고 등급인 '5성 항공사(5-Star Airline)'로 선정되고 있다.[17][100]

주요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연도수상 내역주관 기관/매체
1996년ISO 14001 인증국제표준화기구(ISO)[14]
2001년서비스업계 최초의 친환경 기업 인정대한민국 환경부[14]
2007년 이후5성급 항공사 인증스카이트랙스[100][17]
2008년세계 최고 승무원 상 (Best Flight Attendants in the World)미국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er)
세계 최고 기내 서비스 상 (Best In-flight Services in the World)
2009년올해의 항공사 (Airline of the Year)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15][127][128]
한국 메세나대회 메세나 대상한국메세나협회
2010년올해의 항공사 (Airline of the Year)스카이트랙스[16][129]
제6회 한국사회공헌대상 문화예술부문상 및 보건복지부장관표창한국사회공헌협회 / 보건복지부
제3회 한국나눔봉사대상 보건복지부 장관상한국나눔봉사대상 조직위원회 / 보건복지부
2011년올해의 항공사 (Airline of the Year) 및 6개 부문 최고 항공사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
세계 최고 승무원상 (World's Best Cabin Staff) 등 7개 부문 수상스카이트랙스
UN Global Compact Value Awards MDGs 상유엔 글로벌 콤팩트
2012년세계 최고의 종합 항공사 (Best Overall Airline in the World)미국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er)
광고 대상 (Ad of the year)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
올해의 항공사 (Airline of the Year)Premier Traveler
2015년최우수 대형 항공사 상중국 차이나 트래블 어워드
2016년최우수 대형 항공사 상중국 차이나 트래블 어워드
KS-CQI 콜센터 품질지수 항공부분 1위한국표준협회
제5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활성화 우수대상교육부
2017년한국 산업 고객만족도(KCSI) 조사 항공부분 1위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항공부문 1위한국표준협회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 항공부분 1위한국표준협회
광군제 판매 최우수 항공사중국 알리바바 그룹 알리트립(Alitrip)
세계 최고 승무원 상 (Best Flight Attendants in the World), 세계 최고 기내 서비스 상 (Best In-flight Services in the World)미국 비즈니스 트래블러(Business Traveler)
재중 한국 CSR 모범기업 우수전략부문 우수상주중 한국 대사관, 코트라(KOTRA) 등



특히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연속으로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 스카이트랙스, 글로벌 트래블러, 비즈니스 트래블러 등 세계적인 항공 전문 매체로부터 '올해의 항공사' 상을 수상하며, 항공업계 최초로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외에도 8년 연속 최고의 기내 서비스 및 객실 승무원 상을 수상하는 등 서비스 품질 면에서도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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